인간의 품격 - 삶은 성공이 아닌 성장의 이야기다, 빌 게이츠 선정 올해의 추천도서
데이비드 브룩스 지음, 김희정 옮김 / 부키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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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책들을 재밌게 읽어서 기대를 하고 고른 책이다.

이런 자기계발서류는 너무 뻔한 얘기가 많아 시간낭비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 요즘은 눈길을 안 주려고 하는데 기존에 읽었언 <소셜 애니멀>이나 <보보스>가 괜찮았던 기억이 나, 또 제목이 마음에 들어 선택했다.

외적 성공이 아닌 내적 성장, 즉 인격에 관한 얘기라고 할까?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big me를 강조하는 분위기가 미국에서도 전통이 아니고 최근에 만들어진 트렌드인 모양이다.

확실히 과거 사회는 자신을 낮추고 겸손의 미덕을 높히 사는 시대였고 오늘날 자본주의 사회는 우주의 중심이 나라고 선전한다.

나를 규정짓는 나만의 취향이란 것도 따지고 보면 소비를 부추기는 상술 같기도 하다.

소중한 나를 위해 돈을 써라, 뭐 이런?

어찌 보면 뻔한 얘기 같기도 한데 고통을 이겨내고 소명을 찾으라는 성경 말씀 같은 얘기가 조금은 신선하게 다가온다.

40대 중년에 접어들어서인지 성공하겠다는 야망보다는 어떻게 하면 내 일상을 편안하게 영위할 것인가에 관심사가 옮겨가서 그런가.

정규재씨가 인생은 고난이다고 했는데, 고통을 이겨내는 것도 인생의 의미가 될 수 있고 내적 성장의 기쁨을 맛볼 수 있다는 말이 모순적으로 들리면서도 의미부여야말로 유한한 인생을 즐겁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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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만담 - 책에 미친 한 남자의 요절복통 일상 이야기
박균호 지음 / 북바이북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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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좋아해 책에 대한 에세이는 지나치기가 참 힘들다.

나처럼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반갑고, 독서가들은 어떤 방식으로 얼마나 책을 읽나, 책 구입은 어느 정도 하나, 서가는 어떻게 배치했나 이런 게 너무 궁금하다.

항상 느끼는 바지만 좋은 에세이를 쓴다는 건 참 어려운 일 같다.

주제는 흥미진진한데 임팩트 있는 책은 아니라서 아쉽다.

나 같은 경우는 장서가나 애서가라기 보다, 다치바나 다카시처럼 지식욕, 호기심이 많은 쪽이다.

수집에 전혀 관심이 없고 오히려 물건을 산다는 것에 굉장한 심적 부담감을 느끼는 편이라 옷이나 화장품, 가구 등은 물론 심지어 내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책마저도 도서관에서 빌려 읽는다.

그래서인지 초판본 같은 걸 굳이 고생해서 소장하려는 심리가 신기하게 느껴진다.

어차피 내용은 똑같은데 하드웨어가 그렇게 중요한 걸까?

내가 제일 궁금한 것은, 다른 사람들은 책을 얼마나 읽는가, 어떤 방식으로 읽나, 생업을 유지하면서 독서 시간을 어떻게 분배하나, 독서후 정리는 어떻게 하나 뭐 이런 것들이다.

아무래도 책에 관한 책들은 대부분 수집 쪽인 경우가 많아 도서관파인 나로서는 많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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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라틴아메리카사
마스다 요시오 지음, 신금순 옮김 / 심산 / 200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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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처럼 이야기하듯 쉽게 풀어쓴 라틴 아메리카사라고 할까?

분량도 250페이지 정도 되고 내용도 평이하다.
전공한 학자가 쓴 책이라 깊이가 있을 줄 알았는데 가벼운 입문서 정도 될 듯 하다.
반복해서 비슷한 주제의 책을 읽으니, 막연하게만 느껴지던 라틴 아메리카가 윤곽이 잡히는 느낌이 든다.
제일 궁금한 것은, 미국은 합중국이 되어 민주주의와 자본주의가 발전한 반면, 라틴아메리카는 왜 분열되고 크리오요들의 과두정치로 흘렀던 것일까?
영국과 스페인 지배의 차이일까?
남미는 메스티소가 많고 북미는 혼혈이 적은 이유도 비슷할 것 같다.
현대 정치사가 좀 복잡한 것 같은데 다음 책으로 도전해 봐야겠다.

인간사의 보편성 때문일까, 기본적으로 역사는 이야기책 같아 아무리 낯설고 복잡한 나라의 역사를 읽어도 항상 흥미진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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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시간 라틴, 백만시간 남미 - 오지여행 전문가 채경석의 라틴아메리카 인문탐사여행기
채경석 지음 / 북클라우드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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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인 듯 한데 나름 짜임새 있게 라틴 아메리카의 역사를 풀어쓰고 있다.

사진도 좋고 문체도 편안해 가독성 있다.

아쉬운 점은 여행기인 만큼 깊이있는 분석은 부족하다.

정수일씨의 라틴 아메리카 탐방기를 읽고 좀더 알고 싶어 고른 책인데 비슷한 주제를 두 번째 접하니 더 쉽게 다가온다.

외국 여행이라고 하면 기껏해야 동남아 리조트나 유럽의 미술관 투어 정도 생각했는데 라틴 아메리카의 산과 호수, 사막, 폭포 등 수많은 관광지가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

남미는 너무 먼 나라이고 치안이 불안정하다는 편견이 있어 여행지로서는 덜 알려진 것 같다.

그렇지만 책을 보면 볼수록 남미의 자연환경에 대한 흥미가 생긴다.

더불어 식민지 역사와 현대사에 대해서도 읽어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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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로 먹는 세계사 이야기
후쿠다 토모히로 지음, 조명희 옮김 / 팬덤북스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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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서 보고 "지도"라는 키워드가 맘에 들어 선택한 책.

일본 대중서들이 흔히 그렇듯 너무 가볍고 약간은 조잡스러운 느낌도 있다.

특히 내 수준에서는 너무 뻔한 얘기들이라 기대했던 지도 키워드에 못미쳐 실망스럽다.

그렇지만 처음 세계사를 접하는 사람들은 편하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가지고 다니기 편한 사이즈고 간단하게 세계사의 특정 사건들을 설명한다.

나는 정리하는 기분으로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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