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함이 당연함으로 이어질 때, 그 익숙함은 제약이 되어 다른 선택지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여기게 된다. 그렇게 대다수의사람이 따르는 생애주기와 일반적인 삶의 틀을 따르게 되는 것같다. 이게 맞나 싶다가도 다들 이렇게 산다는 체념 사이를 오가며. - P83
완주는 선택지가 많지 않기에 있는 것들이 귀해지는 곳이다. - P85
행복은 창의롭고 강한 사람의 것. 사람들은 더러 나를 보러 경주에 왔다가 해사하게 웃는 얼굴을보고선 "너, 행복하구나. 행복해지려고 여기 왔구나."하며 고개를 끄덕이곤 한다. - P111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지방에 가면 패배자인가? 어디든 사람 사는 곳일 텐데.‘ - P1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