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프 소장판 6 - 완결
아다치 미츠루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9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80년대후반 90년대초반이라 지금과는 다른 세태가 있지만 (심지어 매우 짜증나는 부분도), 성장과 순수한 연애는 세대를 초월하나보다. 아다치 미츠루의 터치나 H2를 어릴적 읽고 그 독특한 연출과 캐릭터를 좋아했는데, 이상적인 상황과 사람이지만 러프를 보니 더 좋았다. 케이스케는 정말 현실에 있을것 같지만 사실은 없는 이상적인 사람인것 같다. 마지막이 좀더 스토리가 이어졌으면 했지만, 이런 여운도 말 그대로 아쉬움을 일부러 던져버리는 미학일지도. 아미가 녹음해 준 테이프. 아, 그 아날로그 느낌. 그 느낌 너무 좋다.


˝대답이 나와있다면 레이스 전에 전하는게 낫지않겠니?
승패에 의해 좌우되었다고 여겨지는건 싫지 않으냐.
진 쪽을 선택하면 동정한 것처럼 보이고이긴쪽을 선택하면 꼭 자기가 무슨 상품같아서 재미없을 테니 말이다˝

˝맞아요˝

˝그럼..그래..그렇군.. 전했구만 벌써..
부럽구만 젊음이...차도 채여도 몇번이고 여름이 돌아오지.. 뜨거운 계절이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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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답이 나와있다면 레이스 전에 전하는게 낫지않겠니?
승패에 의해 좌우되었다고 여겨지는건 싫지 않으냐.
진 쪽을 선택하면 동정한 것처럼 보이고이긴쪽을 선택하면 꼭 자기가 무슨 상품같아서 재미없을 테니 말이다"

"맞아요"

"그럼..그래..그렇군.. 전했구만 벌써..
부럽구만 젊음이...차도 채여도 몇번이고 여름이 돌아오지.. 뜨거운 계절이 말이야.."

기록따윈 아무래도 좋습니다. 다만 다음에 물에빠진 아미를 구하는건 반드시 저였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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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이 여인을 더이상 사랑하지 않으며, 그녀 역시 이미 자기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거듭생각했다. 한 시간 동안 테레즈는 기운 없이 있었고, 로랑은 주변에서 말없이 어슬렁거렸다. 두 사람 모두 애정이 죽었으며, 카미유를 살해함으로써 욕망도 죽었다는 두려운 현실에 직면하고있었다. 불이 살며시 꺼져가고 있었다. 장밋빛 큰 불덩이가 잿더미 위에서 번쩍이고 있었다. 점점 방 안의 더위는 참을 수 없는지경이 되었다. 꽃들도 시들어가면서 그 무거운 냄새로 방 안의공기를 더욱 탁하게 했다.
- P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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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는 아기 호랑이를 바구니에 담아 집에 데려왔어요..
따뜻한 담요로 감싸 안고, 부드러운 수프를 조금씩 떠먹이자아기 호랑이는 겨우 눈을 떴습니다.
그러나 오랫동안 추위에 떨며 굶은 탓인지 건강이 좋지 않았어요.
할머니는 귀한 약초를 달여 아픈 호랑이를 정성스럽게 돌봐주었답니다.
- P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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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jenny > [오늘의 한문장] Fifty Great Short Stories

너무너무 어려워 당장 책을 팔아 버려야하지만 몇몇의 문장들은 너무 예뻤던.
그래도 이젠 팔아 넘겨야지. 표지만봐도 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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