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은 특정화학식의 단일 성분을 말하는 게 아니라 기본 단위인 아미노산이 합쳐진 고분자 화합물을 총칭하는 넓은 개념입니다.
동물의 몸을 이루는 주성분은 물 > 거짓말 살짝보태 안드로메다만큼의 거리 > 단백질 > 지방, 탄수화물, 무기질, 기타 잡다한 것들의 순서입니다. 결국우리 몸은 단백질을 주성분으로 한 큼직한 물주머니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 P279

다만 그 아미노산이부족하다면 분명 문제가 되는데, 필요량보다 더 먹는다고 해서 일부광고문구와 같이 그 효과가 강해질까요? 단백질은 기본적으로 몸의부품입니다. 자동차의 핸들은 방향을 바꾸는 매우 중요한 부품이지만핸들을 2개 다는 사람은 없습니다. 바퀴 4개짜리 자동차에 5개를 달아봤자 주변의 눈총밖에 얻을 게 없습니다.
- P283

단백질에서는 이처럼 가장 부족한 필수아미노산을 제한아미노산이라고 합니다.
- P282

혈중 아미노산 농도가 높을수록 에너지원이나 체지방으로 변해 간과 신장에서 쓰레기로 버린다는 것입니다. 버려지는 질소, 즉 소변에서 채취한 질소 농도는 혈중 아미노산 농도의 상승과 거의 동일하게 움직인다는 것이죠.
한편 골격근의 합성은 혈중 아미노산이 최고조이거나 너무 낮을 때가 아닌 정상치로 안정된 상태에서 시작합니다. 혈중 아미노산이 너무 높을 때는 근육 합성보다 간에서의 아미노산 처리에 주력합니다.
그 때문에 운동 직후처럼 혈중 아미노산 농도가 일시적으로 낮아졌을때는 적당량의 단백질을 빨리 섭취해 정상화시키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이미 정상치를 유지하는 평상시에 시시때때로 흡수가 가장빠르다는 단백질 보충제를 들이붓는 것은 도리어 근육 합성을 방해할수 있습니다.
- P288

 체내 단백질의 4% 정도가 이렇게 매일 파괴되고 재생되는데, 근육,효소,호르몬,혈구 등 거의 모든 조직이 포함됩니다.
근육도 마찬가지입니다. 근섬유 자체는 수명이 굉장히 길지만 내부적으로는 끊임없이 분해와 복구를 반복합니다. 없어지는 양이 더 많으면 세포의 부피와 근육량이 줄고, 복구량이 더 많으면 늘어납니다. 
- P289

크게 보면 체내 순환되는 단백질의 약 80% 이상은 재활용분이고먹어서 새로 들어온 건 20% 이내에 불과합니다. 지금 내 가슴의 멋진대흉근을 이루는 단백질이 어제까지는 맘에 안드는 처진 엉덩이 살의일부였을 수도 있고, 그 전에는 뱃속에서 꾸르륵거리는 창자의 일부였을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 P290

강한 운동으로 이런 무직 상태의 아미노산들이 정착할 자리를 만들어주어야 근육이 비로소 성장합니다. 그러니 운동이 부족한 대다수 현대인들은 단백질이 남아돌아 탈입니다. 건강한 사람의 단백질 섭취 상한선은 딱히 알려진 바가 없지만 최소한 과도한 섭취가 ‘몸을 버리거나, 돈을 버리거나 둘중 하나인 것만은 분명합니다.
- P291

같은 원리로 인체의 단백질 필요량은 운동량의 영향도 받지만 궁극적으로는 몸 크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딱히 체중을 늘리거나 줄이려는것이 아니라면 같은 체중의 두 사람은 운동량이 조금 달라도 단백질필요량에서는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단백질 권장량을 체중이나 근육량을 기준으로 산출하는 것이 그 때문입니다.
- P293

오메가-3 지방산은 뇌와 신경세포 구성에 관여하고, 혈중지방관리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식물성 오메가-3는 호두, 들깨, 아마씨,
카놀라유에 들어 있고, 동물성 오메가-3는 풀을 먹는 동물 등 푸른생선, 물범 같은 수상 포유류에 들어 있습니다. 보통의 육류에도 소량은 들어 있습니다. 한편 오메가-3가 마냥 좋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해산물을 주식으로 삼아 오메가-3를 과잉 섭취했던 북극의 이누이트스키모들은 상처가 생기면 지혈이 되지 않아 과다출혈로 사망하는 일이잦았습니다. 현대에도 수술 전후 환자나 와파린 같은 혈전용해제를 복용하는 경우 오메가-3 보조제를 함부로 섭취해서는 안 됩니다.
- P308

콜레스테롤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HDL과 LDL이라는 헛갈리는 단어가 꼭 등장합니다. 흔히 HDL은 좋은 콜레스테롤, LDL을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들 하지만 이 역시 ‘나쁜‘ 이분법적 논리입니다. 우리 몸은일부러 나쁜 것을 만들지는 않으니까요.
콜레스테롤은 물에 녹지 않기 때문에 혈관을 타고 이동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혈액에 녹을 수 있도록 표면을 단백질로 포장합니다. 이때목적지가 간이면 고밀도지단백 HDL High Density Lipoprotein 으로, 목적지가조직세포면 저밀도지단백(LDL Low Density Lipoprotein으로 만들어집니다. 똑같은 콜레스테롤인데 몸 안에서 포장지에 따라 HDL LDL로 운명이 갈리는 것이죠.
- P310

흔히 고지혈증이라고 하는 혈중 지질이상은 LDL이 높은 고콜레스테롤혈증과 중성지방치가 높은 고중성지방혈증이 있습니다. 중성지방과 LDL은 하나가 높으면 대개 나머지도 높습니다. 한국인의 경우, 과도한 탄수화물과 음주가 원인인 고중성지방혈증이 대부분입니다. 이때는 탄수화물과 알코올을 줄이는 게 급선무인데 엉뚱하게 음식에서콜레스테롤을 줄이는 데 급급해 동물성 대신 밥, 감자, 고구마 등 탄수화물 식품에 치중하면 도리어 상황을 악화시킵니다.
- P312

너무 많이 먹어 비만해져도 심혈관 질환으로 일찍 죽지만 난민촌의 뼈만 남아 굶어죽는 아이들이나과도한 다이어트로 돌연사할 때도 직접적인 사인의 상당수는 아이러니하게도 심장질환입니다.
- P314

그런데 지방의 진짜 주인공인 지방산을 태우려면 탄수화물의 연소 중간 산물인 옥살아세트산이 필요합니다. 탄수화물이 너무 부족해도 지방산 연소가 더뎌지는 것이죠. 장기간의 극단적인 저탄수화물 다이어트가 실패하기 쉬운 원인 중 하나입니다.
- P315

에너지를 저장한다는 차원에서는 둘의 역할이 같지만 내장지방이교통요지에 위치하고 있어 피하지방보다는 먼저 사용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빨리 타고, 미용상 악영향도 상대적으로 적다는 건 내장지방의 장점입니다. 그런데 뒤집어 생각하면 그만큼 혈관에 지방을 잘 토해 놓기 때문에 고지혈증이나 고혈압 등 각종 질환의 주범이기도 하고, 인슐린의 효과를 떨어뜨려 당뇨를 악화시키기도 합니다. 그래서건강을 위한 다이어트에서는 내장지방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둡니다.

- P316

한편 살이 빠질 때도 피하지방은 전신에 걸쳐 분해됩니다. 성별, 체질 등에 따른 개인별 편차 정도만 있을 뿐 특정 부분을 운동한다고 그부분 피하지방이 먼저 분해되지는 않습니다. 피하지방은 몸을 보호하는 갑옷인데 한 곳만 약점을 만들면 큰일이게요. 감량에 대한 상식이널리 알려진 지금까지도 여전히 복부, 팔 같은 특정 부분 지방만 빼는비법을 찾는 분들이 있지만 지방흡입술이라도 하지 않는 이상 그런 방법은 없습니다.
- P317

지방은 단백질, 물과 함께 몸을 이루는 필수성분입니다. 지방은 내장지방, 피하지방처럼 소문난 지방조직에만 있는 게 아닙니다. 지방은세포막의 주성분이고 호르몬 성분도 지방, 지질입니다. 몸의 근육, 내장도 일부는 지방이라는 의미입니다.
내장지방, 피하지방 같은 순수 지방조직을 빼면 지방이 가장 많은곳은 신경계입니다. 뇌와 신경은 단일 기관 중에서는 가장 많은 지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뇌는 수분을 제외하면 절반 이상 지방으로 이루어져 있는 말 그대로 기름 덩어리입니다. 
- P314

일부에서는 체지방이 낮으면 무조건 좋은 것으로 생각하지만 사람에게는 생존에 필수적인 지방 양의 하한선이 있습니다. 뇌와 신경, 세포막, 호르몬 등 기본적인 구성물질도 있지만 피하지방이나 내장지방같은 보통의 지방도 생존을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체지방이 너무적으면 기초대사량과 면역력이 떨어지고, 쉽게 피곤하고, 심하게 추위를 타고, 작은 충격에도 쉽게 멍들고 상처를 입습니다. 
- P318

하지만 몸이 작고 체중도 적게 나가는 상태에서 체지방 비율까지 낮추려다가는 필수지방량의 함정에 빠지고 맙니다. 예를 들어, 체중이 55kg인 여성이라면 체지방비 16%는 건강에 큰 문제가 없는 수치입니다. 하지만 체중이 45kg이라면 같은 16%라도 체지방량이 7kg밖에 되지 않아 몸에 탈이 생기기 딱 좋은 수치가 됩니다. 그러니 마른 사람에게는 무조건 낮은 체지방이 좋은 게 아니라는 사실을인지하고, 아예 근육을 키워 건강 체중으로 만든 후에 체지방비를 다시 생각하거나, 최소한 자신의 체중에 맞는 적절한 체지방비로 목표를 현실화하는 게 필요합니다.
- P319

과도한 스트레스, 흥분하면 분비되는 아드레날린, 코르티솔은 잉여 에너지를 내장지방으로 저장하도록 자극하고 근육을 분해해 최대한 혈당을 높이도록 지시합니다. 이런 호르몬이 분비되었다는 건 우리 몸이일종의 비상사태를 선포한 것입니다. 전쟁이 일어날 거라는 소문이 돌면 사람들이 미래를 대비해 집을 고치기보다는 은행에서 돈부터 찾고 쌀과 라면을 사재기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 P324

체지방의 증가는 지방세포의 개수가 많아지거나 지방세포의 크기가커져서 일어납니다. 일반인의 지방세포는 약 300~500억 개인데, 대부분 16세 이전에 만들어집니다. 그런데 청소년기에 비만하면 지방세포의 개수가 2~3배 이상 증가합니다. 이렇듯 청소년기 이전의 지방세포개수 증가로 비만해진 것을 소아기형 비만이라고 합니다. 한번 만들어진지방세포는 평생 남기 때문에 살을 빼도 다시 비만이 되기 매우 쉽습니다.
- P328

주변에 보면 겉보기에는 뚱뚱한데 무척건강하게 장수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남녀 막론하고 다음과 같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① 두리뭉실해 보이지만 배는 많이 안 나왔다.
② 이것저것 잘 먹고 평소에 많이 움직인다.
③ 상체에 비해 하체, 특히 허벅지가 굵다.
- P326

근육질 몸짱이 되었다는 사람들이 정작 얼굴은 순식간에 노안이 되어버리는 것도 지방이 빠져 몸이 자글자글해지면서 얼굴도 덩달아 자글자글(?)해진 결과죠. 애석하지만 현대의학도 몸의 지방은 빼고 얼굴의 지방만 보존하는 마법은 부리지 못합니다. 몸이든 얼굴이든 둘 중 하나는 포기해야죠 온몸을 고루 덮은 탄력 있고 적당한 피하지방이야말로 젊은 사람만의 특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P327

특히 단백질은 소화와 대사 과정에서 많은 수분이 필요하기 때문에 물과 섬유소가 부족하면 대변이 수분을 충분히 잡아두지 못해 변비에 걸리기 쉽습니다. 식사량이 늘면 그만큼 물과 섬유소도 충분히 먹어줘야합니다. 섬유소만 많이 먹고 물 섭취가 부족한 것도 변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P329

성인이 하루에 필요한 1.7~2리터의 물 중 음료 형태로 마시는 물은1.5리터 정도로 봅니다. 식사에 포함된 수분도 상당량이고, 한식은 서구식 식단에 비해 국물 섭취가 많아 2리터 모두를 물의 형태로 마실필요는 없습니다. 물을 특별히 많이 마셔야 하는 결석 환자들도 3리터정도가 한계입니다. 그 이상 넘어가면 도리어 신장에 부담을 준다고보기 때문에 운동을 하는 분들도 이 정도는 넘지 않는 게 좋습니다.
- P330

심한 운동이나 더위로 갈증을 느꼈을 때 다량의 물을 벌컥벌컥 들이켰다가 갑자기 머리가 멍해지거나, 두통이 오거나, 헛구역질로 온몸의 힘이 빠지는 증상을 겪어본 적이 있을 겁니다. 흔히 ‘물 중독‘이라고 합니다.
우리 몸은 땀을 흘리면 무기질도 함께 배출해 전해질 농도를 유지합니다. 원래 균형이 맞았던 몸에 갑자기 다량의 물을 들이부으니 미처 적응할 새도 없이 전해질 농도가 확 떨어져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겁니다. 탈수와 물 중독은 양극단이면서도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P331

그리고 물이 위장을 넘어가 부담이 없는 상태에서 운동에 들어갑니다.
운동 중에도 약간씩의 물을 마시되 15 분당 100~200ml를 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 P332

 그 중에서도 특히 운동과 관련이 큰 비타민, 미네랄과 그 핵심 기능을 꼽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비타민 B1, B2 : 에너지대사를 총괄
비타민 B5, B6, B12 : 체성분 형성
비타민C: 항산화제, 단백질 합성
칼슘 : 신경전달물질, 단백질 섭취로 부족해지기 쉬움
마그네슘 : 에너지대사
- P333

비타민을 섭취한답시고 당분 많은 과일을 편식하기보다 여러 식품군을 다양하게 섭취하는게 훨씬 이롭습니다.
- P334

종합비타민제의 성분 중 상당수는 지용성이기 때문에 공복에 먹지말고 식사와 함께 먹는 것이 흡수에 좋습니다. 반면 칼슘이나 미네랄보충제는 별다른 언급이 없다면 단독으로 먹는 편이 무난합니다.
- P334

사실 최근의 비타민 결핍은 과거처럼 먹을 게 없어서가 아니라 대개는 생활습관 때문입니다. 특히 과도한 다이어트, 과로, 편식,
흡연 등으로 불균형해지기 쉬우니까요. 경구피임약을 섭취하는 여성들에게도 비타민 B군 결핍증이 종종 나타나곤 합니다. 흡연자들도 비타민 C와 같은 항산화계열 비타민이 많이 필요합니다. 당뇨나 암 같은소모성 질환에서도 질환과 증세에 따라 비타민,미네랄의 결핍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 P335

 일상 식품이나 평범한 종합비타민제 정도만으로는 과용이 되는 경우가 드물지만 여러 보조제를 중복 섭취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특정 비타민을 과용할 수 있습니다. 
- P335

항산화 성분이나 항암 성분은 특별한 종만 갖춘 초능력이 아닙니다. 우리가 먹는음식이 생명체인 이상, 세상 모든 식품에는 각각의 특성과 함량만 다를 뿐 항산화제, 항염, 항암제가 다 들어 있습니다. 굳이 소문난 보양식을 찾아먹지 않아도 일상의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수많은 종류의 항산화제와 항암 성분을 이미 섭취하고 있다는 말이죠.
- P337

운동은 직접 열량을 태우기보다는 간접적인 효과가 더 큽니다. 신진대사를 높여주고, 근육을 길러 장기적으로는 감량 후에도 체중 관리를용이하게 하려는 목적입니다. 미용 차원에서도 감량 후 여기저기 처지고 탄력 잃기 쉬운 몸을 탄탄한 근육질 몸으로 유지해주니까요.
- P341

몸이 적은 열량으로 생존하도록 아예 적응해버린 상태입니다. 성호르몬, 갑상선 호르몬도 제대로 분비가 안 되고, 심박수와 체온도 낮아지는 등 최소한의 생명유지기능을 빼고 몸의 스위치가 모조리 꺼졌다고 볼 수 있죠. 심지어 일일1,000kcal 이하를 먹는데도 살이 안 빠지기도 합니다.
- P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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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력은 뜨개질이나 펜싱처럼 우리가 습득할 수 있는 기술이 아니다. 주의력은 정신 상태이며, 방향성이다. 우리는 주의력을 학습하기보다는 주의력을 향해 나아간다. 이러한 방향 전환은 소크라테스처럼 맘춰 서서 자기 머리 밖으로 나올 때에만 가능하다. 시몬 베유는 이를 "탈창조decreation"라 칭했다.
- P238

 머독은그날 자신이 무시당했다는 생각에 불안과 분노를 느끼며 창문 밖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때 하늘을 나는 황조롱이 한 마리가 보였다. 머독은 이렇게 말한다. "한순간에 모든 것이 바뀐다. 자만심에 상처 입은 음울한 자신은 사라졌다. 이제 황조롱이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다시 내 생각으로 돌아왔을 때, 다른 문제들은 전만큼 중요해 보이지 않았다."
- P239

배유는 낮에는 나뭇가지가 보이고 밤에는 별이 보이는 자신의작은 방을 사랑했다. 런던도 사랑했고, 유머와 친절함이 넘치는영국 사람들도 사랑했다. 베유는 뉴욕으로 도피한 부모에게 보낸편지에 이렇게 썼다. "남달리 친절해요. 신경은 날카롭게 곤두서있지만 자존감과 타인을 향한 너그러움으로 자신을 잘 통제해요.
저는 상처가 있는 이 도시가 정말로 좋아요." 상처받은 도시의 상처받은 영혼이라. 
- P243

배유의 본업은 다양한 배경의 프랑스 망명자들이 모여 프랑스를 나치 치하에서 해방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자유프랑스운동의 일원으로 활동하는 것이었다. 베유는 지칠 줄 모르는 노동자이자 끝없이 꿈꾸는 몽상가라는 평판을 얻었다. 
- P243

베유는 자신의 병을 부모에게 절대 말하지 않았다. 그것이 이중적인 행동인지, 연민에서 나온 행동인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베유는 부모에게 보내는 마지막 편지를 "사랑하는 부모님, 그럼 또 만나요. 넘치는 애정을 듬뿍 담아"라는 쾌활한 말로 마무리했다. 8월 24일저녁, 동료가 방문한 직후 베유는 코마 상태에 빠졌다. 그로부터다섯 시간 후 시몬 베유는 사망했다. 향년 34세였다.
- P245

세 사람에게는 사연이 있고, 그 사연이 행복하지 않으리란 것을 안다. 하지만 얼마나 행복하지 않은 사연인지는 세 사람이 며나고 나서 그 묘지에 가보고 나서야 알게 된다. 그제야 나는 묘지가 너무나도 작다는 것, 묘비가 테디베어 모양이라는 것을 발견한다. 많은 물체가 강렬한 감정을 불러일으키지만 테디베어 모양의 묘비만큼 한 사람의 가슴을 순식간에, 또 철저하게 찢어놓는물체는 절대로 없다.
- P248

시몬 베유처럼 지금 이 순간에만 마음을 쏟고 미래의 보상에는 무관심하게 사는 것이 가능할까? 
- P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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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조용한 열차 칸(암트랙에는 조용한 열차 칸이 따로 지정되어 있는데, 이곳에서는 대화를 나누거나 전화를 하는 것이 금지되어있다-옮긴이)에 앉아 있다. 우리 조용한 사람들은 만족스럽게, 물론 아무 말 없이 서로를 쳐다본다. 우리는 선포되지 않은 전쟁의 전우다. 각자 자기만의 덩케르크에서 참호를 파고 적의 사격을 받는 중이다. 승산은 없어 보이지만 그래도자신의 위치를 지킨다. 조용한 열차 칸은 최고로 문명화된문명사회이자, 바깥의 야만스러운 소란을 막아주는 방어벽이다.
- P109

게다가 이곳에 흐르는 적막함은 외부의 현상일 뿐이다. 우리 머릿속의 데시벨 수치는 상당히 높다. 고요한 절망의 삶이란 이런 것이다. 이런 삶은 오로지 겉모습만 고요하다.
- P110

어떤 사람은 소로로 태어나고, 어떤 사람은 소로가 되는 데 성공한다. 대부분은 억지로 소로를 떠안는다.
- P111

은둔하려는 성향이 있긴 하지만, 은둔을 한다면 호텔방에서 하고싶지 수도 시설과 빵빵 터지는 와이파이가 없는 좁은 오두막집에서 하고 싶진 않다. 나는 즉시 <월든>을 내 머릿속의 시베리아로 유배시켰고, 그곳에서 《월든》은 《모비딕》과 《카라마조프가의형제들》, 적분학과 만났다.
- P111

내 생각에 소로는 요가 수행자보다는 산야시sannyasi에 더 가깝다. 힌두교 전통에서 산야시는 가족으로서의 의무를 내던진 사람으로, 모든 재화를 포기하고 오로지 영적인 삶을 살기 위해 숲에틀어박힌다.
- P114

 장소는 우리가 그 장소를 특별하게 만드는 만큼만 특별해진다. 월든에 오지 마시오. 소로라면 자신의 21세기 팬들을 꾸짖었을 것이다. 자신만의 월든을 찾으시오. 직접 만든다면 더더욱 좋고.
- P115

 너새니얼 호손은 소로에게 ‘무쇠로 만든 부지깽이처럼 뻣뻣한 완고함"이 있다고 말했다. 다른사람들은 호손만큼 친절하지 않았다. 소설가 헨리 제임스와 철학자 윌리엄 제임스의 아버지인 헨리 제임스 시니어는 "소로는 평생 내가 만난 그 누구보다도 유치하고 개념 없고 뻔뻔한 이기주의자"라고 했다.
- P116

소로가 받는 혹독한 비난은 주로 위선에 관한 것이다. 소로는숲속에서 홀로 자족하는 척하면서 몰래 엄마 집에 들러 파이를먹고 빨래를 맡겼다.
- P116

소로의 한 추종자가 내게 말했듯, <월든>은 숲속에서 살아가는 사람에 관한 책이 아니다. <월든>은 삶을 살아가는 사람에 관한 책이다.
소로의 심술궂은 성격에 관해서라면, 소로는 유죄가 맞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소로가 보여준 지혜가 가치를 잃는 것은 아니다.
- P116

소로의 철학은 내가 보는 것이 곧 나라는 아웃사이드 인outside-in 철학이었다.
소로는 초월주의자로 간주된다. 철학 사조 중 하나인 초월주의는 다음 다섯 어절로 요약할 수 있다.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믿음. 하지만 소로는 보이는 것을 더욱 굳게 믿었다. 
- P116

지식은 언제나 잠정적이고 불완전하다. 오늘의확신은 내일의 헛소리다. "그게 무엇인지 누가 말할 수 있는가? 우리가 말할 수 있는 건 내가 그것을 어떻게 보는지뿐이다."
- P119

가끔 우리는 의미를 너무 빨리 창출한다. 어쩌면 머그컵처럼보이는 저 물체는 완전히 다른 것일 수 있다. 물건과 사람을 너무빨리 정의 내리면 그것들의 유일무이함을 보지 못할 위험이 있다. 소로는 그러한 경향을 경계했다. "보편 법칙을 너무 성급하게끌어내지 말 것." 소로는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한다. "특수한 사례를 더 명확하게 들여다볼 것." 눈앞에 보이는 것을 바로 규정하지 않고 기다리면 더 많은 것을 보게 된다.
소로는 그 속도를 엉금엉금 기어가는 수준으로 낮추었다. 추측과 결론 사이의 틈, 보는 것과 본 것 사이의 틈을 최대한 길게 늘였다. 
- P120

아름다움을 개인적으로 판단하지 않기란 불가능하다. 핏빛 노을, 수많은 별들이 수놓인 잉크처럼 새까만 밤하늘. 전부 개인적의견이다. 철학자 로저 스크러튼이 말했듯, "그런 아름다움을 위한 공간이 있는 세상에 당신을 위한 공간도 있다."
- P121

소크라테스처럼 소로 역시 "두려움 없는 자기 점검" 을 통해성찰하는 삶을 살았다. 
- P123

 "오늘은 사정이 나쁘고, 하루하루 갈수록 더 나빠질것이며, 종국엔 최악이 도래할 것이다." 모든 사람이 "전면적이고, 불가피하고, 돌이킬 수 없는 파멸을 향해 달려 나가고 있다."
나는 책을 덮고 한숨을 쉰다. 긴 하루가 될 것 같다. 수마트라 커피를 한 잔 더 주문하고 다시 책을 펼친다.
- P150

그것도 그리 나쁘진 않았을 테지만. 쇼펜하우어는 이렇게 말한다. "삶은 삶을 가장 덜 인식할 때 가장 행복하다.
- P151

인간 혐오와 심술궂은 성격에도 불구하고, 쇼펜하우어는 연민을 가치 있게 여겼다. 비록 같은 인간보다는 동물에게 연민을더 많이 표하긴 했지만.
- P152

듣기는 연민의 행위, 사랑의 행위다. 귀를 빌려주는 것은 곧 마음을 빌려주는 것이다. 잘 듣는 것은 잘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기술이며, 다른 기술과 마찬가지로 습득 가능하다.
- P153

쇼펜하우어의 강점은 우울함이 아니라 우울을 설명하기 위해 쌓아 올린 철학적 체계, 고통의 형이상학이었다. 
- P183

쇼펜하우어는 관념론자였다. 철학적 의미에서 관념론자는 이상ideal이 높은 사람을 의미하지 않는다. 관념론자는 우리가경험하는 모든 것이 세계 자체가 아니라 정신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믿는 사람을 뜻한다. 물리적 대상은 우리가 그것을 인식할 때에만 존재한다. 세계는 내가 만들어낸 생각이다.
- P154

매일 삶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이처럼 정신에서 구성된, 즉 인지적 세계를 경험한다. 이 세계는 실재한다. 호수의 표면이 실재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하지만 유리처럼 매끈한 수면이 호수의전부가 아니듯이, 인지적 세계 역시 실재의 일부만을 나타낸다. 호수의 깊이를 설명해내지는 못한다.
- P155

우리 인간의 딜레마이기도 하다. 우리는 살아남기 위해 타인을 필요로 하지만 타인은 우리를 해칠 수 있다. 관계는 끊임없는 궤도수정을 요하며, 매우 노련한 조종사조차 가끔씩 가시에 찔린다.
- P162

쇼펜하우어가 매우 즐겁게 플루트를 연주했다는 사실은 그의팬이었다가 비판자로 변한 프리드리히 니체가 그의 염세주의에 의문을 품게 했다. 매일 그렇게 즐거워하며, 그렇게 사랑을 담아플루트를 연주한 사람이 어떻게 염세주의자일 수 있을까? 쇼펜하우어는 여기서 아무 모순도 느끼지 못했다. 이 세계는 실제로고통이자 엄청난 오류이지만, 그 고통이 일시적으로 유예될 때가있다. 짧은 즐거움의 순간들.
- P163

음악과는 이와 다른 관계, 덜 계산적인 관계를 맺어야 한다. 사심 없는 관점에서 음악을 경험해야 한다. 사실은 없지만 무관심한것은 아니다. 둘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 어떤 음악 작품에 무관심한 것은 그 음악에 냉담한 것이다. 사심이 없는 것은 음악에 어떤기대도 품지 않고 어떤 요구도 하지 않는 것, 하지만 미학적 기쁨의 가능성에 문을 열어놓는 것이다. 
- P169

나는 슬플 때마다 이 곡을 듣는다. 내 생각에 이건 자기 고통에 푹 빠진 자기밖에 모르는행동이 아닌, 무언가 더 숭고한 행위다. 그 음악은 내 슬픈 기분과잘 어울리고 내 감정을 인정해주지만 한편으로는 슬픔의 원인과 거리를 두게 도와주기도 한다. 나는 슬픔을 삼키지 않은 채, 또는 슬픔에 삼켜지지 않은 채 슬픔을 경험할 수 있다. 그 씁쓸함을 음미할 수 있다.
- P170

반면 에피쿠로스는 결핍과 부재의 측면에서 쾌락을 규정했다. 그리스인은 이러한 상태를 아타락시아ataraxia 라고 불렀다. 말 그대로 ‘문제가 없다‘는 뜻이다. 우리를 만족으로 이끄는 것은 어떤 것의 존재가 아니라 바로 불안의 부재다. 쾌락은 고통의 반대말이 아니라 고통의 부재를 뜻한다. 에피쿠로스는 향락주의자가 아니었다. 그는 ‘평정주의자"였다.
- P197

에피쿠로스는 이 텅 빈 욕망이 가장 큰 고통을 낳는다.
고 했다. 이 욕망은 만족시키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두려움 없이짚으로 만든 침대에 누워 있는 것이 황금 의자와 호화로운 식탁을 앞에 두고 걱정에 빠져 있는 것보다 낫다."
- P199

어떤 쾌락은 미래의 고통으로 이어질 수도 있고,
그러므로 피해야 한다. 폐암의 고통은 흡연의 쾌락보다 더 크다.
마찬가지로 어떤 고통은 미래의 쾌락으로 이어질 수 있고, 그러므로 견뎌야 한다. 예를 들면 운동을 하는 고통이 그렇다.
- P206

우리는 특히 내가 ‘조금만 더 주의‘라고 부르는 것에 취약하다. 우리는 행복해지기 위해 지금보다 훨씬 많은 것(예를 들면 돈과 명예, 친구들)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저 조금만 더 많으면 된다.
하지만 조금 더 갖게 되면 우리는 눈금을 재조정하고 생각한다. 그저 조금만 더 있으면 돼. 우리는 얼마큼이어야 충분한지를 모른다.
- P212

충분히 좋음은 자기 앞에 나타난 모든 것에 깊이 감사하는 태도를 의미한다. 완벽함도 좋음의 적이지만, 좋음도 충분히 좋음의 적이다. 충분히 오랜 시간 동안 충분히 좋음의 신념을 따르면 놀라운 일이 생긴다. 마치 뱀이 허물을 벗듯 ‘충분히‘가 떨어져 나가고, 그저 좋음만이 남는다.
- P213

에피쿠로스는 우정이 인생의 커다란 쾌락 중 하나라고 보았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축복받은 삶에 이바지하는 여러 가지 중에우정만큼 중요하고 유익한 것은 없다." 그리고 지금의 톰과 나처럼 친구는 식사의 필수 요소라고 덧붙였다. 친구 없이 먹고 마시는 것은 "사자와 늑대처럼 게걸스레 먹는 것"과 같다.
- P213

실망스럽지만, 곧 스스로에게 묻는다. "에피쿠로스라면 어떻게 했을까?" 물론 스타벅스에 갔겠지. 그래서 나도 그렇게 한다.
독특하지 않다. 애정을 담아 커피를 내리는 직원도 없다. 특별하지 않다. 하지만 충분히 좋다.
다른 말로, 완벽하다.
- P214

관심을 기울이는 능력은 꽃꽂이 걷는 능력이나 피클병을 여는능력과 더불어 우리를 인간답게 만들어주는 능력 중 하나다. 모든 눈부신 과학적 발견과 모든 뛰어난 예술작품, 모든 친절한 태도의 근원에는 순수하고 사심 없는 관심의 순간이 있다.
- P222

베유의 급진적 공감 능력은 관심에 대한 베유의 급진적 견해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된다. 베유는 관심을 어떤 수단이나 기법으로 보지 않았다. 베유에게 관심은 용기나 정의와 다르지 않은똑같이 사심 없는 동기가 요구되는 미덕이었다. 생산성을 높이기위해, 더 훌륭한 노동자나 부모가 되기 위해 관심을 기울이지 말것. 그것이 도덕적으로 올바른 행동이며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는 이유에서 관심을 기울일 것.
- P227

집중은 수축한다. 관심은 확장한다. 집중은 사람을 피로하게한다. 관심은 피로를 회복시켜준다. 집중은 생각을 한곳에 모으는 것이다. 관심은 생각을 유보하는 것이다. 베유는 이렇게 쓰고있다. "무엇보다 우리의 생각은 텅 빈 채로 기다려야 하고 그 무엇도 추구해서는 안 된다. 그저 자신의 생각에 침투할 대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준비를 해야 한다." 이 문장이 그리 당혹스럽지 않다면, 베유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모든 문제는 수동성의 결역에서 생겨난다"라고 선언한다.
- P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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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는 그저 ‘낮은 강도의 달리기‘가 아닙니다. 걷기와 달리기는 애당초 역학적으로 다른 동작이고 사용하는 근육도 다릅니다. 달리기는사냥감을 쫓거나 포식자에게서 달아나기 위해 발달한 능력입니다. 생존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 따위는 중요치 않습니다. 고관절이 축이 되어 허벅지 앞뒤와 엉덩이, 허리까지 파워존 powerzone이라고 하는 큰 근육들을 주로 사용합니다.
- P141

유산소운동 하면 바로 떠오르는 대명사가 달리기입니다. 심폐기능 강화에 좋고, 하체 근육을 단련시키고, 에너지 소모도 많은 좋은 운동인니다.
젊고 건강한 분이라면 뛰는 게 당연합니다. 걷기와 달리 EPOC 효과, 즉 운동 후 추가 에너지 소모까지 도모할 수 있으니까요.
- P144

운동 효과를 높이려면 본 운동을 잘 할 수 있도록 몸을 준비시켜야합니다. 이를 워밍업이라고 하죠. 워밍업에서는 유산소운동, 동적 스트레칭 등을 통해 경직된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고, 심박수를 적절히 올려 몸에 미리 충분한 피가 돌게 해줍니다. 워밍업을 적절히 잘 하면 몸의 기능도 향상되고, 부상도 줄어듭니다.
- P163

스트레칭은 일상에서 뻣뻣해진 근육과 관절을 스스로 풀어주는 일련의 동작을 말합니다. 스트레칭은 운동 전 워밍업은 물론 운동 후 마무리 과정인 쿨다운에서도 필수입니다.
- P164

① 운동 전 정적 스트레칭은 워밍업 효과가 없다.
2.근육이 굳어 있는 상태에서의 정적 스트레칭은 유연성 향상 효과가없으며, 도리어 부상 위험이 높다.
3. 외력으로 강제 이완시킨 근육은 근력, 순발력이 5~15%가량 저하되며 그 효과는 최악의 경우 30분 이상 지속된다. 고강도 운동이나 경기 직전에 정적 스트레칭은 피해야 한다.
④ 정적 스트레칭은 본 운동 후 정리운동으로 실시한다.
- P165

스트레칭은 힘차고 씩씩하게 해서는 절대 안 됩니다. 느리게 당기고이완 상태에서 최소한 10초 이상 버텨야 합니다. 근 파열이나 관절, 인대 등에 부상이 있을 때는 스트레칭이 증세를 악화시킬 수도 있으니일정 수준 치유되기 전에 함부로 실시해서는 안 됩니다. 재활 스트레칭도 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은 후에 해야 합니다.
- P165

그럼 운동 전에는 뭘 하냐고요? 운동 전에는 동적 스트레칭을 실시합니다. 동적 스트레칭은 근육과 관절을 수동적으로 당기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말합니다. 동적 스트레칭은 몸을 덥히고, 순환을 촉진시키고, 근육을 적절한 수준까지 이완시켜 근력과 순발력을 향상시킵니다. 반동을 주어 근육을 잡아 늘여선 안 되고 관절의 자연스러운 가동범위까지만 실시하면 됩니다.
- P166

① 무릎을 높이 들며 전진하기(hurdler‘s knee-raise) - 사타구니② 엎드려 팔로 걷기(hand walk) - 어깨, 코어, 허벅지 뒤쪽③ 발끝으로 걷기(tiptoe walk) - 종아리④ 벽 짚고 다리 앞뒤 양옆으로 흔들기(leg swing) - 고관절⑤ 발뒤꿈치가 힙에 닿을 만큼 뒤로 차올리듯 걷기(heel up) - 대퇴사두⑥ 워킹런지, 점핑잭(팔 벌려 뛰기) - 전신⑦ 트위스트, 봄 트위스트 - 코어, 허리⑧ 팔 크게 돌리기 - 어깨 - P166

헬스를 통한 몸만들기에서 가장 힘든 건 모든 사람에게 각자의 상황에맞춘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 P169

운동에서도 오래 하는 만큼 이득을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같은 기술을 오래 반복하면 동작이 익숙해지고, 달리기를 오래 하면 지구력이늘어납니다.
이와는 달리 근육 부피나 힘을 기르는 근력운동은 오래 하는 것보다는 효율이 생명입니다. 근육은 한계치를 넘는 자극을 받아 파괴되어야휴식시간 동안 재생되면서 커지고 강해집니다. 높은 중량이나 쉼 없이반복해 몰아붙이는 고반복도 좋습니다.
- P173

 이렇게 여러 관절과 근육을 조화롭게 움직이는 능력을협응력이라 합니다.
초심자에게는 기초적인 협력을 키우기 위해 여러 관절과 근육을동시에 사용하는 다관절 운동을 강조합니다. 따라서 초심자의 근력운동은 다관절 운동 위주의 몇 가지 기본 종목으로 한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 P177

뒤집어 생각하면,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이것저것 최대한 많이 경험해 보는 것이 풍요로운 노년에 도움이 된다는 뜻입니다. 아마 본격적인 운동과 레저문화를 접하고 자란 1970년대 이후 출생자들이 노년층이 되는 시기에는 우리나라에도 다양한 레저 스포츠를 즐기는 멋진 노인들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 P205

30대 중반~40대 중반: 모든 것을 몸으로 말한다
이 시기는 완전히 새로운 운동을 배울 마지막 기회입니다. 이 시기가지나면 운동신경계와 거울신경의 기능이 떨어져 새로운 동작을 익히기가 매우 힘듭니다. 나이가 들어서까지 할 만한 운동이 필요하다면나이 들어 찾지 마시고 이맘때까지는 배워두는 게 좋습니다.
아직은 숨쉬기와 걷기에 눌러앉을 때가 아닙니다. 진도가 조금 늦을뿐 젊은이들과 함께 운동할 수 있습니다. 지금이 아니면 영영 배울 수없는 즐거운 운동이 천지에 널렸는데 늙어서도 할 수 있는 트레드밀걷기로 낭비한다면 시간이 너무 아깝습니다.
- P208

한편 운동 후 24~72시간 사이에 생기는 근육통을 지연성 근육통DOM‘이라고 합니다.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지금까지는 손상된 근섬유에서 칼슘이온이 유출되고 히스타민이나 프로스타글란딘 같은 통증유발물질이 나오는 것을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는 강도 높은 운동으로 손상된 미세조직이 스스로 사멸하고, 이를면역세포들이 먹어치우는 단계에서 생기는 염증과 통증으로 보기도합니다. 그래야 그 자리에 건강한 새 조직이 들어올 수 있을 테니까요.
- P220

일부에서는 근육통이 심한 것을 ‘운동 잘 먹었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기도 하지만 사실 운동 후 유산소운동과 스트레칭 같은 쿨다운을 제대로 하지 않아서 생긴 의미 없는 통증인 경우도 많습니다. 지연성 근육통도 마무리 유산소운동을 실시했을 때가 통증이 한결 적습니다. 운동후 아픈 걸 좋아할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 P221

고도비만이라면 가벼운 운동과 함께 일상의 활동량을 늘리고 식단을 조절해 체중부터 줄이는 게 우선입니다. 최소한 고도비만 수준은벗어나야 남들이 말하는 운동다운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 P225

GI가 낮은 식품이 높은 식품보다 다이어트에 이롭다는 말은 맞지만반드시 ‘같은 양의 탄수화물‘이라는 전제가 있어야 합니다. 탄수화물비중이 높거나, 섭취량이 많거나, 애당초 열량이 높으면 GI가 낮은 건의미가 없습니다. 고지방의 삼겹살, 생크림은 GI가 매우 낮은데 GI만맹신했다가는 이것들을 먹어도 살이 안 찐다는 해괴한 논리가 성립되고 맙니다.
실제 저인슐린 다이어트의 정의는 GI가 낮으면 배터지게 먹어도된다는 말이 아니라 같은 양, 같은 열량이라면 GI가 낮은 재료를 택하는 편이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 P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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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운동은 우리 몸에 ‘지금보다 더 강한 몸이 필요해!"라는 신호를 보내는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신호는 최소한 현재 몸 상태 수준을 넘어야 합니다. 
- P38

운동을 하면 근육의 하부 단위인 근원세사가 미세한 손상을 입습니다. 이때 일종의 줄기세포인 근육 위성세포가 근육 수리공 역할을 맡아 근원세사의 손상 부위와 융합해 복구를 진행하는데, 이 단계에서손상된 것보다 초과 회복이 됩니다. 한편 근원세사의 복구와 함께 근육세포질망과 미토콘드리아도 늘어나고, 근육 내 모세혈관과 신경조직까지 촘촘해지며 근육이 전반적으로 비대해집니다. 이렇게 기존 근섬유, 더 크게는 근육이 굵어집니다.
- P40

근섬유는 크게 보아 지근섬유와 속근섬유로 나뉩니다.
- P40

지근과 속근 사이의 두드러진 차이는 수축 속도와 연료입니다. 이 둘을 적색근과 백색근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산소를 옮기는 붉은 색소인미오글로빈myoglobin 의 함량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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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마라톤처럼 지구성 운동을 한다면 지금이 중요하지만 몸외형이나 힘을 키우고 싶다면 속근을 발달시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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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중량 저반복 vs 저중량 
고반복근력운동, 소위 헬스를 할 때의 대표적인 딜레마입니다. 누구는 몇 번못 들어도 중량을 높게 치는 게 최고라고 말하고, 누구는 중량을 적게잡아 여러 번 반복하는 게 옳다고 말합니다.
이제 막 시작한 단계에서는 더 생각할 필요도 없이 중량을 낮게 잡는 게 정답입니다. 초보 상태에서는 중량의 문제보다는 자세부터 익히는 게 우선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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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세포가 만든 세포핵도 남아 있기 때문에 일단 만들어진 근육은 운동을재개하면 빠르게 원래 상태를 회복합니다. 흔한 말로 ‘근육은 이전을기억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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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해도 다른 기관에 비해 근육의 노화가 느린 것은 분명 사실입니다. 나이가 든 후에도 적절한 근력운동을 해주면 급격한 근손실을 피하는 것은 물론 상당한 신체 능력도 유지할 수 있는 이유입니다. 이전에 운동을 거의 안 했던 분이라면 중년, 노년 이후라도 근력과근 부피 향상까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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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는 몸을 지지하는 동시에 신진대사에 필요한 무기질 보관창고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필요한 때는 무기질을 빼갔다가 충분할 때는 다시 그만큼 채워 넣습니다. 이 균형이 무너질 때 골다공증 같은 문제가생기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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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흔한 연골 손상으로는 무릎관절 사이에 있는 반월상연골판(초승달 모양의 연골) 손상과 척추 연골판이 터지거나 제 위치에서 빠져나가 생기는 소위 디스크 (추간판탈출증)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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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대ligaments는 뼈와 뼈를 잇는 조직입니다. 관절 형태를 유지하고 정해진 방향으로 일정한 범위에서만 움직이게 해 관절과 근육을 보호합니다. 콜라겐 같은 섬유성 단백질로 이루어져 나일론보다 2배나 강합니다.
운동 중에 가장 자주 부상을 입는 곳이 바로 인대입니다. 흔히 ‘삐끗했다‘고 표현하는 건 대부분 인대의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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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대에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 억지로 운동을 하는 것은 인대 자체의 회복이 더뎌지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관절 형태를 유지하는인대가 손상을 입으면 주변 인대와 안쪽에 있는 연골도 덩달아 손상됩니다. 한마디로 나사가 헐거워진 기계를 계속 쓰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초기에는 나사만 조이면 되는 간단한 문제였는데 방치하면 나사흠이 닳아 완전히 못 쓰게 되는 꼴이죠. 인대의 일시적인 부상도 역시영구적인 손상으로 악화되곤 합니다. 그러니 인대에 손상을 입었을 때는 반드시 병원을 찾거나 충분히 쉬어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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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과 인대의 손상은 근육 파열근육염좌과 혼동하기 쉽습니다. 근육과열은 근섬유가 끊기거나 크게 손상되는 것으로, 운동 도중에 갑작스러운 통증과 함께 멍이 들거나 열이 나면서 붓는 게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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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잘 발달한 근육은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이나 외력을 줄여 손상을 덜어줍니다. 퇴행성관절염, 건이나 인대 손상, 디스크 등으로 관절이 온전치 못하다 해도 관절 주변 근육이 잘 발달했다면 관절에 주는 악영향을 어느 정도까지 차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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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계와 호르몬은 인체의 양대 신호체계입니다. 신경계가 전기적이고 적극적인 신호체계라면 호르몬은 화학적이고 수동적인 신호체계입니다. 근육을 움직이는 배후에는 이런 전기신호와 화학신호들이 버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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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려진 대로, 어릴 때 형성된 신경세포는 원칙적으로 더 늘어나지 않습니다. 세포체가 죽으면 신경도 죽습니다. 그런데 운동신경이나 감각신경과 같은 말초신경에서는 세포체만 살아 있다면 축색은 도마뱀의 잘린 꼬리처럼 되살아납니다. 이때 세포체와 단절된 부분은 퇴화하여 사라지고 그 자리를 따라 새로운 색이 자라납니다. 때로는재생이 완벽하지 못해 운동장애나 감각장애가 오기도 합니다.
반면 뇌나 척수와 같은 중추신경계는 축색이 덜 발달해서 일단 손상을 입으면 재생이 잘 되지 않습니다.
- P73

이렇게 신경하나가 지배하는 근섬유 집단을 운동단위 또는 모터유닛Motor Unit이라고 합니다.
지근과 속근도 각각 다른 모터유닛에 연결됩니다. 둘은 근섬유만 다른 게 아니라 신경부터 다릅니다. 
- P73

근력운동을 시작하고 채 한 달도 되지 않은 분들이 왜 근육이 안 생기냐며 우물에서 숭늉을 찾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근력운동을 시작하고 첫 한 달 정도는 근력이 빠르게 증가하지만 부피는 잘 늘지 않습니다. 에너지를 쓰는 근육보다는 신경계를 먼저 발달시켜서 이미 있는 근육을 최대한 활용하려는 반응이죠 운동 초기에근력이 증가하는 것은 근육이 아닌 신경계 발달 때문인 셈입니다.
- P75

이미지 트레이닝, 즉 운동 상황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근력 증가가일어나는 것이나 한쪽 팔만 훈련했는데도 나머지 팔 근력이 강해지는것도 이런 신경계의 발달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 P75

중추신경계는 두 가지 경로를 이용하여 운동신호를 제어합니다. 하나는 대뇌피질에 주로 의존하는 피라미드로pyramid tract 입니다. 이경로는 무언가에 집중하거나 익숙하지 않은 동작을 할 때 작동합니다.
대뇌피질은 고도의 지적 능력을 담당하는 영역인 만큼, 동작을 하나하나 의식적으로 분석해서 지시하다보니 처리 과정이 복잡하고 느립니다. 이 경로를 이용할 때는 다른 행동에 집중하기가 어렵습니다.
반면 기저부 같은 좀더 본능적인 영역의 영향을 크게 받는 비 피라미드로courn pyrsaid traca가 있습니다. 이곳에는 반복 학습한 동작을 저장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로봇처럼 동작의 패턴 자체가 프로그래밍 되어있어 무의식적으로 빠르게 반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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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데드리프트나 스쿼트 파워리프팅 등에서 본인이 1회 겨우 들어올릴 수 있는 최고중량에서 80% 이상의 무거운 중량을 시도하는 건근육뿐만 아니라 중추신경계에도 큰 부담을 줍니다. 이때는 최소 48시간 가능한 한 그 이상의 전신 휴식이 필요합니다. 이 시간 동안에는신경계를 피로하게 하는 강한 운동을 해서는 안 되는 것이죠 따라서근력운동을 주당 4일 실시한다면 이런 고강도의 근력운동은 무분할의경우 주당 2회 분할로 할 경우 주당 1회 이상 실시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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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신호를 이용하는 신경계와는 달리 호르몬은 혈액을 통해 특정 화학물질을 내보내는 신호 전달 체계입니다. 신경계가 신호에 즉각 반응하고 단시간에 끝나는 반면, 호르몬계는 반응이 느린 대신 일단 분비하면 장시간 자극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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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티졸은 힘든 상황에서 몸에 부족한 당분과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응급처치를 수행하는데, 근육의 단백질을 분해해 거기서 얻어낸 아미노산으로 당신생 단백질 지방으로부터 당분을 생성하는 것을 일으켜 혈당을 높입니다. 104쪽 참조 한편 지방세포에서도 지방산과 글리세롤을 분비시켜 체지방 분해를 일으킵니다. 여러 번 언급하겠지만, 체지방과 근육은 함께 생기고 함께 사라지는 쌍둥이 형제입니다.
이렇듯 일시적인 코티졸은 체지방 연소를 돕는 역할을 하지만 스트레스로 코티졸에 장기간 노출되거나 뇌하수체 이상으로 코티졸이 과다 분비되는 쿠싱 증후군 Cushing‘s syndrone 에서는 도리어 정반대 양상이나타나 근육이 줄고 체지방이 증가합니다.
일부에선 코티졸을 과하게 의식하는데, 건강한 일반인이 하루 한두시간 남짓 운동해서 얻는 근육은 코티졸로 잃는 미량의 근육보다 훨씬많습니다.
- P81

인슐린을 다룰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당뇨입니다. 당뇨는 인슐린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거나 분비돼도 내성이 높아 제 역할을 못 하는병입니다. 인슐린이 부족하면 근육이 당분을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해혈당이 과하게 오르는 고혈당이 오기 쉽습니다. 한편 혈당을 유지하는기능에도 문제가 생겨 공복에 운동을 하거나 약물을 잘못 사용했을 때거꾸로 저혈당이 오기도 쉽습니다.
- P83

그런데도 스쿼트 데드리프트를 강조하는 건 몸 전체 근육을 키우는호르몬을 분비시키고 전신 근육과 신경계의 협력을 기르며, 건관절·인대를 단련해 다른 운동을 잘 수행할 밑바탕을 만들어주기 때문입니다. 다른 운동이 정원에 보기 좋게 꽃을 심는 것이라면, 이 두 운동은그 꽃이 잘 자라라고 정원 전체에 뿌려주는 거름과 같습니다. 특히 몸이 작거나 마른 분들에게 스쿼트와 데드리프트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 P90

우리 몸에서는 여러 종류의 에너지원을 사용합니다.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같은 기본 영양소도 있지만 깊이 들어가면 크레아틴, 유기산,
알코올 등 파생 에너지원도 많습니다. 수많은 에너지원은 이런저런 생화학적인 대사과정을 거쳐 마지막에는 단 하나의 궁극적인 연료, ATP가 되어 태워집니다. 이 과정은 마치 공장의 생산라인처럼 상황과 순서에 따라 치밀하게 통제됩니다.
- P93

다행히 우리 몸에는 산소가 있건없건 강제로 당분을 태우는 시스템이 이미 존재합니다. 바로 2단계 젖산대사입니다. 다량의 산성 노폐물이 생기지만 어쨌든 에너지는 냅니다. 말하자면 산소를 빚지고산소 부채 에너지만 빌려오는 것이죠. 이때 노폐물은 산소 차용증입니다.
- P97

이렇게 불완전 연소의 찌꺼기를 치우는 과정에서 산소와 에너지를추가로 소모하는 것을 EPOC 효과 혹은 애프터번 after burn이라고 합니다. 
- P98

힘줄 때 내쉬고, 힘 뺄 때 들이쉬고
- P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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