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찾으시는 여인 -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비전 메이커가 된 여인들
정영순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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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비전 메이커가 된 여인들.

하나님의 비전 메이커가 뭘까? 분명 예수 그리스도를 말함이다.

메시아가 나실때까지 메시아를 위한 하나님의 비전 메이커가 된 인물들.

가슴벅차게, 재미있게 읽어내려갔다.


16명의 익숙한 인물들이 나온다. 하와, 사라, 하갈, 리브가, 라헬, 레아, 다말, 요게벳, 라합, 드보라, 룻, 나오미,

한나, 아비가엘, 밧세바 그리고 에스더까지.

한시대에 나왔던 인물들은 사라와 하갈, 라헬과 레아, 룻과 나오미처럼 연속으로 보여주면서 그들을 부른 하나님의

뜻을 알려주고 있다.

 

하나님이 지으신 완벽한 여인, 하와는 돕는자이다. 하와뿐 아니라,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모든 여인들이 돕는자, 에셀이다.

하와가 아담을 돕고, 사라와 하갈이 아브라함을 돕고,리브가가 이삭을, 라헬과 레아가 야곱을 돕는다.

그 도움속에는 철두철미하게 하나님의 계산이 숨어계신다.

어떤것 하나라도 혼자서 이루어진 것은 없다.

 

불신으로 인한 불행의 쓴 맛을 보기도 했지만, 훈련으로 하나님께 순종하여 믿음의 조상이 된 사라.

사라와 동시대에 살면서 살피시는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으 이름을 지어 부른 첫 여인 하갈
하나님의 역사에 길을 터준 행동하는 여인, 리브가
사람의 사랑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에 눈을 감았지만, 절반의 믿음으로 절반의 축복을 받은 여인, 라헬
사람의 사랑 대신에 하나님의 사랑에 눈을 뜨고, 믿음으로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가 된 여인, 레아
여자가 어떠해야한다는 생각을 깨어버리고, 자신이 행한 일로 옳다 인정받은 여인, 다말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을 하나님께 맡겨, 이스라엘 대 지도자의 신앙 모체가 된 여인, 요게벳
믿음의 행동으로 영광을 얻은 여인, 라합
사사시대 유일한 여성 사서로 백성의 구원 전투에 동행하고, 승리의 현장에 선, 드보라
현숙의 대명사로 선택의 기로에서 하나님을 선택하고, 덕과 순종으로 큰 영광을 얻은, 룻
이타심으로 메시아의 길을 열어준 어머니, 나오미
울부짖는 기도로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큰 영광을 얻은, 한나
올바른 판단과 지혜로운 말과 민첩한 행동을 하고, 지혜와 총명으로 다윗을 돕는 아비가엘
회개의 눈물 골짜기를 동행하고 메시아가 오실 길을 터주는 영광을 얻은 밧세바
아름다움과 헌신으로 하나님의 백성을 구한 에스더

 

믿음생활을 열심히 하다가도 어떠한 상황에 처하면 힘이 쭉 바질때가 있다. 그 상황 속에서는 하나님께서 왜 그렇게

하시는지를 이해할 수가 없다. 책에나온 16명의 인물들에게도 그러했다.

그러나 믿음을 지키고 끝까지 나아가면 그 끝에 가서는 그 모든 것을 알 알 수있다.

우리의 육체적, 정신적, 영적 시각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16명의 하나님이 찾으시는 여인들은 모두다 돕는 손길들이었다.

남편을 돕기도 하고, 서로를 돕기도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의 일을 돕는 에셀이었다.

 

16명의 귀한 여인들의 보면서 나를 되돌아본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지혜와 결단으로도 에셀이 될 수 있고, 에스더 처럼 아름다움으로도 에셀이 될수가 있다.

주님이 주신 달란트를 찾아내서 주님이 쓰시고자 하실때 머뭇거리지 않고 드리는 것이 에셀의 본분일 것이다.

어떠한 달란트가 숨겨져있는지 아직은 모르겠다.

하지만, 이 여인들처럼 주님의 일에 쓰임받기를 원한다.

믿음으로 이방여인들이 메시아가 오실 길을 터주는 영광을 얻은것처럼 말이다.

찬양의 한구절처럼 믿음만이 능력이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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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 괴짜를 넘어서 - 실력은 있지만 실전은 부족한 직장인들에게
밥 실러트 지음, 이한이 옮김 / 오늘의책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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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것 하나 빠지는것 없는 밥 아저씨를 만났다.

이 아저씨, "정답을 가지고 시작하라"라고 이야기한다.

세계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그붑 사치앤사치 회장.

이 밥 아저씨는 말단사원부터 시작했단다. 그리고 슈퍼스타 CEO까지.

현장 비즈니스 바이블이라고 일컬어지는 밥 아저씨 이야기.

[창조적 괴짜를 넘어서]

 

서글서글하게 생긴 인상좋은 아저씨임에는 틀림없지만, 꽤나 까탈스러울것 같다.

거기에 머리도 벗겨진것 같다.

뭐. 다 좋을수는 없으니.. 그래도 확 끌어당긴다.

이렇게 유쾌하게 글을 쓰는 사람이니 확 끌어당길수 밖에.

 

현장 비즈니스 바이블이라고 하기에 딱딱하고 재미없을줄 알았다.

그런데 이 책은 유쾌하다. 말단 사원에서 5개 다국적 기업의 CEO로 재직한 그의 실전적 경험들은 비즈니스 현장에서 필요한 실전

커리어 지침들을 솔직하고 유쾌하게 제시하고 있다.

그래서 술술 넘어간다.  이렇게 할수 있을까 생각이 들지만 술술 넘어간다.

완벽하게 준비되어진 사람은 <정답을 가지고 시작하라>라는 말이 바이블이 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1.커리어 준비_시작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
2.커리어 관리_현명하게 움직여라
3. 비즈니스 전략_전략과 실행, 그것이 전부다
4. 비즈니스 현장_보이는 것 너머를 상상하라
5. 비즈니스 경제학_결국 비즈니스는 돈이
6. 리더십 레슨_조직의 성패는 한 사람의 리더가 좌우한다
7. 커뮤니케이션_소통이 없다면 성공할 수 없다
8. 개인 스타일_당신만의 게임의 법칙을 만들어라

 

8개의 큰 가지를 치고 밥 아저씨는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자신이 어떻게 사치앤사치 회장까지 올라갔는지를 말이다.

사실, 밥 아저씨이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도 든다.

하버드에 들어가기 까지의 일들보다는 사회생활, 직장생활에 중점을 두고 있기때문에 밥 아저씨는 너무나 완벽한

직장인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밥아저씨에게 배워야 할것은 이 책이 부제처럼 <실력은 있지만 실전은 부족한 직장인들에게>맞추어져서 쓰여진

책이라는 점이다.

밥 아저씨에게서 일반 직장인들이 그냥 정년을 목표로 술에 물탄듯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더 넓게 크게 보는 법을 배워야한다.

2차원에 사는 개미와 3차원에 사는 사람이 보는 관점이 다르듯이, 일반 회사원이 보는 관점이 아니 더 높은 곳,

관리직이상, 지금 다니는 회사이상에서 바라보는 눈을 배워야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밥 아저씨는 이야기 한다.

한곳에 멈추지말라고 말이다. 회사에 들어갔다면 여러가지 일을 해보라고 말이다.

밥 아저씨는 자신은 CEO가 될사람이라고 당연히 생각을 했다.

그래서 정답을 가지고 시작한것이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CEO의 눈으로 자신의 일을 보는 관점.

보이는 것 너머를 상상하고 전략과 실행을 세우는것.
밥 아저씨는 이런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나를 넘어서라고 말이다. 그리고 메인메뉴에 곁들인 사이드메뉴처럼 자신과 함께 할 조력자들의 역활을 이야기해준다.

지금 이 자리에 멈추고자하는 사람은 이 책을 읽을 필요가 없다.

하지만, 한걸음 더 나아가길 원한다면 반드시 이책을 읽어봐야한다.

매력적인 밥 아저씨가 나의 멘토로 다가 오는 순간이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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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클루스 제2권 - 모차르트의 악보 39 클루스 2
고든 코먼 지음, 김양미 옮김 / 서울교육(와이즈아이북스)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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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 반짝 작은 별 아름답게 비추네.

아이가 유아기일때 항상 들려주던 자장가. 작은별.

작은별의 작곡가는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다.

 

에이미와 댄의 두번째 여행지는 모차르트의 고향인 빈이다.

1권보다는 조금은 얇은 두께의 39 클루스.

오호. 쉽게 읽히겠거니 했다. 예상 적중.. 가만히 읽다보면 2시간이면 다 읽는다.

눈으로 스캔을 하는지, 머리로 스캔을 하는지 알수 없지만, 한번 보면 정확하게 기억해 내는 댄과 무지막지하게 지식이 풍부한

열네살이라고 믿어지지 않는 소녀, 에이미. 그리고 그들의 오페어 보모, 넬리 고메즈.

고아에 아무것도 없는 카힐남매가 이렇게 아무도 없는 빈까지 찾은 이유는 에이미와 댄의 외할머니이며 카힐 가문의 수장인 그레이스 카힐의

유언때문이다.  세계역사속 위대한 인물은 모두 카힐가문의 친척이라는 말도 안되는 전제하에 카힐가문의 비밀을 알아내는 자가 세상을

지배할 수 있다는 유언때문에 세계 곳곳에 영향력 있는 인물들이 모여든다.

그리고 돈이냐 모험이냐는 갈림길에서 카힐남매를 비롯한 사람들이 모험을 선택한다.

 

벤자민 프랭클린을 통한 암호는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로 1권은 끝이난다.

그리고 나서 2권.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를 찾아가는 길.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를 찾아가는 길에서, 카힐 남내는 언제나 처럼 새로운 비밀들을 밝혀내기 시작한다.

모차르트의 악보를 통해 숨겨져있던 다른 악보를 찾아내고, 모차르트를 찾아가다 모차르트의 누나 난네를을 찾아내는 아이들.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이 아이들은 오페어 보모인 넬리와 함께 아이들이라면 절대로 찾아갈수 없는 곳곳으로 여행을 떠난다.

위험이 도사리고 죽음이 앞에 닥칠것 같은 곳을 조금씩 조금씩 헤쳐나간다.

그런데, 이녀석들보다 이들의 경쟁자는 어쩌면 그렇게도 한발자욱씩 앞에 나와있는지.

모든것이 갖춰져 있는 상태에서의 경쟁은 모험이 아니다.

그런면에서 이 아이들의 모험이야말로 진정한 모험이다.

 

책의 앞표지. "지금까지 이렇게 많은 가능성, 또는 이렇게 많은 위험을 내포한 시합은 없었다."

동의한다. 카힐남매에게 이렇게 많은 가능성과, 위험을 내포한 시합.

총 10권으로 만들어질 시리즈 중에서 두번째 단서를 발견했다. 남은 여덟권의 시리즈는 어떤 단서들을 이야길 할지.

그 속에서 이 아이들은 얼마나 또 많은 위험을 헤쳐나갈지 궁금하다.

그래서 읽은 이들을 빠져들게 만든다.

 

카브라 남매에게는 돈이 있었다. 홀트 가족에겐 근육이 있었다.

이리나에게는 교활한 술책과 특수 훈련이 있었다. 앨리스테어에게는 경험에서 오는 노련함이 있었고, 조나에게는 명성이 있었다.

에이미와 댄 카힐에게는 지혜 말고는 별 다른 것이 없었다.   - p. 256

 

하지는 나는 응원한다. 에이미와 댄이 승리하기를...

그래서 카힐 남매의 여정에 동행하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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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름보다는 너의 꿈을 남겨라 - 삼성그룹 창업자 이병철 회장이 다음 세대에게 남긴 창조와 도전의 메시지 청소년 롤모델 시리즈 (명진출판사) 7
박은몽 지음 / 명진출판사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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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의 청소년 롤 모델 시리즈 중 한 권, 사업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한 책 [너의 이름 보다는 너의 꿈을 남겨라]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이 태어난지 100년이 되는 해 란다.

그래서 얼마전엔 삼성그릅에서 대대적으로 이병철회장에 대한 행사를 한바 있다.

이병철 회장이 사회적으로 옳고 그르다를 따지기 전에, 그가 우리 역사에 얼마나 많은 것을 남기고 떠났는가 하는 것은 무시하지

못할 일이다.

 

몇해 전인가 [영웅시대]라는 드라마를 한 적이 있다.

현대의 정주영 회장과 삼성의 이병철 회장 그리고 현 대통령인 이명학 대통령의 이야기를 다룬 내용이었었는데, 그들이

식민지와 6.25 전쟁을 치룬 전후시대에 어떻게 어려움을 극복하고 우뚝설 수 있었나하는 드라마였다.

사실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지만, 그 드라마는 정치적인 외압에 의해서 극에 흐름과 관계없이 막을 내려버렸다.

그런데, 지금 이병철 회장이 태어난지 100년이 되었다고 대대적으로 그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

 

명진 출판사의 책을 좋아한다.

명쾌하고 분명할 뿐 아니라, 청소년들이 읽기에 더욱이 유익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아니, 청소년 롤 모델 시리즈의 모든 인물들을 읽기를 원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병철이 아닌 다른 인물의 이야기라고 해도 읽었을 것이다.

 

대한민국 최상위 회사. 삼성.

이 삼성이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하는것은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요지가 아니다.

이 책은 인간 이병철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경상남도 의령의 부잣집 도련님으로 태어나서 공부 싫어하고 오래하는것도 없었던 그가 어떻게 사업을 일구고, 어떻게 이 대기업을

만들었는가의 대한 이야기.

호암재단의 자료들을 가지고 만들어졌다는 이책은 다섯가지로 그가 말하고자 했던 것을 이야기해주고 있다.

 

1장 남들이 좋다는 거 말고 진짜 내가 좋은 것을 찾아라

2장 열한 번 찍을 수 있는 우직한 도끼를 가져라

3장 심장을 건드리는 일이면 계산하지 말고 도전하라

4장 하늘은 제대로 물러설 줄 아는 사람에게만 기회를 다시 허락한다

5장 너의 이름보다는 너의 꿈을 남겨라

 

역사의 한획을 그었던 인물들은 범인들과는 다른 무언가가 있다.

그들의 부유한 집안환경때문에 그런건 아니다. 그들이 어떤 환경에 있던 그들에게는 다른 무언가가 있다.

이병철 회장에게는 무엇이 있었을까? 다섯가지의 이야기중에서 한 가지, 누구나 알고 있는것.

3장에 나와 있는 말이 내 심장을 건드린다.

심장을 건드리는 일이면 계산하지 말고 도전하라. 내 심장을 건드리는 것은 뭐가 있을까?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에게 말을 했다.

이병철이라는 굉장히 부자 할아버지가 계셨는데, 이 할아버지는 공부를 못했다고 하네.

그런데, 이 할아버지는 심장을 건드리는 일, 심장이 뛰는 일을 찾는 재주가 있었나봐.

엄마는 엄마 딸이 심장이 뛰는 일을 찾았으면 좋겠어.

심장이 뛰는 일.  그 일을 한다는 것은 얼마나 멋진 일인가? 그 일이 어떤 일이 되었던 말이다.

이병철 회장처럼 역사속 한획을 그은 인물이 아니더라도, 심장이 뛰어서 꼭 해야만 하는 그런 일을 찾길 바란다.

그 삶이 가장 행복한 삶일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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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음쟁이 생각쟁이 논리쟁이 세트 - 전8권
박원석 지음 / 소금나무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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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이 [접사] {일부 명사 뒤에 붙어} ‘그것이 나타내는 속성을 많이 가진 사람’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왠지 쟁이라는 표현을 쓰면 달인의 경지에 이른 느낌이 든다.

달인의 경지의 물음과 생각과 논리가 든다면, 아이들에게 궁극적으로 부모들이 원하는 사고가 아닐까?

 

4년의 걸쳐서 만들어졌다는 책, [물음쟁이 생각쟁이 논리쟁이]는 처음에 책을 접하고는 놀라지 않을수가 없었다.

유치/ 초등 1-2학년용 책이라고만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게 왠걸 생각을 너무나 많이 하게 만든다. 그냥 읽어내려가는 작은 아이보다 꼬집으면서 읽고 있는 큰 아이에게

더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

끊임없이 책속의 주인공들은 한가지의 화두에 대해서 세가지의 답을 요구한다.

왜지? 왜지? 세가지로 이야기해 볼래?

 

우리의 교육중에서 이렇게 세가지로 이야기 해본적이 있을까? 끊임없이 요구하는 질문은 물음쟁이를, 그 질문에 대한 생각이

생각쟁이를, 그리고 이 세가지의 답을 구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논리쟁이가 된다.

 

박원석 선생님은 방송작가이면서 출판인이다.

1985년 KBS TV드라마 작가로 당선된 이후 KBS와 SBS, TBS, TBN 등에서 지난 20여 년 동안 주요 일일프로그램 및 주말 프로그램, 정치 경제 사회 문화 통일 외교 특집 수백 편을 집필했으며 농협중앙회의 교육 홍보 비디오물 수십 편을 집필했고,
출판 부문에서는 경제경영 베스트셀러 ‘벼랑 끝에 나를 세워라’, 자연건강 베스트셀러 ‘밥상이 썩었다 당신의 몸이 썩고 있다’ 등을 기획했으며, 저서로서는 청소년 대상의 ‘오직 너만의 우물을 파라’, 박원석의 ‘아토피 리포트’, ‘전라도 우리탯말’(공저), ‘아버지의 신발’ 등이 있다


처음 이 책을 접했을때, 작은 아이에게 어울리는 책이라고 생각을 했었다.

글씨가 큼직큼직하니 올해 초등학교 들어가는 녀석이 읽기에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책을 4학년 올라가는 큰아이가 더 좋아한다.

어찌나 빨리 읽는지... 그런데, 아이들은 책 내용만 읽는다.

그래도 그게 어딘지...

 

처음에 읽었을때는 왜왜왜.. 답을 세가지로 해야하는것이 어렵게 느껴졌는데, 읽다보니 그렇지도 않나보다.

끊임없이 나오는 왜라는 질문에 엉토당토않는 답을 하기도 하지만, 그러면서 아이들의 사고력은 커져간다.

큰아이가 읽으니, 작은아이는 경쟁심이 붙었다.

엉터리로 글을 읽는 녀석임에도 불구하고, 앉은자리에서 4권을 읽어버렸다.

이해는 하고 읽고 있는지 모르겠다.

 

1권의 내용은 이 책을 들어가는 워밍업이다. 왜 싫은거야? 왜 못할까? 왜 그렇게 만드니?

왜 왜 왜를 끊임없이 이야기를 한다.

왜 그랬을까? 정말 왜 그랬을까?

아이들도 어른도 참 쉽게 말을 해버린다. 그런데 정말 왜 그랬을까를 생각한 적이 별로 없다.

저자는 이야기한다. 왜라는 질문에 한두가지의 답은 생각의 요지가 없고, 네개 이상의 답은 아이들에게 공부를 요하는것이라고말이다.

그래서 세가지의 답이 아이들에게도 부모에게도 가장 좋은 답이란다.

우리 아이들은 질문의 답을 세가지로 할수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시도는 해보련다.

생각쟁이로 만들기 위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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