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일을 하는가? - 인문학으로 통찰해 본 직장생활
서기원 지음 / 바른북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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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일을 하는가?

책 제목을 읽는 순간 떠오른 답은 돈을 벌기 위해서였다. 먹고살아야 하니까.

그럼 조금 힘들 수는 있으나 월급만으로도 먹고사는데 지장이 없음에도 우린 왜 월급 외 추가적인 돈을 벌려고 재테크를 하고 투잡을 하는걸까?!

이에 저자는 돈을 벌면 '좋은 사람과 맛있는 음식같이 먹으며 여행도 다니고 편안하고 즐겁게 살'수 있고 행복하니까라고 말한다. 즉, 우리는 행복하려고 사는 거고, 살기 위해 돈을 벌고 돈을 벌기 위해 일을 한다.

그럼, 나는 행복한가?!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전 이 세상의 모든 굴레와 속박을 벗어던지고 제 행복을 찾아 떠납니다~"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본 이뉴야사 유가영의 대사 속에도 자신의 행복을 찾아 떠난다는 말이 있다. 그런데 이 대사는 퇴사 짤로도 유명하다.

그만큼 많은 직장인들이 직장 생활을 힘들어하고 스트레스받아하며 자신의 행복을 찾기 위해 이직과 퇴직을 고민하고 꿈꾼다. 저자 또한 기업 강의를 나가서 직장인들에게 제일 많이 듣는 말이 "퇴사", "집에 가고 싶다", "사는 게 뭔지", "스트레스"라며 강의하러 갔는데 심리 상담을 해줘야 할 판이라고 한다.ㅠㅠ

그럼 퇴사를 하면 행복해질까?!



이에 직장인 인문학 추천도서 '나는 왜 일하는가?' 저자 서기원은 회사가 전쟁터라면 밖은 지옥이라고, 스트레스 피하려다 지옥에서 살 수 없다며 이왕 회사 다니는 거 스트레스 좀 덜 받으며 다닐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일하는 데 있어 더 큰 동기부여가 되는 내적 동기를 어떻게 되살릴 것인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 좀 더 행복해질 수 있을지, 주어진 업무와 환경이 만족스럽지 않을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지, 희망 없는 노동의 반복에서 벗어나는 방법 등 스트레스 덜 받으며 직장 생활하는 방법을!



 

그 과정 속에서 직장 생활을 하다 벤처 기업 CEO로 변신해 '집 나가면 개고생' 명언을 제대로 경험한 서기원 저자였기에 만날 수 있는 속 시원한 발언과 알랭 드 보통의 '불안', 법륜 스님의 자존감, 코넬 대학 심리학과 교수 연구 등 다양한 인용을 만날 수 있어 좋았고!

정말 잘하고 있으니 내가 일을 하는 이유를 찾아 진정으로 내 일을 사랑하고, 내 삶의 시간을 의미있는 시간으로 채워나갈 수 있도록 건네는 위로와 격려가 특히 좋았던 직장인 인문학 도서였다.

지금 내가 잘 살고 있는 건지

이 일이 나랑 맞는지

어떤 일을 하며 어떻게 살아야 행복해질 수 있는지

퇴사를 꿈꾸지만 퇴사하지 못하거나

먹고살기 위해 내가 좋아하는 일을 선택하지 않았다는 후회를 하는 등

정체성 혼란을 겪고 있다면, 직장인 인문학 추천도서 '나는 왜 일하는가?'을 통해 회사에서 일하는 것이 행복하지 않는 이유에 대한 답을 찾아 우리 삶은 행복의 총량을 늘리기 위한 끊임없는 투쟁이라는 저자의 말 따라 그 투쟁의 과정에서 우리가 느끼는 희, 노, 애, 락을 제대로 즐길 수 있길 바란다.


사람들은 들판에 핀 수많은 네 잎 클로버 중에서 네 잎 클로버를 찾는다. 네 잎 클로버의 꽃말이 행운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세 잎 클로버의 꽃말이 무엇인지 아는가? 바로 '행복'이다.

"행운을 찾아 우리는 오늘도 수많은 행복을 그냥 지나치고 있는 건 아닐까?"

P.142

행복과 불행은 자기가 만드는 것이지 누가 거저 던져주질 않는다. 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히 있는데, 불평만 하면서 살고 있는데 행복이 어느 날 선물처럼 찾아오지 않는다. 그러니까 인생, 항상 긍정적으로 살자. 우린 아직 행복해야 할 날이 훨씬 더 많다.

"우린 아직 미생이니까."

P.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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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는 예뻤다 - 그저 행복한 셀렘의 시간, 몽골 90일
안정훈 지음 / 에이블북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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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70에 나 홀로 무려 260일간 아프리카를 종단했던 <아프리카 이리 재미날 줄이야> 안정훈 저자의 두 번째 책 <고비는 예뻤다>를 만났다.

이번엔 몽골 여행이다!

그것도 여행 비자 만기 3개월을 꽉 채워 살면서 여행 명소란 명소는 다 다녀온 찐 경험담과 함께 꼭 가봐야 할 핫스폿과 여행 코스, 루트 등 몽골 여행 100배 즐길 수 있는 꿀팁이 담긴 여행 에세이로 돌아왔다.



 

쳉헤르 온천에서 맥주 한 캔 마시며 낭만적인 밤하늘을 즐기기도 하고, 힐링 스폿 흡스쿨에서 하늘과 호수 경계가 사라져 온 세상이 반짝이는 착각에 빠져 보기도 하고, 2억 년 전 백악기에 아기 공룡 둘리가 놀던 땅 불타는 절벽 바양작 등을 만나며 마치 몽골 여행을 다녀온 기분마저 들게 한 '고비는 예뻤다'

바로 이게 여행 에세이가 주는 매력이 아닐까 싶다.

확실히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느끼고, 느끼는 만큼 만족할 수 있다는 저자의 말 따라 몽골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지도가 되고 나침반이 되어줄 책으로, 꼭 읽어보고 배낭 속에 넣어 가길 추천한다.


무엇보다 몽골 먹거리, 날씨, 꼭 챙겨야 할 준비물,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는 최고의 스폿 소개뿐만 아니라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 에티켓 등의 주의사항과 상식도 포함된 몽골 100배 즐기기 꿀팁이 정말 유용하게 다가온다.


여기에 몽골 맛보기 코스, 중부 초원 코스, 남부 고비사막 코스, 북부 흡스굴 코스, 혼합형 코스가 포함된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여행 코스와 함께 자세히 들여다보는 몽골 핫 플레이스까지 몽골 여행의 모든 것이 담겨있으니, 낯선 여행길에 다가오던 두려움을 설렘으로 바꿔준다.




끝없이 펼쳐진 초원을 말을 타고 달리는 기분은 어떨까?!

쳉헤르 온천에 몸 담그고 쏟아지는 별을 보고, 한여름에 얼음에 뒤덮여 있는 독수리 계곡 욜린암이라니!

온전히 90일 동안 몽골에 머물며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환경과 문화를 접하는 저자를 보고 있으니, 당장 짐을 챙겨 훌쩍 보나고 싶어진다.

여행은 경치를 보는 것 이상이다.

변함없이 흘러가는

무료한 생활에 대한 변화다.

- 미라엄 브래드 / p.140

특히 사하라 사막, 아타카마 사막과 함께 세계 3대 사막에 속하고 아시아 최고의 별 관측지인 고비사막의 부드러운 모래가 사르르 사르르 불러주는 노래를 들어보고 싶다.

맨발로도 걸을 수 있는 뜨겁지 않은 사막, 초원과 강 그리고 멀리 펼쳐진 알타이산맥까지 함께 볼 수 있는 뇌쇄적이고 최고의 곡선 미학을 보여준다는 고비사막을 언젠가 만날 수 있겠지?!


한 번도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간 사람은 없다는 몽골!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조금이라도 건강할 때, 힘들다는 걸 알고 가야 할 만큼 힘든 몽골 여행이지만 그만큼 일상탈출을 꿈꾸는 이들에게 에너지 충전소가 되는 매력적인 곳이기도 한 곳!

일정표 세우는 것보다 더 중요한 몽골 여행 100배 즐기는 꿀팁을 여행 에세이 '고비는 예뻤다'를 통해 '오길 잘했어, 몽골은 이 맛이야!'를 외칠 수 있길 바란다. :D

실제로 보니 별거 아니구먼, 괜히 쫄았네.

여행하면서 가고 싶은 게 있으면

망설이지 말고 질러보면서 살리라 했지.

그러나 여전히 고정관념과

자기 검열하는 버릇을 버리지 못하고 있음을

새삼 깨닫는다.

죽기 전에 나아지겠지?

p.82


여행은 별별 경험을 다해 보는 것이다.

좋은 여행은 추억이 된다.

힘든 여행은 배움을 준다.

나쁜 여행은 교훈을 준다.

어떤 여행은 감사하고 기쁜 경험이다.

p.210

여행은 길 위의 도서관이다. 걸으면서 하는 독서다.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고 새로운 환경과 문화를 접하면서 시야가 넓어진다. 다름을 이해하고 인정하고 준중 하게 되었다.

p.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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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으로의 여행 : 경기도 연천 - 대한민국의 심장
조원 지음 / 부크크(bookk)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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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있어 경기도 연천이란 구석기 축제를 통해 아이들과 그 시대를 온전히 즐겼던 추억이 있는 곳이다. 그래서 경기도 연천 가볼만한 곳이 가득한 '유년으로의 여행' 에세이 책을 만나는 시간이 더 반갑게 다가왔다.

무엇보다 경기도 연천 가볼만한 곳과 함께 조원 저자가 연천군에서 보냈던 유년 시절의 추억뿐만 아니라 역사, 전설, 설화 그리고 어원 등을 통해 그 지역에 한층 가까워질 수 있어 좋았다.

 


에세이 책 추천 '유년으로의 여행'에는

남한과 북한의 경계선을 따라 한반도의 중앙을 동서로 가르며 흐르는 한탄강과 임진강,

일본인들 핍박 속에 노동력을 착취당한 연천 지역 주민들의 희생으로 만들어진 한탄철교,

슬픈 이야기를 품고 있는 삼형제 바위,

초입에 있는 광개토대왕릉비부터 통일 바라기라 명명한 해바라기를 만날 수 있는 삼국시대 유적지 호로고루성,

1930년대 고랑포구를 생생하게 재현해둔 고랑포구 역사공원,

이방원이 조선의 건국을 반대하고 연천으로 낙향한 친구 이양소를 만나기 위해 연천에 오는 도중 수레가 여울에 빠진 일화를 가진 차탄천,

총 16기의 고인돌을 모아둔 연천 고인돌 공원저자가 약 1년 동안 연천지역을 20여 차례 직접 방문해 유년 시절 함께했던 연천군의 여러 모습을 자신의 추억을 바탕으로 풀어놓은 기록을 만날 수 있다.

서남쪽으로 파주시, 북쪽으로는 철원, 동쪽으로는 포천시, 남쪽으로는 동두천시와 맞닿은 곳에 위치한 경기도에서 5번째로 큰 경기도 연천군을 저자는 분단 이후 '멈추어 버린 대한민국의 심장'으로 표현한다.

그만큼 연천군 지역은 전쟁의 상흔과 함께 화산지대의 지리학적 특성이 보존되어 있는 천혜의 지리적, 역사적 가치를 지닌 아름다운 곳으로, 아이들과 함께 역사라는 주제로 여행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연천 한탄강은 궁예가 왕건의 쿠데타 당시 도망가던 도중 이 강을 건너면서 한탄을 했다고 알려져 있으나 사실 크다는 의미의 순우리말 ‘한’과 여울 탄(灘)의 ‘큰 여울이 있는 강’이란 뜻이라고 한다.

이처럼 그 지역의 어원과 역사, 설화 등도 만날 수 있고, 콩과 율무, 두루미 등이 유명한 연천군의 율무 축제와 두루미 체험 마을도 만날 수 있는 여행 에세이 책으로, 연천 가볼만한 곳을 찾고 있다면 삼국시대부터 6.25 전쟁에 이르기까지 몇 십만 년 전 시간의 흔적들이 가득한 '유년으로의 여행'과 함께하시길 추천한다.


은대리 판상절리를 앞에 두고 차탄천에서 수영하며, 최소 15만 년 된 현무암 돌과 놀았다는 저자의 추억과 함께 연천 구석구석을 만나는 시간이 즐거웠고, 무엇보다 저자와 함께 여행하는 듯해 더 뜻깊은 시간이었다.

여기에 나만의 추억도 떠올리게 했던 이야기로, 조만간 나도 떠나야겠다. 일상을 덜어내는 여행을 말이다♥

오랜 세월 변함없이

같은 곳을 지키고 있는 무언가는

우리에게 큰 위안을 준다.

그래, 어쩌면 그곳은

우리가 반드시 찾아가야 할

자리인지도 모른다.

p.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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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6 - 볼라뇨 20주기 특별합본판
로베르토 볼라뇨 지음, 송병선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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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볼라뇨 필생의 역작을 이렇게 좋은 판본으로 만날수있어 너무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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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밑의 들꽃 - 삶이 그러하여도 잠시 아늑하여라
김태석 지음 / 좋은땅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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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시부터 파고들던 시집 '발밑의 들꽃'.

수없이 지금 괜찮냐고, 잘 지내고 있냐 묻는 짧고 좋은 시에 마음이 어루만져지던 시간으로, 위로와 쉼이 필요하다면 지치고 힘들 때 읽기 좋은 시집이자 선물하기 좋은 책 ' 발밑의 들꽃'으로 쉬어가는 시간을 가져보길 추천한다.


 

시집 '발밑의 들꽃'에는

칠흑 같은 어둠 속에 잠겨 숨이 꺽꺽 막히도록 우는 소녀를 위로하는 '개표소'

빛깔과 향으로 말하는 꽃에 빗댄 말로 반성하게 만들던 '꽃말'

환승이 의미하는 뜻과 함께 혼란스러움이 느껴지며 마음이 아팠던 '환승'

꽃의 시선을 따라 꽃의 세상을 들여다보며 친구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던 다정한 목소리가 담긴 '꽃과의 인사법' 등

지치고 힘든 독자에게 사랑과 위안을 거네는 약 100여 편의 시와 80여 점의 감각적인 사진이 담겨 있다.

한때 등단 제의를 받았으나 시가 주는 즐거움에 집중하기로 한 '발밑의 들꽃'의 김태석 저자.

그래서였는지, 저자의 시를 만나다 보면 '꺾인 채 걷고 있는 당신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라는 말에 절로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하게 만든다.

하루빨리 이 시간이 흘러갔으면 하고

버티고 있을 사람아

부디 그대의 꽃다운 나이마저 떠나보내지 말기를

이란 말에 내 꽃다운 나이를 생각해 보기도 하고


함께 걸었던 길들이 산책길이 되고

함께 보았던 것들이 바다를 이룬다면

이처럼 아름답겠지

란 '제주 앞바다에서' 시를 통해

내가 걸어왔던 길과 보았던 것들을 생각해 보기도 하며

꽃마다 의미가 다르듯

사랑은 비교할 수 없기에 비교하지 말 것

꽃을 전해주듯

한 움큼 쥐어다 건네줄 것

이란 '꽃 선물' 짧고 좋은 시처럼

비교하지 말고 온전히 내 마음을 전해줘야겠다는 다짐도 해본다.


짧고 좋은 시 '꽃잎을 줍지 마라'를 통해서는

내 양팔과 푹 숙인 틈에 나를 기운 나게 하는 것이 없으니 고개 숙여 울지 말고, 억지로 껴안은 품에 진실한 사랑이 있지 아니하니 아픈 사랑을 너무 끌어안지 말기를 바라는 저자의 마음에 내 등 뒤에 더 많은 꽃이 있음을 깨닫기도 한다.

무엇보다 아프지 마라, 울지 마라, 슬퍼하지 말라 하여도 아파하고 울고 슬퍼하며 겪었을 존재에게 그럼에도 아프지 않길, 울지 않길, 꺾이지 않길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꾹꾹 담긴 시에 위로가 되어 좋았던 '발밑의 들꽃'으로

시/에세이 분야 베스트셀러 <늘 너란 꽃의 봄이 될게>에 이어 6년 만에 출시한 '발밑의 들꽃' 시집을 통해 저자가 전하는 따뜻한 사랑과 위안을 만나보길 추천한다.

촛농의 법칙

멀어지면

굳는 법

촛농도

아는데

그대는 왜 모르는지

▶ 정말 짧고 좋은 시 아닌가?! 그르게 왜 너만 몰라?!ㅠㅠ

마음의 준비

나는 네가 좋아진다

그래서 마음의 준비를 한다

향기에 취해 너란 사람을 괴롭히지 않겠다는 선서를

이제는 네가 아닌 다른 무엇으로 채우지 않겠다는 다짐을

너를 좋아하겠다는 말로 고백한다

너를 좋아하겠다는 것은

너란 씨앗을 온전히 이 마음 밭에

받아들이겠다는 약속이며

너로 인해 일어날 변화를

마음껏 즐거워하겠다는 고백이다

비로소 너란 사람이 좋아서

좋아한다는 말 꺼내놓지 않으면

그 진심에 익사할 것만 같을 때

네가 좋다 말하고 싶다

▶ 좋아한다는 말을 하지 않으면 익사할 거 같아 고백하는 그 마음이라니♥

선물하기 좋은 시집 책을 찾는다면 '발밑의 들꽃'으로!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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