쟝에게 갖고싶었던 책 선물받기ㅋㅋㅋ
<롤모델보다 레퍼런스>
제목부터 강하게 끌렸다.
신여성(?)으로 사는데 롤모델이 없다고 투덜대던 시절이 있었더랬지. 다 자기몫만큼 사는거지!

다양한 레퍼런스 흡수하며 살기.
그리고 내가 좋은 레퍼런스 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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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를 곁들여 에세이를 읽다보면 한줄한줄 과하게 감정이입을 하느라 속도가 너무 느려진다는 단점이 있지만, 눈오는 겨울밤에 유튜브로 모닥불 영상을 플레이 해두고 책을 펼치면서 술을 빼놓는다는 것은 반칙이니까, 제아무리 내일이 월요일이라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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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죽 한 그릇을 먹은 듯 속이 편안해지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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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둘이 살고있습니다를 읽고 찾아본 북토크 영상에서 김하나 작가의 목소리를 듣고 깜짝 놀랐던 기억이 생생하다. 중저음에(신입사원때 이미 상무님 목소리였다고) 또렷한 발음, 말에 실리는 적절한 감정선까지. 귀여운 외모에(진짜루!) 그렇지 못한 목소리! 심지어 서울말과 부산말을 자유롭게 구사하는 바이링구얼.

사회구성원(여성, 약자, 장애인, 소수자)으로서 목소리를 갖는 것, 침묵을 포함해 타인과 양질의 대화를 나누는 것에 대한 단호하고 따뜻한 생각이 느껴졌다.

누군가에게 상처주지 않는 더 나은 표현들을 고민하는, 무해한 말하기를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이 책의 여파로 오늘 책읽아웃을 두편이나 들었다.ㅎㅎ

*표지그림은 정말 작가님 복제한거 아니냐구ㅋㅋㅋ 마이크 달린 띠지를 벗겨내면 책을 읽고 있는 모습도 좋다. ‘읽고 쓰고 듣고 말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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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타트업‘이라는 드라마를 재미있게 보고있다.
처음에는 구미가 당기지 않았다. 좋아하는 배우들이 줄줄이 등장하지만, ‘스타트업‘이라는 제목에 거부감이 드는 것이다.

이유가 뭘까 생각을 해봤는데,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는 밤샘작업, 철야, 박봉....그리고 아홉번 넘어져도 열번째 일어나는 끈기, 골리앗 같은 세상과 맞짱뜨는(?) 겁없는 청춘들의 이야기가 상상이 되어 기가 빨렸다. 그런 열정과다인 사람들...부담스럽다. 그러면서도 열심히 사는 드라마의 등장인물들을 보며 나는 저렇게 최선을 다해 살지 못하는 것에 대한 자기반성, 나에게는 없는 그들의 근성에 대한 부러움, 시기심 같은 일그러진 감정이 생길것이 분명했다.

이상하지 않은가, 재미있으려고 보는 드라마에 질투같은 감정을 느낀다는게? 쓰면서도 너무 이상하다...

실제로 스타트업은 수지의 눈부신 미모와 미처 몰랐던 남주혁의 연기력과 미칠것 같은 김선호의 보조개로 가득찬 청춘로맨스물. 나라면 한지평.

*진짜로 하고싶은 말은 마지막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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