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은 얼마나 내 삶을 지배하는가
플로리안 아이그너 지음, 서유리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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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속에서 우연이라는 단어는 요리 속의 향신료처럼 강한 자극을 남긴다. 우연히 길거리 캐스팅으로 모델이나 배우가 되기도 하고, 외국에서 동네 친구를 만나기도 하고, 우연한 기회로 연인을 만나기도 한다. 만남뿐만 아니라, 길거리 가다 우연히 돈을 줍기도 하고, 우연히 , 복권이 당첨되어 대박 행운을 얻기도 한다. 이렇게 우연은 운과도 관련이 있는데, 항상 좋은 쪽만 있는 것이 아니라, 불운도 존재한다


생각할수록 점점 신비함을 느끼게 하는 단어가 우연인 같다. 그래서 우연을 정의하라면 뭐라 말해야 할지 난감하다. 더욱이 우연을 과학적으로 얘기하라면 기가 막힐 것이다.  


그런데 정의하기 어려운 우연을 물리학, 진화론, 심리학, 통계학과 같은 여러 과학을 가지고 생각해본 책이 있다. 그것이 바로 '우연은 얼마나 삶을 지배하는가'이라는 책이다. 우연이라는 책의 주제도 독특한데다, 우연을 우리 삶과 과학으로 풀어내는 재치 있고, 일리 있는 황당함이 너무나도 재미있는 책이다.  


저자 플로리안 아이그너는 양자물리학자이자 저널리스트로 미신과 신비주의를 과학으로 파헤치기로 유명한 사람이다. 그런 그가 이번엔 우연을 주제로 우리 삶에 우연이 어떤 의미를 주고, 과학적으로는 어떤 해석을 있는지 알아본 것이다


'우연은 얼마나 삶을 지배하는가'라는 제목만 가지고 보면, 사실 책이 과학적 내용을 다루고 있는지 알기 어렵다. 자기 계발서나, 심리학 책이 아닌가 오해를 수도 있을 것이다. 일부 그런 내용을 담고 있긴 하지만, 절대 그런 책이 아니다.


그는 먼저 성공과 운에 관계를 생존자 편향, 심리 실험 등을 통해 따져봤다. 성공한 사람들은 어떻게 성공했으며, 무엇이 작용했나 알아본 것이다. 그런데 주된 요소는 의외로 행운 우연이라는 것이다. 똑같은 노력, 똑같은 재능 같은 조건에서도 누구는 성공하고 누구는 실패하는 것은 우연이라는 힘이 크게 작용해서 생기는 것으로 누가 잘났고 못났냐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소위 노오력을 해도 안되는 좋은 우연이 찾아오지 못해서 그런 것이므로 기죽거나, 너무 실망할 필요 없고, 성공한 사람도 자기가 잘나서 그런 것으로 착각해서도 안된다고 말한다. 우리는 이런 우연이 존재하며 그것이 우리 삶을 언제든지 새로운 방향으로 휘몰아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입장에서도 받아들이기 어려운 이야기다. 우연을 그냥 받아들이라고? 뭔가 화가 난다. 이런 마음을 아는지 저자는 우연을 예측할 있는지 과학적으로 따져봤다. 우선 우연이라 불리는 것은 과거 과학이 많이 발달하지 않은 시대에는 갑작스러운 태풍이나 가뭄과 같은 설명할 없는 자연현상을 우연이라 여겼고, 우연을 받아들일 없기에 신과 같은 존재나 동시에 벌어진 사건을 연결 지어 필연으로 만들게 것이라 봤다.


그래서 우연을 과학적, 논리적 해석이 가능한지 따져 것이다. 모든 우연을 뉴턴 시대에는 수학적 물리학적 해석이 가능하리라 생각을 했다. 심지어 아인슈타인까지도 신은 주사위를 던지지 않는다 하며, 부정했으나, 결국 양자역학과 같은 도대체 알지 못하는 과학의 등장으로 또 다른 국면으로 빠지게 된다. 카오스 이론과 삼체문제와 같이 어떤 사건에 발생한 우연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많은 자료가 필요한데, 이는 계산이 가능하지 않으며, 양자 자살과 같은 다중 세계로 들어서면 더욱 분석은 불가능하게 된다.  


이는 우연이 필연인 진화론에도 적용이 된다. 우연을 인정하지 않고는 진화론을 이해했다고 없는 것이며, 실제 대장균 실험에서도 이와 같은 결과가 발생함을 알게 된다. 우리가 그동안 알았던 기린 목이 길어지는 이유와 같은 적자생존 이론의 적용은 틀린 것이며 적자생존으로 모든 진화를 얘기할 없으며, 진화에도 많은 우연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지구를 지배하는 현재 인류가 다른 생물보다 잘나서 그렇게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우연으로 발생한 각종 사건에 인류가 단지 살아남아서 이렇게 것이라는 소리다


그러므로 우연을 야구 선수의 강박적 징크스와 같은 미신으로 받아들여서는 안된다. 우연을 패턴화하는 것도 바보스러운 짓이며, 로또를 분석을 통해 맞출 있다는 착각에 빠져서도 안된다. 성모 치유의 기적과 같은 비과학적인 통계의 오류에 빠져서도 안된다


우연은 말 그대로 우연한 현상으로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다. 우연은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들이므로 이로 인해 과학전 도전이나 삶의 희로애락이 생기는 것이다. 따라서 우연은 그냥 우연으로 받아들이면 되는 것이다


'우연은 얼마나 삶을 지배하는가'는 독창적인 시점으로 써진 책이다. 시대를 넘나드는 많은 과학적 사실과 사건, 실험 등이 나오다 보니 다소 어려운 책이기도 하다. 하지만 책을 보고 나면, 사고의 크기가 달라질 것이다. 보는 시선이 넓어질 것이다. 깨달음을 얻기 위한 화두를 거머쥔 선승의 심정을 느끼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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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처럼 도쿄 도쿄 도쿄 - 현지인처럼 즐기는 최신 도쿄 가이드! 현지인처럼
아사히신문출판 지음, ㈜투웨이트랜스 옮김 / 이밥차(그리고책)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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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일본으로 가는 여행객이 한 달에 백만 명에 달한다고 한다. 국내 선호도 1위의 해외 여행지도 일본이다. 그중에서도 도쿄와 오사카를 찾는 사람이 가장 많다고 한다.  

 

경우 출장으로 도쿄에 뒤로 여행 등으로 여러 차례 곳이다. 당시 도보로 구석구석을 다녔기에 하라주쿠나 아키아바라 같은 곳은 아직도 골목골목이 떠오를 정도다. 그만큼 많이 곳이긴 하지만, 주로 여행서적이나 인터넷에 자주 나오는 위주로 다녔기에 도쿄를 완전히 정복하고 왔다고 하기에는 많은 아쉬움이 있다.  

 

예를 들어 동경에서 가봤던 식당도 뭐랄까 명동에 외국인은 다들 가지만, 정작 한국인은 가지 않는 그런 곳을 느낌이다. 전에 갔던 오사카 경우 여행책자 믿고 갔다가 정말 실망한 곳도 여럿 있었다.  

 

처음 가는 곳이라면, 어찌 됐든 여행 가이드가 도움을 주지만, 여러 번 같은 곳을 가게 되면, 이젠 뭔가 색다르고, 여행객에 특화된 곳이 아닌 현지인들이 주로 즐겨 가는 곳을 찾게 된다. 그런데 현지인 친구나 지인이 없으면, 그러한 정보를 얻기는 쉽지 않다.  

 

그런 면에서 적당한 책이 하나 있다. 2018, 2019 최신판 '도쿄 도쿄 도쿄' 여행 가이드가 바로 그것이다. 책을 곳부터가 일본 현지 업체다. 그래서 그런지 사전처럼 책만 두껍게 정보, 정보 담고 있는 책이 아니다. 애매한 관광지는 어느 정도 거르고, 새로 떠오르는 핫하고 필수인 위주로 다루고 있으며, 패키지 여행식 정보가 아닌, 요즘 사람들이 선호하는, 맛난 음식, 분위기 좋은 식당, 쇼핑 장소나 쇼핑 아이템, 미술관, 박물관 방문 같은 문화 여행 위주의 정보를 담고 있다

 

 

 

쇼핑의 경우, 공항별 있는 기념품은 물론, 최상급 제품 쇼핑, 오타쿠를 위한 , 개성 있는 매장, 일상생활 소품 있는 , 화장대 소품, 문구 사무용품 등을 따로 묶어 다루고 있어서, 쇼핑을 잘할 있게 돕고 있다. 쇼핑을 즐기는 여성 여행자들에게는 아주 딱이다

 

먹거리 역시도 줄 서서 먹는 , 언제까지 가야 하는지, 에키벤, 스테디셀러 음식, 조식 잘하는 , 버거, 팬케이크, 디저트, 빵집, 로봇이 쇼하는 식당까지 최신 정보를 위주로 나와 있고, 사진만 봐도 배고픔에 꼬르륵거리게 만든다.  

 

 

 

특히 내가 좋아하는 미술관이나 박물관 정보가 나와 있어서 더욱 마음에 드는데, 우에노쪽 동물원, 박물관들은 가봤는데, 롯폰기 쪽에 있는 국립신미술관, 산토리나 모리 미술관 같은 곳은 가봐서, 다음 기회에 롯폰기 아트 트라이앵글 할인권을 사서 관람할 생각이다

 

전체 구성은 잡지 기사를 보는 느낌으로 지루하지 않고 가볍게 있으며, 내용 중에 단순화된 지도들이 나오기도 하지만, 전체적인 지도와 자세한 지도는 앞쪽에 찾기 좋게 모아져 있어서 여행에 더욱 편리함을 선사한다. 지역별 여행 코스나, 교통 편, 걸리는 시간 등도 나와 있으므로 여행 계획 세우기 좋을 것이다

 

다음 도쿄 여행에는 책을 많이 참고해서 다녀오려 한다. 가본 , 먹어본 것들 위주로 일정을 짜고, 하루 정도는 럭셔리 호텔에서 보낼 생각이다. 가본 사이 도쿄가 얼마나 변해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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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생존 매뉴얼 - 위험에서 살아남는
조셉 프레드.아웃도어 라이프 편집부 지음, 김지연 옮김 / 다봄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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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최근 하와이와 일본에 화산이 폭발을 했다. 싱크홀이나 지진 사고에 대한 소식도 계속 들려온다. 자연재해뿐만 아니라, 흔한 교통사고에 각종 화재와 테러로 인한 폭발사고, 폭력배, 강도 등에 인한 폭행사고와 같은 일도 쉽게 뉴스에서 접할 있다. 이런 사고 소식이 너무 많다 보니, 마치 곳곳에 사고라는 지뢰를 설치해 놓고, 희생자가 걸려들기 기다리는 듯하다. 그렇다고 이불 밖은 위험해 하며, 밖을 나갈 수도 없는 것이다. 게다가 안이라고 해서 절대 안전 지역이라 말할 없다

 

결국 언제, 어디서 닥치게 될지 모르는 각종 재난과 사고에 항상 준비를 해야 필요가 있는 것이다. 그래야 자신과 가족, 주변 사람들을 구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있는 것이다. 과거 몇몇 방송 프로를 통해 각종 위험과 대처 방법을 단편적으로 배울 수는 있었으나, 그것들을 기억할 수도 없고, 체계적인 매뉴얼이라 하기에도 힘들다고 본다

 

그런데 마침 적당한 책이 있어서 소개하려고 한다. 조셉 프레드와 아웃도어 라이프 편집부에서 펴낸 '재난 생존 매뉴얼' 바로 그것이다. 우선 책은 양장본으로 일반 책과 달리 튼튼하게 만들어졌는데, 이는 집에 항상 비치해두고, 위험 상황 발생 , 누구나 손쉽게 꺼내 보고 대처하라는 의미인 같다

 

 

 

매뉴얼은 크게 생존 기술, 가족 재난, 지역 재난, 준비자료, 4파트로 나눠 구성되어 있고, 주제별로 286개로 나눠 인공호흡, 출혈 제어, 자상, 총상, 화상, 감전, 동상, 중독 환자 돕기, 감염 화재, 수재 대처법, 교통사고 조치, 태풍, 홍수, 지진, 화산 폭발, 전염병 아주 다양한 사고에 대처하는 방법을 각종 도표와 일러스트, 사진을 통해 일목요연하게 알려주고 있다

 

아울러 일반 재난과 사고 외에 산모 돕기, 유아 심폐 소생술, 타이어 펑크, 주거침입 대응법, 비행기 사고, 침몰하는 배에서 살아남기, 비상식량, 식수 확보와 같은 다양한 위험과 재난까지 다루고 있다. 그리고 독특하게도 자식의 가출 대응법, 소매치기범 구분하기와 같은 것도 나와 있다.

 

 

 

그리고 요즘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들이 많다 보니, 이에 대한 부분도 매뉴얼에 다루고 있는데,  반려동물에 대한 투약과 부상 관리법, 동물 병원에 가야 , 반려동물 CPR 같은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내용이 담겨 있다. 작년 연예인이 키운 개로 인해 이웃이 사망하는 사건도 있었고, 반려견의 공격으로 사람들이 다치는 사고가 늘고 있는데,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개의 공격성 이해, 맹견 공격 대처법, 경고 신호 인지, 아이들에 가르쳐줘야 할 행동도 알려주고 있고, 최악의 경우 개와 싸울 요령도 나온다. 여기서 책의 디테일함을 있는데, 개와 싸울 개의 주인도 신경 써야 한다고 나온다. 반려견을 공격했다고 사람과의 싸움으로 번질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이런 사건은 여러 차례 방송에 나오기도 했었는데, 이처럼 '재난 생존 매뉴얼' 간단 간단하게 주제별 내용을 요약정리했지만, 어느 버리면 안 되는 필요하고 세심한 내용을 담고 있다.  

 

처음 책을 제대로 보기 전에는 응급처치법 위주일 것이라 예상했는데, 예상이 빗나갔다. 책은 단순히 재난 대처 기술만을 다루고 있지 않았다. 사고 대처에 아주 중요하고 기본이 되는 정신적인 부분을 초반부부터 다루고 있었다. 재난 자체를 예방하고 제대로 상황 인식할 있는 자세를 얘기하고 있으며, 재난 발생에 따른 외상 스트레스, 재난 상황에서의 역할, 적극적인 마인드 자칫 패닉에 빠질 있는 상황을 대비해서 마음가짐부터 바로 세워, 상황을 대처할 있게 가이드하고 있는 것이다. 정도면 구성면이나 내용면에서 모두 실질적으로 도움이 있는 체계적인 재난 대처 매뉴얼이라 생각한다.  

 

'재난 생존 매뉴얼' 다 보고 내가 안전에 너무 무지했다는 반성을 하게 된다. 좋게 지금까지 살아남았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책을 통해, 미처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이 많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각종 상황에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많이 배웠다. 그만큼 책은 가정에 하나씩 두고 가족 모두 번씩 봐야 할 책이라는 것이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재난 사고의 지뢰를 슬기롭게 대처하고 싶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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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라이프 - 풍수로 공간을 찾고 운을 만들고 행복을 짓다
박성준 지음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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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풍수지리하면, 묫자리나 조선 건국 초기 무학대사의 이야기가 많이 떠오를 것이다.

풍수 관련 다른 이야기들도 집터를 어디로 해서 정승 판서가 나왔고, 어디를 해서 부자가 되었고, 묫자리를 잘못 써서 집안이 대대로 풀린다느니 하는 이야기가 대부분이다. 물론 요즘 세상에 누가 그걸 믿냐 하지만, 풍수는 단순히 특정 종교나 역학을 넘어서, 오랜 역사 동안 거론되고, 활용된 우리 생활에 녹아들어 있는 문화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국사 시간에 많이 들어본 이중환의 택리지를 보면 지리서임에도 불구하고 지를 해석하는데 있어 풍수적인 지식이 많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음을 있다. 그만큼 조선시대에는 궁궐, 관공서, 일반인의 집까지 모두 풍수의 영향을 받고 있었다. 현대에 있어서도 많은 이들이 이사할 없는 날을 따지고 있고, 어느 방향으로 가야 좋은지, 집을 알아 때도 풍수적 지식을 많이 활용하고 있다. 요즘 화장 문화의 보급으로 묫자리나 지관 얘기가 많이 줄긴 했지만, 아직도 장례식장에서 종종 듣게 되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전혀 아닌 같지만, 살짝 속을 들여다보면, 풍수는 한국인의 삶과 완전히 무관하다 말할 없는 것이다


그런데 풍수도 트렌드를 타는 같다. 과거에는 주로 음택, 묫자리에 대해 많이 얘기를 했는데, 요즘은 삶의 공간인 , 양택 쪽으로 흐르고 있다. 이웃나라 일본도 그렇고, 홍콩, 대만, 중국 많은 아시아권 국가들이 풍수 지식을 이용해서 집을 고르고, 집을 꾸미고 있으며, 서양에서도 풍수를 이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한다


전에 나라별 양택 관련 풍수 책을 적이 있는데, 같은 풍수 사상인데도 나라마다 약간씩 차이를 보이곤 했다. 이는 풍수가 그저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사상이 아니라, 지역의 자연환경과 그곳에 살며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들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쌓아진 정보를 반영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다 보니 문화가 다른 나라의 풍수 얘기를 한국에 그대로 받아들이기 힘든 점이 있었다. 다행히 최근 '풍수라이프'라는 책을 통해 우리 주거 문화에 맞는 한국적 풍수를 접할 있었다. 박성준이라는 저자의 이름만으론 누구인지 모를 것이다. 하지만, 그의 사진을 보면 많이들 알아볼 것이다. 무한도전, 마리텔, 런닝맨, 각종 인테리어 방송 등에 자주 나왔기 때문이다. 그는 건축학과를 나온 전문지식을 갖춘 건축가로 단순히 지관이나 역술가로 부르기에는 애매함이 있다. 풍수 건축가라 말하는 것이 어울린다 생각한다. 건축가도 많고 풍수 하는 사람도 많지만, 둘을 결합하여 두 가지 전문지식을 활용한 독보적 포지셔닝이 대단하다는 생각도 해본다


책은 프롤로그에 저자가 밝혔듯이, 풍수를 근간으로 공간에 대한 이야기와 공간 자신과 가족들의 삶과 인생을 바꾸는 운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실무 풍수 학습서가 아닌 수필과 같은 글로 저자의 주택에 대한 전반적인 풍수 마인드를 말하고 있는 것이다. 양택 풍수에 대한 개념을 음양오행에 따르는 10가지 기운, 성격, 방위, 생애주기별 풍수 라이프 등을 통해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속에는 바로 요긴하게 있는 다양한 풍수 인테리어 묘법들이 나와 있다. 기본적으로 피해야 것이나, 주방과 화장실의 역할, 가게를 살리는 풍수 인테리어, 건강해지는 풍수, 돈을 벌거나 성공하는 풍수, 인연을 만나는 풍수 많은 사람들이 관심 가지고 것들이 많다. 뒤쪽에는 아예 생일운을 알아보는 만세력도 담겨 있다


개인적으로 관심 있게 것은 자동차가 다니는 도로를 배산임수에 , 물로 본다는 것인데, 고속도로와 일반 도로의 자동차 흐름이 다른데 또한 풍수적으로 다른 영향을 주며, 도로뿐만 아니라, 회사에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통로도 같은 물의 흐름으로 볼 수 있다고 한다. 독특하고 재미있는 부분이었다. 그리고 이런개념을 이해하고 책을 보면, 더욱 쉽게 내용을 이해할 있고, 나아가 응용도 가능할 것이다.




밖에 '풍수라이프'에는 실제 인테리어 작업에 대한 조언도 나오고,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 자세히 나오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집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방송에도 자주 나오는 쓰레기 집을 떠올리면, 바로 답이 나올 것이다. 물건을 여기저기 잔뜩 쌓아 놓고, 제대로 정리도 하고, 청소도 . 그런 집에는 복이 들어올 리 없을 것이다. 풍수 인테리어의 시작이 바로 정리 정돈인 것이다. 그래서 정리를 시작했다. 습관적으로 닫았던 변기 뚜껑도 닫고 있다. 쉬운 것부터 실행에 옮겨 막힌 운도 뚫어 보려고 한다


풍수에 너무 집착하면 그것도 좋은 일이지만, 우리 삶에 많은 교훈과 생활의 지혜를 알려주는 풍수를 무조건 배척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풍수라이프' 통해 운명을 바꾸고, 복받는 지혜를 쏙쏙 먹는 것도 좋을 것이다. 행복한 집을 만들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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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표 정독법 - 3년 후 부의 흐름이 보이는
김영익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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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해본 분은 것이다. 자기가 투자한 주식이 오를지 떨어질지 알기란 마치 점쟁이가 되어 점치는 기분이라는 것을 말이다. IMF 그렇게 주식이 폭락할지, 또다시 벤처 투자로 인해 폭등할지 그냥 평범한 사람 입장에서는 그저 신기할 뿐이다


주식뿐만 아니라, 나라 경기의 흐름을 제대로 읽고 예측할 있다면, 단순히 점을 쳐서 복채를 받는 수준이 아닌 엄청난 부를 축적할 수도 대단한 능력이 것이다. 그만큼 많은 경제적 기회를 얻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기, 경제의 흐름을 어떻게 있을지 막연하다.  방송에 % 성장이니, 실업률이 늘었느니, 수출이 줄었느니 하는 것들을 귀 기울여 들어보지만, 어떤 때는 상반된 값이 나와 오히려 혼란만 겪는다. 그게 정확히 의미하며, 증권, 환율, 부동산 등에 어떻게 영향을 끼칠지 가늠이 안된다.  


그래서 전부터 기회가 되면, 경제지표를 제대로 있는 법을 배우고 싶었는데, 마침 이번에 '경제지표 정독법'이라는 책을 통해 많은 도움을 얻게 되어 간단하게 어떤 책인지 소개를 해보려 한다.  


책을 , 김영익 저자는 증권사 근무, 경영연구소 소장 등을 거쳐, 현재 서강대 교수, 한국금융연수원 겸임 교수이자 주요 언론사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이론과 실무에 능한 전문가이다. 그리고 책은 저자가 이론 경제와 함께 현실 경제에 대한 이해를 높일 필요성을 느끼고 개설한 대학과 한국금융연수원 강의 내용을 토대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책은 '경기'라는 다소 애매한 단어의 정의와 의미에 관해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다. 기준순환일을 통한 한국의 경기 변화를 표로 한눈에 있었는데, 뭔가 뿌연 안개였던 것이 말끔히 걷히는 느낌을 받는다. 일본, 미국의 경기 순환 분석, 각종 파동이론에 대한 핵심만 찝은 설명이 무척 간결하면서도 이해가 바로 되어 아주 좋았다.  


이렇게 1장에서 경기에 대한 운을 떼고 2장부터는 산업 활동 동향, 국내총생산, 수출입 동향, 기업 소비자실사지수, 고용, 물가, 통화, 금리, 자금순환, 환율, 국제수지, 재정까지 경기를 파악하는데 중요한 경제지표 하나하나를 각각의 장으로 나눠 설명하고 있다.  




시작 부분에는 '한눈에 보는 XXX 지표 읽는 '이란 파트가 구성되어 있어, 어느 단체, 어느 사이트에서 경제지표를 얻을 있으며, 어떤 내용을 봐야 하는지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지표에 대한 설명이 본문에 이어지는 방식으로 되어 있다. 또한 마지막에는 'XXX 지표로 보는 부의 흐름'란을 통해 내용을 다시 한번 요약정리하고 있는 꼼꼼함도 보여주고 있다


구체적으로 예를 들자면, 환율의 경우, 한국은행 경제통계 시스템 주제별 메뉴, 국채수지/외채/환율 항목에서 각종 환율 자료를 찾을 있다고 알려준다. 환율 내용 중에 평가절상, 평가절하라는 학창 시절 배운 매우 익숙한 용어가 눈에 들어왔는데, 용어는 고정환율제 쓰는 것으로 현재 변동환율제를 채택한 지금 상황에는 맞지 않는 용어라고 한다. 결국 경제 용어 수준이 오래전 고정환율제 당시의 고등학교 수준이라는 얘기인 것이다.


 


아무튼 장에서는 환율에 따른 수출, 수입, 물가 등에 미치는 영향, 각국의 환율 제도, 빅맥 지수에 대한 설명도 하고 있다. 전반에 걸쳐 각종 그래프와 통계자료가 함께 나오는데, 이것들이 내용 이해도를 높여주고 있고, 추후 각종 자료로 활용하기에도 좋을 거라 생각된다


차례차례 엉킨 실타래가 후련하게 풀려나가는 기분이 책을 보는 내내든다. 그동안 따로 놀고, 잘못 알았던 경제 상식을 바로잡을 있었다. 핵심을 꿰뚫는다는 표현이 맞을 같다. 경제 실무이긴 하지만, 이론과 함께 다룬 책이라 어려울 거라 예상했는데, 전혀 어렵지 않았다. 다만 내용이 헷갈리면, 시간을 두고 다시 생각하면 됐다. 결과 방송에서 줄기차게 떠들던 각종 지표에 대한 이야기가 뜻하는지 이제 제대로 감이 오는 듯하다.   


'경제지표 정독법' 경제 학도만을 위한 책이 아니다. 증권, 부동산, 수출입, 회사 운영 미래의 경제 움직임을 알고 싶은 사람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다. '3 부의 흐름이 보이는'이라는 부제와 같이 부의 흐름을 예측할 있게 경제지표를 읽는 바른 방법을 알려주는 책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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