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는 단 350단어로 이루어져 있다 - 기적의 최강 영어회화 학습법
Cozy 지음, 김윤희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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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어학은 난감한 삶의 과제다. 영어 실력이 나올 정도로 늘지 않는다. 머릿속에 까마귀가 잔뜩 들어앉아 있는지, 외워도 잠깐 생각하면 금방 잊어 먹는다. 방송이나 길거리에 보게 되는 많은 사람들이 너무나 쉽게 외국인과 대화를 하는데, 나는 영어 벙어리로 살아오고 있다


그래서 영어 공부 하려고 미드를 자주 보긴 하는데, 처음 번만 단어 찾아보고 영자막 해석하고 그러다, 현재는 그냥 한글 자막만 찾아 대고 있는 상태다. 어학 공부에 있어 확실히 끈기라곤 전혀 찾아 없다.  


그러다 '미드는 350 단어로 이루어져 있다'라는 책을 보게 되었다. 처음엔 제목만 보고 미드 영단어 공부 책인가 했다. 단어라도 외우자는 심정에 책을 자세히 보기 시작했다. 그런데 단순히 영단어를 얘기한 책이 아니었다. 일종의 영어 학습법을 다룬 책이었다. 그동안 내가 워낙 학습법 관련 책은 많이 봐서 학습법에 관한한 나름 전문가 사기꾼 수준은 된다. 영어는 못해도 학습법은 빠삭하다. 물론 이게 공부 못하는 사람들의 특징이긴 하다. 


그런데 책은 이전에 봐왔던 영어 학습법과는 많이 달랐다. 잡다한 학습 방법 나열이나, 간증식 자신의 영어 공부 경험만 얘기하는 부류가 아니었다. 물론 책도 영어로 고생한 저자의 개인 경험 이야기로 시작하고 있지만, 그저 이렇게 공부하면 된다가 아니라, 자신이 성공한 영어 공부법을 통계적으로 분석하며, 회화에 도움이 되는 단계별 학습법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미드를 통해 회화 실력을 높일 있었다고 한다. 그가 선택한 미드는 다른 미드에 비해 생활 영어 위주로 되어 있는 '섹스 앤 더시티'였다. 그리고 전체 에피소드 94편을 분석했다. 12,088개의 단어가 나오는데, 5,000 이상은 1 밖에 나오지 않는 단어였다. 실제 대사의 80% 100 이상 나오는 단어들인 350여 개 밖에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영어 회화가 목적이라면, 이런 중요 단어를 마음대로 사용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 저자가 리스트 한 350단어를 보면, 무척 쉬운 단어들이다. 중학교 수준이고, 나에게도 대부분 아는 단어였다. 그럼 단어만 외우면 끝인가?


 


아니다. 미드 영단어 분석은 너무 어려운 단어만 집착하지 말라는 의미일 뿐이다. 그래서 저자는 100% 영어회화를 익히기 위한 실전적인 방법으로 2개의 , 스피킹탑, 리스닝탑을 제안하고 있다. 모두 4단계로 말하기와 듣기 수준을 나누고 그에 맞는 단계별 학습법을 얘기하고 있는 것이다.  


말하기에 있어서는 1초에 바로 영작할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시제, 단어의 최소화, 문장의 조합을 스피킹탑 1단계로 설명하고 있다. 1단계에 나오는 쉬운 예제 문장도 1초만에 만들 없었다. 간단한데 시제도 걸리고, do, be 동사 사용이 엉망이었다. 이는 다른 책에서도 겪었던 문제점이었다. 부록 연습문제에 나오는 기본 문장을 진짜 1초 만에 말할 있게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  


단계가 올라갈수록 내가 궁금해왔던 점을 설명해주고 있었다. 표현을 위한 자기 필터의 3 요소, 감정 필터, 인식 필터, 의견 필터의 구분은 영작을 쉽게 해주고, 영어 자체를 이해하는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책이 모든 영작법을 다루는 것은 아니지만, 간단한 회화에 필요한 핵심 문장은 다루고 있어 얼마든지 응용이 가능하다 여겨진다. 알리나 아마존 각종 직구 판매자 메시지 보낼 아주 요긴하게 있을 같다


리스닝에 있어 리스닝 실력은 어휘, 문법 실력 X 순간 이해력 X 발음청취력 이라 저자는 말한다. 어느 하나가 0 되면 리스닝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세 가지 영역에 대한 리스닝 실력 향상 방법을 얘기한다. 이때 미드가 도움이 되며, 다독을 통해 순간 이해력 향상을 이끈다. 밖에 파닉스 부분과 자막 섀도잉 방법도 리스닝 실력 향상 방법을 위해 설명하고 있다


'미드는 350단어로 이루어져 있다' 통해 새롭게 알게 많았다. 내가 모르는지도 깨닫게 되었고, 이를 보완할 방법을 알게 되었다. 무척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 영어 공부에 도움이 된다. 미드 단어나 숙어, 문장만 단순 정리한 책이 아니라 어떻게 공부하면 미드를 통해 회화 실력을 늘릴 있는지 제대로 알려주고 있는 만들어진 쉽고 효율적인 책이다.

이제 내가 좋아하는 미드를 책이 제시하는 학습 방법에 맞춰 다시 즐기려 한다. 일단 뒤에 나온 부록부터 1초 만에 말할 있을 때까지 완전 마스터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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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기계 - AI의 미래
토비 월시 지음, 이기동 옮김 / 프리뷰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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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란 무엇일까? 무지가 공포라 생각한다. 많은 공포들이 대상의 정체를 모르기 때문에 발생한다. 지금은 평범한 자연현상인 일식이나 월식도 과거엔 이유를 몰랐기에 공포의 대상이었던 적도 있었다


지금의 AI, 인공지능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다고 생각한다. 설마 했던 컴퓨터와 이세돌의 대국에서 인간의 패배는 많은 이에게 충격을 주었다. 전에 없던 인공지능에 대한 공포와 반감까지 치솟았다. 인공지능의 좋은보다는 머릿속에 잠들어 있었던 터미네이터, 아이 로봇 같은 영화나 애니에서 보았던 부정적 이미지가 깨어난 것이다


과연 진짜 인공지능이 그렇게 인류를 말살할 공포스럽고 위험한 존재인가?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 하루 10 이상 발생하는 교통 사망자를 만드는 자동차는 무서운 존재 아닌가? 매년 아주 많은 사람들을 처참히 죽게 만드는 위험한 존재이니 없애야 할까? 분명 아닐 것이다. 현재 많은 사람들이 인공지능에 대한 정확하지 않은 정보로 잘못된 색안경을 끼고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에 따라 AI 대한 정확한 정보에 기반을 둔 균형 잡힌 시각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에 토비 월시의 'AI 미래 생각하는 기계'라는 책을 살펴보고자 한다. 그는 유엔 국제기구에서 킬러 로봇 금지 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인물이다. 지금은 철회되었지만, 한때 우리나라 KAIST 무기용 로봇 개발에 보이콧 사태까지 주도했었다. 그만큼 인공지능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영향력을 갖고 있는 사람인 것이다


그의 책을 살펴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가 인공지능과 로봇 분야 연구 최전선에 있고, 다양한 해외 사례와 경험을 가졌고, 그의 경험과 연구가 'AI 미래 생각하는 기계' 담겨 있기 때문이다


책은 크게 3 파트로 그저 상상이었던 AI 현실이 되어 오기까지의 역사적 발달 과정, AI 연구의 현주소, 그리고 AI 만드는 새로운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AI 발달은 컴퓨터의 발달과 불가분의 관계이다. 컴퓨터가 발달하기 전의 인공지능은 그저 공상과학과 같은 것이었다. 컴퓨터가 본격적으로 발달하면서도, 결국 인공지능의 기술적 한계는 컴퓨터에서 나오게 되었다. 결국 AI 연구에 두 번의 겨울을 맞이해야만 했다.  


하지만, 현재 인공지능 연구는 봄을 맞았다. 허접한 성능으로 비웃음거리였던 인공지능이 이젠 두려움을 안겨줄 정도로 제대로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체스, 바둑, 포커, 제퍼디, 루빅스 큐브 각종 게임에서 이젠 인간은 상대가 되지 않고 있다. 무인자동차가 거리에 등장하기 시작했고, 튜링 테스트를 통과하는 인공지능도 나오고 있다


추론이나 추이 기능도 딥러닝이나 기계학습이 구현하는 이젠 절대 특이한 일이 아니다. 게다가 인간만이 있다고 여겨왔던 창작도 이상 인간만의 영역이 아니게 되었다. 언론 기사도 인공지능이 쓰고 있고, 작곡도, 미술작품도 인공지능이 만든다. 요리에서도 사람이 생각 못했던 창작 요리를 선보이고 있고, 심지어 일본에서는 인공지능이 소설이 문학상 1 심사를 통과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아직은 멀었지만, 언젠가는 인공지능이 노벨 문학상을 받을 날이 올지도 모른다. 이처럼 창작도 인간이 기계보다 낫다고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여기까지 보면 인류의 미래는 불안해 보인다.


하지만, 모든 세상이 인공지능으로 가득 차고, 로봇이 흔해지는 세상은 아직 멀었다. 저자는 어떤 기술이 폭발하는 기술 특이점이 인공지능에서는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엄청나 보이는 발전을 이루고 있으나, 아직 기술적 한계, 이론적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인간은 인공지능과 로봇을 얼마든지 통제할 있는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킬러 로봇, 로봇 군대 개발은 지금부터 철저히 막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어떠한 미사여구를 동원해도 무기는 사람을 죽이는 도구이기 때문이며, 너도나도 핵무기 개발에 뛰어드는 것과 같은 또 다른 잘못을 저지를 있기 때문이다.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킬러 로봇 개발은 바로 터미네이터같이 로봇이 지배하는 세상을 만들지는 않을지 몰라도, 인류에게 불행을 가져올 있을 것이다


또한 최근 많은 책에서 미래에 없어질 일자리에 대해 많이 언급하고 있는데, 자율주행차로 인한 대중교통의 변화는 저자도 동의하고 있다. 트럭, 택시, 버스, 열차, 선박 등에서 운전 관련 일자리는 줄어 들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항공기는 이미 자동 비행이 가능한 부분이 많으나, 사람들의 불안감 해소 차원에서 비행 조종사는 남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자전거 수리공 같은 직종, 목수, 치과 의사, 전기 기술자 의외로 많은 일자리가 남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실 얼마나 돈이 된다고, 누가 자전거 수리를 자동화하겠나. 그리고 이빨을 아무리 만들어진 로봇이라고 해도, 맡기기는 힘들 같다. 물론 언젠가 그런 로봇이 나올 수는 있겠지만, 책에서 바라본 2050 즈음까지는 구현이 힘들 것이다. 결국 손재주가 필요한 것들은 자동화가 힘들 것으로 보면 것이다. 하지만 지금과 달리  인공지능 또는 로봇의 도움을 받아 좋은 퀄리티나 안전성 등을 확보하게 되리라 본다.  


책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인공지능에 대한 지나친 두려움이나 황홀한 환상과 같은 한쪽으로 편중되지 않은 중립적 시각에서 글임을 알게 것이다. 기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담고 있으며, 현재 어느 정도의 수준인지도 정리되어 있다. 그리고, 판결이나 채용, 해고를 인공지능에게 무조건 맡길 것인지, 기술 개발에 따른 부작용의 딜레마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부분도 함께 다루고 있다. 구체적인 기술에 대한 설명은 없으나, 그것보다 중요한 인공지능의 과거, 현재, 미래를 멋지게 꿰뚫고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AI 미래 생각하는 기계'에서 바라본 미래는 2050 정도이다. 책을 보고 역시도 나름 생각해보니, 우려했던 거보다, 그다지 공포스러울 같지는 않다. 스마트폰이 가져다준 사회 변화와 같은 변화는 있겠지만, 인공지능으로 인해 인류가 고통받을 일을 없을 것이다. 어쨌든 이런 변화를 미리 예측하고 준비를 한다면,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비즈니스의 기회, 취업, 등에 도움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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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가 쉬워지는 미적분 - 처음 만나는 물리수학책 통계·물리 수학
나가노 히로유키 지음, 위정훈 옮김, 김범준 감수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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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이 과학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은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배운 수학을 과학에 응용해보라고 하면, 제대로 하는 사람이 무척 드물다. 과학에 수학이 어떻게 쓰이는지 전공자 아니면, 제대로 알지를 못한다. 중고등학교 시절 우리가 배웠던 수학들은 쓰임새와는 동떨어지게 그저 대학교 진학을 위한 수단으로 공부했기 때문이다.  


이런 잘못을 개선하기 위해, 요즘에는 수학에 있어서 응용문제의 비중이 전보다 높아졌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봤을 그저 개정된 교육 목표를 위한 구색 맞추기 수준이지, 진정한 수학의 응용과는 거리가 멀다. 그러다 보니, 오히려 괜히 많은 수포자만 양성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까지 든다. 수학과 물리를 통합 교육식으로 받지 않는 이상 이것은 교육과정에서는 거의 불가능하다.  


따라서 제대로 수학의 응용을 익히고 싶다면, 어쩔 없이 따로 공부를 해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적당한 책은 생각보다 흔치 않다. 대학교재로 따로 공부하기에는 기본 수학 실력을 갖춘 것이 전제되어 있어 부담스럽고,  말로만 잔뜩 물리를 설명한 책은 재미는 있으나, 아예 수학을 제대로 활용하지 않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최근 고등학교 수학 수준으로 뉴턴 역학을 설명한 제대로 수학 책을 최근 만나볼 있었다. '물리가 쉬워지는 미적분' 바로 책으로 대부분의 내용이 1 정도의 수학 지식을 가지고 있다면, 쉽게 따라갈 있는 책이다. 전체 수준은 고등학교 이과 수학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책에 나오는 수학 진도가 우리 교과서 순서와는 차이가 있지만, 함수가 무엇인지, 미분, 적분이 무엇인지, 벡터, 연속함수, 삼각함수에 대한 이야기까지 상세히 다루고 있어, 책으로 공부하면 오히려 수학 교과서를 통해서 배우는 것보다 제대로 미적분을 배울 있다는 생각까지 해본다.  


그럼 책은 고등학생용의 학습서 아닌가 의문을 가질 분도 있을 것이다. 분명 고등학생에게 도움이 것이기는 하지만, 학생만을 위한 책은 절대 아니다. 책은 성인들의 지적 호기심 만족과도 관련이 있다.  


최근에 보면, 학교 졸업한 지 오래된 성인들 중에 취미로 물리나 수학 과학을 즐기는 분들이 무척 많이 늘어났다. 전공을 했는데, 혼자 공부해서 상대성이론을 수학으로 증명하는 분들도 많다. 이분들은 풀어서 과학 책으로는 성에 차는 분들인 것이다. 처음에는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재미로 빠져들다가 더욱 근본적인 원리나 이론, 수학적 증명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분들이다. 나도 또한 비슷한데, 항상 걸림돌이 되었던 것이, 수학이었다. 실제 응용을 어떻게 하는지, 어떤 것들을 알아야 하는지 궁금했는데, 바로 '물리가 쉬워지는 미적분' 궁금증을 푸는데 도움이 되어 주었다.  


책의 독자 대상 관련해서 저자의 약력과도 상관이 있다. 저자 나가노 히로유키는 어른을 위한 수학교실, '나가노 수학학원' 원장이다. 그는 입시 준비생이 아닌 일반인 대상 수학을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국내에서도 소개된 수학적 사고, 수학적 능력을 높이기 위한 그의 저서들도 대부분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입시가 끝났다고 인생에 수학 공부가 끝났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그는 여러 책을 통해 말하고 있는 것이다




분량은 450페이지 정도로 약간 두꺼운데, 그렇다고 겁먹을 필요까지는 없다. 저자가 학원 원장님답게, 학생들이 이해 못할 부분이나 계산 과정에 첨삭지도까지 하고 있어서 쉬운 부분은 소설처럼 쭉쭉 진도를 나갈 있고, 중간중간에 대화식으로 Q&A까지 따로 둬서 어려운 부분을 완벽히 이해할 있게 돕고 있다. 일본 대학 기출문제도 나오는데, 이것 푸는 재미도 쏠쏠하다. 학창시절로 돌아간 그런 기분마저 든다. 읽어 나갈수록 만들어진 책이라 생각한다. 물리와 수학을 이렇게 하나로 묶어 설명하니 이게 바로 일거양득일 것이다.  


교과서로 미적분이 이해 안 된다면, 한번 책에 관심을 가져 보기를 바란다. 미적분의 깊은 , 물리 해석에 관심 있는 분에게도 재미난 책이 것이다. 인공지능, 딥러닝, 기계학습, 각종 과학의 발달에 따라 수학은 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는데, 책을 통해 나의 수학력을 조금씩 향상시키는 것도 좋을 것이다. 물론 재미로 즐기는 취미로도 더할 나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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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잡초 캐릭터 도감 - 잡초의 생존 전략으로 배우는 삶의 지혜와 용기
이나가키 히데히로 지음, 정소영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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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나 공원 주변에서 흔히 있는 각종 잡초들. 이름은 전혀 모르지만, 자주 봐서 친근한 존재이다. 어떤 것은 두꺼운 아스팔트까지도 뚫고 나온다. 생명력이 너무 지나쳐 농사에는 골치거리지만, 어떤 것들은 나물로 또는 약용식물로 사용되기도 한다. 그런데 내가 아는 잡초 이름은 강아지풀과 토끼풀이 고작이다. 여러 가지 것들을 봐왔지만, 그때마다 풀은 뭐지? 하며 그냥 지나쳤다

 

마침 궁금증을 풀어줄 책을 만났다. 이나가키 히데히로의 '유쾌한 잡초 캐릭터 도감'이다. 보통의 지루한 식물도감이 아니다. 잡초의 대표적 특징을 잡아내서 재미난 그림, 캐릭터로 표현해서 알기 쉽고 오래 기억이 남도록 만들어진 제목처럼 유쾌한 책이다.  

 

책은 종류의 잡초를 쪽에 걸쳐 설명하고 있다. 왼쪽에는 생김새나 대표적 특성을 캐릭터로 표현했고, 오른쪽에는 식물에 대한 생태적 특징, 이름의 유래, 전설, 민간 활용 각종 에피소드를 함께 담았다. 그리고 구석에 한번 대표 특성을 얘기하고, 오각형 도표로 식물 성질을 평가했다. 원산지나, 꽂이 피는 계절, 특기 사항도 요약정리를 해놓고  있다. 재미난 캐릭터 때문에 책이 가볍게 느껴지지만, 읽어보면, 식물에 대해 기본적인 다루고 있음을 있다

 

 

 

뒤쪽에 나오는 잡초학 입문 강좌에 나온 거처럼 사실 잡초라는 식물학 분류는 정식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원하지 않는 곳에서 자라는 식물이라는 정의만 하고 있다. 일단 잡초에 대해 전반적인 이해를 얻고 싶다면, 입문 강좌 쪽을 먼저 보고 각각의 식물에 대해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책에는 75종의 잡초를 다룬다. 이것을 유망주 랭킹 11, 악질 군단, 비주얼 집단, 현란한 기술의 개성파, 생활에 도움 주는 파트너와 같이 다섯 가지로 나눠 식물의 특징을 얘기하고 있다. 내가 아는 강아지풀도 순위 8위에 있었다. 귀여운 모습 때문에 많이 가지고 놀았다. 수염 놀이도 하고, 송충이라고 친구끼리 놀리기도 하고, 길거리 다니며 흔들고 다녔던  기억이 떠오른다. 강아지 풀이 잡곡 조의 원종이라고 하며, 평상시에는 그저 약한 풀이지만, 여름 더위나 건조한 날씨에는 특수한 광합성 시스템을 가지고 있어서, 이산화탄소를 농축하여 광합성 능력을 배나 끌어올릴 있다고 한다. 개구리밥도 놀라운 비밀을 가지고 있는데, 여름 증식률이 100일에 400 배나 높아진다고 한다. 엄청난 번식력이다. 그리고 보통 절에서 많이 보게 되는 빨간 꽃무릇 석산의 경우 일본에서는 석산 구근에 가진 독으로 두더지나 쥐를 막기 위해 논두렁에 자주 심었고, 묘지에도 심었다고 한다

 

이렇듯 덕분에 전에는 전혀 몰랐던 잡초들의 능력들을 있었다. 그러고 보니 우리가 잡초라고 부르며 무시했지만 의외로 쓰임새도 있고, 연구해볼 가치를 지닌 독특한 능력들의 식물인 것이다.  

 

유쾌하게 읽었는데, 맺음말을 읽다가 괜히 코끝이 찡해졌다. 잡초는 강하지만, 다른 식물과의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하는 약한 존재다. 식물의 세계에서 '패배자'이자 '탈락자'이다. 강자를 피해 식물이 살기 좋은 조건이 아니지만, 인간 주변에 살게 되었고, 밟히고, 뽑혀도 어떻게든 살아남으려 갖은 노력을 하는 식물이라는 것이다. 잡초의 삶이야말로 바로 민초라 불리는 힘없고 평범한 사람들의 삶인 것이다

 

'유쾌한 잡초 캐릭터 도감' 보면서 그동안 지나쳐왔던 많은 풀들이 떠오른다. 이제 그것들의 이름을 알게 되었다. 그들에게 어떤 비밀이 숨겨 있는지도 알게 되었다. 이제 다니면서 땅만 보고 다닐 같다. 책을 통해 잡초들에 대해 알게 되어 좋았다. 다만 캐릭터가 있긴 하지만, 식물 사진이 컸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었다. 또한 저자가 일본인이다 보니, 일본적인 내용이 많았다. 이는 보기에 따라선 아쉬움이 있겠으나, 반대로 몰랐던 일본 문화를 있었다. 비슷한 정서도 보이지만, 전혀 다른 것도 많았다.  

 

재미난 일러스트 그림이 많으니, 아이들과 함께 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도 있을 같다. 어른들은 캐릭터와 설명을 보면서 옛 추억을 떠올리고, 아이들에게는 재미난 이야기도 해줄 있을 테니 말이다. 사진 촬영을 즐기는 분에게도 좋을 같다. 잡초 하나를 찍더라도 많은 이야기를 담을 있을 것이다. 아무튼 '유쾌한 잡초 캐릭터 도감'으로 여러모로 즐거운 시간을 가져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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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진을 만드는 박승근의 드론 사진 강의
박승근 지음 / 한빛미디어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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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부터 인가,  방송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드론이다. 각종 예능 프로, 다큐, 드라마, 영화까지 드론을 이용한 촬영을 하고 있다. 특히 여행 프로와 같이 경관이 멋진 곳에서는 이미 드론이 필수처럼 사용되고 있다

 

방송에 소개되는 사람들의 시선으로는 절대 없는 구도의 각종 절경들을 보다 보면, 사진 촬영을 즐기는 사람으로서 저절로 나도 한번 저렇게 찍고 싶다는 욕구가 샘솟는다. 게다가 드론 촬영은 디카의 대중화로 넘쳐나는 각종 사진들 속에 남과 차별화되는 사진을 남길 있기에 희소성에서도 더더욱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

 

 

 

다만 드론 촬영에 대한 정보가 기존 사진에 관련된 책에 비하면 무척 드물다. 하지만, 최근 보게 박승근 저자의 '드론 사진 강의' 내가 드론 촬영 중에서 가장 체계적이고, 자세한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저자는 외신기자 출신으로 각종 보도사진의 노하우를 지녔고, 2016 DJI 설립 10주년 기념 항공사진집에 7,600천만 장의 사진 중에 선정되어 수록된 드론 항공사진 전문작가이다.

 

보통 일반 드론 책의 경우 대부분, 드론 구조나, 원리, 프로그래밍, 배선과 같은 기구에 대한 설명이 많이 담겨 있으나, 책은 완제품으로 판매되는 DJI사의 팬텀4, 팬텀3 같은 팬텀 시리즈 위주로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사진 강의인 만큼 기구적인 설명은 많이 배제하고, 사진에 관련된 내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책은 크게 3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파트에서는 항공촬영에 필요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 드론 선택 기준, 관련 법규, 짐벌, 촬영 시간대, 드론 관리 요령 등을 담고 있다. 무엇보다 내용들이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써져 있어서, 메모리 카드의 선택과 실제 촬영에서 어떻게 관리하는지, 어떤 주기로 교체하는 것이 좋은지, 그때그때 조언해주고 있으며, 풍력발전소 또는 달집태우기 촬영 어떤 문제가 발생할 있는지와 같은 특별한 상황까지도 저자의 경험을 담고 있다. 책은 단순한 드론 매뉴얼과는 차이를 지니고 있는 것이다. 이러니 하나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파트부터 세심히 정독하지 않을 없었다.

 

 

 

파트 2 드론 촬영에 필요한 각종 사진 이론을 담고 있는 부분이다. 순광, 역광, 빛의 방향에 따른 입체감, 느낌의 차이도 얘기하고 있고, 어떤 모드로 촬영하는 것이 좋으며, 계절별 촬영 포인트, 구도 잡는 , 배치법 기본이지만, 알고 넘어갈 이론들 실제 촬영 사진을 하나씩 보여주며, 비교 설명해주고 있어서 마치 저자의 현장 강의를 듣고 있는 듯하다.

 

 

 

파트 3 1, 2 파트로 기를 기본 내공을 바탕으로 실전적인 현장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다. 효율적인 비행, 촬영을 위한 비행 조종 연습, 노출과 RAW 파일 보정, 파노라마 촬영법 등을 다루고, 드론 촬영에서 가장 중요한 안전 비행에 대해 각종 상황을 예를 들어 알려주고 있다. 마지막 부분에는 저자의 드론 사진 화보가 부록으로 엮어져 있다.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남의 사진도 많이 두는 것이 도움이 되므로 이것들을 머릿속에 담아두면, 실제 촬영에서 도움이 것이라 생각한다.

 

 

 

'드론 사진 강의' 속에 나온 사진을 보고 있으면, 마치 내가 슈퍼맨이 되어 날아다니는 착각 속에 빠지게 된다는 것이다. 내가 날고 있으면, 아래 보이는 모습이 이렇겠구나 하면서 말이다. 사진들은 평소 찍어온 사진과 완전히 다른 모습들이다. 드론촬영으로 자연의 장관을 드라마틱하게 담을 있는 같고, 산이나 명소를 아름답게 부각할 있다 생각한다. 전혀 생각지도 않는 재미난 사진도 나올 있을 같다. 지금은 드론조종도 제대로 못하지만, 제대로 항공 사진을 찍고 싶다.  

 

드론 촬영법을 알고 싶거나, 드론을 제대로 관리,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고 싶은 , 뭔가 새로운 시각의 사진을 찍고 싶다면, '드론 사진 강의' 한번 보기 권한다. 재미있을 것이고, 분명 유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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