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는 3단어로 : 100문장으로 끝내기
나카야마 유키코 지음, 최려진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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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있어, 아무리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해도 늘지 않는 게 있다면, 바로 영어 실력이다. 영어 치매에 걸렸다 할 정도로 외우고 까먹기를 반복한다. 이건 완전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다. 


특히 영어 회화가 가장 문제다. 단어는 그나마 노력한 만큼 남는 거 같은데, 회화는 전혀 나아지질 않는다. 평소 외국인과 대화할 일이 전혀 없다 보니, 그럴 만도 하지만, 간간이 필요한 것을 아마존이나 알리를 통해 해외 직구할 때, 반송이나 제품 문의를 위한 간단한 영작이 필요한데, 이것마저도, 번역기 도움이 필요하다. 머릿속에서 단어들을 떠다니는데, 조합이 안된다. 어렵게 조합을 해도, 여기저기 문법 오류투성이에 아무리 봐도 뭔가 어색하다. 아마도 문어체, 구어체 그런 차이 때문에 생기는 어색함일 것이다.


다행히도 이런 나에게 도움이 될만한 책을 하나 발견했는데, 그게 바로 '영어는 3단어로 100문장으로 끝내기'이다. 이 책은 이미 '영어는 3단어로'라는 이전 책으로 인기몰이를 했던 책의 후속편이다. 이전 책이 3단어 영어의 원리에 대한 설명 편이었다면, 이번 '영어는 3단어로 100문장으로 끝내기'는 활용에 포커스를 둔 책인 것이다.


저자가 제안하는 3단어 영어는 주어, 동사, 목적어, 영문법에서 말하는 3형식 문장을 기본으로 영작 연습을 한다. 이렇게 3형식 문장 형태로 만들면, 결론이 쉽게 전해지고, 영어 문장을 만들기 쉬우며, 소통이 빨라진다는 장점이 있다. 불필요한 단어를 줄이고, 말하는 사람의 감정이나 상태를 직관적으로 쉽게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내 취미는 정원 가꾸기예요를 영작한다면, 흔히 취미라는 단어로 인해, My hobby is gardening. 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보다는 I like gardening. 이 더 자연스럽고 쉬운 표현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심플한 영어 표현을 쉽게 만들기 위해, 책에는 3단어로 말하는 10가지 팁을 알려주고 있다. Be 동사를 피해라, 수동태를 버리자, 숙어와 어려운 단어도 버리자, 현재형으로 지금을 중시하자, There is/are 구문을 버리자, S+V+O+O와 S+V+0+C도 버리자, 가주어 It is를 버리자, not 부정문을 줄이자, 구체적으로 분명하게 말하자, 심플한 단물을 만들자가 바로 그 10가지 팁이다.


이 10가지 팁을 완벽히 이해하고, 몸에 배게 연습하는 것이 이 책의 주 내용이라 할 수 있다. 일단 이 10가지 팁을 이해하기 위해 연습을 시작하기 전에 파트를 정독 할 필요가 있다. 물론 이전 책이 있다면, 그것을 보면 좋겠지만, 이 책에 요약된 것만 봐도 충분할 것이라 생각한다. 나 역시도 이전 책을 보진 못했으나, 연습편을 보는 것만으로도 본문을 이해하는데 크게 부족함이 없었다.


첫 장은 나와 가족, 친구에 대한 표현으로 취미, 가족관계, 습관과 같이 회화에 기본이 되는 내용을 다루고 있고, 2장부터는 상황이나 맛 표현, SNS, 주문, 업무 등 조금씩 심화된 표현, 100가지를 연습한다.





페이지 구성, 왼쪽은 일반적이거나 보완이 필요한 영문장이 나오고, 오른쪽에는 3단어 영어로 바꾼 문장이 나온다. 어떻게 고쳐 쓰는 게 좋은 지, 자세한 설명과 함께 활용 예문, 문법적인 설명도 알기 쉽게 잘 설명하고 있다. 


오른쪽 상단 모서리에 앞에 말한 10가지 팁 중에 이 문장이 어디에 해당되는지 알려주고 있어서, 계속 반복하며, 어떻게 영문장을 개선할 수 있는지 익히게 된다.


그런데 저자 입장에서 100문장으로는 아쉬웠는지, 특별훈련 파트로 6장을 두어 회화에 도움이 되는 패턴 30개를 더 익히게 했다. 빈 줄에 적당한 단어만 바꿔 넣어주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영어는 3단어로 100문장으로 끝내기'는 확실히 쉬우면서도 군더더기 없는 영어 책이라 느낀다. 이 책이 좋은지, 나쁜지는 본문 몇 장만 봐도 누구나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내게 있어 꼭 필요한 내용을 담은 책으로 보면 볼수록 내 영어의 문제점을 다방면으로 확인시켜주는 책이었다. 내가 만든 영문장들은 너무 복잡하고, 어려웠다. 게다가 쉬운 단어들조차도 제대로 쓰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확실히 알았다.

영문장을 심플하게 만들 필요를 절실히 느낀다. 불필요한 한자어를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연습부터 모질게 해야 할 거 같다. 그런 면에서 '영어는 3단어로 100문장으로 끝내기'가 내 영어 공부에 좋은 선생이자 스파링 상대가 되어 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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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에듀윌 답만보이는 굴삭기 운전기능사 필기 - 2020 최신 출제기준 반영, [꼭 나오는 핵심정리] 특별제공
심희준 외 지음 / 에듀윌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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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방송에서 굴삭기, 포클레인 운전기사가 고소득 직종이라는 소문으로 따려는 사람이 많다는 얘기를 본 적인다. 실제로는 과장된 측면이 많다고 하는데, 주변에 그쪽 관련해서 아는 사람 얘기를 들어보면, 알려진 거 이상의 여러 고충도 있고, 건설 경기에 따라 수입이 들쑥날쑥할 수 있지만, 그래도 금전면에서 그리 나쁘지도 않고, 의외로 잘 버는 분도 많다고 한다. 아직까지는 따두면 돈 되는 자격증인 게 맞는 거 같다.


게다가 귀농을 꿈꾸거나 전원생활을 염두에 두시는 분 경우도 이 자격증이 있으면, 여러 가지로 도움이 된다고 해서, 미리 준비하는 분도 많고 한다.


그리고 보통 굴삭기, 지게차, 로더 자격증은 함께 준비해서 모두 취득하는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공부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중복되는 과목들이 있다 보니, 한꺼번에 준비하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나 역시도 지게차 공부와 함께 굴삭기 운전기능사 필기를 같이 보고 있다.

물론 같은 2020년 최신판 #에듀윌답만보 교재로 하고 있다. '에듀윌 굴삭기 운전기능사 필기'가 바로 그것이다. 지게차 경우 2020년부터 과목이 전면 개편되었으나, 굴삭기는 2017년 이후 아직 출제 기준이 바뀌지는 않았다. 그렇더라도 역시 최신 기출문제 분석이 되어 있는 최신판 책을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에듀윌 굴삭기 운전기능사 필기' 자격증 교재는 크게 4 파트인, 단원별 핵심이론, 단원별 핵심문제, 실력확인 모의고사, 2019년 상시기출복원 CBT 모의고사로 나눠 구성되어 있다.




첫 파트인 단원별 핵심이론은 굴삭기가 어떤 장비인지 이론적으로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하고, 일반적인 건설기계에 대한 기관 장치, 전기 장치 새시 장치에 대한 설명을 함께 하고 있다. 아울러 기본적인 안전관리와 건설기계 관리법과 도로교통법도 이 파트에서 배운다.


조금 전에 말한 건설기계 자격증 시험에 중복되는 과목이 있다고 한 부분도, 공통으로 적용되는 건설기계에 관한 것과 안전관리나 도로교통법 등이 바로 그것이다. 그만큼 한번 제대로 공부해두면, 다른 건설기계 자격증 필기 부담이 줄어든다 할 수 있다.


내용은 7단원 구성으로 삽화와 도표 등으로 설명되어 있고, 과거 10년간 시험 문제를 분석하여 구성되어 있다. 자세한 설명보다는 핵심만 요약해서 시험에 필요한 것들이 정리되어 있다. '꼭 알고 넘어가야 하는 관련핵심 개념' 코너를 통해서 필요에 따라 추가 설명이 되어 있다. 




그리고 책 앞쪽에 '꼭 나오는 핵심정리'라는 말 그대로 시험 핵심을 요약 정리한 별책이 붙어 있어서, 들고 다니며, 자투리 시간도 아껴가며 공부할 수 있게 도와준다. 100여 쪽의  본문을 다시 40쪽 정도로 줄였고, 매년 나오는 교통 표지 관련해서도 담고 있으므로, 아예 이곳에 공부하다 미진한 부분을 직접 여기에 써가며 공부하면 시험 직전에 요긴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에듀윌 굴삭기 운전기능사 필기'는 전체 300여 쪽 정도 되는데, 시험관련 안내와 단원별 핵심이론을 제외하면 거의 3분의 2가 기출 또는 예상 문제들로 되어 있다. 그중 단원별 핵심문제 파트는 자동차 운전면허를 딸 때 공부했던 방식처럼, 문제 보고 답을 바로 봐서 좀 더 빠르게 내용을 이해하고, 암기할 수 있게 정답에 해당하는 항목을 빨간색으로 해놓았다. 문제에 대한 설명이 문제 항목 바로 밑에 있어서 즉석에 이해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두 파트 공부로 어느 정도 자신이 생기면, 세 번째 파트인 실력확인 모의고사를 통해 10년간 나온 기출 문제를 재구성한 10회의 모의고사를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자신감도 얻고, 앞에서 미처 외우지 못하거나 다루지 못한 내용을 여기서 확인하고 익힐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2019년 상시기출복원 CBT 모의고사를 통해, 실제 컴퓨터로 시험 보는 기분을 느낄 수 있게 실전에 가까운 구성을 해놨다. '에듀윌 굴삭기 운전기능사 필기'는 이렇게 많은 실전 대비 문제들을 통해 실력을 쌓을 수 있게 되어 있는 것이다. 모든 문제에는 설명이 다 되어 있으므로 왜 답이 이것이 되는지 확실하게 알 수 있어서 좋다.


굴삭기자격증 시험은 실기까지 따지면, 합격률이 40% 정도이다. 무조건 딸 수 있는 자격증은 아닌 것이다. 그만큼 필기는 빠르게 통과하고, 실기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2020년 굴삭기 시험은 '에듀윌 #굴삭기운전능사필기' 교재로 준비하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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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에듀윌 답만보이는 지게차 운전기능사 필기 - 2020 신규 출제기준 반영, [꼭 나오는 핵심정리] 특별제공
심희준 외 지음 / 에듀윌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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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 쪽 일을 하다 보면, 자주 들리게 되는 곳이 각종 공장이다. 공장에 가면 거의 항상 보게 되는 것이 바로 지게차다. 크고 작은 지게차가 짐을 바로바로 옮기는 모습을 보다 보면, 뭔가 재미도 있어 보이고, 쓰이는 곳도 많아서 나도 운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전부터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가 생각을 구체화하는 차원에서 최근에 지게차 운전기능사 책을 보기 시작했다. '에듀윌 지게차 운전기능사 필기'라는 책이다.


평소 지게차를 자주 봐왔지만, 보기만 했지, 지게차에 대해서는 진짜 일도 모르기 때문에   어떤 책이 좋을지도 몰라서, 일단 에듀윌은 전문자격증 교육기관 선호도 1위인 곳이기도 하고, 방송에 자주 나오기도 해서 친근감도 있어, '에듀윌 지게차 운전기능사 필기'로 공부를 시작했다.



그런데 지게차 자격증 준비에 있어 2020년 올해 꼭 알아야 할 아주 중요한 사실이 하나 있다. 2020년부터 과목이 전면 개편되어 출제 기준이 바뀐다는 점이다. 변경 전에는 7파트였던 과목이 9파트로 바뀌고 좀 더 실무에 중점을 둔 내용을 다룬다는 것이다. 따라서 변경 전 기준으로 된 책들은 시험 준비에 혼란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보지 않는 것이 좋다.ㅎ`


교재 구성은 단원별 핵심이론, 단원별 핵심문제, 실력확인 모의고사, 2019년 상시기출복원 CBT 모의고사 이렇게 크게 4파트로 나눠져있다.




지게차와 관련된 내용은 단원별 핵심 이론에 10개 단원으로 나눠 있고, 지난 10년간 시험에 나온 문제를 분석하여 내용들이 구성되어 있다. 빠른 내용 이해를 위해, 각종 참고 사진과 도표 등도 많이 첨부되어 있다. 내용들은 군더더기 없이 핵심만 잘 요약정리되어 있는데, 추가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꼭 알고 넘어가야 하는 관련핵심 개념'을 통해서 하고 있다.


지게차 운전이라서 주로 운전 관련 이야기가 많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지게차에 관련된 부분별 장치 구조, 특징과 같은 기계적 요소 설명도 많고, 장비 점검과 진단처럼 기본 자가 수리에 대한 내용도 있어, 일반 자가용 운전면허와는 좀 다르게 느껴졌다.

다소 이해가 어려운 부분도 있긴 했으나, 분량 면에서 100쪽이 약간 넘는 정도라 공부 분량에 대한 부담은 그리 높은 편은 아니다.


게다가 책 앞쪽에 '꼭 나오는 핵심정리'라는 별책도 준비되어 있어, 핵심 이론을 더욱 정리한 꼭 외워야 할 것들을 어디서든 들고 다니며, 짬짬이 공부할 수 있게 돕고 있다. 출퇴근 시나, 화장실 갈 때, 휴식 시간에 활용하기 아주 편리하다. 뒤에 나오는 교통안전 표지나 산업안전보건 표지는 매년 나오는 문제인 만큼 꼭 외워야 한다고 한다. 자동차 운전면허가 있다면, 교통안전 표지는 대부분 잘 알 것이므로 모르는 것만 체크하고 산업안전보건 표지는 다소 생소하지만, 자주 보면 금방 익힐 수 있다.



 

'에듀윌 지게차 운전기능사 필기' 책 표지를 보면, '답만보'라고 써 있는 곳이 있다. 있는 답만 보인다는 의미인데, 두 번째 파트인 단원별 핵심 문제가 바로 이렇게 답만 보이는 형태인 것이다. #에듀윌답만보 는 정답에 해당되는 보기를 빨간색으로 해서, 문제 읽고, 답 보고를 반복해서 빠르게 학습하는 것을 돕고 있다. 각 문제에 대한 해설도 바로 그 밑에 있으므로 문제가 이해 안 되면, 찬찬히 읽어 보면 된다. 



그리고 그동안 공부한 내용은 10회의 실력확인 모의고사를 통해 테스트할 수 있다. 여기에는 해설은 나와 있으나, 답은 페이지 가장 아래에 별도로 나와 있다. 문제를 직접 풀어 보는 것이다. 10년간 나온 기출문제를 재구성한 만큼 실제 시험에도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지게차 운전기능사 필기는 컴퓨터를 보고 푸는 CBT 시험이다. 이런 형태가 낯설 수 있다 보니, '에듀윌 지게차 운전기능사 필기'에서는 자격증 취득 마지막 준비로 CBT 형태로 구성한 모의고사를 구성했다. 어느 정도 실제 시험 보는 기분으로 풀 수 있다. 


'에듀윌 지게차 운전기능사 필기'는 이렇게 전체 4단계를 통해 지속적으로 반복학습을 하고, 별책부록에서도 반복을 하므로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기억이 되게 구성되어 있다.

지게차 자격증 시험 필기 준비는 이렇게 에듀윌 교재로 끝내면 될 거 같다.


건설 장비 관련 운전 자격증을 딴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지게차는 기본적으로 취득하는 거 같다. 실제 공장이나 창고 등 많은 회사에서 필요한 자격증이기도 하다. 그런 면에서 취업을 준비하는 분도 따두면 유리한 점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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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에듀윌 국제무역사 2급 : 이론 + 압도적 600문항 - 혼자서도 2주 만에 합격! / 2주.4주끝장 플래너 + 국제규칙 전문 번역 PDF 제공 2020 에듀윌 국제무역사
김기만 지음 / 에듀윌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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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무역하면 회사나 소수의 사람만 하는 거처럼 생각을 하곤 했다. 해외에서 물건 하나 사는 것도 쉽지가 않았다. 그러나 요즘은 완전히 변했다. 아마존이나 알리와 같은 곳을 통해 얼마든지 원하는 물건을 쉽게 수입할 수 있다. 직구뿐만 아니라 구매대행 서비스 같은 것도 있어서, 약간의 수수료만 지급하면, 얼마든지 다른 나라의 물건을 수입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이 쓰기 위한 용도거나 샘플 개념의 소량 거래 위주이다. 도매처럼 어느 정도 물량이 되는 거래, 지속적인 수출입 거래 경우 정식 수출입 절차를 따라 이뤄져야 한다. 물론 이것도 전문가에게 맡겨서 얼마든지 진행할 수 있다. 그렇지만, 자금 사정이 넉넉지 못한 1인 창업자 경우, 그게 쉽지만은 않다. 결국 스스로 해결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내 경우 전부터 외국 물건을 가져와 스마트 스토어 같은 곳에 직접 팔아보고 싶었다. 그래서 해외 쇼핑몰에 자주 들어가고, 거기서 팔 만한 물건을 찾곤 하고 있다. 만일 스토어 개설하게 되면, 나 역시도 1인 창업이 될 가능성이 높다 보니, 수입 제품을 취급하게 되면, 무역 업무는 내가 알아서 해야 할 상황이다.


그러다 보니 무역 공부를 좀 해 둬야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처음엔 시중에 나온 무역 관련 책을 보고 배우려 했으나, 이왕이면 제대로 공부하는 게 나을 거 같다는 생각에 국제무역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무역 관련 자격증으로 관세사도 있긴 하지만, 기본적인 무역 업무 이해를 목표로 하는 나에게는 과유불급이고 시험 또한 너무 어렵고 전문적이라 생각한다. 현 수준에서는 국제무역사 2급이 딱 나에게 적당했다.


그래서 공부할만한 교재를 찾아봤는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1위인 '에듀윌 국제무역사 2급 이론+압도적 600문항'을 보게 되었다. 에듀윌 광고를 워낙 많이 들어서 그런지, 에듀윌이라는 단어만 봐도, 머릿속에 광고 노래가 마구 반복적으로 떠올랐다.


우선 교재 초반에는 국제무역사 시험에 대한 정보가 나오고, 시험 하루 전에 꼭 다시 살펴봐야 할 빈출 키워드, 과목별 합격 전략이 나온다. 국제무역사2급 시험 과목은 무역법규/통관, 무역계약/운송보험, 무역결제/무역영어, 무역서식/실무사례 이렇게 4과목으로 교재 역시 이렇게 크게 4파트로 나눠져 있으며, 각 파트 단원마다 미니 테스트와 기출 유사문제를 통해 익힌 것을 바로 체크하게 되어 있다. 




교재 본문은 각종 도표와 그림과 함께 단계적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고, 필요에 따라 이해를 돕기 위해 TIP을 통해 보충 설명을 하고 있다. 중요한 부분에는 형광펜으로 줄을 그은 거와같이 하늘색 줄이 그어져 있고, 내용 중에 출제된 부분은 2018출제, 2019출제라는 표시가 되어 있어, 더욱 집중해서 보게 만든다. 




무역영어 과목 경우, 아예 세 번 읽는 빈출 표현이 있어서, 옆에 체크 박스까지 두어 여러 번 반복해서 읽고 외우도록 독려하고 있다.


기출 유사문제 경우 문제마다 해설이 바로 밑에 있어서, 문제를 풀고 빠른 시간에 이해할 수 있게 돕는다.



 

이 교재는 '에듀윌 국제무역사 2급 이론+압도적 600문항'라는 책 제목에 알 수 있듯이 많은 문제들이 나오는데, 책 뒤에 아예 분리되는 별책으로 파이널 모의고사를 제공한다. 2회의 모의고사가 들어 있고, 실제 시험과 같은 답안지도 맨 뒤에 제공한다. 물론 여기도 자세한 문제해설을 해주고 있는데, 모의고사는 뒤쪽에 별도로 해설 파트가 있다.


그리고 국제규칙 전문을 번역한 72쪽 분량의 PDF 파일도 에듀윌 사이트에 가면 다운로드할 수 있다. 


국제무역사 2급 시험을 위해 이 교재는 2주 플랜과 4주 플랜을 제시한다. 시간 여유가 있어 집중적으로 공부가 가능한 분은 2주 플랜을 통해 단기간에 자격증을 딸 수 있는 것이다. 응시자격 제한 없고,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만 받으면 되고, 한 과목 최소 40점 이하만 아니면 된다. 

책 두께가 생각보다 두껍지 않은 만큼, 노력하면 충분히 딸 수 있는 자격증이라 생각한다.


'에듀윌 국제무역사 2급 이론+압도적 600문항'로 공부하고 있는데, 역시 무역 공부로 아예 국제무역사 교재를 선택한 건 잘한 거 같다. 확실히 대충 알려주는 무역실무와는 달랐다. 무역에 필요한 모든 과정과 법률, 세금, 용어, 영어 등을 전체적으로 알 수 있어서 무역 실무를 전반적으로 이해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는 거 같다.

취준생으로 관련 자격증이 필요한 분, 나처럼 무역에 관심 있거나 현직 무역 업무를 하시는 분에게 좋은 교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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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샵 사전 - 필요할 때 찾아 쓰는 포토샵 사용 설명서
우보명 지음 / 제이펍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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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익숙한 뽀샵이라는 단어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어도비 포토샵은 이제 우리에게 아주 친숙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을 했습니다. 과거 일부 디자이너나 포토그래퍼만 사용했던 프로그램이 아닌 것이죠. 많은 분들이 자기가 찍은 사진들을 예쁘게 바꾸기 위해서 쓰기도 하고, 블로그나 유튜브에 올릴 사진 때문에 쓰기도 합니다. 학교 과제물 제출에도 사용하는 분도 많죠. 


그런데 포토샵을 익히는 게 아주 쉬운 편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네요. 처음 포토샵을 사용했을 때는 그림판에는 없는 레이어 개념을 제대로 이해 못해서 헤매기도 하고, 각종 툴 기능을 잘 몰라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습니다. 물론 지금도 자주 쓰는 기능 외에는 잘 모릅니다. 


보통 프로그램 기능을 잘 모르면 F1을 눌러 HELP 기능을 사용하는데, 포토샵은 F1을 누를 때마다 더욱 미궁에 빠져 들어갑니다. 내가 알기 원하는 기능 설명을 바로 찾지 못하고 엉뚱한 내용만 보게 되는 경우가 많죠. 게다가 대부분 한글 아닌 영어. 차라리 인터넷 검색으로 찾는 게 더 정확하고 빠른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렇게 검색으로 도움을 얻는 방법도 있지만, 또 한가지 방법이 바로 책입니다. 모르는 부분을 자신이 전에 봤던 책을 통해 찾아보게 되죠. 그런데 여기도 답답함은 도사리고 있습니다. 자기가 가진 책이 포토샵 기능 강의 위주로 되어 있으면, 딱 자신이 원하는 강의가 있는 책이 아니면, 다른 기능을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더욱이 포토샵을 사용하면서 나오는 각종 윈도 창에 나오는 구성과 용어가 무슨 뜻을 하는지 찾는 것은 인덱스가 아주 잘된 책이 아니면 찾기 더욱 어렵죠.


제가 이렇게 장황하게 포토샵 사용에 어려운 점을 얘기한 이유는 바로, 이런 답답한 상황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포토샵 사전'이라는 책의 유용함을 말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포토샵 사전' 이 책은 포토샵을 쓰다 궁금한 기능을 좀 더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게 도와주고, 요란한 사운드와 함께 나오는 각종 알림이나 경고 메시지가 무슨 뜻이며, 어떻게 대처할지 알려줍니다. 


일단 구성부터 포토샵에 있는 도구들과 메뉴바, 패널, 순서로 만들어져 있어서 자기가 알고자 하는 것을 마치 F1 헬프키를 누르듯이 책에서 동일한 위치를 찾아주면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만큼 상당히 찾기 좋은 직관적인 구조라 할 수 있죠. 


예를 들어 패스 선택 도구에 대해 알고 싶은 것이 있으면, 간단히 책 옆에 사전처럼 되어 있는 인덱스에서 찾아주면 됩니다. 만일 필터에 렌즈 교정 기능을 알고 싶다면, 옆면 인덱스에서 Filter를 찾고 메뉴 순서대로 찾아보면 됩니다. 물론 책 맨 뒤에 있는 인덱스로 찾아봐도 되죠. 다만 아쉬운 점은 메뉴 중 3D 파트는 이 책에 들어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다음 판에 추가되었으면 좋겠네요.


'포토샵 사전'는 영문판과 한글판의 용어가 동시에 나와 있는 것도 하나의 특징이죠. 그래서 한글 용어는 아는데, 영어 용어를 모르거나, 반대인 경우로 생길 수 있는 용어 혼동을 덜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도구와 메뉴 항목을 선택했을 때, 어떤 효과가 발생하는지 실제 예들을 하나하나 담고 있어서 내가 원하는 기능이 뭔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다른 책에서는 잘 다루지 않는 알림 또는 경고 메시지에 대해서도 어떤 의미인지 설명된 부분이 있는 것도 '포토샵 사전'의 특징입니다.


이 책은 포토샵 CC 2020 버전의 신기능도 담고 있으며, 책 내용 이해를 더욱 돕기 위해, 저자 직강 유튜브 채널 '포토샵 사전' 강의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실제 '포토샵 사전'을 옆에 두고, 포토샵 작업하면 확실히 편리하더군요. 바로바로 의문점을 해소할 수 있고, 일일이 이게 맞나, 저게 맞나 시행착오 겪으며, 확인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해주는 기특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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