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현금이 마르지 않는 투자법 - 부자 아빠가 365일 수익을 실현하는 비결
박성현 지음 / 유노북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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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금까지 해온 것을 보면, 나름 다양한 재주를 가졌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 봐도, 나에게 없는 것이 하나 있는데, 그게 바로 돈 버는 재주다. F 학점도 주기 어려운 수준이다. 나이는 하루하루 먹어가는데, 돈은 모이지 않으니 이 상태로는 앞날이 깜깜할 뿐이다. 그렇다고 이걸 그냥 팔자로 받아들이기에는 아직 내 자존심이 허락하질 못한다.


그래서 일단 돈공부를 하려고 최근 #재테크 관련 책을 관심을 가지고 보고 있다. 농사지으려면, 농사를 알아야 하고, 자전거를 타려면, 자전거 타는 법을 배워야 하듯이, 돈을 벌기 위해, 돈 버는 방법을 배우는 것은 당연한 이치일 것이다.


이번에 보게 된 책은 '평생 현금이 마르지 않는 투자법'으로 제목부터 내가 원하는 경제적 목표라 바로 끌려서 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 박성현 작가는 1평 월세방에서 현재 70억 자산가가 된 화이어족으로 여러 책으로 알려진 경제경영 분야 베스트셀러 작가다.

저자 역시도 #돈공부 를 열심히 한 사람이다. 1년 동안 100여권의 재테크 서적을 읽어가며, 운이 아닌, 실력으로 경제적 자유를 얻은 것이다.




#평생현금이마르지않는투자법 은 서문부터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부자가 될 만큼 책을 읽어 봤냐고 물어 보고 싶다는 저자의 말이 나에게 반성과 큰 자극을 주었다. 책을 좋아해서, 많은 책을 읽고 있지만, 난 부자 될 만큼 그 분야의 책을 읽어 보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는 책에 나오는 '공부하지 않으면, 투자가 아니라 도박이다'를 보면 더욱 공감하게 된다. 주식도 부동산도 공부가 필요하다. 단순히 어떻게 하는지 아는 정도로는 수익이 나지 않는다고 한다. 실제 수익이 날 수 있게 공부해야 하는 것이다.


1부에서는 25가지 부자 마인드를 이야기하며, 어떻게 재테크를 하는 것이 좋은지, 돈의 개념, 투자금은 어떻게 모으며, 안정적인 투자의 큰 방향은 어떤 것인지, 말하고 있는데, 저자는 현금의 중요성을 주로 강조하고 있다. 묶여서 쓸 수 없는 자금이 아니라, 언제든 운용이 가능한 현금화가 가능한 투자를 많이 말하고 있다.




1부에서 투자 전반의 개념을 익히고 나면, 2부에서는 실제 유용한 현금 흐름 시스템을 알려 준다. 크게 달러, #배당주, 부동산 분야에서의 투자를 말하고 있고, 퍼스널 브랜딩 측면에서 블로그 운영도 좋은 투자처로 권하고 있다.


이 중, 블로그는 현재 나도 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역시 나는 수익 측면은 그다지 생각하지 않고, 그저 관심 있는 제품들 체험해 보는 수준인데, 저자는 나와 달리 다양한 활용과 수익화를 신경 쓰고 있었다. 같은 것을 해도 누군 돈을 벌고 누군 손해 보는 이유를 알 거 같다.




블로그와 함께 독특한 투자가 #달러 시스템이다. 해외여행 때마다 환전 수수료로 인해, 손해 봤다는 느낌이 항상 들어, 이걸로 돈이 안 될 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안전하고, 수익도 좋은 투자처였다. 티끌 모아 태산이 바로 달러 투자인 것이다. 이쪽 공부 제대로 하고 나도 한번 도전해 볼 생각이다.


그런데 돈을 벌려면, 그만큼 손해 경험도 감수해야 한다는 것을 이번에도 다시 느낀다. 투자에 백전백승은 역시 없었다. 저자도 배당주 노리다 큰돈을 잃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 욕심내서 무리한 투자를 해서는 안 된다는 것도 명심해야 한다. 요즘 금리가 오르면서 영끌족이 위험해지고 있는데, 투자와 투기는 확실히 구분해야 할 것이다.


돈은 돌고 돈다고 해서 돈이라는 소리도 있다. 아무리 갭투기로 자산이 얼마다 해봤자, 당장 현금화할 수 없다면, 제대로 돈의 역할을 할 수 없을 것이다. '평생 현금이 마르지 않는 투자법'에서는 돈으로 목마르지 않게 언제든 마실 수 있는 돈이 샘솟는 다양한 우물을 만드는 법을 알려주고 있다. 돈공부하기 좋은 책으로 자신의 재테크 목표를 세우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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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본능 (개정증보판 골드 에디션) - 슈퍼리치가 되는 9가지 방법
우석(브라운스톤) 지음 / 토트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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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살아 보세, 잘 살아 보세, 우리도 한번 잘 살아 보세'

요즘 세대 사람들은 잘 모르겠지만, 연식이 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잘 아는 노래다. 새벽종이 울렸네 하는 새마을 운동 노래와 함께 동네방네, 곳곳에서 이 노래들이 울렸기에 뇌리에 아직도 남아 있다. 온종일 이렇게 염불 외듯이 잘 살기를 외쳐서 그런지 지금 우리나라는 선진국에 들어섰다. 물론 이렇게 된 데에는 뒤에 숨은 피 땀 눈물이 자리하고 있지만 말이다.


잘 사는 것은 많은 이들의 염원이다. 부가 행복을 가져다주지는 않는다고는 하지만, 가난은 분명 행복보다 많은 불행을 가져다준다. 가난한 자는 모든 면에서 기회조차 얻기를 힘들게 만든다. 무엇보다 더 심각한 건, 가난은 대물림의 연속이라는 것이다. 가난을 탈피하기 위해서는 이제 전략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게임 하나도 아무 생각 없이 하면 연전연패하는 게 당연한 만큼, #돈벌기, #부자되기, 같은 부의 게임에서 이기려면 치밀하고 남다른 전략이 필요할 것이다.


그래서 돈공부의 일환으로 '부의 본능'을 읽어 보았다. 이 책은 20만 원 월세로 신혼 생활을 시작하고, 500만 원으로 50억을 만들고 실패도 하고, 다시 재기에도 성공한 우석 저자의 온갖 경험과 깨달음을 고스란히 담은 초판 35쇄나 나왔고, 이번에 표지를 금빛으로 바꾼 골드에디션 개정증보판이 나온 인기 서적이다.




이 책의 장점은 수박 겉핥기 피상적인 #부자되는길 이 아닌, 부자가 못 되는 원인 분석과 함께 부의 본능을 깨우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담고 있다는 것이다. 가난을 극복하는 10계명 하나하나 어렵지 않지만, 의외로 잘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나 역시도, 과거와 현재의 나를 떠올리며 항목 하나하나를 짚어 보는데, 곳곳에 반성할 것들뿐이었다. 여행, 스키 좋아하고, 맛집 찾아다니고, 최신 IT 기기에 열광했던 나, 결국 부를 쌓는데 실패했다. 난 부자의 길보다 가난으로 가는 길을 걸었던 것이다. 사실 가난을 극복하는 10계명은 파트 4 챕터 2와 관련 있긴 하지만, 이것이 메인 테마는 아니다. 나의 뼈저린 반성을 촉발했기에 얘기했을 뿐이다.


'부의 본능'에서는 그보다 깊숙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우선 실패하는 #재테크 원인으로 9가지 본능의 오류를 언급한다. 무리 짓는 본능의 오류, 영토 본능의 오류, 쾌락 본능의 오류, 근시안적 본능의 오류, 손실공포 본능의 오류, 과시 본능의 오류, 도사 환상의 오류, 마녀 환상의 오류, 인식체계의 오류가 그것들인데, 이 9가지 오류를 통해 잘못된 투자 상식, 사고방식, 투자 패턴을 하나씩 점검한다.




저자는 #부의본능 이란 책을 통해, 제목 그대로 부자되는 본능을 일깨우고 있는데, 잘못된 길을 점검하며 부의 본능, 즉 투자하는 안목, 투자 근육을 키우고 있는 것이다. 이게 중요한 이유는 투자할 돈을 가지고 있어도, 투자 안목이 없다면, 그것은 그냥 쉽게 사라질 돈이기 때문이다. 저자 역시도 지금의 #투자력 을 갖기까지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음을 말하고 있다. 12억을 날려 6킬로가 빠지고, 고생했던 이야기도 하고 있다. 실패를 통해서 교훈을 얻어야 함을 곳곳에서 말하고 있다.




많은 책들이 성공의 길만 얘기하고 있지만, '부의 본능'은 이렇게 실패를 많이 얘기하고 있어 난 오히려 그게 더 좋았다. 내가 살아보니, 일이고 인생이고 뭔가 찜찜하고 이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곳에서 항상 문제가 떠지곤 했다. 그 상황이 벌어지면, 어떻게 대처할지 막막할 뿐이다. 투자 역시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저자는 성공보다 실패 얘기를 더 많이 하며, 그것을 어떻게 대처하는지, 아예 그런 실패의 길을 걷지 않게 실패 유형별 맞춤 솔루션까지 제안하고 있다.


'부의 본능'을 보는 내내 많은 반성을 했다. 그만큼 난 알게 모르게 실패의 길을 걸어왔던 것이다. 부자 되고 싶은 마음은 항상 있었지만, 완전 반대의 길을 가고 있었다. 그나마 다행은 이 책을 만나 내가 뭘 잘못하고 있었는지를 알게 되었다는 점이다. 살면서 어느 누구도 그런 지적이나 조언을 받아 본 적이 없었는데, '부의 본능'은 멘토가 되어 아낌없는 충고와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부의 본능'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느 땅, 어느 종목을 사라는 이야기를 하고는 있지 않지만, 물고기를 바로 주는 것이 아닌, 물고기를 낚는 법을 가르쳐 주고 있는 만큼, 잘 살아 보자고, #재테크, #돈공부 를 시작했다면, 한 번쯤 꼭 봐야 할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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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이 뽑은 맛보장 한 그릇 요리 - 반찬, 국 없어도 OK!
만개의 레시피 지음 / 만개의레시피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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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얌얌 맛있는 한 끼가 주는 행복감은 어마어마하죠. 기분 좋은 하루, 생활의 활력소가 되어 줍니다. 행복한 #한끼 를 위해 사 먹을 수도 있겠지만, 그것도 어쩌다 한 번이지, 연일 사 먹는다면, 치솟고 있는 물가에 주머니 경제가 감당이 되질 않죠. 그러니 수고스럽지만, 역시 직접 만들어 먹는 게 답입니다. 게다가 내가 맛봐도 군침이 흐르는 #맛있는요리 가 만들어지면, '역시 나란 녀석은 못하는 게 없어'하는 자신감이 충만해져, 단순히 한 끼를 때우는 것 이상의 가치가 생깁니다.


그러나 내가 #요리초보, #요린이 라면, 의욕만 가지고는 안됩니다. 요리에 자신감이 있다고 해도, 다양한 경험이 없다면, 뭘 해 먹지 하는 고민은 그대로 남아 있죠. 누구나 손쉽게 도전할 수 있고, '오늘 한끼 뭘로 때우지'이런 고민을 싹 덜어주는 맛있는 한 끼 요리 레피를 가득 담은 책이 바로 '천만이 뽑은 맛보장 한 그릇 요리'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에 들어 있는 요리들은 재료도 간단하고, 손이 덜 가는 조리 방법이면서, 빠르게 준비할 수 있는 것들이라, #혼밥 자주 하는 자취생, 싱글족 뿐만 아니라, 시간이 항상 쫓기는 맞벌이 부부, 요리에 자신 없는 주부 모두에게 요긴한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보통날의 한 그릇 요리, 특별한 날의 한 그릇 요리, 진짜 간단한 한 그릇 요리, 이런 식으로 주제별로 인기 순위를 매겨 돼지고기 생강덮밥, 연어소보로덮밥, 달걀카레, 토마토리조또, 버섯영양밥, 골동면, 분짜, 펜네파스타샐러드, 이렇게 한식, 일식, 중식, 양식, 면 요리 등을 총망라하는 133개의 다양한 요리가 등장합니다. 워낙 가짓수가 많다 보니, 아무리 편식이 심하다고 해도, 걱정할 필요 없이, 이거 괜찮겠네 하는 요리가 많습니다.


책 앞 쪽에는 등장하는 요리에 공통적으로 쓰이는 숟가락 계량, 종이컵 계량, 썰기, 양념장 만들기, 육수 만들기가 설명되어 있습니다. 이 책뿐만 아니라, 다른 요리에도 많이 응용될 수 있는 거라, 잘 알아 두면 좋죠.




#레시피 구성을 구체적으로 알아보기 위해, 뒤쪽에 나오는 #명란와사비 크림우동을 예를 들어 보면, 우선 왼쪽에 인기 순위와 함께 맛깔나게 플레이팅한 요리 모습이 큼직하게 나옵니다. 오른쪽에는 2인분에 20분과 같이 요리 분량과 조리 시간이 나와 있고, 아래에는 구체적인 요리 재료, 재료 양도 적혀 있습니다. 구체적인 조리 과정은 한 단계 한 단계 사진과 함께 설명되어 있습니다. 여기서는 생크림이나 생와사비가 집에는 잘 없는 재료로 등장하긴 하는데, 이 파트 주제가 색다른 별미 면 요리라서 별미 재료가 들어가서 그렇고, 많은 요리들이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얼마 전 명란 크림 파스타가 먹고 싶어 시중에 파는 병에 든 소스를 사서 집에 있는 명란까지 추가해서 해먹어 봤는데, 솔직히 별로 더군요. 차라리 해먹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레시피를 보니, 만들기 간단해서 나중에 생크림 사서 만들어 보려고요.


요리에 관심 있는 분들은 이 책 말고도 여러 요리책을 봤을 겁니다. 저도 이왕 해먹을 거 맛있게 만들자 그런 주의라서 관심 있게 요리책을 보곤 하는데, 사실 그대로 만들어 봐도, 이게 진짜 이 맛인가? 하는 의문이 들죠. 사진으로는 너무 맛있어 보이는데, 내가 만든 건 그냥 먹을만하거나 이게 아닌 게죠. 그런데 #천만이뽑은맛보장한그릇요리 가 좋았던 점은 요리 포인트를 찍어 준다는 것입니다.




책에 나온 달걀국을 해봤는데, 실패했습니다. 왜냐면, 책에 나온 데로 안 했거든요. 재료는 똑같았지만, 과정 과정을 그대로 따라 안 했더니 망했습니다. 일단 다시마 육수부터 잘못 우렸어요. 앞에 나온 다시마 육수는 서서히 약불에 끓여야 하는데, 강불에 대충 넣고 건졌고, 불 세기를 약하게 해서 달걀을 조금씩 넣었어야 하는데, 팔팔 끓고 있는 불에 넣었더니, 처음에는 그래 이거야 하다가, 계란찜 분위기가 되어 버렸어요.


그리고 깨달았죠. 레시피에 나온 문구를 대충 내 맘대로 해석해서 적용하면 안 된다는 것을요. 불조절도 중요하고, 순서도 중요합니다. 책에 나온 레시피 포인트 절대 무시하지 마세요. 일단 그대로 따라 하면서 실력을 쌓으세요. 저도 그러려고요.


아직 남은 명란으로 명란 솥밥도 해먹고, 애호박 참치 덮밥부터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 곤약스테이크 샐러드는 무슨 맛일지 너무 궁금해서 그것도 나중에 곤약 구해서 해보려고요. '천만이 뽑은 맛보장 한 그릇 요리' 덕분에 요리 실력도 쑥쑥 자라, 자신감도 생기고, 맛있는 한 끼로 행복감도 충만해질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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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잘러의 비밀, 엑셀 대신 파이썬으로 업무 자동화하기 - 엑셀 반복 업무로 지친 직장인, 파이썬으로 칼퇴하자! 일잘러의 비밀
포스코인재창조원 지음 / 한빛미디어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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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하는 사람의 공통적 특징은 업무효율이다. 똑같은 시간을 일을 해도, 그들은 남들의 몇 배, 수 십 배 더 많은 일을 해낸다. '생활의 달인'이라는 방송 프로그램을 보면 단순 작업에서도 엄청난 차이를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


공장을 가면, 각종 제품들이 빠르게 뚝뚝뚝 떨어져 나온다. 반복되는 작업을 자동화하여 생산 효율을 높인 것이다. 그런데 왜 일반 사무 업무는 그걸 못할까? 사무 업무가 창의적이고 너무 변화가 심해서? 그건 절대 아니다. 회사에서 일해본 사람들은 부서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그곳에서도 반복 업무는 엄청나게 많다. 이것들을 조금만 신경 써서 개선해 나가도, 일 잘하는 사람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일잘러의 비밀 엑셀 대신 파이썬으로 업무 자동화하기'는 반복된 사무 업무를 개선해서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직접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특히 회사에서 자주 사용하는 각종 엑셀 작업을 위주로, 여기에 파이썬 프로그래밍을 이용하여,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마칠 수 있는 구체적인 노하우를 담고 있다. 아울러 파워포인트 업무 자동화도 다룬다.


이미 엑셀을 잘 활용하는 사람들은 엑셀 자체에 매크로 기능이 있고, VBA도 지원하기에 왜 파이썬을 이용해야 하는지, 의문이 들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이 기능들도 아주 파워풀 하다. 하지만, 써보면 알겠지만, 번거로운 점도 있고, 한계도 분명히 가지고 있다. 반면 파이썬을 이용하면, #파이썬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워야 한다는 부담은 있지만, 기존 방법보다 더욱 간편한 방법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되고, 엑셀에 이런 기능이 나오기만을 무작정 기다릴 필요도 없다. 파이썬이 넘을 수 없는 한계의 벽을 깰 수 있는 엑셀 만능 공구가 되어 주는 것이다.




'일잘러의 비밀 엑셀 대신 파이썬으로 업무 자동화하기'를 보면, 343쪽으로 분량 면에서도 크게 부담되지 않는 학습량이다. 내용은 3파트에 총 9개의 챕터로 되어 있어, 한 챕터에 하루나 이틀 잡고, 공부하면, 한 달 안에 충분히 익힐 수 있다. 업무 효율과도 밀접하다 보니, 회사 업무 부교재로도 좋을 거 같다. 이 책 지은이가 포스코인재창조원인데, 실제 포스코에서는 신입사원 대상으로 파이썬과 업무 자동화를 필수 교육 과정으로 채택하고 있다고 한다.


보통 업무라고 하면, 일반 사무직만 떠올릴 수 있는데, 공장 같은 생산 쪽에도 일반 업무가 무척 많다. 게다가, 제품 생산 또는 연구에 관련된 통계 처리가 많다 보니, 엑셀 작업은 아주아주 기본이기에 사원들이 이런 업무를 잘한다면, 그 회사의 경쟁력도 높아질 것이다.




책 구성을 보면, #일잘러의비밀 #엑셀대신파이썬으로업무자동화하기 는 파이썬 #입문, #초보자 를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보니, 책의 시작인 파트1에서는 파이썬 언어를 배우는 것부터 한다. 파이썬 기초를 다루는 부분이 대략 90쪽 분량이라, 상세히 파이썬에 대해 알기는 힘들지만, 이 책을 이해하는 데에 필요한 것들은 거진 다 다루고 있으며, 파이썬 개발 환경 구축 경우, 필요한 프로그램 설치를 캡처 화면과 함께 단계별로 설명하고 있다. 혹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자세히 나온 파이썬 책을 참고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파트2에서는 파이썬으로 엑셀을 어떻게 다루는지, 기본적인 것들을 익히게 된다. 엑셀 파일 읽고 쓰기, 데이터 불러오기, 문자열 다루기, 기본 통계 처리, 그래프 만들기 등을 배운다. 여기서는 파이썬의 pandas, openpyxl, xlwings 패키지 이용하며, 그래프를 그리는 데는 matplotlib를 사용한다.




아울러 곳곳에 등장하는 '좀 더 알아보기' 코너를 통해서, 한 단계 높은 수준의 내용을 익힐 수 있고, 각 챕터 끝에 나오는 '마무리'를 통해서는 배운 것을 다시 정리해 볼 수 있다. 설명이 어렵지 않고, 책에 나온 예제들을 하나하나 따라 해 보면, 더욱 명확히 내용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작업 별로 엑셀로 하는 방법과 파이썬으로 하는 방법을 각각 보여주고 있어서, 비교해가며, 어떤 점이 빠르고 편리한지도 알기 쉽게 되어 있다.




파트3부터는 본격적인 업무 자동화를 다루는데, python-pptx를 사용하여 파워포인트 자동화도 함께 다룬다. 그리고 자료 수집 작업을 위한 웹 크롤링도 해보는데, 여기서는 requests, BeautifulSoup, selenium 패키지를 사용한다. 특히 Pyautogui 패키지를 보면, 마치 매크로 프로그램을 보는 거 같다. 이를 이용하면, 마우스 제어도 할 수 있고, 영역을 정해서 화면 캡처도 자동으로 할 수 있다.


이처럼 '일잘러의 비밀 엑셀 대신 파이썬으로 업무 자동화하기'에서는 각종 작업을 편리하게 만들어 주는 파이썬의 다양한 패키지를 접할 수 있어서, 파이썬을 겁내지 않고, 응용력도 높이는 데 도움 된다.




내 경우 프로그래머로 일하고 있는데, 알고리즘 교차검증이나 계산식 오류 확인, 생성 데이터 확인 등에 군더더기 없고, 명확해서 엑셀을 자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어떤 때는 나 역시도 복사, 붙이기, 복사, 붙이기, 무식한 반복 작업을 하기도 하고, 일일이 데이터 수정을 하는 노가다도 하곤 한다. 그래서 이런 효율 떨어지는 작업을 줄이고자, '일잘러의 비밀 엑셀 대신 파이썬으로 업무 자동화하기'를 본 것이다.


이 책 덕분에 엑셀을 좀 더 자유롭게 다룰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업무자동화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 개발에도 도움이 될 거 같다. '일잘러의 비밀 엑셀 대신 파이썬으로 업무 자동화하기' 응용은 무궁무진하다. 배운 것과 함께 인공지능 쪽 기술을 더한다면, 아주 파워풀하고 효율적인 업무자동화 프로그램도 나올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다양하게 자신의 업무에 활용하다 보면, 누구나 업무 달인, 일 잘하는 사람이라 저절로 소문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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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받아치는 기술 - 무례한 말로 선 넘는 상대에게 보내는 통쾌한 스톱 사인!
이오타 다쓰나리 지음, 서수지 옮김, 주노 그림 / 사람과나무사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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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어쩔 수 없이 많은 사람과 부딪혀야만 한다. 좋은 사람도 많지만, #스트레스 유발에 분노, 좌절을 가져다주는 사람도 많다. 나 역시도 직장 생활하면서, 소위 똘아이 상사를 2명 만난 적 있다. 각기 다른 회사에서 만났지만, 둘이 하는 짓은 너무나 닮아 있었다. 자기가 뭘 잘못하고 있는지 전혀 몰랐고, 자신이 착한 사람이라는 대단한 착각을 하고 있었다. 그들 때문에 많은 직원들이 맘 고생하다, 일부는 결국 회사를 떠나기도 했다. 나 역시도 더 이상 꼴 보기 싫어 겸사겸사 회사를 옮기기도 했었다.


아마 나와 같은 경험이 있는 사람 많은 것이다. 이처럼 학교, 가족, 직장, 이웃 등 다양한 공동체에서 정신 나간 #무례한 사람들은 어디든 존재한다. 결국 누구나 겪을 수밖에 없다는 소리다. 하지만 그들과 매번 언쟁하고 싸우며 살 수는 없는 일이다. 따라서 무례한 무뢰배의 말을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제압할 수 있는 묘수가 필요하다.


심리 카운슬러 이오타 다쓰나리가 쓴, '되받아치는 기술'이 바로 그 묘수를 담은 책이다. 문제 있는 각종 #대인관계 37가지 유형을 바로 써먹을 수 있게 간단명료하게 짚어주고 있다. 구성은 크게 무례한 말, 공감력 없는 말, 교만 무시하는 말, 이기적인 말, 4개의 파트로 나눠, 그 아래 '되받아치는 기술 1,2,3...' 이런 식으로 좀 더 구체적인 여러 사례가 등장한다.




앞에서 간단명료라고 말한 이유는 #되받아치는기술 방법 제목에 바로 유형과 대처법을 짧게 정리해서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막말을 퍼붓는 사람에게는 yes, but으로 되받아친다', '모욕하는 말이나 성희롱을 일삼는 사람에게는 그가 한 말을 앵무새처럼 돌려준다' 같이 말이다.


본문에 각각의 경우에 딱 맞는 생생한 대화를 담고 있어서, 어떤 상황인지 자세히 알 수 있고, 어떻게 대처하는 지도 구체적인 대화로 제시하고 있다 보니, 한번 읽어 보면, 바로 머리에 남는다. 게다가 상황 모습을 4컷 만화로 그려 놨고, 중요 부분은 다른 색으로 강조해 놨고, 마지막에 다시 한번 요약해 정리까지 해 놔서, 도저히 잊을 수 없다.




37가지 경우마다 떠오르는 사람들이 있었다. 대표적인 게, '되받아 치는 기술' 11번 '습관적으로 지각하는 사람에게는 기다려주지 않는 작전으로 초조하게 한다'이다. 아마 다들 이런 사람 주변에 꼭 한 명은 있을 것이다. 나도 학창 시절 떠오르는 친구가 있고, 최근에도 그런 사람을 겪어 봤다. 책을 보니 그들은 상대를 무시해서 그런 행동을 한다고 한다. 시험이나 면접같이 중요한 일에는 지각하지 않는다고 한다. 생각해 보니 진짜 그들은 그랬다. 그것도 모르고 여태 배려라는 이름으로 기다려주는 바보짓을 반복적으로 했던 것이다. 무시당했다는 기분에 은근히 화도 난다. 늦으면 칼같이 떠나거나 일을 시작해야 했다. 이 책을 일찍 봤으면, 확실히 되받아 쳐줬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잔뜩 남는 사례였다.

이렇게 '되받아 치는 기술'에는 생활 속 각종 대인관계에 도움 되는 다양한 #대처 방법들이 나오는데, 이를 통해 되치는 좋은 방법을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반대로 내가 당하는 사람이 아닌 가해자가 되었던 적은 없었나, 아니 지금 그렇게 행동하고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나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생각한다.




책 속 사례처럼 나 역시도 자주 폭발도 했고, 원리원칙만 고수하기도 했으며, 말을 끝까지 안 듣고, 상대 의견을 무시하기도 했던 순간순간이 분명 있었다. 그때 무심코 한 내 말이 상대에게 스트레스나 상처를 주었을 수도 있다 생각하니 무척 미안해진다.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지만, 이런 책을 통해 자신을 성찰하다 보면, 분명 조금씩 변하리라 믿는다.

'되받아 치는 기술'은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지만, 사람 사이의 마찰, 대인관계를 다루고 있다 보니, 가볍게만 볼 수는 없는 책이라 생각한다. 현재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사람 때문에 화나고, 사람 때문에 좌절을 느낀다면, 가만히 당하지만 말고, 이 책을 통해 대인관계를 편하게 만드는 지혜로운 37가지 방법을 얻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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