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단식하고 먹어라 - 글로벌 건강 트렌드, 간헐적 단식 IF
브래드 필론 지음, 박종윤 옮김, 고수민 감수 / 36.5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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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하루 날이 갈수록 더워집니다. 노출의 계절 여름이 다가옵니다. 

물놀이와 얇아지는 때문에 여름을 대비해 미리부터 몸매를 다듬는 분들이 많죠.

저도 얼마 출장 가서 들린, 찜질방에서 몸무게를 재고 충격에 빠졌습니다.

임신한 여자도 아닌데, 뭐이리 자꾸 입에서 음식이 땡기는 , 이것저것 먹었더니 최고 기록을 세우고 말았습니다.  건강이 걱정되더군요.

 

그런데 마침 11식에 관련된 다큐멘터리가 방송에서 하길래, 예전 경험을 살려 바로 1 1식을 실천했습니다. 갑자기 하루에 끼만 먹기는 힘들어 간헐적 단식형태로 일주일에 실천하면서 먹는 양을 줄였습니다. 기쁘게도 살이 빠지기 시작하더군요. 운동 없이도 허리가 2인치 정도 줄었습니다.

  

 

 

 

이렇게 몸무게가 줄어드는 것은 기쁜 일이지만, 의문이 생기더군요. 내가 지금 실천하고 있는 것인가? 이러다 건강에 문제 생기는 아냐? 굶으니까 근육도 줄겠지? 영양부족 생기는 아냐? 등등 뭔가 믿을 만한 자료가 필요했습니다. 보게 책이 바로 '먹고 단식하고 먹어라'입니다. 책에 제가 궁금했던 모든 것들이 들어 있더군요. 

 

 

 

 

저처럼 궁금증을 가진 사람을 위해 초반에 단식에 관련된 오해를 과학적으로 각종 논문과 실험 자료를 통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앞에 제가 가진 궁금증을 여기서 있었습니다.  

구성을 살펴보면 다음 파트에선 간헐적 단식이 필요한지, 단식으로 우리가 얻을 있는지 말하고 있고, 마지막 파트에선 바른 간헐적 단식 방법이 나와 있습니다. 뒤에는 자주묻는 질문과 작은 글씨로 17페이지나 되는 참고문헌이 들어있습니다.

구성부터가 체계적이라는 것을 느끼게 합니다.

 

책에서 저자인 브래드 필론이 주장하는 것은 지극히 간단합니다. 먹으면, 살이 빠진다는 거죠. 현대 사회는 먹거리가 너무 풍성하다 보니, 몸이 일하는 것보다 많은 영양소를 섭취해서 비만이 생긴다는 거죠. 그래서 과잉 섭취된 에너지원을 간헐적 단식으로 소비 시키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부수적으로 혈당이나 인슐린 수치도 좋아지고, 성장 호르몬도 증가하고, 만성 염증도 감소해진다는 것입니다.

 

주장은 사실 새로 생긴 이론이 아니죠. 동서양을 막론하고, 역사적으로나 종교적으로 단식을 많이 해왔으니까요. 저자는 이런 단식문화에 막연함이 아닌 과학적 양념을 가미하여 간헐적 단식의 장점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책에서는 기존 건강관련 식품 업체나 트레이닝 업계에서 잘못된 정보를 일반인에게 주고 있다는 점을 말하고 있습니다. 빼기 위해, 건강 식단을 먹어라, 영양제를 먹어라, 약을 먹어라 그런다는 것입니다.  빼려는데 자꾸 먹으라고 합니다. 빠지는 것은 너의 잘못이지 회사는 잘못 없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상술이죠.

 

다이어트 식단도 가관입니다. 닭가슴 살에 듣도 보도 못한 외국 야채에 과일까지… 없어서 이렇게 먹고 싶어도 못합니다. 게다가 하루 먹는 칼로리까지 계산하면서 먹으라고 합니다. 영양학 전공하는 것도 아닌데, 짓을 과연 일반인이 해야 할까요? 그런데 하도 그래야 한다고 해서, 저도 해봤습니다. 수첩에 적어서 칼로리 먹나 하면서 말이죠. 그러다 포기했습니다.  다이어트를 하려다가 다이어트 전공을 하게 만드는 것이 현재의 각종 다이어트 방법인 것입니다. 그만큼 어렵습니다. 그리고 다이어트 업계는 먹는데 쓰고, 장비 사는데 쓰라고 강요합니다.

  

 

 

 

반면 간헐적 단식은 간단하고 돈도 법니다. 영양 분석 필요 없습니다. 먹고 싶은 먹다가, 일주일에 간격을 두어 굶으면 됩니다. 그만큼 식비가 절감됩니다. 책에서도 얘기가 나오지만, 경우도 단식을 하다 보니,  처음 주는 힘들었지만, 뒤로는 먹는 욕심이 줄어들었습니다. 먹을까 고민할 필요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단식 중에 운동하면 다이어트 효과가 좋아진다고 합니다. 유산소 운동일 필요도 없다니 간헐적 단식은 심플 자체라 생각합니다. 

 

경우 일단 방송에서 정보 정도로 간헐적 단식을 시작했지만, 새롭게 간헐적 단식을 하고자 하는 분은 책을 통해 정보를 얻고 실천에 옮긴다면, 안전하고, 효과도 높일 있으므로 많은 도움이 거라 생각합니다. 트레이너나 운동하시는 분도 보시길 추천합니다.

 

아무튼 '먹고 단식하고 먹어라' 덕분에 잘못된 다이어트 상식도 고치고, 바른 단식 방법도 확실히 배웠습니다. 앞으론 현재하고 있는 단식에 운동도 추가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하루라도 빨리 뱃살 벨트를 벗어 버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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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한 선택들 - 후회 없는 결정을 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52가지 심리 법칙
롤프 도벨리 지음, 두행숙 옮김 / 걷는나무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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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선택의 반복입니다.

취업이나 진학도 선택이고, 주식이나 투자도 선택입니다. 하다못해 오늘 점심 먹을까도 어떤 것을 고를까 하는 선택의 문제죠. 고른 사람은 만족스런 이익도 취하고 맛있는 점심을 먹을 있을 것이고, 반대는 힘들게 돈을 날리거나, 소화제를 먹어야 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을 것입니다. 문제는 잘못된 선택이 반복되면 이렇게 운이 없지 하는 자기 모멸감에 빠지기도 합니다. 선택은 그만큼 우리 인생에서 중요한 행동입니다.

 

롤프 도벨리의 '스마트한 선택들' 선택의 과정에서 우리가 어떤 잘못을 저지르고 있고, 어떤 선택이 바른 것인지 알려주는 책입니다. 선택은 사람의 마음에 따른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전반에 다양한 심리학적인 이론과 실험을 함께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심리적 문제로 발생하는 각종 사회, 경제의 잘못된 선택을 함께 얘기하고 있습니다. 최종적으로는 이를 통해 선택의 순간에 생각하는 것이 바른 선택의 길인지 알려줍니다.

 

예를 들어 주의력의 착각을 다룬 주제에서는 보이지 않는 고릴라라는 실험이 나오는데, 이는 동영상에 나오는 농구공 패스 횟수를 세게 하고, 나중에 실험에서 살짝 등장했다 사라지는 고릴라 옷을 입은 사람을 보았나 물어 실험입니다. 그런데 실험에서 많은 참가자가 고릴라의 등장을 알아 채지 못했답니다. 이를 통해 우리 인간의 주의력에는 많은 허점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지요. 그리고 저자는 이런 심리학적인 주의력의 착각 때문에 스위스항공사의 유동성 저하나, 미국발 금융 위기가 초래했다고 보는 것입니다. 문제는 전부터 드러나 있었는데, 그것을 보는 눈이 없었다는 것이죠. 따라서 우리가 어떤 선택할 , 너무 목표에만 집착하지 말고 가능한 모든 경우의 수를 따져 도사리고 있는 문제를 다시 살펴봐야 문제 없는 만족할만한 선택을 있다는 것입니다.

 

 

 

앞에서 책에 나오는 주제 한가지를 이야기했는데, 책에는 52가지의 많은 조언을 해주고 있습니다. 전화위복의 환상이나 완벽한 기억에 대한 환상, 계획 오류, 질투의 심리학, 수다 떠는 현상 실제 선택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들이 가득 담겨있습니다. 그리고 조언들을 읽다 보면, 내가  동안 얼마나 잘못된 기준과 착각으로 선택을 해왔는지 확실히 깨닫게 됩니다. 내가 살아오면서 저질렀던, 잘못된 선택을 다시 떠올리며, 저자의 주장에 많이 동감하게 되더군요. 주제에 하나씩 나오는 삽화는 어려운 내용을 쉽게 이해할 있게 도와주어 좋았습니다.

 

선택에 있어서 가장 문제는 내가 잘못하고 있는지 아예 모른다는 것입니다. 책은 그런 무지를 깨닫게 해줍니다. 선택의 기준을 세우게 하고, 잘못된 기준을 버리도록 도와줍니다.

책을 참고해서, 미드 NCIS 깁스의 여러 행동 수칙처럼, 자기만의 선택 기준을 만들어 보는 것도 인생의 여러 선택에 많은 도움이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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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먹으면 안 된다 - 우리가 몰랐던 약에 관한 진실
후나세 슌스케 지음, 강봉수 옮김 / 중앙생활사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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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걸려 감기약을 먹었는데, 감기가 오래가고, 소화가 안돼 위장약을 먹었는데, 위가 나빠진다면, 과연 약을 먹어야 할까요? 그것도 비싼 돈을 주고 먹어야 한다면, 먹을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이렇게 병을 나으려고 먹은 약이 오히려 병을 악화 시킨다면, 그건 분명 약이 아니라 독에 가깝겠죠.

 

그런데 쓸모 없는 약을 우리가 계속 먹고 있다는 것입니다.

많은 제약사나 의사들에게 돈을 보태주면서 말이죠.

", 먹으면 된다."라는 책은 이것을 고발한 책입니다.

여태 기존의 책들이 약의 천사성 만을 보여줬다면, 책은 약의 악마적 이중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의사나 제약사들이 은폐하거나, 별거 아니라는 식으로 무시했던 엄청난 부작용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냥 비평을 위한 악의적인 주장이 아닙니다. 다양한 통계와 제약사 스스로 공개하고 있는 부작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병에 관련된 책이다 보니, 저나 가족과 연결 지어 생각하게 되더군요.

어머니 경우, 고혈압이 있어 오랜 동안 고혈압 약을 복용 중입니다. 일반적으로 고혈압 약은 평생 먹어야 한다고 알려져 있죠. 그렇지만, 약을 그렇게 계속 먹어야 해야 하는지  많은 사람들이 찜찜해하지만, 의사가 그렇게 하라고 하니 어쩔 없이 다들 따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고혈압 약의 부작용이 한마디로 장난이 아닙니다. 의식상실, 기능 장애, 신장 기능 장애, 현기증, 두근거림, 배뇨 장애, 두통, 빈혈 할말이 없네요. 고혈압을 낫기 위해 이런 위험 부담을 감수해야 한다니… 물론 병을 낫기 위해 감수 해야 한다면, 먹어야겠지요. 하지만, 저를 완전히 황당하게 만드는 통계가 있더군요.

 

 

 

바로 이것인데, 죽지 않으려고 먹는 혈압강하제가 오히려 사망률을 5배나 높인다는 것입니다. 고혈압이라도 약을 먹지 않는 사람이 오래 산다는 것입니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결국 혈압강하제가 사람을 죽인다는 것이죠. 약이 아니라 이건 독입니다. 독을 의사 믿고 두고 두고 보약처럼 먹은 거죠.

통계 뿐만이 아니라 많은 자료들이 이것을 뒷받침 해주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이런 사실이 알려지지 않는 것은 제약사의 막강한 로비가 때문이라는 겁니다. 이런 약을 많이 오래오래 먹을 수록 제약사와 의사, 약사들은 당연히 돈을 벌게 되는 것이죠.

 

비만의 경우도 비슷합니다. 보통 비만 문제를 대사증후군으로 얘기 많이 하죠. 콜레스테롤이 높으면, 각종 병에 걸린다고 하는데, 일본에서 1997 주민 16,000명을 5년간 걸쳐 조사한 결과로는 오히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쪽이 사망률이 낮다고 합니다. 동안 알고 있던 것이 잘못 알고 있었다는 것이죠. 방송에서 의사들의 말했던 것은 과연 어떤 근거로 그런 말을 했는지 의심스럽습니다.

 

책을 읽고 나니, 말이 많아지네요.

동생이 , 암으로 세상을 떠났는데, 책에서 말하는 의사들이 어떻게 환자를 사망으로 이르게 하는지 과정과 너무나 똑같은 과정을 거쳐 죽었습니다. 너무 암을 몰랐고, 의사를 너무 믿은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항암제 중에는 얼마나 독한지 손으로 만지면 피부가 벗겨지는 것도 있다고 합니다. 그걸 잡는다고 환자에게 투약합니다. 효과가 의심스럽죠. 오죽하면 미국에서도 기존 항암제의 효과가 일반 대증요법으로 치료하는 것과 차이 없다고 발표했을까요? 더군다나 정작 의사 본인들은 암에 걸려도, 항암치료 받을 거라고 합니다. 아니 자기는 하면서, 환자보고는 하라는 것은 도대체 무슨 소리인가요? 자신에게도 처방 하는 방법은 자기 몸이 아니라고 처방한다니... 이건 결국 벌기 위해, 의사들도 알고 있으면서, 환자를 죽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밖에 우울증의 경우 우울증 약이 우울증을 일으키고, 자살까지도 하게 만드는 심각한 부작용이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ADHD 즉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아동이 먹는 약에도 이런 성분이 있다고 합니다. 정신과 약이 바보를 만든다는 얘기가 어느 정도 틀린 얘기가 아니라는 것이죠. 아이들까지 이런 위험에 빠트린다니 섬칫합니다. 

우울증 신약이 나올 수록 우울증 환자가 늘어나고, 자살이 늘어나는 것이 과연 우연은 아닌 거 같습니다.

혹시 우리나라 자살율이 높아진 것도 이 때문이 아닐런지 하는 추측도 해봅니다.

 

 

 

 

그럼 아파 죽겠는데, 약을 먹지 말라고 하면 어쩌란 거냐? 것입니다.

책은 죽어도 먹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응급 경우 당연히 먹어야겠죠. 그러나 의사들의 습관적인 처방이나 과다 복용을 주의하라는 것입니다.

방송에 떠드는 의사들의 간교한 상술이나 광고에 속지 말고, 약을 바로 알고 먹으라고 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먹을 상황을 만들지 말라고 합니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 과식, 과로를 피하고, 현미를 먹고, 많이 웃으라고 합니다. 채식과 간헐적 단식도 이야기 하고 있죠.  

또한 책에는 약 없이 병을 치료하는 방법도 간단 간단히 다루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이렇게 한 이유는 약보다 이것이 더 쉬운 방법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저자가 일본인이라 일본의 의약 현실을 꼬집고 있는데, 한국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일본은 의사나 의학교수들이 이런 책을 통해, 잘못된 의료 문제를 지적하고 이슈화 하고 있으나, 우리는 전혀 그런 움직임을 없습니다. 서점에 봐도 우리 의사가 이런 글을 책은 거의 없습니다. 방송에서도 열심히 의사나 제약사 주장만 되풀이 하며, 약이나 수술 받으라고만 합니다. 양심 불량이라 생각됩니다.

이젠 나아가 의료계에서 일반인 진료는 돈이 된다고, 호텔에서 진료하고, 많은 사람을 위한 서비스를 하겠다고 정부를 압박하고 있기까지 합니다.

 

결국 우리가 현명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감기 걸렸다고 바로 병원으로 달려가는 그런 태도는 버려야 합니다. 

약은 절대 만능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간단히 약으로 해결하려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바로 효과는 볼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로 인한 장기적인 부작용도 반드시 생각해야 합니다.  

생활 습관이 잘못 되어 생긴 병은 습관을 바꾸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힘들지만, 그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는 거죠. 그래야 우리 몸이 잘못된 약으로 망가지지 않습니다. 

 

전 ", 먹으면 된다." 누구나 봐야 책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자신이 일정 약을 주기적으로 오랜 동안 먹고 있다면 더욱 봐야 합니다. 약의 잘못된 점을 알아야, 약을 바로 쓸 수 있으니까요.

 

이번에 저도 책을 통해 가끔씩 먹던 두통약이나 감기약을 줄이려고 합니다. 어머니는 수면제는 아예 끊으시고, 고혈압 약을 줄이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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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프리먼 DSLR 포켓북 - 디지털 사진 프로세스 핵심 가이드
마이클 프리먼 지음, 김세진 옮김 / 포토넷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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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내용의 카메라 관련 책들을 서점에서 많이 있다.

대부분 사진을 찍는 법에 관한 내용들이 많다.

당연히 사진이 취미라면 멋진 사진 찍는 것이 목표일 것이다.

구도나 촬영 기법, 사진가의 특별한 노하우를 배우는 것도 당연히 필요하다.

 

그런데 사진을 찍어오면서 나에게 가지 궁금한 점이 있었다.

전문가들은 사진 작업을 어떻게 하며, 예전 필름 카메라와 지금의 디지털 카메라의 화질 차이, DSLR 기계적 특성이 바로 그것이었다.

이런 의문은 필름 카메라부터 디지털 카메라의 등장을 접하고, 지금까지 많지는 않지만, 다양한 카메라를 접해왔던 환경 탓일 수도 있다.

 

 

오랜 동안 의문은 계속되었다. 그래서 기회 되는데로 여러 사진 전문 책을 봤지만, 만족할 만큼 가려운 곳을 긁어 주는 책은 없었다. 그러다 보니 단편적인 지식을 , 책에서 얻을 밖에 없었고, 지식들이 정리가 안돼, 머릿속에서 계속 엉켜 있었다.

그런데 카메라 관련 체험단 활동을 가끔씩 입장에서는 이들 지식이 필요했다. 멋진 사진을 찍는 노하우 외에도 정확한 카메라 하드웨어 메커니즘 이해가 없이는 제대로 리뷰가 되기 힘들기 때문이다. 이런 지식이 없이는 테스트나 결과에 대한 이해나 설명을 제대로 없고, 대충 넘어가야 한다. 어렵게 리뷰를 작성하고도 뭔가 함량 미달로 생각되는 것도 이런 이유였다.

 

그러던 이번에 만난 마이클 프리먼의 "DSLR 포켓북" 이런 궁금증을 풀어줬다.

일단 가지고 다니기 좋은 크기로 만들어져, 안이나, 지하철, 화장실 어디든지 들고 다니며 있어 좋다. 그리고 이런 재질의 컬러 책은 책을 펼치다가 책이 쪼개지거나, 낱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제본이 되어 그런 염려도 없다. 그런데 크기가 작다고 내용이 부실하겠다는 판단은 정말 오산이다. 설명이 꼼꼼하고 자세하다. 일러스트와 사진으로 이해하기 쉽게 되어있다..

 

 

구성은 옆을 보면 크게 부분으로 되어 있음을 있다.

파트가 디지털 센서 세계로 요즘 디카의 메커니즘이나, 전자적 특성, 센서 기술, 노출 측정 아주 다양한 기술적 내용을 다루고 있다.

번째 파트는 이미지 편집으로 사진기로 찍은 사진을 어떻게 보정하고 편집하는지 담았고, 마지막 파트는 찾아보기로 되어 있다.

 

 

책은 멋진 사진을 찍기 위한 구도나 촬영 기법은 거의 다루지 않는다. 대신 필요한 편집 기법이나, 촬영 노하우는 이야기하고 있다. 직접적으로 멋진 사진 그런 것을 설명하진 않았어도, 결국에는 책을 보고 나면, 정밀한 노출이나 컬러 밸런스, 사진 보정과 최적화 등을 배우게 되므로 다른 접근 방식으로 멋진 사진을 찍는 법을 배우게 된다.

 

참고로 DSLR 포켓북은 완전 초보를 위한 책이 아니다. 말은 포토샵 설치까지 시시콜콜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는 것이다. 또한 카메라에 대해 어느 정도 접해본 사람이 보면 닿는 것이 많겠지만,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는 다소 전문적인 내용으로 인해, 어렵고 지루해 수도 있을 것이다. 사실 어렵게 생각되는 부분은 건너뛰고 보면 된다. 나중에 다시 보면 분명 이해 것이다.

 

 

포켓북을 통해 필름과 센서에 어떤 차이가 있고, 무엇을 감안해서 찍어야 하는지 확실히 잡았다. 이젠 혼동 일이 없다. 전문가는 어떤 식으로 사진 작업을 하는지도 전반에 나와 있다 보니 그들의 작업 엿보기도 성공한 같다. 당연히 기계적인 특성, 전자적 특성 등은 책에 너무 자세히 나와 있어 말할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결국 내가 궁금한 책에서 해소 있었다.

 

 

다만 튼실한 내용을 위해 작은 활자를 사용해서 눈이 좋은 분은 불편함이 있을 있다. 작은 크기의 책이라 비교를 위한 장의 사진은 사진 크기가 작아 비교가 어려웠다. 이런 옥에 티가 있지만, 어쨌든 내가 필요했던 주제를 담고 있어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밖에 없을 같다.

지속적으로 카메라 매뉴얼과 함께 DSLR 포켓북을 모를 때마다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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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미술가들의 발칙한 저항 - 2nd Edition
김영숙 지음 / 마로니에북스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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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이즘, 미니멀리즘, 모더니즘, 포스트모더니즘 이름만 들어도 머리가 아파온다. 즘즘즘 들어보긴 많이 들어봤는데, 설명하라고 하면, 전혀 설명할 없는 나의 몰상식함으로 얼굴이 화끈 거린다. 모두가 현대에 살고 있지만, 현대 미술을 알쏭달쏭한 수수께끼와 같다. 전시장을 가서도 그냥 색이 멋있네, 이렇게도 그리는 구나, 또는 재료 썼나 하는 웃기는 성분 분석 정도가 전부이다. 설명해주는 사람이 없으면 의도하는지 도저히 없는 경우가 많다.

 

이런 나와 같은 사람이 많기에 아마도 "현대미술가들의 발칙한 저항"이라는 책이 나왔을 것이다. 책은  색깔, 원근법 같은 우리가 아는 것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해하기 쉬운 이야기로 워밍업을 하는 것이다. 이렇게 시작해서 끝까지 읽다 보면, 앞에서 말했던 즘즘즘들을 어느 순간 이런 구나 알게 해준다. 중간 중간에 피카소, 세잔, 고호, 드가, 앤디워홀, 백남준과 같이 많이 들어 아티스트들 작품이나 이야기도 같이 등장해서  모르는 작가 이름의 수렁에서도 건져내 준다. 덕분에 몰랐던 작가들도 많이 알게 되었다.

 

그렇다고 책이 학습서나 교재와 같은 구성으로 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 자기 아들에 관련된 에피소드나 가상의 아티스트 대화, 때론 한국 현대사의 사건 등의 이야기와 함께 현대 미술을 얘기하고 있다. 그래서 쉽게 이해할 있었다. 저자가 일부러 예술평론적인 톤은 가급적 자제한 것도 책을 읽으면서 느낄 있었다.

 

 

 

제목에 저항이라는 단어가 있는데, 이것이 책에 핵심단어라 생각한다.

기존 예술 흐름에 대한 저항으로 새로운 예술이 탄생하고, 미술관의 상업화에 저항으로 다른 예술적 시도가 생겨났다. 계속된 저항으로 기법이나 의미 부여에 치중했던 이전 예술에서 예술 본질의 진지한 생각이 오늘날 현대미술이 것이다. 어찌 보면 저항보다 반발일 수도 있다. 때론 저항이라고 하기엔 보다 파격적이고, 과격한 포퍼먼스도 있었으니까 말이다.

 

책으로 동안 이해하기 어려웠던 현대미술에 발짝 다가 있었다. 사실 현대 미술가들은 대중과 가까이 가기에 노력을 해왔다. 귀족이나 또는 성직자라는 신분 높은 사람만이 즐겨왔던 예술을 이젠 신분 관계없이 누구나 감상할 있게 됐으니까 말이다. 또한 누구나 예술가가 있다는 것도 말하고 있다.

 

다만 우리가 그들의 주장을 너무 어렵게만 생각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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