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자 발상학원 - 관점이 태어나는 순간
하쿠호도 생활종합연구소 지음, 하쿠호도제일 감역 /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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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한국 신용등급이 올라갔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실제 체감 경기는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실업률 증가에 취업난, 게다가 국가 고령화까지 긍정적인 단어가 보이지 않고 있다. 사실 이런 경제적 사회적 현상은 일본이 우리보다 먼저 겪었다. 전후 엄청난 고성장을 이룬 일본이 20 불황의 시기를 겪었던 것이다 

어쩜 우리에게는 일이 다행일 있다. 그들의 사례를 통해 잘못된 길을 따라가지 않으면 되기 때문이다.

  

'생활자 발상학원'에는 경기 침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생각 방식을 제안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책을 하쿠호도 생활종합연구소는 창립 120년이나 글로벌 광고 대행사 하쿠호도가 세웠다. 광고 대행사가 어떤 곳인지 것이다. 물건을 사람들에게 많이 사게 하는 곳이다 

 

과거 호황기에는 어떤 제품을 만들든 수요가 항상 높았기 때문에 누군가는 사줬다. 그러나 경제 상황이 어려워진 불황기에는 웬만해서는 지갑을 열게 하는 것이 쉽지 않다. 단순히 기능이나 성능이 좋다고 팔리는 것도 아니고 디자인만 좋다고 나가는 것이 아닌 시대인 것이다. '생활자'라는 아주 생소한 단어도 이런 고민에서 나왔다고 한다. 이는 기업의 관점에서만 봤던 그저 물건을 사주는 소비자가 아니라, 삶을 누리며 다양한 생각과 활동을 하는 주체로 것이다. 이젠 사람의 감성을 이해해야 하고, 패턴이나 생각을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다.


생활자 발상학원에서는 먼저 생활자 발상을 가르친다. 인간을 어떻게 바라봐야 보이지 않는 내면까지 이해할 있는지 이야기하고 있고, 어떤 관점으로 봐야 하는지 여러 예를 들어 말하고 있다 

여러 중에 방해받기 싫어하고 간섭하기 실어 헤드폰을 끼고 다닌다는 이야기는 지금 우리나라도 똑같다 생각한다. 역시도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면 한마디로 보기 싫어 이어폰을 끼고 눈을 감을 때가 많다. 매너 없는 시끄러운 대화도 피할 있고, 아무 생각 없이 바라보다가 오해 일도 없기 때문이다. 이런 사소한 것도 기업 입장에서는 중요한 것이 있다. 요즘 헤드폰, 이어폰 업체들에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는 같다. 게다가 지금의 뮤직플레이어는 과거 저렴했든 MP3 차원이 다르다. 고급화 고성능화가 진행되어 수백만 원대 제품이 나오고 있다. 결국 이런 흐름은 생활자에 대한 이해와 깊은 연관이 있다는 것이다. 

인구 노령화나, 움직이는 의자 같은 발상 전환의 제품 이야기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본격적인 생활자의 생각을 읽는 방법은 2장에서 다루고 있다. 

여기에는 시대의 기운을 읽는 조짐을 다루고, 사람들이 하는 , 숫자와 사진을 통해 진심을 이해하는 방법, 그리고 세월에 따른 의식의 변화로 미래를 보는 방법을 알려준다. 여기에 나온 빈칸 적기, 말풍선 달기, 단어 연상법, 마음속의 숫자 등은 간단하면서도 사람을 이해하기 좋은 방법이라 생각된다. 또한 식탁 사진, 추상적 단어와 연관된 사진을 통해 사람의 생활을 분석할 있다는 것도 새로웠다. 이를 보고 빅데이터 분석에 있어서 기존 문자 위주 분석과 함께 사진 분석도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마지막 3장에서는 이런 분석에 따른 마음가짐과 실천을 이야기한다. 모든 것에는 밝은 면이 있으면 어두운 면이 있고, 변화하는 것과 불변하는 것처럼 정반대의 관점과 다양한 견해를 가질 있으므로 열린 마음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관점을 여러 사람과 나누며 더욱 좋게 발전시킬 있다고 말하고 있다.

  

내가 읽어본 생활자 발상학원은 심플한 책이라 생각한다. 두께도 그리 두껍지 않아 단숨에 읽을 있고, 내용면에서도 장황하지 않고 핵심을 간결하게 찌른다. 간단하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각종 사례나 설문 방법과 결과 등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샘솟게 하는 방아쇠 역할도 해준다. 

책은 마케팅이나 광고 사람뿐만 아니라, 생각을 다양하고 싶은 사람, 사람을 관찰하여 자신의 사업 아이템을 찾고 싶은 사람, 새로운 발상이 필요한 사람 다양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라 생각한다.

 

여러분도 한번 생활자 발상학원 수강생이 되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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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지금 해야 10억 번다 (2017 개정판) - 경쟁자 넘치는 G마켓 대신 3억 명 회원 아마존을 잡아라
장진원 지음 / 라온북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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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 저렴한 가격에 나온 SD 메모리를 보고 주저 없이 아마존을 통해 주문했다.

배송 시간은 걸리지만, 무척 가격이라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국내에 없는 제품을 누군가 수입해 주기만을 바라고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이젠 해외주문이라는 것은 이상 전문 수입상만 있는 것이 아닌 시대인 것이다. 세상은 날이 갈수록 점점 좁아지고 있다. 물론 사는 것만 그런 것이 아니다, 다른 나라에 물건 파는 것도 그만큼 쉬워진 것이다.  어차피 파는 것이라면 좁은 대한민국 시장에서 아등바등 거리며 서로 싸울 필요 없다 생각한다.. 시장에서 많은 고객을 상대로 판매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다.

 

이에 '아마존 지금 해야 10억번다.' 그런 시장인 아마존에 진출하는 방법을 담은 책이다. 장진원 저자가 직접 아마존을 통해 장사해본 경험을 담고 있다. 제목에 10억도 저자가 직원 없이 매출 10억을 실제로 해봤기 때문에 자기 기준으로 과장 없이 지은 것으로 보인다.

 

2013 기준 아마존은 구글 매출보다 16% 높고, 가입 고객수가 3억명에 이른다고 한다. 매출 60 원이 넘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이다. 알리바바, 큐텐, 타오바오 등과 비교가 정도다. 게다가 아직 성장하고 있는 마켓이다 보니, 가능성은 더욱 높다 있다.

 

저자는 아마존 창업이 필수인 이유로 저출산, 고령화, 전자상거래 시장 포화, 오픈 마켓의 횡포와는 국내 상황과 간편한 진출과 부가세 환급과 같은 장점을 들고 있다.

그리고 신용카드 장만 있으면 창업할 있을 정도로 간단하고, 비용이 적게 든다고 말한다. 직구 개념이라 별도의 제품 인증도 필요 없고, 품질만 좋다면, 매출을 올릴 있다고 한다.

 

이런 창업을 위한 사전 지식에 이어 개설을 위한 아마존 가입과 상품 등록, 페이오니아를 통한 해외 계좌 만들기가 나온다. 여기부터는 실제 사이트 화면을 가지고 하나씩 세세하게 항목별로 중요한 것을 설명하고 있어서 쉽게 이해할 있다.

 

아이템 선정 기준, 배송에 유의할 점도 읽어야 하는 부분이다. 배송 창고처럼 있는 FBA 활용도 자세히 설명 되어 있는데, 전부터 심각히 고민했던 부분이 설명으로 해결이 되었다. 밖에 책에는 자격 정지에 대한 대처법이나, 판매를 위한 광고 전략,  많은 나라로 진출하는 방법, 판매 대금 정상 아마존에서 필요한 각종 정보가 저자의 실전 노하우와 함께 설명되어 있다.

 

전부터 개인적으로 가지 팔아보고 싶은 상품이 있어, 시간을 두고 해외 쇼핑몰을 알아보고 있었다. 타오바오나 큐텐도 그중 하나인데, 이곳은 다소 폐쇄적인 운영을 하고 있어 고민을 했었다. 그러다 책을 보고 아마존으로 일단 집중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이 섰다. 쉽고 시장이 있는데 일부러 작은 시장에서 고생하고 힘을 분산 시킬 필요 없을 같았다. 필요하면 그때 가서 지역 시장에 들어가면 되니까 말이다.

 

이렇듯 '아마존 지금 해야 10억번다' 나에게 있어 몰랐거나, 고민이 되었던 부분에 명쾌한 판단을 있게 도와 주었다. 물론 저자 사람의 경험이 전체를 대표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책에는 개인 경험 뿐만 아니라, 필요한 일반적인 부분까지 정리되어 있으므로 처음 길에 도전하려는 사람들에게는 분명 유용한 아마존 창업의 길라잡이가 되어 것이다.

 

얼마 있으면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이다. 물건 사는 그만두고, '아마존 지금 해야 10 번다' 나온 노하우를 활용, 나도 나가는 판매자가 되어 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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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IT 트렌드 - 그림 한 장으로 보는
Saito Masanori.Okoshi Shoji.Shibuya Ryuichi 지음, 이영 / 정보문화사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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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전문가들이 자신이 하는 일에 있어서 나무만 보지 말고 숲을 알아야 한다는 소리를 많이 합니다. IT 관련 일을 하고 저도 말에 동감합니다. 그런데 요즘처럼 빠른 속도로 변화하며 쏟아져 나오는 모든 IT 기술을 일일이 알기는 무척 어렵더군요. 그저 내가 하고 있는 분야의 나무만 자세히 들여 알지, 나무가 속한 장대한 숲은 보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느끼고 있습니다.

IT 분야에서 저처럼 나무 밖에 모르는 사람을 위해 숲을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 바로 '그림 장으로 보는 최신 IT 트렌드'입니다. 책은 IT 종사자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있게 도표와 함께 설명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기술과의 관계와 전체적인 개념을 세울 있는 책입니다. IT 사전이나 일반 상식 책과 같이 용어와 뜻만 담은 책과는 확연히 다릅니다. 저도 읽기 전엔 용어 사전 아닌가 생각했는데, 제가 틀렸습니다. 주제의 IT 트렌드 이해를 확실히 돕는 책입니다.

 

 

책에 담긴 내용은 클라우딩 컴퓨팅, 모바일과 웨어러블, 가상화를 포함한 IT 인프라, IoT 빅데이터, 스마트 머신, 이렇게 요즘 가장 핫한 IT 분야를 다루고 있습니다. 각각의 주제에 따라 현재 상황, 기술과 다른 기술과의 관계, 활용 분야, 앞으로의 방향 등을 이야기하고 있죠.

  

  

책을 보기 전에는 나름 IT 밥 먹은 지 몇 년인데 이걸 모르겠어하며, 주제들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건 저의 오만이었더군요. 아는 아니라 전혀 모른다고 봐야 했습니다. 알아야 고작 토막 상식 정도의 수준이었다는 것을 절실히 느낍니다. 특히 가상화에서는 전에는 가상화는 그저 좋은 기술이다 정도로 이해하고, 필요성을 몰랐는데, 이제야 중요성을 제대로 알겠네요. Virtual 이라는 단어를 단순히 가상이라고 번역해 생긴 오해가 너무 많았습니다. 책에는 부분까지도 제대로 바로잡아주고 있습니다.

 

가상화를 통해 효율적인 자원 공유, 유지 보수의 편리성, 클라우드 기술이 태어난 인과 관계, 다층 방어의 필요성 등을 일목요연하게 있습니다. 이런 기술의 공유주의는 결국 일반 사회의 공유주의 경향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음까지 느끼게 됩니다.

전반적으로 설명이 쉽게 되어 있으므로 가벼운 마음으로 읽다 보면, 모르는 사이에 깊이 있는 내용까지 전체적으로 이해할 있습니다

 

책을 보며 도표의 위력이 대단한 거를 느낍니다. 처음에는 다소 복잡하게 보이고, 오히려 이해가 어려울 있으나, 옆에 설명을 동시에 보면서 이해하면, 무척 효과적입니다. 일단 시각적으로도 즐거운 면이 있고, 전체적인 구조 파악이나 이해가 빠르게 됩니다. 기억에도 오래 남고 전체를 제대로 이해하니,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는데도 좋더군요

혹​ IT 분야에 어떤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면, 이런 전체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의 아이디어 포지션이나 개선할 , 활용 분야 등도 파악하기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아마 때문에 저자가 일반인이나 이쪽 비즈니스하는 분도 책을 보라고 권한 거겠죠.

부분을 보면 책이 나온 배경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원래 책은 IT 일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IT 체계적으로 이해 못하고 있는 사람이 많다는 점을 파악, 연수 자료로 이용했던 것을 기반으로 집필된 책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구성이 세미나 프리젠테이션을 보는 같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나온 각종 도표는 정보문화사 자료실에서 다운 받아 사용할 있습니다. 이를 가지고 학교나 직장에서 발표가 있을 활용하면 좋을 거라 생각되는군요. 

IT 종사자 뿐만 아니라 IT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책을 한번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다소 생소한 용어들이 많이 보일 있으나, 읽고 나면 분명 어쭙잖은 IT 관련자보다 정확히 흐름을 파악할 눈을 가질 있을 겁니다.

'그림 장으로 보는 최신 IT 트렌드' 통해 숲을 본다는 기분이 어떤 건지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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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력 - 아이템 찾기부터 프로그램 설계까지 프로강사가 갖춰야 할 모든 것
정찬근 지음 / 라온북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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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의학, 고전, 인문학, 미술, 음악, 과학기술 다양한 강연을 방송을 통해 보고 들을 있다. 이런 기회는 방송뿐만 아니라, 각종 세미나, 사내 교육을 통해서도 접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지식과 용기를 듬뿍 주는 멋진 강연을 듣고 나면, 나도 한번 내가 가진 지식을 저렇게 나누고 싶다는 생각을 가끔 하곤 한다.

 

경우 나름 학생이나 직장인이면 누구나 하는 PPT 발표, 업무보고, 각종 회의 등을 통해 스스로 말발로는 지지 않는다고 생각하기에 더욱 그런 강연을 있을 같다는 생각을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나만의 착각일 있다. 시간만 때우고, 당황하지 않고 더듬지 않는다 해서 발표한 것은 아닐 것이다. 얼마만큼 듣는 사람에게 주장이나 지식을 전달했고, 감동의 시간이 되었는지가 무척 중요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항상 발표 후에는 뭔가 잘할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을 느끼기에 발표가 좋아지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을 해왔다.

 

이번에 읽게 '강사력' 바로 그런 고민 해결에 도움이 되는 책이다.

책의 저자 정찬근은 SK 교육담당자와 사내강사로 시작하여 현재 많은 기업과 모임에 열혈 강의를 하고 있는 공인된 프로 명강사이다. 이런 많은 경험을 통해 그의 강의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공개한 책이다.

 

책을 살펴보면, 우선 어떤 강사가 것인지, 자신만의 고유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한 조언을 하고 있다. 아울러 '강뚝살치약죽' 강점은 똑소리 나게 살리고 치명적인 약점은 죽여라는 머릿속에 박히는 재미난 줄임말과 함께, 강점과 약점을 찾아내는 방법도 다루고 있다.

 

그리고 강사 세계에서도 부익부 빈익빈이 있으며, 억대 연봉 프로강사가 되기 위한 6가지 핵심 강사력을 얘기하고 있다. 내가 관심 있게 것은 강의 계획서 부분이었다. 아무리 입담이 좋아도, 철저한 계획 없이 모든 임기응변으로 수는 없기 때문이다.  아주 중요한 부분이라 그런지 다시 한번 뒤에 일반적으로 사용할 있는 강의 계획서 양식을 별도로 첨부했다.

 

한강노트 ( 강의 노트 ), 한비노트 ( 비유 노트 ), 한세노트 ( 세바시 강연 시청 노트 ) 관한 부분은 저자가 오랜 동안 강사로 활약하며 얻은 핵심 노하우 하나라 생각한다. 이를 통해 나은 강연을 준비할 있고, 진짜 프로 강사의 면모도 닦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밖에 자신만의 저서를 가지면 강사로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있다는 것도 있었다. 그렇지 않아도 책을 써보고 싶었는데, 내용이 강한 동기 부여를 심어주었다.

 

실제 강사들의 사례도 골고루 섞여 있어 더욱 좋았으며, 이미 알고는 있었지만, 실제 어떻게 적용할 있는지 몰랐던 부분도 함께 확인할 있었다.

강사력을 읽고 나니 뭐랄까 그전에는 막연하기만 했던 것들이 제대로 설계도로 완성된 기분이라 있다.

앞으로 내게 강의할 기회가 어떻게 주어질지 모르겠지만, '강사력' 통해 배운 노하우를 나에 맞게 활용해 보고 싶다. 이왕이면 멋진 프로 강사처럼 보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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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규어 아티스트 쿨레인의 토이 스토리 - No Life without Toy
쿨레인 지음 / 이덴슬리벨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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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나 애니, 만화 덕후가 아니더라도 피규어에 대해 많은 사람이 알고 있습니다. 보통 흔히 접할 있는 피규어는 진짜 살아있는 거같이 수염이며, 상처, 그을린 자국, 의상등 세밀한 부분을 사실적으로 재현한 것들입니다. 이런 피규어를 보고 있으면 저절로 감탄이 나오죠. 요즘은 여기에 예술적 요소를 가미한 아트 토이와 같은 단순한 정교한 묘사 이상의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예술적 피규어 분야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아트 토이를 만드는 많은 작가 중에 탑클래스의 작가가 바로 한국인 쿨레인입니다 

우리가 그의 작품인지 몰랐을 뿐이지 익히 여러 광고 영상에서 접해왔습니다. 일반적으로 예술과 상업성은 별개로 여겨지는 편인데, 쿨레인의 작품은 마치 앤디 워홀의 팝아트같이 상업성과도 결코 무관하지 않는 같습니다. 그만큼 친밀감을 주고 사랑받는 대중성 있는 작품이기에 기업들도 점을 인정하고 활용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피규어 아티스트 쿨레인의 토이스토리' 제목 그대로 작가 쿨레인이 어떻게 피규어 세계에 발을 들였고, 어떤 과정을 거쳐 성장했으며, 누구와 일을 해왔고,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말하고 있는 책입니다 

 

 

  

책을 보면, 그는 처음엔 애니메이션이 좋아 애니메이터가 되고 싶었다가 나중에 운명처럼 아트 토이에 빠졌다고 합니다.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싶어 학원 등록에, 관련 프로덕션 입사, 카페를 만들고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는 그의 초기 과정을 읽고 있으면, 과정이 절대 쉽지 않았다는 것을 있습니다. 심지어 일을 위해 의상 패턴까지 배웠다니 말이죠.

 

결국 지금의 성공은 남다른 창조성도 있겠지만 보다 불모지나 다름없는 척박한 아트 토이 분야를 끊임없이 쟁기질하며 일군 뚝심의 결과인 것입니다. 아마도 차이가 누구는 취미로 머물지만, 누군가는 세계가 인정하는 아티스트가 있게 요소이겠죠 취미도 자주 바뀌고 우물 깊게 파지 못하는 나는 마냥 그의 뚝심이 부럽기만 합니다. 

 

책이 좋은 점은 자신이 걸어온 과정을 자세히 적었다는 것입니다. 용어에 대한 설명도 적어놨습니다. 그래서 아트 토이를 모르는 사람도 쉽게 이해할 있습니다. 또한 아트 토이 선배 작가로서 고충이나 조언도 곳곳에 담겨 있고 심지어 일거리가 어떻게 연결되었는지 과정이 나름 상세하니 미래의 아트 토이 아티스트 지망생에게는 좋은 롤모델 서적이 거라 생각합니다. 

 


 

쿨레인의 작품에는 농구, 축구, 자전거, 스케이트보드와 같은 스포츠, 비보잉, 스트리트 문화, 세대의 패션 현시대의 각종 문화가 담겨있습니다. 캐릭터의 농구 유니폼의 백넘버 하나하나에도 그냥 붙인 것이 아니더군요. 캐릭터마다 그들만의 스토리가 있어서 이미 애니메이션을 염두에 것을 있습니다. 캐릭터 설명을 보고 있으면 어떤 때는 게임이 떠오릅니다. 단순히 멋있게, 귀엽게 보이려고 만든 아닌 것입니다. 치밀한 기획과 의도가 담긴 작품들이라는 것이죠. 

 

일반적으로 떠오르는 자신만의 세계에 사는 외톨이 아티스트의 이미지와는 달리, 쿨레인은 다른 작가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나무 조각이나 회화 등으로 자신의 작품을 폭넓게 알리는 것을 있습니다. 나이키 같은 기업과 같이 일을 해서 그런지 마케팅 마인드가 남다른 같다는 생각입니다. 

 


 

뒤쪽으로 가면 각종 전시회 얘기들이 나옵니다. 나라의 전시회 상황과 환경, 어려웠던 디테일한 경험담이 나오죠. 읽다 보니 세상에 쉬운 일은 없는 같습니다. 특히 아트 토이는 더하네요. 사진이며, 캐릭터 주름, 자세 세세한 것까지 꼼꼼히 따지는 치밀함 없이는 못하는 분야 같습니다. 

사진 얘기가 나와서 말하자면, 책에 나온 사진들이 하나같이 멋집니다. 아트 토이는 이렇게 찍어야 제맛이 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사진 좋아하는 저도 배웁니다. 

 


 

마지막 즈음에는 아트 토이 제작과정이 나옵니다. 읽다 보니 역시 쉽지 않을 같습니다. 거의 모든 것을 수작업으로 합니다. 멋진 작품 뒤에는 이런 힘든 과정이 있었네요. 

작품에 달씩 걸리는 이유를 알겠습니다.

  


 

'피규어 아티스트 쿨레인의 토이스토리' 문화 예술을 즐기는 분들에게는 분명 좋은 볼거리 책이 거라 생각합니다. 예술가가 꿈인 분에게도 전문가의 작업을 엿볼 있는 책입니다.

 

책을 통해 피규어 아티스트 쿨레인에 대해 조금 알게 되었고, 아트 토이에 관해서도 많은 지식을 얻을 있어 좋았습니다. 새로운 분야라 읽는 내내 흥미롭고 재미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책을 덮고 나서도 나도 한번 나만의 아트 토이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끊이지 않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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