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켈비의 DSLR 사진 촬영 방법 - 당신의 사진을 프로처럼 보이게 할 200가지 이상의 절대적 노하우
스콧 켈비 지음, 홍성희 옮김 / 정보문화사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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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DSLR 카메라 하면 일단 어려워하는 분이 많다. 풀 프레임 카메라에 미러리스 카메라까지 종류도 다양해지고, 이전과 달리 대중화된 매력적인 가격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보급되고 있지만, 아직도 조작이 단순하고, 간편한 스마트폰에 비하면 많이 어려운 사실이기도 하다. 물론 아무리 스마트폰 카메라가 좋아졌다고 하지만, DSLR 찍은 쨍한 멋진 사진에 한번 빠지면 헤어날 없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DSLR 카메라를 제대로 활용해보기 위해, 사진 관련 또는 전문 강좌를 듣거나, 사진 모임 카페를 통해 사진 기술을 배운다. 그중 그래도 시간과 장소에 구애 없이 가장 간편하게 배울 있는 수단은 역시 책일 것이다. 역시도 사진에 관한 많은 것은 책을  통해 얻어 왔다. 그런데 카메라 관련 책도 분야나 수준에 따라 세분화되어 있고 난이도도 다르다. 자신 수준에 맞는 책을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 


여기서 자신이 조리개값이 뭔지, ISO, 화이트밸런스, 조리개 모드, 셔터 모드, 매뉴얼 모드와 같이 어느 정도 카메라 기본 원리에 관해 대충이라도 알고 있다는 분에게 사진 실력 향상에 도움이 만한 책을 추천하려고 한다. 


바로 '스콧 켈비의 DSLR 사진 촬영 방법'이라는 책이다.

아마 사진 관련 책을 보신 분들은 이전에 나온 그의 책을 통해 저자 스콧 켈비를 것이다. 특히 포토샵이나 라이트룸을 이용한 리터칭 관련된 책에서 쉽게 만날 있는 분이다. 개인적으로 분이 포토샵 관련 책을 리뷰한 적도 있었다. 저자의 특징은 바로 실전에 관련된 노하우를 집어 말해준다는 것이다.

이번 '스콧 켈비의 DSLR 사진 촬영 방법' 역시 촬영에 필요한 여러 가지를 아주 깔끔하고 명쾌하게 알려 주고 있다.

 


책은 프로 사진가처럼 핫슈 플래시 사용하기로 시작해서, 렌즈, 초점, 스튜디오 촬영, 인물, 웨딩, 스포츠, 풍경, 여행 사진 등에 관해 다루고 있다. 목차의 주제에 '프로 사진가처럼'이라는 말이 들어가는데 그만큼 전과 달라진 사진을 찍는데 도움 되는 여러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다.


 


일반 사진 책과 달리 주제가 플래시에 관한 것이다 

챕터1 보자마자 '플래시로 촬영한 사진이 보기 싫은 것은 여러분 혼자만이 아니다'라는 문구에 바로 동감하지 않을 없었다. 수시로 많은 사진을 찍는 나지만, 가급적 플래시 사용을 하지 않고 있다. 특히 인물 사진은 필요하지 않는 절대 플래시를 쓴다. 내가 플래시 사용 기술이 모자란 것도 있지만, 찍고 사진을 보면, 뭐랄까 너무 인위적이라는 느낌이 너무 강하기 때문이다.  저자 말대로 나만 그런 것이 아니었던 것이다. 맘을 점쟁이처럼 꼭꼭 집어 내고 있었다.

 



그리고 내용에서도 일부는 전에 책들에서 배운 부분도 있었지만, 여기서는 복잡한 설명이나 군더더기 없이, 필요한 것들만 말하고 있다. 사진에 이런 문제가 생기는지 말해주고, 이럴 때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으며, 자신은 어떻게 쓴다고 알려주고 있다. 모르겠으면 같은 상황에서 일단 저자의 방법을 따라 하면 된다. 그러고 배워나가면 되는 것이다.

플래시 부분은 나의 약점이기도 한데, 책을 통해 눈이 번쩍 뜨일 정도로 확실히 이해할 있었다. 그리고 플래시 활용이나 조명에 관해서는 인물이나 다른 분야 촬영 등에서 추가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어 상황에 맞게 적용할 있는 점이 좋다.

 



책에선 현재 가장 많이 쓰고 있는 양대 산맥 업체인 캐논과 니콘 기종을 위주로 설명을 하고 있다. 타사 DSLR 사용자에게는 소외감이 수도 있으나, 조작 방법의 차이 정도이니 내용면에서 어려운 점은 없을 것이다.


  


그리고 곳곳에 저자가 사용하는 장비에 관한 정보도 담고 있다. 가격과 함께 사용하면 어떤 점이 좋은지 얘기하고 있어 추가 장비 구입에 도움을 주고 있다.


 

 

책을 보면 페이지 아래에 까만 상자에 글들이 있는데, 여기에는 대부분 저자의 노하우나 주제에 관련된 추가 설명이 적혀있다. 짧지만 의외로 실제 촬영에 도움이 되는 것들이 많다. 실전 활용에 좋은 팁 들이므로 기억해두면 좋을 것이다.

 



요즘 사진 촬영은 그냥 촬영만으로 끝나는 경우가 드물다. 컴퓨터로 하는 후작업이라는 것이 따르는데, 역시 책에서 필요한 것들만 추려서 담고 있다. 진짜 필요한 것들이라 전에 몰랐던 분이라면 충분히 익혔으면 한다.


 


'스콧 켈비의 DSLR 사진 촬영 방법' 주제를 쪽에 설명하고 있다. 그래서 처음부터 읽을 필요 없다. 그저 눈길 이끄는 데로 읽어도 되며, 촬영할 필요한 주제가 있으면 그때그때 참고하면 된다. 그렇다고 내용이 절대 가볍지만은 않다. 단지 저자가 중요한 것을 이해하기 쉽게, 필요한 것만 간단명료하게 설명해 놓아 그렇게 느껴지는 것뿐이다. 몰랐던 것을 하나하나 촬영 때마다 활용해보면 좋을 것이다. 전체적으로 책은 중급 사진가 뿐만 아니라, 특히 사진에 입문하고 사진 촬영 실력을 높이고 싶은 분에게는 아주 좋을 것이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버릴 없는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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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인사이드 - 입학에서 취업까지
전 관악 로스쿨러 지음 / 미디어숲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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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인사이드' 서울대 로스쿨 대학원 출신 여럿이서 , 서울대 로스쿨에 관한 모든 것을 담은 책입니다. 여기서 대상을 서울대로만 국한 지은 이유는 로스쿨을 운영하는 대학마다 학생 선발 방법, 강의 구성, 장학 제도 운영 방법이 약간씩 다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일단 서울대 로스쿨을 염두에 두고 있는 지원자들을 위해 관련 정보를 책으로 정리한 거죠.

 

책은 우선 로스쿨에 관한 진실과 오해 파트를 통해 잘못 알고 있는 로스쿨에 대한 것들 바로잡아주고 있습니다. 저도 잘못 알고 있었던 것이 많더군요. 로스쿨은 많고 힘 있는 사람만 들어갈 있는 것이 아닌가 했는데, 책을 보니, 그보다는 영어, 대학 성적, 법학적성시험 점수가 높아야 들어갈 있는 그나마 맞다 있더군요. 3장의 입학 수험 전략을 보니 숨이 막힐 정도로 대학 때부터 점수 관리가 제대로 학생만 들어갈 있는 조건이었습니다. 게다가 봉사활동도 빼놓을 없는 중요한 부분이었습니다. 공부만 해서도 된다는 거죠.

 



다만 책에 나온 엄격한 입학 공정성은 얼마 로스쿨 부정 입학 보도로 규칙이나 제도가 있어도 운영하는 사람이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틈을 만들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게다가 3년을 다니기 위해서는 등록금이 4천에서 6천만 원 정도가 든다고 하니 생활비까지 생각하면 1억이 든다는 것이 맞는가 봅니다. 이것만 놓고 보면, 돈스쿨이 맞긴 한데, 장학금 제도와 대출 제도가 있어서 지원을 받을 있다고 합니다. 이미 대학 4년도 정도가 드는 상황이니 로스쿨만 비싸도 하진 못하겠네요. 그런데 변호사 시험 떨어지면, 대출금 바로 갚아야 한다니, 책에 나온 거처럼 대출금 때문에라도 죽으라고 공부해야 같습니다. 

 

잘못 알려진 오해 중에 누구나 입학만 하면 변호사 된다는 것도 있었는데, 우리나라 로스쿨 제도는 이상하게 되어 있더군요. 전에 알기로는 기술 자격증처럼 일정 점수 이상이면 취득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실제로는 일정 비율로 뽑고 있었습니다. 책에도 문제를 얘기했지만, 이건 잘못된 같습니다. 이러면 기존 제도인 사법 고시랑 무슨 차이가 있는 건지… 로스쿨 도입 초기 많은 법조인 양성으로 국민들에게 저렴한 법률 서비스를 있겠다는 것은 어디다 버린 건가요? 결국 지금의 기이한 변호사 시험은 인원을 조정해서 고수익 밥벌이를 유지하겠다는 법조계의 욕심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렇게 책의 파트인 진실과 오해는 현실과 다소 애매한 부분도 있었으나, 궁금했던 사항을 시원하게 설명해서 좋았습니다.

 

이어 입학생 구성이 나옵니다. 법학 전공자는 물론이고, 상경, 사회과학, 인문, 이공, 유학생까지 다양한 전공자들이 공부하고 있더군요.

 



로스쿨 수험생에게 필요한 실전 내용은 파트3 입학 수험 전략부터 자세히 나옵니다. 입학전형 배점, 법학적성시험 요령, 점수대, 공부법에 관해 설명하고, 학부 성적 관리, 자기소개서, 사회봉사활동 관련해서도 상세한 예와 함께 어떻게 작성하는지 알려 주고 있습니다.

 



파트 4에선 입학 생활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강의 듣기나, 수강신청, 강의 구성, 공부법, 클럽활동, 변호사 시험 준비 실제 로스쿨 생활을 서울대 기준으로 자세히 다루고 있어, 마치 내가 서울대 로스쿨을 다니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게 합니다.

 



파트 5 로스쿨 졸업 진로를 크게 로클럭, 검사, 로펌 변호사, 기업변호사, 군법무관으로 나눠 말해주고 있는데, 하나하나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생생하게 묘사해놔서, 여러 편의 단막 드라마를 보는 같았고, 각각 나중에 어떤 일을 하는지 바로 이해할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다시 로스쿨 생활을 다루는데, 앞에서 다루지 못 했던 실제 대학원 생활을 학년과 학기 별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역시 스토리텔링 형식을 빌려 지루하지 않으면서 머릿속에 바로 그려질 있게 되어 있습니다.

 

어쩌다 보니 파트 별로 얘기를 하게 되었네요. 그만큼 책에 생략할 것이 없습니다. 일반 수험 안내서처럼 딱딱하거나 졸리지 않습니다. 로스쿨에 대한 단순한 호기심으로 보게 책인데, 읽다 보니 저절로 마지막 페이지까지 보게 되더군요. 읽다 보면 공부에 대한 압박감이 밑까지 답답하게 하지만, 고생되더라도 다시 공부하고 싶은 마음도 듭니다.

 

법조인이 꿈인 분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책을 통해 실제로 어떤 일을 하는지 간접 체험할 수도 있고, 자기 꿈을 이루기 위한 확실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있을 것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책은 로스쿨 대학원 입학 전보다는 대학 입학 전에 봐야 좋다고 봅니다. 그래야 학점이나 봉사활동, 영어 점수 미리 계획할 있을 같기 때문입니다. 제가 많이 앞서 같지만, 학점 때문에 다시 대학 다니는 분도 있다는 것을 보면, 무관하지만은 않다고 봅니다. 로스쿨 인사이드를 보고, 다들 치밀하게 준비해서, 훌륭한 법조인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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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합격 자신만만 공부법 - 57세 도전, 9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절대 공부비법
권호진 지음 / 길위의책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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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늘어난 공부에 대한 필요와 욕구 때문에 일부러 찾아 보고 있는 책이 공부법과 암기법에 관련된 것들이다. 암기법에 관해선 전부터 기회 닿는 데로 봐왔고, 최근 발간된 권은 서평으로 올렸고, 공부법에 관해서도 이번이 번째 서평이 되었다.

그런데 이번에 이야기할 '공무원 합격 자신만만 공부법' 다른 책과 달리 나에게 많은 관심을 책이다.

 

이유는 저자가 57세에 공무원 시험에 도전, 2014 59세의 나이로 당당히 합격했기 때문이다. 57세의 나이에 공무원 시험 생각을 했다는 것은 내가 나이라 상상해봐도 무척 엉뚱하다 만큼 무모한 짓이다. 공무원 시험은 머리가 쌩쌩 도는 20 젊은이도 힘들어하는 시험 아닌가? 최근 경쟁률도 50 1 넘어가고, 커트라인 점수들도 거의 만점 아니면 합격하기 힘든 시험으로 알고 있는데, 은퇴해서 슬슬 손주 나이에 이런 어려운 시험을 있단 말인가?

 

게다가 들어가서 년도 못하고 정년 퇴임인데 이런 짓을 하는지 더더욱 이해할 없었다. 막말로 뭐 하러 이런 어려운 개고생을 하나 생각했다. 공무원 월급이 많은 것도 아닌데 말이다.

 

작년에 봤던 인턴이란 영화도 떠오른다. 그런데 영화 주인공도 필기시험까지 보고 들어간 것은 아니었다. 그냥 그대로 인턴이었다. 게다가 실화도 아니다.

노래처럼 ' 나이가 어때서'라고 쉽게 말할 있지만, 공무원 시험은 그냥 쉽게 말할 있는 장난거리가 아니다.

 

이렇게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책장을 하나씩 넘겨갔다. 약력을 보니 저자 권호진은 외국계 보험회사 한국지사 CEO까지 지내고 퇴직 영어학원도 했었다고 한다. 그러다 공무원 시험에 나이 제한이 없어진다는 소식에 관심을 가지다가 남은 자신의 능력을 공익에 쓰고 싶다는 생각에 시험을 보게 되었다고 한다. 이제야 저자가 공무원 시험을 그렇게 열심히 보려고 했는지 이해할 있었다. 단순히 인생 말년 돈벌이 수단이 아니었다. 그렇다면 공무원 되는 것은 절대 좋은 선택이라 없을 것이다. 시험 준비에 드는 비용이 임용돼서 버는 돈이랑 차이 없을 것이고, 게다가 10 이상 근무해야 받는 공무원 연금도 대상이 아니니 말이다. 

 



일단 그의 진정성을 있었지만, 이보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싶은 것은 그의 공부 방법일 것이다. 나이 든 사람도 있는 공부법 말이다.

나이가 들면 전체적인 이해력은 높아지는 반면, 암기력은 갈수록 좋아지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다. 저자의 공부법도 살펴보면, 부족한 암기에 무척 노력한 것을 있었다. 그가 제시한 자신만의 공부법, 3210.5 법과 피라미드 회독법도 교재를 효율적으로 반복 학습하여 완벽한 암기를 있게 고안된 것이다. 암기법의 기본은 반복이다. 어떤 방법을 쓰든 자주 보면 암기가 오래가는 것이다. 그의 공부법도 교재를 4, 7 반복하며 암기할 있게 하고 있다.


 


그리고 곳곳에 자신이 어떻게 암기를 했는지, 작은 팁들도 많이 담고 있다. 여기서 그가 선택한 암기법은 주로 첫글자를 묶어 암기하는 방법으로 보통 많은 사람들이 쓰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다.

 

공부법과 더불어, 저자는 시험을 위해 공부에만 집중할 있게 환경을 만들었다. 공부에 방해될 있는 친구 모임, 집안일 등을 최소화했으며, 시험시간에 맞춘 아침형 인간으로 바꾸고, 한식 위주의 세 끼 식사, 7시간 이상의 숙면, 간단한 운동, 서서 공부하기, 기본서 위주의 학습과 정리, 포스트잇 활용 등을 실행했다.

 

그의 이러한 치밀한 실천 방법들은 시험의 실패에 따른 반성과 분석에서 나왔다고 한다. 그가 실패한 요인으로 첫째로 꼽은 것은 합격하면 좋고 돼도 그만인 마음가짐이었다. 역시 절실한 마음 없이는 아무것도 이룰 없다는 것이다. 둘째는 계획도 체계도 없는 공부법, 셋째는 집에서 편하게 공부한 것을 말하고 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이 떠오른다. 실패했다고 그냥 주저앉으면, 시간만 보내고 빈손만 쥐는 꼴이 된다. 그는 실패에 지지 않고, 원인 분석과 함께 치밀하게 계획해서 오뚝이같이 다시 일어서 합격을 이뤄냈다.

 



그리고 책에는 저자가 시험을 준비하며 공부했던 방법을 전체적인 개념과 함께 과목별 자신이 사용한 교재와 활용 공부법까지 자세히 담고 있다. 자기소개, 면접까지 그가 겪은 공무원 시험 경험을 상세히 알려주고 있다. 일반 수험생에게 당연히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며, 더욱이 저자처럼 나이 든 시험 준비생에게는 용기를 주는 아주 좋은 벤치마킹 사례가 것이다.

그러고 보니 저자와 같은 좋은 선례가 있기에 이젠 누구도 공무원 시험에서 이상 나이 핑계는 없을 같다. 공무원 시험이 어렵다고 해도 나이 때문에 넘을 산은 분명 아니라는 것이다.

 

사실 저자가 실행해서 합격한 공부법도 읽어보면 알겠지만, 유별나거나 아주 특별한 방법은 아니다. 어쩌면 많은 응시생들이 특별한 방법을 찾다 실패했을지도 모른다. 중요한 것은 그걸 얼마나 독하게 실천했는가 것이다. 오고 가는 안이나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서 단어를 외우고, 과목을 정리하며, 없는 채찍질이 필요한 것이다.

 

현재 대한민국은 점점 줄어드는 좋은 일자리로 인해, 많은 취업 준비생들이 공무원 시험으로 몰리고 있다. 날이 갈수록 경쟁률은 높아지고 있지만, 그렇다고 겁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50대도 이렇게 합격하지 않는가! 용기를 가지고 철저히 계획하며 준비하자. 역시도 책을 읽고 많은 용기를 얻었다. 나이 핑계는 이상 없다. 나에 맞는 공부법으로 내가 원하는 공부를 계속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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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분 눈마사지 - 실제로 시력이 회복되는
콘노 세이시 지음, 김수연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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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눈에 소중함을 다시금 생각하게 적이 없는 같다.

언제부터 시작되고 진행되었는지도 모르는 노안은 내가 좋아하는 책과의 거리를 강제로 점점 멀게 만들고 있고, 전에는 세균 감염으로 눈이 빨갛게 변해 달이 넘게 안과를 다녀야 했으며, 왼쪽 눈에는 하얀 투명 벌레 같은 것이 둥둥 떠다니는 거처럼 보이게 하는 비문증이 계속 나를 괴롭히고 있다.

그리고 전에는 눈에 모래가 들어 것같이 아프고 신경 쓰이게 하는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다시 재발해서 평소에도 뜨고 있기 힘들 정도였다.

최근에는 무리해서 컴퓨터 일을 했더니, 눈이 시리고 모니터의 글씨가 겹으로 보이기까지 했다.

 

눈이 전부터 이렇게 좋았던 것은 아니었다. 과거에는 건강만큼은 자신했었다. 아주 작은 글씨도 돋보기 도움 없이 바로 있었고, 지하철에 앉아서 작은 글씨의 노선도 글씨 보는 어려움도 없었다. 흔한 눈 다래끼 같은 질환도 거의 걸릴 적이 없었다. 그런데 지금은 지경이 것이다.

 

건강은 건강을 잃었을 소중함을 절실히 느낀다는데 동감한다.

그래도 건강만큼은 신경을 써왔는데, 이렇게 무너지니 미래에 상태가 너무 걱정이 되었다.


그래서 다시 시력 회복을 위한 책을 손에 들게 되었다.

'실제로 시력이 회복되는 하루 1 눈 마사지'라는 책이다. 저자는 콘노 세이시로 법학과를 졸업하고, 의대도 나온 , 중국에 가서 한의학까지 공부한 독특한 이력을 가진 분이다. 현재 시력 회복 치료원을 운영하며, 한방적인 접근으로 건강을 잃은 사람들을 돕고 있다고 한다.

 

 

 

책은 지압과 마사지, 간단한 운동으로 안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 책이다. 물론 운동, 마사지를 통해 시력을 회복하는 책은 전에도 있었고, 나도 전부터 관심이 있어서 봤었다. 그런데 책이 다른 점은 도구를 같이 제공한다는 것이다. 아이스틱이라는 동백나무와 강력 자석으로 만들어진 마사지 도구가 바로 그것이다.

 


 

아이스틱을 사용하면 효과적이고 간편하게 마사지를 있다. 초반부에 아이스틱의 구조와 태핑법, 세이크법, 문지르기법이라는 기본 세 가지 사용법을 알려주고 활용법과 효과를 미리 말하고 있다. 여기선 이런 방법을 저자의 이름을 따와서 콘노식 시력 회복법이라 부르고 있다.

 


 

초반부에 이은 전반부 절반 정도에는 각종 눈 질환의 원인과 기존 치료법의 문제, 저자가 경험한 각종 임상사례와 콘노식 시력 회복법의 효과를 이야기하고 있는데, 눈에 문제가 생기는 가장 이유로 원활하지 못한 산소 공급과 혈액 순환의 이상을 말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문제는 저자의 콘노식 시력 회복법을 통해 얼마든지 좋아질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의 콘노식 시력 회복법은 근시, 노안, 난시, 사시를 개선하고, 안구건조증, 안구 피로, 비문증, 시야 협착 개선, 백내장, 녹내장, 망막색소변성증 등의 질병 개선을 돕고, 눈가 잔주름이나 처짐, 다크서클과 같은 미용에도 효과를 있다고 한다.

 

 

 

콘노식 시력 회복법이라고 해서 무척 거창하게 들릴 있지만 방법은 무척 간단하다. 후반부에 자세히 얘기하고 있는데, 기본 동작인 태핑, 세이크, 문지르기를 단순히 1분씩만 틈날 해주기만 하면 된다.

 


 

여기에 추가로 -다리-손톱 태핑, 페트병 호흡법, 줄넘기 없이 뛰는 공기 줄넘기, 주무르기, 스팀 타월 마사지와 같은 콘노식 시력 회복법 전신운동까지 해주면 더욱 효과가 좋아진다고 한다.

 

실제 사례로 이런 건강법을 꾸준히 해주면, 0.1 시력이 3개월 후에 0.7 좋아지고, 0.6 1.0 되기도 하고, 오래 고생했던 안질환에서 벗어나는 사례가 많다고 말한다.

 


 

책을 읽은 , 눈이 좋아질 있다는 희망을 갖고, 콘노식 시력 회복법을 틈나는 대로 따라 하고 있다. 시작한 지 오래되지 않아서 명확히 어떻게 얼마만큼 좋아졌다고 하지는 못하겠지만, 눈이 피곤할 , 아이스틱을 써서 마사지를 해주면, 눈의 뻑뻑함이 부드러워지고, 눈이 밝아졌다는 느낌이 분명히 온다. 기존에 마사지나 지압 방법보다 훨씬 효과적인 같다. 그래서 그런지 이젠 자연스럽게 아이스틱을 찾게 된다. 앞으로 눈이 예전처럼 좋아지게 꾸준히 콘노식 시력 회복법을 실천하려고 한다.

 

'하루 1분 눈 마사지'는 나처럼 때문에 고생이라면 한번 눈여겨볼 만한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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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이지만 절대적인 예술 속 수학 지식 100 일상적이지만 절대적인 수학 지식 100 시리즈
존 D. 배로 지음, 강석기 옮김 / 동아엠앤비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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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다들 어려워하고, 싫어하는 학문 중에 하나가 수학인 같다. 수학이 재미있다고 하면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는 사람들도 많지만, 의외로 수학 공부는 마치 퍼즐을 푸는 것과 같은 묘한 쾌감을 선사하기도 한다. 이런 잔재미를 떠나 우리가 수학을 몰랐다면, 우리 인류는 아직도 돌도끼 들고 언제 멸종될지 모르는 위기에 직면하고 있을 것이다. 그만큼 수학이 우리에게 미친 영향은 막대하다. 다만 우리가 활용을 체감하지 못할 뿐이다.

다양한 수학의 쓰임새 중에 D. 베로가 '일상적이지만 절대적인 예술 수학지식 100' 책은 미술, 음악, 건축, 무용, 문학 다양한 예술 분야에 적용되고 있는 수학적 원리를 알기 쉬운 설명과 재미난 에피소드 등을 활용하여 말하고 있다.

TV 컴퓨터 모니터 화면의 비율 변화를 통해 황금비의 공식을 알아보고, 면적에 차이도 비교하며 지금까지 활용되는 고대 수학 하나를 배운다.

누구나 가수로 만들어주는 오토튠 프로그램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떤 원리인지 보면서, 푸리에 분석이 어떻게 활용되는가도 아주 가볍게 다룬다.


 

롤러코스터 설계에서는 위치 에너지와 운동 에너지 같은 물리학 원리와 함께 열차가 떨어지지 않고 바퀴 회전하기 위한 가속도와 중력을 찾아본다. 이때 발생하는 6G 되는 중력을 완화하기 위한 클로소이드 곡선에 관해서도 말해주고 있다.

 

 

 

이​ 밖에 직각 삼각형 둘을 겹쳐 놓은 듯한 독특한 네팔 국기를 그리는 방법, 몬드리안 그림의 사각형에 관한 비밀, 항공모함 활주로 설계 발전 과정, 살바도르 달리의 초입방체 십자가 책을 보는 내내 이야기에 빠져들게 만드는 재미난 내용이 가득 들어 있다.

사실 이런 형태의 수학 서적은 전에도 많이 나와 있기는 하지만, 일부 책들은 비슷한 내용들이 많이 겹치기도 하고, 적용된 수학 원리들이 너무 쉬운 것들이 많아, 고등학생 이상은 읽기가 주저되는 것들이 많은 편이었으나, 책은 대부분 전에 보지 못 했던 내용들이 많다. 그리고 간단하더라도 수학 공식이나 기하학 도형을 사용해서 수학이 실제 어떻게 활용되는지 더욱 실감 나게 다뤘다. 수학 공식이 나온다고 하니 지레 겁먹고 보겠네 필요 없다. 대부분 나누기 곱하기 정도고 내용 일부 어려운 것은 시그마 기호 나오는 무한수열 정도이다. 100가지 얘기 중에 아니므로 모르겠으면 그냥 내용만 이해하면 된다

내용의 틀은 수학이지만, 물리학적 설명도 많고, 역사적인 사건, 발명, 기계에 관련된 이야기도 같이 되어 있어 절대 지루하지 않은 책이라 생각한다. 물론 처음부터 필요도 없다. 책을 떠들어 보다, 눈에 들어오는 곳부터 봐도 된다.

'​일상적이지만 절대적인 예술 수학지식 100' 저자가 시리즈 중에 하나로 예술 주제 외에 생활, 스포츠가 있다.  예술편을 보게 이유가 전에 생활편을 보고 재미있었기 때문이다. 나중에 기회 되면 스포츠편도 생각이다.

책을 읽어보면 있듯이 수학은 고리타분하기만 한 학문이 아니다. 보험회사 같은 금융권 또는 각종 공학 분야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다. 실생활과 아주 밀접한 학문이며, 남보다 빠른 해결책도 찾아내고, 각종 사고도 예방하는데 쓰이기도 한다. 심지어 책에 나온 것과 같이 예술 분야에서도 다방면으로 쓰이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일반인도 수학에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누가 아는가. 수학 공식에서 숨겨진 활용법을 찾아내, 돈방석에 앉을지도 모르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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