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분 스마트한 발견 - 오늘부터 시작하는 궁극의 크리에이티브 라이프
데이비드 포그 지음, 공민희 옮김 / 토네이도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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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아가는데, 자신이 하는 일에 관련된 전문적인 지식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살아가는데 직접적으로 편리함을 제공하는 생활상식이나 생활의 지혜라 생각한다.

이런 것에는 청소하는 요령이나, 정리 정돈 노하우, 일을 편하게 해주는 프로그램 사실 아주 사소한 것들이 대부분이지만, 알고 모름에 따라 엄청난 효율의 차이가 생긴다. 그래서 기회 닿는 데로 이런 노하우가 담긴 책을 보곤 한다

이번에 '하루 1 스마트한 발견' 역시 살면서 불편했던 , 별거 아닌데 짜증 나게 하는 , 좋은 방법 없을까 하는 것들을 해결해주는 영리한 기술을 담은 책이다. 책의 저자 데이비드 포그는 뉴욕타임즈 기자로 과학 기술 칼럼니스트로 일했는데, 기기에 서툴고, 좋은 방법이 있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을 접하고, 그들에게 자신이 아는 팁들을 알려주며, 2013 테드 강연까지 하게 된다. 그리고 이후 이것들을 책으로 엮었다

책은 그중 하나로 생활편이다.

자동차, 여행, 음식, 의복, 야외활동, 가정, 동물, 청소 등과 같은 생활과 관련된 정보와 지혜를 담았는데, 단순히 기존에 알려진 것들을 모아 정리한 것이 아니라, 직접 검증해보고, 잘못 알려진 것은 바로잡아 담았다고 한다. 뒤쪽에는 아예 잘못 알고 있는 생활의 지혜, 배터리 용량 확인, 베이컨 조리법과 같은 것을 별도로 몇 가지 모았다



자동차편을 보면 요즘 많이 쓰는 무선 스마트키의 무선 범위를 넓히는 방법이 나온다. 뺨에 대면 멀리 작동된다고 한다. 재미있는 방법이라 넓은 주차장에서 찾을 한번 써볼 생각이다.



여행편에 비행기 선반에 짐을 쌓는 방법에 관해서는 진짜 동감한다. 늦게 비행기 경우, 넣을 공간이 없어 곤란했었다. 다들 가방을 눕혀서 넣었기 때문이다. 책에 나온 데로 가방을 세우면, 공간을 확보할 있는데 말이다. 승객 서로를 위해 이런 것은 아예 비행사에서 홍보를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운동화를 보면 위쪽에 항상 구멍이 두 개 있는데 그걸 어떻게 쓰는지 몰랐는데, 책을 통해 있으며, 어떻게 쓰는지 제대로 있었다.

밖에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는 버터 상온 보관법, 혼동되는 버섯 손질법, 스테인리스강 닦기, 목재가구에 자국 지우기, 전자레인지 청소법 171개의 똑똑한 생활의 기술이 나온다. 저자가 미국인이라 미국 생활에 맞는 내용도 더러 보이지만, 대부분 국적 상관없는 일반적인 것들이다. 다만 이어폰 좌우 구별을 위해 왼쪽 선에 매듭지으라는 부분에는 동의할 없었다. 싸구려 이어폰이라면 모를까 고가의 이어폰을 가진 사람들은 조언에 보는 것만으로도 심장 떨릴 것이다. 단선의 위험이 있으므로 이어폰 오래 쓰고 싶다면 이건 가급적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아무튼 제목과 같이 기술을 보는데 대부분 1분이면 충분하다. 책을 정독할 필요도 없다. 전부터 궁금했거나 당장 필요한 부분을 찾아서 활용하면 된다. 몰랐던 것을 '하루 1 스마트한 발견' 통해 많이 배웠다. 괜히 진짜 스마트해진 느낌까지 생긴다. 한번 읽어 보면, 누구나 최소 한가지 이상 도움 되는 꿀팁을 얻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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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할 수 없는 비밀 들리지 않는 진실 - '이러려고 평생 영어 공부했나' 자괴감 들고 괴로운 당신에게
윤재성 지음 / 베리북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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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에 성공한 분도 있지만, 저는 빠진 독에 물 붓기 같은 것이 영어입니다. 이건 해도 해도 끝이 없고, 성과도 별로 보이지 않네요. 하도 영어 실력이 늘지 않다 보니, 방법에 문제가 있나 생각되어 영어 공부에 성공한 분들 경험 또는 비결과 관련된 책을 보곤 합니다. 일종의 벤치마킹이죠.

 

최근에 영어 때문에 고민하다 보게 책이 바로 '말할 없는 비밀 들리지 않는 진실' 이라는 책입니다.

윤재성 저자는 전에 무역 사업을 하다 어설픈 영어실력으로 인해 백만 달러를 날렸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자신의 부족한 영어 실력을 뼈저리게 느끼고, 완벽한 영어를 위해 마흔이라는 늦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영어 공부를 다시 시작했고, 여러 시행착오를 거쳐 어린아이들이 모국어를 문법이나 글이 아닌 소리를 통해 습득하는 과정과 영어만의 악센트와 호흡을 이용한 자신만의 영어 학습 비법인 소리영어를 책을 통해 알려 주고 있습니다.

 



초반부에는 기존 영어 공부의 문제점과 착각을 얘기합니다.

하루 종일 영어를 무작정 틀어 놓으면 영어가 늘까? 단어, 과연 아는 만큼 들릴까? 영어는 어렸을 때부터 배워야 빨리 배울까? 원어민을 발음이 너무 빠르다 등의 누구나 번쯤 들어왔던 이야기들이죠. 무작정 영어 틀어 놓는 저도 해봤습니다. 아무 효과 없었습니다. 괜히 집중력만 흐려 놓을 뿐이었죠. , 달을 틀어도 전혀 진전 없고, 집중해서 들을 때만 실력으로 쌓이더군요. 그리고 단어를 아무리 많이 외워도 실제 대화에서 잡아내기가 절대 쉽지 않더군요. 미드 같은 경우 말인지 전혀 알아듣지 했는데, 나중에 영어 자막을 보면 제가 청각장애가 있나 생각이 정도입니다. 그렇게 쉬운 단어들도 알아듣지 못했는지… 저자가 말한 거와같이 익숙하지 않은 소리를 뇌가 알아서 걸러 버린 겁니다. 

그리고 이렇게 알아듣지 못하는 문제는 언어마다 차지하는 주파수 영역대 차이 때문이라고 합니다. 일본과 우리말은 비슷한 주파수 영역을 가지고 있어 쉽게 알아들을 있으나, 영어는 우리보다 높은 영역대의 주파수를 가지고 있어 알아듣기가 힘들다는 것이죠. 언어별 주파수적 특성은 전에 다른 책에서도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책에선 좋은 이어폰을 쓰라고까지 권했었죠. 그런데 주파수 영역이 높은 영국식 영어도 12kHz 정도이므로 그럴 필요까지는 없을 같습니다.

 

책에선 이처럼 과학적인 이유로 제대로 영어를 들을 없기 때문에 영어를 어렵게 생각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는 듣지 못하면 발음할 없고, 청각 개선을 통해 발성에도 변화가 생긴다는 청각치료의 창시자 알프레드 토마티 박사가 발견한 원칙 그대로인 것입니다.

 

그래서 저자는 우리가 영어를 들을 있는 뇌로 바꾸기 위한 방법으로  5가지 단계를 얘기합니다.

우선 1에서 3단계까지는 아기 되기 프로젝트에 나온 거와같이 아기처럼 조바심 내지 않고 그저 들으며 흉내 내라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얘기하면, 1단계는 선명한 영어 소리를 듣고 똑같이 흉내 내고, 2단계는 뉴스, 드라마, 영화의 소리를 들으며 최대한 흡수하고, 3단계로 생각하지 말고 튀어나오는 데로 영어로 말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나서 다음 4단계로 원어민과의 일상회화, 5단계 상대 설득과 토론과 같은 높은 단계의 회화 실력을 키우라고 합니다. 작문과 같은 쓰기도 이때 시작하는 게 좋다는 거죠.

이런 과정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우리가 아기 때부터 시작된 모국어 습득 과정과 별반 차이 없습니다. 그만큼 자연스러운 외국어 학습법이라고도 있습니다.


 


속에는 소리영어 실전연습으로 20 문장 맛보기가 있습니다. QR 코드를 통해 20 문장에 대한 강의를 들을 있습니다. 간단한 문장인데 처음엔 단어 개만 들리고 나머진 뭉텅 들립니다. 뇌에서 자연 소각되는 것을 체험하게 됩니다. 귀에 익숙해지니 모든 단어가 들려집니다. 20문장 연습하고 미드를 보니, 전에 흘려듣던 단어들이 귀에 들어옵니다.  신경 써서 듣게 되고, 바로 문장 번역은 돼도, 아는 단어들은 받아쓰기는 있을 같네요. 그동안 저에게 있어 막혔던 부분을 긁어 주는군요.

 

'말할 없는 비밀 들리지 않는 진실' 통해 저의 영어 공부 문제점을 있었습니다. 외국어는 말하고 듣기와 같은 회화인데, 그저 글로만 공부하다 보니, 단어의 발음도 원어민이 말하는 진짜 발음이 아닌 제가 상상하는 발음으로 암기하고 있었던 같네요. 그러니 아는 단어가 대화에 나와도 매칭이 되었던 것입니다. 앞으로는 일단 열심히 듣고, 머릿속에 자리 잡은 것들을 그들 발음대로 앵무새처럼 그대로 따라 하도록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책에 나오는  20 문장으로는 저자가 주장하는 학습법을 제대로 마스터하긴 힘듭니다. 앞으로 본격적인 단계별 소리영어 교재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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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세테크 100문 100답 - 세금 왕초보를 위한 세금 적게 내는 특급 노하우 100문 100답
장보원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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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모으는 가장 첫걸음으로 새는 막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많은 재테크 전문가들이 말을 합니다. 많이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철저한 돈 관리가 우선한다는 것이죠.

특히 요즘처럼 물가는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데, 월급 인상도 바랄 수도 없고, 사업 유지하기도 힘든 상황에는 조금이라도 허리띠를 졸라매고, 지출을 줄일 수밖에 업습니다.

 

사는 , 놀러 가는 , 음료 먹는 것을 줄이는 것도 방법이지만, 빼놓지 않고 해야 하는 확실한 방법은 연말정산이나 종합소득세 신고에서 불필요한 세금을 줄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세금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선 절대 절세를 받을 수는 없습니다. 복잡한 싫어를 외치고 그냥 경리부서나 세무사 사무실에 맡기면 생각할 수도 있지만, 역시 옳은 방법은 아니죠. 특히 사업하는 사람은 세금에 대한 기본 상식 없이는 다칠 있습니다. 전문가에게 맡기더라도 자신도 기본 흐름과 전체적인 윤곽은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절세테크 100 100' 기본적이고 바른 세금 관련 상식을 제대로 배울 있는 좋은 책이죠. 장보원 저자는 현직 세무사로 다양한 세무 관련 일에 종사한 경력을 통해 국민들이 알아 둬야 할 세금 지식을 담은 책입니다.

제목과 같이 100개의 질문을 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1부는 개인이나 법인 사업자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2부는 모든 국민에게 필요한 양도, 상속, 증여 등의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사업자라고 해서 거창하게 생각할 있는데, 마트나 분식점, 옷 가게 등도 사업자입니다. 그리고 작가, 미술가, 음악가, 프로그래머, 배우 등과 같은 프리랜서 또한 인적용역사업자로 일종의 부가가치세 면세 개인사업자로 봅니다. 책에는 이런 모든 사업자에 관련된 내용이 나옵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홈택스 사이트 활용법과 장사 시작하면서 많이 겪는 권리금과 인테리어 경비에 관한 부분, 영수증 관리, 세무 기장 대행 요령, 종합소득세 알아야 되고 필요한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와 함께 세금을 현명하게 있는 각종 절세 노하우를 알려 줍니다.


 

 

 


책은 질문에 대한 기본적인 답변을 해주고, 이로도 설명이 모자란 부분이나 복잡한 계산이나 수식이 필요한 부분은 절세 하이테크란을 통해 구체적 사례와 함께 상세히 설명해주는 식의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책에 나오는 여러 절세 방법 중에 권리금 얘기가 나오는데, 저도 보도를 통해 권리금은 그동안 법적 보호 받다가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개정으로 일부 보호를 받을 있다는 정도, 대충은 알고는 있었는데, 권리금도 세금 적용되며, 무형자산으로 5년간 감가상각비로 처리할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진짜 매장을 얻어 장사하는 분에게는 엄청난 절세 포인트이고, 제가 가게를 얻어 장사를 하게 된다면, 지식을 통해 절세 단추부터 제대로 잠그게 되는 중요 정보라 생각되었습니다.

 



그리고 업무용 승용차 관련 비용 질문에선, 얼마 전 지인과 일로 동행하며 업무용 승용차 리스 얘기를 기억이 떠오르더군요. 올해부터 업무용 차로 인정받으려면 차량운행기록부 작성해야 한다며 리스 대신 아예 차를 구입할까 말까 고민하는 대화였습니다. 책을 만나기 전에 봤었다면, 제가 멋지게 조언해줬을 있었겠죠. 아쉽더군요. 나중에 다시 만날 얘기해줄 생각입니다. 업무용 승용차 관련해서는 작년에 이슈가 돼서 최근 개정된 세법에 예입니다. 책에는 그만큼 최신의 세금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태어나면서 죽을 때까지 아니 죽은 후에도 피할 없는 바로 세금이죠. 세금이 많다고 탈세를 해서는 당연히 안되는 일입니다. 그렇지만, 잘못 알아서 또는 실수로 누락해서, 벌금 내고, 내지 않아도 되는 것을 일부러 필요는 없죠. 법에서 제공하는 혜택은 최대한 누려야죠.

 

'절세테크 100 100'에는 이렇게 잘못 알아서, 몰라서 세금으로 새는 돈을 지켜주는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초보 사업자나 피 같은 돈을 정당하게 지키고 싶은 분은 한번 보시라고 하고 싶습니다. 일단 정독하시고, 필요할 때마다 가까운 두고 줄그어가며 수시로 참고하시면 좋을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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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오픽 - 더 이상의 OPIc 책은 없다. IM1부터 IH까지, 이 한 권으로 끝! 빅오픽
강지완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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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이나 토플은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것입니다. 취업이나 유학에 비중을 차지하는 시험이니 당연하겠죠. 역시도 학창시절 공부도 하고, 시험도 봐봤습니다. 그런데 오픽은 솔직히 무척 생소합니다.  보기도 하며 , 영어 공부하면서 관련 책을 많이 봐왔는데, 오픽은 솔직히 무척 생소한 영어 관련 시험입니다. 그래서 호기심으로 책을 보고 검색해보니 회화 중심의 시험이더군요. 다른 시험들과는 달리 자신의 수준에 맞게 난이도나 질문 범위를 정할 있는 재미난 특징을 가진 시험입니다. 기존 영어시험들과는 많이 다르죠 


그동안 영어 회화 공부한다고 , 보고 외우곤 했는데, 일반적으로 회화라는 어떤 범위나 레벨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다 보니, 내가 얼마만큼 공부를 했고, 어느 정도 수준인지 알기가 힘들었습니다. 회화에 관련한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기도 애매하고, 공부를 하긴 했는데, 평가를 받기도 힘들죠. 아무 외국인 붙잡고 내가 어느 정도 회화하냐 하기도 이상한 거죠 


그런데 오픽이 그런 애매함을 해소해주는 역할을 해줄 있더군요. 물론 절대적인 영어 능력 평가를 대표하지는 않지만, 회화에서 일부라도 객관적인 평가가 가능한 것입니다. 온갖 시행착오와 방향을 잡고 뱅뱅 돌던 저에겐 충분한 동기부여를 주는 시험이며, 저에게 필요했던 시험이라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시원스쿨의 빅오픽을 보며 유치원생이 기분으로 오픽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봤습니다. 우선 책의 저자 강지완 강사가 2004 OPIC 국내 도입 업무에 관여했고, 지금까지 개발, 운영 보급 등의 일을 해왔다는 점에서 책에 대한 신뢰가 생깁니다. 빅오픽이 그만큼 오픽에 특화된 전문가의 책이라는 거죠. 




저자 약력이 좋다고, 무조건 좋은 책이 수는 없을 겁니다. 그래서 그만큼 꼼꼼히 책을 살펴봤습니다. 오픽에 관련된 일반적 물음을 담은 FAQ 처음 나오고, 오픽을 어떻게 정복하는 게 좋은지, 로드맵으로 오픽 학습 그림을 그릴 있게 하고 있습니다. 재미있게도 오픽 점수가 급한 분에게 필요한 지름길까지 제시하고 있습니다. 책이 권하는 학습플랜 일정은 8일과 14 완성입니다. 빅오픽은 283쪽의 분량으로 기존 영어 수험 서적에 비해 그리 많은 것은 아닙니다. 14 완성 기준으로 대략 하루에 20쪽씩 공부하라는 것인데, 제가 공부해보니 솔직히 14일은 많이 버거웠습니다. 영어 공부를 해온 분이라면 모르겠으나, 저처럼 다시 공부하는 경우는 공부에 할애할 있는 시간을 생각해서 14일의 배나 배로 기간을 잡아서 공부해야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이렇게 기간을 늘려 잡은 이유 중에 하나는 이번만큼은 제대로 공부하려고요.  어차피 진짜 회화를 해야 하므로 대충 외워서는 안되거든요. 빼놓지 않고 달달 외우려고 합니다. 




처음에는 본문 구성이 이렇게 되어 있는지 전혀 몰랐는데, 챕터, 챕터 하면서 뜻을 알겠더군요. 질문에 대한 다양한 예상 답변을 통해, 일종의 패턴화된 답변이 가능했습니다. 직업, 여가 생활, 취미, 스포츠, 여행 등의 관심사에 관한 주제로 되어 있어, 단편적인 회화 문장 습득보다는 어떤 상황이나 대상을 묘사할 있는 능력을 기르기에 아주 좋더군요. 영어 면접 준비하는 분에게 매우 유용할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실제 시험 직전에 복습용으로 유용하게 있는 부록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매년 영어 타도를 외치고 새해를 시작했는데, 결국 초반에 수건 던지고 포기해왔습니다. 영어공부를 그저 해야 한다는 막연함으로 의욕만 앞서 아무런 성과를 얻지 못했죠. 이젠 분명한 목표가 생겼으니 집중하고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OPIC IH 등급을 목표로 했습니다. 최소 IM 따려고 합니다. 영어회화 때문에 어학연수까지 심각히 고민하던 차에 빅오픽을 만나 새로운 길을 알게 되어 기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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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물질 의문 100 - 생활세제, 의료품, 화장품, 농수산물, 공산품은 얼마나 안전한가
사이토 가쓰히로 지음, 장은정 옮김, 임종한 감수 / 보누스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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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영국으로 망명한 러시아인 알렉산더 리트비넨코가 폴로늄으로 암살을 당한 사건이 있었다. 사극에 자주 나오는 비상, 비소를 이용한 암살도 무척 많다. 간첩하면 떠오르는 독극물 청산가리도 빼놓을 없을 것이다. 생각만 해도 끔찍한 것들이다. 그런데 이런 무서운 물질이 담배의 성분이라는 것이다. 비록 소량이라고는 하지만, 유해 성분 덩어리인 담배가 분명 몸에 좋을 리는 없을 것이라 쉽게 추측할 있을 것이다.  우리를 언제 죽일지 모르는 유해물질은 담배뿐만이 아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세제, 드라이클리닝, 주택 내장재, 곤충, 식물, 각종 먹거리, 화장품, 심지어 약까지도 우리를 쥐도 새도 모르게 몰래 죽이는 암살범이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뭐가 우리를 노리고 있는지 알기 쉽지 않다. 워낙 위장하고 있어서 정체를 쉽게 드러내지 않는데, '유해물질 의문 100' 보고 그것들의 정체를 있었고, 어떻게 조심해야 하는지도 함께 배웠다 




예를 들어 염소계 표백제와 산성 세제를 섞으면 1 대전에 사용한 염소가스가 발생한다고 한다. 공기 중에 0.003% 있어도 점막 손상을 일으키고, 심하면, 실명, 사망까지도 이르는 맹독 가스이다.

피부 고와지라고 사용하는 입욕제와 세제가 잘못 섞이면 화학작용으로 황화수소가 발생해서 0.1 이상의 농도 면 즉사한다고 한다.

드라이클리닝 반드시 세탁에 사용한 용제가 날아가게 비닐 포장을 벗겨야 한다고 한다. 드라이클리닝 용제가 피부 민감한 사람에게는 트러블을 일으킬 있다는 것이다.

이런 생각도 못하고 드라이클리닝하고 후의 냄새를 좋아했다.

뿐만이 아니다. 욕실 타일에 곰팡이 없애기 위해 열심히 곰팡이 제거제를 잔뜩 뿌려 댔는데 이는 단백질을 응고 작용을 하므로 역시 조심해야 한다고 한다. 가급적 맨살에 닿지 않게 장갑을 끼고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밖에도 합성감미료, 자외선 차단제, 방부제, 건조제, 살충제 우리가 흔히 쓰고 접하는 제품에 관한 내용도 다루고 있고, 독을 가진 식물, 버섯, 어류, 양서류, 파충류와 같은 자연 속에서 접할 있는 유해물질 관련 내용도 들어 있다. 책에서는 인간이 생활의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한 각종 제품들의 부작용, 그에 따른 환경오염에 따른 문제뿐만 아니라, 자연이 원래부터 가지고 있었던 위험 물질까지 다양하게 다루고 있는 것이다.


내가 관심 있게 봤던 내용 중에 하나는 불을 끄는 소화기에 관한 것이다. 여러 소화기   강화액 소화기 종류는 강한 염기성이므로 피부와 특히 눈에 주의해야 한다고 한다. 심하면 실명까지 이를 있고, 맹독 가스 포스겐도 발생시킨다는 것이다. 전혀 몰랐던 사실이고 때도 소화용제에 노출을 가급적 피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진짜 어렸을 무한 호기심으로 소화기 터트리고 하얀 가루 맛까지 기억이 떠오르는데, 책을 보고는 여러모로 내가 위험한 짓을 많이 했구나 생각한다

책에는 많은 화학용어와 화학식이 나온다. 분자 구조와 함께 어떤 화학 반응으로 어떻게 변해서 우리에게 문제를 일으키는지 간단히 설명하고 있다. 그만큼 화학 전공자에게는 책 보는 재미가 거라 생각이 든다. 물론 비전공자에게는 화학 명칭만 봐도 머리가 아프긴 하다. 하지만 복잡하니까 몰라도 하는 것보다는 대부분 이해는 못한다고 해도 변화를 다뤄주니까 전체 내용 이해에는 도움이 되었다. 전부터 궁금했던 건조제의 색깔 변화의 비밀, 활성산소의 변화도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화학식을 얘기해서 책이 무조건 머리 아플 거라고 오해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주제별로 각종 역사적 사건이나 사회적 이슈를 불러일으킨 문제, 엽기 살인 사건, 사고까지 같이 얘기해주고 있으므로 그리 딱딱한 책이 아니라 생각한다. 주제별로 분량도 3 ~ 5 이내이고, 이끌리는 데로 아무 곳이나 펴서 봐도 되는 책이다.

 


'유해물질 의문 100' 읽고 보니, 이렇게 주변에 목숨과 건강을 노리는 많은 것들이 있었다니 너무나 놀랍기만 했다. 니코틴이 청산가리보다 독성이 강하고, 다이옥신이 이렇게 엄청난 유해 물질인지 이제야 알게 되었다.  그동안 방송에서 단편적으로 들었던 것들을 한꺼번에 상세히 정리해가며 있어 좋았다. 생활 속에서 우리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조심해야 것들을 다루고 있으므로 한 번쯤은 보면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이왕이면 정보를 혼자만 알지 말고 가족과 주변 사람들과 같이 공유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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