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랭킹 - 바로 지금! 이 순간을 지배하는 이슈들
한국비즈니스정보 지음, 김성규 일러스트.인포그래픽 / 어바웃어북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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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핫한 용어 중에 하나가 빅데이터이다.

빅데이터 분석으로 많은 사업 기회와 일자리가 늘어 것이라고 많이 예측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관심을 가지고 기회 닿는 데로 책을 보고 있는데, 빅데이터 개념서를 빼면 나머진 무척 수학적이고, 어려운 분석 기법들로 가득 있어 일반인들에게는 그리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본다

사실 우리가 보기에는 이름 거창한 빅데이터보다는 단순한 통계 자료 또는 순위 자료가 많은 도움이 된다. 각종 언론 보도에 나오는 순위 자료를 보면, 보기 쉽게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기에 아주 편하게 있다.

한국비즈니스 정보가 지은 '오늘의 랭킹' 바로 그런 간편하게 보고 바로 생각할 있는 대한민국에 관련된 많은 순위 자료를 모아 놓은 책이다.


복잡하고 머리 아플 같다고? 전혀 아니다. '오늘의 랭킹' 가요 순위 방송을 보듯이 즐길 있는 내용이 많다. 영화 관객 순위, 영화배우 출연료 순위, 로또 1 숫자 순위, 대출 순위 도서, 쫄딱 망한 영화 순위 아무 부담 없이 있는 것들이 가득하다. 게다가 눈이 즐겁게 컬러다. 대부분의 랭크 자료를 인포그래픽으로 표현해서 이해도 쉽고, 눈과 머리에 쏙쏙 박힌다

대부분 한두 페이지에 걸쳐 주제의 랭킹을 다룬다. 랭킹을 설명한 부분에는 일러스트로 그려진 랭킹 외에도 관련 통계 자료도 여러 얘기하고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된다.


  


그런데 랭킹 아는 뭐가 도움이 되나 하는 분도 있을 것이다. 물론 그저 재미만 주고 아무 도움이 수도 있다. 만일 보험에 가입하려고 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보험금 제대로 지급되는 보험사에 가입하려고 것이다. 이럴 랭킹을 보면 바로 답이 나올 것이다.


 


팔리는 책을 쓰고 싶은데 어떤 층을 대상으로 해야 할지 고민이라면 해당 랭킹을 참고하면 된다. 사실 나도 도서 시장에서 20, 30 여성의 위치가 정도인지 자료를 보기 전에는 미처 몰랐다. 성비를 따져봐도 결과적으로 남자들이 책을 본다는 거다.

어쨌든 각종 랭킹들은 사람에 따라 도움이 있는 것이다.

 


우리가 대한민국에 살고 있다 보니, 웬만한 것은 알고 있다고 생각할 있으나 책을 보면 착각이었다는 것을 확실히 있다. 알고 있는 맞는 경우도 있었으나, 많은 부분에서 잘못 알고 있었다. 


 


내용이 대부분 흥미롭고, 재미있는 것들이 많지만, 랭킹 중에는 읽고 화나는 부분도 있다. 중에 하나가 전기세 부분이다. 여름에 조금만 더우면 방송마다 전기 부족될 있으니, 에어컨 사용 자제하라고 난리치고, 전기 누진세로 방마다 끄기 바쁜 우리 현실인데, 문제는 가정용 전기 사용이 문제가 아니라 산업용 전기가 문제였던 것이다

​우리 나라 가정에서는 미국의 29%, 일본의 57% 밖에 쓰며 절약하고 있는데, 반대로 52% 되는 산업용 전기에서 마구 새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산업용 전기는 가정용 보다 무척 싸다. 중소기업 지원까지는 이해하지만, 대기업들까지 언제까지 국민이 희생해야 하는지 묻고 싶다. 많이 벌면 그만큼 전기세도 제대로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세금 감면해주고 전기 싸게 해주면 뭐 하나, 고용이 느는 것도 아니고, 연구에 투자하는 것도 아니니. 이건 잘못된 정책이고 바꿔야 한다고 본다.


 


사실 이런 답답한 우리 현실은 책의 많은 랭킹 자료에 나와 있다.

자​살률과 이혼율은 이미 OECD 국가 1위고, 삶의 순위는 25위라고 한다. 국가 경쟁력 지수도 26, 언론자유 지수도 60위라고 한다. 부패지수도 43위로 시작이 비슷했던 대만보다 많은 부분이 잘못되고 있다

사실 누구를 비난하는 것보다, 너무나 우리가 우리를 너무 모르는 것이 아닌가 말하고 싶은 것이다. 어디가 잘못됐는지 알아야 제대로 고칠 있는 것이다. 잘못된 지식으로 고치려 하면 그건 제대로 없는 것이다. 최소 왜곡 없이 바르게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생각한다.

이야기가 무거워졌는데, 내용을 보면, 이런 사회적 문제와 잘못된 구조 등이 너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기에 민감한 소감이 나온 같다

이렇듯 '오늘의 랭킹' 짧은 내용이 모여진 책이지만, 주제에 따라선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그러다 보니, 각종 기획, 업무 관련 마케팅 분석하는 , 사업을 하고 있거나 창업 준비 중인 , 자료 조사가 필요한 학생 많은 분들에게 참고 자료로 쓰는데 도움 될 것이다. 그리고 빅데이터가 어렵고 닿지 않는다면, '오늘의 랭킹' 보며 맛을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아니 아무런 의도 없이 심심할 그냥 봐도 재미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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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깨끗해졌어요 - 내 인생의 반전 정리 수납 성공기
와타나베 폰 지음, 송수영 옮김 / 이아소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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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책과 각종 작업 공구, 부품 등으로 365 항상 집이 지저분하다.

정리한다고 하는데 전혀 표시가 난다. 그러다 보니 항상 수납이나 정리에 관련된 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기회 되는 데로 접할 때마다 봐왔다.

'집이 깨끗해졌어요!' 이런 이유로 보게 책이다 


그런데 책은 다른 어떤 책보다 격하게 내용 곳곳에서 공감을 수밖에 없었다.

저자의 얘기가 아닌 바로 얘기였다.

책은 만화로 되어 있는데, 화려한 정리 노하우를 모은 책이라기보다는 표지에 나와 있듯이 정리 수납 성공기 또는 일상의 코믹 에세이라고 보면 된다.

다른 책들이 정리 노하우에 중심을 뒀다면, 책은 그보다 근본적인 이런 지저분한 집이 되었는지 저자의 실제 경험을 통해 심리적인 근본 문제를 이야기하고 있고, 그것을 어떻게 극복하는지를 말하고 있는 책이다.


  

 

초반에 나오는 '지저분한 이런 있다' 보면 내용에 대부분 얘기였다.

여기저기 동전이 떨어져 있고, 깜박한 물건을 가지러 신발을 벗지 않고 들어가고, 곳곳에 물건을 걸어놓고, 잡지 부록을 버리지 못하는 등등 많은 것들이 얘기다.

'이런 사람은 집이 지저분할 확률' 이야기도 얘기가 아니었다.

일을 뒤로 미루고, 갖고 싶은 것은 사고, 기념으로 입장권을 가지고, 가격을 떠나 충동구매도 자주 하는 것도 나를 말하는 거였다. 


 


 

정리 못하는 습관은 여행 가서도 드러난다. 저자의 여행 에피소드처럼 여행에 필요한 것들을 가져가다 보면, 때문에 여행이 즐겁지 않게 수도 있고 고생이다. 경우 그나마 가끔씩 해외여행이나 출장도 가고, 어릴 적에는 캠핑도 자주 해봐서 그런지 꾸리는데 나름 욕심을 부리지 않는 편이다. 옷도 가급적 적게 가지고 가고, 현지에서 빨아 입거나, 필요하면 사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다만 카메라 장비는 그게 된다. 가장 걸림돌은 삼각대다. 이걸 가지고 가자니 부피나 무게도 있고, 놓고 가자니 멋진 사진을 놓칠 같다는 불안감을 가지게 한다. 물론 가져가서 제대로 써먹은 적이 없었다. 이젠 마음 편히 삼각대에 대한 집착을 버리려고 한다. 


책에는 여행 외에 노래방, 친구의 방문 등의 사건으로 저자가 정리를 결심하는 과정과 실천 방법이 재미있게 그려져 있다. 주방부터 옷장, 욕실, 거실까지 차례대로 무엇이 문제였는지 반성하며, 정리하는 과정이 자세히 나와 있는데, 이것을 보면서 나도 뭐가 잘못되었는지 비교하며 생각할 있었다.

 


 

그리고 정리에 시작은 버리는 거부터였다. 그래야 돼지우리 집에서 탈출할 있다는 것이다. 아깝다고 중고 장터에 내놓을 생각도 버리고 과감히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버리는 과정에서 소비 패턴에 무엇이 문제인지 발견하게 되고 그것을 고칠 있게 된다는 것이다. 나도 실천을 위해 버릴 것들을 찾고 있는데, 자꾸 중고 장터가 떠오른다. 역시 쉽지 않은 결심이다


 

 

후반부 '쓰레기 탈출 대작전' 보면 실천하기 쉬운 정리 방법들이 모아있다. 하나같이 간단한 것들이다. 결국 핵심은 버리는 것이다. 마음을 비우는 것이 아니라, 집에 쌓인 불필요한 것을 비워야 하는 것이다.

 


 

저자는 집을 깨끗하게 하는데 성공했으나 아직 그대로이다.

그렇지만 확실히 문제점을 알았으니, 앞으로 변화가 있으리라고 믿는다.

이상 불필요한 물건을 사거나 모으는 일도 그만 것이며, 지금은 버릴 것들을 분리 중에 있다. 이처럼 집도 몸처럼 확실히 다이어트가 필요한 같다. 


서평을 쓴다는 것이 완전 자기반성의 시간이 되고 말았다.

저자의 실제 경험이 만화로 표현되어 쉽게 마음을 움직이고 공감을 얻은 같다. 나와 같이 집이 항상 지저분하다고 생각이 드는 분이면, '집이 깨끗해졌어요!' 한번 보시길. 아마 많은 부분에 공감하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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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법칙의 특성 - 파인만의, 일반인을 위한 최초이자 마지막 물리학 강의
리처드 파인만 지음, 안동완 옮김 / 해나무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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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하면 복잡한 수식과 아인슈타인과 같은 머리가 헝클어진 뭔가 괴짜 이미지의 과학자들이 머리에 떠오르곤 한다. 그러나 물리는 이름 그대로 우리가 사는 세상의 이치를 다루는 학문이다. 다만 물리학자들은 사과가 나무에 떨어지는 거와 같이 당연한 현상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실험과 수학 등을 통해 원리를 밝힌다는 차이가 있을 뿐이다.

세상에 유명한 물리학자는 많다. 중에 파인만은 1965 양자전기역학 이론을 정립하여 노벨상을 받았다.  그는 물리라는 지루하고 고리타분한 딱딱한 이미지의 단어와는 어울리지 않게 서민적이고, 통속적인 삶을 살며 자신의 천재성을 발휘한 과학자다. 그를 생각하면 비슷하진 않지만, 미드 빅뱅의 과학 괴짜들이 떠오른다. 그만큼 친근감이 드는 과학자라는 것이다.

'물리법칙의 특성' 그가 일반인 대상으로 강의를 엮은 책이다. 과연 세계적인 석학이 일반인에게 어떤 얘기를 했을까 하는 궁금증에 책을 보게 되었다. 복잡한 양자역학을 설명한 것일까? 아님 핵물리학을 얘기한 것일까? 그러나 나의 예상은 완전히 틀렸다. 그는 단순한 어떤 물리 지식을 얘기한 것이 아니었다.

제목 그대로였다. 물리법칙의 특성 물리법칙은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냐는 근본적 주제를 다룬 것이다. '물리'하면 떠올릴 있는 선입견과 같은 인식을 바로 잡고, 실제 물리학을 접하고 공부하는 있어서 어떤 관점을 가져야 하는지 말하고 있는 것이다

파인만은 많은 물리법칙 중에 다들 알고 있는 뉴턴의 중력법칙을 가지고 이야기를 시작한다.  진부한 주제 아닌가 했으나, 조금씩 읽어가며 생각이 바뀌어갔다. 지구가 태양을 돌고 있음을 이미 그리스시대에 알아놓고도, 오랜 세월 잊고 있다가 진실을 다시 찾게 되고 궤도가 원형이 타원임을 알아가는 과정을 중고등학교 수학적 지식을 사용하여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중력법칙을 뉴턴식 해석을 포함한 세가지로 얘기하고 있는데, 이는 과학적인 해석이 절대 하나가 아니며, 결과가 같더라도 해석과 쓰임을 다를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이는 상대성 이론과 물리법칙의 대칭성, 엔트로피를 다룬 과거와 미래의 구별 곳곳에 자주 거론 되는 부분이다.

나는 이를 과학 하는데 있어서  사고가 너무 경직되어선 되며, 상대적인 사고방식, 기준의 모호함에 있어서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 , 발견한 법칙의 확장과 응용 등을 생각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

대화에서 많이 말하는 변수가 많다는 이야기와 같이 많은 변수를 다각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바로 물리법칙을 생각하는 자세라는 것이다.

말은 동안 무슨 무슨 법칙 하면 공식적 의미, 효과와 결론 만을 생각하고 이상 다른 응용이나 확장을 생각 못했던 나에게는 뒤통수를 세게 후려치는 가르침이었다

책에는 진짜 많은 물리 이론들이 나온다. 그런데 수학적 유도나 해석은 많지 않다. 그렇다고 수학적 지식이 필요 없다는 것이 아니다. 사실 간단하지만 난해한 것이 많다. 사전 지식이 없으면 장을 계속 넘기고 무슨 뜻인지 이해 못하는 부분도 있다. 이런 문제는 수학하면 그저 풀어나가서 답만 구하면 되는 풀이식 교육에 병폐일 것이다. 그런 공식이 필요한지 전혀 사고하지 않았기에 어려운 것일 것이다. 책을 보며 학창시설 학교에서 짜증부리며 배웠던 수학이 이렇게 쓰인다는 것이 놀라웠다

그러고 보니 파인만은 다른 이야기와 같이 수학에 대해서도 아주 유연한 생각을 하고 있다. 수학에 얽매일 필요 없다는 것이다. 수학의 도움을 받되, 필요하면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것이 수학의 공식처럼 보편적인 공리나 정의가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물리법칙의 특성' 절대 보다는 다양한 시선과 생각을 말하고 있다. 뉴턴의 중력법칙이 절대적인 권위를 가졌지만, 과학의 발단에 따라 얼마든지 수정되고 보강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내용이 파인만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최초이자 마지막 물리학 강의라고 하는데,  책을 읽고 보니 그는 진짜 똑똑했다. 물리현상이나 이론 설명이 아닌, 근본적인 주제를 얘기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방송이 끝나고 책이 나온 시간이 지났어도 지금까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어려운 책이지만, 과학에 관심 있다면 읽어봐야 책임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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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사진가들이 알려주는 사진 촬영 특강 DCM 프로 사진가들의 테크닉 모음집 5
후쿠다 켄타로 외 지음 / 이지스퍼블리싱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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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DCM 프로 사진가들의 테크닉 모음집 5편이 드디어 나왔다.

 

지난 1, 2, 3, 4편은 어느 정도 카메라 용어에 익숙한 경험자들의 실력 향상을 위한 내용이나 전문적인 것들을 담고 있었다면, 이번 편은 사진에 입문한 초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내용들을 담고 있다.

 

DCM 시리즈를 모르는 분을 위해 잠깐 설명하자면, 책은 일본 사진 전문잡지 DCM 기사들을 주제별로 모은 책이다. 그래서 전체 구성이나 활자체 편집 등이 잡지 그대로 되어 있다.

 

 

'프로 사진가들이 알려주는 사진 촬영 특강' 크게 마당으로 내용이 나뉜다.

 

마당은 사진 초보자들을 위한 기초적인 이론과 실전 등을 담고 있다. 일종에 포인트 레슨과 같은 느낌을 주는 구성을 하고 있다.

 

주제는 카메라 드는 자세인데, 그만큼 중요한 부분이다. 별거 아닌 같지만, 나중에 사진을 보면 엄청난 차이를 만드는 부분이며, 역시 가끔씩 불안정한 자세로 찍는 바람에 나중에 사진 확인하고 뷰 파인더로는 확인 못한 흔들림을 보고 머리를 쥐어뜯으며 바보 바보 거리는 부분이기도 하다.  

들여 해외 가서 멋진 사진 찍었다고 좋아했다. 한국 와서 확인하고 우울해했던 분들도 공감할 것이다.

 

그런데 글이 이해가 된다면, 뒤에 다른 프로 사진가의 강의가 나온다. 책은 고맙게도 반복 학습까지 해주고 있는 것이다. 번만 배우면 떨어진다고 보라고 하는 거다. 중요한 내용은 두 번이 아니라 세 번, 네 번도 나온다. 이러니 요즘 들어 쉽게 까먹는 머리에도 도움이 된다.

 

앞부분엔  후쿠다 켄타로의 강의로 삼각대 사용법, 구도, 밝기, 화이트밸런스, 초점 입문 사진가에게 필요한 기초 지식을 다루고 있고, 이어 사사키 지에의 '사진 알려주세요.' 실제 촬영하는 기분으로 카메라에 대해 배우게 된다

 

마당의 나머지 절반 정도는 오와다 료의 '사진 표현 카메라 매뉴얼' 차지하는데 여기서는 앞에 배운 지식을 활용하여 단순히 셔터만 누르는 아닌, 생각하며 찍는 사진을 이야기하고 있다. 완벽한 사진을 위해 컴퓨터 후보정에 관한 부분도 같이 얘기하고 있으니 한번 따라 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둘째 마당은 촬영 실습이 주제이다.

다양한 작가의 사진을 맛볼 있는 뷔페 만찬이기도 하다.

자동차, , 항공기, 정류장, 곤충, 채소, , 설경, , 구름, 서리 다양한 주제를 전문으로 찍는 작가들의 노하우를 배울 있다.

주제의 사진에 나온 잘 된 사진, 못된 사진을 보면서 가슴이 두둥하는 것을 느낀다. 맞아 이렇게 찍어야 . 이렇게 찍고 있었어하는 깨달음이다.

똑같은 대상에서도 숨은 아름다움을 찾는 보면, 그냥 눈 뜬 소경인 같다. ​

스포츠 사진 배우느라 고생한 적이 있었다. 덕분에 감기가 심하게 걸려 달을 고생했었다. 스포츠 사진 내용을 보니 그때가 생각난다. 슛하는 장면 찍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찍어보면 거다

 

재미도 없고, 묘미도 모르다 보니 흑백 사진을 아예 찍고 있는데, 사진들을 보고 생각이 바뀌었다. 나도 이렇게 찍어 보고 싶다는 욕망이 쑤욱 치밀어 오른다. 분명 재미나 묘미를 몰랐던 것은 내가 너무 흑백 사진을 몰랐기 때문일 것이다.

, 곱씹어서 보게 부분이다.

 

주제별 작가 사진 뒤에는 풍경 촬영 레시피 편이 있다.

여기엔 비가 내리는 풍경, 서리, , 일출, 호숫가 다양한 풍경을 찍는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다

 

뒤에는 사진 편이 있는데 여기에는 해당하는 달에 많이 피는 꽃을 선정, 촬영하는 법을 알려주고 있다. 찍기 쉬운 사진이긴 한데, 정작 멋진 장의 사진을 건지기 힘든 사진 같다. 다양한 조언을 하고 있으니 나중에 참고해서 찍어 생각이다.

  

책이 거의 끝날 무렵에는 앞에서 배운 정석 촬영법을 깨고 색다른 사진을 표현하는 방법을 알아보고 있다. 나만의 사진을 찍는 눈을 가지게 도와주는 내용들이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은하수 촬영 방법을 다루고 있다.

 

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감탄이 저절로 나온다. 하늘에 이런 것들이 숨어 있었구나 하면서 말이다. 기회가 된다면 역시 찍어 보고 싶은 주제다. 

겨울이라 그런지 요즘 나가기도 싫고, 찍을 것도 별로 없네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프로 사진가들이 알려주는 사진 촬영 특강' 다시 마음을 흔들고 있다.

좋은 책을 읽고 카메라를 알게 되는 기쁨과 함께 카메라 셔터를 만졌던 설렘을 떠올린다. 

소개를 하면서 다시 사진을 보다 보니 개인적인 감성에 빠져버렸다.

그만큼 멋진 사진들이 많다는 의미며, 그런 멋진 사진을 찍을 있는 노하우를 배울 있는 몸값 제대로 하는 사진 책이다.

그리고 DCM 시리즈가 좋은 내용이나, 아직 사진을 모른다면, 이번 5편을 보고 다른 시리즈를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

어쨌든 사진에 제대로 입문하고 싶다면, 책이 많은 도움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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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어서 밤새읽는 소립자 이야기 재밌어서 밤새 읽는 시리즈
다케우치 카오루 지음, 조민정 옮김, 정성헌 감수 / 더숲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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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물질을 쪼개고 쪼개며 근본 입자를 찾아왔다. 분자에서 원자로 이젠 소립자까지... 

신기하게도 끝이 보이는 광활한 우주의 생성의 비밀이 눈에 보이지도 않는 소립자에게 숨겨져 있었다는 것이다. 

내용 담고 있는 책이 바로 '재밌어서 밤새읽는 소립자 이야기'이다.

 

책은 현대 물리학의 다양한 최신 이론을 담고 있지만, 그렇다고 넘기기도 어려운 그런 이론 책이 아니다. 누구나 어디서나 편하게 읽을 있는 가벼운 소설 같은 책이다. 전에 우주 생성원리와 관련된 책을 봤는데, 수학 전공자도 이해할 없는 쉽지 않은 책들이라 중도에 포기한 책도 있었다. 그에 비하면 책은 진짜 만화처럼 쉽게 이해하며 읽을 있는 책이다.


  

주제는 어려워만 보이는 소립자를 다루고 있으나, 파울리의 일화를 통해 이론쟁이, 실험쟁이라 불리는 이론 물리학자와 실험 물리학자와의 관계, 현상론 연구자의 역할, 입자 이름을 어떻게 붙였나, 너무나 다른 겔만과 파인만의 뒷 이야기 같은 과학의 재미난 이야기를 담고 있어 물리학을 더욱 친근하게 만들고 있다.

  


 

소립자의 특징, 어떤 작용을 하며, 만일 이런 소립자가 없으면 어떻게 되는지 너무나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질량을 담당하는 신의 입자라 불리는 힉스장의 발견 과정과 중요성에 대한 설명도 나와 있다.

 

  

 

내용을 보면, 소립자는 이름처럼 입자 알갱이가 아니라 한다. 양자장에 집중되어 튀어나온 파동을 소립자로 부른다. 일종의 에너지 덩어리, 파동 덩어리인 것이다 

여기서 재미난 상상을 한다. 파동에서 음악의 주파수를 떠올리며, 조물주가 있다면 그는 음악가가 아닐까 하는 그런 상상을 말이다. 머리에 ? 그녀? 다양한 파동으로 연주하며 우주를 만드는 모습이 그려진다 

태초에 빛이 있었다가 아니라 음악이 있었다가 맞을지도 모르겠다.

 

  

  

이처럼 책은 작은 소립자에서 우주를 상상하게 만든다 

소립자를 통해 초끈이론을 이야기한다. 영차원에서 일차원으로 확장시키면서 기타 현의 비유를 통해 11차원의 D-브레인을 설명하고 이와 함께 초끈이론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말해준다. 사실 이쪽은 무척 어려운 내용이다. 실험으로 완전히 증명된 것도 아니다. 그렇지만 이를 통해 평행우주니 차원이 다른 세계의 다양한 상상력 넘치는 영화와 소설을 낳고 있으니, 어떤 건지 살짝 알고 있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그전부터 진짜 궁금해했던 자석이 어떻게 끌어당기고 미는 힘을 가지는 책을 통해 있었다. 광자가 역할은 한다는 것이다. 자석 사이에 빛이 날아다니며 힘을 전달한 것이다. 전기장과 자기장이 성질이 같았던 이유도 같은 광자가 그런 성질을 만들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오랫동안 몰라서 답답했던 부분이 시원하게 해결되었다.

  

아마 과학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재밌어서 밤새읽는" 시리즈 권쯤은 봤을 것이다. 

나름 인기 있는 책들이다. 그만큼 대중이 쉽게 이해할 있게 지은 책이다 

'재밌어서 밤새읽는 소립자 이야기' 역시 시리즈의 다른 책과 같이 좋았다. 더욱이 책은 소립자라는 어려운 주제를 다루고 있는데도 두껍지도 않으면서 활자체와 그림과 도표, 재미난 물리농담과 저자의 개인적인 경험 등을 이용하여 시원하고 재미있게 이해시켜줬고 생각한다. 물론 주제에 대한 정리 또한 잘되어 있다.

  

보통, 너무 어려운 책부터 보면, 정리도 될뿐더러 아예 관심마저 없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역시도 책을 먼저 봤으면 전에 책들을 쉽게 이해됐을 거라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소립자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책을 먼저 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아마 읽어보면 소립자와 우주라는 세계에 쉽게 빠져 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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