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 하나가 있었는데 , 린지 , 한림출판사 / 그림책

구멍 하나가 있었는데
린지 지음 / 한림출판사 / 2024년 4월

구멍 하나가 있었는데

글그림 린지

출판  한림출판사

토끼와 여우의 재밌난 땅파기 대결

[구멍 하나가 있었는데]를 만나보았습니다.

'어디로 갔을까?'를 통해 알게된 린지 작가님의 신간 그림책입니다.

토끼와 여우의 개구진 표정이 매력적인 표지에요.

도대체 무슨일이 벌어지는지 함께 살펴볼게요.

토끼와 여우는 서로의 땅이 더 넓다며 

다투다가 돌어서는 순간, 

여우는 땅에 있는 아주 작은 구멍 하나를 발견합니다.

자신이 찾았다면서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토끼에게 말하는데

가만히 지고만 있을 토끼가 아니죠.

여우보다 구멍을 더 발견했지요.

이를 가만히 지켜만 보고있을 여우가 아닙니다.

도구를 가져와 열심히 구멍을 크게 파기 시작해요.

토끼와 여우는 서로에게 질세라 열심히 파고 또 팝니다.

혼자 힘으로는 부족했는지 서로의 친구를 불러 

이들의 키보다 넘는 구멍을 파고 또 파게 되고..

구멍은 아주아주 크고 깊어지기 시작하는데...

하지만 큰일이 생기고 말았어요.

작은 애벌레를 시작으로 두더지, 생쥐 등 

이곳에 살고있는 이들이 피해를 입기 시작합니다.

도대체 토끼와 여우는 언제까지 구멍을 파며 대결을 하게되는걸까요?

처음엔 토끼와 여우의 땅파기 대결에 귀엽게 느껴졌는데

점점 구멍이 커지고 피해를 입고 있는 동물들을 

보고 있으니 마음이 콩닥콩닥 걱정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중간에는 플랩으로 책보다 크게 펼칠수있는

재밌는 요소도 숨겨 있고, 생각지도 못한 동물들의 

모습의 등장으로 웃음꽃이 활짝 피었네요.

구석구석 재밌는 그림이 참 많았어요.

토끼와 여우의 모습을 통해서 '경쟁'에 대해서 생각해볼수있었어요.

경쟁이라는건 정말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지만

토끼와 여우처럼 과하게 되면 참..

눈뜨고 볼 수 없는 일이 벌어지더라구요.

[구멍 하나가 있었는데]를 통해 아이들과 

깊은 이야기 나눠보는 시간 가져보시길 바래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글로우 노엘리아 곤살레스 / 피카 지식 그림책

Glow 글로우
노엘리아 곤살레스 지음, 사라 보카치니 메도스 그림, 고정아 옮김, 심채경 감수 / FIKAJUNIOR(피카주니어) / 2024년 4월

글로우 Glow

글 노엘리아 곤사레스

그림 사라 보마치니 메도스

출판 피카주니어

저마다의 빛으로 밤하늘을 밝히는

15가지 천체의 발견, 피카 지식 그림책 두번째 이야기

[글로우]를 만나보았습니다.

우주라는 공간은 참 신비롭고 경이로워요.

하늘에 떠 있는 달만 봐도 아이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신기해하는데 저 멀리 눈에 보이지도 않은

신비로운 우주는 얼마나 경이로울까요?

피카 지식 그림책 [글로우]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달, 태양, 북극성

생소하게 느낄수 있는 핼리 혜성, 알리오트 등

15가지 전체 이야기가 담긴 어린이 과학 도서 입니다.

생각보다 크고 무거워서 깜짝 놀랬어요.

표지만 봐도 우주의 신비로움이 느껴지는것같아요.

얼마나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는지 살펴볼게요.

저~ 멀리 홀로 반짝이는 별은 바로 북극성?!

밤 하늘만 보면 북극성 찾는 분들 계시지 않나요?

북극성이 그저 길잡이 역할만 했다고만 알았지..

이런게 상세한 이야기가 담겨있는줄 전혀 몰랐어요.

'방향과 신뢰의 별'이라고 하니.. 너무 멋진데요?!

그리고 단순하게 북극성에 대한 개념만 소개되어 있다면

아이들은 정말 어려워했을거에요.

글로우는 어려울수있는 용어를 알기쉽도록 풀어냈고

삼촌이모가 들려주는 우주 이야기처럼 편하게 들려주고 있어요.

소개된 주제 관련하여 흥미로운 사건과

전설 신화 이야기 그리고 더 깊은 과학 심화 지식도 쌓을수있어요.

그림도 너무 몽환적이고 이쁘지 않나요?

페이지 한장한장 넘길때마다

그 속으로 푹 빠지게 만들게 도와주고 있고

뭔가 상상력을 자극 시켜주는것같아요.

우주를 좋아하는 저도 꽤 안다고 생각했는데,

모르는 이야기가 정말 많이 담겨있고,

흥미로운 이야기가 많아 아이와 함께 정말 재밌고 유익하게 봤어요.

저희 아이가 책을 보는 내내 실제로 보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말을 많이 하더라구요.

아이가 어른이 되면 우주를 여행 할수있는 시대가 오겠죠?

그리고 [글로우]를 통해 피카지식그림책 시리즈를 알게되서 너무 좋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소중하고 유익한 지식을 쌓을수있어

다음 편도 기다려집니다.

우주의 신비로운 15가지 전체 이야기가 담긴 피카지식그림책

[글로우] 여러분도 함께 우주에 푹 빠져보는 시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책세상맘수다 카페를 통해 업체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나의 돈키호테 김호연 , 장편소설 추천

나의 돈키호테
김호연 지음 / 나무옆의자 / 2024년 4월

나의 돈키호테

저자 김호연

출판 나무옆의자

'불편한 편의점' 김호연 작가님의 신작 장편소설

[나의 돈키호테]를 만나보았습니다.

불편한 편의점으로 처음 알게된 김호연 작가님.

소설로도 읽고 밀리의 서재에서도 오디오북으로

읽을 정도로 정말 좋아하는 소설책이랍니다.

몇일전에는 김호연 작가님의 '망원동 브라더스'도 읽으며

신작 도서를 얼마나 기다린지 몰라요.

표지가 청소년물 같고 싱그러운 느낌이라

딱 제취향!! 어떤 내용일지 기대감을 가득 안고 책장을 열어보았어요.

2018년 6년차 PD 솔이는 인기 프로그램에서 하루아침에 짤려

고향인 대전으로 내려와 백수로 지내고 있는 이야기부터 시작됩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을 하던 솔이는 유튜브에서 개인방송을 해보기로 마음 먹습니다.

유튜브는 콘텐츠가 생명이죠.

어떤 콘텐츠로 시작해야할지 막막했던 솔이는

우연히 중학생 시절 돈키호테 비디오 사장님과 즐거웠던 이곳.

지하 2층에서의 기분 좋은 옛 추억에 흠뻑 빠지게 되고

종적을 감춘 아저씨를 찾는 과정을 유튜브 콘텐츠로 결정하게 됩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돈키호테 비디오' 유튜브 채널.

돈 아저씨 옆에 있던 산초인 솔이는 아저씨의 지하실에서

유튜브 방송을 시작하고 아저씨와 함께 봤던 영화를 소개하고

아저씨의 주변 인물을 탐색하며 아저씨의 이야기를 들으러

대한민국을 돌아다니기 시작하는데...

과연 산초는 돈키호테를 찾을수있게 될까요?

"돈 아저씨와 나, 그리고 라만차 클럽과 채널 돈키호테 비디오의 아미고스. 우린 모두 친구다. "

"네가 말한 그 돈키호테의 열정. 어쩌면 광기 그러니깐 싸울 수 있다는 용기. 정의와 자유를 위해 거약에 맞서는 선한 힘이라는 용기"

"퍼레이드는 끝났지만 우리는 또 걸었다. 이야기 속으로...

오래된 작품의 페이지 안으로. 그 옛날 라만차 클럽의 아미고들처럼."

역시 김호연 작가님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네요.

책을 잡는 순간 스토리 속으로 푹 빠져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어요.

저도 DVD를 빌려 봤던 세대라서 그런지 옛날 생각이 많이 나더라구요.

만화방에서 친구들과 모여 책도 보고 대신 가게 맡아서 책도 빌려주곤 했었는데..

그런 풋풋한 감정이 싹 도는데, 돈아저씨와 라만차 클럽 친구들도 같은 감정이였을까요?

돈 아저씨를 찾아가는 그 여정 속에서 우리는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것같아요

저는 무언가를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맞닥뜨리며 살지 못하고

그저 순응하며 살아왔던 인생이라,

지독한 현실과 맞서는 돈키호테의 모습과 산초의 인생, 세르반테스의 인생까지...

돈아저씨가 정말 대단하고 멋져보였습니다

[나의 돈키호테]를 통해 나의 지나왔던 과거의 모습과 추억,

그리고 앞으로 펼쳐질 미래의 이야기까지 생각해보는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그리고 책 속에 나오는 대전 지역도 가보고 싶고,

돈키호테 책도 정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올해 안에 한번 실천해볼까요?

가슴 따뜻한 이야기

[나의 돈키호테]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인어 공주가 되는 마법의 문 마나세 히카루 그림책

인어 공주가 되는 마법의 문 ㅣ 마법의 문
마나세 히카루 지음, 이구름 그림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24년 4월

인어 공주가 되는 마법의 문

글그림 마나세 히카루

출판 라이카미

사랑스러운 그림책 

[인어 공주가 되는 마법의 문]을 만나보았습니다.

아기자기하고 이쁘고 아름다운걸 좋아하는

우리 둘째 딸을 위한 그림책이에요.

표지부터 아이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여자 아이라면 홀딱 반할것같죠?

어떤 이야기 인지 살펴볼게요.

간지 부분부터 이야기거리가 가득합니다.

물 속에 아름답게 헤엄쳐 다니는 인어공주가 

살고있는 이곳, 인어의 바다랍니다.

인어 공주의 성도 보이고, 악기, 액세서리, 디저트 가게 등

다양한 가게가 보이는데요.

가게마다 어떤 가게인지 확연히 알수있어요.

너무 이쁘죠..?

뜨거운 어느 여름날, 바다에 놀러온 레이는 

직접 만든 목걸이를 잃어버렸어요.

모래에 떨어진 목걸이를 찾기란 참 어렵지요.

엇 근데 이게 무슨 일인가요?

자신의 목걸이를 들고 있는 예쁜 여자 아이가 보였어요

그렇게 인어공주와 인연이 시작됩니다.

인어공주는 레이를 본인의 성에 패션소가 열린다고 

함께 가자고 제안을 합니다.

인어공주와 처음 이야기를 나누는 레이는 

그곳의 패션쇼도 무척 궁금해져 인어공주를 따라 인어의 바다로 향합니다.

알록달록 신비한 바닷속 세상.

인어처럼 지느머리도 생긴 레이는 

패션쇼에서 입을 드레스부터 준비하러 

인어공주 함께 드레스 가게로 향하게 되며,

액세서리, 네일, 악기 등 준비를 하게 되는데..

패션쇼로 향하는 레이의 모습이 어떨지 

궁금하신 분들은 책을 통해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아이와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어요.

아이가 본인이 레이가 되는것 마냥 

어떤 드레스를 고를지, 어떤 네일을 할지 고민고민하며

고르는 모습이 너무 귀엽더라구요.

어쩜 눈이 초롱초롱해지고 행복해하는지!!

여자 아이의 마음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작가분 아닌가요?

공주가 되고 싶어하는 아이들에게는 

최고의 그림책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책 뒷면에는 인어 공주 드레스 색칠하는 활동도 담겨 있는데,

큐알 코드도 제공하고 있어 프린트로 뽑아서 해도 좋아요.

책 한장한장 넘길때마다 공주가 되어가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수있는 아름다운 그림책

[인어 공주가 되는 마법의 문]을 통해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의사 어벤저스 17 이비인후과 질환, 내마음을 들어 줘! / 어린이 의학 동화

의사 어벤저스 17 : 이비인후과 질환, 내 마음을 들어 줘! ㅣ 의사 어벤저스 17
고희정 지음, 조승연 그림, 류정민 감수 / 가나출판사 / 2024년 4월

의사 어벤저스 17 

 : 이비인후과 질환, 내마음을 들어 줘!

글 고희정

그림 조승연

출판 가나 출판사

어린이 의학 동화 의사 어벤저스 17번째 이야기

[의사 어벤저스 17 이비인후과 질환, 내마음을 들어 줘!] 를 만나보았습니다.

초등학생 사이에서 정말 유명한 의학 동화 시리즈죠.

바로 의사 어벤저스!!

유익한 정보와 함께 재밌는 이야기의 성장 동화랍니다.

이번 17번째 주제는 바로 이비인후과 질환 이야기에요.

첫째는 비염으로 약을 몇일째 먹고 있고,

둘째는 처음으로 중이염이 와서 고생했답니다.

요즘 아파해서 자주 방문했던 이비인후과.

관심있던 주제라서 더욱 흥미롭고 유익하게 읽었습니다.

어떤 내용일지 함께 살펴볼까요..?

의사 어벤저스의 등장인물은 모두 잘 아실거에요.

강훈, 장하다, 이로운, 나선우,구해조,차인하,공주인

자신과 비슷한 또래가 의사라니! 너무 흥미롭죠?!

같은 초등학생이 의사라는 소재가 흔하지 않잖아요.

그래서 아이들의 흥미를 더욱 이끄는것같아요.

17번째 이야기는 이비인후과 질환이야기잖아요.

후두, 변성기, 코골이, 귀지, 중이염 등

다양한 주제를 스토리 속에서 만나볼수있습니다.

오늘은 바쁜 응급실.

감기약을 복용중이던 어린 아이가 

자다가 갑자기 숨을 잘 못쉬어 응급실로 와

급성 폐쇄성 후두염 진단을 내리는 이야기부터 시작됩니다.

150 페이지 정도 되는 분량으로

초등학교 중고학년에게 적합한 글밥인것같아요.

의학 언어는 아무래도 어렵고 생소하게 느껴지잖아요.

저도 만약에 '급성 폐쇄서 후두염'입니다. 라고 의사선생님께 

들었다면, '네? 그게 뭐죠?'라고 생각했을텐데..

아이들은 오죽 하겠습니까!!

파란색 큰 글씨로 이번에는 이 주제로 말할거야~라고

친절하게 시각적으로 느끼고 이야기를 들으며

이해를 할수있어서 금방 의학 용어가 이해할수있을거에요.

'감기가 만병의 근원이래. 오래 되면 합병증이 생길수있어

무서운거야~' , '중이염이 여기에 염증이 생긴거래~'라며

제법 의학 지식을 뽐내면서 설명을 해주더라구요.

단순한 호기심으로 시작하여 지식을 넓혀가는것이

바로 공부가 아니겠어요?!

긴 글만 있었더라면 아이들이 이해하고 끝까지 읽기엔 어렵게 느껴지겠죠.

의학 용어에 대해서는 이렇게 그림과 상세한 설명을

통해 더 깊이 있게 주제를 다루고 있기에 

아이들의 이해를 더욱 높여주고 있습니다.

제가 봐도 참.. 배울만한 이야기가 많았어요!!

저도 메디컬 소설을 즐겨보고 있지만,

아이들의 동화에서 이렇게 퀄리티 높고 

유익한 동화는 없다고 생각해요.

전염병으로 시작하여 이비인후과 이야기도 만나보았는데요.

추후에는 신경질환과 근육 질환도 만나볼수있다니

너무너무 기다려집니다.

열심히 읽고 또 읽는 어벤저스.

정말 소강가치 1000% 의학동화라고 생각해요.

아이들이 의료 분야에 대해 이해도도 높여주고 

의학 지식 뿐만 아니라 등장인물들의 

협력과 용기 소통의 중요성까지 이해할수있도록 도와주는 

[의사 어벤저스] 시리즈

초등학생 뿐만 아니라 어른과 함께 즐기며 읽을수있는 동화로 

정말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