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한잔으로 충분한 꽃 수채화
Quarto 편집부 지음, 김광우 옮김 / 미술문화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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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한 잔으로 충분하게 꽃 수채화를 그릴수 있다는 점에 호기심이 생겼다. 수채화를 시작하면 물만으로는 불가능한데, 책에 보면 종이 팔레트와 붓이 부록으로 들어있다. 

요즘에 꽃 구경을 하기 힘든 시기였다. 봄에는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는데 멀리서 잠시 쳐다보고 왔다. 책에서는 사계절의 꽃을 직접 물 만 있으면 색칠해 볼 수 있다. 



 <물 한 잔으로 충분한 꽃 수채화 / 미술문화 / 신기한 물감 팔레트>


위의 사진은 종이팔레트다. 20개의 아름다운 꽃과 종이 팔레트는 절취선을 따라서 잘 뜯어내면 된다. 신기하게 팔레트 위에 붓을 문지르면 색이 나온다. 물 조절을 잘하지 않으면 일반 종이라 울어버린다. 칠하다가 물이 마르면 색이 칠해지지 않는다. 살살 물 조절에 신경을 써가면서 해보면 조금씩 괜찮아진다. 처음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해보았다. 3번정도 하니 그럭저럭 괜찮아졌다. 뭐든지 연습이 필요하다. 1번 로즈핑크, 2번 러스틱 레드, 3번 번트 오렌지, 4번 레몬옐로 2칸, 5번 에메랄드그린, 6번 샙 그린, 7번 스카이블루 2칸, 8번 딥 퍼플, 9번 코발트 바이올렛, 10번 넛 브라운 이렇게 10가지 색이 들어있다. 많이 쓰는 레몬옐로와 스카이블루는 한칸씩 더 있다. 이뿐만 아니라 1, 7, 4, 10 색 팔레트가 한장 더있고 요렇게 4장이 한세트 더 들어있다. 물이 마르고 나면 또 다시 사용할 수 있다. 언제까지 사용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물 한 잔으로 충분한 꽃 수채화 / 색 사용 가이드 / 미술문화 >

 

팔레트 옆에는 숫자와 함께 색 이름이 적혀있다. 색 사용 가이드가 들어있어 꽃 마다 어떤 색을 칠해야 할지 숫자로 표시되어 있다. 다만 완성된 것이 아니라 일부분만 표시되어 있다. 다른부분은 어떻게 칠해야 하는지 살짝 고민된다. 상상력과 응용력이 좀 떨어진다. 계절마다 아름다운 꽃이 있으니 그 위에 종이 팔레트를 문질러서 칠해보면 된다. 참 신기한 팔레트다.

 

지금도 그렇지만 수채화는 할수록 어렵고 색이 산으로 가버린다. 멋진 그림보면 언제 저렇게 되나 하다 자신감이 푹 떨어진다. 여기선 10개의 팔레트로 필요한 색이 다 있으면서 복잡하지 않다. 이정도 색이면 모든 색을 다 만들수 있다. 다만 색이 진하진 않다. 


 <물 한 잔으로 충분한 꽃 수채화 / 극락조화 / 미술문화 >

 

극락조화는 우리나라에서의 쓰임새와 외국에서의 꽃의 느낌이 확 달라진다. 꽃이 화려해서 무척 선호한다고 한다. 색을 칠하면 바로 마른다. 맛보기로 살짝 칠해보았는데 다른 꽃에 비해서 적당하게 있어서 연습삼아 해보기 좋다. 벚꽃도 은근히 꽃잎이 많고 이것저것 칠해야 해서 처음에 잘해보고자 하는 마음에 칠했다가 울상이 되어 버렸다.



 

<물 한 잔으로 충분한 꽃 수채화 / 플루메리아 / 미술문화 > 

 

위의 꽃은 플루메리아란 꽃이다. 검색해보니 색이 매력적인 꽃이였다. 색 사용 가이드에 어떻게 칠라고 나오긴 했는데 그것만으로는 잘 모르겠어서 한번 찾아보았다. 꽃 생김새도 자세히 살펴보고 수채화를 쉽게 다가서게 하는 책인 듯 하다. 특히 아이들과 물감으로 함께 취미활동을 하려하면 여기저기 묻어나기도 하는데 그런면에서 너무 간편하고 깔끔하게 놀 수 있다. 옷에 묻지 않는다. 살짝 아쉽다면 그림의 도안을 수채화지에 옮겨 담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꽃 그림이 이뻐서 살짝 욕심이 난다.


어디에서든 물 한잔과 이 책만 있으면 수채화 꽃 완성이다. 따스한 햇살을 맞으며 나홀로 꽃 수채화를 하나씩 완성해보면 좋을듯 하다. 


 

 


 


 

<이책은 출판사에서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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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스쿨 토익 Part 7 필수 전략서
정상.시원스쿨 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LAB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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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 Part 7의 독해 지문의 양이 질이 갈수록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 이 책은 토익 Part 7에서 자주 출제되는 지문을 유형별로 분류하여 내용을 구성하였다.

문제 풀이 노하우는 '본문보다 질문부터 읽어라'가 기본이다. 마무리는 마킹을 한번에 하지말고 파트별로 나누어서 하기다. 급한마음에 한번 정신없이 하다보면 중간에 빠지거나 밀리는 일이 꼭 생긴다. 이책은 전체적으로 첫번째 질문유형 집중공략, 두번째 지문 유형공략, 세번째 삼중지문 유형 집중공략, 네번째는 Part 7의 HAFE TEST, 다섯번째는 Part 7의 실전 모의고사로 구성되어 있다.


시작전에 토익 Part 7의 문제 엿보기로 단일지문, 이중지문, 삼중지문의 문제를 살짝 맛보기 형식으로 보고 넘어간다.

첫번째 집중유형 공략의 <UNIT 01 주제찾기> 이다. 이것은 질문을 다 읽는 것보다 키워드만 살펴보면 된다. 질문 유형에서 중요한 키워드에 대해서 알려준다. 편지나 이메일의 시작 부분이 아래와 같이 나온다. 기초 다치기 1, 2로 문제 지문에 대한 설명과 핵심 포인트및 문법에 대한 표현및 설명을 잘해준다. 그런후에 실전문제로 두가지 지문을 푼다. <UNIT 02 키워드 찾기>에서는 초보자들이 가장 쉽게 키워드를 찾는 방법을 알려준다. 기출어휘가 소개되어 있어서 한번 정리할 수 있다. 토익에서는 단어와 어휘가 중요해서 익숙해질때까지 훈련하는 것이 좋다. 기초다지기에서 핵심을 꼭꼭 짚어줘서 그 다음 문제를 풀때 도움이 된다. 오랜만에 공부하는 사람에게도 무척 친절한 책이다.

중요한 것은 몇장 넘기지 않았는데 외워야 할 어휘와 표현이 쌓이고 있다. 토익 700점대를 맞기 위해서는  part 7의 중요핵심을 읽혀서 빠른 시간내에 문제의 핵심을 찾아내는 것이 점수를 올리는데 큰 도움이 되겠다. 


빈출어휘집도 따로 있고 정답및해설에서 역시나 따로 분리되어 있고 설명이 잘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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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CEO가 반드시 알아야 할 세금 노무 법률 가이드 - 2020
김현준 외 지음 / 삼일인포마인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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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창업과 예비 창업자들은 저마다 부푼 꿈을 안고 시작하지만 의외로 창업에만 집중한 나머지 효율적인 운영관리가 쉽지 않다고 한다. 사업 아이템이 넘쳐나도 사업을 시작한다는 것은 자기의 업종을 정확히 알고 사업자등록을 해야 한다. 사업자등록을 한다는 것은 세금을 납부할 의무가 발생하는 것이다. 개인사업자는 부가가치세부터 소득세를 신고 납부할 의무가 있고, 법인 사업자는 법인세를 신고 납부할 의무가 발생한다. 또한 신고 납부를 위해 지출증빙부터 장부기입까지, 신고기간도 정해져 있어 신고기간이 지나면 가산세가 발생한다. 이와 같이 운영관리를 위해 해야 할 일은회계 세무, 노무등등 알아야할 업무가 너무 많다.


이책은 5장으로 나누어 스타트업을 시작하면서 필요한 CEO가 반드시 알아야 할 세금 노무 법률 가이드이다. 의외로 세무, 회계, 노무의 용어를 잘몰라 어려워하는 사람들을 본적이 있는데 이 책은 쉽게 접근할 수 있고, 필요한 부분만 찾아볼 수 있게 되어 보기도 편하다.


제1장은 스타트업 시작을 하면서 꼭 필요한 업무가 기재되어 있다.

제2장은 스타트업 투자유치를 위해 재무제표 작성 방법과 차입자금조달, 국고보조금 지원 방법과 주의할 점, Tip을 제공함으로 계획을 세울 수 있게 해준다.

이렇게 3장, 4장, 5장이 나와있다. 읽으면서 더 필요한 게 있는데 아쉽다고 느낄수도 있다. 하지만 한권의 책으로 모든것을 해결하기는 어렵다. 대체적으로 꼭 필요하고 많이 궁금한 점은 책에 어느정도나와 있고 참고자료로 11가지의 세무, 노무 업무에 유용한 실무서식이 나와있다.

창업을 하는데 전혀 관련지식이 없다면 한번은 운영관리의 뼈대를 잡아주는 책을  한 권 보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 뼈대에 살을 붙이는 일은 업무를 하면서 배워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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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를 알면 어휘가 보인다 : 기초한자 700 한자를 알면 어휘가 보인다
큰그림 편집부 지음 / 도서출판 큰그림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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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동안 중·고등 한자 마스터 책이다. 13일동안 700한자를 마스터 한다니. 책을 펼쳐보니 하루에 80개의 한자를 쓰고 외워야 한다. 이것이 30분만에 가능한걸까? 시작은 '더할 가'부터 시작한다. '더할 가(加)'와 함께 쓰이는 교과서에 나오는 단어 가열, 가공, 추가를 배운다. 한자 쓰기를 배우면 늘 '가(加)'부터 시작해서 좀 지루한 맛이 있는데 이책은 '가(加)'와 관련된 교과서 단어와 연관된 한자를 쓰니 연결도 되고 외우기도 쉽다. 4번째 한자는 '집가(家)' 이다. 가출, 생가, 작가등 친숙한 한문을 써본다. 뜻도 옆에 표기되어 있어서 정확한 의미도 알아본다. 한자는 쓰다보면 그릴수도 있는데 획순도 한자 밑에 순서대로 표기되어 있다. 하루에 80자를 외운다는 것은 좀 힘들다. 전에 배워서 친숙한 한문이 많지만 쓰지 않으면 잊어버린다. 13일차인데 며칠 밀리면 흡사 방학숙제를 몰아서 하는 기분이 든다. 다 외우지 않아도 쓰고 읽다 보면 교과서에 나올때 한번더 확인해 볼 수있다. 부담은 덜어버리고 그냥 따라서 쓴다는 가벼운 기분으로 써보면 좋겠다.


보지 않고 다 쓰라고 하면 막막할 것 같지만 단어의 의미로 알아두면 많은 한자를 쉽게 외울수 있다. 마직막 줄에는 한자의 음이 한글로 적혀 있어서 글씨 연습도 된다. 1일차 분량이 있지만 한장 밑에는 날짜와 확인란도 있어서 아이들의 경우에는 확인도 해주고 스스로 확인해볼 수 있어서 마음에 든다. 반대어 쓰기도 자주 나오는 문제라서 뒷장에 반대어 쓰기 100이 따로 준비되어 있다. 다시 나온 한자는 몇페이지에 표기되어 있는지 쪽수도 표시해 두었다.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어휘가 보이는 기초한자 따라쓰기 책이다. 한자 따라쓰기 책은 두꺼운 책도 많이 있는데 136쪽의 두께감이 부담감 없고 들고 다니기에도 편리하다. 한권이라도 끝낼수 있는 보람을 주는 합리적인 두께감이다. 예전에는 무조건 두꺼운 책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할때 마음과 끝날때의 마음은 다르다랄까. 끝냈다면 그것만으로도 크게 칭찬함이 마땅하다. 시작은 쉽지만 끝맺음은 상당히 힘들다. 이제는 무조건 한권이라도 끝낸다는 마음으로 시작하고 끝을 보겠다.

 

예전에 종종 들었던 생각이지만 시험에 홍익인간이 답으로 나오면 멋지게 한자로 써보면 더 뿌듯할 것 같은생각. 하지만 쓸데없는 짓이라는 생각도 든다. 처음에 한문을 접할때는 어려웠지만 획순대로 쓰다보면 한문이 된다. 뭔가를 그리고 있는데 그림도 아니고 글자도 아닌 이상한 느낌이 한문이였다. 지금은 확실하게 획순을 외웠기 때문에 멋지게 한문을 날리며 쓴다. 쓰는 순서가 중요하다.




<이책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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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머리 앤이 3년 후 나에게 : Q&A a day 빨강머리앤 Q&A a day
더모던 편집부 엮음 / 더모던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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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머리앤이 사랑스러운 질문을 가득안고 돌아왔습니다. 3년후, 5년후, 10년후 나에게 보내는 질문같아요. 앤이 살짝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무지 사랑스럽습니다. 마릴라 아줌마에게 힘들었던 자신의 과거를 덤덤하게 이야기하는 앤의 모습이 떠올라요. 3월 27일의 <질문은 평생 화해할 수 없을 것 같은 사람이 있어? 왜 화해할 수 없을것 같아?> 라는 질문이 있습니다. 28일의 질문은 <네가 사람을 사귈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뭐야?> 입니다. 때론 대답하기 힘든 질문지가 기다리고 있을지도 몰라요. 그날그날 질문이라 금방 쓸 수 있을꺼라 생각했는데 어떤 질문은 오랫동안 생각에 잠기게 했습니다.



 <책표지 빨강 머리 앤이 3년 후 나에게 : Q&A a day /펴낸곳 더모던>


빨강머리 앤이 좋은 것은 늘 바라보면 힘이 나요. 즐겁고 재미있는 상상을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래의 사진처럼 3년후는 질문지에 대한 답을 20년부터 시작했다면 21년, 22년 다이어리처럼 기록하면 됩니다. 질문위에 앤의 다양한 표정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건 분명 악몽일꺼야 라는 표정이라든가, 자고 있는 모습, 행복한 모습등이요.


  <책표지 빨강 머리 앤이 3년 후 나에게 : Q&A a day /펴낸곳 더모던>


다이어리 크기도 손에 쏙 들어오네요. 어떤 질문지에 대해서는 칸이 부족할지도 모르겠어요. 매일매일 꾸준하게 글을 쓴다는 것이 부담이 될때 가볍게 쓰기에 좋아요. 대답하기 싫은 질문이라면 자신만의 질문지를 따로 만들어도 되겠어요. 그냥 두기에도 좋구요. 내년에는 생각이 다를수도 있어요.  한번쯤은 생각해볼만한 질문들이였습니다. 때론 생각지도 못했던 답을 얻어갈수도 있고 고민하고 있는 문제와 부딪칠수도 있어요.


질문에 대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어떤 재미있는 결과를 가져올지 기대됩니다. 요즘처럼 하루하루 지치고 힘들때 다른 생각에 빠져들수도 있습니다. 좋은일은 더 행복하게 생각하고 나빴던 일도 조금씩 정리해 가는것도 해볼만한 일이라고 생각되요.



<이책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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