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원미동 사람들 2
변기현 지음, 양귀자 원작 / 북스토리 / 201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비오는 날이면 가리봉동에 간다>편에서는 은혜아빠네 집수리 이야기와 연탄배달 임씨 아저씨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장담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 같다. 오늘도 내일도 물 흐르듯이 흘러가는게 얼마나 좋은건지. 이 역시 살아보지 않고서는 그러지 않고서는 잘 못 느끼기 때문일 것이다. 행복사진관 엄씨와 한강인삼찻집 홍 마담의 이야기가 '불륜'이라고 욕할수없는 것 역시 내가 엄씨의 부인이 아니기 때문일터이다. 홍마담을 안쓰럽게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아닌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떡하니 내 앞의 일이 아니라면 매우 관대해지기도 한다. 사람은 처지에 따라서 그때 그때 입장이 달라진다. 그게 당연한게 아닐까 싶다가도 입장을 바꾸면 머릿속이 복잡하다. 이거 아니면 저거가 아니라 세상이 훨씬 살만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전에는 대체적으로 상도덕이 있어서 지킬것은 지켜가며 장사를 했다. 자본주의는 상도덕 따위 개나 주라고 말한다. 돈이 최고이기 때문이다. 원미동에서 형제슈퍼 김 반장과 김포 쌀상회 경호 아빠 역시 이익을 위해서 지킬것을 과감히 내던져 버린다. 그리고 이것저것 팔다가 서로 경쟁이 붙는다. 치고 박고 싸우다가 원미동 사람들이 잠시 이득을 보다가 두 사람의 공공의 적이 나타나 합심하게 된다. 그러고보면 지금의 상황과 똑같지 않은지. 규모가 달라졌을 뿐이다. 공공의 적을 두 사람이 함십해서 물리치고 김반장은 미친듯이 그 어르신을 패기까지 한다. 패는 장면이 생생하게 그려져있다. 김반장의 광기가 무섭게 느껴졌다.

 

사람들의 감정 변화와 표정을 만화로 고스란히 담아내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이가 바드득 거리는 아저씨의 모습이 매우 웃겼지만 그 소리가 들리는 듯 했다. 홍 마담의 씁쓸한 눈빛과 바람에 흩날리는 머릿결이 잘 표현되어 있었다. 그녀의 가녀리고 힘겨워보이는 어깨가 안타까웠다. 사람들이 눈물짓는 모습이, 누군가를 죽이고 싶어하는 증오섞인 모습등 원미동 사람들의 표정안에서 그시절의 삶이 느껴지는 것 같다. 요즘엔 복잡하고 우울한 건 딱 질색인 분위기다. 드라마도 내용적인면에서 탄탄하다고 볼 수 없는 것 같고 재미적인 요소를 많이 추구한다. 나 역시도 우울한 내용은 보고 싶지 않다. 그때 그 시절 드라마도 별로 보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다. 원미동 사람들은 이래서 죽고 싶다 라거나 하는 표정을 짓고 있지 않는다. 힘들어도 오늘을 살아내고 내일을 바라보는 원미동 사람들에게 아직은 살아가야 할 날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딴 생각할 겨를도 없다. 발에 땀나게 열심히 일해서 대출금도 값아야 하고 아이들이 크는 모습도 봐야하기 때문이다.

 

 

<교보 북씨앗으로 제공받은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만화 원미동 사람들 1
변기현 지음, 양귀자 원작 / 북스토리 / 201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은혜 아빠 이야기로부터 시작이다. 전세계약을 했지만 보름만에 집이 팔려서 어쩔 수 없이 서울을 떠난다. 그때는 집주인이 나가라면 나가고 오라면 오고 그랬어야 했으니 집없는 서러움은 말할것도 없을 것이다. 내가 태어나기도 훨씬 전에 살던 집에 다른 것을 짓는다며 우리집도 뜯겼다. 보상금 그런게 어디 있겠는가. 가라고 하면 가는거지. 아버지는 목조를 가져다가 집을 지으셨다고 한다. 엄마도 벽돌을 날으셨다고 한다. 천막에서 살고 일해서 번돈으로 그때그때 집을 완성하셨다고 한다. 사람이 세상이 두동강나도 죽으란 법은 없는 모양이다. 다들 그렇게 살아가던 시절엔 별 수 없다 힘들고 배고파도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내는 것이 최선이였다. 그렇게 원미동 사람들도 살아간다. 내가 죽어야지 하는 멜로디는 술이 거나하게 취해 들어오시는 할머니 차지다. 내가 너무 오래 살았다며 눈물바람이시다. 도대체 왜 그러신건지 모르겠지만 술이란 건 원래 사람을 그렇게 만드는 모양이다.

 

은혜 아빠는 부인이 그토록 소원하던 우리집을 장만하지만 산넘어 산이다. 있는 돈 모조리 털고 대출 받아서 산 집이건만 이사한지 얼마되지도 않아 사고를 친다. 내집을 사도 마음이 편치않다. 부인이 행복해하니까 그걸로 괜찮다고 위안을 삼는다. 집을 고칠때 너무 많은 수리비를 달라고 하지 않을까 신경전을 벌였지만 그게 참 면목없게 되어 버렸다. 집을 고쳐 준 사람도 산전수전 공수전을 겪은 아저씨였다. 일하고 상대방 뒷목잡게 하는 그런 사람이 아니였다. 그 아저씨의 사연도 만만치 않았다. 남의 돈 떼먹고 지는 좋은집에 살면서 큰소리 치는 사람들 사는게 편한지 궁금하다. 편하니까 남의 돈 떼어먹고도 그러겠지. 집장만에 목을 매는지, 그럴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럴수밖에 없어지기 때문이다. 원미동 사람들이 만화로 다시 태어났다. 1980년대에 태어났던 나에게 그 시절을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화로 보는게 정겹기도 하면서 안쓰럽고 눈물난다. 나쁜 사람은 없다고 세상 사는게 얼마나 고달펐으면 그랬겠냐고 어르신들은 말씀하신다. 좋은게 좋은건 아니다.

 

회사에서 잘린 진만아빠는 물건을 파는 외판원이 되었다. 어떻게서든지 이 직장에서 버티기 위해서 용쓰고 있지만 사람들에게 말문을 열지 못한다. 혼자서 중얼중얼 거리다가 밖으로 나온 말을 주워 삼키기만 한다. 공원에서 옆에 앉은 사람에게 말을 걸어 보려고 하다가 머쓱해서 고개를 돌리다 목뼈가 삐끗하고 만다. 소심해 보이고 목이 삐끗해서 뜨악하는 진만아빠의 표정에 웃음이 나면서도 안타깝다.  집에는 아내와 아이가 기다리고 있고 물건을 하나도 팔지 못해 외상값이 줄줄이 달렸다. 아이가 자꾸만 슈퍼맨 연습을 해서 팔이 부러져도 돈이 없어서  눈물짓던 진만씨 부인의 모습이 애처롭다. 첫 고객으로 진만아빠의 이야기를 성심껏 들어주신 기사분이 물건을 하나 팔아주신다. 그 기사분의 사연도 참으로 길고도 길었다. 어디 사연없는 사람 없다더니 그말이 사실인 모양이다. 다 먹고 살자고 하는 것인데 먹고 사는일이 무척이나 고되다.

 

땅 부자 노인 강만성 할아버지의 이야기도 시작된다. 개발로 인해 땅값이 천정부지로 올라 그 땅 판 돈으로 밑빠진 자식독에 쏟아 부었다. 그래도 자식들은 아버지를 원망한다. 나머지 땅도 팔아서 사업비로 더 주었으면 하나 보다. 쉽게 번돈은 쉽게 나간다고 강만성 할아버지가 하신 말씀이 떠오른다. 자식한테 큰돈을 주는게 좋은 것 같지 않다. 현실속 누군가의 이야기를 할머니나 어머니의 입을 통해서 들어온 바 강만성 할아버지와 같은 경우가 허다하다는 것이다. 부모 마음 자식이 몰라준다더니 서글픈 일이다. 좋은 부모 만나기도 좋은 자식 만나기도 참 어려운 일이다. 전에는 밭에 오물로 거름을 하곤했는데 그 방식 그대로 하니까 주변 사람들이 난리다. 땅 팔아서 돈 좀 거머쥐어 보려고 하는데 할아버지때문에 이도저도 못하니 신경질 나나 보다. 차라리 화학비료를 쓰라고 한다. 오물냄새 정말 심하다. 내가 그 빌라에 사는 주민이라도 그렇게 말했을 거다. 그전에 그곳이 다 논과 밭이였을때는 상관없었겠지만 이젠 세상이 변했다. 참 아이러니하게도 할아버지 말씀처럼 땅에다 화학비료 뿌리면 냄새는 안나겠지만 땅이 썩고 결국엔 우리에게 돌아온다는 것을 모른다. 눈 앞의 것만 본다. 나 역시도 아빠랑 밭에 다닐때 오물을 자전거 뒤에 싣고 갈때 냄새때문에 정말 싫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불편함과 냄새때문에 소중한 땅을 자손들에게 남겨줄 수가 없게 되었다. 나 역시도 반성 많이 해야겠다.

 

 

 

<교보 북씨앗으로 제공받은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런던 디자인 산책]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런던 디자인 산책 디자인 산책 시리즈 2
김지원 지음 / 나무수 / 2012년 1월
평점 :
절판


 

 

 

런던 자체가 살아있는 디자인이라고 했던 책속의 까칠한 어떤이.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자신감이 마음에 든다. 한편으로는 씁쓸한 기분이 들었다. 반듯반듯한 도시계획은 정말 무엇을 위한 것일까 하는 생각. 지금 이땅에선 친숙하고 정겨운 추억이 점점 사라져가고 있다.

 

산책하는 가벼운 기분으로 읽기에 좋았다. 그래서 책 제목이 <런던 디자인 산책>인가 보다 라는 생각을 했다. 좋아하는 인형만들기가 전세계적인 기업이 된 것도 좋았다. 왜냐하면 인형이 행복해 보인다라고 할까. 사람들의 다양한 표정이 인형속에 살아나는 것 같았다. 행복하고 좋아하는 것이라면 그것은 말하지 않아도 감출수가 없다. 그래서 좋은게 아닐까. 오래된 건축물, 그것만으로도 그들이 얼마나 자신들의 나라를 아끼고 사랑하는지 알 것 같다.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것 뿐만아니라 현대를 함께 숨쉬고 살아가기를 바라는 희망. 오래된 것도 쉽사리 버리지 않고 아껴주는 마음. 거기에 상업적인 마음이 들어 있다고 하더라도 어쨌든 그런 모습이 좋게 생각된다. 가끔은 삶의 무게에 힘들어서 아무것도 둘러보지 못하고 아름다운 것을 보고도 큰 감흥이 없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커다란 나무통을 12단계로 잘라 만든 조명등을 보면서 목욕탕에 가서 앉아 있는 플라스틱 의자를 생각했다. 그리고선 가끔은 눈높이를 낮춰서 여럿이 앉아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같은 사물을 보고도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는 건 참 재미있는 일이다. 여러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을 나눌때는 더욱더 그렇다. 그동안 내가 숨쉬고 살았던 곳이 아니라 다른 곳이라는 것 만으로도 신날꺼라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다. 그랬다면 내가 좀 달랐을까. 자연을 담은 찻잔부터 사람들이 살아가는 공간, 자연스럽다는 것, 삶속에서의 즐거움, 옛것을 되살리는 디자인, 벽의 낙서가 예술품으로 태어나는, 재치있고 재미있고 편안한 공간이 있다. 자연에 방치되어 이끼가 잔뜩 낀 테이블이 그것만으로도 멋지다. 휴, 나에게는 그 이끼가 미울 것만 같다. 버리고 싶을 것 같다. 좀 자유로워질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새로운 것만을 찾을게 아니라 그 안에서 새로움을 알아가게 된다면 좋겠다.

 

전통을 버리지 말고 그것이 인습이라면 바꾸고 아끼고 보살피며 21세기를 함께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런던 뿐만 아니고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에도 사람의 옷깃을 스쳐야만 지나갈 수 있는 골목과 골목이 여전히 부대끼며 살아갈 수 있도록 말이다. 머릿속이 복잡하다면 잠시 내려놓고 이 책을 읽어 보면 어떨까. 런던에 직접 가서 쉴수는 없겠지만(그럼 정말 좋을지 모르겠다. 누군가가 자금을 되준다면 매우 좋겠지만.)이 책속에서 보여주는 런던은 참으로 희망적이다. 희망을 보는 이에게는 불행은 그냥 골라내어야 할 돌뿌리 일지도 모른다. 참신하다기 보다 친숙한 디자인이다. 그래서 좋은 것 같다. 어린시절 질질 끌고 다녔던 곰인형처럼 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무하:세기말의보헤미안]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무하 : 세기말의 보헤미안 - 새롭게 만나는 아르누보의 정수
장우진 지음 / 미술문화 / 2012년 1월
구판절판


책표지 - 무하 세기말의 보헤미안/장우진/미술문화

책 표지의 그림 익숙하다. 어디서 보았을까. 여인의 아름다운 모습과 화려하고 아름다운 장식이 눈길을 끈다. 그거리에 서있는 조각상처럼 친숙하다. 도톰하고 매끄러운 살결.(들어가기전) 무하의 그림은 환상적이고 몽환적이며 사람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봄바람처럼 느껴진다. 실제하지 않을 것 같은 여신처럼 아름답게 다가온다.

<페르펙타 자전거 광고 포스터> 127쪽

자전거 광고 포스터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우아하면서 관능적인 느낌의 그녀가 말을 건네고 있는 것 같다. 그녀는 자전거를 타고 있다. 다만 그녀가 자전거를 타지는 않을 것이다. 하늘하늘한 치마가 너풀거리는 그녀를 바라보는 것만으로 왠지 설레임이 있다. 산업화 된 도시, 보헤미안과 댄디, 데카당스, 세기말의 파리는 무하가 살아온 시대를 대변해 주는 것 같다. 세기말의 파리의 장식은 아르누보였다. 그 중심에는 무하가 있었다. 1914년 세계 대전의 발발로 세계를 장식하고자 했던 예술가들의 꿈은 전쟁이 포성 속에 사라져 갔다.(50쪽) 아르누보의 짧았던 순간처럼, 무하의 명성도 묻혀져 버렸다. 아르누보가 다시 재조명 되면서 무하도 다시 생명을 얻게 된다. 이 책을 펼치는 순간 무하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 무하의 포스터가 지금 부활한다 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만큼 뛰어나다.

<비잔틴 머리>, 검은색 머리,금발 머리 154 - 155쪽

무하는 섬세한 모든 부분을 직접 계획하고 구성해야 성이 찼다고 한다. 정말 대단하다. 그의 상상력 또한 놀랍다. 여자보다더 여자의 마음을 잘 알고 있는 듯 하다. 여인을 더욱 아름답고 신비스럽게 만들어 준다. 그녀들의 아름다운 장식역시 지나치지 않다. 그안에서 그녀의 아름다움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빛을 잃어 버리지 않는 고귀함. 어찌보면 거추장스러운 치장이 아니냐는 생각이 들수도 있다. 무하의 그림은 거추장스럽다거나 사치스움을 넘어서는 신화스러움이 있다.

<좌측> 카르나발레 박물관에 재구성된 푸케 보석상점의 내부, 정면
<우측> 같은 푸케 보석상점의 내부, 정면의 맞은 편 160-161쪽

보석도 직접 디자인하고 보석상점의 내부도 디자인했다고 한다. 아름답다. 현대에도 무하가 디자인한 보석점이 있다면 들어가보지 않고서는 그냥 지나칠 수 없을 것이다. 어쩌면 보석보다도 보석점 내부가 아름답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장식자료집>을 위한 드로잉 플레이트 49. 164쪽

현대의 보석품은 디자인적인 면에서 무하의 디자인보다 많이 뒤쳐지는 감이 있다. 뛰어난 보석 디자이너의 작품을 보지 못해서 모르겠지만. 아름답다. 다만 무하가 그린것같은 여인이 해야지만 보석 또한 아름다움을 발할 것 같은 부담스러움도 있다. 아무나 하면 보석이 사람을 잡아 먹을 것 같은 안타까운 느낌이 들것이다. 체코에서 태어난 무하의 일대기를 읽어 가고 있지만 그의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 좋았던 것 같다.

<이반치체의 추억> 180쪽

세기말의 파리는 무하를 사랑했지만 20세기로 넘어온 미국에서는 무하는 크게 환영받지 못한다. 유화를 처음 시작한 무하는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게 된다. 무하는 분위기파였던 것 같다. 수중에 돈도 한푼 없었다고 한다. 파티도 좋아했지만 어려운 처지의 화가들에게도 아낌없이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시작은 어려웠지만 무하는 자신만의 유화를 그리게 된다. 난 그 전에 무하의 느낌이 더 좋다. 환상적이며 만화속에서나 볼법한 느낌의 영원불멸함이 말이다. 그래서 현대에도 무하는 실존하는 것이 아닐지.


무하가 담당했던 프라하 시청사, 시장실의 장식. 242쪽

무하는 자신의 나라를 위해서 그릴 수 있다는 것이 좋았던 것 같다. 남은 생애를 프라하 시청사를 그리는데 공헌했다고 한다. 사진속에서는 그의 남은 생애를 나라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렸다는 시장실의 장식을 자세히 볼 수 없어서 아쉬움이 남는다. 실제로 본다면 너무 아름다울 것 같다.
무하를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매력을 조금만 담아 보았다. 왜냐하면 직접 느껴본다면 그 아름다움이 더 할 것이기 때문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행복한 가방 만들기 - 손바느질과 재봉틀로 만드는 19가지 예쁜 가방과 소품
가마쿠라 스와니 지음, 고정아 옮김 / 진선아트북 / 2012년 1월
평점 :
절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