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의 왕 미스터리 소년추격전 1
한상운 지음 / 톨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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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끝'에는 흑룡 루키페르가 있었다. 용 이름이 멋지다. 태식과 친구들은 용을 잡았다. 온라인 게임에서 누구도 잡지 못했던 용을 잡고 보물도 넉넉히 챙겼다. 태식은 평범한 고등학생이다. 온라인게임 홍보중인 같은 학교에 다니는 지은이에게 호감을 얻어보고자 용을 잡기로 했다. 나도 한때 디아블로에 잠깐 열광했던 적이 있었지만. 그건 내 나름의 소소함이였다. 차멀미를 해서 그런지 컴퓨터를 오래 잡고 있을 수가 없었다. 이건 핑계고 게임에는 잼병이었다. 하여튼 허접한 칼을 들고 적을 죽일때면 클릭을 잘하지 못해서 허공에 대고 칼질을 한적도 있었다. 그럴때면 식은땀이 나면서 빨리 도망이라도 가야 하는데 손가락이 말을 듣지 않아 돌아서다 적에게 칼 맞는다. 왜 뒷걸음질을 못치는 거지. 그래서 죽었다. (이렇게 못하기도 어려울꺼라는)거기에 길치까지. 게임속에서도 길치가 말이 돼?? 나처럼 게임 못하면 오래할수가 없다. 거기에 칼맞는 리얼한 효과음.

 

처음에는 추리소설인지 알고 이 책을 선택했었다. 그런데 미스터리 소년추격전이었다. 어라라~ 그래서 읽기 싫었었는데 읽다보니 새로운 사실들을 꽤 많이 알게 되었다. 재미있었고 태식이를 응원하게 되었다. 게임이 나오기까지 고렇게 힘든 줄은 알지 못했다. 태식이는 학교폭력을 당하고 있었다. 부모님들이 아시면 걱정하시겠지만, 어른들이 알게 된다해도 문제만 더 커질뿐이다.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한데 말이지. 하여튼 태식이는 지금와서 공부는 어렵겠지만 용을 잡아 보고자 한다. 태식이의 닉네임은 차도남이다. 차도남은 용의 불을 맞아도 죽지 않는다. 게임상의 버그인가 보다. 그렇게 시작하게 된 용잡기. 게임 아이템이 그렇게 비싼 줄 몰랐다.

 

용을 잡은 이야기로 시작하지만 그것이 이 책의 전부는 아니다. 용을 잡으려면 최소한 127,500번을 때려야 한다고 한다. 학교를 작파하고 방에 들어앉아 석 달 열흘 동안 때린다면 가능할지 모르지만 한 달은 커녕 하루가 지나기 전에 부모님이 머리끄덩이를 잡고 끌어낼 것이다. (102쪽)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얼마나 웃었는지 모른다. 태식은 자신도 잘 할 수 있는 것, 용기를 얻기 위해서 용을 잡아보고자 했던 것이다.

게임속의 세상은 현실못지 않게 잔혹했다. 힘없으면 죽어야 하고 아이템도 뺏겨야 한다. 현실에서는 죽진않지만 죽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왕따에 학교폭력이 난무하다. 지금 학교에 다니지 않는게 얼마나 다행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사는동네가 시골이라서 그런지 학원 다니는 애들이 가뭄에 콩난 정도였는데. 고등학생 태식의 이야기와 게임회사를 운영하는 중경과 그리고 게임속에서 구역 정해서 패싸움하는 세력의 이야기가 있다. 어디든지 이권 다툼이 끊이질 않는다. 이놈의 세상. 용을 잡고자 했던 태식에가 다가오는 위기, 어른들의 협박과 회유. 겁나고 무서울땐 피하고 도망가고 싶은게 당연하다. 그렇지만 태식이는 꿋꿋하게 버티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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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팔기에 좋은 날 - 곽세라 힐링노블
곽세라 지음 / 쌤앤파커스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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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그 남자 이름이 '카레'라서 놀랐다고 해야할지 엉뚱하다고 해야할지 모르겠다. 카레를 무지하게 맛없게 만드는 남자 '카레'가 등장한다.  맛없는 카레를 다먹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카레'는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 놓기 시작한다. 언제 부터였는지 모르겠지만 책이나 만화속에서 요리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그게 그냥 배가 고파서, 살기 위해서 먹는 음식이 아닌 헛헛한 마음을 채워주는 그런 음식이 등장한다. 주인장은 털털하고 소박한 사람이 등장하기도 하고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사람들. 우리는 배가 고픈가 보다. 하지만 난 맛없는 카레를 다 먹을 순 없을 것 같다. '풍요속에 빈곤'이라는 것이 바로 이런것일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배는 부르지만 정신은 메말라 있는 것일까? 외로운 마음까지 따스하게 적셔줄 수 있는 그런 것을 필요로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녀의 이야기는 어린시절을 거슬러 올라간다. 엄마는 미용실을 하셨다고 한다. 사람의 머리카락이 하루에 조금씩 자라듯이 우리의 영혼도 자라고 있다고. 역으로 생각해서 머리카락을 자란다고 해서 영혼이 그만큼 죽는 것은 아니니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시길. 그녀가 알게 된 극단 '츠키'에서 자신의 꿈을 향해서 조금씩 다가간다. 그 나이때에 내가 하고 싶어 하는 것이 확실하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카레는 맛이 없지만 마음을 조금씩 열게 하는 무언가가 있는 것 같았다. 때론 마음을 비워내고 싶을때가 있다. 다만 그 사람을 다음날 또 볼 자신이 있을지는 의문이다. 휴지통에 휴지가 가득차서 쓰레기통에 넣고 그것으로 '안녕'하고 싶을때가 있다. 책의 차례를 살펴보면 로맨스 소설처럼 느껴진다.

 

신들은 고양이들을 반드시 7층에서 던진다.

삶이 시작되었다는 걸 알아차릴 때쯤이면 이미 고양이는 호되게 아스팔트에 부딪힌 뒤다. 부러질 곳은 부러지고, 피가 흘러야 할 곳에선 피가 흐르고 있다. (67쪽) 어떤 이는 우리가 미드를 볼 필요가 있을까라고 말한다. 그만큼 잔인하게 하루를 살아내고 있는 모양이다. 다만 시체가 산더미는 아닐지라도 마음속에 켜켜이 쌓인 감정들이 많을 것이다. 어쩌면 그들이 무슨짓을 할지 모르는 무섭고 치명적인 감정을 안고 있지만 괜찮다. 왜냐하면 내 주변에도 그런 사람들이 있지만 내가 여전히 살아 있다는 것은 괜찮다는 것이다. 이게 무슨 소리인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하여튼 보통의 사람들은 그다지 위험하지 않다. 우리 살라미 대부분 좋은 살라미일테니까.

 

라라에겐 절대 건드릴 수 없는 부분이 있고, 그 각별한 시간과 공간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은 내가 아니라는 사실도 확실히 알고 있다.

하지만 알고 있다고 해서 받아들였다는 의미는 아니다. (278쪽) 알고 있다고 해서 받아들였다는 의미가 아니라는 말이 화살처럼 꾹 박힌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건 그래서 힘든 것일 것이다. 그 외에도 몰라도 좋을 진실들이 화살처럼 가슴에 박히는 것. 나이를 먹는 것이 나쁘지 않은 것은 더 많은 것이 이해가 되고 안쓰러워진다. 혼란스럽기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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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코난 72
아오야마 고쇼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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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바라의 충고로 코난이 짐짓 어라라~ 하면서 뭐가 이상하다는 둥, 경찰들과 코고로 아저씨한테 힌트를 줄때 앞에 붙는 말이다. 모처럼 71권이 재미있어서 72권을 기대했는데 기대만큼은 아니라서 나도 코난의 어라라~ 를 따라해 보았다. "어라라~ 이건 아니잖아." 하여튼 그때 당시에는 테니스의 여왕 이야기에 끌려서 72권이 나오자 마자 샀지만 그냥 그래서 책장을 덮었다. 그리고 지금 읽어보니 그때의 열기가 왕창 식어버려서 그런지, 그다지 기대를 하지 않고 읽어서인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신이치와 란 두 사람의 감정을 알게 되었다고나 할까. 구지 알아야하나. 그동안에 몰랐던게 더 미스터리다.

 

박사님의 납치사건때문에 빵 터지고 말았다. 2인조 납치범들도 참 바보같다. 정보수집도 하지 않고 사람을 납치하다니 말이다. 신이치네집에 살고 있는 스바루씨가 박사님이 걱정되어서 코난의 위치추적 장치가 달린 안경을 쓰고 박사님이 납치된 건물로 오게 된다. 하여튼 스바루씨 덕분에 위기를 모면하게 되었다. 신이치 집에서 거주하고 있는 스바루씨 뭔가 수상쩍다. 하여튼 내 느낌에는 '그사람' 인것 같으나 하긴 '저사람'일 수도 있겠다. 그다음 이야기는 코난에서 등장할법한 평범한 추리 이야기가 등장한다. 그 다음은 아이들이 추리를 풀어나가는데 억지 짜맞춤이 있었다. 코난이 감기에 걸리는 바람에 한편 쉬어주었지만 역시 마음을 가볍게 하고 읽으니 괜찮았다. 그때 당시에 코난 <침묵의 15분>도 영화관에 보러갔었는데 생각보다 별로였다. 만화도 별로 영화도 별로라고 생각했었다는.

 

그 당시의 기대치가 떨어지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는. 이게 좋다는 건지 나쁘다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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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는 갈색머리로 태어나고 어떤 이는 외롭게 태어난다
타오 린 지음, 윤미연 옮김 / 푸른숲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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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과 현실속의 그들의 이야기가 구분 되지 않았다. '어쩌면'이라고 생각했다. 사람은 둘이여도 여럿이여도 외로울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이 그리워서 사람을 만나지만 이내 혼자 있기를 바라기도 한다. <조개인간의 진심> 편에서 연인이 등장한다. 그 이야기속에서 그녀나 그는 과제로 소설을 쓰는데 그것이 약간 현실과의 혼돈을 일으킨다. 현실속에서도 그들은 소설속에서의 그들과 같아 보이기 때문이였다. 두 사람이 함께 지내면 지낼수록 점점 더 사이는 악화되고 있었다. 가끔 만나면 보고 싶어서 눈이 짓이기다가 둘이 계속해서 함께 지내다 보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을 초래하기도 한다. 오죽하면 남편 발뒷꿈치만 봐도 화가날까. 처음엔 웃었지만 그것이 상상속이 아닌 현실이 된다면 정말 그럴 것 같기도 했다.

 

"앨리샤는 몽둥이로 껍질을 두들겨 맞은 게처럼 되어야 합니다." 아론이 말했다.(34쪽)

모두가 웃었다. 하지만 '하하'라는 음절을 명확하게 발음하며 억지로 웃으려고 애를 썼다. 그 연체동물이 나이를 들어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35쪽)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터져 나오는 웃음을 주체할 수 없었다. 그것이 소설속에 감정이입인지 그들의 실제 감정인지 약간 모호하기 때문이였다.

 

매일같이 후려치는 인생의 구타에 그냥 두들겨 맞는 게 아니라 마사지를 받는 거라고 생각하고, 자신을 위로하면서 세상을 하직할 수 있다는 것을.(45쪽) 인정사정없이 아픈곳을 쿡쿡 쑤셔되는 것만 같다. 직설적이면서도 어이없게 자꾸만 웃게 만든다. 사람들은 되도록이면 상처를 꺼내보이지 않으려하며 매우 고상해보였으면 하는 마음도 있다. 때로는 자신에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 보기도 한다. 이내 지치기도 해서 미친듯이 들판을 뛰어다니기도 한다. 산에서 내려온 멧돼지처럼 말이다. 자신의 욕망을 저급하게 생각하기도 하고 솔직한게 무슨 잘못이냐며 성질을 내기도 한다.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나서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로 동화책처럼 끝난다면 좋겠지만, 현실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자신의 밑바닥도 보여줘야 하고 그동안 노력해가면서 최대한으로 멋진 모습이 맥없이 풀어져 버리기도 한다. 이것은 생활이라면서. 자신이 하고 싶은대로 한다고 해서 마냥 좋을 수 있는 것이 아닌 것 같다. 다른 것 같지만 닮아있는 그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사람 사는게 별 반 다를 것이 없을꺼라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것을 다 꺼내 보일 필요는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생김새는 달라도 사람은 많은 점이 닮아있다. 그래서 공감하고 웃으면서 어깨를 토닥이면서 울 수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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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기 신간평가단 마지막 리뷰도서
신간평가단 10기 활동을 마무리합니다.

어느덧 10기가 끝나버려서 섭섭하네요. 책을 즐기면서 읽지 못하고 왠지 날짜에 쫓긴 것이 아닌가 싶어서 아쉽습니다. 좋은 책과 인연을 맺게 되어서 좋았고 생각지 못했던 책과 만나서 약간 어려웠습니다. 예술분야쪽의 책이 늦어지는 바람에 중간에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마음에 약간 위태롭기도 했습니다.

 

제가 활동하면서 가장 좋았던 책은 마지막에 읽게 된 <나를 세우는 옛 그림> 이였습니다.

 

 

 

동양화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도 읽기가 어려워서 몇 장 넘기다 책장을 덮고 그랬습니다. 이책은 지루해하고 어려워했던 제게 힘을 붇돋아 주웠던 책입니다. 저자는 아마도 저와 같은 독자를 고려해서 이 책을 만든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렵지만 좋은 책들은 많습니다. 이 책은 쉽게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그림이 많이 수록되어 있는 것보다는 그림 하나하나에서 거기에 얽힌 사연과 그림을 풀어나갈 수 있어서 이해하기가 수월했습니다. 역사를 이야기하듯이 재미있게 써주셔서 그것또한 이 책을 읽는 즐거움이 되었습니다.

 

 

 

 

 

저만의 좋았던 책 다섯가지를 골라보면요.

 

 

첫번째는 무하 세기말의 보헤미안 입니다.

 

 일러스트에 관심을 갖고 있으면서도 무하를 잘 몰랐다니.

 아차차 싶었습니다. 무하에 그림에 감탄하면서 어쩜 요런

 디자인을 상상해서 만들었을까 싶어서 살짝 부럽기도 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그림이라서 더 좋았습니다.

 

두번째는 공간 공감

 

 

 

이 책은 빛바랜 표지때문에 약간 친숙함을 느끼기도 했지만 촌스런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친숙한 공간, 낯선 공간, 그렇게 공간속에서 이루어지는 일들이 재미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빛의 아름다움.

 

 

 

 

 

 

 

 

 

 

 

세번째는 런던 디자인 산책

 

 

다양한 디자인을 가볍게 산책하듯이 본 책입니다. 부담이 없어서 편했던 것 같습니다. 때로는 잡지책을 보듯이 편안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실용적인 디자인이라든지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치료해주는 디자인이 좋았습니다.

 

 

네번째는 그림 그리고 싶은 날

 

 

이 책은 '그림 그리고 싶다'라는 소망을 직접 이끌어 내준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가끔은 그림이 그리고 싶지만 잘 못그리니까. 못하겠다. 그러다가 말곤 합니다. 연필로 끄적거리다가 금방 덮어버리곤 합니다. 끄적거리는 거, 그리고 거기서 나만의 그림이 점점 형체를 드러내기 시작한다는 것.

 

 

 

 

다섯번째는 예술 상처를 말하다

 

 

예술가들의 상처와 만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왠지 예술가들은 삶이 고통스러워야지 예술이 더 잘 나올것 같다는 생각을 한적이 있습니다. 배부르고 등 따뜻하면 예술혼도 함께 사라져 버린다는 누군가의 말도 있었죠. 처절하기도 하고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등 떠밀어진 그들의 삶을 보면서 삶 자체의 고통이 그림에 표현된 것도 같고 때론 자신을 그 고통속으로 밀어 넣은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럼 이제 슬프지만 안녕이네요. 다시 분발해야겠어요. 으쌰으쌰~

11기 분들의 멋진 리뷰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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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신간평가단 2012-05-02 14: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댄스는 맨홀님. 저보다 한발 빠르게 남겨 주셨네요.
그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 리스트를 보니 저도 추억이 스쳐갑니다.

또 좋은 기회로 뵙게 되길 바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댄스는 맨홀 2012-05-02 15:14   좋아요 0 | URL
홀로 하시느라 바쁘시고 힘드셨죠? 알라딘지기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날씨가 급격히 더워지고 변덕이 심해서 정신이 어질합니다.
그렇지만 파릇파릇한 나무만 바라봐도 기분이 좋아요.
알라딘지기님도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또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