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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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자꾸 놀려요
베스 브래컨 글, 제니퍼 벨 그림, 브랜든 리 옮김 / 노란우산 / 2014년 3월
10,800원 → 9,720원(10%할인) / 마일리지 54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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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꽃 피는 봄이 오면
이진 글, 진유현 그림 / 키즈엠 / 2014년 4월
9,800원 → 8,820원(10%할인) / 마일리지 49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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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봄이 준 선물
김하루 글, 권영묵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4년 4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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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장난감은 다 내 꺼야
이지민 글, 정고운 그림 / 시리우스 / 2014년 4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3월 18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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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눈이 오기까지 상수리 큰숲 3
최정원 지음, 박해랑 그림 / 상수리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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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눈이 오기까지는 흰눈이의 어린시절부터 고단했던 삶의 여정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백구들은 두 달 넘은 이후에 만난 사람은 주인으로 인정을 하지 않는다면서 빨리 가져가라고 재촉하더라고요." (13쪽) 그렇다고 한다. 한번 주인은 영원한 주인이라고. 흰눈이는 어린시절 솔이네와 행복하게 살았지만 운이 없게도 키워준 베스엄마를 잃고 어쩌다 보니 투견으로써의 삶까지 살아가게 되었다. 착하고 맑은 흰눈이는 투견으로써 키워지게 되었다. 그러다가 다행히 탈출을 시도하게 되고 산생활을 하다가 북한산 지킴이가 되어 있었다. 결국 간신히 솔이네 집으로 돌아오기까지 많은 시간이 흐르고 만다.

 

강아지였던 흰눈이는 이제 노인뻘이 되어 버렸다. 사람이 개를 돌봐주는게 아니라 그 녀석들이 우리를 돌봐주고 있는지도 모른다. 늘 같은 눈빛으로 바라봐준다. 언제나 반갑게 맞아주고 꼬리를 흔들어 주고 "오늘은 어땠는지?" 말을 걸어주는 것 같다. 전에 키웠던 까망이와 화이트가 생각났다. 까망이는 짖는 목소리가 약간 독특했는데 멍때리는게 주특기였다. 화이트는 약간 고상하면서 애교쟁이라고 해야 할까. 까망이는 반응이 거의 없었는데 겁이 많아서 놀리면 꽤 재미있었다. 어찌나 귀엽던지, 다만 개는 오래 살지 못해서 보낼때마다 마음이 쓰라리다.

 

흰눈이는 그토록 바라던 솔이네를 찾아서 집으로 돌아왔다. 사람은 그러지 못하는데 개의 충성심은 정말 대단하다. 사람을 원망하지 않는다. 그런것을 느꼈다. 유기견의 애초로운 눈빛을 보면 사람들이 참 못할짓을 한다. 고이 키우다가 버림당한 그녀석들 마음은 어떨까 싶어서 안쓰럽다. 사랑스러운 녀석들을 학대하고 몹쓸짓을 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마음이 좋지 않다. 다행히 새주인을 만나 전과 달라진 반짝거리는 모습을 보니 다행이다. 개는 마당에서 자유롭고 활기차게 뛰어다녀야 할 것 같다. 사람도 아파트에 살기 답답한데 강아지들은 괜찮은 것일까. 흰눈이는 비쩍 마른 몸으로 돌아왔지만 주인을 원망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좀 더 살았으면 좋았을 것을 했지만 평온을 찾고서 멀리 떠나 버린다. 아마도 엄마 품으로 돌아갔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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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의 힘
에릭 M. 우슬러너 지음, 박수철 옮김 / 오늘의책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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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http://blog.naver.com/yieh2000/10186932037

 

학술적이고 설문조사를 통해서 신뢰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다른 내용일수도 있었지만 읽어감에 따라서 신뢰는 중요하다는 것을 알지만 왠지 제자리를 맴돌고 있는 것만 같다. 어떤면에서는 백인측에 긍정적인 요소가 따라 붙는 것 같은 느낌을 받기도 했다. 종종 저자도 그럴수도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환경적인 측면에서 흑인과 백인의 삶은 많은 부분에서 갈라질 수 있기에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배하는 자와 지배받는 자의 삶을 살아왔기 때문에. 남을 믿거나 믿지 않는 성향은 바꾸기 힘든데 그 이유는 어릴때부터 길러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환경적인 요인에 따라서 많은 것이 달라지는데 신뢰 또한 그런 이유가 포함되어 있는 것 같다.

 

 

낙관론은 신뢰를 낳고 신뢰는 선행을 낳고 선행은 다시 낙관론을 낳는다. 도덕적으로 부자인 사람들은 점점 도덕적 재산이 늘어난다. (83쪽) 이 말이 참 이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낙관론과 신뢰는 떼야 뗄수 없는 관계인 듯 하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인 것처럼 낙관적인 사람이 타인을 신뢰할 수 있는 성향이 크기도 하고 신뢰가 깊은 사람들이 낙관적일수도 있다는. 비관적이라고 해서 타인을 대놓고 불신하는 것도 아닌듯하다. 직업관에 관련된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 약간 재미있었다.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비슷하게 받아들이고 느끼는 것도 많이 다르지 않았다. 중요한 것은 불신이 마구 싹틔우고 있는 세상에서는 우리모두 행복하지 않다는 것이다. 우리 가족만 좋으면 좋을 것 같기도 하지만 전반적인 사회 분위기가 개개인에게도 크나큰 영향을 주는 것 같다.

 

 

신뢰는 배워야 하는 것이지 획득하는 것이 아니다. (134쪽)

젊은 시절에 정부를 불신하던 세대가 시간이 흐르고 나서 그 불신이 계속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읽으면서 신뢰는 중요하지만 정작 신뢰에 대해서 어떤 것을 말하고 싶은지에 대해서 주목했다. 이런저런 설문지와 조사, 같은 듯 다른 말들 덕분에 약간은 쉽지 않았다. 서구화된 학술지의 느낌이 들어서 약간은 '왜?'라는 의문을 던지기도 했다. 이런면들은 어쩔수 없는 것 같다. 신뢰는 대단히 중요하고 국가를 이끌어가는 원동력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을 신뢰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현상일 것이고 그 사람을 알아가면서 신뢰도가 변하는 것도 당연할 것이다. 다만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서 자꾸 의구심이 들고 여러가지 상상들에 의한 생각은 접는게 정신 건강에 좋다.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들은 자꾸만 의심이 들게 만든다. 무슨 말을 믿어야 할지, 누굴 믿어야 할지, 판단하기 어려운 세상이다. 그렇기에 더욱더 신뢰의 힘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믿을 수 있는 세상이라면 걱정은 줄어들고 현재의 삶에 만족하며 즐겁게 살 수 있을꺼라는 생각이 든다.

 

<북카페에서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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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봉이는 목욕 중!
천미진 글, 서유노 그림 / 키즈엠 / 2014년 2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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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용감한 고양이의 하루
이스반스취 글.그림 / 노란우산 / 2014년 2월
10,800원 → 9,720원(10%할인) / 마일리지 54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3월 14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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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때문에
박현주 글.그림 / 이야기꽃 / 2014년 2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내일 아침 7시 출근전 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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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와 친구들- 신체장애
알무데나 타보아다 글, 울리세스 웬셀 그림, 염혜원.조문현 감수 / 스마일북스 / 2014년 1월
9,800원 → 8,820원(10%할인) / 마일리지 49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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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은 차라리 바보인 게 낫다 - 귀를 닫고 사는 리더들을 위한 작심 발언
스즈키 다카시 지음, 민경욱 옮김 / 북클라우드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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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에서 저자의 말처럼 사장의 90%는 자신의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말에 심하게 공감된다. 회사가 망하는 이유는 빚을 져서가 아니라 현금이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경영은 목표를 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목표를 명시해야 한다. (24쪽) 거침없는 느낌에 정곡을 팍팍 찌른다. 사장이라면 그릇이 남달라야 한다고 생각은 하지만 생각처럼 그런 사장님을 본적이 없다.

 

신제품은 실패하는 게 일반적이다. 느닷없이 한밤중에 눈이 번쩍 떠져서 '역시 그건 실패 했구나.'하고 생각했던 적도 있지만 '세상에 없는 물건은 10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하지 하며 웃어 넘긴 적도 있다. (12쪽) 그럴수 있다는 것은 대단하다 싶다. 개인적으로는 실패한 일에 대해서 매우 씁쓸해서 웃지 못할 것 같다.

 

튼튼한 돌다리를 만들어 사원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사장 업무의 핵심이다. (114쪽) 책 제목이 왜 사장은 차라리 바보인 게 나을까 하고 생각했는데 읽으면서 '그렇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읽으면 읽을수록 사장의 면모란 이런 것이구나 싶었다. 사랑하는 사람은 쉽게 상처주지만 두려운 사람에게는 함부로 하지 않는다는 말도 가슴에 와 닿았다.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막 대할때가 많다. 사장의 원리는 사람 사는 사이에도 통용되는 구나 싶은게 역사책을 많이 읽어야 겠다 싶다. 상대방의 마음을 읽을 수 있고 스스로의 마음을 다스릴 수 있다면 무슨 일이든지 못할게 없으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이 두가지는 평생을 경험해도 쉽지 않으므로 부딪쳐 가면서 깨지면서 배울수 밖에 없구나 싶다.

 

역시 도발은 '하는' 것이지 '응'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을 알려준 역사에 감사한다. (55쪽) 나폴레옹이 진 이유가 도발에 응하고 말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역사와 전쟁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운다고 하신다. 열살때부터 치열하게 삶을 살아 오셔서 그런지 남다른 면모가 느껴졌다. 저자의 사장 취임은 처음부터는 순탄치 않았다고 한다. 사장은 특별한 권한이 주어지는게 아니라고 한다. 거기에 임원들은 무슨일만 하려고 하면 반대했다고 한다. 그래서 임원을 반으로 줄이고 일을 추진했다. 목숨을 건 도박은 하지 않는다라는 말이 멋졌다. 모든것을 걸고 승부해야 하지만 목숨까지 거는 것은 위태로운 일이다. 사장은 운, 감, 배짱이 있어야 한다고 한다. 아무리 잘해도 운이 없을때는 되지 않을때도 있다. 그래서 타이밍이 중요하다고들 한다. 120살까지 앞으로도 40년이 남았다는 저자의 저력이 다시 한번 느껴졌다.  

 

한 장 한 장 넘어갈때마다 절로 맞는 이야기만 하시니 어쩌할 바를 모르겠다. 책을 읽으며 지나친 성실함은 좋지 않다는 것도 배웠다. 왜냐하면 선택의 기로에서 빠르고 옳은 선택을 하지 못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한가지 성공 경험은 상당히 무서운 것이라고 말한다. 그것에 빠지면 회사는 어느새 무너져 내리고 있는지 조차 모르기 때문이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위험을 감수할 수 밖에 없다.

 

사장은 가만히 있어도 바쁘다. 그러므로 가능한 여유를 가지려고 노력해야만 한다. 이를 위해서는 사장만 할 수 있는 일을 한다. 그밖에는 부하의 책임으로 한다. 걱정은 되지만 걱정한다고 해도 어쩔 도리가 없으니 포기한다. (175쪽) 이러한 사실을 꼭 알아 주셨으면 좋겠다.

 

<북카페에서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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