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맏물이야기> 절찬리 예약중이다. 미미여사는 믿고 보는 저자이니까~

에도시대물이긴 하지만 추억이 물씬 풍겨나는 느낌이 우리나라와 비슷한 부분도 꽤 많다.

어린나이에 남의집 살이를 하면서 고생하던 시절~ 그 시절을 살아보지는 않았지만 정감간다.

기이한 이야기는 언제 읽어도 재미나다.

예약하면 양장본의 노트를 준다고 해서 침을 흘리면서 구매했다. 흐흐흐

좋다~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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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15-02-11 2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오늘 주문했답니다. 지난 주말부터
읽기 시작했는데 미시마야 시리즈 너무 재밌네요.

맏물 이야기 읽기 전에
혼조 후카가와도 어서 읽어야 하는데 말이죠.
 
라면의 황제
김희선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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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의 황제>라서 귀가 살짝 솔깃했다. 라면에 관련되거나, 맛있는 요리방법이나 거기에 얽힌 재미난 이야기를 해주는 줄 알았다. 그런데 갑작스레 <페르시안 양탄자의 흥망사>라니. 양탄자하면 우선 알라딘에서 양탄자를 타고 하늘을 나는 그런 느낌이 먼저 떠올랐다. 그러다 대전 엑스포때 수첩에 각각의 나라를 돌아본 후 스탬프를 찍는게 있었다. 그 스탬프가 뭐라고 열심히 돌아다녔지만 강대국이라는 나라는 어찌나 줄이 길던지, 외곽 나라를 돌던 중 페르시안 양탄자인지는 모르겠지만 화려한 무늬의 양탄자를 본 기억이 난다. 그때는 그것의 가치를 몰랐고 현재도 잘 모른다. 암울한 시대와 어울러져 페르시안 양탄자의 이야기였다. 여러편의 단편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알라딘에서 나오는 '양탄자' 같았다. 지니의 램프처럼 '쓱싹쓱싹' 문지르면 생각지도 못한 것이 줄줄이 튀어나올 것만 같다.

 

두번째는 교육의 탄생에 이어서 라면의 탄생이 대기중이다. 교육의 탄생에서는 7살먹은 최두식은 아이큐가 215로 대단한 천재였다. 어려운 수학문제도 막힘없이 풀었다. 그래서 나사로 가게 된다. 거기서 한 것은 기계 대신 수학문제를 풀어내는 것이였다. 그가 쓴 책 '조국의 하늘 아래'에는 나사에서 있었던 몇년간의 일들을 회고한 작품이라고 한다. 밥먹고 자는 시간을 빼고서 그곳에서 최두식은 마음껏 뛰어 놀지도 못하고 남보다 훨씬 특출하다는 이유만으로 개고생을 하고 있었다. 그곳에서는 사람의 정신을 이용할 수 있는 이론을 내놓은 교수를 만나게 된다. 상당히 무서운 일이였지만 하여튼 최두식은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모든 사람들의 뇌리에서 잊혀진다. 읽는 내내 씁쓸하다 결론은 진짜 그럴수도 있겠다 싶었다.

 

전에 읽은 SF중에서 알고 있던 사람이 예전과 크게 달라진점은 없지만 미묘하게 알던 사람이 아닌 것 같은 내용의 책을 읽었다. 오랫동안 함께 했던 사람이 그전과 조금씩 다른 행동을 한다면 이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거리가 떨어져있는 사이라면 못 알아볼것이다. 결론은 매우 섬짓했다. 그 사람은 삼촌이 아니였고 그 허울을 뒤집어 쓰고 있는 외계인이였다. 그럼 진짜 삼촌은 어디로 갔을까. 조금씩 주변을 의심하기 시작하자, 상당수 사람들이 미묘하게 달라져있었다. 그것을 깨달은 순간, 등골이 써늘해진다.

 

W시의 주민들이 외계인을 식용으로 먹는다니, 그런 순간이 올까봐 무섭게 느껴진다. 논과 밭을 갈아 엎고 아파트를 짓기가 급급하니, 이러다가 무엇을 먹고 살아야 하나 싶다. 지금이야 쌀이 싸지만 나중에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날씨가 급변하고 힘들어도 농사를 지으시는 농부분들께 감사드리는 마음이다. 눈앞에 이익보다는 조금만 더 미래를 내다보았으면 좋겠다.

 

 

<자음과 모음 출판사에서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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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의 시작 오늘의 젊은 작가 6
서유미 지음 / 민음사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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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병실 침대에 모로 누워 있다. (9쪽) 앞으로 무슨 일들이 벌어질지, 어렴풋이 짐작이 되었다. 아무리 멋지게 인테리어를 꾸며 놓는다 해도 병원은 병원이다. 몇해전에 아버지께서 쓰러지셨다는 소식에 기차를 타고 시골집으로 내려갔다. 아버지같은 환자만 있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아버지께서는 다행히 크게 아프거나 한것은 아니셨다. 파킨슨병때문에 고생하고 계시긴 하셨지만 다들 아는 병이며 지금의 상태도 나쁘지 않다고 의사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그것뿐만 아니라 식사도 잘 드시고 잠도 편안히 잘 주무셔서 그저 며칠간 입원하면서 쉬는 나날이 되었다. 그 곁을 지키면서 간만에 뜬눈으로 밤을 지세웠다. 그런 아버지를 뵈니 다행이였다. 병원 식사는 별로 맛이 없을 것 같지만 너무나도 맛있게 잘 드셨다. 처음엔 얼마나 놀랐는지 얼굴이 하얗게 떠서는 병원으로 들어왔다. 저자의 말처럼 그전에는 응급실 간판이 커다랗게 눈에 들어왔었는데 지금은 장례식장 이라는 글자가 두둥실 떠다닌다. 그게 참 싫다.

 

영무는 어머니의 암소식에 정신을 차리기 어려웠다. 부인과 쭉 소원한 사이였지만 여진이 와서 위로해 주었으면 했다. 그런데 여진은 그 말을 듣고도 이혼하자고 말한다. 이런 상황에서 이혼하자라니. 영무는 10살때 아버지의 자살로 인해서 감정을 밖으로 표현하지 못하고 살았다. 여진은 영무와 제대로 사귀지도 않은 체 몇달만에 결혼을 하게 되었다. 여진의 이야기를 듣자니, 영무가 표현하지 않는 사랑때문에 많이 힘들었다. 활달하고 쾌활한 스타일의 여진이라서 말없이 묵묵히 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영무가 매력적으로 보였는지도 모르겠다. 여진은 그토록 사랑하지 않으면서도 아이를 가질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한편 임신 사실을 영무가 좋아해주지 않을까 기대도 해보았다. 나중에 영무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스스로의 상처때문에 여진에게 다가서지 못하고 머뭇거리는 그사람이 안쓰러웠다. 그로인해 두사람은 불행해져버렸다. 여진은 잡지기자로 일하던 10년과 지금은 얼떨결에 미용실 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그러다가 사랑에 빠져 버린다. 그 사랑은 시한부였다. 어차피 끝을 알고 있었지만 여진은 멈출수 없었다.

 

소정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소정은 어머니와 남동생과 살고 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집안형편도 급격히 나빠졌고 동생의 상태는 더 나빠졌다. 소정은 그런 남동생을 잡아주지 못해서 미안했고 대학교를 다니면서도 하루도 편할 날이 없었다. 그러다 진수를 만났다. 진수는 그런 소정을 응원해주었다. 진수는 소정처럼 살지 않기때문에 말로는 이해할 수 있었지만 마음으로는 조금씩 이해할수 없게 되었다. 소정은 아르바이트를 찾아보고 이리저리 뛰어 다녔다. 소정은 진수와 결혼을 꼭 해야겠다고 마음먹지는 않았지만 그로인해서 힘든 현실에서 벗어날 수 있지는 않을까 하는 기대는 해보았다. 때론 끝가지 가보지 않아도 알게 되는 결말이 있다. 그렇게 되리라는 것을 소정도 알았을 것이다.

 

감정이나 의도와 상관없이 가장 정직하고 공평하게 흐르는 게 시간이라는 점이 아이러니했다. 이후의 시간이, 삶이 어떻게 흘러가고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어 두려웠지만 그래서 살 수 있을 것 같기도 했다. 4월이 끝나 가고 있었다. (171쪽)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 그 힘겨움 끝에 절망만이 기다리고 있는 것은 아니였다. 이 소설속 인물들은 어떤 삶을 선택할지 궁금해졌다. 추스려지지 않는 마음이거나 외로울때면 바람이 부는대로 잠시 있어도 좋을것 같다. 살아가면서 하지 말아야 할 일, 해서는 안되는 것, 그게 세상사람들이 말하는 것과 같은 건지 모르겠다. 아마도 누군가 보다는 스스로가 마음에 걸린다면 그것이 가장 큰 문제일꺼라는 생각이 든다.

 

 

<민음사에서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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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마이너스
손아람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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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의는 10년만에 진우를 만난다. 무슨말을 건네야할지 난감한 모양이다. 태의가 말도 못할만큼 잘못한 것이 분명해 보인다. 그렇지만 두 사람의 시간에는 전혀 문제가 없어 보였다. 어제 만난것처럼, 두사람은 그래 보였다. 시간은 다시 태의가 진우를 처음 만났을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서울대학교 미학과에 입학한 태의를 중심으로 이야기는 흘러간다. 평범한 대학 생활이 시작된다. 미학과여서 인지 이런저런 말장난을 많이 하는 것 같았다. 90년대에 대학에 입학하여 사회의 문제를 체념하듯 푸념거리로 삼지 않고 몸으로 겪어내고 있었다. 반은 체념할 수 밖에 없을 것이고 그것을 몸으로 부딪치자면 어디 하나쯤은 실생활에 불편한 정도 내지 입원하거나 죽을지도 모른다. 생각이 많으면 그만큼 무서워진다. 짧막한 일기를 읽어내는 듯한 느낌으로 읽었다. 누구와 누구의 중심으로 세상이 돌아가고 있었다. 그 시절에 친한 선배와 친구, 연모하는 여인, 그렇지만 사랑은 그 시절 추억의 일부쯤 될 것이다. 지금은 그때와 전혀 딴 세상에 살고 있다. 그때처럼 불구덩이로 뛰어 들기에는 나이가 있어서. 흠. 그리고 지켜야 할것이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지켜야할 신념이, 맞다고 생각하는 정의가 중요했을 것이다. 그저 지나쳐야 할 것은 아니다. 그동안 많은 이들이 투쟁하고 지켜내려고 목숨까지 걸었던 문제다. 많은 것들이 압박에 가려지거나 사라지거나. 지금도 여전히 나아지거나, 달라진것이 없었다. 먹고 살기 바쁜 세상이라며 변명을 해보기도 하고 눈코뜰새 없이 하루하루를 살아가기도 빠듯한 것도 사실이다. 달걀로 아무리 바위를 쳐도 깨지지 않을 거라고. 계속 달걀이 깨지면 그 수로 인해 바위가 묻혀질 것이다. 한사람이 지금 당장 무언가를 바꾸어 놓지는 못한다. 하지만 이럴땐 조금씩, 사람들이 모여서 그 형상이 조금씩 달라진다. 무언가 큰 것을 얻기 위해서 더한 것을 내놓아야 하니까.


하여튼 선배의 조언을 가볍게 여기다가 오리털의 품이 그토록 좋았는지, 그것때문에 친한 지인들을 위험에 처하게 된다. 고문이란 잔인하다. 나라면 한대 맞고 바로 불어 버릴 것이다. 그전에 바로 불지도. 그렇기때문에 아는 사람이 시대의 아픔을 말하는 그시절에 대학교를 다니시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네요 라고 말했다. 정말 다행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잔인한 칼날에 의해 딴 세상으로 보내야했다면 어떻게 살아야 할지 절망뿐일테니까.  하지만 절망속에서도 꽃 피는 날은 돌아온다고 한다. 시간이 얼마나 흘러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웃어야 할까, 말아야 할까 하는 부분이 종종 있었다. 어의없는 말들이, 그때의 어이없는 실상을 대변해주고 있는 것인지 알 수 없었다. 웃어야 할때, 웃을 수 없는 아이러니가 있었다. 쇠파이프로 주고 받는 가운데 정이라곤 쌓일수 없었다. 서로가 누군가의 소중한 자식이고 가족이다. 그 사실이 뼈저리게 아프게 느껴진다. 진짜 두들겨 주어야 하는 상대는 얼굴을 맞댄 너와 나가 아니다.


 태의는 평범한 삶을 살아가고 진우는 여전히 전의를 상실하지 않은체 세상과 싸우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진우는 태의를 넓은 품으로 안아주었다. 나라면 배신한 태의를 태연하게 바라볼 자신이 없을 것 같다. 시간이 흐른다고 해서 해결되지 않는 것은 수두룩하다. 시간뒤로 숨어 봤자다. 그래도 좋은게 좋은걸까~ 전혀 그렇지 않다고 소리치고 싶다.

 

 

 

 

 

 

<자음과 모음에서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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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의 끝에서 세상에 안기다 - 암을 치유하며 써내려간 용기와 희망의 선언
이브 엔슬러 지음, 정소영 옮김 / 자음과모음(이룸)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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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고통스러운 이야기와 마주할 자신이 없다. 그것이 타인의 삶이라고 그저 흘려보내기에는 감정적으로 힘든 상태이다. 저자의 책을 읽는 순간 '휴우'하고 한숨을 내쉬었다. 거칠것 없어 보이는 그녀의 표현에 순간 무서움을 느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닐 것이다. 죽음과 직면하게 되면 그동안 소소하게 살아왔던 일상들이 물거품처럼 되어 버릴 것이다. 그래서 두려움을 느꼈다. 상처가 아무는 시간이 뎌디어 가면서 스스로의 감정을 잘 다독이기가 어려워진다. 그녀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잘 버티어 왔구나 싶었다. 사람이 상처받고 그것으로 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각자마다 살아가는 방식이 달라진다. 그런 그녀에게 어쩌면 세상을 다르게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왔는지도 모른다. 그냥 그렇게 생각하고 싶어진다. 더 나쁘게 생각해봤자 좋을 것이 없다.

 

그녀는 삶의 방랑자처럼 스스로를 바닷물에 깍여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산 것 같았다. 언젠가는 저 바닷물로 모든것이 다 쓸려가기를 바라는 것처럼 말이다. 세상에는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 못지 않게 힘겹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스스로 선택할 기회조차 가지지 못한체 끔찍한 일을 당하기도 한다. 그녀는 모든 고통을 힘든 사람들과 함께 하기로 한다. 그녀 자신도 이미 힘겨울만큼 충분히 겪었다. 고통이라는 것은 충분하다는 말로는 부족하다. 더이상은 없을 고통이 불현듯 찾아온다. 이제 끝은 죽는 순간에나 해당되는 말일 것이다. 그녀의 책은 그녀가 평생을 바친 여성의 몸에 대한 관심의 연장선상에 있지만, 특히 엔슬러가 암 판정을 받고 7개월 동안 겪은 고통스러운 치료의 과정을 적은 것이다. (250쪽)

 

그녀의 이야기가 생생하게 전해진다. 힘겨운 사투중에서 그녀는 스스로를 더욱 강하게 잡아 끌수 있었던 것 같다. 강한 사람이다. 너무 아프면 한탄스럽고 무엇을 잘못했길래 이런 벌을 받아야 하나 하는 생각부터 시작해서 세상이 무지무지 원망스러울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이야기는 전 세계의 고통받고 힘들어하는 그녀들을 위한 책이기도 했다. 그녀는 지금까지 스스로의 몸을 그저 존재하는 것만으로만 치부해왔던 것 같다. 형태는 있지만 실체는 없었다. 그동안 그녀는 스스로를 내버려두었다. 아프지 않았다면 그녀는 그렇게 스스로를 내버려두었을지 모르겠다. 행복하게 살고 싶다가 아닌 그냥 사는대로 내버려두는 삶.

 

오늘도 누군가는 숨쉬는 것조차 힘겨울 것이고 누군가는 웃겨서 죽을지도 모르고 마지막 순간을 앞두고 있는 것조차도 모를수도 있다. 죽음에 대해서 생각해본다. 어르신들말처럼 잠드는 것처럼 죽는게 제일 좋겠지. 그런 행운이 찾아올지 모르겠다. 두렵겠지만 고통을 그냥 묻어 두어서는 안된다. 잘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서든지, 풀어낼 수 있으면 좋으련만. 무엇이 좋은 것일지는 모르겠다.

 

 

<자음과 모음에서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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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 2015-01-14 2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 좋네요. 마치 한숨 같은 글.
복사해두고 가끔 읽고 싶은 글이에요.
누군가는 숨쉬는 것조차 힘겨울 것이고 누군가는 웃겨서 죽을지도 모르고
또 누군가는 마지막 순간을 앞두고 있겠죠.
저마다 다른 삶...

댄스는 맨홀 2015-01-15 16:42   좋아요 0 | URL
소이진님의 말씀이 큰 위로가 되네요~~ 좋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