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요 네스뵈 지음, 노진선 옮김 / 비채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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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두껍지만 금방 빠져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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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메르세데스 빌 호지스 3부작
스티븐 킹 지음, 이은선 옮김 / 황금가지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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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킹 책은 대부분 구입하게 되네요 엄청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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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소년 탐정단 오사카 소년 탐정단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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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읽고 가끔 다시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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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투리 채소 레시피]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자투리 채소 레시피 - 냉장고의 골칫거리가 식탁의 주인공으로
주부의 벗사 지음, 배성인 옮김, 이치세 에쓰코 요리 / 안테나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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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속에서 썩은 채소를 찾을때면 죄책감이 든다. 미리미리 어떤 요리를 할것인지에 맞추어서 야채 손질을 하면 괜찮을텐데, 귀찮아서인지 처박아 두고서는 잊어버린다. 조금씩 남은 야채가 무척 번거롭다. 뭐든지 다 쓸때가 있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데 배부르게 살았다는 생각이 든다. 배고픈시절에는 무엇하나 허투루 버리거나 낭비하는게 없었다. 그런 생각을 하니, 채소가 썩어나가는게 아니라 내 생각이 썩어들어가는게 아닐까 싶다. 반성하자는 생각을 하면서 함부로 버리지 말자며(때로는 강력한 요법이 필요해서 정신차리게 오지게 맞아야 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너무나 나태해져버린것 같아서. 조금만 서두르면 괜찮은데 말이다.)

 

대파를 한단 사면은 파란 부분이 늘 성가시다. 실상은 쓸모가 많다. 데쳐놓으면 나중에 육계장이나 소고기 국에 넣어서 먹으면 맛있다. 그 외에도 찌개나 찜에 넣으면 맛있다. 약간만 부지런해지면 되는데 뭐가 그리 성가신지 모르겠다. 생각지도 못했던 요리를 만나게 되었다. 요리라기 보다는 왠지 야채 샐러드 같은 느낌이 든다. 당근은 묘하게 맛있을때는 괜찮은데 의외로 맛이 없을때는 정말 짜증스러울 정도다. 당근은 보통 김밥에 넣거나 카레에 넣거나 하는데 잡채나 그 외에 야채요리에 약간씩 넣기는 하는데 너무나 튀는맛이 난다. 양배추와 대파를 넣은 김치 수프를 보면서 '이건 무슨맛이 날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실은 좀 맛이 없어 보인다. 아무래도 일본식이다 보니 한국식과는 좀 다른 느낌도 있다. 멘쓰유나 미소는 있는 집도 있지만 없는 경우도 많을 것이다. 요즘에는 일본 재료도 쉽게 구할수 있고 장아찌나 그런류를 많이 해먹는것 같다. 만드는 방법도 어렵지 않고 적은 재료로 반찬을 만들수 있기 때문인것 같다. 양상추는 샐러드할때나 샌드위치, 햄버거 만들어 먹을때만 주로 썼는데 새로운 응용 레시피도 소개되어 있다.

 

보통 숙주나물은 무쳐서 먹거나 볶음 우동이나 만두에 넣었는데 튀김도 만들어 먹고 독특한 먹거리 레시피가 소개되어 있다. 복잡해 보이지는 않는다. 단호박 전자레인지 찜도 있다. 복잡하지 않는 재료로 간단한 단호박 찜을 만들수 있다. 양배추와 소시지 사우어크라우트는 맥주 술안주로 마시면 맛있을 것 같다. (사우어크라우트는 소금에 절인 양배추를 젓산 발효시킨뒤, 소시지를 곁들여 먹는 음식이라고 한다.) 단맛이 가득한 무 스테이크도 있다. 복잡한 재료도 없고 만드는 방법도 간단해서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 그런데 진짜 스테이크 맛이 나려나. 당근 라페 샌드위치도 있다. 샌드위치에 넣는 당근은 소금 1/3작은술을 뿌리고 섰어 15분 정도 두었다가 물기를 짜고 믹싱볼에(올리브오일 2큰술, 식초 1큰술, 홀그레인머스터드 1큰술, 소금 1/4작은술)버무려서 냉장보관한다. 이것을 식빵 사이에 넣어서 먹으면 간단한 당근 라페 샌드위치가 된다. 당근은 냉장고에 넣어두는 순간 방치되어 버려질 확률이 높은 채소라서 만들어두면 좋을 것 같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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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에서 3년]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기차에서 3년 - 레벨 1 익사이팅북스 (Exciting Books) 53
조성자 지음, 이영림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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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도서관, 그리고 이번엔 기차안이다. 상아는 세번째 갇히게 된것이다. 번개가 치더니 기차가 정전으로 멈춰 버린 것이다. 30분만 지나면 괜찮아질꺼란다. 그런데 기관사 아저씨가 방송을 할때 부품이 잘못되서 그런거라며 들리지 말아야 할 말이 모든 사람들의 귀에 들어가버렸다. 그때부터 웅성거리면서 난리가 났다. 사람들은 30분이 3시간이 되고 3년이 되는게 아니냐며 부정적이며 신경질적으로 변화되고 있었다.

 

이런상황에 놓이게 되면 미쳐버릴것 같다. 평소에도 달리는 기차를 타고 있어도 뛰어 내리고 싶을때가 종종 있다. 다만 정상적인 사람으로써 도착지에서 내리거나 미치기전에 그 전에 내리는 방법을 선택할 뿐이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엄청 시끄럽게 떠들어댄다. 어쩜 쉬지도 않고 떠드는지, 아이들 공부는 제발 집에서만 알려주면 좋겠다. 차가 생기고 난 후로는 기차가 타고 싶지 않아졌다. 집에 내려갈때 자주 이용했는데 정말 징글징글하다. 상아는 매우 침착해보였다. 아이는 놀랐는지 점점 큰소리로 울어된다. 어른들은 서로 죽겠다며 안달이고 창문을 깨고 밖으로 뛰어내리고 싶어도 하필 멈춰버린 곳이 다리위란다. 어떤 아저씨는 목말라 죽겠다며 물 좀 달라고 안달이다. 여기저기서 시끄럽게 떠들고 짜증을 내고 멈춰버린 기차가 사람들의 분노로 인해 터져버릴것만 같다.

 

상아는 우는 아이가 걱정되었다. 그러다가 아프기라도 할까봐, 그리고 사람들의 짜증은 점점 치솟아서 무슨짓을 저지르게 될지도 모를 일이였다. 그때 오카리나가 떠올랐다. 상아는 아이가 괜찮아지길 바라면서 '할아버지의 낡은 시계'를 불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아기가 반응을 보이지 않고 울었지만 조금 지나자 아이는 울음을 멈췄다. 그리고 사람들도 투덜거림과 분노를 멈췄다. 진심으로 남을 위하는 마음이 사람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다. 정말 다행이였다. 짧은 시간일지라도 순간 무슨 일이 벌어질지도 모를일이였다.

 

이런 상황에서도 상아는 침착하게 대처했다.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짜증이 났겠지만 그 자리에 앉아서 그저 기다리고만 있었을 것이다. 예전에 화장실문이 잠겨서 무척 난처했던 때가 생각났다. 밖에서는 눈이 내리고 화장실 문이 열리지 않으면 어떻하지(학교가 가까워서 화장실은 거기로 가야하나,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안에서 한 사람은 화장실 문 틈을 카드로 긁어보고 언니는 창문밖에서 막대기를 이용해서 자물쇠를 돌려보고 했다. 그렇게 한시간동안 끙끙 거리다가 순간 문이 열렸다. 이럴때를 대비해서 문이라도 따는 연습을 해야하나, 하는 생각도 해보았지만 그것도 아무나 하는게 아니라는 것을 밖에서 덜덜덜 떨면서 깨달았다. 하지만 그때 난감하기도 했지만 그 상황이 너무나도 웃겼다. 어이없어서 웃고, 눈까지 내리는데 밖에서 의자위로 올라가서 무슨 짓인지 하는 생각도 들어서 너무 웃겼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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