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사 추리 퍼즐 3 - IQ 148을 위한 IQ 148을 위한 멘사 퍼즐
폴 슬론.데스 맥헤일 지음, 조형석 그림, 권태은 옮김, 멘사코리아 감수 / 보누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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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막한 문제와 힌트안에서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벌어지는 일이거나 때론 답이 없을것 같은 문제가 나오기도 한다. 나중에 답을 보면 왜 몰랐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어쩌면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이라 깨닫지 못한 것이다. 지하에 들어가면 라디오 전파가 잘 잡히지 않는다거나 기차를 타고 터널을 지나갈때 벌어지는 일들은 지극히 자연스럽다. 주변의 사물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의 특성을 모를때가 있다. 알면서도 깨닫지 못할때도 있고 말이다. 추리소설이나 추리만화를 볼때면 나만 빼고 힌트준 것이 아닐까 싶을정도로 알지 못한다. 뭔가 맞지 않 다거나 눈에 거슬리는 부분에 대해서 정확하게 짚어내지 못한다. 셜록을 보면서 그의 뛰어난 두뇌력과 말솜씨에 감탄하고 만다. 어디에서 보느냐에 따라서 많은 것이 달라진다.


처음의 시작이 힘들지 문제를 만들고자 한다면 더 재미난 문제를 만들수도 있겠다 싶다. 밀실살인은 추리퀴즈에 자주 등장하는 문장이다. 그 방안은 밀실이다. 유형은 조금씩 달라진다. 다른 문제에서는 방의 각도가 기울어진것도 있고 생각지 못한 방향으로 접근한 것도 있다. '끓일수록 식는 물'등 생활에서 친숙한것과 그 추리 문제를 통해서 여러 추리소설도 떠올랐다. 때론 답이 정해진 것이 아니라는 것도 알았다. 때로는 이건 말도 안되는 문제라며 어거지를 부리기도 했다. 아마도 추리 문제중에서 어거지를 부린 사람이 있을텐데, 다양한 힌트에 대해서 말이 안되는 부분도 있었다.


아이큐가 좋아질지는 잘 모르겠지만 심심할때 틈틈이 풀어보는 재미가 있다. 약간 좀 더 이야기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생각보다 주어진 힌트가 짧은 것인지, 짐작을 하지 못하는 건지 모르겠다. <안녕하셨어요, 할머니! >이야기에서는 설마 하는 생각을 했는데 그런 정답이였다. 어떤 사람들은 종종 이 핑계를 대고선 집에 들어가지 않는다. 나중에는 기억조차 하지 못해서 탄로가 나고 말지만 말이다.  


알지 못했던 새로운 지식에 대해서도 배울수 있다. 어떤 퍼즐은 이미 알고 있는 것도 있다. 워낙 유명한 일이라서 말이다.




<이책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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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휴의 디자인 천연비누 - 내 피부에 딱 맞춰 디자인한 핸드메이드 비누
권경미(미휴) 지음 / 비타북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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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면서 뜯어 먹고 싶을 정도로 이쁜 비누다. 이쁘고 효과도 좋은 비누가 최고인 듯. 특히나 요즘처럼 미세먼지가 심각하고 '툭'하면 유해한 물질이 어디에서 튀어나올지 모를때 모든것을 할 수만 있다면 만들어서 쓰고 싶다. 나중에는 모든것을 자급자족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나오겠지. 실상 그렇게 힘들게 살고 싶지는 않다. 그러니 제발 믿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 달라. 비누장비만 봐도 이것은 딱 전문가 수준이다. 책속에 등장하는 비누몰은 최소 비누 열개정도 나오지 않을까 싶어서 보는 이를 하여금 뿌듯한 마음도 들게 하지만 그 못지 않은 부담감도 있다. (책속에 보면 100g정도의 비누가 9개정도 나온다고 한다.)처음에 빵을 대강 만들어 먹으려고 할때도 이 장비때문에 얼마나 힘겨워했는지 모르겠다. 왜냐하면 귀찮다고 몇번 만들다 말것 같은 강력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책을 보면 비누를 만들고 싶어진다. 그러지 않을수 없다. 맛있는 빵이 유혹하듯, 이쁘게 생긴 혹은 씹어먹으면 맛있을 것 같은 생김새로 유혹한다.



<사진출처 미휴의 디자인 천연비누 / 권경미지음 / 비타북스 /116쪽 미세먼지 차단 가슬 비누>



추울때 만들어야 금방 굳을텐데. 그러기 위해서 신속하게 작업에 들어갔다. 그것은 바로 언니한테 들어가는 기술이다. 언니를 열심히 졸라서 만들어 달라고 할 예정이다. 다른건 괜찮지만 '정량'이 필요한 작업에는 영 시원치 않다. 언니가 만드는 모습을 옆에서 본 다음에 다 된 밥에 척하니 숟가락을 꽂으려는 수작이다. 위의 비누는 미세먼지 차단 가슬 비누라고 하니 너무너무 만들어 보고 싶다. 피부가 나쁜 사람은 미세먼지에도 심각하게 반응한다. 얼굴에 난리가 났다. 이 증상은 흡사 풋사과를 먹었을때 확 일어나는 것처럼 얼굴이 엉망이다. 베이스오일과 에센셜 오일등 여러가지를 구비하려면 최소 비싼 비누 한판정도 산 가격이 필요할 듯 하다. 비누모양을 보니 빵처럼 여러장비를 구비하고 조심스레 만들어야 한다. 책이 고급 전문가처럼 느껴져서 너무 좋다. 아마도 몸에 좋다고 이런저런 가루를 샀을것이다. 먹다가 유통기한이 넘은것이 좀 될듯하다. 아로니아 가루를 구매했다가 은근 진해서 방치했다. 거기다 어성초가 피부에 좋다고 해서 가루도 구입하고 코코넛 오일도 있고 이것저것 넣을것은 꽤 있다. 천연분말 색 도표도 있어서 좋아하는 색과 효능을 맞추면 더욱더 멋지고 아름다운 비누가 될 듯하다.



 <사진출처 미휴의 디자인 천연비누 / 권경미지음 / 비타북스 /158쪽 오렌지비누>


요즘엔 QR 코드가 있어서 그것만 찍으면 만드는 동영상을 볼 수 있다. 동영상을 보면 비누만들기가 훨씬 수월할 듯 하다. 기본적인 분말이라든지, 오일의 특성에 대해서 설명이 되어 있어 비율이라든지, 효능을 알 수 있어서 책외에 자신이 원하는 비누를 만들어 볼 수 있다. 피부타입별 참고 오일량도 소개되어 있다. 건성, 아토피, 민감성, 여드름, 노화, 클렌징, 두피 샴푸바도 있다. 우주비누라고 피부가 갑자기 뒤집어졌을때 도움이 되는 비누도 있고, 크고 늘어진 모공을 잡아주는 나이테 비누도 있다. 두개다 꼭 필요한 비누다. 요리를 할때 손을 씻을일이 많은데 비누 선택하기에 신경이 많이 쓰인다. 누구나 반하고 만들어보고 싶어지는 비누가 소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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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봐도 괜찮은 손글씨 쓰는 법을 하나씩 하나씩 알기 쉽게 - 악필 교정에서 캘리그라피까지, 30일 완성 손글씨 연습장!
이용선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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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 못 쓴다는 말은 듣지 않았지만, 모든것이 그러하듯 쓰지 않으면 녹쓸기 마련입니다. 다이어리에 끄적이거나 하는 일들이 점점 횟수가 줄고 있습니다. 실은 'ㄱ' 부터 시작하는 것은 좀 지루한 일입니다. '이렇게 쓰면 좋아지겠지.' 라고 생각만하고 끝까지 써보지 않았습니다. 멋진 문구도 지렁이가 기어다닌는 것보다는 멋진 글씨체로 써진다면 더욱 멋진일입니다. 처음에 서예를 시작했을때의 느낌입니다.

처음에 연필을 손에 쥐었을때는 연필을 잡는 것만으로도 어려웠습니다. 지금은 그 누구도 못 알아볼 정도로 휘갈려 쓰기도 하죠. 나중에 쓴 사람도 못 알아봅니다. 글씨체는 점점 나아지거나 더 못써지거나 하는 것 같습니다.




<사진출처 누가봐도 괜찮은 손글씨 쓰는 법 17쪽 / 이용선 지음 / 동양북스>



처음 그 마음을 갖기에는 무척 힘든 일인것 같아 그저 부담없이 써보려 합니다. 처음에 한글을 쓸때처럼, 네모안에 반절로 나누어진 점선이 있어서 글씨를 맞춰 쓰기에 수월합니다. 오른손잡이라 왼손으로 글씨 연습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뇌가 어느 순간 굳어진 모양입니다. 거기다 왼손으로 연습을 하다보면 처음에 키보드 연습할때와 달리 갑갑하기만 합니다. 그 찰나의 순간을 참기가 어렵습니다. 몇달만 연습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무난하게 쓸텐데 말이죠. 모든일을 밥먹듯이 행한다면 문제없겠죠.



 


<사진출처 누가봐도 괜찮은 손글씨 쓰는 법 139쪽 / 이용선 지음 / 동양북스>
 


차근차근gl 책대로 따라가시면 될 듯 합니다. 점점 복잡한 단어를 쓰게 됩니다. 처음에는 숫자를 반듯하게 쓰는 것도 'ㅣ'를 반듯하게 쓰는 것도 어려웠습니다. 지금도 제멋대로 이기는 하지만 글씨가 통일성만 갖게 된다면 무난한 글씨체가 될 듯 합니다. 어느정도 글씨를 잘 쓰게 된다면 좋아하는 문구를 써봅니다. 10일차에서는 끄적끄적 내키는 대로 적는다고 하는데 "오늘은 족발이다.!" 라는 문구가 눈에 쏙 들어오네요. 글씨를 한획 한획 반듯하게 쓰는 것은 깨끗하게 청소해 놓은 방같은 느낌이 듭니다. 처음에는 편한 펜으로 연습하다 나중에는 다양한 펜으로 연습하면 어떤 펜이냐에 따라서 느낌이 또 다릅니다. "우리는 인생의 어느 순간에도 배운다." 모든것에서 배울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괜찮은 거겠죠.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에게는 배울점이 있다고 합니다. 그 순간들이 쌓여서 나중에 헤쳐나가기 힘든 상황이 닥쳐올때 덜 힘들게 앞으로 걸아나갈 수 있는 거겠죠. 점점 글씨체가 좋아지듯이요. 점점 더 모든것이 좋아질꺼라 믿고 있습니다. 믿지 않으면 어쩌겠습니다. 이왕이면 좋은쪽으로 걸어가렵니다.


손글씨 작품 도안과 연습장이 따로 되어 있어서 좋습니다. 늘 그렇지만 기본에 충실해야 다양한 글씨체를 만들수도 쓸수도 있습니다. 재미는 없지만 나중에 깜짝 놀랄만하게 변신한 글씨를 위해서 엉금엉금 기어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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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와 쓰기를 다 잘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지금 당장 베껴쓰기 - 필력, 독해력, 창의력을 빠르게 향상하는 최고의 연습법
송숙희 지음 / 팜파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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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잘 쓴다는 것은 무엇을 어떻게 쓰는가에 달린 것이 아니라, 글 잘쓰는 사람으로서 어떤 애티튜드를 보이느냐에 달려 있다." (28쪽)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네가지 갖춰야 할 감각이 있다. 첫째는 어휘 감각, 둘째는 문장감각, 셋째는 시대감각, 넷째는 윤리감각이다. 글의 총체적인 감각을 익히기 위해서 베껴쓰기를 시작해야 하는데 어떤것부터 시작하면 좋을까. 그것은 바로 신문 사설이다. 배움의 시작은 다르겠지만 몸과 마음을 단련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 자연스럽게 몸이 기억하는 것. 베껴쓰기란 그 글이 쓰이는 과정을 몸으로 배워내는 일이라고 한다.


잘 쓴 글을 베껴쓰기 하며 쓰기를 배우는 것은 한 위대한 인물의 문하생으로 들어가 그를 흉내 내며 솜씨를 배우는 '도제'와 같다. 그렇게 배우며 기본을 통달한 후에야 자신의 방식대로 작품을 내어놓았다. (47쪽)


베껴쓰기의 훈련법의 원칙은 이렇다.

첫째, 신문칼럼을 베껴쓰기 하며 글쓰기의 기본을 익힌다.

둘째, 나와 관련된 분야의 글을 베껴쓴다. (53쪽)


글쓰기 잘 안되거나,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서 헤매이는 사람에게 이 책은 당장 베껴쓰기를 시작하라고 말한다. 몇줄 쓰면 글이 이상한 것 같고 자꾸만 맞춤법이 틀리며 무슨말인지 모를때, 글이 더 나아지지 않을때 시작하면 된다. 어쩌면 쉬울수도 있고 어려울수도 있다.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키보트만 두드리다가 막상 글을 쓰는 것은 초반에 생각이 좀 많아졌다가 글에 집중하게 된다. 이 집중력을 흐트리는 것은 오랜만이라 손이 아프다는 것이다. 일기쓰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는 것처럼, 매일 꾸준하게 베껴쓰기를 시작하는 것은 좋은글이 되어가는 과정이 되어줄 것이다. 요리를 잘하기 위해서는 칼을 연마하고 칼질을 연습하며 재료의 성질에 대해서 알아가듯이, 좋은글이 어떤것인지 알아가는 과정을 갖게 된다. 이덕무의 글을 필사하려고 했다. 읽으면 읽을수록 좋아서 따라서 쓰다보면 마음이 차분해지는 것을 느낀다. 자신의 성격을 쉽사리 바꾸거나 버리지 못하겠지만 이덕무의 글은 그러한 일들을 수월하게 해내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글을 잘 쓰는 사람은 늘 글을 쓴다. 글을 잘 쓰기를 바라는 사람은 쓰지 않고 쓰기를 배우는 데 더 열심이다. 글을 잘 쓰는 사람은 자의든 타의든 늘 쓴다. 쓰기 위해 읽고 생각하고 쓴다. 쓴 다음 고쳐쓰기를 수없이 반복한다. 반면 글을 아직 잘 쓰지 못하는 사람은 쓰기 책을 사다 나르고 쓰기 수업을 찾아다니며 쓰기 선생의 잘잘못을 한 두릅 꿰고 있으면서 정작 한 줄도 쓰지 않는다. (57쪽) 이 글을 읽으면서 글쓰기를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늘 글을 쓰지 않으며 쓸데없이 이책 저책 기웃거린다. 그러면서도 '왜 난 글을 잘 쓰지 못할까?'라고 생각만한다. 정작 매일매일 한줄 쓰기도 버거워하면서 말이다. 반드시 글쓰기를 배워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쓰다 보니 더 잘쓰게 되었다라는 말을 이 책을 통해서 깨닫게 될 그날이 오길 바라면서 베껴쓰기를 시작해야겠다. 중요한 것은 아무 생각없이 베껴쓰는 것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것은 여러번 쓰는 깜지처럼 마음의 위안은 되겠지만 글쓰기에는 도움이 안된다고 한다. 눈을 감고도, 다른 생각을 하고도 베껴쓰기는 가능하다. 이책에서는 제대로 베껴쓰기에 대한 방법을 알려준다.



 

처음은 매일 1,000자 내외의 신문칼럼을 한 편씩 베껴쓴다. 이것은 기본 훈련법이다.


그 다음은 심화 훈련법이다.


1단계_프리뷰잉 신문에서 베껴쓸 칼럼을 고르며 미리 읽기

2단계_액티브 리딩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읽기

3단계_카핑 골라낸 칼럼을 베껴쓰기

4단계_필터링 베껴쓴 것을 원문과 대조하며 읽고 고쳐쓰기

5단계_리리딩 베껴쓴 것을 다시 읽기

6단계_모니터링 읽은 것을 더 잘 이해하는 일련의 활동하기

7단계_모니터링한 내용을 글로 써보며 자기화하기 (74쪽)


그외에도 활용편이 있어 신문칼럼으로 시작하여 좋아하는 장르의 글을 베껴쓰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될 듯하다. 좋은 문장을 모아서 나만의 경전을 만드는 것은 여러모로 좋은 생각이다. 글씨 쓰는 연습도 하고 있으므로 좋은글을 따로 한권 적어도 지인께 선물해도 좋을듯 하다. 글잘쓰기 캠프를 통해서 베껴쓰기 연습을 며칠에 끝나지 않고 오랜시간을 다른사람들과 함께 배껴쓰기에 돌입할 수 있다. 일단 66일은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고 한다. 평균 66일이 지나면 그 행위를 습관화 한다고 하니 정말로 그럴수 있을지도 기대된다. 뒷장은 66일간 열심히 베껴쓰기가 지속될 수 있는 워크북이 있다. 꾸준히 하면 마음도 뿌듯해지고 정말 달라졌을지 확인해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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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뻣뻣한 사람을 위한 유연 강좌 - 피로.통증.군살 잡는 완벽한 스트레칭
나카노 제임스 슈이치 지음, 최정주 옮김 / 비타북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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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부터 몸이 뻣뻣하다고 직접 느끼면서도 그냥 그렇게 살고 있었지만 역시나 세월 이기는 장사는 없다고.

장사는 아니였으므로 시간이 흐를수록 여기저기서 뻑뻑 소리가 나고 특히 옷을 입다가 어깨에 오는 충격때문에 스스로도 놀라지만 보는 사람도 더 놀랐다. 어느 시점인지 몰라도 운동을 꾸준하게 시작하여 5년을 넘게 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뻣뻣함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책 뒷장에 보면 유연성 테스트가 있는데 그 어느것에도 속하지 않으므로 '난 유연하다.'


유연강좌를 보면 과하게 무리하지 않아서 좋다. 은연중에 생활속에서 하는 운동도 있다. 허리가 아프면 절로 손이 허리로 올라가거나 두드리듯이 사람은 몸이 좋지 않을때 무의식중에 하는 행동이 있다. 그것이 도움이 된다. 날씨도 엄청나게 춤고 시간이 지날수록 몸은 점점 더 뻣뻣해질 것이다. 그러므로 꾸준하게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 이 책에서는 부위별 운동에 대해서도 소개되어 있다. 요즘엔 무릎이 좋지 않아서 무릎 강화 운동도 소개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하는 운동도 좋지만 생각보다 걷는 운동보다 좋은 운동은 생각해보질 않아서 어렵게 느껴지는 분들이라면 완전 도움된다. 거기다 매트도 필요없고 운동기구도 필요없다.


개인적으로 옷에 쌓여 있는 자전거를 보면서 무의식중에 스스로를 탓하면서 운동기구를 눈에서 멀어지게 한다.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을 강화할 수 있는지 자세를 보면서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따라할 수 있다. 허벅지를 강화하여야 건강하다고 하는데 골반의 유연성을 높이는 운동을 어렵지 않게 따라해 볼 수 있다. 생각보다 어려운 동작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쉽게 따라할 수 있다. 스트레칭은 거울을 보면서 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 자세가 바른지 아닌지 바로 확인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대로 따라하고 있는것처럼 생각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것. 잘 쓰지 않는 뒷부분의 근육이 어떤 근육인지도 알아보고 스트레칭하면서 강화시킬 수 있다.


특히나 요즘엔 누구나 달고 산다는 어깨 결림을 해소하는 방법도 잘 소개되어 있다. 어깨만 결리지 않아도 허리도 덜 아프고 소화도 잘 될 것이다. 어깨가 펴지는 것만으로도 소화에 퍽 도움이 된다는 점, 펴보면 알게 되실듯. 중요한 것은 꾸준하게 하느냐, 할 수 있느냐는 점이다. 스트레칭이든 운동이든 꾸준하게 하는 것만이 근육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새해에는 유연성을 좀 더 길러서 날아갈 듯 가벼운 몸이 되어보는 것이 개인적인 소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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