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작가님의 노벨상박물관 기증 물건이 '작은 찻잔'이란 기사를 보고 뭉클했다.

놀랍(?)게도 찾아간 식당에서도 '작은 찻잔'이 나왔다.

메밀국수..먹으로 가고 싶었던 이유였을까..

그리고 찾아간 책방에서도 한강작가님의 글을 만났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대화는 불필요하다.메뉴얼을 숙지하고 실행하라,만일 최고 결정권자가 머릿속에서 지옥을 그리면 지옥의 질서가 그대로 실현된다.이것이 기능적 안전성의 아이러니이다. 우리는 안전하게 지옥에 도착했다!"(...)"/44쪽




도서관에서 빌려보았던<나는 세계와 맞지 않지만>은 결국 나와 만날 인연(?)이 있었던 모양이다. 야곰 야곰 읽고 싶은 바람이 있어, 다 읽지 못하고 반납했다. 그리고 책방시점에서 다시 챙겨올수 있었다.(생일선물찬스^^) 그리고 비로소 알게된 보랏빛... 다시 <나는 세계와 맞지 않지만>을 꺼내 언제 읽게 될지 기약할 자신이 없는 한나 아렌트편을 읽다가 나도 모르게 허걱..하는 기분이 들어 정신이 아득해졌다... 










"(..)국민은 자기 결정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기만 하면 된다고 여기는 최고 결정권자가 있다고 하자 자신은 카리스마적 리더십을 발휘하는 중이라 확신할 테지만 아렌트는 망상이라고 말할 것이다."/44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영화를 보고 나서 읽어야지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이제 읽어야 할 시기가 온 것 같다.

정의, 기억...이란 말에 울컥...

보다 정의로운 세상을 향한 기나긴 투쟁 속에서 우리의 기억은 가장 강력한 무기 가운데 하나다/책을 열면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무소리 없이 조용히 창밖을 응시하는 냥이..

책을 고르고 있다는 걸 알고 있는 것 같은 기분...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거미라고 말해야 할 것 같지만 '마망'이란 제목의 작품.

지난해 여름 호암에서 보고..이제는 루이스 부르주아 이름도 반드시 기억해 두겠다고

했으나..'마망' 이란 이름만 오롯이 생각나고.. 루이스..에서 더 생각나지 않아 잠시 슬펐다는..




어느 곳이든 사계절을 모두 봐야 한다는 말을 실감했다.

삐적 마른 모습을 보면서도 초록에 둘러싸인 마망..은 뭔가 결연해 보였는데

겨울에 바라본 마망은 고독해 보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