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까지 날아갈...수는 없으니까,에코선생의 도서관을 만날수 있는 기회(?)가 반가웠다.엄청난 곳일거라 상상했던 그 이상이었다. 엄청난 이야기가 만들어질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알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고 해야 할까.... 내게도 몇 권 있는 에코 선생의 책들을 인증샷으로 남겨 보고 싶어지는 마음...^^
<장미의 이름>을 읽고 <로아나>를 읽으면서...푸코의 진자..도 읽으려고 했는데 아즉 읽지 못했다. 도서관을 보는 내내 '책으로 천년을 사는 방법'이란 제목이 과장되지 않았다는 생각을 했다.
'고전이 위대한 이유'에 공감할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고전은 머나먼 과거에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했는지 말해 줄 뿐만 아니라 무엇 때문에 오늘날 우리가 아직도 그런 식으로 생각하는지 깨닫게 해준다. 고전을 읽은 것은 우리의 당대 문화를 심리적으로 분석하는 것과 같다.(....)"/ 22쪽 '마담 보바리'가 지금까지 재미나게 읽혀지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