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즈버그에 관한 다큐를 보고 난 후에도 책까지 읽어낼 자신은 없었는데...

언젠가 읽게 될 날이 올 줄 알았던 걸까 싶다.. '헌법은 경이로운 제도'라는 말이 이렇게 큰

울림으로 다가 올 줄이야... 이 책을 다 읽게 될 즈음에는...바란다.


헌법은 경이로운 제도였다. 무엇보다 헌법은 군왕의 권력을 거부했고 미국 시민의 운명은 출생 신분에 의해서 결정되지 않는다고 명시했다.이런 생각에는 엄청난 성장 잠재력이 내재되어 있다/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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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까지 날아갈...수는 없으니까,에코선생의 도서관을 만날수 있는 기회(?)가 반가웠다.엄청난 곳일거라 상상했던 그 이상이었다. 엄청난 이야기가 만들어질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알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고 해야 할까.... 내게도 몇 권 있는 에코 선생의 책들을 인증샷으로 남겨 보고 싶어지는 마음...^^



<장미의 이름>을 읽고 <로아나>를 읽으면서...푸코의 진자..도 읽으려고 했는데 아즉 읽지 못했다. 도서관을 보는 내내 '책으로 천년을 사는 방법'이란 제목이 과장되지 않았다는 생각을 했다.

'고전이 위대한 이유'에 공감할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고전은 머나먼 과거에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했는지 말해 줄 뿐만 아니라 무엇 때문에 오늘날 우리가 아직도 그런 식으로 생각하는지 깨닫게 해준다. 고전을 읽은 것은 우리의 당대 문화를 심리적으로 분석하는 것과 같다.(....)"/ 22쪽 '마담 보바리'가 지금까지 재미나게 읽혀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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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밍웨이 글이 서문에 등장했다...포기 하지 말고 끝까지 읽어야 할 것 같은 기분^^





<각하 문학을 읽으십시오> 란 책이 요즘 자주 생각나게 하는 기분도 들었지만, 헤밍웨이가 희곡을 썼는..줄 몰랐다. 소개된 제목을 찾아봤는데..아직 페이퍼북으로는 출간되지 않은 듯 하다 '제5열과 최초의이야기 49편' 도 언젠가는 읽게 되겠지..하는 마음으로 잠시 잊고 있었던 헤밍웨이의 단편들을 찾아 읽어봐야겠다..신간이 보인것도 반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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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잘 먹고 싶은데....

나이를 먹는다는 건 결국 작아지고 낮아지고 무뎌지고 시시해지고 시큰둥해지는 것일까,어쩌면 그게 죽음을 준비하는 고전적이고 생래적인 방식일지도 모르겠다.두려울 것도 새로울 것도 없어야 미련을 남기지 않고 생을 마칠 수 있기에 주름으로 새기는 나이의 비의(悲意).주름을 많이 가진 노인이 지쳐 보이는 건 그 때문일 것이다. 지친 사람한테 우리는 분발하라고 하지 않는다/19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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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해가 낮아질 때까지 지붕에서 옛날얘기를 주고 받았다.돌아보면 그때가 참 좋았다.아무리 가난하고 비루한 과거라도 과거는 늘 현재나 미래보다 나았다.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좋은 일은 좋은 채로 나쁜 일은 지나가버렸기에(...)/20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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