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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 1위(소설/시/희곡 1위)
리버 1 오쿠다 히데오 지음, 송태욱 옮김 서재 선호 지수 : 1490
- 종합 4위(소설/시/희곡 2위)
모우어 천선란 지음 서재 선호 지수 : 920
| 가을이 가기 전에 by 자목련 | 2024.11.05 집중력이 떨어진다. 속도도 떨어진다. 읽기, 쓰기, 어떤 일을 진행하는 속도. 모든 게 그러하다. 당연하다. 늙고 있으니까. 아니 이 늙음은 나에게만 한정된 것이다. 다른 이들은 그들의 속도와 집중력이 있으니까. 시간의 느림을 용납하지 않는다. 나의 ... |
| 열하일기, 1,384페이지의 엄청난 두께
누군가 고... by 대장정 | 2024.11.06 열하일기, 1,384페이지의 엄청난 두께누군가 고마우신 분이 선물해주다. 책값도 장난 아니다. 8만원클래식 클라우드는 책값이 더욱 사악해지고있다.로버트 카파 28천원토마스 아퀴나스 24천원 😭 arte아르떼, 일반적으로 책값이 비쌈나머지 책들도 만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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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북 브라질 황야의 유랑민 가족 - Falstaff
. 출판사 휴머니스트의 세계문학 시리즈를 눈 여겨 보면 거의 모든 작가가 1961년 이전에 죽었다. 즉 지적재산권과 관계없이 번역서를 낼 수 있는 작품만 골랐다는 건데, 거 참 신기하지, 그래도 좋은 작품이 시리즈 곳곳에 숨어 있다. 얼핏 생각하면 아직도 소개하지 않은 오래 묵은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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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그대의 별이 되어
(허영자)
사랑은
눈 멀고 귀... - 루피닷
그대의 별이 되어(허영자)사랑은눈 멀고 귀먹고 그래서 멍멍히 괴어 있는물이 되는 일이다물이 되어 그대 그릇에정갈히 담기는 일이다사랑은눈 뜨고 귀 열리고 그래서 총총히 빛나는별이 되는 일이다별이 되어 그대 밤하늘을잠 안 자고 지키는 일이다사랑은꿈이다 생시이다가 그 전부이다가마침내 아무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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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파리의 마르크스 - 서곡
'카를 마르크스'(이사야 벌린)의 '파리' 편은 상당히 흥미롭다.Cafe de la Regence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여기에서 만났다고 한다.[인간적 가치를 사랑했던 마르크스의 인문정신] https://www.hani.co.kr/arti/culture/book/636434.html 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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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문학네권 이벤트를 못 찾아서 확실히 하고 있는 지금쯤... - singri
문학네권 이벤트를 못 찾아서 확실히 하고 있는 지금쯤 해놓을만도 한 올해네권 이벤트로 대신.1. 단한사람 어쩌면 소설가들이 더 좋아할 소설아닐까? 읽자말자 묻지도 따지지도 앞으로 읽을 책이 무슨 책이건 올해 읽은 제일 좋았던 책으로 찜.서사의 깊이와 시간과 공간을 꾸려가는 흐름이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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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로쟈의 일본문학기행 - 로쟈
강의 공지다. 내년 1월 일본근대문학기행(1월 13일-17일, 펀트래블) 준비강의를 12월부터 6주에 걸쳐서 진행한다(매주 화요일 오전 10시-12시 비대면). 구체적인 일정은 아래와 같다(문학기행 참가와 무관하게 수강하실 수 있다. 유료강의이며 문의 및 신청은 010-9922-3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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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찬란한 멸종 - bookholic
사랑하는 딸과아들에게 보내는 독서편지 0. 이번에 아빠가 소개해 줄 책은이정모 님의 <찬란한 멸종>이라는 책이란다. 제목을 통해서 어떤 이야기를 해줄지 감이 잡히는 책이었단다. 현재진행중인 여섯 번째 대멸종에 관한 이야기를 하려는 거라고 생각했어. 지은이는 이정모님으로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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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열하일기, 1,384페이지의 엄청난 두께
누군가 고... - 대장정
열하일기, 1,384페이지의 엄청난 두께누군가 고마우신 분이 선물해주다. 책값도 장난 아니다. 8만원클래식 클라우드는 책값이 더욱 사악해지고있다.로버트 카파 28천원토마스 아퀴나스 24천원 😭 arte아르떼, 일반적으로 책값이 비쌈나머지 책들도 만만한 가격이 아니다.책값이 갈수록 험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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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생각하는 여자와 괴물 / 주디스 버틀러 - 서곡
https://blog.aladin.co.kr/790598133/15037855 작년 오늘 포스트에 이어 '생각하는 여자는 괴물과 함께 잠을 잔다'(김은주)의 주디스 버틀러 편으로부터 옮긴다. 미국 대선을 보며 그녀는 지금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미 백악관 1896년 B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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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틀리지 않는 법> 속 책과 글들 - 고양이라디오
21년도에 읽은 책이다. 무척 재밌게 읽었다. 다시 읽을 가치가 있는 책. 유머와 전문성이 결합된 책이다. 저자의 다른 책이 있나 봤더니 있다! 요즘 계속 읽고 싶은 책, 사고 싶은 책이 늘어간다. 큰 일이다. 수학자는 늘 <어떤 가정을 품고 있는가? 그 가정은 정당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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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에세이]왜 사람들은 시詩를 먹어야 할까? - 호시우행
시가 교훈을 전하거나 목소리가 높을 이유는 없다. 시의 목소리는 속삭임이어야 하고, 시의 규모는 작을 수록 좋다. 내가 사랑하고 추앙하던 시들을 한데 모았다. 이것은 시를 교재로 삼은 인생 수업이자, 마음의 기쁨을 위한 희귀한 것이고, 당신이 이제껏 겪지 못한 놀라움들일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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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PC주의에 지치다 - 고양이라디오
좋긴 했지만 아쉬움도 많이 남는 책이었다. 정치적 올바름에 대해 두 명씩 편을 나누어 토론을 한다. 토론이 제대로 이루어진 거 같지 않다. 특히 찬성 쪽에 마이클 에릭 다이슨 때문에 더욱 토론이 엉망이 되었다. 지금껏 멍크 디베이트에서 만난 토론자 중 최악이었다. 내가 싫어하는 PC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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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사색의 즐거움 - 노을
이 책의 저자는 중국의 지식인이다. 아마도 그 사회에서는 존경받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추정되는데, 그래서 그런지 그의 어록이 이렇게 책으로 나왔다.일단 내가 느낀 것은 중국의 문화에 대한 저자의 자부심과 또한 안타까움이었다. 분명 중국은 고대시대로부터 이어져온 오래된 문명이고 많은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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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신곡>‘지옥 편‘ 겨우 마무리... - 은하수
<분쇄기에 손가락 조심....!>어젠 우리 동네에서 자주 왕래하는 친구인 '순희 씨'와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순희 씨'네는 우리 동네 원주민이고 농사를 우리와는 비교가 안되게 많이 짓는데, 애써 지은 농산물을 수시로 무시로 나눠준다. 우리 집 자그마한 텃밭을 보곤 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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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토끼가 설치류? - yamoo
요즘 반려동물로 토끼를 키우는 사람들을 종종 본다. 그래서 토끼를 키우는 사람에게 물어봤다. 토끼는 어떤 류로 분류되냐고?그랬더니 설치류라고 했다. 그 말을 듣고 있던 지인이 대뜸 무슨 설치류냐고, 포유동물이라고. 설치류는 쥐나 족제비라고 단언했다. (솔직히 나도 속으로 동의했다.)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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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독재 권력이 구사하는 무지의 전술 - 무지의 사회적 분배! - 필리아
※ 이 단상은 케임브리지大 종신 석학 교수인 피터 버크의 《무지의 역사, Ignorance: A global history》의 2부 「무지의 결과」 제 11장에서 13장에 이르는 정치와 재앙, 비밀과 거짓말에 대한 읽기에서 떠오른 상념의 記述이다. 1. 무지의 사회적 분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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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그래 말을 해야지 - 별족
금요일 이르게 퇴근했다. 있으려니 초5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 남편의 퇴근시간도 늦지는 않고, 아들의 하교시간하고 얼추 맞을 거 같아서, 혼잣말도 아닌 혼잣말로 "아빠가 오빠 태워서 독감예방접종 맞춰 오면 좋겠네."라고 말했다. 듣고 있던 초5 딸래미가 "그걸 바라기만 하면 돼? 말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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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얄궂은 말씨] 1377 : 결국 교집합 위해 단 -의 - 숲노래
숲노래 우리말얄궂은 말씨 1377 : 결국 교집합 위해 단 -의결국 우리가 교집합을 키우기 위해 해야 할 단 하나의 일은→ 끝내 우리가 한우물로 키울 한 가지 일은→ 그래서 우리가 나란히 키울 한 가지는→ 그러니까 우리가 함께 키울 하나는《창작수업》(변영주, 창비, 2018) 5쪽어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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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얄궂은 말씨] 1376 : 많은 그 결기 태도의 주어 해... - 숲노래
숲노래 우리말얄궂은 말씨 1376 : 많은 그 결기 태도의 주어 해석 것많은 사람들이 그 결기와 태도의 주어라고 할 수 있는 나를 스스로 해석하기 어려워한다는 것입니다→ 숱한 사람들이 결과 매무새에 임자라고 할 수 있는 나를 스스로 풀어내기 어려워합니다→ 사람들이 마음과 몸짓을 세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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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나무가 들어올린 집 - 희선
나무 위 나무 집은 재미있을 것 같은데, 이건 《나무 속 나무 집》이다. 어떻게 나무 집이 나무 속으로 들어갔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한다. 책을 보면서 이런 일이 어떻게 일어날까 하는 생각을 했다. 아주 일어나지 못할 일은 아닐지도 모르겠다. 어쩌면 다른 뜻을 찾아야 할지도. 내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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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네 마음이 평안하길 - 희선
어지러운 마음보다평안한 마음이 좋지평안은 어디에서 올까자기 안일까자기 바깥일까둘 다겠어마음이 마음대로안 된다 해도네 마음에평안이 찾아오길 바라시간이란 약은듣는 데 오래 걸리겠지믿을 건 그것밖에 없을지도마음 잘 붙들어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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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마이리뷰] 선악의 저편·도덕의 계보 - 니체전집 14 - 라이언럽
https://m.blog.naver.com/syeong21/223616537436니체의 철학은 삶의 필연성을 직면하고, 그 필연성을 통해 자신과 세계를 재창조하는 의지이자 과정이다. 니체의 철학은 운명을 사랑하고 그 속에서 자신의 힘을 증명하는 가장 높은 형태의 정신적 의지를 표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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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읽고 바로 써먹는 쓸모 있는 한국사 - 깐도리
한반도의 시작은 약 70만년전이며, 원시 사회,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철기 사회로 바뀌었으며, 씨족 사회에서, 부족사회로, 부족국가들을 병합하여,초기 국가의 형태를 이루었으며, 기원전 2333년전 단군왕검에 의해 , 한반도 최초의 국가가 세워졌다. 기원전 57년 , 박혁거세가 세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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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마이리뷰] 내 눈이 우주입니다 - 슈왈로어테일
내가 읽은 눈과 관련된 책들 중에 제일 내용과 정리가 잘 되어있는 책입니다.일단 이 책은 재미가 있다.광학, 의학, 카메라, 영상, 눈과 관련된 역사, 뇌과학, 진화학, 화학, 생물학, 레이저의발전사, 인공수정체, ...여러 학문에 걸쳐져 있어 평소에 궁금했던 것들을 원포인트로 해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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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마이리뷰]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 - 딸기홀릭
박경리 토지의 서문을 읽긴 했는데 기억이...다시 읽어봐야겠단 생각과 몇몇 읽고싶은 책들이 생겼다는 점 말고는 글쎄...도대체 두서가 없고 유명한 책들을 짤막하게 나열한 것 같다.게다가 한말 또 하고 또 하고...난 잔소리(?)가 싫다지금 보니 책 분야도 인문학이 아닌 자기계발서로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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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좀 더 확장되고 스팩타클해진 이야기 - 살리에르
캐드펠 수사 시리즈는 추리 소설 중에서는 상당히 고급 스런 책이라고 생각된다. 12세기 중세를 배경으로 수도사라는 직업을 가진 주인공이 여러가지 사건들을 해결하는데 그 과정이 현대 배경의 이야기 못지 않게 짜임새 있고 스릴감을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느릿한 것 같기도 한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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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법상의 슬기로운 생활수행 - 희망꽃
토끼가 사자가 되려는 순간, 땅에 박힌 나무가 걷고 싶은 순간, 집착하고 고집하면 지옥을 만든다.나무가 나무대로 푸르른 것처럼 우리 모두 반짝반짝 빛나는 아름다운 사람이다.저 먼 하늘 위가 아닌 여기 지금, 내 안에 있는 아름다움을 발견하라고 말하며 바로 보고 자유로워질 수 있는 길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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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길 위의 뇌 - 오즐
슬슬 경고음이 들리네요. 아프지 않으니까 괜찮은 줄 알았는데 뭔가 불편한 증상들이 나타나고 있어요. 어떻게 해야 할지는 이미 알고 있어요. 운동을 해야 한다는 것. 근데 운동이 하기 싫은데 어쩌죠?《길 위의 뇌》는 뇌를 치료하는 의사 러너 정세희님의 책이에요. 이 책을 한마디로 요약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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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전사들 5부 종족의 탄생4-타오르는 별전사들 5부 종족의 ... - 깐도리
그레이윙은 분지 꼭대기에 웅크리고 앉았다. 거처에서 쌔근쌔근 잠든 동료들의 숨소리가 귀르 간질였다. 동그랗고 하얀 달이 머리 위에 둥실 떠올라 황무지 풀밭 위로 서늘한 빛을 비추고 있었다. (-15-)"타오르는 벼처럼 성장하고 퍼져 나가야 한다니, 그건 또 무슨 소리야?"페탈도 마치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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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한국에 대해 방위비 분담금 10배 증액 요구 등 어두... - 머리쓰기&글쓰기
한국에 대해 방위비 분담금 10배 증액 요구 등 어두운 예상에도 굳이 위안거리를 찾자면,1. 트럼프가 2028년에 또 다시 대선 도전을 못한다는 점(연임이 아니라도 동일인이 2번만 당선 가능한 미국 대통령 선거제도)2. 동시대 한국과 미국 대통령의 독재(민주주의 지수) 정도가 반비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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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내 안의 무뢰한과 함께 사는 법 1 - 오즐
앞자리에 앉아 있던 그 아이가 몸을 휙 돌렸고, 내 턱끝에서는 살짝 피가 흘렀어요. 그 아이가 손에 들고 있던 작은 커터칼. 그 칼에 찔려 상처가 났다는 것 외에는 기억나질 않지만 그 아이가 별로 미안해 하지 않았던 것이 내내 마음에 걸렸어요. 잘못한 건 걘데 사과는커녕 무심한 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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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농부, 텃밭이 주는 행복 (추천5 조회9781) - 저녁노을
여기저기 봄꽃들이 만발한 요즘입니다.
˝처제! 시골 가자, 비닐 씌워야 해!˝
˝알았어요.˝
주말이면 정년퇴직한 형부의 놀이터
시골 텃밭으로 향합니다. - 201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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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단상 ‘섬이 떠 있다고? 천만에.‘ (추천22 조회1898) - 무심이병욱
젊어 한 때 스쿠버에 미쳐 지낸 적이 있다. 깊은 물속에서 유영할 때마다 느끼는 것 중 하나가 ‘수면 위로 나타난 작은 암초들이 물속에서는 어마어마하게 큰 바위들’이라는 사실이었다. 구체적으로는 밥상 크기만... - 2018-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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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비상, 남편을 위한 감태 말이 도시락 (추천3 조회6350) - 저녁노을
남편은 사람들을 만나고
명함을 나눠주고,
한 표를 부탁하려 다니는 도의원 후보입니다.
단기 유학을 마치고 아빠를 돕겠다고 온 딸아이와
오전 내내 돌아다니다 점심은 집에 와서 먹겠다고 해
따뜻한 밥을 준... - 2018-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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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여보세요, 경찰이죠? 여기 초…… 총이! (추천16 조회1823) - 캐비넷
“뭐라고? 총을 소지했다고?”꾸벅꾸벅 졸던 예은은 옆자리에서 버럭 들려온 고함 소리에 정신을 차렸다.“출동 준비해. 총 가진 놈 있다니 무장하고.”전화를 내려놓은 두진은 잔뜩 긴장한 표정이었다. “총이라고... - 2018-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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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가 몸통을 흔드네 (추천12 조회1998) - 찔레꽃
"꼬리가 몸통을 흔들 수 있다." 작은 움직임이 큰 변화를 이끌 수 있다, 는 의미로 사용하는 말이에요. 이재명 성남 시장이 즐겨 사용했던 것으로 기억해요. 작은 시정(市政)의 변화가 큰 국정(國政)의 변화를 가져... - 2018-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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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포토 ‘속절없이‘란 말의 쓰임?‘ (추천9 조회2133) - 무심이병욱
오늘 아침, 밭 가의 진달래꽃들이 속절없이 흰 눈을 맞았다. - 20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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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벽이다 (추천10 조회1946) - kinye91
그들은 벽이다 “새물결”이 몰아친다묵은 것, 낡은 것을 밀어내려거대한 파도가 되어쏴, 쏴아~몰려든다.파도는 방파제에부딪쳐 철썩……하얗게 흩어진다.흩어지고 흩어져도또 다시 밀려오는 파도.그러나 벽은 여전... - 2018-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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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 ‘두 개의 밧줄 ‘ - 전편(全篇) (추천5 조회2459) - 무심이병욱
서른 가구나 되는 마을이 아침부터 산그늘에 있다가 밤을 맞는다. 햇볕 한 번 쬘 일 없이 어둡게 지내는데도 뜻밖에 유원지로 자리 잡은 이 이상한 마을. 그 내력은 이렇다.이 마을 앞으로 맑고 얕은 하천이 흐른다.... - 2018-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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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것은 함께 보고 싶은 마음 (추천6 조회2044) - 연두빛책갈피
파란 하늘맑은 공기부드러운 햇빛기분 좋은 바람흐드러지게 핀 하얀 벚꽃. 반짝반짝하고 너무나 예뻐누군가와 함께 하고픈 순간들. - 20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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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무 (추천5 조회1997) - hoonhoon2
겨울나무 엄영훈 학교 가는 외길 오른쪽에 그 집이 있었다 토해 낸 양잿물 냄새는 비 맞은 개 비린내처럼 역했다 까만 바지 계집애가 무늬 삭은 포대기로 아기를 업고 툇마루에 앉아 있었다 방문을 지켜보는데 겨울 ... - 2018-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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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생, 그의 노년 (추천4 조회1978) - 성에
84 세인 이부생 노인은 하루하루가 즐겁고 행복하다. 바램이 있다면 한 10 년 쯤 더 사는 건데 이는 매일 새벽 잠이 깨면 간밤 잘 자고 눈 뜬 것에 감사하고. 십년 쯤 더 살게 해 달라고 신께 간절히 기도하고 있으... - 2018-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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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권이 있어 보육료와 양육수당을 받을 수 없다고? (추천3 조회1842) - c_court
... - 20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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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갈피 - 24회 우리 많이 살았다 (추천2 조회2013) - bebemam
방문은 열렸고 그리고 닫혀졌다. 방으로 들어간 용이는 월선을내려다본다. 그 모습을 월선은 눈이 부신 듯 올려다본다. "오실 줄 알았십니다." 월선이 옆으로 다가가 앉는다. "산판 일 끝내고 왔다." 용이는 가만히 ... - 2018-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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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가지 독백 (추천2 조회1821) - 김대로
-독백 1- 노승(老僧) 꿈을 꾸는이 고깃덩이 몸. 언젠가 깰, 언젠가는 반드시 깨야 할, 깨야만 할긴 꿈속에서 헤매는이 덧없는 몸을 힘겹게 채찍질하며 철 들 무렵부터얼굴에 주름이 가득해질 때까지 용맹정진 하였으... - 2018-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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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운동과 교육 2 (멀구) (추천2 조회1806) - 멀고느린구름
남성에 의한 성폭력이 만연한 한국사회에서 어떻게 하면 두 아들을 미래의 성폭력 가해자로부터 거리가 먼, 올바른 어른이 되도록 할 수 있을까?
- 2018-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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