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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2위(인문학 1위)
침묵의 마법 플로리안 일리스 지음, 한경희 옮김 서재 선호 지수 : 880
 - 종합 3위(역사 1위)
파리 1919 마거릿 맥밀런 지음, 허승철 옮김 서재 선호 지수 : 870
 - 종합 4위(역사 2위)
내일을 위한 역사 로먼 크르즈나릭 지음, 조민호 옮김 서재 선호 지수 : 770
 | 우리의 플랫랜드 by blanca | 2025.11.22 모두가 좋아하고 가지고 싶어하는 것에서 의연해지기란 쉽지 않다. 사회적으로 가치 있다고 여겨지는 것들에 의한 위계에서 자유롭기란 더더욱 그렇다. 당연히 보이는 가치가 다가 아니고, 인간은 존재 그 자체로 사랑 받아 마땅하다,는 것을 머리로 이해하고 입... |
 | 책숲마실. 추천않는 책 (부산 파도책방) by 파란놀 | 2025.11.28 숲노래 책숲마실 . 마을책집 이야기추천않는 책 (2025.10.18.)― 부산 〈파도책방〉 서로 타이르고 가볍게 나무라면서 함께 걸어갈 길을 살피려는 말이 아닌, 서로 금을 죽 긋고서 담벼락을 높다랗게 세우면서 퍼붓는 막말은 언제나 스스로 갉는 굴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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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안부 | 나태주 시 독후감 - 오래 그리운 사람에게 닿는 ...
- 하나의책장
오늘은 나태주 시인의 시인 「안부」를 함께 읽어보려 합니다.세 줄의 짧은 시지만 오래 그리워한 마음과 고마움이 고요하게 번지는 작품입니다.안부 _나태주오래보고 싶었다오래만나지 못했다잘 있노라니그것만 고마웠다.■ 해설 및 주제 분석「안부」는 나태주 시 특유의 짧은 문장, 깊은 감정이 담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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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금빛 종소리가 들려온다
- 햇살과함께
김하나 작가가 들려주는 고전 문학 이야기. 고전을 다시 읽고 싶게 만드는 책이다.이 책에는 총 5편의 고전 문학이 담겨있다.<아우라> ─ 카를로스 푸엔테스<순수의 시대> ─ 이디스 워튼<하드리아누스 황제의 회상록> ─ 마르그리트 유르스나르<맥베스&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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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7개의 목소리
- 노을
이 인터뷰집을 계획한 리타 기버트가 의도하지는 않았겠지만(이 인터뷰들은 1969~1970년 사이에 주로 이루어졌다) 여기 수록된 7명의 라틴 아메리카 소설가 중 4명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즉 1960년대 이후 라틴 아메리카가 얻은 문학적 성취의 정수가 이 책에 담겨 있다.저자인 리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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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머니 마인드셋
- 쎄인트
《 머니 마인드셋 》 _루이스 하우즈 / 필름(Feelm) “돈과의 관계를 이해하고, 재정적 자유와 풍요로운 삶이라는 개념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 탐구하기 위한 여정에서 이 책을 출발점으로 삼기를 바란다.” 어렸을 때 돈과 어떤 관계를 갖고 살았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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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리뷰] 전쟁의 세계사 : 전쟁의 상업화 그리고 산업화
- 겨울호랑이
이 책의 주제인 '전쟁의 상업화'와 그에 뒤따르게 마련인 '전쟁의 산업화'가 더욱 중요한 의미에서 진행되기 시작한 것은 서기 1000년 이후의 일이다. 그 변용은 처음에는 완만하게 이루어졌고, 최근 1~2세기 동안 걷잡을 수 없이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_<전쟁의 세계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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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전봉건 시전집을 구하다
- kinye91
헌책방 순례. 예전엔 동네에서 헌책방을 쉽게 만났는데, 어느 순간 하나둘 사라지더니, 이제 헌책방을 만나려면 큰 맘을 먹어야 한다. 산책하듯이 가볍게 갈 수 있는 곳에 헌책방은 없다. 한 번 가봐야지 하고 마음을 먹고 몸을 움직여야 한다. 그래야 헌책방에 간다. 그런 헌책방도 또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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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후회 없이 하루를 이겨내야 한다.
- 안녕반짝
약 두 달 전, 2주 동안 뉴욕 여행을 갔었다. 모국어를 쓰지 못한 철저한 이방인에 불과한 나는 많은 사람들이 열망하는 맨해튼을 걷고 있으면서도 움츠러드는 건 어쩔 수 없었다. 동선이 제약적이었고, 내가 알고 있는 많은 정보들은 힘을 잃고 사그라들었다. 집을 떠나 이 먼 곳에 와서 낯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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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다른 책들을 읽느라 하루이틀 계속 밀리다보니 이 책은...
- 즐라탄이즐라탄탄
다른 책들을 읽느라 하루이틀 계속 밀리다보니 이 책은 거의 1달만에 다시 읽는다. 오늘 읽기 시작한 부분에서 화자인 김인영은 임의선이라는 인물에 대한 얘기를 이어나간다. 한 달 전 포스팅에서 잠시 언급하기도 했었는데, 이 소설 속에 나오는 임의선이라는 인물은 정신이 온전치 못한, 정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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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역사의 물관에 흐르는
- 꼼쥐
사람의 운명은 한순간에 변한다. 살아보니 그렇다. 우리는 마치 두께가 다른 얼음판 위에 서서 어디가 얇은지 또는 어디가 두꺼운지 도통 아무런 정보도 없이 자신에게 주어진 얼음판의 둘레를 마구 헤집고 다니는 꼴이다. 겁도 없이 말이다. 단 한 번도 나의 무게를 감당할 수 없는 얇은 얼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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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오묘한 식물의 세계
- 레삭매냐
이번엔 식물 사전이다. 지난주에는 <웃기는 동물 사전>을 봤는데 이번에는 <식물 사전>을 만나게 됐다. 동물 사전은 앉은 자리에서 후딱 읽었는데, 식물 사전은 읽는데 제법 시간이 걸렸다. 나의 병렬 독서 탓을 해야 할까 아니면, 날이 갈수록 떨어지는 집중력 탓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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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이누야샤를 통해 사유해 보기/ 4일차: 나락의 몸과 테세우...
- 마힐
4일차: 나락의 몸과 테세우스의 배 이누야샤 일행은 사혼의 구슬을 찾고 나락을 쫓는 여정을 펼친다.나 역시 이누야사 일행처럼 사유의 본체를 쫓고있다. 나락과 셋쇼마루를 만나고 급기야는 오이디푸스를 만났다. 오이디푸스는 스핑크스의 수수께끼는 풀었지만 정작 자신의 운명의 수수께기는 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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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해피 아워
- 다락방
한중혐오 기사를 유튜브에서 보았는데 그걸 보자마자 너무 놀랐고, 그래서 댓글을 보았는데, 댓글이 다 한중혐오시위를 찬성하고 있어서 더 놀랐다. 순간, 내가 지금 싱가폴에 와서 감을 잃은건가? 라는 생각도 했다. 이게.. 맞는 시위인거야? 사람들은 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거야? 너무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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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겨울 수영
- 망고
어제는 비도 오고 바람도 쌩쌩 불고 수영장에 정말 가고 싶지 않은 날씨였다. 하지만 나는 꼭 가야했다. 왜냐하면 수영복을 새로 또 샀기 때문에. 그거 입어보고 싶어서ㅋㅋㅋ탈의실은 보일러를 틀어서 바닥이 따뜻했고 온풍기도 틀어서 공기도 따뜻했다. 우리집보다 더 따뜻하잖아. 뜨거운 물에 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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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유령으로 읽는 고전
- 박균호
찰스 디킨스의 『황폐한 집』에는 남편과 불화 끝에 억울하게 죽어간 귀족 부인의 유령 이야기가 나온다. 가문의 몰락을 예고하는 유령의 발소리가 그것이다. 그러나 찰스 디킨스는 유령이야말로 집안의 전통과 고귀함을 상징하는 특권이라는 대사를 통해서 귀족사회를 꼬집는다. 놀랍게도 빅토리아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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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표지 이야기] 라틴아메리카의 열린 혈맥, 에두아르도 갈레...
- 알렙
에두아르도 갈레아노의 <라틴아메리카의 열린 혈맥>의 한국어판이 정식으로 (스페인어에서) 번역 출판되었습니다.이 책은 50주년 특별 에디션으로 출판된 것인데요. 이번에 한국어판에서도 이 표지 디자인과 본문의 삽화를 사용하도록 허가받았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에서 보시는 이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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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힘내세요. 차현숙 작가님!
- 니르바나
통기타 그룹 해바라기의 노래 끝말에 이런 것이 있습니다.잃어버린 세월/ 잃어버린 추억 /잃어버린 내청춘 제게 책과 관련된 물리적 노화현상으로 딱 하나를 들라하면신간소설을 찾아 읽는 일이 현저하게 줄어든 것입니다.그러나 새로 나온 소설이 오래 전에 인연을 맺은 소설가의 작품일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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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인간을 위한 것들의 오류
- 페넬로페
오랜만에 한 권의 책에 푹 빠져버렸다. 산책길에서 오디오북으로 먼저 듣기 시작한 성해나 작가의 소설집 『혼모노』는 드물게 딴 생각 없이 집중해서 듣게 되는 소설이었다. 순서대로 좋게 듣다 ‘혼모노’에서 더 집중했고, ‘구의 집: 갈월동 98번지’에서는 전율이 일어나 듣기를 멈추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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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적당히 먹으면 너무 빨리 죽진 않아.
- 반유행열반인
-20251129 조지 자이던. 원제 Ingredients가 어째서 ‘오늘의 화학’으로 탈바꿈했는지는 모르겠다. 전에 읽은 ‘우리 집에 화학자가 산다’ 저자 선생님이 번역을 하셨고 화학 얘기도 많이 나오긴 하지만 말이다… 저자는 미국화학학회의 책임 프로듀서를 맡은 요즘 말로 과학인플루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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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분초를 아껴서
- 단발머리
독서템은 독서를 많이 하는 사람만 필요한 건 아니고, 독서를 많이 하고 싶은데 실천력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제격이다. 타이머가 어떻게 독서템이 될 수 있는가 싶지만, 자꾸 핸드폰 보고, 유튜브 보다가 어? 벌써 시간이?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나는 나 같은 사람에게는 참 유용하다. 15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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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갖고 살 수는 없나요? 자궁근종
- 깐도리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21세기 대한민국은 저출산 고령화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지역마다 존재했던 산부인과 의사가 하나 둘 사라지고 있으며, 지방 소도시는 임신 출산 문제를 가까운 대형 병원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일반적인 사회적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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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켄 폴릿] <세계의 겨울 1> 중에서...
- bookholic
(223)“왜 파시스트는 폭력을 원할까요?” 에설은 수사적 질문을 했다. “바깥 힐스 로드에 있는 저들은 그저소동꾼에 불과할 수도 있지만, 저들을 조종하는 자가 있습니다. 그리고저들의 전략에는 목표가 있습니다. 길거리에서 싸움이 일어날 경우 그들은 공공질서가 무너졌다고 주장할수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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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나는 족속(people)이 아니고, 국가(nation)도 ...
- 그레이스
작가가 태어난(1949년) 앤티가 섬이 속한 앤티가 바부다(Antigua and Barbuda)는 카리브해와 대서양을 끼고 있는 섬나라이자 영국 연방의 회원국이다. 이 소설의 배경이 되는 도미니카 연방(Dominica) 역시 서인도 제도에 있는 섬이고(도미니카 공화국과는 다른 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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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미시마 유키오
- 향기로운이끼
그곳에서는 오래된 마을 풍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였다. 마을 저 멀리 드문드문 소나무 숲의 윤곽이 보이고 바다가 아름답게 쟁반에 가득 담긴 것처럼 조용히 빛났다. 조팝나무 꽃 같은 게 두세 개 흩어져 느릿느릿 흘러가는 듯이 보이는 것은 흰 돛단배였다. 48-49세계문학 단편선 41, 미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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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사과에 대한 고집
- 우주
아무리 봐도 사과다.. 혹 하트가 번져서일까 생각해도 사과다.라떼를 자주 마시는 편이 아니기도 하지만, 거의 하트표시였는데.. 놀라웠다.왜냐면 나는 지금 <사과에 대한 고집>을 읽고 있었기 때문이다. 세잔 만큼 시인도 사과에 대한 집요한 모습을 보이는 것 같아 피식 웃음이 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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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이준호 저의 『이정표를 세우다』 를 읽고
- 노박사
이준호 저의 『이정표를 세우다』 를 읽고“이정표”란 말을 오랜만에 대해본다. 참으로 살아가는데 아니 나 자신이 큰 꿈을 갖고 당면한 목표를 세우고 힘차게 도전할 때 바로 눈앞에 따악 그려지는 커다란 간판 같은 역할을 하는 표시이기 때문이다. 자나깨나 이 이정표는 눈앞에서 나를 이끌어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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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오늘은 한 줄, 내일은 한 권』 영원, 파랑이파리 / 완...
- 줄라이북
오늘은 한 줄, 내일은 한 권영원, 파랑이파리지식과감성▶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오늘은 한 줄, 내일은 한 권>의 저자들은 매주 일요일 '아무거나 글쓰기'라는 이름 아래 모여 앉았다. 이 책 속에 담긴 글들은 자유롭다. 제목 그대로 '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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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영화 <주토피아2> 보고 왔다. <국...
- 글을매일씁니다
영화 <주토피아2> 보고 왔다. <국보>와 더불어 N차 관람각이다. 물론 두 영화를 다 좋아하는 사람은 6시그마 밖이겠지만. <주토피아2>를 극장에서, OTT에서 계속 반복 관람하고 싶은 까닭은 네 가지다. 한 프레임 안에 중심이 되는 피사체 외에 꼬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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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소고기 미역국이다. 물대신 멸치ㆍ다시마 육수를 넣고...
- puppy
소고기 미역국이다. 물대신 멸치ㆍ다시마 육수를 넣고 끓였는데 그가 아주 잘 먹었다. 참치 미역국을 물대신 멸치ㆍ다시마 육수로 끓인 것보다도 잘 먹는다. 의외의 식성 발견이다. ㅋㅋ 나도 먹어보니 감칠맛이 있어 자꾸 먹게 되는 맛이었다. :) 참고로 사진 찍는 걸 잊었음을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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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파우스트가
- livrebuch
에른스트 카시러, 『자유와 형식 2』, 임홍배 옮김, 나남, 2025(9). 베르터가 자연에서 느끼는 감정은 파우스트가 대지의 정령 앞에서 느끼는 감정과 같다. 대지의 정령은 모든 생성의 비밀을 통일성과 이중성으로 탄생과 죽음으로 드러낸다. 그리고 이 대립은 베르터가 자기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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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세계사 앞에서 행해지는 해명이
- livrebuch
에른스트 카시러, 『자유와 형식 2』, 임홍배 옮김, 나남, 2025(9). 그리하여 파우스트 드라마는 내적인 자기 성찰과 역사적 자기 성찰의 표현이 되었고, 자기 자신에 대한 평가는 세계사에 대한 평가가 되었다.(181쪽) → 그리하여 파우스트 드라마는 내적인 자기 성찰과 역사적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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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농부, 텃밭이 주는 행복 (추천5 조회9781)
- 저녁노을
여기저기 봄꽃들이 만발한 요즘입니다.
˝처제! 시골 가자, 비닐 씌워야 해!˝
˝알았어요.˝
주말이면 정년퇴직한 형부의 놀이터
시골 텃밭으로 향합니다. - 201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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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단상 ‘섬이 떠 있다고? 천만에.‘ (추천22 조회1898)
- 무심이병욱
젊어 한 때 스쿠버에 미쳐 지낸 적이 있다. 깊은 물속에서 유영할 때마다 느끼는 것 중 하나가 ‘수면 위로 나타난 작은 암초들이 물속에서는 어마어마하게 큰 바위들’이라는 사실이었다. 구체적으로는 밥상 크기만... - 2018-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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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비상, 남편을 위한 감태 말이 도시락 (추천3 조회6350)
- 저녁노을
남편은 사람들을 만나고
명함을 나눠주고,
한 표를 부탁하려 다니는 도의원 후보입니다.
단기 유학을 마치고 아빠를 돕겠다고 온 딸아이와
오전 내내 돌아다니다 점심은 집에 와서 먹겠다고 해
따뜻한 밥을 준... - 2018-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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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여보세요, 경찰이죠? 여기 초…… 총이! (추천16 조회1823)
- 캐비넷
“뭐라고? 총을 소지했다고?”꾸벅꾸벅 졸던 예은은 옆자리에서 버럭 들려온 고함 소리에 정신을 차렸다.“출동 준비해. 총 가진 놈 있다니 무장하고.”전화를 내려놓은 두진은 잔뜩 긴장한 표정이었다. “총이라고... - 2018-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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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가 몸통을 흔드네 (추천12 조회1998)
- 찔레꽃
"꼬리가 몸통을 흔들 수 있다." 작은 움직임이 큰 변화를 이끌 수 있다, 는 의미로 사용하는 말이에요. 이재명 성남 시장이 즐겨 사용했던 것으로 기억해요. 작은 시정(市政)의 변화가 큰 국정(國政)의 변화를 가져... - 2018-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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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포토 ‘속절없이‘란 말의 쓰임?‘ (추천9 조회2133)
- 무심이병욱
오늘 아침, 밭 가의 진달래꽃들이 속절없이 흰 눈을 맞았다. - 20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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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벽이다 (추천10 조회1946)
- kinye91
그들은 벽이다 “새물결”이 몰아친다묵은 것, 낡은 것을 밀어내려거대한 파도가 되어쏴, 쏴아~몰려든다.파도는 방파제에부딪쳐 철썩……하얗게 흩어진다.흩어지고 흩어져도또 다시 밀려오는 파도.그러나 벽은 여전... - 2018-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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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 ‘두 개의 밧줄 ‘ - 전편(全篇) (추천5 조회2459)
- 무심이병욱
서른 가구나 되는 마을이 아침부터 산그늘에 있다가 밤을 맞는다. 햇볕 한 번 쬘 일 없이 어둡게 지내는데도 뜻밖에 유원지로 자리 잡은 이 이상한 마을. 그 내력은 이렇다.이 마을 앞으로 맑고 얕은 하천이 흐른다.... - 2018-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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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것은 함께 보고 싶은 마음 (추천6 조회2044)
- 연두빛책갈피
파란 하늘맑은 공기부드러운 햇빛기분 좋은 바람흐드러지게 핀 하얀 벚꽃. 반짝반짝하고 너무나 예뻐누군가와 함께 하고픈 순간들. - 20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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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무 (추천5 조회1997)
- hoonhoon2
겨울나무 엄영훈 학교 가는 외길 오른쪽에 그 집이 있었다 토해 낸 양잿물 냄새는 비 맞은 개 비린내처럼 역했다 까만 바지 계집애가 무늬 삭은 포대기로 아기를 업고 툇마루에 앉아 있었다 방문을 지켜보는데 겨울 ... - 2018-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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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생, 그의 노년 (추천4 조회1978)
- 성에
84 세인 이부생 노인은 하루하루가 즐겁고 행복하다. 바램이 있다면 한 10 년 쯤 더 사는 건데 이는 매일 새벽 잠이 깨면 간밤 잘 자고 눈 뜬 것에 감사하고. 십년 쯤 더 살게 해 달라고 신께 간절히 기도하고 있으... - 2018-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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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권이 있어 보육료와 양육수당을 받을 수 없다고? (추천3 조회1842)
- c_court
... - 20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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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갈피 - 24회 우리 많이 살았다 (추천2 조회2013)
- bebemam
방문은 열렸고 그리고 닫혀졌다. 방으로 들어간 용이는 월선을내려다본다. 그 모습을 월선은 눈이 부신 듯 올려다본다. "오실 줄 알았십니다." 월선이 옆으로 다가가 앉는다. "산판 일 끝내고 왔다." 용이는 가만히 ... - 2018-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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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가지 독백 (추천2 조회1821)
- 김대로
-독백 1- 노승(老僧) 꿈을 꾸는이 고깃덩이 몸. 언젠가 깰, 언젠가는 반드시 깨야 할, 깨야만 할긴 꿈속에서 헤매는이 덧없는 몸을 힘겹게 채찍질하며 철 들 무렵부터얼굴에 주름이 가득해질 때까지 용맹정진 하였으... - 2018-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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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운동과 교육 2 (멀구) (추천2 조회1806)
- 멀고느린구름
남성에 의한 성폭력이 만연한 한국사회에서 어떻게 하면 두 아들을 미래의 성폭력 가해자로부터 거리가 먼, 올바른 어른이 되도록 할 수 있을까?
- 2018-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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