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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3위(소설/시/희곡 2위)
절창 구병모 지음 서재 선호 지수 : 770
 - 종합 4위(인문학 2위)
장르의 해부학 존 트루비 지음, 신솔잎 옮김 서재 선호 지수 : 770
 | 어쩔 수가 없는 삶의 희비극 by 페넬로페 | 2025.10.23 소설 『액스(AX)』를 원작으로 한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No Other Choice)’가 개봉된다는 소식을 듣고 영화를 보기 전에 이 책을 먼저 읽었다. 박찬욱 감독이 왜 이 소설의 영화화를 ‘필생의 프로젝트’로 열망했고 17년 만에 기... |
 | 가난한 책읽기 . 누구를 보든 by 파란놀 | 2025.10.24 숲노래 책읽기 / 가난한 책읽기누구를 보든 한 달 즈음 퐁당퐁당 잇던 비날이 가셨다. 이제 닷새 즈음 해날이고, 이 해날을 모처럼 길게 이을 듯싶다. 시골은 벼베개(콤바인)만 시끄럽다. 논둑길을 거닐며 들여다보면, 벼베개에 앉은 사람은 거의 이웃일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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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상하이서점과 쉬자후이도서관
- 로쟈
상하이의 옛 정원, 예원을 방문한 것까지 점심에 적었는데 지금은 어느덧 모든 일정이 종료된 밤이다. 마지막 밤을 보내고 나면 내일은 아침식사를 마치자마자 바로 공항행 버스에 오르게 된다. 오늘 점심식사 후에 소화한 일정은 크게 세 가지였다. 서점(상하이서점)과 도서관 방문(쉬자후이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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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 이상화 시 독후감 - 잃어버...
- 하나의책장
오늘은 일제강점기의 슬픔 속에서도 봄의 희망을 노래한 이상화 시인의 대표작,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를 함께 읽어보려 합니다.이 시는 단순히 자연의 봄을 그린 작품이 아닙니다.빼앗긴 들은 곧 빼앗긴 조국 그리고 봄은 자유와 희망을 상징합니다.이상화 시인은 절망의 시대에도 결코 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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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인간, 스스로를 넘어서...
- 하나의책장
프리드리히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존재, 즉 위버멘쉬에 대한 사유를 담은 철학적 서사시입니다.간밤에 이 책을 다시 펼치며, 【너희가 신을 잃었을 때, 인간은 스스로 신이 되어야 한다.】는 문장이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오늘은 자기극복과 삶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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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상하이 예원을 둘러보다
- 로쟈
상하이에서 3일차, 중국문학기행의 5일차 일정을 진행중이다. 오전 방문지는 명나라의 한 관리가 아버지를 위해 꾸몄다는 정원, 예원인데, 주변에 상가도 발달해서인지 관광객이 아주 많다. 정원 안에도, 밖에도. 내국인(중국인)과 외국인이 뒤섞여 상하이 대표 관광지다운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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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어수선한 가을의 기록
- 꼼쥐
가을도 다 지난 시점에 이 책을 읽는다는 게 조금 쑥스럽고 생뚱맞은 느낌도 든다. 이맘때의 나라면 <가을밤의 모든 것>이나 <가을밤의 어떤 것>쯤은 읽어야 할 터인데 아쉽게도 그런 제목의 소설은 없는 듯하다. 사실 나는 백수린 작가가 쓴 <봄밤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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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창문 넓혀야 약자들의 연대가 가능하다
- kinye91
'폐교된 대학교 기숙사를 개조해서 만든 이 기계학습센터는 산골짜기 한가운데 있었다. 냉난방 비용 절감을 위해서인지 창문을 거의 판자로 막아놨지만 에어컨 호스가 연결된 곳만 한 뼘 정도 창문 유리가 노출되어 있었다.'(12쪽)주인공이 살게 된 곳을 묘사한 부분이다. 돈이 없어서 자신의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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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오늘 읽기 2025.9.29. 골목에서 배우는 인권
- 파란놀
오늘도 까칠한 숲노래 씨 책읽기숲노래 오늘책오늘 읽기 2025.9.29.《골목에서 배우는 인권》 인권연대 엮음, 철수와영희, 2025.8.29.새벽에 짐을 꾸리고서 움직인다. 하룻밤을 집에서 누운 다음 다시 먼길을 나선다. 고흥읍을 거쳐서 서울버스를 타는데 아주 졸립다. 잠이 모자라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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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오늘 읽기 2025.10.14. 다정한 편견
- 파란놀
오늘도 까칠한 숲노래 씨 책읽기숲노래 오늘책오늘 읽기 2025.10.14.《다정한 편견》 손홍규 글, 교유서가, 2015.5.22.아침에 빨래를 담가 놓는다. 어젯밤에는 구름 하나 없이 별잔치인 하늘인데, 빨래를 헹구려니 빗줄기가 굵다. 낮에 이르니 하늘이 갠다. 담근 빨래를 헹궈서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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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그녀들의 근대는 언제 오는가?
- 팥쥐만세
중국 여행 4일째, 북경에 비해 포근한 상하이를 걸었네.<루쉰 공원>어르신들의 놀이터 쌍쌍이 손잡고 춤추기도 하고, 에어로빅도 있고, 합창 소리도 들리고, 태극권이거나 기체조도 보이고, 어디선가 섹소폰 소리도 들리고, 상하이에서 노년을 사는 사람들이 좋아 보였다. 그대와 손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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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어쩐지 사반세기 만에 돌아온 달리기 유행...
- 나귀님
바깥양반과 저녁마다 산책하는 길에 종종 달리기하는 사람들을 마주친다. 언제부턴가 그 숫자가 대폭 늘어나는 바람에, 가뜩이나 좁은 산책로에서 이리저리 비켜주기 바빠 살짝 짜증까지 났었는데, 뉴스를 보니 그렇잖아도 달리기하는 사람들이 '러닝 크루'라는 이름으로 공원이며 도로에서 단체 운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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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삶의 의미를 안 담은 연극이 있나?
- Falstaff
. 극작가 김성민이 극단 ‘피오르’의 대표라는데, 200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희곡 당선한 중견 극작가이고, 이러저러한 상을 받았다는 수상 경력 이외의 바이오는 찾기 힘들다. 같은 이름을 한 인사들도 참 많다. 극작가, 작가, 소설가, 만화가, 화가, 연극인, 심지어 몇 년 전에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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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좋은예 나쁜예
- 카스피
지금이야 남자 중고등학생의 경우 학교에서 강제적으로 머리를 빡빡미는 경우가 없어졌지만 두발 자유화가 된 9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일부 학교에서는 머리를 스포츠형으로 강제한 경우가 있었지요.하지만 그보다 더 전인 군사 정부 시절인 60~70년대에는 중고등학교 남학생의 경우 거의 머리를 빡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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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10월 23일 목요일입니다. 좋은하루되세요.^^
- 서니데이
10월 23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9시 41분, 현재 기온은 14.3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보다는 조금 덜 춥다고 들었는데, 저녁이 되니 비슷한 것 같아요. 맑은 날이고,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0.3도 높고, 체감기온은 현재 기온과 같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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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김영탁] <영수와 0수> 중에서...
- bookholic
(101)“우리가 우리 인생에서 객이 될 수 있어요? 우리 인생에서 방관자가 될 수 있냐고, 손 놓고 우리 인생 구경만하고 있을 수 있냐고, 없죠? 근데 여행을 가면 남의 인생의객이 되어서 그들의 인생을 구경할 수 있는 거야. 방관해도 된다고. 여행지니까, 남의 인생이니까. 그러니까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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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힐링이 필요할 때
- bookholic
사랑하는 딸과아들에게 보내는 독서편지 0. 오늘은 에크라르트 톨레의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라는 책을 이야기할게. 이 책은 작년에 아빠의 친구가 추천해서 알게 된 책이란다. 당시구입해 놓고 언젠가 읽어야지, 하던 책이란다. 그런데 최근에신간 코너에서 관심이 가는 책이 하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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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우캉루와 와이탄을 걷다
- 로쟈
중국문학기행의 마지막날, 상하이의 아침이 밝아오는 중이다. 조식 이후 일찍 공항으로 떠나기에 상하이와의 작별이 오늘의 일정이라면 일정이다. 어젯밤에 못 다 적은 일정을 마저 정리하자면 쉬자후어도서관을 나온 일행은 다시 디디(콜택시)를 타고 영화 <색계>의 배경으로 유명해진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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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전혜린 비석이 전하는 말
- 이환한
김소진의 <자전거 도둑>이 다음 차례인데 쓸 수 없었다. 안중근 책도 쓰려고 했으나 빌렘 신부와의 면회 광경만 떠오르면 감정이 북받쳤다. 어제 늦은 밤에 인터넷에서 우연히 글을 하나 읽었는데 재밌어서 웃게 되고 드디어 물꼬가 트이는 기분이 들면서 고비를 넘게 됐다. 내용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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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숨 가쁜 추적: 코로나19는 어디서 왔는가
- 깐도리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의문의 폐렴 증례는 한 건이 아니었다. 복수의 '환자들"이었다. 그들 중 적어도 한 명은 이 보고서가 남중국 수산 시장이라고 부르는 것과 연관성이 있었다. 한 기자가 보건 위원회 핫라인에 전화를 걸어 그 자문이 진짜임을 확인했다.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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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10월 24일 금요일입니다. 좋은하루되세요.^^
- 서니데이
10월 24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10시 22분, 현재 기온은 15.1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낮에는 따뜻한 시간이 있었는데, 저녁이 되니 차가워지는 날씨였어요. 맑음이고,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1.2도 높고, 체감기온은 현재 기온과 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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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지난번 포스팅에 적었듯이 서인주의 친구인 이정희는 류...
- 즐라탄이즐라탄탄
지난번 포스팅에 적었듯이 서인주의 친구인 이정희는 류인섭이라는 심리상담가를 만나서 서인주의 어머니로 추정되는 이동선이라는 사람에 관한 이런저런 얘기들을 많이 들었다. 그동안 베일에 쌓여있던 인주와 관련된 이야기들이 조금씩 그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그리고 류인섭의 얘기로 인해 소설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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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마이리뷰] 쪽문으로 드나드는 구름
- dalgial
시인의 첫 시집이다. 습작에서 막 벗어난 시들이 가득하다. 거칠어도 읽는 이의 마음을 끄는 것이 있어야 할 텐데, 그놈의 아버지 어머니 타령에 지우고 지워 닳아버린 문장이 가득하다.눈으로만 읽지 말고 읊어 보지. 얼마나 꾸역꾸역 넘어가는지 알게 될 텐데. 노래를 바라는 것은 아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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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25-142) 칡
- 무진無盡
칡이방원은 알았을까. 칡덩굴처럼 서로 얼켜서 살아보자고 '하여가'를 지어 정몽주를 설득했던 이방원은 칡의 생리를 알고 한 말이었을까. 어쩌면 칡의 생리를 너무도 잘알아 서로 얼켜지내다가 결국엔 초토화시켜버릴 심사였는지도 모를 일이다.칡은 '만수산 드렁칡'처럼 얽혀서 사이좋게 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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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세상에서 가장 잘 노는 아이가 꿈을 이룬다
- 오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부모들이 잊지 못하는 순간은, 아마도 아이를 처음 품에 안았을 때가 아닐까 싶네요.아이가 태어났을 때의 기쁨은 점차 육아의 시간을 거치면서 어떻게 해야 잘 키울 수 있을까라는 고민으로 바뀌는 것 같아요. 바로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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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불트만은 독일 북부 비펠슈테데(Wiefelstede)에서
- livrebuch
딘 G. 스트라우드 엮음, 『역사의 그늘에 서서』, 진규선 옮김, 감은사, 2022(8). 불트만은 독일 북부 비펠스테데(Wiefelstede)에서 태어났다.(213-214쪽) → 불트만은 독일 북부 비펠슈테데(Wiefelstede)에서 태어났다. • 지명을 바로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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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20세기 신학의 두 거인
- livrebuch
딘 G. 스트라우드 엮음, 『역사의 그늘에 서서』, 진규선 옮김, 감은사, 2022(8). 그는 카를 바르트와 더불어 20세기 신약의 두 거인 중 한 명으로 평가된다.(213쪽)→ 그는 카를 바르트와 더불어 20세기 신학의 두 거인 중 한 명으로 평가된다. • 번역을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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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케이팝 이상한 나라의 아이돌
- suya
#케이팝이상한나라의아이돌 #전다현 #김영사 #도서협찬이 책은 화려한 조명 뒤에 가려진 케이팝의 그늘을 정면으로 마주한다. 이제는 더 이상 모르는 척 눈을 감고 있을 수 없다는 문제의식 아래, 점점 어려지는 아이돌 연령, 학생도 노동자도 아닌 애매한 위치에 놓인 연습생들, 돈과 시스템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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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그렇게 우리의 인생은 뒤집혔다.
- 피오나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그 두 사람은 내가 쓴 이야기를 실제 자기들 인생으로 살아내고 있는 거예요."그것은 상식적인 생각이 아니었다. 왜 이런 시나리오 따위를 살아내는 건가? 자신의 멀쩡한 삶을 놔두고? 윤 감독은 거장 소리를 듣는 만큼이나 영화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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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사라진 것들
- 노을
앤드루 포터는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이라는 소설이 유명하다는데 아직 읽어보진 못했다. 다만 이 '사라진 것들'이라는 소설책이 먼저 나에게 왔다.'사라진 것들'은 앤드루 포터의 단편소설집으로 주인공은 40대 백인 남성이 주를 이룬다. 40대는 2,30대의 젊음이 지나고 나름 가정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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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밑줄) 케이크와 맥주
- 우주
졸라선생의 <작품>을 곧 읽을 예정이다. 정말 세잔을 묘사한 걸까 하는 마음에서. 그런데 몸선생의 말을 들어보니, 소설에서 만들어낸 인물은 모두를 향하고 있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직 <작품>은 읽기 전이지만, 찰스 M.슐츠의 '피너츠'를 읽을 때도 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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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구름은 바람 위에 있어
- 우주
구름끼리 힘겨루기를 하는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그러다 어느 사이 구름 속에 구름이 만들어졌다.구름 속에 구름의 결말은... 다시 구름에서 벗어나게 되었다는... 구름을 애정하다 보니 눈에 들어온 책 <구름은 바람 위에 있어> 공감할 수 있는 지점들을 찾아 읽어야지 생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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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농부, 텃밭이 주는 행복 (추천5 조회9781)
- 저녁노을
여기저기 봄꽃들이 만발한 요즘입니다.
˝처제! 시골 가자, 비닐 씌워야 해!˝
˝알았어요.˝
주말이면 정년퇴직한 형부의 놀이터
시골 텃밭으로 향합니다. - 201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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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단상 ‘섬이 떠 있다고? 천만에.‘ (추천22 조회1898)
- 무심이병욱
젊어 한 때 스쿠버에 미쳐 지낸 적이 있다. 깊은 물속에서 유영할 때마다 느끼는 것 중 하나가 ‘수면 위로 나타난 작은 암초들이 물속에서는 어마어마하게 큰 바위들’이라는 사실이었다. 구체적으로는 밥상 크기만... - 2018-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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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비상, 남편을 위한 감태 말이 도시락 (추천3 조회6350)
- 저녁노을
남편은 사람들을 만나고
명함을 나눠주고,
한 표를 부탁하려 다니는 도의원 후보입니다.
단기 유학을 마치고 아빠를 돕겠다고 온 딸아이와
오전 내내 돌아다니다 점심은 집에 와서 먹겠다고 해
따뜻한 밥을 준... - 2018-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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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여보세요, 경찰이죠? 여기 초…… 총이! (추천16 조회1823)
- 캐비넷
“뭐라고? 총을 소지했다고?”꾸벅꾸벅 졸던 예은은 옆자리에서 버럭 들려온 고함 소리에 정신을 차렸다.“출동 준비해. 총 가진 놈 있다니 무장하고.”전화를 내려놓은 두진은 잔뜩 긴장한 표정이었다. “총이라고... - 2018-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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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가 몸통을 흔드네 (추천12 조회1998)
- 찔레꽃
"꼬리가 몸통을 흔들 수 있다." 작은 움직임이 큰 변화를 이끌 수 있다, 는 의미로 사용하는 말이에요. 이재명 성남 시장이 즐겨 사용했던 것으로 기억해요. 작은 시정(市政)의 변화가 큰 국정(國政)의 변화를 가져... - 2018-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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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포토 ‘속절없이‘란 말의 쓰임?‘ (추천9 조회2133)
- 무심이병욱
오늘 아침, 밭 가의 진달래꽃들이 속절없이 흰 눈을 맞았다. - 20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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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벽이다 (추천10 조회1946)
- kinye91
그들은 벽이다 “새물결”이 몰아친다묵은 것, 낡은 것을 밀어내려거대한 파도가 되어쏴, 쏴아~몰려든다.파도는 방파제에부딪쳐 철썩……하얗게 흩어진다.흩어지고 흩어져도또 다시 밀려오는 파도.그러나 벽은 여전... - 2018-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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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 ‘두 개의 밧줄 ‘ - 전편(全篇) (추천5 조회2459)
- 무심이병욱
서른 가구나 되는 마을이 아침부터 산그늘에 있다가 밤을 맞는다. 햇볕 한 번 쬘 일 없이 어둡게 지내는데도 뜻밖에 유원지로 자리 잡은 이 이상한 마을. 그 내력은 이렇다.이 마을 앞으로 맑고 얕은 하천이 흐른다.... - 2018-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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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것은 함께 보고 싶은 마음 (추천6 조회2044)
- 연두빛책갈피
파란 하늘맑은 공기부드러운 햇빛기분 좋은 바람흐드러지게 핀 하얀 벚꽃. 반짝반짝하고 너무나 예뻐누군가와 함께 하고픈 순간들. - 20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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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무 (추천5 조회1997)
- hoonhoon2
겨울나무 엄영훈 학교 가는 외길 오른쪽에 그 집이 있었다 토해 낸 양잿물 냄새는 비 맞은 개 비린내처럼 역했다 까만 바지 계집애가 무늬 삭은 포대기로 아기를 업고 툇마루에 앉아 있었다 방문을 지켜보는데 겨울 ... - 2018-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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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생, 그의 노년 (추천4 조회1978)
- 성에
84 세인 이부생 노인은 하루하루가 즐겁고 행복하다. 바램이 있다면 한 10 년 쯤 더 사는 건데 이는 매일 새벽 잠이 깨면 간밤 잘 자고 눈 뜬 것에 감사하고. 십년 쯤 더 살게 해 달라고 신께 간절히 기도하고 있으... - 2018-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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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권이 있어 보육료와 양육수당을 받을 수 없다고? (추천3 조회1842)
- c_court
... - 20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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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갈피 - 24회 우리 많이 살았다 (추천2 조회2013)
- bebemam
방문은 열렸고 그리고 닫혀졌다. 방으로 들어간 용이는 월선을내려다본다. 그 모습을 월선은 눈이 부신 듯 올려다본다. "오실 줄 알았십니다." 월선이 옆으로 다가가 앉는다. "산판 일 끝내고 왔다." 용이는 가만히 ... - 2018-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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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가지 독백 (추천2 조회1821)
- 김대로
-독백 1- 노승(老僧) 꿈을 꾸는이 고깃덩이 몸. 언젠가 깰, 언젠가는 반드시 깨야 할, 깨야만 할긴 꿈속에서 헤매는이 덧없는 몸을 힘겹게 채찍질하며 철 들 무렵부터얼굴에 주름이 가득해질 때까지 용맹정진 하였으... - 2018-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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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운동과 교육 2 (멀구) (추천2 조회1806)
- 멀고느린구름
남성에 의한 성폭력이 만연한 한국사회에서 어떻게 하면 두 아들을 미래의 성폭력 가해자로부터 거리가 먼, 올바른 어른이 되도록 할 수 있을까?
- 2018-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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