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 분야의 주목할만한 신간 도서를 보내주세요

 

종이물고기가 생명력을 찾는 과정을 보면서 저의 삶에도 활력을 더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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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습관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삶을 풍요롭게 이끈다는 말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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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와 '욕망'에 대한 생각들을 다시 정리하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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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감을 기막히게 업그레이드 시켜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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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덕분에 인생혁명을 경험한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보며 그 세계에 동참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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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분야의 주목할만한 신간 도서를 보내주세요

 

무엇을 사용하던 사용자가 쓰기 나름이겠지만  

스마트폰을 자기관리 도구로 활용한다는 점에 공감합니다.  

이 책을 통해서

내 스마트폰도 멋지게 운영해보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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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새로운 것, 신선한 것으로 채우기 위해선 

기존에 담겨 있던 묵은 것을 버리는 것이 우선이겠습니다. 

'집중력 안배술'에서 한 수 배워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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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팩 초프라의 새로운 번역본이군요. 

우리의 삶을 풍요로 인도해주는 좋은 주제들이 나열 되어있습니다. 

그 동안 잊고 지냈던 그 의미들을 다시 깊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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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체스터 병원이란 가상의 공간 속에서 만난 사람들을  

무대에 등장시킨다는 대목이 저의 관심을 끕니다. 

사실, 우리 모두는 반 건강인, 반 환자입니다. 

단지 자기의 병을 자기자신이 민감하게 못느끼거나 받아 들이려고 하지 않을 뿐이죠. 

등장인물들 서로가 서로를 보듬어주는 모습이 참 정겹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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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가까운 기쁨' 이라는 책 제목이 마음에 꽂힙니다. 

BLISS 역시 좋은 단어입니다.  기쁨 = 감사 = 복 이라는 등식이 그려집니다. 

사실 어떠한 악조건에서도..'그럼에도 불구하고' 하고  

그래도..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는다면 우리 삶이 그리 절망적은 아닐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평정심을 회복하는 길을 다시 걷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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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쎄인트saint > 신묘년 새해에 모든 님들 몸과 마음 늘 평안하시길 ~~

신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요 며칠 기온이 많이 떨어져서 어깨를 움츠리고 다니지만.. 

그래도 새해 새날이 밝아졌기에 그냥 올해에는 뭔가 좋은 일, 행복한 일  

웃을 일이 많이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늘 제가 섬기고 있는 교회에선 1월 1일 신년 첫예배를 드렸습니다. 

오늘 목사님 설교 중에서 제 자신을 점검해보는 계기가 된 말씀이 있었습니다. 

국제적인 어느 조사단체에서 10개국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입니다. 

몇가지 질문 중 세가지 내용이 목사님 설교중 인용 되었습니다.  

"당신은 행복하다고 생각하는가?" 

행복하다고 답한 사람이 많은 나라는 브라질이었습니다. 

그것도 매우 행복하다고 답했답니다. 

4위는 베트남이었구요.. 대한민국은 제일 꼴찌였습니다. 

행복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그만큼 적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또 물었습니다.  

"돈과 행복이 상관있다고 생각하는가?" 

다른나라 사람들은 돈과 행복의 상관 관계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돈과 행복의 관계에 거의 절대적인 지지(93%)를 했다고 합니다. 

돈 = 행복 이라는 등식을 가슴깊이, 머릿속 깊이 심어 놓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저도 예외는 아니지요. 

지갑에 돈이 좀 들어 있으면, 그냥 마음이 든든합니다. 

그러나..지갑에 찬바람이 불면 .. 제 가슴도 시려집니다. 

그리고..사실 좀 불안합니다. 

 

또 하나의 질문 결과가 압권입니다.

"누가 제일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가?" 

다른나라 사람들은 행복의 주체를 '본인 자신'으로 기록했습니다. 

그런데..대한민국의 대다수 국민들이 뽑은 '행복한 사람'은  











'빌 게이츠' 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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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신묘년 새해에 돈도 많이 벌고, 소위 '대박'이 나면 참 좋겠죠. 

그러나..그것..  '돈'이 곧 '행복'이다 !  라는 생각은 다시 생각해볼 문제인듯 싶습니다. 

이왕이면..돈도 많이 벌면서 ..그 무언가 우리 지갑이나 통장뿐아니라.. 

우리의 마음도 따뜻하게 채워지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8기 신평단님들에게  

보내 드립니다.  한자로는 토끼 '卯' 자가 들어가는 신묘년이지만.. 

우리 신평단 님들과 알라딘 담당자님들에게  

'신'기하고 '묘'하게 아름다운 인연, 멋진 일들이 많이 많이 기록되는  

신묘년 한 해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무엇보다..건강하시구요 ~ 운전 조심하시고, 아무리 힘드셔도 좌절하지 마시고.. 

'이 일 또한 지나가리라' 라는 마음으로 지내실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감사 합니다 !!  모든 님들 !! 

비록 온라인상이지만 소중한 만남의 인연에 감사합니다 !!

모두 모두 복 많이 많이 받으셔서 이웃에도 나눠 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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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차이/골드포인트>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보이지 않는 차이 - 세상에서 가장 힘이 센 운의 비밀
한상복.연준혁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0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얼마 전, 이런 실험 결과를 신문인가, 잡지에선가 보았다.
“우리는 주위 사람들에게 얼마나 친절 할 수 있는가? 가 주제였다.
이 실험은 큰 투자를 필요로 하지 않았다. (음료)자판기에 미리 동전을 몇 개 넣어 두었다. 거스름돈이 필요 없이 동전을 넣은 사람들에겐 해당이 안 되었지만, 지폐나 큰 금액 동전을 넣은 사람들은 뜻밖의 횡재(?)를 했다. 동전 몇 닢이었지만 기분이 달라졌다. 그래서일까?  그들에게 길을 묻거나 짐을 들어달라든가 행인을 가장한 실험 팀 요원들의 요청을 쾌히 들어주었다. 그러나 그런 소액의 행운과도 무관한 사람들은 실험 팀의 조심스러운 요청에도 냉담한 반응이 대부분이었다고 한다. 즉, 두 그룹의 비교 결과 현저한 차이점이 나타났다고 한다. 실험결과 : 사람들은 사소한 행운에도 관대한 마음이 발생할 수 있다.

이 책의 키워드는 운, 행운이다.
책이 좀 두터운 편이다(347쪽). 그러나 재미있다. 흐름이 빠르다. 막힘없이 부드럽다. 막힘이 없다는 것은 현학적이고, 철학적인 내용이 아니라서 그렇다. 행운에 대한 나의 생각이 긍정적으로 바뀐 계기가 되었다. 

저자는 연준혁, 한상복 공동이다.
연준혁은 동양사학을 전공하고 20여 년간 콘텐츠 기획업무를 담당했다.  현재 위즈덤 하우스의 대표이사이다.  공저자 한상복은 영문학을 전공하고 우연으로 기자, 작가가 되었다고 한다. 〈배려〉와 〈재미〉의 저자이기도 하다.

책은 4 part로 나누어진다.
 1. 행운을 보는 사람, 보지 못하는 사람.
 2. 행운의 어깨에 올라타는 사람, 행운의 엉덩이를 걷어차는 사람.
 3. 행운을 관리하는 사람, 불운에 휘둘리는 사람.
 4. 행운이 따르는 사람, 쫒아 다니는 사람.

저자들은 왜 누구에게는 운이 따르고, 또 누구는 지지리도 운이 없을까? 에 대한 의문을 품고 동양과 서양, 고대에서 현대, 역사와 철학으로부터 첨단 과학에 최신경영이론까지, 행운과 불운이 사람들과 어떻게 어우러져 왔는지 탐사하기 위해 꽤 많은 자료를 뒤졌다.  그 결과, 동서양은 물론 옛날이나 현재를 막론하고 같은 결론에 도달하는 ‘공통점’ 몇 가지를 발견할 수 있었다.

“눈에 불을 켜고 행운을 찾으면 더욱 멀어진다는 것, 너무 따지지 말라는 것, 특히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라는 것, 아울러 자신을 자주 살펴보라는 것”

행운이 가장 좋아하는 스타일은 ‘여유와 안목이 있는 사람’이다.
이런 모습으로 스스로를 변화시킨다면 행운을 만날 수 있다고 한다.
저자가 運을 解子한 것이 흥미롭다.
운(運)은 ‘수레위에 싣고 덮은 뒤(그래서 알 수 없다) 천천히 이동해간다’는 뜻이다.

부자들의 공통점에서도 무언가 찾아 볼 수 있지 않을까?
미국의 경제학자이자 전설적 투자가이며, 베스트셀러 작가였던 피터 번스타인은 〈포브스〉가 선정한 대부호 1,302명을 대상으로 성공요인을 분석했다. 대부호들의 공통점은 네 가지로 압축됐다. 승부욕과 경쟁심, 그리고 행운과 타이밍이었다. 승부욕과 경쟁심은 내적인 요인이고, 행운과 타이밍은 외적인 요인이다. 성공의 절반은 ‘어찌 해 볼 수 없는’ 외부의 영향을 받는다는 이야기다.

행운의 사람이 있는가 하면, 불운의 사람이 있다. 그런데 행운도 ‘좋아하는 사람’이 따로 있다 한다. 그들은 행운을 맞아들이고, 행운이 최대한 오래 머물도록 상황을 관리한다. 또한 불운을 막기 위해 항상 신경을 쓰며, 불운이 찾아와도 제한적인 범위의 피해에 그치도록 불운 역시 관리한다. 

일확천금의 인생 대박의 기회를 얻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그러나 우리의 삶속에서 만나는 작은 행운 또한 소중하게 여기라는 저자의 조언에 공감한다. 대부분의 성공한 사람들은 작은 부스러기 행운들을 잘 주워 담은 사람들이라고 한다. 작은 행운을 소중하게 여길 줄 아는 사람들은 로또에 당첨되어 이사를 다니고, 해외로까지 나가도 꼬리표를 떼지 못하는 사람들처럼 노출되거나 표적이 될 위험이 없다.

행운은 복권이나 경품 당첨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일’을 통해서 온다. 일의 세 가지 요소가 갖춰진 경우, 행운의 여신이 찾아 올 수 있는 확률이 높다고 한다. 그 세 가지 요소란 ‘내가 좋아하는 일’, ‘내가 잘하는 일’. ‘남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다.
나는 20여 년간 임상에서 환자 곁을 떠난 적이 없다가, 여러해 전 잠시 다른 일로 전직한 적이 있었다. 뭔가 변화를 주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그러나 그 일은 좋아하는 일도 아니었고, 잘 할 수 있는 일도 아니었다. 그러나 그땐 뭐에 홀려서 그 일에 뛰어들었는지 모르겠다. 결국 쓰디쓴 입맛을 다시면서 2년여 만에 본 업무로 복귀했다. ‘송충이는 솔잎을 먹어야해!’하면서..
 
행운을 불러오기 위해서 거창한 계획이나 여건이 필요 없다고 한다.
넘치는 것을 버리고 삶을 단순화시키는 활동이 행운을 불러들인다. 비워야 채울 수 있는 것이다. 내 주변에서 눈에 거슬리는 답답한 것들을 치우고 나면, 시원하게 비워진 자리로 행운의 기가 흘러 들어온다는 이야기다.

은근과 끈기로 버티며 기다리는 지혜의 본이 있다. 애리조나 사막에 사는 아메리카 인디언인 호피족이 그 예이다. 호피족은 가뭄이 들면 기우제를 지냈고, 그들의 신은 언제나 소원을 들어 비를 내려주었다. 호피족은 비가 내릴 때까지 기우제를 지냈다.  확률 100%이다. 정성은 200%이다. 

행운과 벗하기 위해 갖춰야 할 몸과 마음의 자세에 대한 여러 조언이 고맙다. 그 중에서 특히 공감이 가는 부분은 작은 행운에도 (같은 일을 놓고도 행운이라고 받아들이느냐, 당연한 일로 생각하느냐는 절대적으로 주관적이다) 감사한 마음을 갖는 것과 좋은 인간관계의 유지, 개선 , 회복 등이 우리의 삶에서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더불어 살아가는 삶 속에서 행운의 여신이 직접 찾아와주는 경우도 종종 있겠지만, 대부분은 사람을 통해서 그 행운을 전해준다. 행운의 신 입장에선 일석이조이다. 전해주는 행복과 받는 행복을 나눌 수 있기 때문이다. 행운을 전해주는 일로 쓰이다보면 내게 더 큰 행운을 전해주는 사람도 있을 수 있기에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의 소중함을 잊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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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차이/골드포인트>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골드포인트 - 숨어 있는 치명적 문제를 발견하는 힘
우치다 카즈나리 지음, 고정아 옮김 / 비즈니스맵 / 2010년 10월
평점 :
절판



이번 AG 에서도 양궁부문에서 많은 메달을 획득했다.

골드 포인트 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양궁이다. 여러해 전 다른 국제대회에서는 우리나라의 여궁수가 타켓의 정 가운데를 맞추면서 카메라 렌즈를 깨뜨리기까지 해서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이 정도 되면 골드 포인트 정도가 아닌 그레이트 골드 포인트라고 이름 붙여야 할 것 같다.


책의 저자 우치다 카즈나리는 와세다 대학 비즈니스 스쿨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공학과 경영학을 전공했다. 여러 회사를 거치면서 2006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유력한 컨설턴트 톱 25인’(미국 컨설팅매거진)에 선정되기도 했다.


책의 부제는 ‘숨어 있는 치명적 문제를 발견하는 힘’으로 되어있고, ‘도대체 진짜 문제가 뭐야?!' 라고 묻고 있다. 우리의 삶에서, 또는 어느 조직이나 단체에서 기업에서 문제가 없을 수 없다. 문제가 없다면 더욱 큰 문제가 될 여지가 다분하다. 이 경우엔 문제를 찾아내려는 의지가 없든가, 눈 뜬 장님으로 더듬거리며 지나가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 진짜 문제는 무엇일까? 이 책에선 그 문제를 찾아가는 과정과 해법을 지도해주고 있다.


저자는 우리가 문제해결 이전에 정말 중요한 일이 있는데, 그것은 문제풀기를 시작하기 전에 문제처럼 보이는 것들 중에서 진짜 문제를 찾아내는 일, 풀어야 할 문제를 해결하는 일이라고 한다. 이 진짜 문제, 해결해야할 문제를 가리켜 ‘골드 포인트’라고 한다. 그리고 골드 포인트를 설정하는, 문제해결 최상류에 해당하는 과정이 바로 ‘골드 포인트 사고’이다.


어느 직장, 기업이고 간에 회의가 없는 조직이 별로 없다. 때로는 형식적인 미팅정도로 끝나는 경우가 많은 그야말로 회의에 대한 회의가 생길 정도이다. 문제점을 찾아내는 시간이 곧 회의로 이어질 때 중요한 것은 최고 경영자가 진심으로 경영전반에 메스를 가하면서, 투자가 필요한 부분에 전폭적인 지지를 할 의지가 있느냐, 없느냐 일 것이다. 그저 현 상태에서 직원들이 좀 더 분발해서 수익향상을 올리기만 바라는 경영자가 의외로 많다. 이런 기업에서는 문제점을 찾는 방법이나 의견 도출이 비생산적일 수밖에 없다. 당근은 없고 채찍만 있다.


‘진짜문제’. 진짜문제는 경영일선을 책임지고 있는 수뇌부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찾아내야 한다. 컨설턴트에게 의뢰를 하더라도 초점을 잘 맞추어야 한다.

저자는 IT기업 D사로부터 제휴전략에 관한 의뢰를 받은 실지 사례를 소개한다. 그들의 의뢰는 ‘글로벌 승자 기업 가운데 제휴를 맺을 만한 좋은 업체를 찾아 달라’는 것이었다. 저자는 컨설팅을 의뢰한 D사의 생각이 잘못 되었다고 판단한다. 즉, 직감적으로 ‘승자와 함께 해봐야 소용없다’이다. D사는 이미 제휴상대로 미국의 대형 IT 기업인 E사를 상정하고 있었다. 이미 승자가 된 E사와 제휴를 맺는다면 D사는 E사의 수많은 제휴업체 가운데 하나가 될 소지가 클 것이라고 저자는 판단한다. D사가 이미 승자가 된 E사와 제휴를 맺는다 할지라도 아쉬울 것 없는 E사의 입장에서 D사를 자회사 정도밖에 취급하지 않을 것이라는 계산이다.

따라서 D사가 설정한 ‘글로벌 승자기업 가운데 제휴를 맺을만한 업체는 어디인가’라는 의뢰는 틀렸다고 생각했다. 이 경우에는 ‘어느 회사와 제휴를 맺어야 승자기업이 될 수 있을까, 또 상대를 승자 기업으로 만들 수 있을까’라는 골드 포인트가 적절하다고 단정 짓는다. 결국 D사는 당시 승자기업이라고 할 수 없었던 다른 미국기업인 F사와 제휴를 맺어 휴대단말기에 탑재되는 중요한 시스템개발에 성공했다. 이 시스템은 세계 표준이 되었고 D사와 F사 모두 크게 성장했다 한다. ‘골드 포인트’를 설명해주는 한 예이다.


‘그레이트 골드 포인트’가 소개된다. 그레이트 골드 포인트는 몇 가지 골드 포인트 중에서 목표점을 규정하는 최상위의 골드 포인트이다. 전략 사고의 출발점이다. 자신에게 일을 의뢰한 사람(사장이나 부사장, 경우에 따라서는 자기 자신일 수도 있다)이 해결하고 싶어 하는 고차원적인 고민 또는 과제를 자신의 의문이나 자신에게 부여된 임무 그 자체의 목적으로 전환한 것이라고 해도 좋다고 한다.


골드 포인트를 제대로 설정하기 위해서는 골드 포인트의 특징에 대해 알아둘 필요가 있다. 먼저 대전제로서 현상이나 관찰 사실을 골드 포인트로 착각하지 말아야한다. 일반적으로 문제점이라고 불리는 것의 대부분은 현상이나 관찰사실이지, 골드 포인트가 아닌 경우가 많다고 한다. 현상이나 관찰사실에서 한 단계 깊이 파고 들어가, 이것만 해결하면 상황이 좋아지는 ‘포인트’를 찾아내야 한다는 것이다.


내 근무처 인근에 제법 큰 식당이 있다. 도로변에 인접해 있고, 족히 70~80명은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 그러나 그 식당은 2년 사이에 주인이 세 번이나 바뀌었다. 내 기억 속 처음 식당 메뉴는 해물탕과 해물칼국수 집이었다. 내 근무처로 들른 나의 친구들과 딱 한 번 갔었는데, 모두가 내린 결론은 ‘이 맛도 저 맛도 아니다’. ‘두 번 안가도 될 집’이었다.

서비스는 둘째 치고 우선 맛이 없었다. 얼마 안가 간판을 내리고 순대국집이 들어섰다. 24시간 운영한다는 안내 간판이 몇 달 안가서 슬그머니 자취를 감췄다. 밤새 문 열어 놓아봐야 소용없다는 이야기다. 결국 그 집도 1년을 못 채우고 문을 닫았다. 이번엔 ‘숯불고기집’이 들어섰다. 아직 안 가봐서 맛은 모르겠다. 손님은 제법 드나드는 것 같다. 그러나 이 집 역시 두고 봐야 알 것 같다. 앞서 실패한 두 식당의 주인은 손실이 제법 컸을 것 같다. 메뉴 선정이 더욱 신중해야 했다. 그리고 문을 열었으면 음식이 맛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나의 관점이다.


저자 역시 경영부진으로 힘들어하는 레스토랑의 예를 들면서 현상과 골드 포인트를 설명해주고 있다.

[현상] 맛이 없다. 손님이 들지 않는다. 교통이 불편하다. 주차장이 없다. 실내장식이 세련되지 못하다. 건물외관이 허술하다. 가격이 비싸다. 종업원이 불친절하다. 가게 주인의 태도가 나쁘다.

[골드 포인트] 가격에 비해 맛이 없어서 다시 찾는 손님이 없다.

교통이 불편한 곳으로 자동차를 이용해야 하는데 주차장이 없다.

맛은 좋은데 건물외관이 허름해서 처음 온 사람들이 선뜻 들어서기 어려운 모양이다. 등이다.


저자가 제안하는 방법 중 내가 적극적으로 응용해보고 싶은 부분은 ‘머릿속 서랍’이다. 나는 서랍보다는 폴더로 바꾸고 싶다. 저자가 언급하는 ‘머릿속 서랍’이란 상대방에게 자신을 각인시키거나 상대방을 설득하기 위해 ‘대화에서 사용할 화제’를 담아두는 머릿속의 가상 데이터베이스를 말한다고 한다. 저자는 저자의 머릿속에 20개의 서랍을 가지고 있고, 20개의 서랍 안에는 또 각각 20개의 자료가 들어있다는데, 각각의 자료에는 떠올리기 쉽도록 독특한 색인까지 붙여 놨다고 한다. 대단하다.


또 한 가지 밑줄 쫙~ 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 골드 포인트를 찾기 위해서는 논리적 사고 (Logical Thinking)에 머물지 말고 우뇌적인 발상을 해야 한다고 조언해주고 있다. ‘우뇌적인 발상’에 대해서는 아쉽게도 보충 설명이 미흡하다. 인간의 언어중추가 좌뇌에 있기 때문에 좌뇌는 언어적, 논리적, 분석적, 대수적인 사고 및 인식이나 행동의 주역이 되고, 우뇌는 직관적, 종합적, 기하적, 회화적인 사고 및 인식, 행동의 주역이 된다. 저자가 우뇌적인 발상을 해야 한다고 언급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점을 염두에 두었으리라 이해된다.


이 책을 통해 얻은 수확은 나의 일상에서, 직장에서 결정적인 문제를 찾아내는 사고에 대해 깊이 생각해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책을 이렇게 마무리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독자 여러분이 진짜 문제를 판별하여 문제 해결을 재빨리 진행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고, 또 풀어도 아무런 성과가 없는 문제나 생각하는 것 자체가 불필요한 문제에서 해방되기를 기원하며 이만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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