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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노래꽃 / 숲노래 동시

내가 안 쓰는 말 5. 신문 2023.4.16.



어제하고 똑같이 굴고

그제처럼 되풀이하면

오늘이 새롭기보다는

쳇바퀴를 돌겠지


새로 밝아오는 새벽에

씨앗 그리는 아침에

나로서 살아가는 낮에

별빛을 품는 밤에


멧새노래에 귀를 연다

풀꽃나무에 눈을 뜬다

해바람비에 몸을 둔다

들숲바다에 말을 놓고


살리는 이야기가 밝아

살림짓는 하루가 맑아

사랑하는 우리가 기뻐

생각하는 글줄로 배워


ㅅㄴㄹ


날마다 나오는 이야기꾸러미를 가리키는 이름이 여럿 있으니, ‘일보’에 ‘신문(新聞)’이 있습니다. 낱말책은 ‘신문’을 “1. 새로운 소식이나 견문 2. 사회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한 사실이나 해설을 널리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한 정기 간행물”로 풀이합니다. ‘새얘기 = 신문’이란 얼거리인데, “새로운 이야기”라 하지만, 정작 하루가 다 지나지 않아도 낡거나 묵거나 지난 이야기로 잊히기 일쑤입니다. 날마다 궂거나 아프거나 고단한 이야기가 쏟아지기에 ‘오늘 아닌 어제 이야기’조차 잊으려고 할는지 모르는데, 이야기꾸러미 이름부터 아직 우리 나름대로 새롭게 가꾸려는 마음이 깃들지 않은 탓도 있다고 느껴요. ‘새뜸(새로 뜨다. 새롭게 눈뜨다)’을 헤아릴 수 있을까요? ‘하루눈뜸’을 바라볼 수 있을까요? 궂기거나 다치거나 죽는 이야기를 그러모으는 꾸러미가 아닌, 스스로 삶을 짓고 살림을 가꾸고 사랑을 펴는 풀꽃나무와 들숲바다 숨결을 담는 길을 글로 옮길 수 있을까요? ‘일보·신문·뉴스’ 같은 이름을 걷어내고서 ‘새뜸·살림·노래·들숲’처럼 이름을 붙일 수 있는 어질면서 슬기로운 이야기로 거듭나기를 바라 마지 않습니다.


※ 글쓴이

숲노래(최종규) :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씁니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라는 이름으로 시골인 전남 고흥에서 서재도서관·책박물관을 꾸리는 사람. ‘보리 국어사전’ 편집장을 맡았고, ‘이오덕 어른 유고’를 갈무리했습니다. 《선생님, 우리말이 뭐예요?》, 《쉬운 말이 평화》, 《곁말》, 《곁책》,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우리말 글쓰기 사전》, 《이오덕 마음 읽기》,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읽는 우리말 사전 1·2·3》 들을 썼습니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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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노래꽃 / 숲노래 동시

내가 안 쓰는 말 7. 노동 2023.4.16.



네가 흘리는 땀은

볼을 타고 등줄기 흘러

이 땅을 적시더니

흙이 보슬보슬 기름지다


네가 들이는 품은

손길 닿고 발걸음 담아

이 마을 보듬더니

집마다 즐겁고 아늑하다


네가 펼치는 일은

서로 잇고 함께 일렁여

이 숲이 푸르더니

뜻이 있게 꿈을 이룬다


같이 땀흘리고 쉬자

품앗이로 풀고 놀자

일동무는 노래하는구나

살림벗은 하루를 짓네


ㅅㄴㄹ


일본에서 퍼뜨린 한자말 ‘노동(勞動)’은 ‘노동자’나 ‘노동부’ 같은 데에 붙어서 널리 퍼집니다. 우리말 ‘일’은 차츰 멀리하거나 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낱말책에서 ‘노동·일’이란 낱말을 찾아보는 분은 몇이나 될까요? 한자말 ‘노동 = 몸을 움직여 일을 함’을 뜻합니다. 이뿐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일꾼·일터·일빛·일자리·일판·일꽃·일동무’처럼 ‘일’ 쓰임새를 못 넓히는 판입니다. 우리말 ‘일’은 열 가지 넘는 뜻하고 쓰임새가 있어요. 이 가운데 첫째는 “뜻하거나 바라거나 그리거나 일어나거나 맞이하는 모든 것. 물결이 일듯, 하루가 일어나듯, 몸을 일으키듯, 어제하고 오늘이 잇듯, 첫밗으로 나아가는 길이 ‘일’”이라고 할 만합니다. “2. 사람이 움직여서 하는 어떤 것 3. 몸과 마음을 써서 무엇을 새로 짓는 움직임 4. 무엇을 이루거나 돈을 벌려고 몸과 마음을 쓰는 움직임”처럼 뜻을 잇습니다. ‘일어나’거나 ‘일으키’는 ‘일’입니다. 이 ‘일’은 ‘품·품앗이·풀다’나 ‘땀·땅·따뜻·뜻’하고 얽힙니다. ‘일·품·땀’은 비슷하되 다른 우리말입니다. 무엇을 일으킬 몸짓인가요? 무엇을 풀고자 품앗이를 하고, 이 땅에서 어떻게 땀흘리겠습니까?


※ 글쓴이

숲노래(최종규) :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씁니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라는 이름으로 시골인 전남 고흥에서 서재도서관·책박물관을 꾸리는 사람. ‘보리 국어사전’ 편집장을 맡았고, ‘이오덕 어른 유고’를 갈무리했습니다. 《선생님, 우리말이 뭐예요?》, 《쉬운 말이 평화》, 《곁말》, 《곁책》,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우리말 글쓰기 사전》, 《이오덕 마음 읽기》,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읽는 우리말 사전 1·2·3》 들을 썼습니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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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노래꽃 / 숲노래 동시

내가 안 쓰는 말 6. 언어 2023.4.16.



‘말’이라는 낱말은

마음을 노래처럼 담은 소리야

‘말씀’이라는 낱말은

마음을 씨앗으로 놓는 소리야


‘글’이라는 낱말은

‘말’을 보고 느끼도록 엮은 그림이야

‘그림’이라는 낱말은

‘마음’을 보고 읽으려는 모습을 옮겨


말을 말이라 않고

글을 글이라 않으면

마음도 씨앗도 생각도 잊고

삶도 사랑도 숲도 잃더구나


어린이 곁에서 이야기하자

어린이한테 말넋삶 이어주자

맑게 눈빛 틔우며 말하자

밝게 손빛 가꾸며 글쓰자


ㅅㄴㄹ


한자로 ‘언어(言語)’라 적어야 그럴듯하다고 여기는 분이 많습니다. ‘언어학·언어학자’라고 할 뿐, ‘말길·말꽃’이나 ‘말꾼·말님’이라 하는 사람은 거의 못 봅니다. 우리말 ‘말·말씀’은 비슷하되 다른 낱말입니다. 그러나 ‘말·말씀’이 어떻게 비슷하면서 다른가를 살펴볼 줄 알면서 어린이한테 들려줄 수 있는 어진 어른은 몹시 드뭅니다. 우리는 늘 ‘말’을 하면서 ‘마음’에 무엇을 심는지 못 느끼거나 안 볼는지 몰라요. 우리는 자꾸 ‘언어’를 비롯한 일본스런 한자말 굴레에 스스로 갇히거나 가두면서 생각을 닫을 뿐 아니라 마음마저 옭죌는지 모릅니다. 마음을 그리는 말글과 그림으로, 마음을 나누는 말꽃과 글꽃과 그림꽃으로, 마음을 가꾸어 곱게 피울 줄 아는 슬기로운 눈빛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라요. “말이 씨가 된다”고 했습니다. 아주 투박하면서 쉬운 말 한 마디입니다. 모든 말이란 씨앗이에요. 마음에 심어 스스로 가꾸고, 마음에 심기에 스스로 달라지거나 바뀌면서 나아가는 하루입니다. ‘언어’는 몰라도 바보가 되지 않으나, ‘말’을 모르면 바보로 뒹굴어요. ‘언어’에 가두니 종(농예)이 되고, ‘말’로 푸니 사람으로 섭니다.


※ 글쓴이

숲노래(최종규) :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씁니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라는 이름으로 시골인 전남 고흥에서 서재도서관·책박물관을 꾸리는 사람. ‘보리 국어사전’ 편집장을 맡았고, ‘이오덕 어른 유고’를 갈무리했습니다. 《선생님, 우리말이 뭐예요?》, 《쉬운 말이 평화》, 《곁말》, 《곁책》,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우리말 글쓰기 사전》, 《이오덕 마음 읽기》,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읽는 우리말 사전 1·2·3》 들을 썼습니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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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씨는

한자말을 되도록 안 쓴다.

한자말을 싫어하기 때문에

한자말을 안 쓰지 않는다.


말더듬이에 혀짤배기인 몸으로서는

한자말을 소리내기가 꽤나 어렵고

자꾸 소리가 꼬이는 탓에

되도록 한자말을 안 쓰고

입으로 소리를 내기에 쉬울 뿐 아니라

뜻도 어린이랑 어깨동무하듯

알기에 수월한

오랜 우리말을 쓰려고 할 뿐이다.


그런데

숲노래 씨가 안 쓰는 말이라 해도

둘레(사회)에서는 익히 쓰는 터라

‘내가 안 쓰는 말’을

노래꽃(동시)으로 써 보려 한다.


이제 이런 글도 써서

이웃님한테 건네려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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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노래꽃 / 숲노래 동시

내가 안 쓰는 말 4. 남자



남자란

바보같은 놈이야

스스로 못 깨닫고

곁에서 알려주면 뒷북이지


남자란

나무로 설 수 있고

날개를 펼 수 있고

노래를 할 수 있어


남자란

날(낳을) 적에는 아직 몰라도

날(나을) 적에는 확 달라지지

너도 알 테야


나긋나긋 알려주렴

느긋느긋 속삭이렴

온 나날을 사랑으로

너나없이 우리로서


2023.4.15.

ㅅㄴㄹ


‘남자’는 ‘男子’처럼 한자를 적습니다. ‘밭(田) + 힘(力)’입니다. 우리말로는 ‘가시버시’에서 ‘버시’가 ‘남자’요, ‘버시 = 벗’이며, 시골말로는 ‘머스마(머스매)’이고, 이 오랜 우리말은 ‘머슴’하고 맞닿습니다. ‘머슴’이란, 스스로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닌, 남이 시키는 일을 맡아서 해주고는 일삯을 돈이나 밥으로 받는 사람을 가리키는데, 머슴이란 일꾼은 ‘사내(남자)’입니다. 곧, 우리말 ‘머슴’이나 한자말 ‘男子’나 “시키는 일을 고분고분 힘으로 맡는 사람”인 셈입니다. 우리말이나 한자말이 왜 이런 밑뿌리를 낱말에 담았는가 하고 돌아본다면, 참말로 사내(돌이·남자)는 처음부터 스스로 생각해 보기보다는 남(순이·여자)이 들려주는 말과 모습에 따라 달라져요. 나이를 먹어도 덜 철드는 몸이 “머슴·남자”라고 여길 만합니다. 그런데 뒷북처럼 뒤늦게 철들더라도, 곁에서 순이(여자)가 언제나 사랑으로 속삭여 준다면 천천히 느끼고 알아보면서 어질게 살아가며 비로소 ‘아버지’로서 ‘어버이’ 구실을 할 줄 아는 사람이 바로 ‘머스마(남자)’이기도 합니다.


※ 글쓴이

숲노래(최종규) :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씁니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라는 이름으로 시골인 전남 고흥에서 서재도서관·책박물관을 꾸리는 사람. ‘보리 국어사전’ 편집장을 맡았고, ‘이오덕 어른 유고’를 갈무리했습니다. 《선생님, 우리말이 뭐예요?》, 《쉬운 말이 평화》, 《곁말》, 《곁책》,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우리말 글쓰기 사전》, 《이오덕 마음 읽기》,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읽는 우리말 사전 1·2·3》 들을 썼습니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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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말넋 / 숲노래 우리말 2023.1.27.

고약말 꾸러미 ― 처녀



[국립국어원 낱말책]

처녀(處女) : 1. 결혼하지 아니한 성년 여자.≒실녀, 처자 2. 남자와 성적 관계가 한 번도 없는 여자 = 숫처녀 3. 일이나 행동을 처음으로 함 4. 아무도 손대지 아니하고 그대로임

처녀작(處女作) : 처음으로 지었거나 발표한 작품

처녀지(處女地) : 1. 사람이 살거나 개간한 일이 없는 땅 2. 학문, 과학, 기술 따위에서 연구·개발되지 않았거나 밝혀지지 않은 채로 남아 있는 분야

처녀림(處女林) : 사람이 손을 대지 아니한 자연 그대로의 산림



  예전에는 ‘처녀운전’이나 ‘처녀항해’ 같은 한자말을 쓰던 우리나라입니다. 예전이라 하면, 일본이 총칼로 우리나라로 쳐들어와서 차지하던 무렵부터 2000년에 이르기까지라 하겠습니다. 요새는 ‘초보운전’이란 한자말로 고쳐서 쓰고, ‘첫 항해’처럼 우리말 ‘첫’을 쓰곤 합니다. 그렇지만 아직 국립국어원 낱말책을 비롯해 적잖은 어른들은 ‘처녀작·처녀지·처녀림’ 같은 일본 한자말을 그냥 씁니다.


 깨끗하다·맑다·정갈하다·푸르다

 낯설다·없다

 비다·빈자리·빈틈·빈터

 처음·첫걸음·첫벌·첫것

 첫길·첫발·첫천·첫아이·첫차림·첫터


  낱말책 뜻풀이도 고쳐야겠고, 우리말 ‘처음’ 뜻풀이도 손질하고 보태야겠어요. ‘처음·첨·첫’이란 우리말을 알맞게 쓰는 길을 이야기할 노릇이고, ‘깨끗하다’나 ‘푸르다’나 ‘낯설다’나 ‘없다’를 알뜰살뜰 쓰도록 이끌 노릇이에요. ‘푸른숲’이고, ‘첫길’이고, ‘빈터’예요.



[숲노래 낱말책]

처음(첨·첫) : 1. 아직 하거나 이루거나 있거나 다루거나 쓰지 않은 것·길·살림·숨결·일·곳·자리·때. 2. 가장 빠르거나 높거나 낫거나 좋다고 여기거나 보는 때·곳. (먼저·앞·으뜸·꼭두) 3. 아직·여태·이제껏·오늘까지 보거나 만나거나 듣거나 겪지 않은 것·길·살림·숨결·일·곳·자리·때. (모르다·낯설다·없다·비다) 4. 아직·여태·이제껏·오늘까지 만지거나 건드리거나 손대거나 알거나 보거나 찾거나 쓰거나 움직이거나 바꾸지 않아 그대로 있는 것·길·살림·숨결·일·곳·자리·때. 손을 타거나 다치거나 망가진 적이 없고 알려지지 않은 것·길·살림·숨결·일·곳·자리·때. (깨끗하다·맑다·푸르다) 5. 아직·여태·이제껏·오늘까지 나서거나 하거나 쓰거나 짓거나 펴거나 알리지 않았으나, 바로 이제부터·오늘부터·이곳부터 나서거나 하거나 쓰거나 짓거나 펴거나 알리는 것·길·살림·숨결·일·곳·자리·때. (새롭다·첫선·첫발)


ㅅㄴㄹ


※ 글쓴이

숲노래(최종규) :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씁니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라는 이름으로 시골인 전남 고흥에서 서재도서관·책박물관을 꾸리는 사람. ‘보리 국어사전’ 편집장을 맡았고, ‘이오덕 어른 유고’를 갈무리했습니다. 《선생님, 우리말이 뭐예요?》, 《쉬운 말이 평화》, 《곁말》, 《곁책》,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우리말 글쓰기 사전》, 《이오덕 마음 읽기》,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읽는 우리말 사전 1·2·3》 들을 썼습니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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