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이 책!


당신의 그림자가 울고 있다
로버트 A. 존슨 지음, 고혜경 옮김, 에코의서재

'나는 선한 사람이 되기보다 온전한 사람이 되고 싶다.'
언제나 내면의 아름다운 조화를 꿈꾸었던 융이기에 그의 이론에서 그림자가 갖는 위치는 특별할 수밖에 없습니다. 인간 내면에 숨어 있는 어두운 존재, 그림자를 외면하는 사람은 결코 조화로운 삶을 살 수 없을 테니까요. 하여 그림자란 무엇이고, 어디에서 기원하며 어떻게 축적되어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는지 탐구하는 이 책이, 융 이론의 정수를 담고 있다고 말할 수 없지만 융 심리학에 입문하기에 가장 좋은 책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굳이 융 심리학에 입문하고픈 마음이 없어도 습관적인 불안, 나태, 분노, 우울 등에 시달리는 현대인이라면 혹은 심리학을 넘어 역사, 신화, 종교, 문학에 관심있는 독자라면- 주저 없이 이 책을 권합니다.
- 인문 담당MD : 금정연

최고 평점 도서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김혜남 지음, 갤리온

심리학이 서른 살의 삶과 일, 사랑, 인간관계에 대해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들을 담고 있는 책. 지은이 김혜남은 ‘내 인생, 도대체 뭐가 문제인 걸까? 진정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내게도 다시 사랑이 올까?’ 등을 고민하며 방황하는 서른 살을 위해 35개의 테마로 나누어 삶이 외롭고 우울한 진짜 이유들을 분석한다.
평점 : 8.0 / 10.0 (마이리뷰 : 79편)

천 개의 공감
김형경 지음, 한겨레출판

'관계 맺기'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한 조언을 담고 있다. 자기 자신과의 관계가 행복하지 않은 사람, 폭력적인 부모나 상사 때문에 고통 받는 사람, 우정이나 사랑 같은 친밀한 관계 때문에 힘든 사람. 김형경의 글쓰기는 질문자들의 갈등에 대한 공감에서 비롯되고, 그러한 공감에서 찾아낸 해결책을 제시한다.
평점 : 8.0 / 10.0 (마이리뷰 : 66편)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올리버 색스 지음, 조석현 옮김, 이마고

2005년 출간되어 화제를 모은 <화성의 인류학자>의 지은이 올리버 색스의 대표작. 뇌신경의 일부가 손상되어 '기이한'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의 이야기를 냉철하면서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본다. 투렛 증후군, 파킨슨병, 위치감각상실 등 신경장애의 임상사례들에 관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환자들의 투병 과정을 소설처럼 생생하게 그려낸다.
평점 : 8.0 / 10.0 (마이리뷰 : 39편)

추천 신간




나쁜 유전자
바버라 오클리 지음, 이종삼 옮김


악의 쾌락 변태에 대하여
엘리자베트 루디네스코 지음, 문신원 옮김


다중인격의 심리학
리타 카터 지음, 김명남 옮김

누적 베스트셀러




설득의 심리학
로버트 치알디니 지음, 이현우 옮김


나는 정말 너를 사랑하는 걸까?
김혜남 지음


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
대니얼 길버트 지음, 서은국 외 옮김

이 책의 결정적 순간

뮤지코필리아
올리버 색스 지음, 장호연 옮김, 김종성 감수, 알마

심층적인 수준에서 음악을 즐기고 반응하기 위해 반드시 정해진 음악 지식이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실은 딱히 '음악적'일 필요도 없다. 음악은 인간 존재의 일부이며, 음악이 고도로 발달하고 높게 평가되지 않는 문화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음악이 어디에나 존재한다는 사실이 오히려 음악이 일상에서 하찮게 간주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우리는 라디오 스위치를 켰다가 끄고, 곡조를 흥얼거리고, 발을 구르고, 기억을 더듬어 옛날에 들었던 노래 가사를 찾고, 그리고 잊어버린다. 그러나 치매에 걸린 이들에게는 상황이 다르다. 이들에게 음악은 사치품이 아닌 필수품이며, 적어도 잠시나마 그들에게 본연의 모습을 되찾게 해주는 놀라운 위력을 발휘한다.
- 본문 중에서

추천 vs 추천

당신이 지금 솔로라면, 이 가을이 가기 전에 읽어야 할 책!
중요가치이면서도 정답이 없는 것이 사랑인지라 묻기도, 답하기도 어렵다. 그런 이들에게 이 책은 좋은 카운셀러가 되줄 것 같다. 오롯이 '완전한 사랑'을 이룬 저자의 생각이 아니라 사회심리학적 연구를 근거로 한 다수들의 의견이기도 하기에 정답은 아니겠지만, 새겨들어야 할 조언이 많다. 사랑을 여전히 로맨틱한 판타지로 여기고 있다면, 이 책을 통해 사랑를 찾는 사람들의 현실을 알아야 할 테다. 당신이 지금 솔로라면, 이 가을이 가기 전에 읽어야 할 책이다. - 리치보이 님




심리학이 연애를 말하다
이철우 지음
점수를 많이 주고 싶을 정도로
특히 이별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할애 했는데.. 이 점은 다른 책들과 차별성을 두어 잘 작성되어 진거 같다. 사람은 만나면서 헤어져야 하니까 라는 생각부터 시작한다면.. 이 책이 정말 정답인데. 다른 책들은 이런 것들이 별로 없다. 만나면서 헤어짐이 사람의 만남이라고 한다는 측면에서.. 참 잘 작성된거 같다. 이 책을 다 읽고 전반적인 느낌을 적자면, 최근에 나온 연예라는 관계에 대한 책중에서는 가장 잘 써있다라고 평해주고 싶다. 그정도로 이 책의 구성은 잘 되어있다. - Pygmalion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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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이 책!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합본
더글러스 애덤스 지음, 김선형 외 옮김, 책세상

'그리고, 물고기는 고마웠어요.'
'대체로 무해'한 우주를 무대로 하는 코믹 SF 장르의 효시이자 최고 걸작. 범우주적이고 거대한 농담이 즐비하며, 유별난 등장인물들이 활개치는 최고의 블랙 코미디. 할인 행사의 힘을 빌었다고는 해도, 5권 분량의 내용을 모아놓은 이 두꺼운 책이 알라딘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1등을 할 줄이야. 이 상황 역시 웃기지만 대체로 무해하며, 얼마간은 아름다웠다는 것이 담당MD의 의견이다.
- 문학MD : 김재욱

최고 평점 도서

제5도살장
커트 보네거트 지음, 박웅희 옮김, 아이필드

나치 독일은 러시아 포로들을 대량 살육할 목적으로 대단위 수용소를 짓는데, 포로가 된 주인공 빌리 일행이 임시로 그곳에 거처한다. 독일군 감시자는 그곳의 주소를 '슐라흐토프-퓐프'-다섯 번째 도살장이라고 일러준다.
평점 : 8.0 / 10.0 (마이리뷰 : 27편)

마니아를 위한 세계 SF 걸작선
아이작 아시모프 외 지음, 정영목, 홍인기 옮겨 엮음, 도솔

로버트 하인라인, 아이작 아시모프, 알프레드 베스터, 엔터니 버제스, 어슐러 르 귄 등 쟁쟁한 SF 작가들의 작품을 한데 모아 옮긴 단편집. 거장으로 일컬을 수 있는 작가들만을 선정하였으므로, 그냥 '단편집'이 아니라 '걸작선'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평점 : 8.0 / 10.0 (마이리뷰 : 23편)

미사고의 숲
로버트 홀드스톡 지음, 김상훈 옮김, 열린책들

'미사고'란 '신화 myth'와 '심상 imago'을 결합한 단어다. 신화 속의 것들이 구체적인 심상이 되어 나타난다는 뜻이다. 헉슬리 집안의 세 남자는 '미사고'를 만나면서 신화의 세계로 빠져든다. 이 흥미로운 신화/판타지 소설에 격을 더하는 것은 작가의 촘촘한 글솜씨이다.
평점 : 8.0 / 10.0 (마이리뷰 : 30편)

베스트셀러 시나리오 북




신세계에서 1
기시 유스케 지음, 이선희 옮김


아서 클라크 단편 전집 1953-1960
아서 C. 클라크 지음, 고호관 옮김


멸종
로버트 J. 소여 지음, 김상훈 옮김, 이부록 그림

누적 베스트셀러




멋진 신세계
올더스 헉슬리 지음, 이덕형 옮김


신들의 사회
로저 젤라즈니 지음, 김상훈 옮김


빼앗긴 자들
어슐러 K. 르 귄 지음, 이수현 옮김

이 책의 결정적 순간

노인의 전쟁
존 스칼지 지음, 이수현 옮김, 샘터사

1초 전에 우리는 별이 가득한 하늘을 보고 있었다. 다음 순간 우리는 별이 가득한 다른 하늘을 보고 있었다. 눈을 깜박이기라도 했다면 놓쳤을 것이다. 그래도 그것이 완전히 낯선 하늘이라는 것은 알 수 있었다. 다들 늘어선 별들에서 오리온이나 북두칠성 정도는 끌어낼 줄 알았다. 이 하늘 어디에서도 오리온이나 북두칠성을 찾을 수 없었다. 사소하면서도 근본적인 부재였다.
- 본문 중에서

추천 vs 추천

진정한 타자를 마주치는 순간
솔라리스는 가장 기본적으로는 며칠 전에 읽은 400년 전 셰익스피어가 쓴 리어왕의 질문 ‘내가 누구인지 말해줄 수 있는 자는 누구인가?’하는 존재론적 질문을 다른 행성을 탐험하는 과학소설 형식을 빌려 하고 있는가 하면-실제로 꿈에서 만난 기바리안과의 대화에서 이 비슷한 질문이 반복되기도 한다. “아니. 너(기바리안)는 꼭두각시에 불과해. 그렇지만 그 사실을 너는 몰라.”/ “그럼 자네 자신은 누구라고 생각하나?”- 이 존재론적 질문을 개체뿐 아니라 종의 개념으로 끌어올린다. 우리의 이해 능력의 한계 지점에 대해서. - 룰루랄라 님




솔라리스 (반양장)
스타니스와프 렘 지음, 김상훈 옮김, 이부록 그림
죽지 않으려는 시체...
렘은 솔라리스라는 행성이 발견되고 나서 지구에서 있었던 각종 연구들을 장황하게 설명해준다. '솔라리스학' 이 그것이다. 모두 각종 가설들이다. 하지만 어느 하나 명확하지 못하다. 모두 이런 생명 행성의 존재는 처음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언어로 담을 수 없는 것들을 우리는 상상할 수 없다. 우리는 이 '바다'를 둘러싼 다양한 과학적, 또는 철학적 주제들을 켈빈이 읽는 솔라리스 관련 저서들의 내용을 통해 알 수 있다. 이 부분은 조금 지루할 수도 있지만 상당히 흥미롭다. 마치 과학사 논쟁이나 철학사 논쟁을 보는 듯 하다. - 드팀전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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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이 책!


인간의 마음을 사로잡는 스무 가지 플롯
로널드 B.토비아스 지음, 김석만 옮김, 풀빛

'모든 이를 위한 시나리오 이야기'
영화/드라마 팬들부터 전공생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접할 수 있는 시나리오 학습서. 사람들에게 익숙한 복수, 사랑, 도주, 상승과 몰락 등 시나리오의 핵심적인 원동력을 살핀다. 때문에 책 자체가 지루하지 않고 흥미를 돋우며(이 점이 중요하다. 이 책이 재미있다는 것은 우리가 정말로 여기 포함된 스무 가지의 주제에 매혹되어 있다는 증거다), 선별된 스무 가지의 주제를 통해 각 주제가 가진 힘을 알아보고 그 주제들의 조합을 통해 이야기가 진행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시나리오의 본격적인 작법 학습에 앞서 그 원동력을 살펴보기 위해서도, 혹은 그저 좀 더 즐겁게 영화와 드라마를 즐기기 위해서도 두루두루 좋다.
- 예술/종교 외 담당MD : 최원호

최고 평점 도서

스토리텔링의 비밀
마이클 티어노 지음, 김윤철 옮김, 아우라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을 현대 영화 시나리오에 적용하여 풀이했다. 이를 통해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에는 커다란 원칙이 있음을 배울 수 있다.
평점 : 7.0 / 10.0 (마이리뷰 : 19편)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로버트 맥기 지음, 고영범 외 옮김, 황금가지

본격 시나리오 입문서 중에서 가장 사랑받는 책. 시나리오를 배우는 데 있어서 필요한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다루어, 다양한 시각에서 시나리오를 접할 수 있다.
평점 : 9.0 / 10.0 (마이리뷰 : 6편)

오기 렌의 크리스마스 이야기
폴 오스터 지음, 김경식 옮김, 열린책들

영화 <스모크>의 시나리오와 원작 단편, 그리고 후속작 <블루 인 더 페이스>의 시나리오를 담은 책이다. 폴 오스터의 팬들은 물론, 좋은 영화와 시나리오의 콤비를 만끽할 수 있는 책.
평점 : 8.0 / 10.0 (마이리뷰 : 31편)

베스트셀러 시나리오 북




드라마 아카데미
김수현.노희경.이금주.박찬성 지음


시나리오 가이드
데이비드 하워드 외 지음


시나리오 워크북
시드 필드 지음, 박지홍 옮김


이 책의 결정적 순간

스토리텔링의 비밀
마이클 티어노 지음, 김윤철 옮김, 아우라

주인공이 삶에서 어떤 판단을 할 때 저지르는 실수는, 주인공을 불행으로 몰아가 스토리의 행동을 구축하며 관객들에게 삶의 심오한 진리를 전달하는 위대한 도구이다. 하지만 기억하라,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원칙들은 규칙이 아니라 왜 어떻게 관객들이 드라마에 반응하는가를 이해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는 사실을.
- 본문 중에서

추천 vs 추천

써라, 그러면 써질 것이다
굉장히 도움이 된다(그럴 것 같다). 저자가 시나리오를 쓴 두 편의 영화와 마찬가지로 저자는 스스로가 쌈마이고, 쌈마이 답게 앗쌀하게 말한다. 돌려 말하거나, 있는 척 한다던가 하는 일 없이. 사이드 필드의 '시나리오란 무엇인가'에서 귀따갑게 들었던 3장 구조를 토대로 그 위에 드라마란, 갈등이란 무엇인가, 시간은 어떻게 쓸 것인가, 장면 전환은 어떻게 할 것인가 등등, 굉장히 현실적인 조언들을 끊임없이 해준다. 그리고 물론, '일단 써'라는 뼈아픈 충고도. - poptrash 님




한국형 시나리오 쓰기
심산 지음
Goooood..인데요?
구석구석 저자의 알려주기 위한 공법이 실제와 겸비되어 이해하기 쉽게 써내려진 것 같았습니다. 오로지 관심이 있는 자들만이 읽을수 있는 책은 아니더군요 또한 읽는내내 원론적이지 않고 실제 영화화되고 성공했던 케이스 바이 케이스들로 이론과 얽혀저 있어서 지루하지 않았고 캐스팅이나 다른 영화의 다른 이면들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구성되어 있어 하나하나 재미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 socio94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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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이 책!


필립 퍼키스의 사진강의 노트
필립 퍼키스 지음, 박태희 옮김, 눈빛

'사진을 사랑하는 분께 드리는 기꺼운 고통'
약간은 조심스러운 말이지만, 이 책의 진가는 결국 사진을 몸으로 부대껴 본 사람만이 알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아름답고 사색에 가득찬 이 책의 문장들은 그저 감상용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그러나 사진을 찍는 사람들에게 그 문장들은 사색이 아니라 고통스런 체득처럼 보입니다. 사진가들은 직접 빛을 따랐고 형태를 좇았으며, 그것을 품에 안아 보려 했으니까요. 해질녘 침묵 속에서 그 밝기와 각도와 색을 달리하며 스러지는 빛은 감상적인 감탄과 경이를 넘어 사진가들에게는 말할 수 없는 감정을 불러일으킵니다. 빛을 추적해본 사람만이 느끼는 어떤 상실감. 촉감처럼 피부를 스쳐가는 시간의 흐름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분명한 행운입니다.
- 예술/종교/수험서 담당MD : 최원호

최고 평점 도서

사진학 강의
바바라 런던 외 지음, 조윤철 옮김, 포토스페이스

명실상부한 최고의 종합 사진 입문서. 수차례 개정을 통해 최신의 사진 경향을 담은 것은 물론, 테크닉과 이론적 깊이, 사진가로서의 자세 등을 모두 심도있게 다루는 거의 전무후무한 책이다.
평점 : 10.0 / 10.0 (마이리뷰 : 1편)

포토 저널리즘
케네스 코브레 지음, 구자호.이기명 옮김, 청어람미디어

진지한 사진을 원하는 사람들의 필독서. 저널리즘과 다큐멘터리 사진에 있어서의 수많은 딜레마와 기술적 조언으로 가득 차 있다. 엄선된 사진들을 비롯하여 사진 촬영의 윤리에 이르기까지 아마추어들에게까지 깊은 영감을 제공한다.
평점 : 10.0 / 10.0 (마이리뷰 : 1편)

창조적으로 이미지를 보는 법
브라이언 피터슨 지음, 청어람미디어

아름다운 한 컷을 위해 집중해야 할 모든 기초를 담아 놓았다. 구도와 노출에서부터 셔터 찬스에 대한 감각까지, 그야말로 전문가의 손길이 느껴지는 예쁜 사진 입문의 바이블.
평점 : 8.0 / 10.0 (마이리뷰 : 12편)

추천 신간




예술사진의 현재
수잔 브라이트 지음, 이주형 옮김


사진, 찍는 것인가 만드는 것인가
앤 셀린 제이거 지음, 박태희 옮김


현대예술로서의 사진
샬럿 코튼 지음, 권영진 옮김

누적 베스트셀러




타인의 고통
수잔 손택 지음, 이재원 옮김


사진에 관하여
수잔 손택 지음, 이재원 옮김


사진이란 무엇인가
최민식 지음

이 책의 결정적 순간

예술사진의 현재
수잔 브라이트 지음, 이주형 옮김, 월간사진출판사

가장 근본적인 수준에서 모델들은 자신을 드러내고 주목받으려는 욕망을 가진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이들의 욕망과 사진을 찍으려는 나의 욕망은 더 큰 어떤 것을 향한 재료에 불과하다. 인물사진은 그 어떤 것도 정확하게 그려내지 못한다. 원래의 의도는 기록과 왜곡 그리고 재창조 과정을 통해 독특한 어떤 것을 형성한다. 모든 상처는 아름다우며 모든 웃음은 불온해서 그 순간 인물사진은 그 자체만의 진실을 갖게 된다.
- 본문 중에서, 케이티 그래넌의 코멘트

추천 vs 추천

풍요로운 읽기의 다른 방법
존 버거의 글도 그렇지만, 장 모르의 글 역시 정직함이 주는 품격이 느껴지는 아름다운 글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그냥 글만 읽을 일도 아니고, 그냥 사진만 볼 것도 아닌 책으로 한 장 펼쳐놓고 소 여물 씹듯 오래도록 음미하고, 되새김질하며 읽는 글과 사진이란 또 얼마나 풍요로운 읽기의 다른 방법(another way of reading)인가? - 바람구두 님




말하기의 다른 방법
존 버거 지음, 장 모르 사진, 이희재 옮김
사진에서 보는 질감과 냄새
내가 무엇을 찍어야 하는지, 무엇을 찍고자 하는지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지 않았었다. 그냥 막연히 멋있는 사진을 생각했고, 선명하고 예쁘게 나오는 사진들을 생각했었다. 나는 사진을 볼때 한 번도 '질감'이라는 걸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그런데 이 책의 친절한 안내를 통해 나는 사진속에서 느껴지는 어쩐 질감을 언뜻 보았다. 그 안에서 풍기는 냄새도 맡았다. 흐릿함의 역설적인 진실성도 이 안에 있다. - 꿈꾼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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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을 바꾼 한 권의 책
잭 캔필드.게이 헨드릭스 지음, 손정숙 옮김, 리더스북

'이 모든 변화가 한 권의 책으로 시작되었다'
스티븐 코비, 존 그레이, 마크 빅터 한센, 게리 헤빈...
각자 자신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세상에 영향을 끼친 48인의 명사. 그들의 인생을 바꾼 한 권의 책은 무엇일까?
성공을 이뤘을지라도 누구나 한번 쯤은 어려운 순간에 부딪히게 됩니다. 그 어려움의 순간들을 극복하기 위해 책을 선택한 이들이 있습니다. 전세계적인 명사들의 인생에서 잊지 못할 48권의 책과 그들의 열정이 <내 인생을 바꾼 한 권의 책>에 담겨 있습니다.
- 문학 담당MD : 송진경

최고 평점 도서

문학의 숲을 거닐다
장영희 지음, 샘터사

서강대 영문과 교수이자 <내 생애 단 한 번>의 저자 장영희의 에세이. 2001년부터 2004년까지 조선일보의 북칼럼 코너에 실렸던 글을 모아 엮었다. 일상의 이야기와 세계 문호들의 문학작품을 조화롭게 연결시켜 장영희만의 감성으로 풀어낸다.
평점 : 8.0 / 10.0 (마이리뷰 : 72편)

오픈 북
마이클 더다 지음, 이종인 옮김, 을유문화사

30년 동안 '워싱턴 포스트'지의 서평란을 담당, 퓰리처 상 수상의 이력을 지닌 마이클 더다. 유년, 중학, 고교, 대학시절에 걸친 그의 삶과 책을 연계하여 풀어낸 회고록이다. 그만의 책의 발견 과정, 책이 꿈과 성격에 미친 영향 등을 엿볼 수 있다.
평점 : 8.0 / 10.0 (마이리뷰 : 36편)

서재 결혼 시키기
앤 패디먼 지음, 정영목 옮김, 지호

<세렌디피티의 수집광>의 저자이자 애서가인 앤 패디먼의 에세이. 이 책의 첫 부분은 저자 만큼이나 독서광인 남편과의 재미난 에피소드로 시작한다. 삶의 이야기에 녹아든 수많은 책에 관한 이야기, 책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펼쳐낸다.
평점 : 7.0 / 10.0 (마이리뷰 : 68편)

추천 신간




사랑이, 내게로 왔다
이주향 지음


책, 세상을 탐하다
장영희.정호승.성석제 외 지음, 전미숙 사진


책을 읽는 방법
히라노 게이치로 지음, 김효순 옮김

누적 베스트셀러




나는 이런 책을 읽어 왔다
다치바나 다카시 지음, 이언숙 옮김


명작에게 길을 묻다
송정림 지음, 유재형 그림


침대와 책
정혜윤 지음

이 책의 결정적 순간

책, 세상을 훔치다
반칠환 지음, 홍승진 사진, 평단문화사

내게 아주 훌륭한 스승이 있었다면 책을 안 읽어도 되었을 거예요. 그렇지만 내겐 그런 스승이 없으니 책을 읽어야 했어요. 책은 가장 훌륭한 인류애의 발현입니다. 보도 듣도 못한 사람에게 자기 지식의 정수를 전하는 거잖아요. 독서는 혼자서는 절대로 넘을 수 없는 벽을 깨어줍니다.
- 본문 중에서, 화가 김점선의 인터뷰

추천 vs 추천

내게 큰 힘이 되어 준 책
그가 읽었던 책과 그가 쓴 어떤 책이 인생의 굽이굽이에서 가쁘게 숨을 내쉬던 순간마다, 내게 큰 힘이 되었다는 사실을 그는 알까. 그는, 잊고 있던 오래된 책에 대한 애정을 새록새록 돋아나게 한다. 낡아서 누렇게 색이 바랜 옛 책을 다시 꺼내 먼지를 닦아내게 만든다. 그 책의 줄거리 뿐 아니라, 그 책을 사게 된 경위며 시절을 다시금 떠오르게 한다. - 빈집 님




소년의 눈물
서경식 지음, 이목 옮김
꼼꼼하고 치밀한 독서기억
이 책을 읽는 동안 가장 놀라운 점은 성장과정에서 읽은 책 제목과 내용, 심지어 출판사까지 기억하고 있다는 점이다. 훗날 새롭게 자료출처를 찾아 책을 펴 낸 것이라 해도 꼼꼼하고 치밀한 독서기억이다. 곁들여 있는 흑백 사진 몇 장이 이 작고 아름다운 책에 이슬방울 같은 애잔함을 묻어나게 하는 역할을 해 주었다. - 파란여우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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