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 홈즈 전집 5 (양장) - 셜록 홈즈의 모험 셜록 홈즈 시리즈 5
아서 코난 도일 지음, 백영미 옮김, 시드니 파젯 그림 / 황금가지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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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 도일은 1891 3, 도일은 런던에서 안과병원을 개업했지만 역시 환자가 찾아들지 않았기 때문에 네사람의 서명에 힘입어 아예 저술 쪽에 전념하기로 스트랜드 매거진(he Strand Magazine) 셜록 홈즈 단편 추리 소설을 발표해 나갔다.

셜록 홈즈가 대중들에게 본격적인 등장은 바로 이때부터라고 볼 수 있는데 매달 1편씩 1년에 걸쳐 연재된 작품들은 큰 인기를 끌어 잡지의 매상도 올라가고 도일의 원고료도 인상되었다고 한다.그래서 1892년에 처음 발표된 12편의 단편을 모아 셜록 홈즈의 모험(The Adventures of Sherlock Holmes)이란 첫 단편집을 출판한다.

 

보헤미아 왕국 스캔들

빨간 머리 연맹

신랑의 정체

보스콤 계곡 사건

다섯 개의 오렌지 씨앗

입술 삐뚤어진 사나이

푸른 카벙클

얼룩 띠의 비밀

어느 기술자의 엄지 손가락

귀족 독신남

녹주석 보관

너도밤나무집

 

홈즈는 탐정기계,추리 머신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비인간적인 측면이 강한데 동료인 왓슨이 의뢰인과 결혼할 정도이지만 홈즈는 여성에 대해서 재미있는 사건을 가지고 온 의뢰인이 아니면 관심도 가지질 않는다.그런 홈즈가 유일하게 관심과 흠모를 가졌던 여인이 바로 보헤미아 왕국 스캔들에 나오는 아이린 애들러다.

이것이 보헤미아 왕국을 뒤흔들어 놓은 사건의 전모입니다. 또한 이 사건은 홈즈의 전생애를 통한 단 한 번의 패전이기도 했습니다. 그때까지 홈즈는, "여자의 지혜는 얕아." 하고 입버릇처럼 말해 왔지만, 그 사건 이후로는 그런 말을 입 밖에도 내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따금 아이리인의 이야기가 나오면, 벽난로 위를 힐끗 바라보면서,

"저 여성은.........." 하고 존경이 담긴 어조로 말하곤 하였습니다.(보헤미안 스켄들중에서)

주홍색 연구에서 홈즈는 왓슨이 포우의 뒤팽의 추리를 칭찬하자 뒤팽의 추리를 혹독하게 비난하는데 보헤미아 왕국 스캔들은 바로 포우의 도둑맞은 편지의 변형으로 아마 도일의 추리 소설의 창시자 포우에게 바치는 오마주가 아닌가 싶다.

 

셜록 홈즈의 단편 추리 소설중에서 항상 수위에 오르는 작품이 바로 빨강머리 연맹인데 편하게 일하면서 많은 급료를 주는 단 하나의 조건은 바로 빨강머리어야 된다는 것으로 이 이면에는 무서운 범죄가 도사리고 있는데 별거 아닌 것 같은 사건에서 중대한 범죄를 해결한 홈즈의 명 추리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그리고 이 단편에서 홈즈는 돈을 위해서 탐정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 해결 그 자체가 보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이런 일을 뒤에도 종종 있어 이 탐정이 과연 어떤 돈으로 끼니를 해결할까 걱정스럽게 만들어 준다.

은행장인 메리웨더 씨는 홈즈의 곁으로 다가서서 그이 손을 굳게 잡고,

"홈즈 씨,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은행이 어떤 방법으로 당신에게 보답을 해 드려야 할까요? 어떤 식으로 감사를 표시하면 좋겠습니까?"

"천만에요. 제가 오히려 사례해야 할 일입니다."

홈즈는 빙긋 웃고,

"아뭏든 이렇게 재미있는 사건이란 좀처럼 없는 법이죠. 어쨋든 이로써 영국에서 악당이 한사람 준 셈입니다."(빨강 머리 연맹중에서)’

 

입술 삐뚤어진 사나이에서 홈즈는 왓슨도 알아보지 못할 변장 실력을 보여주며 얼룩 띠의 비밀에서는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잘 연출한다.

푸른 카벙클에서는 보석을 삼킨 거위라는 진부한 소재를 사용하고 있지만 커다란 모자를 통해서 모자 주인을 추리하여 왓슨을 놀라게 하는 장면은 매우 재미있는데 여기서 당시 유해하던 골상학을 이용하고 있다.

홈즈는 대답대신 모자를 머리 위에 올려놓았다. 그러자 모자는 이마를 완전히 가리고 코 끝에 와서 닿았다.

"이렇게 큰 머리를 가진 사람이라면, 그 속에 든 것도 상당할거야."(푸른 카벙클중에서)

 

셜록 홈즈의 모험은 셜록 홈즈의 첫 단편집으로 각 단편들마다 편차는 있으나 모두 재미있게 읽을수 있는 작품으로 셜록 홈즈의 매력을 듬뿍 맛볼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든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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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서스펜스 걸작선 3 밀리언셀러 클럽 21
에드 맥베인 외 지음, 제프리 디버 엮음, 홍현숙 옮김 / 황금가지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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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가지에서 출간한 세계 서스펜스 걸작선의 리뷰를 보면 대체로 칭찬보다는 비판이 많다는 느낌이 드는데 솔직히 어느 추리 앤솔로지나 제목만 걸작이지 모든 수록 작품이 걸작만 수록된 것은 전혀 아니다.대부분의 책들이 걸작,범작,졸작등이 어느 정도의 비율로 수록되는데 그 비율은 책을 읽는 독자의 성향에 따라 좌우된다는 생각이 든다.

3권으로 간행된 세계 서스펜스 걸작선 역시 개인적으로 모두 무난한 범주의 미스터리 소설이란 생각이 드는데-즉 특별히 나쁘거나 월등이 좋다는 추리 앤솔로지가 아니란 뜻이다-이런 과도한 비난의 가장 큰 이유는 제목 때문이 아닌가 싶다.

서스펜스라고 한다면 개인적으로 월리엄 아이리쉬의 작품을 떠올리는데 솔직히 여기에 수록된 작품중에 아이리쉬의 작품을 연상시키는 그런 불안감과 조바심을 자아내는 작품이 과연 몇 개나 되는지 궁금해 진다.

 

세계 서스펜스 걸작선3에는 모두 13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즐겁고 즐거운 크리스마스-에드 맥베인

번스타인 죽이기-할란 앨리슨

이것이 죽음이다-도날드 웨스트레이크

비탄에 잠긴 집-사라 파레스키

울타리 뒤의 여자-미키 스필레인

호수 위의 남자-로버트 버나드

수상한 금발 여인-로스 맥도날드

인생은 카드치기-빌 프론지니

재수 옴 붙은 날-에드 고먼

추억의 유물-셔린 맥크런

협곡 너머의 이웃-마거릿 밀러

그 무엇도 날 막을 수 없다-존 맥도날드

너무 젊고 부유해서 죽은 사나이-존 루츠

 

경찰 소설의 대가인 에드 맥베인의 즐겁고 즐거운 크리스마스는 크리스마스날 다투게 되는 두 인물간의 긴장감의 고조가 상당하고 SF소설가로 더 유명한 할란 앨리슨의 번스타인의 죽음은 3 번이나 죽인 상대가 되살아난다는 서스펜스가 강한 작품인데 미스터리라가보다는 SF소설에 가까운 작품이다.

도끼와 인간사냥의 저자 도날드 웨스트레이크의 이것이 죽음이다는 반전이 돋보이고 마초 탐정 마이클 해머의 작가 미키 스필레인의 작가 울타리 뒤의 여자는 그간 읽어본-그래바야 3권만 번역된 장편이 전부- 그의 작품 성향과는 180도 다른 반전에 다소 놀랐고 장편으로만 읽은 로스 맥도날드의 탐정 루 아처가 나오는 수상한 금발 여인도 단편으로 읽어서 재미있었는데 역시 루 아처는 단편보다 장편이 낫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세계 서스펜스 걸작선을 읽으면서 느낀점은 앞선 1,2권보다는 3권이 낫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는데 위에서 말한것처럼 서스펜스라는 단어에 구애받지 않는다면 추리 소설의 재미를 느낄수 있는 앤솔로지다.

이 책에선 그간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던 작가의 단편들이 소개되는데 이것이 바로 앤솔로지의 장점으로 추리 소설 애독자라면 한번은 읽어봐야 될 작품이 아닌가 싶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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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서스펜스 걸작선 2 밀리언셀러 클럽 20
로버트 블록 외 지음, 제프리 디버 엮음, 홍현숙 옮김 / 황금가지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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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추리 소설을 무척 좋아하는 편인데 장편 소설도 좋아하지만 단편 소설을 좀 더 좋아하는 편이다.거장들의 훌륭한 장편 소설들을 읽는 재미도 무척 좋지만 모든 작품들이 다 훌륭하진 않기에 게중에는 읽다가 다소 지루해 지는 작품도 있기 때문인데 단편 소설은장편에 비해서 분량이 작기에 장편처럼 스토리를 질질 끌어도 되지않아 임팩트가 강한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국내에 한정된 이야기겠지만 아무래도 추리 소설이 발달한 구미나 일본에 비해서 한정된 작가의 작품-혹은 베스트셀러 작가의 작품-만 소개되다 보니 아무래도 다양한 작가의 작품을 접할 수가 없기에 개인적으로 여러 작가들의 작품이 소개되는 앤솔로지 단편집을 선호하게 된다.

 

황금가지에 출간된 세계 서스펜스 걸작선도 그런 의미에서 참 반가운 책이라고 할 수 있는데 세계 서스펜스 걸작선2에는 모두 10편의 작품이 소개되고 있다.

 

담배 파는 여자-제임스 M.케인

7 4일의 야유회- 렉스 스타우트

우리 시대의 삶-로버트 블록

치의 마녀-토니 힐러맨     

예비 심문- 에레미야 힐리

인터폴: 현대판 메두사 사건-에드워드 D.호크

불타는 종말-루스 렌들

시적인 정의- 스티브 마티니

붉은 흙-마이클 말론

베니의 구역-마샤 밀러

 

세계 서스펜스 걸작선2에는 그간 국내에 많이 소개된 작가들의 작품들이 있는데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의 저자 제임스 M.케인의 담배 피우는 여자는 하드 보일드 작가의 명성답지 않게 약간 실망스러운 작품이고 사이코로 유명한 로버트 블록의 우리 시대의 삶 역시 사이코의 충격에 비해 다소 심심한 작품이란 생각이 들었는데 단편으로 만나는 렉스 스타우트의 7 4일의 야유회는 국내에서 몇권밖에 간행되지 않았던 네로 울프-아치 굿윈의 새로운 이야기를 읽게 되어 무척 재미있었다.

 

세계 서스펜스 걸작선2에 수록된 단편들 역시 서스펜스 걸작이리가 보다는 일반적인 추리 소설이거나 일반 소설에 가깝다고 느껴지는 작품들도 한 두개 있는데 왜 서스펜스 걸작선이란 이름을 붙였는지 다소 아리송하다.

다만 앤솔로지답게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작가의 작품들을 접할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 아닌가 싶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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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서스펜스 걸작선 1 밀리언셀러 클럽 19
엘러리 퀸 외 지음, 제프리 디버 엮음, 홍현숙 옮김 / 황금가지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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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가지의 밀리언 셀러 클럽에서 세계 서프펜스 걸작선이란 앤솔로지가 출간되었다.미스터리 앤솔로지 단편집은 그간 국내에 다수 번역되어 출간되었지만 이 작품집처럼 미스터리의 하위 분야인 서스펜스에 속하는 단편들을 모아 앤솔로지를 구성한 작품을 번역해서 출간하는 것은 처음이 아닌가 싶다.

  

서스펜스는 미스터리라는 커다란 대분류 밑에있는 하위 분류라고 할수 있는데 사실 서스펜스란 말을 자주 말하거나 듣지만 실제 그 정확한 뜻을 잘 모르는데 알라딘 책소개에는 서스펜스를 매단다는 뜻의 라틴어에서 온 말로, 벼랑 끝에 매달린 듯 불안하고 조바심 나는 상황을 뜻하는데 서스펜스 소설은 사건보다 등장인물의 내면 심리에 초점을 맞추며, 사건이 벌어지기 직전, 혹은 반전이 일어나기 전까지 독자를 긴장하게 만드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추리 소설을 많이 있은 독자라면 앨러리 퀸이나 반다인의 소설은 본격 추리 소설이고 아이리시의 환상의 여인은 서스펜스 소설인데 두 책을 읽어본 분들이라면 양자간의 구별이 좀더 명확할 것이다.

 

세계 서스펜스 걸작선1에는 모두 8편의 작품이 소개되고 있다

 

황태자 인형의 모험-앨러리 퀸

사라진 13-안나 캐서린 그린

숨겨 갖고 들어가다-리사 스코트 라인

배트맨의 협력자들-로렌스 블록

주말 여행객-제프리 디버

그 여자는 죽었어-프레데릭 브라운

원칙의 문제-맥스 앨런 콜린스

힐러리 여사-얀 웰렘 반 드 비터링

 

앨러리 퀸을 서스펜스 작가라고 말하기는 좀 뭐하단 생각이 드는데 황태자 인형의 모험은 황태자 인형을 훔치겠다는 범행 예고장을 보낸 범인과 퀸 부자의 대결을 그린 작품인데 앨러리 퀸의 새로운 단편을 읽었다는 점에서 무척 좋았던 단편이다.

안나 캐서린 그린은 아가사 크리스티등과 같은 여류 추리 작가의 시조 같은 분인데 실제 여성으로 최초로 추리 소설을 써서 추리 소설의 어머니라고 불리우는 인물이다.사라진 13쪽에서는 그간 말로만 들어왔던 여탐정 바이올렛 스트레인지가 등장하는데 그녀의 작품이 국내에 번역되었다는 것이 놀라울 뿐이다.

리사 스코트 라인의 숨겨갖고 들어가다는 솔직히 서스펜스라기 보다는 유머게 가깝고 로렌스 블록의 배트맨의 협력자들과 이름도 생소한 얀 웰렘 반 드 비터링의 힐러리 여사-뭐 클린턴 전 대통려의 부인이자 국무장관인 힐러리가 아니다-는 사실 읽으면서 백인들의 제 3세계 국민에 대한 인식때문인지 좀 씁쓸한 감이 든다.

 

대가들의 작품이란 점외에도 국내에서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의 단편도 소개되어 있어 상당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앤솔로인데 과연 여기에 있는 작품들이 서스펜스인가하는 점에선 고개가 약간 갸웃거린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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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문학 베스트 미스터리 컬렉션 3 - 1970 ~ 1980년대
정태원 엮어 옮김 / 새로운사람들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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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문학 베스트 미스터리 컬렉션을 읽어보는 독자중에 미스터리 소설을 처음 접하는 분들이라면 2007년에 나온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읽어보면 약간 이상한 번역투를 느낄수 있을 것이고 추리 소설 애독자라면 이거 어디서 본 책 같은데 하는 느낌을 받을수 있을 것이다.

사실 세계 문학 베스트 미스터리 컬렉션은 80년대인지 90년대인지 잘 기억이 나질 않지만 고 정태원님이 이미 번역해서 2권으로 출간했던 책을 다시 재간한 것이다.나 역시도 2권짜리 책을 가지고 있었는데 읽으면서 이거 어디서 읽어 본 책 같단 생각이 들어 책이 들어 있는 박스를 뒤져버니 역시나 이미 갖고 있는 책을 또 사버린 것이다.

뭐 같은 책이라도 번역자가 다르거나 혹 같은 번역자라도 시대에 맞게 새롭게 번역했다면 모르겠지만 십수년도 훌쩍 넘은 책을 그냥 그대로 제목만 바꾼데다 2권짜리 책을 3권으로 분권해서 다시 재간하는 것은 좀 도가 지나친 행위가 아닌가 싶다.

그래선지 어디선가 읽은 기억이 나는데 번역자인 정태원님 역시 자신의 허락을 받지않고 다시 재간한 출판사를 상당히 비난한 것으로 기억한다.

 

물론 기존에 이 책을 갖고 있는 추리 소설 애독자 입장에선 상당히 불쾌한 일이지만 이 책을 처음 접하는 분들을 위해서라면면 이런 책이 재간이 상당히 반갑기는 한데 그래도 기존 번역자에게 허락을 받고 시대에 맞추어 교정이라도 보고 다시 출간하는 것이 독자들에 대한 출판사의 예의가 아닌가 싶다.

 

1970년대

이유 없는 폭발 - 스텐리 앨린

은행을 터는 세 가지 방법 - 헤롤드 R. 다니엘스

완벽한 하녀 - 헬렌 닐센

표적의 사나이 - 데이비드 엘리

봄에 피는 꽃 - 줄리안 사이먼스

나의 완전범죄 - 레이 브래드버리

명예를 잃은 사람 - 토머스 웰시

돌아오지 않는 남편 - 플로렌스 V. 메이베리

이것이 죽음이다 - 도나드 E. 웨스트레이크

대통령의 넥타이 - 패트리샤 하이스미스

 

1980년대

더 알고 싶어요 - 로버트 토히

미스터 모야츠키 - 제리 솔

광란의 순간 - 에드워드 D. 호크

늑대처럼 - 루스 렌델

마지막 버펄로 - 클라크 하워드

푸줏간 사람들 - 피터 러브지

3인의 죄인 - 로버트 셰클리

그녀는 죽으면 안 돼 - D. 맥도날드

손뼉을 쳐라 - 조지 백스트

빅 보이와 리틀 보이 - 사이먼 브레트

 

70~80년대에 선정된 단편집의 저자는 60~70년대 저자들보다 오히려 아는 이들이 많은데

그중에는 로버트 세클리나 레이 브래드버리와 같은 SF작가들이 들어 있는 것이 이채롭다.

여기에 선정된 작품중에는 제리 솔의 미스터 모야츠키처럼 사회적 편견에 대한 통렬한 비판을 담고 있거나 클라크 하워드의 마지막 버펄로 처럼 미국인의 자연파괴에 대한 강한 비난을 담고 있는 작품이 있는가 하면 영화 태양은 가득히의 원작자인 패트리샤 하이스미스의 대통령의 넥타이처럼 공포의 밀랍 인형관을 다룬 재미있는 작품도 있다.

 

앞서 세계 문학 베스트 미스터리 컬렉션에 대해 비판을 가하기 했지만 그건 이 책을 출판한 출판사에 대한 것이지 이 책 자체는 아님을 밝혀둔다.

이미 오래전에 절판되어 구하기 힘든 책을 다시 재간한 출판사에 대해 고맙기는 하지만 이왕이면 제대로 내놓았으면 좋지 않았나 생각되는데 그런 생각을 떠나서 이 책은 추리 소설의 재미를 독자들에게 안겨줄 책임에는 틀림없다고 여겨진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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