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몇년만에 용산에 있는 뿌리서점을 다녀왔는데 예전과 달리 상당히 많은 변화가 있었네요.

 

<뿌리서점은 용산 용사의 집 부근에 있었는데 과거 인근에 있었다가 현재 지하로 이전했지요>

 

<뿌리서점은 사진속 노인분처럼 대부분의 고객이 상당수 나이가 많은 어른신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것 같습니다.입구에 책을 쌓아놓음으로써 이곳이 헌책방임을 알려주고 있지요>

 

<뿌리서점의 가장 큰 특징은 오신 손님들에게 항상 커피를 제공하며 또 과자를 병에 넣고 있어 책보다 출출하면 과자를 집어먹는 재미가 있지요^^>

 

<소설이 있는 책장>

 

<인문 사회과학 책장>

 

 <예전에 비해 뿌리서점이 가장 크게 바뀐점은 손님이 편하게 책을 볼수 있다는 점이죠.예전에는 책이 양쪽 책장앞에 허리 높이까지 쌓여 있어서 손님 하나가 간신히 드나들 정도였는데 점장님왈 안팔리는 책들은 몽땅 같다 버렸다고 하는군요>

 

뿌리서점은 용산구에 있는 유일한 헌책방이 아닐까 싶은데 지하에 있어서 그런지 상당히 매장면적이 넓고 책도 많은 곳입니다.하지만 책 수급이 원할하지 않아서 그런지 알라딘이나 예스24헌책방과 같이 근래에 나온 책들은 그다지 많아 보이자는 않습니다.뿌리서점을 방문하실 분들이라면 이점을 유념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항상 웃으면서 손님들을 맞이하셨다는 사장님이 몸이 안좋으셔서 현재는 아드님인지 몸 건강하고 밝게 웃는 점장님이 손님들을 맞이하시네요.뿌리서점 사장님이 얼른 쾌차하시기를 바랍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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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19-04-16 12: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름만 들어보았는데 엄청 깔끔하네요.

카스피 2019-04-16 17:15   좋아요 0 | URL
뿌리서점은 과거 헌책방 매니아들한테는 유명한 서점중의 하나였어요.사장님이 항상 웃으면서 손님에게 커피를 대접하는 아주 따스한 곳이었죠.그런데 한가지 단점이 대부분 헌책방들이 그렀듯 책들이 많이 쌓여있는 개미굴이었는데 아주 과감하게 책을 정리(물론 버리시면서 맘이 아프셨겠죠)하면서 책을 구경하기가 아주 쾌적해 졌습니다.알라딘 중고서점만은 못하겠지만 알라딘에서 볼수없는 헌책을 구경하실수 있으니 시간되시면 한번 구경가셔도 좋을듯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귀찮이즘이 강해서 다른곳에서 무슨 카페나 블로그를 하지 않고 있어요.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것은 아마 알라딘이 유일할듯 싶어요.

제 서재를 오시는 분은 아시다시피 저는 주로 B급 문학인 장르 소설에 대한 글을 많이 올리는 편인데 아주 가끔씩 제글을 다른 분들이 퍼가시는 경우가 있더군요(ㅎㅎ 이경우 기분나쁘다기 보다는 약간 뿌듯한 느낌을 받는데 다만 제 글이라고 토만 달아주셨으면 좋겠더군요^^)

 

그런데 제가 자주 들르는 책 컬렉터(이분은 주로 아동용책과 예전책들을 수집하시는 분이더군요)의 블로그가 있는데 블로그 주인장이 모으기로 마음먹은 동쪽나라 페이퍼 추리책에 관한 댓글에서 동쪽나라 페이퍼앤 스릴러 추리문고를 득템하신 환상의 여인이란 분께서 블로그 주인장에게  카스피라고 절판본을 대부분 가진 책 수집가로 저를 잠깐 소개해서 깜놀했어요.환상의 여인님은  카스피(ㅎㅎ 일명 추리 절판본 수집가)도 동쪽나라 페이퍼앤 스릴러 추리문고는 없다고 하셨는데 미안하게도 저도 전집은 아니지만 대략 13권 정도는 갖고 있네요^^

 

저도 이제 헌책방을 자주 다니지 않기에 이 시리즈를 더 구하는 것이 어렵다고 여겼는데 이처럼 이 시리즐 구하신 분들이 계시니 한편으론 무척 반갑더군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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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자주 가던 용산역 부근 뿌리서점에 관한 신문 기사가 낫네요.항상 책방을 방문하면 손님들께 반가운 마음에 커피를 타주시던 주인장 영감님이 생각나는데 42년이나 헌책방을 하셨다니 놀랍네요.


"헌책 팔아 빌딩 짓는다는 시절 있었는데..."


이제는 책을 읽는 사람들도 많이 줄어서 힘들다고 하시는데 좀더 건강하게 헌책방을 운영하시길 기원합니다.그나저나 시간이 나면 한번 방문해야 되는데 집안에 책도 처지 곤란이라 언제갈지 모르겠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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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글을 올린적이 있는데 이대역에서 신촌역을 지나 동교동 삼거리까지 헌책방이 여러군데 있었습니다.그중 여러곳이 여러 사정으로 폐업이나 자리를 이동해서 숨어있는 책,공씨책방,글벗서점등이 남아 있었는데 글벗서점이 자리를 이전한다는 기사를 보게 되었네요.

기사를 쓰신분은 알라딘에서 숲노래로 활동하시는 최종규님이네요.


헌책방 옮겼다고 휴지 사들고 찾는 손님들


예전에는 자주 방문했는데 책이 싸여 이제 더이상 방문하지 않다보니 매장을 이전하는지도 몰랐네요.앞으로도 계속해서 오랫동안 운영하시길 바랍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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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셀러로 등록했어요~

rosa님도 드디어 중고책 판매의 세계로 들어오셨네요.저도 처음 알라딘에서 중고책 판매를 할때는 내심기대가 참 많았었는데 워낙 많은 알라디너분들이 책을 판매하느라 경쟁이 심해선지 한달에 1~2권 판매하기도 힘든때가 있으니 마음을 좀 여유롭게 잡으시는 것이 좋으실것 같아요^^

 

일단 일반택배와 편의점 택배의 차이점에 대해서 물으셨는데 제 경험을 토대로 가볍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일반택배>

장점:택배 기사님이 문앞에서 픽업해주셔서 넘 편합니다.

단점:1.택배기사님이 언제 올지 몰라 마냥 기다려야 합니다.집에 다른 가족없으심 넘 불편합니다.

       2.보낼 책에 택배기사님이 택을 부착하시는데 한번에 2권이상 보낼시 기사님이 잘못붙일수 있는데

         이경우 구매자님한테 다른책이 가서 안좋은 소리 들으실수 있습니다(개인적 경험임ㅜ.ㅜ)

 

<편의점 택배>

장점:1.내가 편한 시간에 내 맘대로 택배 붙일수 있습니다.

       2.내가 택배택을 붙이기에 여러분께 책을 보내도 혼동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단점:1.집에서 편의점이 멀시 택배 기사님 픽업이 부러울수 있습니다.

       2.같은날 다수의 구입자에게 책을 보낼시 무게떔시 역시나 택배기사님 픽업이 부럽습니다.

 

집에 가족이 있으면 모르겠지만 혼자 사신다면 편의점 택배를 추천드립니다.일반 택배시 택배기사님이 언제 올지 몰라 하루 종일 기다린 경험이 있거든요.편의점은 워낙 많아서 밖에 나가실때 잠시 들러 맡기면 되기에 시간절약이 됩니다.

그리고 일반 물건을 편의점 택배로 보낼시 주소 입력들 여러가지 귀찮은 점이 많은데 알라딘의 경우 판매승인시 알라딘에서 핸폰으로 보내주는 12자리 숫자만 입력하면 편의점 택배기계에 입력하면 주소등이 자동적으로 출력되므로 넘 편합니다.

 

어차피 하루에 최소 한번은 집밖으로 나가시는 분들이라면 편의점 택배를 강추드립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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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a 2016-06-02 2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큰 기대는 없었지만 여유가 필요한 일이군요.^^ 한달에 한 권 보단 좀 자주 팔렸으면 좋겠습니다. ^^ 편의점 택배로 사라진 근력이나 키워야겠네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카스피 2016-06-02 23:26   좋아요 0 | URL
ㅎㅎ 판매하시는 책과 가격을 보니 금방 팔리실것 같아요.화이팅 하셔요^^

rosa 2016-06-03 09:13   좋아요 0 | URL
응원 감사합니다. 아자자자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