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읽고 있는 이언 매큐언의 장편 '검은 개'로부터.


Landgirl's Day- Everyday Life and Agriculture in West Sussex, England, UK, 1944 from the collections of the Imperial War Museums., Public Domain, 위키미디어 커먼즈


land girl https://dic.daum.net/word/view.do?wordid=ekw000094276


두 분도 전쟁이 끝나고 곧 결혼했다. 어머니는 랜드걸이었는데, 한 이모 말이 본인은 랜드걸이라는 걸 아주 싫어했다. 1943년에는 콜체스터 부근의 군수공장으로 옮겨가 일을 했다. 아버지는 보병대에서 복무했다. - 4부 | 생모리스드나바셀,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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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탁 - 사진: UnsplashTommy Kwak


몬탁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5910873&cid=66582&categoryId=66598




해성 [거기서 한달 내내 글을 쓰는 거야?]

노라 [응. 아티스트 레지던시야.]
 
해성 [멋지다. 몬탁은 어디야?]
 
노라 [뉴욕에서 기차 타고 네 시간쯤 동쪽.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 봤어?]

해성, 영화 <이터널 선샤인>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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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메모해둔 내용. '하이켈하임 로마사 : 한 권으로 읽는 디테일 로마사(원제 A History of the Roman People)'로부터.



판테온(로마) 사진: UnsplashLode Lagrainge


판테온 - Daum 백과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136XX47700028


하드리아누스가 남긴 가장 유명한 건물은 판테온(Pantheon) 즉 모든 신들의 신전[萬神殿]이다. 609년 이래로 그리스도교 교회당이 된 이 건물은 오늘날 로마에서 가장 잘 보존된 고대의 건물이다. 이 건물은 로마 황실의 건축 양식을 특징짓는 골격과 형태를 독창적으로 조합한 완벽한 예이다. 정면은 열주(列柱)와 박공벽으로 이루어진 고전 시대 그리스 신전의 외관을 보여준다. - 30. 서기 첫 두 세기의 로마 문화와 사회 / [제4부] 초기 로마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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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이즐라탄탄 2024-05-10 21: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한두달 전쯤에 유현준 교수의 ‘인문 건축 기행‘이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었는데 거기에 판테온이 나왔던 기억이 납니다. 서곡님 포스팅으로 또다른 시각으로 만날 수 있어서 반갑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서곡 2024-05-11 08:18   좋아요 1 | URL
맞아요 판테온 동영상 찾아보니 유현준 교수 방송이 나오더라고요 ㅎㅎ 댓글 감사합니다 주말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 https://siwff.or.kr/kor/addon/00000001/program_view.asp?c_idx=375&QueryYear=2023&QueryType=B&QueryStep=2&m_idx=103643 샹탈 아커만의 One Day Pina Asked… http://news.karts.ac.kr/?p=2557


샹탈 애커만 - Daum 백과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94XXXXXXe229





그의 작품은 전통적인 아름다움과 거리가 멀다. 피나의 무대에 오른 무용수의 몸짓은 춤보다는 몸부림에 가깝다. 짐승처럼 격렬히 날뛰고, 유령처럼 정처 없이 무대를 헤맨다. 육체엔 공포, 고독, 외로움, 환희, 비탄 등 온갖 감정이 서려 있다.

"나는 사람들이 어떻게 움직이느냐가 아니라, 무엇이 그들을 움직이게 만드는가에 더 관심이 있다." 피나가 남긴 이 말은 그의 작품 세계를 압축한다.

그의 무용수들은 춤을 추다 멈추고 연극배우처럼 대사를 내뱉고, 시를 읊조린다. 목 놓아 울고, 소리를 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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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의 독서로부터. '제2의 성' 제2권 체험 제3부 정당화 12장 '사랑에 빠진 여자'가 출처.

Who Shall Deliver Me?, 1891 - Fernand Khnopff - WikiArt.org


처음에 그녀는 애인 속에서 자기를 발견하고 자기를 구해내기 위해서 자기를 상실했다. 그런데 사실은 거기서 조금씩 자기를 잃어 가고 있다. 모든 현실이 타자 속에 있게 된다.

언제나 같은 모습으로 산다는 것은 피곤한 일이다. 맹목적인 복종은 한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근본적 변화의 유일한 기회다.

사랑은 본질적인 주체를 위해 자아의 망각을 목표로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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