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설득 -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세계 정상들의 스피치
카민 갤로 지음, 김태훈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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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변화시키기도 쉽지 않은데, 

다른 사람을 설득한다는 것은 더욱 어렵다.




저자는 미국 최고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다.

그는 오랜 시간 세계적인 리더들에게 효과적인 소통과 설득을 가르쳤다.




그가 가르쳤던 성공적인 커뮤니케이션 전략,

설득을 위한 최고의 방법이 무엇인지 소개하고 있다.




정답부터 말하자면 '스토리텔링'.

설득을 위한 가장 효과적 도구는 이야기를 통해 아이디어를 전달하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탁월한 스토리텔러들이,

어떤 방식으로 이야기를 전달하는지에 대해 집중한다.




잘 구성된 이야기, 자신의 삶과 열정이 담긴 이야기는

타인의 가슴에 말을 건넨다.




이 책은 훌륭한 스토리텔링의 요소를 살핀다.

각 챕터는 각각의 다른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스토리텔링이 얼마나 중요한지,

스토리텔링으로 말하고 있는 책이라 할 수 있다.




면접이나 강연, 홍보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대화에서도 다양하게 적용 가능하다.




이야기가 가진 힘이 궁금하거나,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야기를 구성할지 고민인 분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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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면 충분하다 - 컨셉부터 네이밍, 기발한 카피에서 꽂히는 멘트까지
장문정 지음 / 쌤앤파커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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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와 말하기에서 중요한 것은,

'핵심적 내용이 전달되었는가'하는 것이다.




글과 말의 목적과 의도에 부합하는

전달 방식과 내용에 대한 고민이다.




쇼호스트, 마케팅 컨설팅 등을 하면서,

몸으로 직접 경험한 저자의 마케팅과 세일즈 언어.




마음을 열게 하는 것보다, 지갑을 열게 하는 것이 더욱 힘들 텐데,

저자는 오랜 시간 마케팅 언어를 통해 소비자를 사로잡았다.




인간의 다양한 심리를 적극적으로 이용하여,

행동할 수 있는 결정적 언어를 포착한다.




실제적인 기술과 구체적인 사례들,

챕터를 마무리하면서는 핵심요약도 친절히 해둔다.




글과 말의 핵심적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싶은 분들에게

여러 통찰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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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릇 (벚꽃 에디션) - 비울수록 사람을 더 채우는
김윤나 지음 / 카시오페아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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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와 인격이 드러나는 많은 도구들.

표정과 행동. 무엇보다 말.




말은 많은 것을 보여준다.

현재의 감정, 생각. 그 사람의 수준까지.




어떻게 말을 해야 하는지도 중요하지만,

저자는 보다 깊고 단단한 말그릇을 만들라고 한다.




말그릇은 말을 담아낼 수 있는 품성이며 내면이다.

말그릇이 큰 사람은 다른 사람의 말을 끝까지 듣고 받아들인다.




말하기의 실력이나 기술이 도움이 되겠지만,

존재의 변화가 동반되어야만 말이 풍기는 향기까지 달라질 수 있다.




많이 주의하고 집중하여 말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의 품성이 점점 넉넉해진다면 말도 더욱 따뜻해진다.




그렇기에 이 책은 의미 있다. 

말하기 기술 이전에 내면에 집중하고, 듣기를 우선한다. 




존재와 인격, 품성을 오롯이 담아내는 것이 말이기에,

말 이전에 우리가 다루어야 할 것을 고민하게 한다.




말 이전에 사람이다. 

말로 채우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공간을 비우는 것.




말이 빛나게 하는 것이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을 돋보이게 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최고의 말하기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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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를 모르는 멋진 문장들 - 원고지를 앞에 둔 당신에게
금정연 지음 / 어크로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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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근사한 제목이 있을까?

물론 서문에서 저자는 이런 제목에 부담을 느낀다고 이실직고.




전문 서평가인 저자는

5년간의 기록을 이 책에 담았다.




모든 챕터는 한 두 문장으로 시작한다.

자신을 사로잡은 바로 그 아름다운 문장.




이후에 이어지는 예리한 촌평.

그 문장과 어우러지는 책 이야기들.




곳곳에 숨겨있는 

저자의 유머러스함까지.




허허실실이라 했던가?

우리를 무장해제시킨 사이.




내공으로 무장된 그의 글이,

우리에게 스며들고, 말을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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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직업 - 독자, 저자, 그리고 편집자의 삶 마음산책 직업 시리즈
이은혜 지음 / 마음산책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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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둘러싸고 여러 관계가 형성된다.

책을 사랑하고 가까이 두는 사람들은 저마다 그 이유가 다양할 것이다.

무엇보다 저자와 독자, 편집자는 책과 떨어질 수 없는 부류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이 세 영역을 절묘하게 버무려낸다.

우선은 편집자의 관점이다. 그녀의 일상을 통해 편집자의 삶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그들의 삶과 치열함이 드러난다. 그들의 고충을 직접 듣게 된다.




더 나아가 독서가로서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인문출판사의 편집자로 그녀는 15년여간이나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섭렵하고 편집했다.

이 책에 등장하는 깊이 있고, 무거운 문헌들에 감탄을 하게 된다.




또한 저자와 독자 사이에 다리를 놓는 편집자로서,

혹은 최초의 독자로서 어떻게 글을 써야 하는지도 적절히 배치되어 있다.

이는 글을 쓰는 분들에게 매우 유용한 지점이다.




더불어 '글항아리'에서 출간된 책들을 탐독하신 분이라면,

출간하기까지의 여러 과정이 담겨있기에 매우 흥미진진할 것 같다.

편집자의 입이 아니라면 어디서도 보지 못할 출간 뒷 이야기다.




책을 많이 사두고, 읽지 못한 많은 사람들에게,

저자의 맺음말은 큰 위로가 된다.

독서의 기묘한 힘을 경험한 사람들에게 참 소중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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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2021-03-30 10: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
맺음말이 ....
뭐예요
책 많이 사두고, 읽지 못한 많은 사람들에게 큰 위로가 되는... 그 1인으로서 궁금
제가 맥락을 놓친건가요?
궁금해요. ^^

모찌모찌 2021-03-30 10:44   좋아요 1 | URL
아.. ㅎ 제 글을 오히려 꼼꼼히 읽으신거네요 ㅎ
제 글이 서평을 가장한 인상평이라,, 책 내용은 많이 없죠?

제일 마지막에 맺음말이 있는데,
그 챕터 제목이 ‘책, 얼마나 사고 얼마나 읽어야 할까‘예요.

저자는 빌려서 많이 읽는 것보다는 사두고 안 읽는 것이 더 낫다고해요 ㅋ
그러면서 왜 그런지 말씀을 해주시는...ㅋ

아무래도 편집자라서, 이후에 많은 도움을 얻을 때가 있다고하네요.
그러면서 책을 보는 눈썰미를 칭찬해준다고해요 ㅋ

많은 애서가들이 이렇지 않을까 생각해봤어요 ㅎ
읽지 못하고 쌓아둔 책이 한가득.. 저도 그렇구요^^

그레이스 2021-03-30 10:49   좋아요 1 | URL
저랑 생각이 비슷하네요^^
저는 출판계랑 1도 관계없는데...
한편, 위로가 되네요.^^

모찌모찌 2021-03-30 11:00   좋아요 0 | URL
네^^ ㅋ 저도 출판계랑 전혀 상관없는데, 주로 사서 쟁여둬요 ㅎ 이렇게 좋은 책을 몇년 전에 사뒀다니하면서 위로할 때가 많아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