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여자가 성공한다
우테 에하르트 지음, 홍미정 옮김 / 글담출판 / 2004년 5월
평점 :
절판


온갖 콤플렉스, 증후군이 난무하는 가운데 유독 여자에게 적용되는 것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자기 자신이 가장 많이 힘들지도 모르는 착한 여자 컴플렉스.
다른 나라에서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유독 한국에서 여자는 조신해야하고, 착해야 한다는 관념이 강하다.
비록 요즘은 그런 생각들이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여자다움이 강요되고 있는 사회이다.
비교적 독립적이고, 자주적인 여성이라고해도 착한 여자의 굴레를 벗어 나기란 쉽지가 않다.
여자가 직장에서 성공을 위해 가정에 잠시 소홀할 수 있는 점들에 대해 남자보다 더 냉정한 것이 사실이다.
여자이기에, 여자이니깐 ~해야한다는 생각에 스스로 갇혀 있는 여성이라면 한번쯤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
요즘같이 여성의 사회적 활동이 활발한 시대에 여성은 여전히 가사와 육아를 책임지면서 동시에 바깥일도 함께 병행하는 경우가 많고, 싱글 여성의 경우에도 여전히 사회적으로 남자에 비해서 여러가지로 차별을 받는 경우가 많이 존재한다.
이 책은 못된 의미에서의 나쁜 여자가 되라고 여성을 부추기고 있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이와는 반대로 똑똑한 여성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강한 의미에서의 나쁜 여자를 말하는 것이다.
여성의 섬세함과 부드러움을 지니면서도 동시에 사회의 전반적인 부분에서 여자이기 때문에 스스로 그 덫에 빠지지 말라는 경고를 하고 있는 것이다. 
자신의 가치를 발견해서 자신의 꿈과 목표를 위해서 여자여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여성 독자들에게 상기시켜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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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상식사전 : 퍼즐편 - 하루 10분! 퍼즐을 풀면 경제용어 400개가 술술! 길벗 상식 사전 4
우용표 지음 / 길벗 / 2009년 1월
평점 :
절판


퍼즐 푸는 것을 좋아하고 경제 상식을 공부하고픈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총 30개의 퍼즐이 각각의 다양한 주제 아래 수록되어 있다.
평소 경제 뉴스나 경제 신문, 방송 광고 등을 통해서 오르내리던 경제 용어들에 대해 재밌는 이야기를 덧붙여서 설명하고 있다.
경제 상식이라는 다소 경직된 분위기를 유화시키기 위해서 독자들로 하여금 충분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대중 스타와 인기 단어들을 함께 접목시켜서 그 내용을 설명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 내용을 한가지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동방신기 VS 빅뱅을 가지고 경제에서의 SWOT분석을 설명하는 것 등이다.
처음 경제 상식에 대한 퍼즐이 나오고 난 다음 페이지에 각 주제에 맞는 경제적 설명이 부가되는 구조이다.
일반적으로 어렵게 생각할 수 있는 경제 상식에 대해서 이렇게 재밌는 소재를 적목한 것은 눈여겨 볼 만하다.
그리고 그외에서 시사적인 용어들이나 재테크에 유용한 경제 상식 정보가 곁들여져 있는 것도 좋은 것 같다.
하지만 처음부분에서 아무런 배경지식없이 말 그대로 정답에 대한 설명만 나와 있는 가로 세로 퍼즐을 곧바로 풀기에는 다소 어려운 용어들과 당장 생각나지 않는 것들도 존재함은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
마지막 부록으로서 경제 용어를 정리해 둔 부분은 기초 상식 함양 차원에서도 도움을 될 것 같다. 
최신 경제 용어라기 보다는 기본적인 경제 용어 사전에 더 어울릴 것 같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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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 서울 출사지 - 들이대면 바로 명작이 되는
민영기 외 지음 / 이지북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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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담에 기회가 되면 꼭 서울 구경을 한번 해보고 싶다.
이런 말하면 시골 촌놈이라고 여길 수도 있으나 실제 서울에 살면서도 사는게 바쁘게 팍팍해서 서울의 좋은 경치와 좋은 장소들을 제대로 경험하고 느끼는 사람은 별로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요즘은 예전과 달리 개인이 사진작가 못지 않은 사진들을 찍어서 자신의 블로그 등에 올리기도 한다.
이 책은 DSLR을 이용해서 서울을 출사지로 사진을 찍기에 좋은 곳과 사진을 찍을 때 멋진 사진이 될 수 있는 노하우를 담은 책이다.
말그대로 DSLR 매니아를 위한 지침서라고 보면 되겠다.
서울을 구별로 나누어서 각 구별 가볼만한 곳에서 사진을 찍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출사 시간도 낮과 밤까지 다양하다.
그 장소 특유의 멋스러움을 가장 렌즈에 멋지게 담아 낼 수 있는 시간대를 가르쳐 준다고 보면 되겠다.
장소에 대한 특징을 설명하고, 렌즈에 담았을 때 어떻게 멋있는지도 말하고 있다.
그리고 각 장소별로 어떻게 찍으면 멋있는지도 자세히 설명이 나오고 있으니 실제 출사를 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리고 중간 중간에 카메라에 대한 지식이나 사진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까지도 실려 있어서 좋다.
각 구별로 장소에 대한 노하우의 소개가 끝나면 마지막엔 그 장소를 찾아가는 자세한 안내도가 수록되어 있기 때문에 그곳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에겐 깨알같은 정보라 할 수 있겠다.
이 책은 DSLR 사용자를 위한 책이기도 하지만 나처럼 서울을 여행해 보고자 하는 사람에게도 여행서로서의 기능도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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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쉬해요! - 배변 훈련 날개책
카렌 캐츠 글.그림, 박경희 옮김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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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원래는 큰아이의 배변 훈련을 위해서 구입한 책인데, 녀석은 주변 또래를 보고, 몇번을 일러 주고, 아빠의 모습(?)을 보더니 금방 혼자서 합니다. 제가 생각해도 큰아이는 혼자서 잘 해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그냥 완전히 독서용(?)입니다.
첫째는 어쨌든 잘 해냈으니 이젠 타깃은 둘째입니다.
지금부터 조금씩 읽어 주긴 하는데, 아직은 어려서 서서히 하렵니다.
책의 내용은 배변 훈련용 책이라는 목적의식에 맞게 잘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직 기저귀를 떼지 못한 아이에게 엄마가 작은 변기를 선물합니다. 
그리고 변기를 사용하게 되면 무엇이 좋은지를 아이의 입을 통해서 이야기하는 방식입니다.
처음엔 기저귀를 차고 다니다가 쉬가 마려울 때 기저귀를 벗고 변기에 앉는 방식으로 여러번 연습을 합니다.
물론 처음부터 변기에서 쉬를 쉽게 하진 않습니다. 
약간의 적응기가 필요함을 은연중에 얘기하기도 하지요.
그러다가 이젠 기저귀를 벗고 바로 바지만 입은 채로 연습을 합니다.
하지만 처음엔 곧바로 변기에 가지 못해서 바지에 그만 쉬를 하기도 합니다.
물론 이때 엄가가 괜찮다고 토닥거려 주시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하겠죠?
일단 그렇게 밤에도 기저귀를 차고 잡니다.
그러다 엄가가 변기를 사용하는 법을 자세히 가르쳐 주고, 다시 연습을 합니다.
결국엔 아이 스스로 혼자서 변기에 쉬를 하게 됩니다.
이젠 기저귀를 차지 않아도 되어서 활동하기도 좋고, 편하다는 것을 스스로 느끼게 됩니다.
이렇게 이야기는 차근히 아이의 이해를 이끌어 내고, 아이의 행동에 엄마의 인내심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글 속의 주인공이 남자아이인지 여자아이인지가 명확하기 나와 있지 않은 것과 아이의 모습을 남여 성별로 확실히 나누지 않았다는 점도 전 오히려 좋게 보았습니다.
아이가 책 속의 주인공을 자신과 동일시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물론 이 책 한권으로 아이의 배변훈련이 완벽하게 이루어지진 않겠지만 아이의 배변훈련을 앞두고 계시거나 훈련중이신 엄마들은 아이에게 한번씩 읽어 주는 것도 좋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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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양장) I LOVE 그림책
캐롤라인 제인 처치 그림, 버나뎃 로제티 슈스탁 글,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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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다 보면 엄마의 인내심이 한계에 달할 때가 참 많습니다.
아이가 상처를 받을 것을 생각하면 절대 그래선 안되지만 가끔은 엄마도 정말 폭발할 때가 있지요.
우리 아이 정말 예쁘고 사랑스럽지만 동시에 "정말 얘가 왜 이러나?" 하고 생각될 때도 솔직히 많습니다.
아이에게 하루 동안 얼마나 <사랑해?> 라고 말하세요?
제가 한참 아이 키우느라 육아에 지쳐있을 때 우연히 알게 된 책입니다.
사랑하는 내 아이가 엄마의 육아 스트레스에 혹시나 상처를 받지 않을까, 아니면 벌써 상처 받았나하는 문득 그런 생각이 섬광처럼 제 머릿속을 강타하고 지나간 어느날이였더랬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사서 아이에게 매일 읽어 줬습니다.
읽어 줄 때는 항상 "우리 아가" 라는 자리에 아이의 이름을 넣어서 직접 스킨십을 동시에 하면서 읽어 주었더니 아이가 간지러워 하며서도 무척 좋아하더라구요.
엄마가 자신의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자신의 웃는 모습 뿐만 아니라 떠들고 장난치는 모습까지도 사랑한다는 그 내용이 아직 어린 아이에게도 뭔가 기분 좋은 느낌으로 다가 왔나 봅니다.
아니면 엄마가 저를 무릎에 앉히고 읽어주는 그 느낌에서 행복하고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받았는지도 모르겠지만요.
아무튼 아이는 상당히 좋아 합니다. 
자신의 신체에 대해 인식을 할 시점에서 읽어 준 책이라 책을 읽으면서 동시에 눈, 코, 입, 귀, 발 등등의 신체 명칭에 대한 나름의 공부까지도 동시에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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