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로 위의 아이콘을 주욱 긁어 놓고 보니 아이들이 눈을 심하게 위아래로 깜박 거린다.

오랫동안 지켜보고 있노라면 순간....................................................................................

.

.

.

.

.

,

,

,

,

.

.

순간, 나 자신이 좀 멍청하게 느껴진다.

우헤헤...

클리오님! 보고 싶은 뎅... 어디 가셨지? 우리 반토막.....호빗족...


댓글(2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울보 2005-04-28 15: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0043331

울보 2005-04-28 15: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0143332

울보 2005-04-28 15: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0243333

울보 2005-04-28 15: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그저 심심해서요,,

울보 2005-04-28 15: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4로 바뀌면 잡고 나가야 하는데..

울보 2005-04-28 15: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딸 얼굴 많이 보세요,,

바람구두 2005-04-28 15: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무선 울보님...

울보 2005-04-28 15: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0343334

그럼 좋은 오후 보내세요,,


울보 2005-04-28 15: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

바람구두 2005-04-28 15: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따우/ 그래, 그럼, 너 찜해...모락모락....(냠냠) 따우찜(어째 아구보다 질기다).
울보/ 따님 얼굴을 즐감하겠습니다. 흐흐.

물만두 2005-04-28 15: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 이런 노래가 생각날까요..
바보바보바보야~~~~~~

바람구두 2005-04-28 16: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도/ 성니임~. 체통을 지키시와요.
따우/ 해독불가능이냠? 흐흐... 거, 시간 날 때 한 번 보세나... "맹"렬히 "독"서해주께...요.

클리오 2005-04-28 16: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님!!! 어제 제가 보고 싶달 때는 대꾸도 안하셨으면서.. 잉~~ (헉! 이건 애교? ^^;;) 그러나 반토막 호빗족이라고 자꾸 그러시면 삐져버릴터여요.. 저희 집에 인터넷이 안된지 어언 3일이걸랑요...

바람구두 2005-04-28 16: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래 남자는 튕겨야 맛이고, 여자는 박력 아니우?
음, 아닌가?

chika 2005-04-28 16: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내 서재 괭이가 왜 여기서 재롱부리고 있지요?
클리오님~!!!! 저랑 놀아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바람구두 2005-04-28 16: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내 서재에서 왜 chika님이 클리오님을 꼬시는 거냠...
클리오님은 인기 좋아 좋겠수?
난 그럼 이만...휘리릭....
누가 그러는데 바람구두는 엄청 잘 삐진다 하더이다.

클리오 2005-04-28 16: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박력 많아요.. ^^ 이렇게 말해봤자, 님이 가셔버린 뒤이니... 제가 인기많은 이유 중의 가장 큰 것은, 님께서 저를 '찍어주셔서' 제가 꽃이 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 (시적인 표현이 이렇게 이상해지다니.. --;) 님, 제가 님 보고파하는거 아시잖아요.. 삐지지 마세요... (엇! 근데 알라딘에 바람구두님 사모님이 출몰하신다고 하셨던가... ^^)

바람구두 2005-04-28 16: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응, 찍혔어요. 클리오님... 아하하...
하지만 괜찮아요. 전 뭐 워낙 방탕한 걸로 정평이 나 있으므로....
울마눌은 저만 죽어라 패거든요. 흐흐.
그나저나 chika님 불쌍해서 어쩌죠....
클리오님은 제가 좋데요. 흐흐.
저 슬픈 표정을 보라!

클리오 2005-04-28 16: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문득 풍소헌에 바람구두에, 장서인도 날개달린 신발에... 사모님이 의심의 눈길을 보낼만하다는.. 어찌 주변에서 이렇게 바람이 많이 붑니까? ^^ (가신다는 님 발목잡기... )

바람구두 2005-04-28 16: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래 날라리들은 다 그래요.
조증과 울증 사이를 날아다니는 바람구두...

비연 2005-04-28 2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캭캭캭~ 구두님은 이런 엉뚱함이 너무 매력적이에요~^^

바람구두 2005-04-29 1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가요? 흐흐.
 

생일선물 3호 세트 도착

중간에 갑자기 기분이 다운되는 아니 다운당하는 일이 있었던 탓에...
(다 만들어 논 원고를 뒤집어 엎어서 처음부터 다시 가야하는 긴급 상황이 발생하는 바람에....)
업이고 다운이고 간에 도저히 서재질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하여간...
내가 워낙 유능해서 생긴 일인데,
유능한 사람은 유능해서 또 일처리를 잘 한다.
어제, 그제는 그렇게 날 못잡아 먹어서 난리 부르스를 치더니...
하루가 지난 오늘의 상황은 완전히 역전되어서 우리 대장이 전직원을 데리고 나가 비프 스테이크를 사주었다. 흠, 뉘들이 오늘 먹은 비프 스테이크는 전부 어제 내가 대장에게 찟긴 가슴이란다. 흑흑...

어, 그럼... 내가 소야?

니진스키 영혼의 절규

- 바슬라프 니진스키. 본래 발레에서 남자 무용수(발레리노)의 위치는 여성 무용수(발레리나)의 보조자 위치를 벗어나지 못했는데, 그것을 새롭게 탈바꿈시켜 남자 무용수의 위치를 격상시킨 이라고 흔히 알려진다. 그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그가 누구보다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였고, 발레를 혁신시킨 안무가였다는 점이다. 니진스키를 떠올렸을 때 가장 중요한 사건은 1912년에 있었던 사건이다. 프랑스의 상징파 시인인 말라르메의 시 "목신의 오후"(목신은 그리스 신화의 판을 의미한다)에서 영감을 얻어 드뷔시가 작곡한 "목신의 오후에의 전주곡"에 니진스키가 안무하고, 직접 춤을 추었다. 니진스키의 이날 공연은 대단한 혹평과 호평 사이를 오갔는데 문제가 된 것은 니진스키의 안무 동작 가운데 일부가 외설 시비에 휘말린 것이었다. 프랑스의 문화계는 니진스키의 발레를 놓고 지지와 반대파로 나뉘어 논쟁을 거듭했고, 흥행사인 디아길레프가 공연의 지속을 위해 니진스키에게 안무 동작의 변화를 요청했지만 니진스키는 단호하게 거절했다(하긴 발레리노들의 타이즈가 좀 야한가 말이얌, 흐흐). 어쨌든 이 사태는 일파만파로 번져 니진스키가 체포되어 공연이 중단될 사태에 이르자 "르 마뗑"지에 한 명의 남자가 이에 반대하는 사설을 올린다. 바로 로댕이었다. 뒤를 이어 아나톨 프랑스, 모네, 클레망소 등과 로댕의 옹호자들 덕에 니진스키의 공연은 계속 될 수 있었다. (이건 실제로 미국에서 있었던 일이라고 한다. 대개 발레 포스터엔 여성 무용수의 화려한 솔로 무용 장면이나 군무를 테마 이미지로 만들어지는 편인데, 남성 무용수를 테마로 포스터를 제작해서 홍보했더니 여성 관객 수가 대폭 늘었다더라... 웃자고 하는 말이다.)


조사코의 "고라즈데"

- 딸기님이 이야기해서 궁금했었다. 사실 발칸반도를 포함해 동유럽의 역사에 대해 관심이 많은 편이다. 작가 이스마일 카다레의 작품을 통해서도 그렇고, 이보 안드리치의 소설 "드리나강의 다리"에서도 느낄 수 있는 일이지만 동유럽의 정서는 서유럽과 달리 우리와 흡사한 측면이 많기 때문이다. 조 사코의 "고라즈데"는 만화책이다. 이런 류의 만화를  저널 코믹스라고 해야 할지, 다큐 코믹스라 해야할지 모르겠으나 저널과 다큐, 그리고 만화가 섞여 있다고 보면 될 것이다. 전에 보스니아 전쟁에 대해 글을 쓴 적은 있지만, 사실 이 지역에 대한 정보는 그리 흔하지 않은 편이다. 그렇기에 "고라즈데"는 우리 당대의 역사이면서도 매우 낯선 곳의 이야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다루고 있는 내용은 낯설지 않다. 매우 낯선 곳의 낯익은 이야기가 이 만화의 내용이다. 결국 어젯밤에 모두 다 읽었기 때문에 조만간에 서평으로 자세한 말씀 올리도록 하겠다.

앙리 르페브르의 "모더니티 입문"

- 사실 나는 이 책의 내용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으며 사전 정보가 전혀 없이 탐낸 책이다. 이유는 오직 한 가지.. 저자가 앙리 르페브르이기 때문이다. 어차피 내가 불어로 된 원서를 읽을 일은 앞으로 없을 테니 말많고, 까탈스러운 불어 번역본을 읽는 일도 감지덕지이며, 그나마 많이라도 나와주면 좋으련만...하는 심정으로 "현대세계의 일상성"을 읽고 앙리 르페브르에 대해 부쩍 관심을 갖고 있어서 선물해달라고 앙탈 부린 책이다. 잘 읽으마... 지안....

 

 

죄수의딜레마

- 은하철도님 선물해주신 "죄수의 딜레마"란 책이다. 옮긴이의 말에 따르면 "이 책의 원서 표지에는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서평 한 대목이 실려 있는데, 거기에 따르면 이 책은 매혹적인 폰 노이만의 전기인 동시에 게임이론과 냉전과 핵무기 경쟁에서의 그것의 역할에 관한 훌륭한 사회사이다. 나는 이보다 더 적절하게 이 책의 내용을 간결하면서도 정확하게 요약할 능력이 없다."고 하는데 내 생각도 그렇다. 잘 읽어보고 나중에 아마 한참 뒤가 될 듯 싶은데, 그때 서평을 올리도록 하겠다.

 


* 헉헉, 더 있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오늘 양돌규 전 갈무리 편집장에게서 전화가 왔다. 하필이면 이 글을 쓰고 있는데 전화가 와서 전화 받으랴.. 글 쓰랴.. 잠시 바빴다. 주변 사람들이 바람구두 서재에 네 이름 나왔더라고 알려줘서 전화했단다. 흐흐. 그리고 덧붙여 물어보길... 주변 사람들이 시켜서 물어보는 건데, 일 안하고 맨날 책만 보냐고 물어봐달라고 그랬단다... 음, 일 안 하면 누가 밥 주냐고... 그랬다. 별걸 다 궁금해들 하신다. 흐흐... 돌규님... 우리 언제 한 번 봅시다. 이 말도 누군가가 전해주겠지요. 흐흐.


댓글(1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urblue 2005-04-28 15: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긴급상황이라..
님이 워낙 유능해서 생긴 일이니, 뭐, 할 수 없죠. ㅎㅎ

바람구두 2005-04-28 15: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죠?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흐흐.

요 책들만 올리면 되네요.
보들레에르-비밀
벽초홍명희연구-비밀
히틀러평전1.2-운영
레이첼 카슨-물만두
보르헤스 문학전기
한나 아렌트/ 축복과 저주의 정치사상
프리초프 카프라/ 현대물리학과 동양사상
로얼드 호프만/ 같기도 하고 아니 같기도 하고

마냐 2005-04-28 15: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헷. 정말 다행이다. 구두님 올리기 전에 '고라즈데' 정리해서...휘유. (취중 정리라, 머가 먼지...아, 낮술 독하네여)

바람구두 2005-04-28 15: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ㅇ--
잉잉, 너무해요...

아영엄마 2005-04-28 15: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바쁜 와중에도 들렸다 감을 증거로 남기기 위하여..
어찌나 삼삼한 그녀인지, 원~ ^^;;

10243333

바람구두 2005-04-28 15: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이건 쾅 도장보다 더 나빠요, 흐흐.

하이드 2005-04-28 2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아직도 안갔군요!

딸기 2005-04-29 1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르페브르 책... 어쩐지 읽고싶어지는 기분이... 기분이...
이스마일 카다레 소설, 사놓고 여지껏 한장도 못 봤어요. 잼있나보네. 꼭 읽어야겠당.

딸기 2005-04-29 1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말이죠...
생일선물 도착할 때마다 이렇게 중계방송 계속 할 생각이신가요

바람구두 2005-04-29 1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착할 때마다가 아니고... 이미 다 도착했지요. 중간에 바쁘기도 하고, 기분도 그렇고 해서 쉰 거였죠. 글구 한 번 시작하면 끝장을 봐야죠. 누구는 하고, 누구는 안 하면 섭하다고 하잖아요.
르페브르의 것은 "모더니티 입문"은 아직 읽지 않아서 잘 모르겠고, "현대세계의 일상성"은 읽어둘 만한 책입니다. 이스마일 카다레는 개인적으로 꽤 좋게 읽은 작가예요. 재미있냐? 글쎄, 재미는 있는데 전체적으로 어둡죠. 마르께스와는 다른 발칸반도식 환상....
 



이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워낙 귀가 얇아서 남들이 이게 좋다하면 그리 쏠리네요.

아주 오래전에 사용했던 아이콘인데...

어디서 저렇게 불쑥 튀어나오다니....

잘 부탁드리고요.

뭐 문구를 넣어야 한다거나 사이즈나 제 의견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댓글(7)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소굼 2005-04-26 1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아요 저거~ 멋진 장서인 기대해 봅니다.

바람구두 2005-04-26 1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땡큐...미리부터 기대 만땅입니다.

날개 2005-04-26 1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걸로 결정하실 줄 알았습니다.. 가을산님이 만들면 정말 이쁠거예요..^^
근데, 피라님은 이미지를 가을산님 도장찍은거로 바꾸셨군요.. 더 좋아요..ㅎㅎ

울보 2005-04-26 1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멋있네요,,
이쁘다고 하면 안되겠지요,,
그런데 너무 귀여워요..

가을산 2005-04-26 1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넵! 알겠습니다. ^^
그런데, 이번 주는 바빠서 다음주에 만들어 보내드릴게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stella.K 2005-04-27 0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산님 저도 만들어 주시면 안 되나요? 가을산님한테 어떻게 보여야 될까요? 윽~>.<;;

안녕, 토토 2005-04-27 1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추천한 이미지가 "압도적인+열화와같은 추천"으로 당첨되었군요. 하하핫..
가을산님, 이쁘게 맹글어주세용. ^^
 

이상 몇 가지 이미지들이 있네요.

몇 개 더 있는데 지금 당장은 찾을 수가 없어서 화요일 정도...

더 찾아보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댓글(1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안녕, 토토 2005-04-23 1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요거 추천할래요. 요 이미지가 젤 맘에 들어요. 도장 만들어도 이쁘게 나올 것 같구요.

▶◀소굼 2005-04-23 1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토토님꺼 이쁘네요: )

안녕, 토토 2005-04-23 1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 문망 대문에 올라가있던 이미지인데 지금 문망에서 못찾아서 결국 뒤지고 뒤져서 들구왔어요. 이쁘긴하죠? ^^

물만두 2005-04-23 1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토토님꺼 추천!

가을산 2005-04-23 1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인물 그림은 두번째 것이, 구두 그림은 토토님 것이 만들기 좋을 것 같아요.
허나, 정하는 것은 바람구두님 몫이에요.

날개 2005-04-23 16: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토토님 그림이 더 나아요..^^

stella.K 2005-04-23 16: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사군요. 제가 볼 땐 염장이지만...넌 언제 저런 걸 가져보나? ㅜ.ㅡ

바람구두 2005-04-25 1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저도 잊고 있던 아이콘인데...토토님은 어디서 저런 걸 가지고 오는 걸까요? 흐흐.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이번 달 안으로 가을산님께 말씀드려야 하는데...

클리오 2005-04-26 0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구두그림이라면 토토님 그림을 추천합니다.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

바람구두 2005-04-26 0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 여러분들의 뜻이 그렇다면....
 

 

 

 

 

러셀 자서전 - 상.하 | 원제 Autobiography by Bertrand Russell (1967~1969)
버트런드 러셀 (지은이), 송은경 (옮긴이) | 사회평론

- 버트란드 러셀 자서전을 필두로 해서 또 한 세트가 도착했습니다. 이 책은 2권 세트인데, 서가에 꽂아두면 무척 폼날 만한 모양새로 만들어졌네요. 사실 너무 유명해서 도리어 잘못 알려진 인물 중 하나가 버트란드 러셀입니다. 이 책을 시작으로 저역시 러셀에 대해서는 사실상 최초의 독서를 시작하는 셈인데... 앞으로 수학자이자, 철학자, 반전운동가로 명성높은 러셀의 세계로 빠져들어보겠습니다. 60-70년대의 노암 촘스키라고 할까요?

 

 

 

 

우리는 지금도 야생을 산다 - 인간 본성의 근원을 찾아서 | 원제 In Search of Nature (1996)  
에드워드 윌슨 (지은이), 김길원, 최재천 (옮긴이) | 바다출판사

장준하 - 민족주의자의 길
박경수 (지은이) | 돌베개

- 에드워드 윌슨은 사회생물학의 아버지로 호칭되는 대과학자이자, "개미"를 통해 잘 알려진 최재천 교수의 스승이기도 하지요. 얼핏 사회생물학이라고 하면 사회진화론자와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윌슨의 경우는 그와는 다른 경우라 할 수 있습니다. 그는 인간을 다른 생명체보다 우월한 어떤 존재로 생각하지 않았고, 생물의 다양성을 옹호한 인물이죠. 이 책은 그의 지적 여정을 자연과 본성이란 두 가지 키워드를 가지고 풀어낸 책이라 합니다. 그에 대한 입문서로 적당할 듯 싶어 골라보았습니다.

- 민족주의자 장준하... 저는 그를 진보라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그는 철두철미한 민족주의자였지요. 다만 우리 사회의 스펙트럼이 지나치게 우편향이라 장준하의 민족주의가 좌편향으로 보였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저는 고2 초반까지 장준하 선생을 무척이나 존경했고(심지어 그의 기일에 맞춰 추모제를 할 만큼), 그에 대해 좀더 알고 싶어 그 무렵 막 생긴 한겨레신문사를 무턱대고 방문해서는 장준하 선생 관련 자료를 내놓으라고 한 적도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당돌한 고교생이었네요. 흐흐. 무엇보다 잡지인으로, 출판인으로 저는 장준하 선생을 기억하고 존경합니다.

* 클리오님! 잘 읽겠습니다.

 

 

 

 

부분과 전체 - 인문사회자연과학도를 위한 교양신서 1
베르너 하이젠베르크 (지은이), 김용준 (옮긴이) | 지식산업사

- 베르너 하이젠베르크의 "부분과 전체"는 이전 이벤트 바람구두에 책 권하기 이벤트에서도 나왔던 책인데 이제사 읽어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글쎄요, 그에 대한 평가야 지금 현재의 제가 내릴 수는 없을 겁니다. 다만 그가 히틀러 치하의 독일에서 핵폭탄 제조 책임자(연구자)였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요. 이런 복잡 미묘한 역사적 진실 앞에서 고뇌한 한 과학자의 글을 통해 저는 하이젠베르크가 주장하고 싶었던 이야기, 과학 지식, 당시의 시대 배경 속으로 뚜벅뚜벅 걸어들어가고 싶습니다. 그에 대한 이야기는 그를 읽은 뒤에나 가능하겠죠.

* 날개님! 감사해요. 잘 읽겠습니다.

 

 

 

 

여운형 평전 - 역사인물찾기 5
이기형 (지은이) | 실천문학사

- 개인적으로 여운형 선생은 아직도 사면복권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역사상 가장 잘 생긴 정치인, 카리스마가 넘쳤던, 국제 정세에 가잘 밝았던 정치인으로 생각하는 모양 여운형 선생의 평전입니다. 한 때 절판되었다가 개정판으로 새로 나온 책인데... 최근 몽양 선생에 대한 서훈 논쟁에서도 알 수 있듯 아직까지도 우리는 이 분에 대해 제대로 된 평가를 내려드리기 참 어려운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 스텔라님! 고마워요. 흐흐.

 

 

 

 

엔트로피
제레미 리프킨 (지은이), 이창희 (옮긴이) | 세종연구원


- 저는 이 책이 집에 있는 줄 알았어요. 그리고 제가 읽었다고 생각하고 있었죠. 그런데 알고보니 하도 여기저기서 떠들어대서 알고 있는 줄 생각한 거지... 정작 책을 읽은 게 아니더군요. 이런 착각이 증명해주듯 이 책은 제법 널리 알려진 책입니다. 최근 신화에 큰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새로운 사고틀을 위해 한 번쯤 꼭 읽어두고 싶었던 책입니다. chika님! 감사해요. 국장님! 우리 chika님 좀 괴롭히지 마세요. 흐흐...

 

 

 

 


간디 자서전 - 나의 진리 실험 이야기
마하트마 K. 간디 (지은이), 함석헌 (옮긴이) | 한길사


- 아힘사(비폭력) 브라마차리아(금욕) 스와라지(자치) 아파리그라하(무소유) 아슈람(공동체)를 주장한 마하트마 간디... 비록 현재 인도에서 그는 반신반인의 존재라 그에 대한 비판을 가하는 건 쉽지 않겠으나 그의 입장이 세계 모든 억압의 현장에서 투쟁의 방식으로 적합한가에 대해서는 생각해볼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이런 비판이 그가 위대한 인간이었다는 사실엔 흠이 되지 않겠죠. 함석헌 선생은 무교회주의자였으면서 인도 철학에도 참 많은 관심을 가졌던 분입니다. 이 분의 번역으로 읽는 간디의 감흥은 어떨 것인지 벌써부터 가슴이 설렙니다. 마냐님! 당신이 저로 인해 똑똑해지는 게 아니라... 당신은 이미 똑똑한 분이랍니다. 흐흐. 감사해요.

 

 

 

 

유한계급론 | 원제 The Theory of the Leisure Class 
토르스타인 베블런 (지은이), 김성균 (옮긴이) | 우물이있는집


- 사회과학의 고전 가운데 하나인 베블런의 "유한계급론"입니다. 만약 이번 학기말 시험용 텍스트가 아니었다면 제가 이 책을 읽으려는데는 시간이 좀 걸렸겠지요. 덕분에 시험 공부 하면서 "유한계급론"을 달달 읽게 생겼네요. 시험 내용은 베블런의 "유한계급론" 읽고 독후감 쓰기인데... 어떨까요? 제가 A+받을 수 있을까요? 흐흐. 이 책은 울보님이 제게 보내주신 선물입니다. 울보님! 저랑 울보님이랑 알게 된지 그리 오래지 않은데 이런 선물을 염치없이 받았습니다. 언젠가 기회가 닿는대로 여러분 모두에게 꼭 되돌려 드리도록 할께요.

다들 감사드립니다. 꾸벅....

 

 


댓글(13)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05-04-23 12: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바람구두 2005-04-23 1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땡큐....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을께요. 흐흐.

stella.K 2005-04-23 1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 선물이 벌써 도착이란 말입니까? 알라딘에 배송 시스템이 빨라진 걸까? 오랜만에 덕 좀 쌓아야지.(땡스 투! ㅋㅋ)

울보 2005-04-23 1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꼬오옥 A+받으세요..

바람구두 2005-04-23 1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텔라/ 여러 권 주문하는 것보다 한두 권 주문이 상태도 좋고, 빠르네요. 흐흐.
울보/ 옜썰.....

stella.K 2005-04-23 1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알라딘에서 이렇게 따로 개별 포장해서 보내야 하나? 결국 받을 사람은 한 사람이고 보내는 사람은 여럿인데 그것을 일괄처리해서 한꺼번에 보내는 방법을 취해주면 좋지 않을까요? 에이 모르겠당!

바람구두 2005-04-23 1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뭐 알라딘 사정까지 신경 써주고 그러십니까? 아마 그걸 분리해내는 게 더 큰 일일 걸요?

안녕, 토토 2005-04-23 1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생각해보니 재밌겠네요. 선물하는 아이템의 경우 이메일주소만 입력하면 그 사람이 알라딘 회원일경우 자동으로 등록된 주소로 보내주는걸로.... (개인정보 노출에 해당될수도 있겠지만 받는 사람에게만 확인하는 메일이나 SMS를 보내서 선물받기에 동의하겠냐고 물어본다면 어떨까요?)
이렇게 건의하지만 저는 할인쿠폰땜에 예스에서 주문했어요. 배송 늦다고해서 걱정했는데 한두권은 금방금방 배달되네요. 맛있게 드세요. 책먹는 구두님~~~ :-)

클리오 2005-04-23 1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엇! 밑에다가 오늘 중 도착할거라고 써놓았는뎅.. 이미 도착했군요.. 오늘 계속 책이 도착하니 주변에서 놀라시지 않던가요? ^^

하루(春) 2005-04-23 1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늦었지만, 축하드려요. 바람구두님께 선물해주시는 분들이 이리 많을줄은 차마 몰랐지만, 그러니까 바람구두님이 평소에 이 곳에서 어떻게 하셨는지 단번에 드러나는 것 같아 저도 조심해야 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죠. 님이 받으신 책 중에는 저도 읽고 싶어서 찜해둔 게 몇 권 있는데... 좋은 리뷰도 써주시겠죠.
그나저나, 스텔라님의 제언은 정말 알라딘에서 고려해볼만한 것 같군요.

날개 2005-04-23 16: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벌써 도착했군요.. 저 책 주문할 때 바람구두님께 땡스투도 눌렀는데..ㅎㅎ
선문받고 적립도 되고 좋죠? ^^

stella.K 2005-04-23 16: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죠? 하루님! 한번 제언해 봤으면 싶긴한데 바람구두님 같은 이벤트가 많아진다면 제언해 보고 그렇지 않다면 뭐 한 두 사람의 제언을 알라딘이 얼마나 반영해 줄런지 모르겠군요.

마냐 2005-04-23 2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알라딘이 특별 우대 해준거 아님까? 음음. 이렇게 빨리 도착하다니...1) 당분간, 구두님 서재 리뷰도 불나겠네...2)당분간, (책 읽느라) 구두님 밀려나겟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