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읽은 책들은 나름대로 좀 있는데...
서평 올릴 마음의 여유가 없다.

최석태 / 이중섭 평전  

 

 

 

최석태/ 황소의 혼을 사로잡은 이중섭

 

 

 

 

오광수/ 아이를 닮으려는 화가 이중섭

 

 

고은/ 이중섭 평전

 

 

 

 

전인권/ 아름다운 사람, 이중섭

 

 

 

이중섭, 박재삼/ 이중섭, 그대에게 가는 먼 길

 

 

 

 

진중권/ 놀이와 예술 그리고 상상력

 

 

 

 

프레드릭 L. 쇼트/ 이것이 일본 만화다

 

 

 

 

백준기/ 만화미학탐문

 

 

 

 

테오도르 아도르노, M.호르크하이머/ 계몽의 변증법

 

 

 

 

 

기생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요아힘 페스트/ 히틀러 최후의 14일

 

 

 

 

하라타 유키에/ 한국을 소비하는 일본

 

 

 

 

박명진 외 편역/ 문화, 일상, 대중

 

 

 

 

정재철 편저/ 문화연구이론

 

 

 

 

박만준 역/ 문화연구의 이론과 방법들

 

 

 

 

앤드류 에드거, 피터 세즈윅/ 문화이론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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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18 18: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로쟈 2005-04-18 1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중섭론을 하나 쓰셔도 될 듯하군요. 나름대로 여유를 찾으시거든...

바람돌이 2005-04-18 2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구두님 덕분에 읽게 된 책들이 몇권 있었음에도 늘 글도둑질만 하고 인사는 안했는데... 지금 이 글을 보고 너무 궁금해서 참을 수가 없었어요. 도대체 이 많은 책들을 언제 다 읽나요?(그렇다고 책 내용들이 그리 만만한 것들도 아니건만) 속독법의 대가이신가요?

이리스 2005-04-18 2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아아... 고개 푹 숙이고 꼬리도 내리고.. 총총..

kleinsusun 2005-04-19 08: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생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리뷰가 기다려져요.
서점에서 한참을 망설이다가 놓은 책이라....
기다립니당!

바람구두 2005-04-19 0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쟈/ 이중섭론까지는 아니고 제홈피에 이중섭에 대한 글을 하나 올리려고 준비 중이거든요.
바람돌이/ 음, 일단 속독이긴 하죠. 남들보단 좀 빨리 읽습니다만... 그렇다고 특별히 속독법을 익힌 적은 없습니다. 저는 술 안 마시고, 당구도 안 치고, 친구들과 약속도 잘 잡지 않습니다. 회사 다니면서 학교도 다니고 이것저것 다 하기 어렵거든요. 그래서 화장실에서도 읽고, 집에서도 읽고, 침대에서도 읽고 그래요. 그리고 이중섭 평전 가운데 두 권은 아동용입니다. 일종의 그림책인 셈이죠. 그리고 "기생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는 제가 만드는 잡지에 연재되었던 글들입니다. 저자에게 받은 책이죠. 생활이 단순하면 시간이 나는 법이죠. 저는 제 생활 자체를 최대한 단순하게 만들려고 무지 노력합니다. 물론 잘 안 되지만... 그게 노하우라면 노하우인 셈이죠.
낡은구두/ 음... 구두...구...두구두구두구... 두! 음, 자꾸 이러시면 잘난 척할 겁니다. 흐흐.
클라인/ 그렇지 않아도 올려야지 하고 있습니다. 좋은 필자에 좋은 책이거든요.
 

나의 라이브러리

개인 라이브러리를 갖고 싶다는 소망은 단순히 취미로 무언가를 콜렉션하는 것과는 다르다. 나는 크게 세 가지 라이브러리를 갖고 싶어했는데, 우선 활자 매체인 책, 음악, 그리고 영화다. 물론 주력은 당연히 책이다. 개인 서재는 갖추고 있지만 현재 가지고 있는 책을 모두 펼쳐놓고 있지는 못하다. 회사에 일부, 그리고 처가집에 일부, 다시 집 베란다에 종이 포장으로 묶어두다 못해 이제 거실, 서재에도 책들이 묶여 있다. 볼 때마다 가슴이 아프다. 책이란 펼쳐져 있기 전에야 두 번 다시 손이 가게 되질 않는 속성을 지녔기 때문이다. 결국 책 때문에 이사가야 한다는 결론에 다다른다.

책의 경우엔 게으른 탓도 있지만 한 군데 모아두고 있지를 못해서 내가 몇 권의 책을 가지고 있는지 짐작조차 하기 어렵다. 다만,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 한정해두고 보았을 때 알라딘에서 추산해준(소장함 기능이 있으므로), 다시 말해 알라딘에서 구입한 책만 현재 707권이다. 지난 2000년 6월에 알라딘에서 첫 주문을 했으니 한 달 평균 11권을 주문했다. 나중에 이사를 가게 되면 서재도 좀 잘 꾸며놓고, 처가집과 회사로 피난가 있는 책들을 다시 불러들일 수 있게 되면 한 번쯤 몇 권이나 가지고 있는지 잘 추산해볼 생각이다.

그에 비해 음반 수집과 영화 수집은 역사도 짧지만 주종목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수량을 파악해보기가 다소 쉽다. 대충 헤아려 보니 음반은 CD가 500여장, LP가 60여장 정도 된다. LP는 거의가 클래식 음반이지만, 현재 턴테이블을 갖지 못해서 LP청취는 어렵다. (이것도 언젠가는 구입하겠지만...) 오디오를 장만하면서부터 시작된 음반 모으기는 한동안 제법 분류도 잘 하고, 꼭 필요한 음반의 목록을 만들어서 차곡차곡 쟁여두다가 어느 순간 내가 이 모든 취미를 즐길 만한 사치를 누릴 만한 부와 에너지를 갖고 있지 못하단 생각이 들어 음반 모으기의 진척도는 확 떨어졌다.

한참 영화공부를 하던 시절, 나는 폐점하는 비디오 가게를 찾아 비디오 라이브러리를 꾸리느라 무진 애를 쓴 경험이 있다. 그 때 한참 노력해서 거의 100여장의 비디오 테잎을 수집했었다. 물론 지금은 더이상 비디오 테잎을 수집하지 않는다. 그 무렵 수집한 것이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비열한 거리"를 비롯해서 나름대로 시중에서 구하기 제법 어렵다는 것들을 모았고, 내가 영화공부하는데 보탬이 될 거라 생각한 테잎들을 모았다. 왕가위 영화도 "해피 투게더"까지는 전작을 소장하고 있다. 덕분에 한 동안 친구들이 집에 오면 함께 영화를 보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재미가 있었다. 현재는 주로 DVD를 수집한다. 그래서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처럼 겹치는 영화들은 친구들에게 선물하곤 했다. 현재 DVD타이틀도 한 100여장 이상 수집한 것 같다. 이것도 정식으로 헤아려보지는 않았다.

프랑소와 트뢰포, 페데리코 펠리니 등등 주로 작가 위주로 선별해서 하거나 일본 아니메 작품들 가운데 내 취미에 맞는 것들을 몇 종 구입해두었다. 언젠가 시간이 나면 친구들과 함께 시청하면 재미있는 경험이 되리라.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HiFi & AV 시스템(물론 전문적인 이들이 보기엔 매우 보잘 것 없지만, 취미가 없거나 이를 사치로 보는 이들에겐 매우 사치인) 은 다음과 같다.


* 사진은 우리 집이 아니다.

AMP - CLASSE CAP-100 인티 앰프
스피커 - ATC SCM20 북셀프 스피커 + 타깃 스탠드
케이블 - 오디오 플러스
CDP - CEC 3100
DVDP - Sony DVP-975V
데크 - Teac 2010V
튜너 - 켄우드
TV - LG
오디오랙 - 바흐하우스

전부 합치면 이런 시스템을 만드는데 한 3-400만원은 든 것 같다. 내가 오디오 생활자(나만의 오디오를 갖게 된 것)가 된 것이 지난 1998년 정도의 일이고, 그동안 기기를 바꿈질한 것이 두 차례 정도였으니까. 나름대론 소박하게 오랫동안 지내온 셈이다. 오늘 갑자기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는가 하면 어제 DVD플레이어를 연결하면서 오디오 랙을 앞으로 당겨 하루종일 대청소를 한 후유증인 듯 싶다. 오디오쟁이들(물론 나 개인적으로 오디오쟁이이기 보다는 그저 음악 듣기를 즐기는 이라고 하고 싶지만, 예전에 한동안 오디오에 미쳐서 하이파이 동호회에서 미친 듯이 설쳐댄 기억이 있다. 앞서 말한 어떤 친구를 오디오쪽으로 끌어들인 것도 나였다.)은 가끔 오디오를 매만지면서 새로운 기기를 들여놓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나역시 오늘 오전에 이것저것 오디오들을 살피면서 새로운 기기들을 들여놓고 싶다는 유혹을 강하게 느꼈다.

그러다 다시 욕심을 접고... 새로 배달되어 온 책들을 살핀다. 갈 길이 멀다. 이것저것 모든 걸 즐기며 살기엔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 알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은 것이다.

정말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아마 이것이었으리라. 음반의 경우엔 LP에서 카세트테잎, CD로 다시 SACD, DVD 오디오니 해서 라이브러리를 갖추는데 일단 매체를 무엇으로 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영화 라이브러리의 경우에도 LD와 VHS테잎, 그리고 DVD, 조만간 수퍼 DVD 던가 하는 새로운 포맷이 출현할 것이라 한다. 기술이 발전할 때마다 매체도 변화한다. 그럼에도 어떤 것들은 쉬이 사라지지 않는다. 예를 들어 LP는 여전히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다. 책 역시 새로운 기술력에 의한 변화의 몸살을 앓게 되겠지만, 책이 사라지는 일은 아마 없을 것이다. 아직까지는 그 어떤 매체도 책이 주는 매력과 장점들을 능가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아무리 좋은 디지털 매체도 침대에 누워 반쯤 접어 읽을 수 없으며 연필로 밑줄을 그어 내 기억을 보충할 수 없고, 나와 함께 서서히 빛 바래가는 영광을 누릴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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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여우 2005-04-18 15: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이나 음반 버릴일이 있을 경우 반드시 저에게 연락을 주심이...^^

바람구두 2005-04-18 15: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론이죠. 하지만, 전 장차 어느 지방 소도시(읍 정도)에 작은 문화센터를 여는 것이 제 작은 소망이거든요.(그곳에서 어린 친구들과 지역민들에게 문화예술교육을 하며 늙었으면...) 그 소망이 이루어지면 반대로 파란여우님이 제게 책을 보내주시면 좋겠어요. 흐흐.

파란여우 2005-04-18 15: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싸, 그럼 장차 내가 이사갈 곳에 미리 터를 닦고 있겠소....당연히 출자는 그대가.^^

바람구두 2005-04-18 15: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딜 생각하고 계신지요?

파란여우 2005-04-18 15: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산, 청양

바람구두 2005-04-18 15: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산이라... 울외가쪽이네요.

파란여우 2005-04-18 15: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땅값이 쎄서....문제는 울 오라버니의 토지를(얼마 안되지만)
제가 물려받아야 한다는 것이 최대의 관건.....(흑심품은.흐흐)

바람구두 2005-04-18 15: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자알 구슬려보시길...

아영엄마 2005-04-18 16: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를 잘 구슬려 보시지 그러세요? 어린이책 제법 되는데~ ㅎㅎㅎ(책 읽어주는 할머니 노릇도 할 수 있을랑가? @@)

바람구두 2005-04-18 17: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아영엄마는 안 되요. 그 미모로 동네 할아버지들 다 잡을라구...

아영엄마 2005-04-18 17: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흑... 이젠 미모도 뭐도 다 떨어져 나가고 따라오는 사람 하나 없시유.. 엉엉~~ 님이 여실려는 문화센터에 아르바이트 직원자리 미리 예약해두면 안될까요? ㅠㅠ;

클리오 2005-04-18 17: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들려서 알라딘 서재 분들과 열심히 놀아야지요~ 구두님! 안쫒아내실거죠? ^^

바람구두 2005-04-18 17: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 알바는 안 되고, 자봉은 환영입니다.
클리오로도/ 반지 구하러 안 가요? 흐흐...

클리오 2005-04-18 17: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지는 제가 가지고 있는데 무슨... ^^ 그리고 그거 빨리 2탄 써주세요.. 멋진 클리오로도의 활약이 기대된단 말입니다. 흐흐.. (아아~ 제정신이 아닌게야, 내가!!)

드팀전 2005-04-18 18: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결혼하면서 책장이란 걸 샀습니다.저희 형편에 좀 좋은 책장이었지만 무리를 했어요.한쪽벽면을 그 책장이 차지했는데...결국 책장 위 공간까지 책으로 꽉찼네요.아직 님처럼 박스에 신세를 져야할 수준은 아니어서 나름대로 행복한 휴식처를 저희 책들이 누리고 있는거죠.좀더 많아지면 다른 방법이 생기겟죠. 제가 열심히 모으는건 음반인데.... LP는 400장쯤 되요.대개가 학창시절 듣던 거라 락,메틀,프러그레시브 기타 뭐 이런거에요.CD는 이제 1000장 쯤 되어가는데..대개가 클래식이고 재즈,블루스가 한 100에서 200여장 사이쯤 되는 것 같네요.이것도 결혼하면서 큰맘먹고 CD장을 하나사서 넣었어요.
오디오는 아직 입문하지 않았습니다.이유는 목돈이 없어서이고 사실 한동안 허접한 원룸생활을 오래해서 좋은 오디오는 언감생심이었죠.담에 조금 큰 집으로 이사가면 좀 괜찮은것 좀 넣어보려해요.그래서 한푼두푼 와이프몰래 저금하고 있습니다.과연 그때 쯤 살 수는 있을까나..또 돈들어갈 일 생겨서 다 때이는 건 아닐까 ...푼돈모으면서도 걱정이 됩니다.... 그리구....파란여우님하고 이야기를 보다가 생각이 났는데...저도 나중에 들어갈 땅을 정해놨습니다.물론 아직 돈은 없지만..
어디냐하면 충북 진천군 문백 입니다. 우리나라의 유명한 돌다리 '농다리'하시나요? 농다리가 문백에 있는데...그 동네가 진짜 맘에 들더군요.이후에 알게되었는데 옛말에 그런말이 있다네요. "생거 진천 사거 용인" 이라고..^^ 제가 돈많이 벌어서 오디오도 제대로 갖추고 문백에 들어가서 살 수 있길 기원해주시길...

stella.K 2005-04-18 17: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우님이든 구두님이든 둘 중의 한 분이 빨리 라이브러리 하나 세우세요. 제가 모아 논 책도 제법되는데 기증하게. 제 팔자엔 라이브러리는 꿈도 못 꿀테니 남 좋은 일이나 하고 죽죠. 천국 갈 때 싸짊어지고 갈 것도 아니잖아요. >.<;;

바람구두 2005-04-19 0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클리오로도/ 알겠소.... 흐흐
드팀전/ 님의 소망이 이루어지시길 바랍니다. 처음엔 작고 소박하게 시작하세요. 본인의 오디오가 처음이라면 게다가 음악을 좋아하는 드팀전님이니까... 분명 새로운 감동이 있을 겁니다. 혹시라도 나중에 오디오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면 해주시길 고가의 기기는 잘 몰라도 입문기종대에서는 제법 아는 편이니까, 도와드릴 수 있을 겁니다. 진천이라... 진천....
스텔라/ 에요, 이뽀이뽀요. 흐흐.

딸기 2005-04-19 1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은 우리 집이 아니다" ㅋㅋ
구두님, 멋진 라이브러리를 꼭 만드실 수 있음 좋겠네요.
만들어지면 구경 시켜주세요 :)

드팀전 2005-04-19 16: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구두님께....안그래도 그때까지 연이 닿으면 좀 도와달라 부탁드릴려구 했어요.^^
가끔 인터넷으로 기기구경하는데...잘 모르겟더라구요. 예전에 클래식카페나 매장에서 본 기기들은 엄청 고가더군요.탄노이 무슨 스피커...뭐 이런거 말이죠.그런건 꿈도 안꾸지만.담에 진짜루 도움을 주셔야함다.^^

바람구두 2005-04-20 09: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딸기/ 나중에라도 이사가게 되면... 혹시 초대할까?
드팀전/ 음, 오디오 구입자에게 가장 먼저 해주는 충고는 이렇습니다. 물건은 늘 있지만 돈은 늘 있지 않다. 게다가 클래식은 오디오를 통한 음악감상에 있어서는 가장 까다로운 장르거든요. 특히나 대편성 곡들을 주로 듣는다면 말이죠. 도움은 진짜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먼저 본인이 듣는 음악 취향을 정확히 알아야 하거든요. 차차 이야기할 기회가 있겠죠.
 

알고보면 땡스투가 꽤 실속있다.
조선인님은 448회를 받아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음, 과연 그 비방은 무엇이란 말인가?

조선인님은 "규방보전"을 전수하라!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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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5-04-16 1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구두님은 욕심도 많으셔! 매 주 알라딘에서 주급 받음시롱~(그렇긴 해도 님의 기나긴~ 장문의 댓가로는 미흡한 감이 있긴 합니다. 이 주의 리뷰도 좀 자주 뽑아달라고 항의해봐요!! ^^) 저는 그 비방을 쪼금은 알 것 같은데 가르쳐 드릴까 말까~

바람구두 2005-04-16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쿤요. 알라딘은 바람구두에게 주급 말고, 월급을 지불하라아~~! 흐흐.

조선인 2005-04-16 1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구두님 욕심쟁이!!!
맨날 리뷰 당선되면서, 맨날 주급받으면서, 땡스투까지 욕심내다뇨.
(게다가 이미 제 땡스투를 부지런히 챙기시면서. *^^*)

클리오 2005-04-16 1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구두님. 월 1회만 달라는 말씀은 아니시죠? ^^;;;

바람구두 2005-04-16 1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 긁적긁적... 에헤, 그랬나요? 고마워요.
클리오/ 물론, 아닙니다만 대박의 꿈도 다시 꾸고 싶어요. 흐흐.

바람구두 2005-04-18 1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식인화가 뭐죠?

바람구두 2005-04-19 1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따우~. 썰렁해...
 

저는 개그엔 약합니다만, 파란여우님의 "대마왕 패퇴기"를 읽노라니 웃음이 나와서...

지상의 요정들에겐 세 개의 반지
돌집의 난장이왕들에겐 일곱 개의 반지
죽을 운명을 타고난 인간들에겐 아홉 개의 반지
어둠의 권좌에 앉은 암흑의 군주에겐 절대반지
어둠만 살아 숨쉬는 모르도르에서
모든 반지를 지배하고, 모든 반지를 발견하는 것은 절대반지
모든 반지를 불러모아 암흑 속에 가둬버리는 것은 절대반지
어둠만 살아숨쉬는 모르도르에서

대마왕 "바람구두"는 서재계를 지배하기 위해 반지를 만들었다. 리뷰족을 위해 2개의 반지를, 리스트족을 위해 다시 2개의 반지를 그리고 페이퍼족을 위해 3개의 반지, 지식족을 위해 1개, 땡스족을 위해 1개 모두 9개의 반지를 만들었고, 그 반지들을 지배하기 위한 "절대달인의 반지"를 만들었다. 대마왕 바람구두의 서재계 지배를 저지하기 위해 리뷰족과 리스트족, 페이퍼족 등이 힘을 합쳐 대전쟁을 일으키니 이름하여 "서재 전쟁"이었다. 대마왕 바람구두는 페이퍼족의 달인 마법사 "이쉴로드(로드무비)"의 이벤트 마법에 휘말려 위력을 잃고 "절대달인의 반지"를 빼앗기고 만다.

그러나 페이퍼족 "이쉴로드(로드무비)"는 반지의 힘에 홀려 "절대달인의 반지"를 없애지 못하고, 대마왕 바람구두를 패퇴시켰던 서재계의 단합은 깨어지고, 리뷰족, 페이퍼족, 리스트족들은 분열되고 만다. "이쉴로드(로드무비)"의 이벤트 마법이 사라지는 즉시, 반지는 사라지고 오백년 동안 "스마골(마태우스)" 혹은 "골부리"(과거엔 리뷰족이었다고 하는 '부리')의 손에 있다가 모험을 나온 "물만도 베긴스"(물만두)의 손에 들어가게 된다. 서재전쟁에서 패한 뒤 절치부심하던 절대마왕 바람구두의 사악한 힘은 점점 더 커져 서재계에 대한 영향력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물만도 베긴스"는 조카인 "클리오로도(클리오)"에게 반지를 물려주고 떠난다. 이제 "클리오로도""간달여우(파란여우), 레골마냐(마냐), 아영라곤(아영엄마), 플라시미르(플라시보), 김리스텔라(스텔라)" 그리고 "클리오로도"의 친구들이 함께 반지원정대를 결성해 운명의 산에 "절대달인의 반지"를 녹여 버리려 한다. 과연 대마왕 바람구두의 사악한 힘을 누르고 그들은 "절대달인의 반지"를 파괴할 수 있을 것인가?

 * 흠, 출연희망자 대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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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팀전 2005-04-16 0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관객할께요.^^ 재미없는 영화 !!! 흥행참패 예상!!! 시놉시스가 영 ..이거 누가쓴거야^^

물만두 2005-04-16 0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하하하 대마왕... 지다리시오. 지는 떠난게 아니라 잠시 도닦는 중...

바람구두 2005-04-16 0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드팀전/ 꼭 저렇게 초치는 사람들 있어요.
물만도베긴스/ 음, 그럼 계속 도닦으셔요. 지존!

날개 2005-04-16 0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하~ 바람구두님이 아무래도 충격이 크신 게 틀림없어...ㅋㅋ

바람구두 2005-04-16 0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충격 받았어요. 다들 절 미워하시니... 전 이번 주를 마지막으로 알라딘 서재계를 떠나렵니다, 흑흑....

2005-04-16 10: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stella.K 2005-04-16 1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떠나시다니요. 스텔라 행성은 어찌하시구요. 그럼 저 스토커가 되어 어디든 바람구두 행성 쫓아다닙니다. ㅋㅋ.
마태님하고는 또다른 글맛입니다. 이거 계속되는 거죠? 기대되는데요? 일단 추천들어갑니다.(제가 추천하면 로드무비님의 권좌가 위험해 질수도 있는데...>.<;;)

로드무비 2005-04-16 1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구두님 땡빚을 내서라도 계속 이벤트를 벌려볼까 고민이옵니다.
이쉴로드 마음에 들어요.
작명도 잘하시고... 4.4 댓글은 꽝이시더니=3=3

nemuko 2005-04-16 1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구두님 대문 사진 바꾸시더니 많이 귀여워 지셨습니다...호호....

울보 2005-04-16 1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_____________________^너무웃어서,,,,,,,,,

가을산 2005-04-16 1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액스트라 신청합니다. ^^
누구냐.... 그 늙은 나무정령쯤으로...

바람구두 2005-04-16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산/ 앤트로 출연 확정....
울보/ 다행입니다. 웃음을 드려서..
네무코/ 모르셔서 그렇지, 제가 원래 한 귀여움합니다. 흐흐.
이쉴로드/ 흐흐, 음, 아직도 제가 단 댓글 수에 비하자면 모자라요. 크크...
스텔라/ 또 끌려들어오셨군요. 저의 인력이 좀 쎕니다. 흐흐.

조선인 2005-04-16 1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음, 전 여병사 1로 출연요청합니다만. ㅎㅎㅎ

클리오 2005-04-16 1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아~ 제가 주인공이군요. 음하하하!! (근데 어째 이 지점에서 프로도가 소인족이었다는 생각이 드는지.. 깨어날 수 없는 열등감이여. 흑흑..) 근데 제가 바람구두님의 사악한 힘에 대항해야 되다니, 무척 힘들듯 하옵니다. 주인공 중 하나로 출연시켜주신 것이 지극히 영광입니다... ^^

바람구두 2005-04-16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클리오로도! 이 반토막짜리 호빗족....우하하...(사악한 기운을 물씬 풍기며)
일단 반지를 잘 운송하시길...
조선인/ "여병사 1"이라구요? 먼저 어느 편인지를 말씀해주세요.

클리오 2005-04-16 1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헉! 구두님... 아픈 데를 찌르시다니... 너무 하신거 아니예요? 잉잉... 저~ 사악한 기운. 어맛, 저의 반지를 빼앗아가시려 하시다니요...

마태우스 2005-04-16 14: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마골은 좀 못생겼지 않습니까? 레골라스도 있을텐데요^^

바람구두 2005-04-16 14: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 흠, 대신에 주연급 아닙니까? 게다가 마태우스님은 이전에 쓰신 소설에서 저를 일찌감치 수 차례 비명횡사시키셔놓고... (흐흐. 복수혈전인감?)
클리오/ 이젠 아셨죠? 에헤... 사악함...

파란여우 2005-04-17 04: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간달여우가 지원군을 데리고 동트는 새벽에 동구밖에 와서 기다리고 있던
뜨거운 환희의 순간처럼 지금은 새벽시간....
구두님이 있어 제가 페이퍼 한 개를 썼고
제 페이퍼로 인하여 구두님도 한 편의 에쑤에프를 썼고
서재인들 동시에 출연도 하게 되었으니,
이 신새벽이 사뭇 므훗합니다.^^

mira95 2005-04-17 0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 정말 재미있어요^^ 계속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박예진 2005-04-17 16: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요!저요!저요! 저도 출연시켜 주세요!!
여기 출연되는 분들만 보면 얼마나 부러웠는데요!
(나도 누가 이렇게 출연시켜주면 진짜 좋겠다...했었는데.. ^^)
엑스트라라도 좋으니 꼬~옥~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비연 2005-04-17 2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대만빵입니다..^__________^

바람구두 2005-04-18 1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우성! 흐흐....
미라95/ 예, 언젠가 또 쓰게되면...말입니다.
예진/ 음, 알았어요.
비연/ 기대만...해주세요. 흐흐.

2005-04-21 15: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바람구두 2005-04-21 15: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냐/ 크크... 그거 사실 스토리 다 짜놓고, 완결 못지워서 아쉬움이 많았죠. 그런데... 제가 골머리 싸안고 이것도 완성하려니....헤겍...
 

어케 해야 하는지요?

요새 이 문제로 제법 스트레스 받고 있답니다.

음, 늘 우리말도 못하는데... 영어만 잘하면 무엇해 라고 주장해왔는데....

공부 해야 할 듯 싶군요. 아무래도...

누구 아시는 분들은 좀 알려주시길...

기억해두셔야 할 사실은 회화가 아니라 독해란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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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15 14: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노부후사 2005-04-15 15: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건 저도 궁금한 거에요.

클리오 2005-04-15 16: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구두님 같은 인기서재라면 누군가 대답을 달아주겠죠.. 날마다, 조금씩, 열심히..라는 상투적인 대답말고요.. 그러면 저도 참고해봐야지요.. 근데 어째 제목을 잘못 달아서인지, 궁금해하는 사람들만 모이는 것 같다는.. ^^

가을산 2005-04-15 16: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따우님 말씀이 대체로 맞는 것 같아요.
많이 읽을 것, 번역하려고 들지 말 것,
참, 전에 제가 샀던 voice program 인 Magic English Deluxe 는요, 문서 파일을 긁어서 붙여 넣고 읽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그 단어를 더블클릭만 하면 그 단어에 해당하는 뜻이 떠서 편리해요.
문제는 문서파일이 아닌, 실재 문서인 경우에는 소용 없다는거지만요.

로쟈 2005-04-15 1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어, 동사를 잘 찾기 위해서라도 저는 '번역' 연습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좀 얇은 책으로 한권 정도 번역하고 (가능하면) 같이 읽으면서 교정해 나가면, 효과가 있을 겁니다...

클리오 2005-04-15 1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바람구두님보다 저를 위한 특강들이... ^^ 감사합니다..

로즈마리 2005-04-16 0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믿거나 말거나...영어를 가르치면 됩니다...^^;; 가르치면서 더 많이 늘거든요...ㅋ

바람구두 2005-04-16 1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들 감사합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