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분들과 다른 이를 욕하는 것은 어울리지 않는다. 일례로, 못생긴 걸로 따지면 따라갈 자가 없는 내 사진을 떡 하니 올렸다. 난리가 아니었다.

“오빠! 너무 좋아요” -진우맘

“박상원 닮았어요”-복돌이

“진짜 귀여워요!”-꼬마요정


나, 솔직히 고백하자면 알라딘 이외의 곳에서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없다. 탐 크루즈도 아니고 송승헌도 아닌 박상원이라니. “넌 왜 그렇게 생겼니?”라는 말까지 들은 내가 아닌가. 그런 상황에서 바람구두님이 욕하기 이벤트를 여셨다. 자신을 욕하라니, 여태까지 열린 이벤트 중 가장 반알라딘적인 이벤트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역시’였다. 사람들이 해놓은 욕을 보자.


-너무 내공이 높으세요!/아프락사스

-이렇게 잘난분을 알게 되어 저는 좋습니다/울보

-총각인 줄 알았거든요/스텔라

-기죽인다/하이드

- 리뷰수도 적으면서 추천을 많이 받아서 맨날 서재 1위 고수하는.../아영엄마


이게 욕인가? 아니다. 세상에 이런 욕은 없다. 많은 분들이 적어준 ‘살빼라’ 역시 덕담이지 욕은 아니다. 따우님이 쓴 욕, “지난 학기인가 그 전 학기인가부터 날 잡아 술 마시자고 나를 꼬셨다(엉? ^^;) 그러나 맨날 말 뿐이다”이 없었더라면 난 알라딘 분들은 인간이 아니라고 생각할 뻔했다. 하지만 따우님의 말에만 의존할 수는 없다. 알라딘에는 따우님 말고도 인간이 산다는 걸 보여드리기 위해 욕을 세마디만 한다.


하나. 바람구두님, 작년 가을 갈비번개 때 갈비 많이 드시더만요!! 숨도 안쉬고 드시더이다^^님 덕분에 라면 먹은 기간이 사흘 더 늘어났다는...

둘, 바람구두님, 주간 서재의 달인 모아서 집 넓혔다면서요? 한번도 안쉬고 적립금을 타가시더니...

셋, 바람구두님, 지난번에 뵈니까 운동화 신고 다니더군요. 그럴 수가 있습니까? 닉네임이 구둔데 구두 신어야지요!


좀 약했나요? 이상 천안 안서동에서 마태우스였습니다. 이주의 리스트 되신 거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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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5-07-19 16: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셋, 너무 웃깁니다. 닉네임이 구둔데 구두를 신어야지!! _-_)~

바람구두 2005-07-19 16: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최소한 한 가지는 틀려요.
지난 번 마태님 번개 때 저는 고기를 거의 먹지 않았어요.
그 때 고기 열심히 먹었다는 건 억울하다구요.
전 냉면도 안 먹었는데, 스텔라님이 그건 아실 거라 믿습니다. 흐흐...
아유, 난 또 엄청 긴장했는데... 마태우스니임~.
이 이벤트에 참가 안해주면 어케 하나 하고 말이죠. 흐흐.

게다가 요새는 더워서 스포츠 샌달 신고 다니는데요. 흐흐.

물만두 2005-07-19 1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 이게 무슨 욕인가요? 그리고 누가 욕을 존댓말로 해욧. 다시 쓰세요^^

날개 2005-07-19 16: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하하~ 좀 약한 정도가 아니예욧... 전초전이 엄청나서 기대를 했더니만, 이게 뭡니까!!!!^^

클리오 2005-07-19 16: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약해요, 약해!!! ^^

마태우스 2005-07-19 1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요 약해요! 저 천상 알라디너예요!
바람구두님/그, 그렇군요. 고기 가지고 구박하는 거 안좋은 습관이라는데. 죄송합니다.

stella.K 2005-07-19 16: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그때 제가 바람구두님 옆에 앉아 있었는데, 거의 안 드시더라구요. 근데 놀라운 건 술 잘 안 마신다더니 2차 때 본격적으로 마시는데 속으로 놀랐어요.
약하군요. 추천 못해 드리지만 댓글 협력은 해 드렸습니다. 제 페이퍼에도 한 말씀 남겨주시면 가히 그같은 영광이 없을 줄로 압니다.^^

부리 2005-07-19 16: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텔라님/저 앞으로 님한테 잘하기로 했어요
이벤트는 역시 부리라네!

바람구두 2005-07-19 16: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술은 거의 안 마시는 편인데...
또 제가 한 번 발동 걸리면 계속 마셔대는 지라...
그래서 술 한 잔 하자고 하면 잘 안 나가요. 밥 먹자, 차 마시자 그러면... 가는데...
아.... 어렵다. 이거 여기저기 공수표 남발한 사람이 되나서...
어디 한 번 봐요. 소리 못하겠네요. 흐, 무시라...

로드무비 2005-07-19 17: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리님 이거이거 너무 약하잖아요.
제가 정녕 참석을 해야만 하는 건가요?
바빠 죽겠는데?ㅎㅎㅎ(잘난척)
그래도 추천은 하고 가요. 흥=3

싸이런스 2005-07-19 19: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 이것좀 보셔요! 저 많이 컸죠? 저 3등 먹을지도 몰라요. 아...너무 설레여요.ㅋㅋ


넘해요! 미워요!

싸이런스 14 7 2005-07-18 16:44

욕이란 이런 것이다

마태우스 11 4 2005-07-19 16:02


딸기엄마 2005-07-19 2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 봤자 짜드라 욕도 아닌데요?

바람구두 2005-07-20 0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왜요? 왜요?

마늘빵 2005-07-20 1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 구두만 신고 다니세요. 비가오나 눈이오나
 

대화/萬民共同  > 공고/ 마이리스트 당첨기념 자학 이벤트  (댓글:23, 추천:2)
2005-07-18 15:45

이 주의 마이리스트에 선정되었다는 이야기를 물만두 성님에게 들었습니다.
흠, 물만두 성님 한 분만 축하해주셔서 약간 서운합니다. 헤헤...
물만두 성님이 이벤트하라는데... 별로 축하도 안 해주는 이들을 위해
이벤트까지 해야 하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옹졸합니다.
평소 제가 알라디너들에게 얼마나 인덕을 못 쌓았으면  
축하도 못 받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흐흐...
그래서 물질적 보상 차원에서 이주의 마이리스트 당첨금에 제 평소에 누적된 마일리지를
이용해 이벤트를 할까 합니다.

이벤트 : 자학이벤트/ 바람구두 - 너를 씹는다.

내용 : 바람구두에게 평소 누적된 불만 세 가지 이상 이야기 하기...

어디다 : 이곳 "바람 쓸쓸한 서재"의 대화 게시판에 올려주심 됩니다.

기간 : 2005년 7월 18일부터 2005년 7월 21일 낮 12시까지...

선발 방식 : 가장 많은 추천과 댓글을 얻어낸 게시물 1위와 2위, 그리고 3위 각 1분에게...

상품 : 제가 올린 이 주의 마이리스트에 언급된 10권의 책 가운데
1위 - 2권 선정, 
2위-3위는 각 1권 선정(물론 품절, 절판 도서는 안 됩니다.)씩 ...

* 그럼, 빠져봅시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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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소자리 남자

 매사에 있어 현실적이고 신중하며 아저씨같이 너그러운 황소자리 남성은 사랑이나 낭만과는 인연이 먼 사람이라는 느낌을 주기가 쉬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그는 자신의 신부감을 고를 때 아주 까다롭다. 수면 밑에 큰 바위가 숨어 있는지 확인하지도 않고 뛰어드는 사람이 아니다. 그러나 일단 당신을 이상적인 배우자라고 판단이 서면 당신을 얻기 위해서 총공격을 가해온다. 그 어떤 별자리 남성보다 끈질기고 대담하게 구혼해 온다. 사나운 사자나 정열적인 전갈자리 남성들이 부끄러워할 만큼 온 마음과 힘을 다해 당신의 사랑을 요구한다. 그의 프로포즈를 받아 줄 때까지 매일 아침 당신의 대문 앞에 장미 한 다발이 놓여 있을 것이다. 그토록 침착하고 소심해 보이던 사람이 전혀 다른 모습으로 돌변하는 것이다. 타오르는 마음이  담긴, 매일 발신인을 밝히지 않은 편지의 임자도 바로 그다.(잉잉, 한 마디로 스토커 기질이 있단 말이잖아...)

그는 당신에게 상냥하고 부드럽고 따뜻하며,언제나 당신의 보호자가 된다. 당신에게서 나는 향수 냄새,당신 손이나 머리칼의 부드러움에 그는 넋을 잃는다. 그는 당신 앞에서 당신의 아름다움을 늘어놓지는 않지만  그의 마음을 전하는 방법을 터득하고 있다. 당신에게 잘 어울리는 스카프를 사주거나 핸드백을 선물하여 당신의 아름다움을 빛내 줄 것이기 때문이다. 그는 당신의 화려한 모습을 좋아한다. 원색이라도 당당하게 입어 보라. 그의 찬사가 쏟아질 테니까. 밍크 코우트나 가죽 잠바도 좋다.  그는 당신에게 선물을 할 때 아낌없이 돈을 쓴다. 그는 좋은 음악이 흐르는 무드있는 레스토랑에서 당신을 만나길 좋아한다. 당신을 생각나게 하는 음악이 이런 것이라고  알려 주기도 한다. 발렌 타인 데이를 기억해 보라. 그 화려한 선물 상자들. 당신 생일과 크리스마스는 또 어떤가. 그는 당신을 즐겁게 하는 선물이 무엇인가 알아내는 비상한 재주를 지녔다. 당신이 꼭 가지고 싶었던 것을 그는 정확히 집어 낸다. 이번 생일에 실내악이 은은하게 연주되는 멋진 레스토랑에서 촛불 아래 펼쳐 보일 선물이 무엇일까. 자못 기대된다. 그는 당신보다 더 정확하게 첫 데이트가 언제였는지, 언제 처음 같이 스키를 타러 갔는지 기억하고 있다. 그가 잊고 넘어가는 기념일은 없다.(헉, 난 아무래도 황소자리 남자가 아닌가봐요.)

그는 당신에게 헛된 꿈을 얘기하지 않으며 실현가능성 없는 상상의 날개를 태우지 않는다.그가 애기하는 것은 꼭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들이다. 그의 곁에 않아 있으면 포근해지고 더할 나위 없이 편안함을 느끼는 이유는 바로 그 때문이다.물병자리나 사자자리처럼 와일드하지 않고 양자리 남성처럼 미사여구를 동일해서 앞날을 설계하지 않지만 그의 말은 액면 그대로 믿을 수 있다. 그래서 황소자리 남성의 진가를 제대로 파악할 줄 아는 여성이 그리 흔치 않다. 도대체가낭만이나 희망이라는 것과는 전혀 거리가 멀 것이라는 속단을 내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진흙 속에서 박힌 진주를 가려낼 줄 아는 당신의 선택은 어려운 만큼 충분히 보상 받을 수 있다. 공중이나 모래 사장에 쌓은 탑은 순식간에 무너져내려 형체조차 찾을 수 없다. 그러나 튼튼한 반석 위에 쌓은 탑은 어떤 폭풍우에도 견뎌낼 수 있기 때문이다. 차분하고 편안한 태도가 당신에게 얼마나 큰 위안을 주었는지 생각해보라 꾸준한 그의 사랑은 또 어떤가. 불이 붙기까지 가 어렵지, 일단 불이 붙으면 오랫동안 꺼지지 않고 타오른다. 갑작스런 불길은 상처를 주기 쉽다. 그러나 난로 안에서 타오르는 불길은 그 온기로 주변을 훈훈하게 해준다.(음, 현실주의자란 사실은 인정... 난로에 불 붙이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사람을 처음 사귀고 호감을 갖는데는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지만, 마음에 담기 까지는 꽤나 복잡한 경로와 시간이 소요되더군요.)

황소자리 남성은 추운 겨울을 대비하여 치밀한 계획을 세우는 사람이다. 찰나의 즐거움보다는 오래도록 지속되는 행복을 택하는 현명한 사람이다. 여름내 내 그늘에서 쉬며 놀기만 한 베짱이의 겨울은 얼마나 비참한가 황소자리 남성은 여성을 고르는 눈이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그는 말괄량이 톰 보이 같은 여자는 딱 질색이다. 카우보이 같은 차림을  보면 대뜸 '서부 목장에나 가보지 그래'라고 말할 것이다.(흠, 실은 그런 여자들하고 더 친하던데...)

그의 앞에서는 당신을 내세우는 일이 없도록 유의하기 바란다. 당신의 의견이 아무리 옳은 것 같다. 하더라도 인정 사정 가리지 않고 그를 몰아대지 않는다. 그가 언제 당신 곁을 떠날지 모른다. 여러 사람이 있는데서 당신이 너무 추켜올려지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라. 그는 물론 똑똑한 여자를 좋아한다. 그러나 그와 함께 있을 때 그가  빛나 보이도록 세심하게 신경써줘야 한다. 그는 당신의 그늘에 가리는 것을 끔찍이도 못 참아 한다. 그의 친구들과 자리를 함께 하거나 모임에 동참했을 때 가급적 그의 체면을 세워 주도록 한다. 당신의 숨은 정성을 모를  남자도 아니다. 그는 그러한 당신의 배려를 이해하고 느낄 줄 아는 남자이기 때문이다. 옆에 않아 있는 그를 무시하고 당신 혼자 그의 친구들과 열심히 애기할 때 그의 표정을 잠깐이라도 볼 수 있다면 당신은 결코 그러지 못할 것이다. 그는 대화에 한마디도 끼어 들지 않고 돌처럼 굳어져 있다.(이건 맞는 말이긴 한데, 참 가부장적인, 그래서 내 성격이면서도 싫어하는... 배려라 생각하면 좋지만, "알아서 기어라"는 싫은데...)

황소자리의 남성은 여간해서 화를 내지 않는 대신 한번 화가 나면 걷잡을 수 없는 단점이 있다. 조용한 스핑크스가 일순간 난폭한 황소가 되어 달려든다. 그를 달래기가 너무너무 어렵다. 현명한 방법은 처음부터 그의 화를  돋구지 않는 것이다. 그가 아무리 잔뜩 화가 났을지라도 절대로 친정 어머니에게 달려가는 바보 짓은 하지 않도록 해라. 한 번 당신의 보금자리를 차고 나간 이상 다시 그  문 안으로 들어가기는 아주 어렵다. 다시 못 들어갈지도 모를 일이다. 아마 그의 분노하는 모습을 한 번 경험하게 된다면 당신의 친정 부모님들도 당신에게 문을 열어주지 않을 것이다. '너 혼자 알아서 처리하도록 해라' 이것이 당신이 얻을 수 있는 답이 될 것이다.(이건 뭐.... 거의 처가집 문짝 술 먹고 발로 차는 인간이란 야그 같네... 흐흐)

대단히 적극적이 공격적인 여성을 아내로 둔 황소자리 남성은 결코 부부 동반으로 여러 사람 앞에  나서지 않는다. 그는 한사코 동반하기를 거부한다. 상호신뢰하면서 존경하는 것과는 아주 별개의 문제이다. 레스토랑에 함께 갔을 때 그가 먼저 주문하기도 전에 당신이 먼저 메뉴판을 집어 들고 그의 의사는 물어보지도 않고 웨이터를 불렀을 경우, 그와의 외식은 절대 기대할 수도 없을 것이다. 당신이 용서를 청하기까지 그는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대한한 참을성의 소유자이지만 당신에게 코를 꿰 뚫리는 것은 도대체 참지 못한다. 당신이 양보함으로써 그의 체면을 세워지게 되면 그는 그 누구보다 더 자상하고 친절한 연인이며 남편이 된다. 그는 당신을 위해 무엇이든지  해줄 것이다. (아, 미안한 말이지만 타이핑 좀 잘하지..오타가 왜 이리 많은겨)

황소자리 남성의 진심을 읽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린다. 왜냐하면 그는 섣불리 불을 당기는 타입이 결코 아니기 때문이다. 지난 1년 동안 주말마다 만나서 근교로 드라이브를 하고 영화관에 가는 사이가 됐지만 그는 아직까지도 어떤 단서가 될 만한 말을 한 번도 입 밖에 낸 적이 없다 당신은 그가 과연 어떤 마음으로 당신을 만나고 있는지 의아스러워지며 좀체 감을 잡지 못한다. 그가 정열적이지 않기 때문이 아니다. 그는 다만 쉽사리 빠져 들지 않는 성격일 뿐이다. 쉽게 달아오르는 얇은 솥이 아니라 군불을 지펴야 달궈 지는 무쇠 솥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일단 어떤 결정이 내려지면 그때는 태도가 달라진다. 신중함과 차분함을 언제 던져버리기라도 한 듯 무서운 힘으로 달려든다. 큐피드의 화살을 받은 이상 그는 물불 가리지 않는다. 아무리 주변에서 충분하고 뜯어말려도 그는 더욱더 완고해질 뿐이다.(무쇠 솥이라... 흐흐)

황소자리 남성은 돈과 인연이 많은 사람이기 때문에 금전적인 문제 때문에 괴로울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는 돈이 '붙는' 사람이다. 그의 마음에 들고 싶다면 요리 실습을 부지런히 해라. 그는 인스턴트 식품보다는 당신의 정성이 담긴 요리를 좋아한다. 장신이 차려 놓은 식탁 앞에서 그의 행복해 하는 모습은 당신에게 또 다른 기쁨을 준다.

황소자리 남성을 자녀들에게 대단히 인자하고 자상한 아빠가 된다. 아이들이 배우는 속도가 느리다고 해서 안달을 하지 않고 참을성 있게 격려해 주는 아빠이다. 종종 지나치게 많은 선물을 해서 아이들 버릇을 나쁘게 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그가 한 번 화가 나면 모두가 재빨리 숨어야 하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그는 훌륭한 아빠이다.(음, 샤이닝의 잭 니콜슨도 황소자리였나봐요...)

황소자리 남성은 아내의 실수에 대해 상당히 관대한 편이다. 실수를 일일이 트집잡거나 걸고 넘어가지 않는다. 또한 사치품을 사기 위해 돈을 아낌없이 쓰지만 결코 낭비하지는 않는다.(흐흐, 그건 아내에게 물어봐야쥐..니가 알간 내가 알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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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7-19 1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 맞다니까요 ㅠ.ㅠ

stella.K 2005-07-19 1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맞는 것 같은디...! 특히 저 스토커 궁금하네. 정말 그런가? 바람구두님이? ㅋㅋ.

바람구두 2005-07-19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 느껴보고 싶우? 흐흐.

클리오 2005-07-19 16: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오타 많이 고쳤어요.. ''ㅈ'을 써야 할 때에 전부 'ㅊ'을 썼더라구요... 으흑...
 

누군가가 누군가를 씹는다는것,,

그것은 참 오묘하지요,,

아마 그말은 속어인데,,

타인을 그만큼 알아야 씹을수 있는것이 아니겠습니까?

제가 감히 알라딘의 큰대부중에 속하는 몇몇분들중에 그 한분을 어찌 씹으리고

님을 안지도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그런데 단 한가지,,

제가 얼마전에 처음으로 님을 보았습니다,

뭐~~~~~ 사진이긴하지만,,,

만두님의 글을 빌리자면 만두님보다 동생이라고 하시던데,,

제가 보기에는 (삐질삐질)

그러니 우리모두의 공공의 적,,,살...

이제 살과의 전쟁을 님도 하셔야 할것 같은데요,,

그리고 종종 님의 글이나 리뷰를 보다보면 제가 버거운 한문이 등장하거든요,,

호호

이건 나를 깍아내리는 일이지만,,

너무 어려워요,,,(잉잉잉)

언제나 사람 기죽게 쓰시는서평..

글을 쓰다보니 하나 님은 잘났다로 일축되네요,,ㅎㅎ

그래도 이렇게 잘난분을 알게 되어 저는 좋습니다,,(아부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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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7-19 1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돌려 말하긴가요? 잘난척하지마란말야~ 앗, 이건 제 말이 아님다. 구두 동상^^:;;

바람구두 2005-07-19 1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치않아도 맨날 구박댕이 설움을...
흑흑...

stella.K 2005-07-19 1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 사람들은 바람구두님 살 가지고 말이 많을까요? 건강염려? 살 찐건 악덕이라? 살찐 사람은 건강이 염려된다. 뭐 이런 편견 없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바람구두님? 흐흐.

바람구두 2005-07-19 1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니가 더 미워...
(하하, 농담임)

울보 2005-07-19 1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너무해요,,저어떡하라고,,,(삐질 삐질 ) 식은 땀 딱는중,,,
스텔라님 건강때문이지요,,건강이요,,저도 건강을 위해서 살을 빼야 하거든요,,
여름이 너무 싫잖아요,,덥구요,,,
바람구두님 저기...에이 모르겠다,,,,3=3=3

물만두 2005-07-19 1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보님 같이 피난가요^^ 피난민 모집중입니다^^;;;

날개 2005-07-19 15: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보님, 이게 씹는 겁니까..ㅡ.ㅡ 마지막 문장은 살빼라고 한거 수습하기 바쁘시군요..흐흐~

바람구두 2005-07-19 17: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사실은 그게 더 신경 쓰였어요.

울보 2005-07-19 2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그렇게꼭 찝어내심은,,,
물만두님 저도 탈 자리 있지요,,

sooninara 2005-07-19 2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보님..마음이 약해서 욕도 못하시는군요^^

바람구두 2005-07-20 0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울보 2005-07-20 1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바람구두님 저를 아시나요,,ㅎㅎ
 

아그작아그작.... 들려온다. 구두 씹는 소리. 가죽구두인지라 씹어도 씹어도 이만 아프고 별로 씹히지도 않는다. 잘근잘근 씹어서 다 조각을 내서 헝겁을 만들어야하는데 씹기가 쉽지 않다...

쏴아~ 어디선가 바람소리 들려오며 내 주위를 스산하게 만든다. 쏴아~ 쏴아~

바람소리가 구두에 다가와 찰싹 때리는 순간, 나는 씹던 구두 그만 씹고 언능 도망쳐야 한다.

 

<나이어린 아프락사스 바람구두 씹다>

첫째, 바람구두는 절대 남의 서재는 기웃거리지 않는다. 바빠서 그런건지 아니면 관심이 없는건지 도통 찾아오질 않는다. 내 서재에는 아마 한번인가 왔을 것이다. 흥흥. 알라딘 마을에서 급속도로 상승세를 맞고 있는 아프락사스를 무시하다니!! 감히!! 아무리 서재지존 5인방이라고는 하지만 신흥세력을 얕보다간 큰 코 다친다는 만고의 진리를 모르시는듯 하다.

둘째, 바람구두는 너무 내공이 쎄다. 한번 반격을 하기는커녕 그냥 바라만 보고 이해하려고 해도 되지 않는다. 지나치게 철학적이고 기분나쁘게 사색적이며 셈나게 현학적이다. 흥흥. 나도 철학하고 사색하는 거 좋아하는데 너무하잖아. 어떻게 한 방면에도 아니고 모든 방면에 걸쳐서 저렇게 깊은 내공을 쌓을 수 있는지. 그나마 내가 알란 마을에서 보여주는 나의 내공은 보잘 것 없지만서도 그것도 포장이다. 난 아무 것도 모른다. 라는 소크라테스의 진리 밖에 난 얻은 것이 없다. 흥흥흥흥!!

셋째, 바람구두님의 전격 공개. 현재 우리나라의 5대 조폭세력 가운데 '바람부는구두방'의 두목으로 알려진 바람구두님은 드디어 사진을 공개했다. 위장하고 알라딘에 숨어있는 치카 형사의 눈에 띄었으니 이제 잡혀가는건 시간문제다. 한편 물만두님은 바람구두님과 친분을 두텁게 쌓으면서 알란 마을에서 경쟁을 하고 있었으나 사실 누군가에 의해 고용된 사립탐정이었다는 사실을 모르시고 있는 듯 하다. 물만두님이 읽어내시는 그 엄청난 추리소설들은 괜히 보여주는 것이 아니시다. 아 이런! 내가 말하려고 한건 이게 아닌디? 아무리 조폭이라고 많이 먹고 많이 자구 편히 쉰다지만 바람구두님 살 빼야 한다. 요즘 조폭은 몸이 날렵해야 한다. 덩치 큰 체구로는 도망도 못가고 숨지도 못하고 공격에 빨리 대응하지도 못한다. 결론은 언능 살빼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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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7-19 0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좋아요. 당하더라도 같이 당하자구요^^

마늘빵 2005-07-19 1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ㅋㅋ

마늘빵 2005-07-19 1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쓰고나니 두렵다... ㅡㅡ; 물만두님과 언능 한편을 먹어야겠다.

바람구두 2005-07-19 1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그래도 제가 아프락사스님께는 댓글 제법 많이 달아드린 편인데... 흑흑...
우리 서로 손잡고 서림쟁패의 새로운 길을 열어볼까요?
에효, 그런데 귀찮아서리... 흐흐.

날개 2005-07-19 15: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아프락사스님, 제대로 짚으셨군요...! 흐흐~

바람구두 2005-07-19 17: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흐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