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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겨 보는 영화 혹은 사연이 얽인 영화 5편은?

1) 아비정전
내 얘기니깐...

2) 보노보노
이것도 내 얘기예요. 특히, 너부리...

3) 천장지구
아, 정말 내 얘기입니다.

4) 대부2 &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그냥 이런 얘기들에 유난히 취약한 정신구조를 가진 탓에... 그래, 내 얘기다.

5) 라 스트라다
내가 아는 한 "잔 파노"는 나랑 가장 유사한 캐릭터다. 그래서, 내 얘기다.(바람구두)

**얼마 전 바람구두님이 어딘가에서 가져오셔서 알라딘을 한 바퀴 돈 영화 이야기 페이퍼. 그런데......
바람구두님이 좋아하는 이 모든 영화의 주인공이 다 자기이고 자기 이야기라니......
해도해도 너무하지 않습니까? 절대로 인정할 수 없음.
내 생각에 '잠빠노'는 조금 닮았다고 인정해 주고 싶은데 나머지는 어림도 없다.
****





**자신이 배우인양 이런 포즈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사람이 알라딘에 누가 또 있을까?
바람구두말고는..
....그런데 이 남자, 너무 미남이잖아!  정말 바람구두님 맞습니까?

작년 가을, 알라딘에 들어오면 바람구두님 방에 한때 상주하다시피 했다.
그런데 그 기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언젠가 내가 없는 애교를 부리며 친한 척 남긴  멘트에 바람구두님은 이렇게 한 바가지
찬물을 끼얹었던 것이다.

"로드무비, 나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마시오!"

나는 면전에서 이렇게 직격탄을 날리는 사람을 도리어 좋아하므로 내가 뭘 참견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순순하게 사과하고 여전히  그의 서재를 쥐새끼처럼 드나들었다.
그런데 언제부터였을까?  리뷰든 페이퍼든 그의 글이 재미가 없어지기 시작했다.

리뷰는 너무나 길었고 곁가지가 많았다. 책 한 권 리뷰에 자신이 읽은 책 몇 권인가가 가지를 쳐서
소개되고 온갖 멋진 문장들이 동원되었다. 처음에는 그 박식함에 혀를 내둘렀지만 언젠가부터
식상한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연일 계속되는 잔칫상에 질리는 기분이랄까.
거기다 잊을 만하면 댓글과 추천수가 적다고 투덜거리지를 않나, 얼마 전 생일에는
보관함의 아주 비싼 책들을 공개하면서  선물을 해달라고 당당하게 요구하기에 이르렀다.

나는 그가 가끔 페이퍼로 보여주는 상처받은(?) 한 마리 짐승처럼 포효하는  모습과, 
자부심에 넘치는, 너무나  유능한 생활인으로서의 모습이 잘 매치가 되지 않아
고개를 갸웃거릴 때가 있다.
아무튼 나에게 있어 문제는 재료를 너무 이것저것 많이 넣은 것 같은 그의 리뷰.
아, 이건 어디까지나 나의 개인적인 취향을 말하는 것이다.
나는 최근 그의 리뷰를 골라서 읽는다.
그리고 댓글이나 추천에 대해서라면 그렇게 당당하게 요구하는 부분이 귀엽게 보일 때도 있고
얄밉게 보일 때도 있다.(순전히 그날의 기분에 따라!)

그리고, 자기는 다른 사람 글에 별로 댓글 안 달고 추천도 안하면서 "귀찮아서'라는 한마디를
정말 귀찮다는 듯 툭 내뱉어놓고는, 설명 끝!
그러면서도 끈질기게 추천을 요구하니 자신은 그래도 된다고 생각하는 근거는 무엇일까?

바람구두는 못 말리는 나르시스트, 엄살쟁이......이것이 그에 대한 나의 느낌이다.

(이 정도면 제대로 씹힌 것 같은 느낌이 좀 드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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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7-20 1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 드오. 직접적으로다가 씹는 맛을 느끼게 씹어주세요. 이건 빙둘러 칭찬이라구요 ㅠ.ㅠ 어흑... 삽 샀으니 땅 파야지 ㅠ.ㅠ

날개 2005-07-20 1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이 글은 댓글보다 추천수가 많은데요? 흐흐~
로드무비님, 제대로 씹으셨습니다....^^

비로그인 2005-07-20 2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냠냠냠~ 구두도 제법 맛있는걸^^ 추천이요~

숨은아이 2005-07-20 2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동안 잘 몰랐는데, 그랬구나아~ 호호.

클리오 2005-07-20 2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의동의... 제대로 찍으셨습니다요... ^^

싸이런스 2005-07-21 0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바람구두 못쓰겠군요. 전 벌써 그의 리뷰에 넌덜머리가 나요...정말 담백하고 주제 통합적이면서 잘근잘근 씹어 바람구두에게 남아있던 일말의 정까지 뚝뚝 떨어지게 만드는 이 글...이제까지 읽은 씹기중 최고여요. 당근 추천도^^;;;

로드무비 2005-07-21 07: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씹어놓고 또 댓글로 쑥덕쑥덕하려니 바람구두님께 미안시러버서......
날개님, 별사탕님, 숨은아이님, 클리오님, 싸이런스님 고맙습니다.
그리고, 댓글 좀 달아줘요오.
내가 너무 심했다고 야단을 치시든, 아니면 속시원하게 잘 씹었다고
격려를 해주시든......

로드무비 2005-07-21 0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리고 보아하니 서재주인보기로 댓글 달면 로드무비는 볼 수 없고
바람구두님만 볼 수 있나봐요.
그러니 제게 할 말 있으신 분들은 제 방에 오셔서 댓글 남기세요.
혹시나 빵이나 하여......^^

urblue 2005-07-21 0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가 너무 길죠. 맞아요.
나르시스트에 엄살쟁이에, 뭐 쫌 귀여운 것두 맞구요. ㅋㅋ

로드무비 2005-07-21 1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아유 반가워라!
님이 오늘따라 왜 이리 귀여울까요?^^
(고새 댓글 치우시다니!^^;;;)
블루님, 역시, 나보다 그릇이 크십니다요.
전 간신히 열 번에 한 번?ㅋㅋ

hanicare 2005-07-21 1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로드무비님. 저 꽈당 넘어졌어요, 분명 로드무비님의 서재를 클릭해서 신나게 답글을 달았는데 떡하니 머리띠를 보니 풍소헌이라. 아이구...삭제했는데 언제 보셨어요? 힛...로드무비님만 보신 걸로 합지요. 더 음(?)밀한 이야기는 귓속말로 할까...^^
 

머나먼 나라 알라딘국에는 수많은 미녀들과 미녀들보다 훨씬 적은 수의 미남들의 살고 있었답니다. 이 나라는 거주 허가서를 얻는 순간부터 엄청난 내공남녀들의 기의 영향을 받아 저절로 미남미녀가 되는(혹은 그렇다고 생각하는 --;;) 신비한 힘을 가진 나라였습니다. 지금 우리들이 사는 세계라면 미녀들의 숫자와 미남들의 숫자가 맞지 않는다면 고민이 될 것 같지만, 이 나라는 남녀라는 성별이 별로 문제가 되지 않는 곳이었지요. 오직 내공과 인간성 지수로만 평가받는 좋은 나라인데, 다만 남자라면 희소성으로 가산점을 받기도 합니다.

수많은 내공남녀들의 틈 속에서 알라딘국의 미녀들 사이에 자주 오르내리는 두 미남이 있었으니 이름하야 한명은 마대 공, 다른 한명은 바람 공이었습니다. '마대'는 성으로서 그의 이름은 유머롭게 우스개소리를 잘하라는 소명을 받고 태어났다고 해서 '우스'였습니다.(원래 '우스워'라고 붙이려했으나 알라딘국 국민들의 이름은 4자를 넘어갈 수 없었다 합니다.) '바람' 역시 성으로서, 그의 이름과 탄생은 베일에 쌓여있으나 수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 마침내 그의 이름이 '구두'라는 것까지 밝혀졌다고 합니다. (그가 '바람' 가문에 대대로 전해져 내려오는 순식간에 원하는 공간으로 이동이 가능하고 신는 사람의 내공을 100배 키워주는 바람구두의 정통 후계자라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는 설도 있지만, 바람 가문자체가 워낙 사람들 눈에 띄지 않는 비밀스러운 곳이라 오직 소문일 뿐입니다.)

거의 비슷한 관심을 받고 있는 두 사람이었으나, 마대공과 바람공의 알라딘국 거주 방식은 전혀 달랐습니다. 우선 마대공은 알라딘 국에 늘 상주하면서 그의 소명인 '널리 인간을 웃게 하라'를 실현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자신의 유머에 반응하지 않는 알라딘국 거주자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안부를 물었고, 심지어 새롭게 알라딘국으로 이주한 사람들까지도 찾아다니는 성실한 사람이었습니다. '알라딘국의 모든 길은 마대공의 집으로 통한다'라는 유명한 명언까지 생길 정도였으니까요. 마대 공이 안보이는 날이면 알라딘국에서 웃음 소리의 데시벨이 50% 이하로 낮아진다는 통계치가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그에 비해 바람공은 바람 가문의 후계자답게 바람처럼 왔다가 바람처럼 사라집니다.(구두의 위력이겠지요..) 한번 나타날 때는 반드시 구두를 신고 내공 100배의 위력을 과시하면서 인상적인 발자국을 찍기 때문에, 그의 발자국이 찍힌 날이면 알라딘국의 모든 사람들이 그의 구두 끝자락이라도 볼 수 있을까 술렁입니다. 그가 여유로운 마음으로 알라딘국 관광에 나서는 날이면 사람들은 모두 숨어서 지켜본다고 합니다. 물론 바람공은 그들을 전혀 쳐다보지 않다가, 사람들이 포기하고 방심한 순간 마법펜을 휘두름으로써 알라딘국을 평정하곤 합니다. 그는 알라딘국의 유행을 이끌지언정 휩쓸리지는 않는 냉철한 성품을 가졌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소문에 의하면 마대공과 바람공은 둘다 미녀를 좋아한다고 합니다. 이것은 알라딘국 밖에서 사는 사람들에게도 알려진 것인만큼 확실하다고 봅니다. 그런데 마대공은 특유의 유머와 성실함으로 끈질기게 미녀들에게 '알콜'이라는 사람의 마음을 따사롭게 해준다는 신비의 음료를 함께 마시자고 권하여 성공시키고, 사람들에게 이것을 성실히 알리고 있습니다. 그에 비해 바람공은 주변에 살고 있는 미녀들에게 한명씩 조용히 '만나자'라고 말해놓고, 마치 그 말을 잊은 듯 행동하여 미녀들이 화를 내다가 마침내는 직접 제 발로 찾아오게 만드는 수법을 쓴다고 합니다. 그 둘의 만남은 알라딘국에서 절대 공개화되지 않기 때문에, 숨겨진 곳에서 신비의 음료만 마셨는지 혹은 그 이상의 무엇을 했는지 알라딘 국의 역사서에는 전혀 기록되지 않곤 합니다.

알라딘국의 사람들은 모두 이성적이고 현명한 생활을 하는 걸로 주위 나라 사람들에게 알려져있습니다. 다만 한달에 몇 번씩 지름신이라는 신비의 신이 강림하셔서 그의 품 속에서 다채로운 서적과 음반, 구리무 등을 보여주실 때면 사람들의 이성은 마비가 됩니다. 이 신이 강림하시는 기간이 지나가면 각 집에서 머리를 쥐어뜯고 카드를 가위로 자르는 소리로 이 나라가 시끄러워진다고 합니다. 지름신의 강림을 앞당길 수도 있는 무서운 비서(秘書)들을 몇몇 가문에 비밀히 전승되고 있다고 하는데, 바람가문은 더욱 무섭게도 지름신의 위력을 더욱 배가하는 '광풍'이라는 바람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바람 공이 지나간 자리에는 때로 다른 양식도 없이 키스틱과 쵸코파이만 먹으며 책만 잔뜩 쌓아놓고 심상치않은 웃음을 흘리고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을 때도 있답니다.. (그래서 알라딘국에서는 비밀히 바람 공을 '대마왕'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것은 그에 대한 존경심과 두려움, 혹은 비웃음(?)까지 섞인 호칭입니다. 바람 공 자신은 대마왕이라고 불리는 것을 겉으로는 싫어하지만 - 알라딘국은 공화국이다. 왕이라나, 당치않다 - 속으로는 즐기고 있다는 말도 들립니다.. ^^;)

정체가 베일에 쌓인 바람공은 주로 내공 100배 구두와 신비화 전략과 '니가 나한테 관심을 가지든 아니든 난 내 길을 가련다'는 오만함으로 가문을 유지해왔습니다. 그러다가 최근 많은 알라딘국 미녀들로부터 그간에 흘린 바람들에 대한 원성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라딘국에서의 사랑을 잃지 않는 것은 바람 가문의 정통 후계자만이 갖는 신비한 매력 때문이라고 알라딘국에 거주한지 오래된 내공깊은 마법사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신비화 전략을 고수하던 바람공의 비밀을 벗겨보고자 다른 나라의 파파라치들까지 모여들기 시작한지 올해로 3년, 마침내 바람공을 오랫동안 사모하여 밤 잠을 못이루던 한 사람에 의해 바람 공의 모습이 전격 알라딘국에 공개되었습니다.

바람공의 모습이 공개된 이상, 이제 그의 '신비화 전략'이라는 알라딘국 생존 방식은 바뀌어야 될 때라고 생각됩니다.

 

(덧붙임)

* 헥헥헥!!! 별 것도 아닌 글 쓰느라고 괜시리 힘만 들었네요... (민망해 죽겠시유... )
* 본의가 아니게 졸지에 끌려나와 찬조출연해주신 '마대' 공께 감사드립니다. ㅎ~
* 위 글에 등장하는 '미남'/ '미녀'는 미모에 관한 말이 아니라 '알라딘 관용어'인거 아시죠? ^^
* 요기에 바람구두를 씹는 말이 어디 있느냐구요?? 행간을 읽으시라..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다했습니다. 흐억...!!
* 저는 개인적으로 저 사진이 참 마음에 듭니다. 으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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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7-20 17: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것은 씹는게 아닌디요 ㅠ.ㅠ;;; 뭡니까? 후환과 저 모습에 주눅들지 말고 당당히 씹자구요 ㅠ.ㅠ;;; 아, 삽 사러 가야겠다 ㅠ.ㅠ

클리오 2005-07-20 17: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윽. 제가 저 모습이 두려워 정공법으로 못씹는거 어찌아시고... ^^*

마태우스 2005-07-20 17: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등장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 막판엔 구두님 얘기만 ....^^ 섭해요^^ 이거 뭔가. 이모티콘이 무려 세번이나....

하이드 2005-07-20 17: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 클리오님 최고! ^___^

클리오 2005-07-20 17: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 님. 달리 제목이 '바람공 전설'이겠습니까.. 바람구두님 이벤트이니 어쩔 수 없음을 양해해주시길... ^^

하이드님. 흐억.. 감사합니다.. 하이드님이 칭찬해주시니 너무 기뻐요... ^^

sooninara 2005-07-20 18: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클리오님...최고^^

돌바람 2005-07-20 18: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더운데 수고하셨습니다. 계속 웃음이 나오니 성공하신 것 같죠. 칼칼칼~~ 님은 칼바람의 내공을 지니셨습니다그려.^^

마늘빵 2005-07-20 1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설 쓰셨네용.. ㅋㅋ 재밌습니다~

날개 2005-07-20 1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헉~ 클리오님!!!! 넘 멋져요~+.+ 등단하셔요....! (가능하면 2탄도 내주시길~히히..)

클리오 2005-07-20 2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나라 님. 아잇! 무슨 말씀을... 님께서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다 해버리셔서 고육지책으로다가... ^^;;;

돌바람 님. 제가 칼바람이면 님과 가까워지는거 맞죠? 어찌되었건 칭찬은 무지 기분좋습니다.. 흐흐...

아프락사스 님. 원래 계획은 그것이 아니었으나 쓰다보니 길어졌다는... --;; 재밌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삐질~

날개 님. 헉.. 등단이라니요.. 다 남들이 쓰던 방식의 글을 옮겨놓은 건거 아시면서... 언젠가 다시 한가해지면 2탄을?? (근데 원래 전편보다 나은 속편은 없는 법이라서... ^^;;;)

클리오 2005-07-20 2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내용중 키스틱은 치카님 제공, 쵸코파이는 줄리 님 제공의 알라딘국 공짜 식량임을 알려드립니다... ^^;;;
** 지름신의 강림을 앞당길 수 있는 몇몇 가문에만 전해져오는 비서의 이름은 '뽐뿌'랍니다.. ^^

세실 2005-07-20 2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클리오님이 드디어 벤트에 참가하셨군요. 역시 대단하십니다~~~ 전 단편소설 읽은 느낌이었어요~~ 음...마대는 가라 클리오의 세상이 왔느니....

싸이런스 2005-07-21 0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전 또 알라딘국의 역사..제가 모르는 제 3세계의 역사이야긴 줄 착각했어요ㅠ.ㅠ 역사는 넘 어려워. 전 어쨌든 바람구두님은 재수없다고 생각해요 ㅎㅎ

바람돌이 2005-07-21 0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클리오님 배잡고 늘어지고 있어요. 이런 내공의 글솜씨를 보여주다니...
제가 없는 동안에도 알라딘은 늘 즐겁군요. 쪼매 섭하군....^^;;

마냐 2005-07-21 1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하하. 클리오님....간만에 발자국 남기도록 해주시네요....마대공과 바람공의 시대에 클려공의 야심만만 도전은 알라딘국을 뒤흔들고 있슴다. 오오~

클리오 2005-07-21 1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 님. 단편소설 읽은 느낌이었다구요?? 제게 문학적 소양도 있었단 말입니까.. 으하하하하.... 칭찬은 언제나 즐거워요, 랄랄라~~ ^^;; (제가 좀 뻔뻔합니다.. 으흐흐..)

싸이런스 님. 이벤트에 참가해서 씹는 걸로도 모자라서 댓글에서까지... ^^ 그러면 가산점 준다는 이야기를 알라딘 고위층에게 들으신건 아닙니까?? 진짜 어렵진 않으시죠? 싸이런스 님이 아직 알라딘 거주 기간이 짧아서 그러신가? ㅎㅎ

바람돌이 님. 웃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쓰고나서 아무도 별 반응이 없으면 얼마나 무참했을까요... 감사합니다. 흑흑... (하루만 없어도 알라딘에는 무슨 일이 벌어지곤 하죠... ^^)

마냐님. 히~ 바쁘신 마냐님이 발자국을 남겨주시고 제 글에 칭찬까지 해주시니 기뻐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일기 써야겠습니다.^^

클리오 2005-07-21 1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이벤트 주최자 바람구두님은 원하는 대로 자신을 씹는 말들이 난무하는 이벤트판을 버리고 어디로 가셨을까요?? 혹시 예상외로 많이 찔려서, 상처입고 도망가신 건 아닐까요?? ^^

클리오 2005-07-21 14: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 운영님... 흠, 서평과 화장실이 고런 관계가 있었군요... 흐흐.... ^^
 

그러고 가만 보니...

클리오님은 여기저기 댓글만 달고 다니고,
이번 이벤트에 참가하지 않았더군요.

날개님도 염장성 댓글들만 잔뜩 남기고 참가 안하셨고,
그 외 제가 즐찾한 분들 가운데
로드무비님도 염장성 댓글 한 번 휘리릭 날리고는
꿀 먹은 벙어리고,
바람구두 대마왕 타도의 기치를 높이 휘날리셨던
파란여우님도 혹시 여우 목도리 될까봐 겁나서 그러시는지
참가 안 하시네요.

뭐, 좋아요... 저도 이 참에 즐찾 정리 한 번 해야 하니깐.
앞으로 안면 까야지 하시는 분들은 계속 그렇게 나가보세요.
(가만 생각해보니... 뭐... 마냐님이야 미국 갈 준비로 바쁘셔서... 용서???)
발마스님은 본인이 이벤트 중이시니깐...인기관리에 바쁘신 줄로 알고...

글구, urblue님 아니었으면 큰 일 날 뻔 했어요.
각 3분이 아니라 각 1분입니다.
안 그러면 경쟁의 의미가 없다구요.

* 뭐, 이미 그렇게 공지했다구요?
배 째세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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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2005-07-20 16: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구두님 저도 구두님 안 씹었또요... 착하져, 간만에?

클리오 2005-07-20 16: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지금 30분째 쓰고 있는 중이란 말여욧!!! ^^ (남의 맘도 모르고... 흐윽...)

chika 2005-07-20 17: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음.. 뭔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바람구두님 배 째려면.. 칼이 왠만해서는...? =3=3=3

바람구두 2005-07-20 17: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딸기님아... 푸흐, 착해, 착해...(딸기가 왜 몸 밖에 씨가 나와 있는지 알아요?)
클리오/ 에효... 고마우셔라.
chika/ 음, 이번 이벤트를 통해 눈 밖에 난 사람...

날개 2005-07-20 17: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세상에.... 바람구두님 씹을데가 어디있다고 다들 씹고 있답니까~ 저는 도저히 그 상황을 이해할 수가 없다구욧~ =3=3=3

바람구두 2005-07-20 17: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질문/ 여태 제일 신나한 사람?
답/ 날개!!!!!!!!!!!!!!!!!!!!!!!!!!!!

조선인 2005-07-20 1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음음, 제 이름이야 언급되지 않았으니 안 씹으면 그만인 거죠?
뭐, 어차피 님이야 절 즐찾하고 있지도 않죠? ㅠ.ㅠ

마늘빵 2005-07-20 1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잘 씹었는데...

숨은아이 2005-07-20 2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3954154

아앗, 멋지지 않습니까! 오사일오사.

진/우맘 2005-07-20 2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 저런 깜찍한 협박을~^^

chika 2005-07-20 2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바보같은 짓을 해버렸군요
람보처럼 무대뽀로 막나가보면
구원될 줄 알았지요,
두령, '왠만한 칼' 이야기는 잊어주시오~ ㅠ.ㅠ

바람돌이 2005-07-21 0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가 없는 동안 별짓을 다하는군...^^;;
어차피 내 이름 부른 것도 아니고 쓰기도 귀찮고 그냥 나가야지...
그래도 역시 세상에서 제일 재밌는건 남 흉보는거야~~ 암~~~

urblue 2005-07-21 0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좋은 거 알려드렸는데, 저한테 뭐 없어요?

마냐 2005-07-21 1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구구절절 올바른 운영님 말씀.
즐찾한 사람 저것밖에 안된다구 자랑하시는 겁니까? 아아. 바쁘긴 엄청 바빠요...비행기탈 날이 며칠 남지도 않았는데..휴직원 사인 못하겠다는 국장도 절 괴롭히구...

클리오 2005-07-21 1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하하하... 운영님이 최고신걸요?? ^^

조선인 2005-07-21 17: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운영님이 특별상을 받아야겠는걸요? 최고입니다. 야근야근 잘근잘근
 

불도 없고..성냥,라이타도 없다...
이게 웬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냐구요????
사실 이젠 너무 늦어서 다른분들이 다 욕해버린후라 재탕,삼탕 할거밖에 없고..

그래도 바람구두님이 제리뷰에 땡스투를 했다고 척하니 리플 달아주시니 미안해서라도
욕한마디 안쓸수도 없고..이거이......

1. 글잘쓰는거 알고, 덩치 좋은거 아는데..조폭 두목 같은 몸집에 안어울리게 서재지수에 목숨 건다.
마태님이야 워낙 처음부터 진우맘 이기기를 목표로 서재에 목숨 걸었으니 귀엽게 봐주었지만..
뭡니까? 이게....바람구두님 페이퍼 보니 서재의 달인 1등 등극에 좋아하다가 밀려났다고 우는 소리나 하고..
흥 덩치에 안어울려요^^

2. 부인에게 '마눌님' 하면서 설거지 해준다고 삼돌이인척 하시는데....
울집 마당쇠보다 더 잘하는것 같아서 이 마님은 기분 나빠집니다..흥..

3. 전에 번개에서 인천으로 오면 한턱 내신다고 하더니....인천 오라는 소리도 없고..
지금 아랫글에 욕한거 보니까 이쁜 처자에게만 술한잔 하자고 꼬시는가 봐요?
그것도 공수표로 약속만 남발하신다니....제가 두고 볼겁니다..

이정도면 3가지 욕 다했나요? 욕하라고 멍석 깔아놔도 제가 너무 착해서 더 못하겠어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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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7-19 2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제대로 입니다^^

sooninara 2005-07-19 2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성님..제가 욕이란걸 해본적이 없어서 너무 어려웠어요..눈 감빡깜빡(공주표정)

물만두 2005-07-19 2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천 지우는 장치 달아달래야지 으...

울보 2005-07-19 2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후후

딸기엄마 2005-07-19 2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점잖던 사람들이 왜 욕을 해보겠다고 난리인가 했더니 바람구두님이 이벤트를 하시는군요~ㅎㅎㅎ

sooninara 2005-07-19 2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성님...잘못해떠요^^
울보님..추천 감사(추천해주신거 맞죠?)
지우개님..아무래도 이벤트 당첨은 힘들고 참가에 의의를 두고서리..
(욕하는것도 재미있네요. 지우개님도 해보세요)

날개 2005-07-19 2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헤헤~ 조폭두목같은 몸집.. 우는 소리나 하고... 바람구두님 들으시면 뜨끔뜨끔 하시겠어요..ㅋㅋ

바람구두 2005-07-20 0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쁜 처자라하심은 누굴 말씀하시는 겐지요?
흐흐.... 결정적인 이 한 마디로 urblue님의 눈 밖으로 완전히 밀려난다....

숨은아이 2005-07-20 15: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성냥 라이터도 없다더니 할 말씀 다 하셨구만요. ㅋㅋ

클리오 2005-07-20 15: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수니나라님이 최고여요... 호호... ^^ (그나저나 고민을 너무 많이했나봐요.. 정말 이제는 더이상 할 말이 없는데 어쩌죠... 엉엉.... )

sooninara 2005-07-20 1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이러다 칼맞는거 아니겠죠?
따우님..그래도 추천은 해주실거죠??
구두님..따우님에게도 마수(?)를 뻐치신걸로 아는뎁쇼? ㅋㅋ
숨은아이님..성공했나요? 아유 좋아라~~~
클리오님..님의 내공엔..졌소이다..저도 추천해 드릴께요^^
 

뭐 딱히 바람구두에게 불만이 있을 게 있겠소.

 

알라딘 서재에 발 들여놓은 사람이라면,

바람구두가 잘났다는 건 그저 척 보기만 해도 알 일인데,

잘난 사람이 나는 잘났네 티 팍팍 내는 걸 보면서 불만이라고 말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아는 거 많고 생각 많고 할 얘기 많아서 리뷰 길게 쓴다는데,

나는 하나도 제대로 못 쓰는 리뷰를

왜 그리 길게, 하루에 몇 편씩 써서 기 죽이는 것은 물론 읽는 시간을 엄청 잡아먹냐고 타박할 수도 없고,

 

술 한 잔 하자, 저녁 먹자, 얼굴 한번 보자,

라는 꼬임성 제안을 나 뿐만 아니라 여기저기 남발하고 다녔다는 걸 알아봤자,

어찌 그럴 수 있소, 바람구두한테는 나뿐인 것이 아니었소, 질투를 날릴 수도 없고,

 

그러니, 무슨 불만이 있으리오.

불만 없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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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5-07-19 16: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극히 공감이옵니다. 헌데 얄밉지요??

stella.K 2005-07-19 16: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물만두 2005-07-19 16: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블루님 이런 일을...

바람구두 2005-07-19 17: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그런 거였군요.
그래도 제게는 urblue님밖에 없사옵니다, 하면....
제가 제 명에 죽을 수 있겠습니까? 흐흐....
가만 보면 욕 중에 최고 심한 욕을 한 거잖아요.
어쩐지 요새 통 안보이시더라니... 제 정체를 눈치채고 거리를 두고 계셨던 게야.

날개 2005-07-19 17: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하~ 맞아요.. 불만 없어요~ 그렇게 생겨먹은 분인걸 우리가 어쩝니까...!!^^

로드무비 2005-07-19 17: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호호호호호호~~~~~~~~
블루님, 마음에 든당게, 역쉬.^^
바람구두님 가슴 뜨금했겠다! 맞쥬?

클리오 2005-07-19 17: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평온한 목소리로 불만없소이다, 하는데 왜 불만이 가장 많은 사람같죠? 호호...

바람구두 2005-07-19 18: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드무비님! 기다릴께요. 흐흐.

urblue 2005-07-19 2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 쫌. 얄밉지요, 뭐.
스텔라님, ㅎㅎ
물만두님, 어떤 일이요? ^^a
바람구두님, 흥입니다. ;b
날개님, 그쵸? 저렇게 생겨먹은 사람한테 뭘 바래요.
로드무비님, 역시, 로드무비님이 좋아하실 줄 알았어요~
클리오님, 저 불만 없어요. 진짜에요. ㅎㅎ

바람구두 2005-07-20 0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홍~

urblue 2005-07-20 1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홍~,은 뭔가요?

바람구두 2005-07-20 1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단 말이지란 뜻이우...
허리나 빨랑 나으쇼. 흐흐.

urblue 2005-07-20 1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의원에 침맞으러 다니는데 뭐 얼렁 나을 것 같진 않다구요. ㅠ.ㅜ



메롱~


숨은아이 2005-07-20 15: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고단수...

urblue 2005-07-21 0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고단수라니요, 무슨 말씀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