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까지 쉰다며 long time goodbye라 해놓고.
그러다 '양치기소년' 된다.^^

맞는 말씀이다.
그러나 매주 월요일이면(이번엔 화요일)
어김없이 알라딘의 쥐약이 선사된다.
5,000원이다.

5,000원이면 시집이 한 권이다.
2주만 잘 보내면 괜찮은 단행본 한 권 값이 떨어진다.
월급 타는 사람이니까...
그까짓 거라고 하고 넘겨도 고만이긴 한데...

그게 잘 안된다.
5,000원 4번이면 .... 그도 괜찮다.
하긴 그 시간에 딴 일을 하면...이란 가정도 가능하긴 하다.
그러나 사람이 일만 하고 놀지 않으면 바보가 된다.

혹은 스탠리 큐브릭이 일찌감치 간파했듯...
"샤이닝"~
부담없을 때만 주절대는 것이니 너무 나무라지 마시길...
그럼에도 마음은 서재에 있는 것이 아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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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9-20 15: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 사람 여기 또 있소^^

마냐 2005-09-21 08: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엥? 저도 모르는 새 언제 롱타임굿바이 하셨어요? 아... 구두님에 대한 관심을 10포인트 올려야겠당. ㅋㅋㅋ
 

당신의 창의력은 몇 점일까?
창의성 : 70 점 폐쇄성 : 42 점
당신은 선천적으로 기발하고 창의적이다. 그러면서도 융통성도 있고 사람도 잘 사귄다. 비록 오래 가는 친구는 별로 없겠지만, 외로워서 힘들거나 하는 일은 별로 없다. 당신이 친구를 사귀는 이유는 그들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마음 속에서는 내가 친구들을 이용하는 것은 아닌가 싶고, 그러면 안될 것 같은 죄책감도 느낄지 모른다. 당신이 친구를 이용하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죄책감을 느낄 것 까진 없다. 어차피 당신은 타인으로부터 완전히 이해 받기는 불가능한 존재이니까.
보통 기발한 사람들은 너무 기발해서 남들과 소통을 못한다. 하지만 당신에겐 융통성도 있다. 남들에게 당신의 생각을 보여주고 소통하기를 좋아한다. 물론 늘 기대한 결과를 얻지는 못하지만 당신은 포기하지 않는다. 언젠가, 누군가는, 당신의 생각을 알아줄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다. 다행히도 당신에겐 남들의 몰이해를 받아넘길만한 배짱이 있다. 그 적극성과 융통성은 언제고 당신에게 도움을 준다.
남들에게 거만하다는 소리를 듣기 쉽다. 기발한 생각을 해낼 수 있다는 것은 축복이지만 때와 장소를 가리지 못하면 재앙이 된다. 사람들을 만나느라 당신이 하는 일을 게을리할 가능성도 있다.
당신은 언제나 남들에게 자신의 독특함을 드러내고 싶어한다. 하지만 그러다 보면 미움을 받기도 쉽다. 잊지 말라. 당신은 기본적으로 비정상이다. 물론 당신이 이해 받지 못하는 것은 당신의 문제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문제다. 당신이 보기에 다른 사람들은 왜 그런 평범에서 벗어나지 못하는지 불쌍하기까지 하다. 하지만 당신의 그런 생각이 드러날 때, 사람들은 당신을 단순히 이해하지 못하는 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싫어하기 시작한다. 당신은 주변 사람들 없이는 살 수 없는 존재라는 사실을 잊지 말라. 당신의 독특함은 당신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때에야 가치가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끈기이다. 포기하지 말고 계속하라. 지금 당신이 하고 있는 일, 당신 밖에는 그 일을 할 사람이 없다.
 백남준
1932년 생. 전세계 가장 영향력 있는 현존 예술가 중 한명. 스스로 급진적인 비주류, 반기득권, 반서양적 예술가의 길을 택함. 그의 예술적 시도는 미국과 유럽 미술계에서 엄청난 논란과 찬사를 불러일으키며 세계 미술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국내 손꼽히는 부자집에서 태어나 전세계적인 작가가 되었지만 항상 금전적인 곤란을 겪을 정도로 자신의 모든 것을 예술 활동에 투자함. 지나치게 과격하고 급진적인 예술 활동을 했음에도 다수의 지지를 받았던 행복한 예술가였음.
 이상(李箱)
1910-1937, 본명 김해경. 겉 보기에 서울의 중인 계층 출신에 일제 강점기에 고등공업 교육을 받아 총독부 기사 노릇을 한 평범한 조선 청년. 그 안으로는 폐병으로 속이 썩어 들어가는, 평생을 죽음의 공포 속에서 살아야 했던 기이한 작가였음. 그는 이런 공포와 대적하며 한국 역사상 가장 독창적인 시와 소설을 창작함. 전대미문의 강렬한 창의력에 놀기 좋아하는 성격으로 많은 사람들과 어울렸으나, 부족한 생활력과 처세술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삶을 살았음.
 피카소(Pablo Picasso)
1881-1973. 스페인이 낳은 전세계 현대 미술의 대명사. 미술 교육자의 아들로 태어난 피카소는 어린 시절 학업 성취도가 뛰어난 수재였으나 선천적으로 천재성을 보인 화가는 아니었음. 피카소는 다른 사람의 창의력을 답습하는데 뛰어난 재주를 보인 화가로 주변의 모든 미술 테크닉을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는데 능했음. 그는 자신만의 독창성을 개발하기보다는 유행사조를 따르고 발전시키는데 더 관심이 많았음. 세계 미술사에 손 꼽힐 정도의 다작을 한 화가로 지칠 줄 모르는 열정과 스테미너를 자랑했음. 작품에 대해 고민하지 않는 스타일로, 그림 그리는 것이 성행위 만큼이나 자연스럽고 열정적이었으며, 사람들(특히 여성들)로부터 엄청난 사랑과 존경을 받은 축복 받은 예술인.
 로드 바이런(George Gordon, Lord Byron)
1788-1824. 18-19세기 유럽의 낭만주의 사조에 가장 지대한 영향을 끼친 영국 시인. "돈 주앙" "맨프레드"와 같은 걸작을 남긴 바이런은 작품 속에서 우울하지만 열정적이고, 죄책감에 꺾이지 않는 강철 같은 의지의 방랑자를 그림. 초월적인 자의식과 의지를 소유한 이 "바이런 스타일의 영웅"은 낭만주의 시대의 가장 "모던(modern)"한 인물로, 이후 괴테, 발자크, 스탕달, 푸쉬킨, 도스토예프스키, 멜빌, 들라크르와, 베토벤, 베를리오즈 등 수많은 서구 예술가들에게 직접적인 영감을 줌. 바이런은 발이 안으로 굽은 기형으로 태어나 평생을 절름발이로 지내야 했음. 이런 장애에도 불구하고 바이런은 수영, 복싱, 펜싱, 승마 등 모든 종류의 스포츠의 섭렵했으며, 성적으로도 매우 조숙했음.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스타" 작가였으며 보기 드물게 잘 생긴 외모를 가진 바이런은 주변에 여자가 끊이질 않았으며, 이로 인한 추문 또한 끊이질 않았음.
 쇤베르크(Arnold Schonberg)
1874-1951. 오스트리아 출신의 현대 음악 개척자. 유태인인 그는 2차 대전 당시 미국으로 망명, 음악대학의 교수로 재직하며 왕성한 활동을 한다. 그는 독학으로 음악을 배웠으며, 우리에게 불협화음으로 유명한 현대 관현악의 기초를 세운 인물. "아무도 그런 인간이 되려 하지 않아 내가 그런 사람이 됐다"는 이 기이하고 창조적인 음악가는 기존 서양 7음계로 만들 수 있는 음악에는 한계에 다다랐다는 점을 인식, 자신이 직접 새로운 음계를 창조한다. (그는 당시 7음계에 의존하던 작곡법으로부터 과감히 탈피, 12음에 의한 작곡법을 완성시킴.) 그는 음악 뿐만 아니라 20세기 미술계 새로운 사조의 탄생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으며, 심지어 악보용 타이프 라이터, 안과용 기구, 버스 전용차선 등 쓸만한 발명을 하는데도 재능을 보였다.
 빌라 로보스(Villa-Lobos)
1887-1959. [브라질 풍의 바흐(Bachiana Brasileira)]로 유명한 브라질의 민족 음악가. 거의 독자적인 힘으로 브라질의 음악을 세계적인 음악으로 키워낸 인물. 서양의 전통 작곡법을 배우면서도 그들의 양식과 스타일에 영향 받는 것을 병적으로 싫어했다. 그는 거의 음악을 독학으로 공부했으며, 가장 "브라질스러운" 음악을 만들고 싶다는 일념 하에 브라질 방방곡곡을 답사해 세계적인 브라질 민족 음악들을 탄생시킨다. 로보스는 독단적이고 직관적인 성품으로 주변인들과 마찰이 많았음. 하지만 극단적으로 창의적이고 개혁적인 인물로, 작곡을 할 때 오선지 대신 그래프 차트를 이용하는 등 기상천외한 작곡법을 선보였으며, 브라질의 음악 교육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마이클 크라이튼(Michael Crichton)
1942년 생. 미국 태생의 의사, 영화 감독, 영화 제작자, 시나리오 작가, 사업가, 소설가, TV 프로듀서. 20세기 가장 천재적인 사이언스 픽션 작가로 불리는 마이클 크라이튼은 주라기 공원, 콩고, 타임라인, 폭로(Disclosure), 라이징 선(Rising Sun) 등의 베스트셀러 소설뿐 아니라, 트위스터(Twister) 같은 영화 시나리오, ER 같은 TV 드라마를 창작하기도 했음. 크라이튼은 한해 최고의 도서(주라기 공원), 영화(주라기 공원), TV 프로그램(ER)을 모두 석권해 금세기 최고의 대중 작가로 기록됨. 잘생긴 외모에 키가 190cm가 넘는 우수한 신체조건으로 고등학교 때 스타 농구 선수로 활약하기도 했으며, 하바드 인류학과를 수석 졸업할 정도로 학업 성적도 우수했음. 이후 하바드 의대를 다시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으나, 이런 학벌의 이점을 모두 버린 채 전업 작가의 길로 뛰어듦. 컴퓨터 소프트웨어에 관심이 많아 직접 소프트웨어 제작 회사를 운영하는 등, 다방면에 뛰어난 재능을 보인 이 작가는 뛰어난 문학적 감수성으로 평론가들에게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음.
당신은 물건뿐 아니라 사람들에게도 관심이 많은 편입니다, 인기 있는 제품들을 찾아서 써보면서 왜 그 물건이 인기를 얻는지 알아내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당신은 항상 세상과 연결되어 있기를 원하며, 그 세상을 선도하기를 원합니다. 그런 제품들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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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일제시대에 살았다면 친일파가 됐을 가능성은?
사욕추구성 : 42 점 소신성 : 28 점
대개 온건한 성품이면서도 부당하고 정의롭지 못한 일에 저항하는 유형. 비록 그 저항이 소극적일지라도 끈기 있게 굽히지 않는 경우가 많다. 가장 평범한 성향이지만 그렇다고 역사적 위인이 나오지 않는 것은 아니다. 다만, 개인적 이익이 아닌 주변 사람들의 이해 관계나 설득에 의해 친일을 할 가능성이 있다.
당신은 정상적인 보통 사람이다. 이익이나 명분 중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균형을 유지하는 현명한 사람이다. 평범함 속에 감추어진 비범함, 와호잠룡의 모습이다. 세상이 뒤바뀌고 흔들려도 당신은 조용히 관찰하며 후일을 도모할 줄 안다. 누군가 앞서나가는 사람도 필요하지만 당신처럼 묵묵히 자기 할 일을 하는 사람이 진짜 이 세상을 움직이는 것이다.
모나지 않고 원만한 것이 당신의 장점. 당신은 어디서든 튀지 않고 적절히 처신할 줄 안다. 참을성이 있고 점잖거나 겸손하다는 평을 많이 듣는다. 늘 남들 하는 것을 보고 따라 하므로 실수도 적다. 세상 사에 초연한, 신비한 사람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당신은 자기 감정을 적당히 표현 하는데 서툴다. 그리고 자신감이 부족해서 책임 지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때늦은 판단으로 기회를 놓치고 후회하는 일도 많다. 남들의 감정을 상하게 하기 보다는 스스로 속상하고 마는 쪽을 택하기 때문에 자기 몫을 챙기지 못할 때도 많다. 물론 당신은 그게 손해를 제일 적게 보는 길이라 믿겠지만.
당신은 분수를 알고 평범함의 미덕을 아는 현명한 사람이다. 그러나 너무 자신을 드러내지 않아서 남들에게 과소평가되는 경우가 많다. 가끔은 당신의 몫도 챙기고 소신도 밀고 나가보는 행동이 필요하다. 언제나 남들 뒤를 따라다닐 수만은 없다. 언젠가는 당신 혼자 당신의 인생을 결정해야 할 순간이 온다. 그러므로 겉으로 드러내지 않더라도 늘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그리고, 당신은 판단을 내릴 때 주변 사람들의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현명한 친구를 사귀도록 하라. 무슨 협상이나 결정을 내려야 할 때 얼굴을 직접 맞대고 하는 것 보다는 전화로 통하는 것이 낫고 전화보다는 이메일이나 편지가 당신에게 더 어울린다.
역사상 가장 오래 "만석꾼"의 지위를 누린 경주 최씨 집안의 조선대 마지막 후손 최준. 전형적인 관조자 유형으로 지극히 온건하고 소극적인 성품이었음에도 그 누구보다 더 열성적으로 조국을 위해 헌신한 의로운 사람이었다.

평생 "중용의 덕"을 신조로 삼은 최준은 영남 지역 제일 가는 부자였음에도 권력이나 재물욕이 없었음. 상하이 임시 정부에 평생 자금을 지원했으며 현 영남 대학의 창설을 주도하는 등, 300년간 이어오던 "만석"의 재산을 모두 조국 독립과 교육 발전을 위해 헌납했다.
 최준
1884-1970, 호는 문파(汶坡).
조선 역사상 가장 오래 "만석꾼"의 지위를 누린 경주 최씨 집안의 조선대 마지막 후손. 상하이 임시 정부에 평생 자금을 지원한 독립 운동가, 영남대의 전신인 대구 대학을 창설한 교육 사업가. 300년간 이어오던 "만석"의 재산을 모두 조국 독립과 교육 발전을 위해 헌납한 인물.
 [영화] 포레스트 검프
조용히 자기 할 일만 하며 성공하는 포레스트(톰 행크스)를 보며 용기를 내자. 욕심을 부리지 않으면 어리석음에서 벗어난다. 욕심 많은 천재보다는, 욕심 없는 바보가 더 좋다.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
한심하기 그지없어 보이는 소시민 머니(클린트 이스트우드)도 사실은 천하에 악질 무법자였다. 평범해 보이는 당신에게는 무슨 과거가 담겨있는가? 그리고 당신 속에 들어있는 용은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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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후사 2005-09-19 1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저도 같은 게 나왔어요. 반갑네요. 헤헤 저는 사욕추구성-14 소신성-14 인데...

물만두 2005-09-19 1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요...

poptrash 2005-09-19 1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같은건데... 소신이 낮네요 --;

릴케 현상 2005-09-19 18: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같은 거

클리오 2005-09-19 2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높게 나올까봐 무서워서 못해보겠어요... 흐흐.. 근데 링크 주소도 안보여서 못해보겠어요... ^^

로쟈 2005-09-20 15: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생각에 바람구두님의 '5,000원' 벌이는 인건비도 안 나올 것 같네요. 아마도 책읽을 시간을 쪼개실 거 같은데, 마저 읽으시고 좋은 '원고' 쓰시는 게 더 '남는' 장사는 아닐는지요?..

바람구두 2005-09-20 16: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쟈님은 언제나 절 꼼짝못하게 하신다니깐....
 

출처 및 테스트 http://kr.ring.yahoo.com/WEBZINE/main.html

 

* 공유 IP를 쓰는 곳에서는 모두 같은 테스트 결과가 나오므로 로그인하고 테스트를 해주세요.
당신은 얼마나 여자 같은 남자일까?
관계지향성 : 28 점 감성지향성 : 0 점

  

당신은 사람보다 사물에 더 관심이 많다. 당신이 보기에 세상 일에는 언제나 합리적이고 불변하는 정답이 있는데, 그 정답을 헷갈리게 하는 게 감정이고 인간관계이다. 그래서 당신은 복잡한 인간관계에 얽매이는 것을 싫어한다. 사람을 만난다면 같이 어떤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하기 위해서 만날 뿐이다. 당신은 사람을 만나서 하릴없이 수다를 떨거나 술 마시는 시간을 제일 아까워한다. 그럴 시간에 하나라도 더 일을 하고 싶어한다. 물론 당신에게도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이 있지만 그런 고민은 남들이 겪는 것에 비하면 상당히 초보적이고 단순하다. 만약 당신이 남자라면 이런 특성은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주변에서 좀 냉정하다는 평을 받긴 하겠지만 그게 다이다. 하지만 당신이 여자라면 좀 피곤했을 것이다. 무슨 여자가 그렇게 무덤덤하고 냉정하냐는 비난이나 좀 여자답게 굴라는 충고는 익숙할 것이고, 중 고등학교 시절에는 여자 친구들이 당신을 애인처럼 여겼을 가능성도 있다.

 

당신은 논리적이고 과학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적합하다. 옳고 그른 것을 흔들리지 않고 판단하거나 사실들을 조직화하는 데에 당신의 강점이 있다. 분석하고 인과관계를 추론하고 공식과 모형을 만들고 앞으로 일어날 일을 예측하는 등의 일이 당신이 즐기고 잘하는 활동이다.

 

당신의 논리적 태도는 객관적인 문제를 해결할 때는 유용하지만, 사람과 사람 사이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는 오히려 부작용이 크다. 사람들의 문제에는 정답이 없기 때문이다. 당신이 찾은 합리적인 해결책을 강요하다 보면 당신은 냉혈한으로 오해 받기 쉽다. 무엇보다 당신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문제에 있어서는 초보자이다. 당신이 가장 무력해질 때가 연애 감정에 빠졌을 때다. 연애야 말로 비합리적인 감성의 소용돌이니까.
당신은 사람보다는 연장, 도구, 기계를 다루는데 더 뛰어나다. 논리적으로 예측이 안 되는 인간이라는 존재는 당신의 전공분야가 아니다. 사람을 많이 만날수록 당신은 더 혼란스러워지고 피곤해진다. 고로 어울리지 않게 친구들을 많이 사귀려 하지 말라. 남들에게 잘 보이려는 노력도 좀 어색하다. 단, 타인의 감정이나 기분을 배려하려는 노력은 필요하다. 모든 사람이 당신처럼 생각하고 행동할 것이라고 기대하지 말라. 당신 같은 사람은 비교적 드문 편이다.
 유럽 역사상 가장 뛰어난 여성 수학자, 소피 제르맹
1776-1831. 프랑스의 수학자 겸 물리학자. 중산층 집안에서 태어나 오직 독학으로 수학을 배워 18세기 철옹성 같았던 남녀차별의 벽을 뚫고 유럽 제일의 여성 수학자로 발돋움한 천재 여성. 당시 학계의 무시무시한 차별 속에서도 수많은 남성 학자들의 자발적인 지원을 이끌어냈을 뿐만 아니라, 현대 건축학 및 초고난이도의 수학 이론 발전에도 지대한 공헌을 함. 그러나 그녀는 조국 프랑스로부터 그 어떤 보상이나 명예를 받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나고 맘.

 수학자에서 프로그래머, 그리고 해군제독, 그레이스 호퍼

1906년 생. 컴퓨팅 역사상 가장 지대한 업적을 남긴 여성이자, 미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 해군제독. 상업적으로 가장 거대한 성공을 거둔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인 코볼(COBOL)을 탄생시키고 보급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오늘날 "컴퓨터 버그"의 단어를 만든 장본인.

당신은 누구에 과시를 하기 위해서 물건을 사는 사람이 아니다. 물신주의자나 허영심의 노예들과는 달리 당신은 소비의 주체가 되고 싶어한다. 필요한 물건을 필요한 만큼만 가진다는 것이 당신의 좌우명이다. 되도록 단순하고 효율적으로 생활하고 싶어하는 당신에겐 그런 효율성을 증진시켜 주는 물건들이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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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구두 2005-09-19 1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사람에 대해 무척 관심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봤더니 사람에 대한 관심보다는 사물에 더 관심이 많은 거였구나. 히히...

클리오 2005-09-19 2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테리우스 형... ㅋㅋㅋ ^^ 추석 잘 보내셨나요??

딸기 2005-09-20 07: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테리우스라니...
그러니까 바람구두님은 사람보다는 '사람이 갖고 있는 사물'에 대해 더 관심이 많은 거였구나. 그럼 나랑 똑같잖아. 안됐당. 히히

바람구두 2005-09-20 0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딸기/ 음, 사람도 사물보듯 냉정하게 거리를 두고 관찰하려 든다는 말이 아닐까...흐흐
클리오/ 얍, 그대는?
 

추석은 여성들에게도 힘들지만
남성들에게도 꼭 편한 경험만은 아닐 거란 생각...

기타노 다케시가 가족에 대해 그런 말을 했다죠.
"누군가 지켜보는 사람만 없다면... 죄 내다버렸을 거다."라고...

재미있는 건 왜 지켜보는 사람이 없어야만 그럴 수 있을까 하는 거죠.
그건 아마도 가족이 사회의 최소 관계이기 때문은 아닐런지...

하여간 추석입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마음이 몹시 심란해지곤 했는데
결혼한 뒤로는 그래도 저홀로 치르는 대란이 아니라서
비록 아내에게 몹시 미안한 마음이긴 하나 그래도 견딜만해졌습니다.

이번 추석이 지나고, 9월말까지는 어쨌든 정신없이 지나갈 수밖에 없는
개인적인 사정이 있는지라...
서재는 9월말까지 잠시 쉬려 합니다.

엎어진 김에 쉬어간다는 말을 이리도 좋아할 수가 없죠.
저란 사람....
그럼, 10월에는 새로운 마음으로 4/4분기 시작하게 되길 기원하면서...
여러분께 추석인사 겸한 long time good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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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05-09-15 14: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쳇, 제 생일인데 인사도 없이 사라지시는군요. 너무해요. >.<;;

물만두 2005-09-15 14: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박스텔라님 마법은 스스로 푸셔야겠어요^^ 바람구두님 추석 잘 보내세요^^

stella.K 2005-09-15 14: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물만두님...흐흑~

날개 2005-09-15 15: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구두님, 추석 잘 보내시고.. 곧 다시 뵙길 바래요..^^*

2005-09-15 15: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파란여우 2005-09-15 16: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고 싶을때는?...참으라고?...그려야쥐 뭘...

울보 2005-09-15 19: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구두님 생일 잘 보내세요,,

클리오 2005-09-15 1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석 잘 보내세요. 그리고 당분간 못 뵌다니 서운해죽겠어요. 흑흑..

2005-09-15 2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공감..추석 잘 보내시길..

2005-09-16 09: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냐 2005-09-16 1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남성들에게 편하지 않겠죠, 물론....하지만 그런 말 하는 남자들도 얄미운 계절임다..ㅋㅋㅋ 추석 잘 보내세요.

2005-09-17 15: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09-20 11:01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