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제가 여자라면...
봄에는 꼭 치마를 입고 싶을 것 같습니다.
그냥 그 느낌이 참 좋을 것 같아서요.
바람 들어오는....

그런데 오늘 밤부터 추워진다네요. 젠장....


댓글(1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반딧불,, 2006-03-28 1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젠장..지금 춥다고 뻬빠 올렸다구요.

stella.K 2006-03-28 1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마입은 바람구두님! 참 예쁠 것 같아요.^^

반딧불,, 2006-03-28 1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리고, 그 느낌은 남자들이 상상하는 것 만큼 좋질 않거든요.
바람들어올 구석도 이미 없이 스타킹과 거들에 둘러싸인 바람직하지 않은 인체
학대행위라구욧. 시비 걸어도 그런가부다 하세요.
아침에 시니컬하걸랑요.

바람돌이 2006-03-28 1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바지 입고도 추워요. ^^

물만두 2006-03-28 1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마입고 사진 올려주는 쎈쓰!

반딧불,, 2006-03-28 1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바람구두님 함 생각해보셔요.
아마도 주간서재의 달인에 서재지수 일등은 충분하실 듯(===3333333)

바람구두 2006-03-28 1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여간에 반딧불님 꽁지에 부리나케 도망가는덴 선수야요.
거의 잡을 뻔 했는데... 흐흐.

paviana 2006-03-28 1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마 전 여자이지만
봄이고 여름이고 치마를 못 입겠어요.ㅋㅋ

가을산 2006-03-28 1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춘추복 교복이 봄바람 때문에 뒤집어지는걸 붙잡느라 고생한 기억이 나네요.
봄에는 바람 때문에 치마를 입으면 고생합니다. ㅡㅡ;;

바람구두 2006-03-28 1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전 한 번도 교복을 입어 본 적이 없어서요. 흐흐....
 

"두 인권활동가 구속은 '정치적 구속'" 박래군 조백기 석방촉구 기자회견
출처 : 민중의소리 2006-03-22 18:23 | VIEW : 220

"두 인권활동가 구속은 '정치적 구속'"
282개 시민사회단체, 인권활동가 박래군ㆍ조백기씨 석방 촉구

민중의소리 서정환 기자    

"두 인권활동가를 즉각 석방하고 평택미군기지 확장 계획을 철회하여 농민들에게 평화롭게 살 권리를 보장하는 것만이 정부, 경찰, 국방부의 자멸을 막는 길임을 명심하라"

  지난 15일, 인권활동가 박래군, 조백기 씨를 황새울에서 폭력적으로 연행한 경찰과 정부에 대해 282개 시민사회단체들이 던진 경고이다.
  
  국제엠네스티 한국지부, 인권단체연석회의, 전국민중연대,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평택미군기지확장저지 범국민 대책위, 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에 소속된 이들 각 사회ㆍ시민단체들은 22일 오전 9시경 안국동 느티나무 까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은 각 시민사회 단체 회원들과 취재진이 몰려 기자회견장의 모든 좌석과 통로 등이 발디딜 틈도 없이 메워진 상태에서 진행되었다.
  
  각계 시민ㆍ사회단체들은 "박래군, 조백기씨에 대한 구속은 평택 주민들의 삶이며 생명인 평택 평야를 지켜내는 운동에 쐐기를 박고, 앞으로 강제수용을 강행하겠다는 의도에 따른 '정치적 구속'"이라고 주장하며 평택미군기지확장 계획과 두 활동가의 구속을 강력히 규탄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인권활동가들은 가난하고 힘 없는 사람들의 권리가 박탈 당하는 현장에 함께 해야 할 숙명적 책임이 있으며, 유엔 총회는 1998년, '세계적으로 인정하는 인권 및 기본적 자유를 증진, 보호하기 위한 개인, 단체, 기관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선언문(결의안 53/144)'을 채택하여 인권활동가들의 활동을 국제 규범으로 명문화 하고 있다"면서 구속된 인권활동가 박래군, 조백기씨 석방과 함께 평택미군기지 확장과 강제 토지수용 중단, 평택주민들의 평화적 생존권 보장 등을 요구했다.
  

△회견문 낭독 중인 김지태 팽성대책위 위원장 ⓒ민중의소리  
  
또 국제엠네스티 한국지부는 "세계 100여개 나라, 10만여명에게 전달되어, 인권침해 당사자에 대한 격려와 정부에 대한 탄원서를 보내는 활동을 불러올 '긴급구명호소'를 진지하게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두 인권활동가의 석방뿐만 아니라 '한반도 평화를 여지 없이 무너뜨리는 전략적 유연성의 물질적 토대이자, 총 806만 8천평의 거대 부지가 전쟁기지로 건설되는 평택 미군기지확장 저지'도 강력히 촉구했다.
  
  이들 단체들은 기자회견 이후 '인권활동가 박래군, 조백기 석방을 위한 긴급행동(긴급행동)'을 구성하여 '매일 오후 6시 부터 8시까지 광화문 앞에서 대시민 캠페인 진행', '국가인권위원장과 면담', '560일이 넘는 평택 대추리 촛불집회를 서울로 확산시키는 첫 촛불문화제 개최' 등의 향후 계획도 밝혔다.
  
  평택미군기지확장반대 팽성대책위 김지태 위원장은 보도자료를 낭독하기 전, "수 십년을 농사 짓고 살아온 사람들을 내 쫓으면서 그 땅을 미군에게 넘겨 주려고 밀어 붙이는 것은 '공권력'이 아니라 '공폭력'이며, 이 공폭력에 의해 4분의 할머니들이 중상을 입는 것을 본 젊은 사람들이라면 누구라도 몸을 던져 할머니들과 팽성의 농지를 지키려 할 것"이라며 구속된 박래군, 조백기 씨의 행동을 옹호했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난 후, 일단의 인권 활동가들은 박래군, 조백기 씨 구속에 항의하는 서한을 청와대에 전달키 위해 청운동 동사무소로 이동하여 별도의 기자회견을 가졌다.
      
  
△청와대 인근 청운동 사무소 앞에 임시로 열린 2차 기자회견 ⓒ민중의소리

  인권실천시민연대 오창익 사무국장은 "면회를 갔더니 박래군씨가 '20년 만에 유치장에 들어와 보니 많이 좋아졌다. 우리가 놀고 있었던게 아니구나'라며 인권운동가로서의 관찰을 게을리하지 않았다"며 "그러나 박래군, 조백기 씨에 대한 검찰의 공소장을 보니 '반미운동을 직업으로 삼는 일단의 불법 집단이 평택 주민을 꼬득여 반미 집회를 선동하고 평택을 불법 지역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법의 이름으로 심판해야 한다'는 것이 요지였다. 86년 이후와 하나도 달라진게 없는 극우, 공안적 시각의 소장이다"라고 규탄했다.
  
  
△구속된 조백기 씨의 조카와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조 씨의 동생 선희씨 ⓒ민중의소리
  
91년, 노태우 정권 타도와 학원자주화를 위한 시위 도중 백골단의 폭력으로 사망한 강경대 열사의 부친 강민조 유가협 이사장은 "누가 뭐래도 노무현 정권은 지금 구속된 이 두분들과 같은 양심적인 운동가들 때문에 정권을 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며 "이제 2년 밖에 남지 않은 권력을 역사의 오점으로 남기지 말라"고 경고했다.
  
  구속된 조백기씨의 조카를 업고 온 조씨의 동생 선희(33)씨는 "오빠는 평생 친구와 다툼도 없이 평화롭게 살던 사람이고, 법학 공부를 하며 뜻한 바가 있어 인권운동에 뛰어 들었다"며 "이번 구속이 '폭력이나 공무집행방해'와는 전혀 상관 없는 일이라는 걸 안다. 모두의 노력으로 구속된 오빠와 박래군씨를 석방시키자"고 말했다.
  
  항의서한을 전달한 각계 대표자들은 경찰측의 제지로 도보가 아닌 차량을 이용하여 청와대 측에 항의서한을 전달하러 갈 수 있었다. 시민단체 회원들은 차량을 이용한 이동 과정에도 경찰측과 차에 탄 사람들의 수 등을 놓고 실갱이를 벌여야 했다.
  
  항의서한을 든 대표자들을 청와대로 보내고 난 후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올해도 농사 짓자'라는 구호를 평택에서 생산된 쌀로 쓰는 상징의식을 가졌다.
  

△항의서한을 보내고, 남은 기자회견 참가자들이 상징의식을 하고 있다. ⓒ민중의소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전쟁 같은 일주일을 보내고, 내일은 주말이다.
지난 주에도 나와서 일을 했더니 내일은 아무리 일이 산더미처럼 쌓였다고 해도 회사에 나오기 싫다.
해도해도 끝이 없는 일 덕분에 대학원 강의는 뒷전이 될 수밖에 없다.

지난 해는 그래도 강의 전에 텍스트를 미리 읽고, 그 주변 지식들도 제법 챙겨서
강의에 임할 수가 있었는데 이번엔 텍스트 미리 읽는 것도 어려워서
다른 친구들 발제하는 중에 급하게 예정된 텍스트를 읽어대고 있다.

게다가 이번 강의에는 나름대로는 이 방면의 최신조류들을 배우는지라
사전에 챙겨야 할 분량도 늘었고, 논문 학기 때 헤매지 않으려면
미리미리 조사계획서를 세우고, 내 나름대로 인터뷰며, 이것저것 자료 조사들도 해야한다.

개나 소나 모두 다 쓰는 석사 논문이라지만,(심지어는 박사 논문도 대필해주는
안 되는 게 어디있니? 대한민국에서)
나름대로는 부끄럽지 않은 논문을 쓰고 싶다.
어쩌면 평생 단 한 번으로 그칠지도 모르는 연구 논문이 아닌가.

이대로 가면 수렁 같은 작업에 깔려서 숨이 턱턱 막힐 것 같은데도
어찌해볼 도리가 없다. 그냥 일이 많아서라면 내 마음이 이렇게 부대끼지 않을 텐데...
사실은 그 주변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안타까움들이 내 마음을 더욱 신산하게 만든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아영엄마 2006-03-24 2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님도 늘 일이 치이시는군요. 분야는 다르지만 우리 남편도 일에 치여 늘 12시 귀가입니다. ㅡㅜ(전철이용자라 11시 퇴근이긴 하지만..)
 

기일 내에 마쳐야 하는 일이 있어
며칠동안 계속 야근을 하고 있는데도 아직 처리못한 일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거기에 오늘은 회사에서 당직을 서야 하는 상황이라
평택으로 달려가고 싶은 마음 굴뚝같으나 움직일 수가 없습니다.

며칠전부터 계속 고민을 하고 있으나
결국 오늘 움직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부디 많은 분들이 모여 평택의 논갈이가 무사히 마무리되고
이 땅의 어느 한 점도
서로의 목숨을 노리는 군사무기의 경연장으로 이용되는 일이 없길 바랍니다.



껍데기는 가라.
사월도 알맹이만 남고

껍데기는 가라.


껍데기는 가라.
동학년(東學年) 곰나루의, 그 아우성만 살고
껍데기는 가라.  


그리하여, 다시
껍데기는 가라.
이곳에선, 두 가슴과 그곳까지 내논
아사달 아사녀가
중립(中立)의 초례청 앞에 서서
부끄럼 빛내며
맞절할지니


껍데기는 가라.
한라에서 백두까지
향그러운 흙가슴만 남고
그 모오든 쇠붙이는 가라.


* 마음만은 여러분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2006-03-19 06: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로그인 2006-03-20 1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망명지에 트래픽이..ㅜㅜ..
토요일 집에서 평택으로 출발할 때 남편이 경찰한테 달려들면 절대 안된다 해서
멍한 얼굴로 알았다그러고 갔는데.. 가서는 경찰에게 길만 물어볼 정도로 아무 일
없었답니다. 바람구두님..길이 머네요...
전 어제 야구가 져서 아주 좋았다는..
항상 기운 잃지 마시고, 공부 열심히 하세요.
흐흐..하는 그 웃음도 잃지 마시구요..

바람구두 2006-03-20 1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문망에 웹트래픽이 걸리면 한 편으론 마음이 아프면서도
다른 한 편으론 묘한 안도감이 든답니다.
책임감 없는 사람의 이야기처럼 들릴지 몰라도 그래요.
그 묘한 안도감의 다른 까닭은 그 중압감 때문인지도 모르겠어요.
야구는 져서 안타깝던데요. 저는... 초여름님 말씀이 무슨 뜻인지는 아는데...
그래도 제 마음이 이기길 바랐기 때문에 저는 먼저 제 마음을 속이고 싶지는 않네요.
흐흐....
평택에 가주셔서 무척 고마웠어요.
시소랑도 그런 이야기 했지만, 그런 점이 문망의 진짜 존재 의의라 생각하거든요.

비로그인 2006-03-20 1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야구야 다음에 이기면 되는 거니깐...
한 쪽만 계속 이기고, 계속 지면 재미가 없잖아요.
두 번 이겼으면 한 번은 저도 이긴 셈...우리 선수들 훌륭하다 생각했어요.
 

문화가소식 > 소리통
 [속보] 대추리 범대위 활동가 24명 연행
 송경동 시인 부상으로 병원 후송
이메일보내기 강문영 기자
 
한 아주머니가 실신한 주민을 붙들고 울부짖고 있다. ⓒ민중의소리 김철수 기자
▲ 한 아주머니가 실신한 주민을 붙들고 울부짖고 있다. ⓒ민중의소리 김철수 기자

평택미군기지확장저지를 위한 범대위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태춘 등 활동가들이 모두 연행됐다. 투쟁을 벌이던 송경동 시인은 투쟁 중 목이 다쳐 병원으로 후송 중이다.

안성 경찰서에 11명이, 용인 경찰서에는 13명의 활동가들이 연행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 정태춘, 화가 이윤엽 씨는 수원남부경찰서로 연행되었다.

이번 사태는 15일 국방부가 도두리 방면에 이어 내리 쪽에 굴삭기 두 대를 이용, 농지를 뒤엎는 작업을 하자 이를 가로막던 대책위 사람들과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드팀전 2006-03-17 1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방새들..씨.....진짜....폭력적인.....나쁜 쉥이들.... 오늘은 욕동자가 들었나 전 오늘 욕만하네요.

메르헨 2006-03-17 1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저도 이렇게 다녀갑니다.
페이퍼 내용이 참으로 가슴을 치게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