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노무현 정부의 한미FTA 추진에 반대하는 ‘12014277+1’ 서명운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수많은 반대와 저항에도 불구하고, 노무현 정부가 비민주적인 한미FTA 협상을 강행하고 있습니다. 이미 언론과 국회를 통해서 수없이 밝혀진 바와 같이, 현재 노무현 정부가 추진 중인 한미FTA 협상은 수많은 거짓말과 조작극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한미FTA는 노무현 정부의 주장처럼 양극화를 해소, 경쟁력을 강화해줄 장밋빛 미래가 아니라 소수의 가진자들을 위해 수많은 노동자, 농민, 시민 등의 삶을 빈곤화하고 사회적 공공성을 파괴해가는 과정입니다.

이에 한미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에서는 수많은 시민들의 이름으로
거만한 노무현 정부의 비상식적인 한미FTA 추진을 저지시키고자 합니다.
"12,014,277"은 지난 대통령 선거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획득한 당선 특표수입니다.
우리는 여러분의 이름과 선언을 통해 "12014277+1명"의 한미FTA 반대 서명운동을 성사시킬 것입니다.
우리는 노무현 정부의 거짓말과 달리, 이 땅의 수많은 사람들이 한미FTA라는 폭력적인 신자유주의 정책을 반대하고 있다는 진실을 알려낼 것입니다.

‘12014277+1’ 서명운동은
강요된 경쟁과 빈곤을 거부하고, 평화롭고 평등한 세상을 꿈꾸고 있는 사람들의
진실한 목소리가 되어 널리 퍼져나갈 것입니다.

어떠한 근거도 없는 “국가 경쟁력”이 아니라
우리 개개인의 삶의 권리와 행복을 위해 서명해주십시오.

http://www.nofta.or.kr/plusyou/

댓글(6)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씩씩하니 2006-09-06 2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너무너무 서명하고싶어요....하러 갈래요~~

드팀전 2006-09-07 0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이런거 좋아요.우석훈씨의 책을 막 다봤는데..ㅎㅎ
그 아저씨 대안 중 하나가 "국민투표"하자입니다.저도 주변 사람들과 FTA 이야기하다가 '''이거 국민투표해야돼.아니면 국민투표 하자고 대규모 시위를 열어야돼" 라고 말합니다.물론 이것도 현실성이 그닥 많지 않다는게 참 씁슬하게 하지만...
시간은 없는데....

바람구두 2006-09-07 0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직은 시간 있어요.
안되면 국회 비준을 막아야 하니까...

드팀전 2006-09-07 1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국회가 미국과 만들어진 협약을 비준하지 않는다는 것은 ..거의 생각하기 힘들지 않겠습니까.대통령과 함께 가는 열우당과 개방이라면 다 좋은지 아는 한나라가 있는데.... 대규모 시위가 있어야 뭐가 될 듯한데..우석훈씨도 말하지만..FTA의 타격을 받아 다쓰러지는게 피부로 느껴지기 전까진 국민들이 일어날것을 기대하는 것도 힘들고.... 거...치기공사나 피부미용사들이 외국 취업이민 잘된다니까 우리 그거나 함께 알아볼까요? ㅎㅎ 투쟁!!!!!!!!!!!!!!!!!!!!!!!!!!!!!!!!!!!!!!!!!!!!! 쒸 !!!!!!!!!!!!!!다 죽자!!!

바람구두 2006-09-07 1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우리 말 다 사라지기 전까지는 그래도 아직 먹고 살 힘은....
있지 않으려나 생각하는 중입니다. 흑흑...
다 죽자!는 좀 그렇잖우. 이제 막 태어난 아기의 아버님되시는 분이... 흐흐

외로운 발바닥 2006-09-07 16: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명 막 하고 왔습니다. 덕분에 아주 간접적이나마 반 FTA 운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네요.
 




음, 도움요청!!!

제가 얼마전부터 평화박물관(http://www.peacemuseum.or.kr) 활동을 조금 돕고 있습니다.

평화박물관에서 9월 중에 오픈할 예정으로 "국가보안법과 금서" 전시회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예전에 보았던 인터넷 카툰 가운데 금서 관련해서 사람들에게 흥미를 끌만한 내용이 있어 찾고 있습니다.

7~80년대 불심검문과 관련한 내용을 만화로 형상화한 것인데요.

오전부터 그 만화를 찾느라 머리털이 죄다 빠질 지경입니다.
(자료는 미리미리 다운로드 받아놓았어야 하는 건데... 모두 제 불찰입니다.)

내용인즉...(아마도 강풀의 만화 같거든요.)

외국어 원전(금서)을 가방에 넣고 학교에 가는 길인 대학생 모 씨가
경찰들에게 불심검문을 당하는데...

외국어로 되어 있어서 경찰들이 당장 잡지는 못하고...
이 책 내용이 뭐냐고 물어봅니다.
대학생 모 씨는 아, 이거 외국의 포르노 소설이라고 임기응변으로 답을 합니다.

그러자 경찰이 그러면 내용을 한 번 읽어보라고 시켜서...

대학생 모 씨는 원서의 내용과 상관없이 스스로 야설을 만들어 읊어서 그 위기를 모면하는 내용입니다.

혹시 이 카툰의 파일이나 기타 정보(출처나 작가 등)를 가지고 있는 분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 요 위의 만화와 헷갈리지 말아주시길...

댓글(13)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반딧불,, 2006-09-05 15: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위의 만화가 엑박이에요.
최근에 나온 강풀의 만화하고 다르단거죠??

바람구두 2006-09-05 16: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료는 다른 경로로 방금 전 찾았답니다.
감사합니다.
신경 써주셔서요.

반딧불,, 2006-09-05 16: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응~~.저도 욜나 찾고 있었는데..;

바람구두 2006-09-05 1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히, 나중에 전시회 오시면 보여드릴께요? 라고 말하지만 돌맞을까 두려워...
잠시 후 올리겠습니다.

진/우맘 2006-09-05 16: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 저 위에 것도, 더럽긴 하지만...ㅋㅋㅋㅋㅋ 따랑해요 강풀~

가을산 2006-09-05 16: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딴소리....
우리과 전설중에 불심검문을 받아 가방을 열어보니 해골을 비롯, 각종 인골이 나와서 전경들이 흔비백산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어요.
제 친구는 가방에 생리대가 들어있어서 못 보여주겠다고 버텼다고 하구요... ㅡㅡ;;

드팀전 2006-09-05 2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막스 베버 들어 있었는데....막스라고 뺐겼다는 사람도 있었다오...왜 사람들은 맑스라고 쓴는거지 마르크스라고 하면 될 걸.

바람구두 2006-09-05 2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무렵 외래어 표기법은 그랬거든요. 드팀전님... 흐흐
가을산님! 음, 글치 않아도 그렇게 금서와 관련한 추억들을 제가 수집하고 있답니다.
제 논문 주제거든요.
진우맘님! 왜 이리 섹쉬하게 변한 거예용~

진/우맘 2006-09-06 0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라? 섹...?? ^^;;;;;;

바람구두 2006-09-06 0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요? 칭찬이 별루야~(흐흐)

해콩 2006-09-06 1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료 찾는 건 역부족일 것 같고.... 저 만화.. 너무 재밌어서 퍼갑니다. ㅋㅋㅋ

진/우맘 2006-09-06 1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좋아서요. ㅋ 더불어 바람구두님의 콧소리에 적응이 안 되어.....ㅡㅡ;;;;
(나 없는 새 사람이 변해따......ㅡㅡ;)

바람구두 2006-09-06 1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상에 변하는 게 사람 뿐이겠어요. 흐흐
 

오늘 아침 YTN 뉴스를 읽어보니 "평택기지 시설종합계획"이 일부 수정될 것 같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전시작전 통제권 환수와 한미연합사 해체 계획"에 따라 주한미군 용산기지가 이전할 평택 기지의 시설종합계획도 수정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주한미군은 전시 작전통제권을 우리 정부에 이양키로 결정함에 따라, 평택기지 시설종합계획(마스터플랜)의 전면 수정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당분간 마스터플랜 논의를 보류한다는 입장을 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는데,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평택기지는 현재의 한·미 연합사령부 체제가 상당 기간 계속 유지된다는 전제 아래 설계됐다”며 “그러나 전시 작통권을 한국군이 단독행사하게 되면 한·미연합사 지휘 체제가 해체되므로 다시 설계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고 하네요.

작통권 환수가 부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평택미군기지 확장 이전 저지에 있어서 긍정적인 역할을 하게 되길 희망해 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울릉도(鬱陵島)와 독도(獨島)

내일부터 2박3일간 울릉도와 독도로 역사기행을 갑니다.
137명의 인원을 인솔하고 가는 기행인지라 그곳에 가서
얼마나 제 여유 시간을 즐길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쨌거나 여름휴가도 못 간 대신 일로 가는 바닷길이긴 하지만
그간 마음과 몸에 쌓였던 홍진과 번뇌를 씻어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 없는 동안에도 여러분들 모두 건강하고 평화롭게 지내시길 바라면서
출장가는 인사 남깁니다.

출장 다녀온 뒤 여러분에게 울릉도와 독도 이야기 들려드릴께요.




댓글(9)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프레이야 2006-08-23 14: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대하고 있을게요.. 잘 다녀오세요^^

딸기 2006-08-23 14: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다녀와. :)

urblue 2006-08-23 14: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다녀오세요.

2006-08-23 14: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연 2006-08-23 14: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대만빵입니다^^ 저도 따라가고 싶네요. 건강 조심하시구요~

마노아 2006-08-23 15: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만 봐도 설레이네요. 잘 다녀오세요~

씩씩하니 2006-08-23 16: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져요,,전 두 군데 다 다녀오지를 못했는대...
건강하게 잘 다녀오세요~~~

비자림 2006-08-23 2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다녀 오세요.
시원하고 정갈한 바다와 바람 많이 만나고 오시길..

2006-08-27 04: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정말 이와 같은 같잖은 나라에서 계속 살아야 하는가?

정말 이민이라도 가야 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들 게 만드는 글이 있다.

이번 호에서도 그랬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듯

역시 행복은 GNP 순이 아니라는 행복의 왕국 부탄 기행기가 내 마음을 휘젓는다.

이 나라는 GNP 대신에 GNH를 국가의 최우선 과제로 선택하고 있다.

이 때 뒤의 H는 당연히 행복을 뜻하는 Happiness다.

그리고 뒤이어 나는 곧이어 고은리 미군 사격장 문제부터 일관되게 이 땅에서 분단과 국가 권력, 미국에 의해 고통 받는 사람들을 카메라에 담고 있는, 글도 잘 쓰는 사진작가 노순택의 글을 읽는다.

평택 대추리.... 나는 그의 글을 통해 그 마을에 살고 있는 분들과 눈을 마주친다.

그리고 평택 미군 기지 이전의 진실에 대해 다시 한 번 분개를 터뜨린다.

내 가슴을 쥐어 뜯는다.

이 나라에서 과연 살아야 하는가? 이 나라에서 살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고민한다.,

 


댓글(5)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가을산 2006-08-09 16: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기요..... 다른 나라에 가면 고민이 없어지거든요?
근데요..... 고민이 없어지면 사는 재미도 없어져요..... ^^a

바람구두님 속을 뒤집어 놓은 기사가 다음호에 나오는건가요?
읽기가 두려워지네요. 어째...

드팀전 2006-08-09 16: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른 나라가면 외국어로 고민해야 되나? ...사회적 고민의 많은 부분은 사라질 듯 해서 가을산님의 말씀이 이해가 가요...그럼에도 저 역시 한국 살이가 답답하고 ..힘들때는 가끔 도망을 꿈꾸죠.

이리스 2006-08-09 2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나라'의 문제는 분명 '이나라'여서 있는 것이지만 역시나 '저나라'의 문제가 나에게 어떤 식으로 다가올지는 입장에 따라 천차만별이니 단지 다른 어떤 나라(상대적으로 이나라와 비슷한 문제가 없는)에 간다고 해서 해결될 일은 아닌 것 같아요. 저도 이 나라가 아닌 다른 나라에서 삶을 살아보려는 중이라 이 글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주절거려요.

가을산 2006-08-09 2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저도 다른 나라 가서 살려는 꿈은 아직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문제를 피하는게 아니라 문제를 찾아서 가려구요.
(참 나........ 발등에 떨어진 문제도 다 수습 못하면서 꿈만 야무지게 그립니다. )

바람구두 2006-08-09 2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겹겹이 읽어가고 있어요. 다음호 특집 FTA부터, 노순택 선생의 대추리 이야기, 권용립 선생이 쓴 북한과 미국 이야기, 그리고 부탄이란 인구 70만의 작고 가난한 나라 사람들이 누리는 인간 다운 행복 이야기... 제가 설명이 불충분하긴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부탄 사람들이 부럽다는 것이 아니라 이 나라 국방부와 이 나라 정부가 국민들을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속이고 있구나 하는 것, 정말 착하게 살려는 사람들, 제 나라 국민들을 정말 이토록 처절하게 짓밟고도 너무나 천연덕스럽게 자기는 퇴임 후에 시골가서 농사짓겠다고 말하는구나. 그런 겁니다. 모국어로 살아온 제가 어느날 갑자기 외국 어딜 가겠습니까... 그런데 이번에 정말 읽을 거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