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이래 최대의 휴일,이라는 이번 추석연휴..알차게 보내고 계시는지요? 호외판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추석특집으로 페이퍼를 꾸며 보았습니다.이번호에서는 제1회 알라딘 마을 페스티벌(가칭)에 관한 모든 것을 전해드리려 합니다.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저희 알라딘마을과는 아주 밀접한 관계에 있는 ‘택배’를 주제로,의미있는 행사들이 다방면에 걸쳐,진행되었다 합니다.궁금하시지요? 자,그럼 함께 출발해 보실까요?


1.작가,직접 책을 들고 독자에게로!


알라딘지기님> “여타 인터넷서점과는 차별화를 두기 위해 저희 알라딘마을에서는 동종업계 최초로,작가가 직접 1일 택배기사로 변신..독자의 집으로 책을 전달,서비스하는 행사를 마련 했습니다.작가는 무작위로 뽑힌 한 독자의 집을 급습,책도 전달하고 독자와 담소도 나누며,책에 싸인도 하고,사진도 함께 찍어주는 고객감동 프로젝트를 실시합니다.그 첫 번째 주자로,..저희는 고심끝에, ‘대통령과 기생충’ 의 인기작가,서민님을 제1주자로 선택했음을 알려 드립니다.”


<서민(마태우스)님 인터뷰>


호외판> “수많은 인기작가들을 물리치고,제1주자로 선정 되셨습니다.소감 한말씀,해주시죠.


마태우스> “이런 좋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서,영광입니다.아무래도 제가 알라딘 대주주 였기에,배려를 해주신 것 같습니다.최근 소식을 듣고,멋진 말싸인을 해 드리기 위해 하루에 백장씩 말을 그리고 있고,독자와 사진찍을 때를 대비해,술도 끊고 피부관리를 하고 있습니다.웃는 연습도 많이 하구요.호호.


호외판> “핑퐁의 작가,박민규씨와 막판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마태우스> “좋은 작가지요.저도 팬입니다.그 분도 저처럼 좀 독특한 분이시긴 한데..아무래도 막판,외모에서 승부가 갈린 것 같습니다.그래도 제가 좀 낫잖아요.^^


 

2.알라딘 마을,3인3색 대담. “택배의 사회학,혹은 철학적 의미에 관하여.”


알라딘 마을을 대표하는 3분이 택배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셨습니다.


바람구두> “'택배'라 함은 소형·소량의 운송물을 고객의 주택, 사무실 또는 기타의 장소에서 수탁하여 수하인의 주택, 사무실 또는 기타의 장소까지 운송하여 인도하는 것을 말합니다.그러나 택배는 그 본래의 의미를 넘어,이미..사회 전 분야에 걸쳐..우리 생활을 지배하고 있습니다.알라딘마을의 택배가 주로 책을 담고 있으므로 그것을 하나의 문화라고 본다면..


프랑크푸르트 학파의 문화산업론에 따르면,자본주의 사회에서 모든 문화는 이윤을 추구하는 자본 논리에 의해 제도적·조직적으로 생산되며,대중의 의식을 자본주의 체제에 통합시킴으로써 자본주의 지배 질서를 굳건하게 하는데 이바지한다고 볼 수 있지요.하지만 그 내용물이 TV나,영화,드라마와 같은 수동적인 대중문화가 아니라,자신이 주체가 될 수 있는 ‘책’이라는데 의미가 있습니다.마르쿠제가 지적한 ‘1차원적 인간’을 극복하고 보다 능동적인 ‘2차원적 인간’ 으로 나아간다는 것이지요.“


파란여우> “무엇보다 택배를 통해,지방에서도 얼마든지 문화를 향유할 수 있게 된 것이 큰 수확 같아요.사실 우리사회는 모든 것이 중앙에 집중되어 있잖아요.수도이전 문제나,공공기관 이전 문제 같은 사안이 쟁점화 되었을때,역시나 여론주도층은 지방을 소외 했습니다.일종의 기득권을 놓치기 싫다는 얘기겠지요.그런의미로 보자면,택배는 지방에서부터 무엇인가를 쟁점화하고 주도적으로 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해주는 주춧돌과 같은 것이 아닐까 합니다.보다 넓게 말하면,풀뿌리 민주주의의 중요한 한 부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로쟈> “흔히 지각되는 것은 존재하는 것,이라고 가정하지요.하지만 우리는 지각된다고 해서 그것이 존재한다고 확신할 수는 없겠지요.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감각을 활용해 그 세계의 본질을 파악할 수 있을까요? 택배라고,하는 것을 통해 우리는 택배를 보고 인식하나요,아니면 만지고 느끼나요? 결국 우리가 신뢰할 만한 것은 시각의 통찰력,혹은 촉각의 물질성인가 하는 물음을 던질 수 있습니다.그것은 진실하면서도 동시에 가치있는 지각경험은 무엇인가? 하는 문제에 다름 아니지요.”


3.‘택배’ 백일장.


택배를 주제로 많은 분 들이 글을 써주셨습니다.그 중에서 입상한 작품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반부 논문.


多憂:여성 택배기사,약인가? 독인가?

mannerist:교통 공학적으로 바라본 택배의 의미.

로드무비:택배오는 날,시간의 흐름에 따른 인간의 심리학적 고찰.


일반부 산문.


오즈마:배우 이성재를 닮은 어느 연하 대학생 택배기사와의 첫사랑.

하이드:같은이름,잘못 배달된 택배,그 후 1708호 남자와의 인연.



4.택배(상자)는 ○○○다.


kimji> 택배는 아기다.(물품 훼손 안가게,아기 다루듯 조심스레 다루어주세요.)

진/우맘> 택배는 태양이다.(보기만 해도 눈부시다.)

바람돌이> 택배는 날카로운 첫키스다.(늘 택배상자를 열때의 설렘이란!)

물만두> 택배는 소풍이다.(택배를 받기 전 날,더 기대가 된다.)

아영엄마> 택배는 초코파이다.(알라디너,소리소문없이 감동의 책들이 오갈때,정을 느낀다.)

아프락사스> 택배는 공공의 적이다.(자주오는 택배,부모님,택배아저씨 눈치 보인다.)

가을산> 택배는 붕어다.(택배 받자마자,또 어김없이 시키게 된다.)


예진양> 택배는 요술램프다.(이건 제 아이디어인데요,사람들이 택배상자는 별로 신경을 안 쓰잖아요,하지만 예전에 과자 치토스처럼 ‘한봉지더’ 같은 덤이 있으면 택배상자를 금쪽같이 여기지 않을까요? ‘만원 내에서 책 한 권 더’ 이런게 상자안에 긁을 수 있게 된다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아님 알라딘 택배상자에 모서리를 10개 모아 오려 붙여서 엽서로 보내면 3천원 쿠폰을 준다던가,하는 것도 재미있고 유쾌할 듯 싶어요.^^)

 

5.택배상자 공예의 달인,이매지님의 작품.


 



 

 

 

 

 

 

 

 

 

 

 

**전혀 재활용에 관심 없었던,택배상자가 이렇게 거듭 났습니다.이매지님의 아이디어에 박수를!

 

 

보너스:알라딘 2세들의 추석나기.






 








위에서부터,플라시보(환희),조선인(해람),kimji(다예),클리오(예찬),드팀전(예찬).
어여쁜 아가들..건강하게,무럭무럭 자라나길 기원합니다!

 

 **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긴 연휴동안 사고없이 좋은시간들 보내시길 바랍니다.좋은 책들도 많이 보시고,재충전 듬뿍 하시기를 바라며.저는 이만 총총.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전출처 : 진/우맘 > 바람구두님, 오래 기다리셨죠?

바람구두님, 오래 기다리셨지요? 죄송합니다. 이 허접한 심리검사의 분석 자료는, 달랑 A4 용지 한 페이지에 그려진 표 한 개랍니다. 사실, 문항 체크를 한 후에 이 자료를 보면서 누구나 자신의 성향을 분석할 수 있어요. 그래도....심리검사 카테고리를 시작한 지도 꽤 되었고, 여러 군데서 인용하며 강의를 해 본 경험을 조금 보태서 나름대로 적합한 결과를 보여드리려 애쓰고 있으니, 다른 분들의 결과와 같은 어휘가 반복되어도 너무 실망하지 말아주시길...^^

CP 14점. CP는 비판적인 어버이로서의 자아입니다. 얼마나 다른 사람에게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는가, 얼마나 비판이나 체벌, 또는 규범을 중시하는가를 알려줍니다. 14점이라면 그다지 관용적이라고 볼 수는 없지요. 굳이 표현하자면 '지배적'이라고나 할까요. CP가 높으면 이상 또한 높은 편이지만, 타인을 부정하는 성향 때문에 자칫 주변으로부터 독선적이다, 완고하다는 말을 들을 수도 있습니다. 아이를 키우면서는 욕심이 많아 자주 야단을 치거나 벌을 주게 될 수도 있구요. 심하게 극단적인 점수는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은 더 <관대해지자>하고 의식적으로 노력할 필요도 있겠습니다.^^ 

NP 18점. 와, NP 점수가 정말 높은 편이시군요. NP는 양육적 어버이 자아로 모성자아라고도 하지요. 대개 이 점수가 높은 분들은 마음이 착하고, 돌보는 것을 좋아하며 다른 사람에게 깊이 공감하는 성향을 가졌습니다. 헌데, 아이를 기르면서는 과보호를 하게 될 소지가 있지요. 게다가 아까 CP도 약간 높은 편이셨지 않습니까? 아이에게 기대하는 바는 크고, 잘 돌봐주고 싶은 마음을 굴뚝같고....그래서 자꾸 혼내거나 잔소리를 한 후에 아이의 심정이 이해가 되어 마음이 아프고....그런 혼란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습니다. 높은 CP와 더 높은 NP, 원래는 상반된 이 성향들이 서로 보완하여 이상적인 상태로 나아갈지, 아니면 양가감정으로 혼란스러워질 지는 바람구두님에게 달렸지요.

A 16점. 성인 자아입니다. 얼마나 정서적이거나 비판적이지 않고 사실과 실제에 바탕을 두는가를 알아보는...말하자면 얼마나 철이 들었는가를 파악하는 점수입니다. A가 두드러지는 분들은 두뇌가 명석하고 논리적, 합리적, 중립적이라는 장점이 있지요. 하지만 지나치게 높은 경우 자칫 차갑다는 느낌을 주거나 일 중독에 빠지기 쉽답니다. 바람구두님도, 16점이면 상당히 높은 편이시네요. 좀, 지나치게 철이 들어버렸다고나 할까요?^^; 합리적이고 중립적인 사고가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가끔 그것들이 인간과의 관계보다 우선한 가치로 강조되어 버린다면....타인에게 상처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한 번쯤 되새겨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FC 15점. 자유로운 어린이로서의 자아입니다. ㅎㅎ 재미있는 분이시군요! 놀기 좋아하는 행동파로, 자신의 본능과 직관을 자유롭게 표현할 줄 아는 열정을 지니신 분입니다. FC가 높은 분들은 창조적인 에너지 또한 높아요. 대부분의 예술가는 이 점수가 높겠죠? 여기까지 오다 보니....얼마 전 검사를 했던 스윗 매직님과, CP를 제외한 점수 패턴이 유사하네요. 그럼, 스윗 매직님께 해 드린 말씀을 잠시 빌려오겠습니다. A와 FC가 다 높은 분들은 두 가지 타입 중의 하나일 확률이 높습니다. 자신의 열정적인 본능을 꾹꾹 참으며 일에 매진하는 스타일, 아니면 일할 때는 일하고 놀 때는...거의 미쳐버리는 화끈한 스타일.^^ 바람구두님은 어떤 스타일?

AC 9점. AC는 적응된 어린이 자아로, 부모의 관심을 얻기 위해 훈련되거나 자기표현을 억압당한 경우...예를 들어 북한 어린이의 경우 대개 이 점수가 높게 나옵니다. 9점이면, 아주 이상적인 수준입니다. 너무 의존적이거나 우유부단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독단적이지도 않은....<독립적인 인간>으로 바로 서기 좋은 자아 상태이군요.

혹시 주변에서 바람구두님을 종잡을 수 없는 스타일..이라고 하는 사람 없나요? 아니면, 사람에 따라 평판이 극단적이라던가... 예를 들어, 가까운 친구들은 님을 <따뜻하고 재미있는 사람>이라 평하는 반면, 업무 차 만난 사람은 <까다롭고 엄격한 일벌레>라고 하는 식으로요. 바람구두님은 자아 속에 많은 성향을 내포하고 계신분이라 보이거든요. 굳이 편을 갈라 제시하자면, 아주 높은 NP와 FC를 본 친구들과 높은 CP, 더 높은 A를 접한 동료들의 의견이 달라질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상상을 해봤답니다. 물론, 그 집단이 바뀌어 응용될 수도 있겠죠.

사실 저건 상상일 뿐, 자아가 무 썰듯이 분열되어 표현되는 경우는 없지요. 전반적인 점수를 아울러 본 후의 의견이, 아까 CP와 NP 점수를 보고 말씀드린 것과 흡사하겠습니다. 상반되는 성향 모두 높은 점수를 보이는 바람구두님의 경우, 두 자아가 서로를 상호보완해서 이상적인 균형을 이룰 수도 있지만, 반면 그 균형이 깨어지면 자신에 대해 상당한 심적 혼란을 느낄 수도 있답니다. 혹여 그런 혼란을 겪어본 일이 있으시다면...그건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며, 나의 자아의 생김이 본래 그렇기 때문, 이라고 다독여 보는 것도 좋겠어요. CP-8, NP-16, A-12, FC-10, AC-8.....어디선가 본 기억이 있는, <이상적인 자아>의 예시 점수입니다. 저렇게 딱 떨어지는 점수 배열로 이루어진 자아의 균형도 좋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바람구두님과 같이 상반된 불균형이 모여 평정을 이룬...그런 균형잡힌 자아 상태가, 전자보다 몇 배로 매혹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신의 성향을 파악하고 그것들을 아울러 사랑하는 것....자아의 균형을 잡는 출발선이 아닐까요? 난삽한 설명 마치구요, 혹여 이해가 안 되시는 것은 꼭 질문해 주세요.^^

-----------------------------

2004년에 진우맘님에게 부탁해서 했던 심리테스트 결과인데, "지금껏 이보다 나 자신이 그래 맞아. 이게 나다." 싶었던 심리테스트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상반된 불균형이 모여 평정을 이룬..." 평정을 이루고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내 안에 모순이 균형을 이룬다."는 말에는 동의하지 않을 수 없었다. 다시 읽어봐도 참 재미있고, 훌륭한 분석이었는데... 한동안 진우맘님이 알라딘을 떠나 있어서 보다 많은 이들이 이 심리테트를 못 해봤을 테지...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진/우맘 2006-09-29 17: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이구, 원흉(?)이 여기 있었군요. 갑자기 심리검사에 대해 묻는 분들이 생겨나더니만....^^;;;
안 그래도 이번 미술치료 자격 논문 주제가, 이 심리검사와 관계가 있는 거라서요, 곧 검사를 재개할 예정이었답니다. 예전처럼 신이나서 하루에 두어 건씩 하진 못하겠지만, 밀려 계신 지우개님, 하루님, 이매지님, 스텔라님, 그리고 관심있는 다른 분들도...잠시만 기다려 주시길...^^;;

바람구두 2006-09-29 2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ㅡ.ㅜ
칭찬해준 건데...
사실, "진우맘님 하면 심리테스트 = 심리테스트하면 진우맘님"이잖아요.^^;;;
게다가 워낙 잘 하시니깐... 위에도 써놨지만 제 경우엔 아주 잘 맞았거든요.
흐흐, 사람들 참 이상하네요. 왜 여기엔 댓글도 안 달아주고, 죄다 거기가서 그런데요. 그러길...흐흐
 
 전출처 : Mephistopheles > 나의 청춘 버디버디호 - 캡틴 바람구두

위의 이미지는 캡틴 하록입니다..절대 캡틴 바람구두가 아님을 밝힙니다..




"전방 3시 방향 광자어뢰 4발 포착 1분 후 피격 예상됩니다.!!"

터질듯한 오퍼레이터 스텔라의 목소리가 브릿지를 쩌렁쩌렁 울렸음에도 불구하고 브릿지 가장
상석에 앉아 있는 캡틴 바람구두의 표정은 일말의 변화도 없었다. 단 한방만으로도 3000톤급
우주전함을 가루로 만들 수 있는 위력을 가지고 있는 광자어뢰가 5발이나 몰려 오고 있는 상황
에서 그의 표정은 포기를 했다고 추측해도 무방할 정도로 태연 그 자체였다.

"캡틴 어서 지시를...!! 회피를 하던 요격을 하던 지시를 내려야 하지 않습니까.?"

조타수 전호인의 묵직한 음성이 브릿지를 가득 채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캡틴 바람구두는
싱긋 웃어보일 뿐 어떠한 지시도 내리지 않고 있는 상황이 연속이였다.
한쪽 구석에서 초초한 마음으로 이를 지켜보던 마노아의 머리속은 혼란스러웠다.

'천하제일의 해적 캡틴 바람구두의 승무원을 자청해서 따라왔는데 이렇게 개죽음을 당하는
건가..??'

마노아 그는 사실 평범한 여성이였으나, 꿈과 모험을 동경한 나머지 자신의 별에 잠깐 정박중이였던
캡틴 바람구두의 `버디버디' 호에 밀항을 시도한 후 발각되어서 자의반 타의반으로 이배의 일원이 되어
있는 상황이였다. 혹자는 그녀가 자신의 별에서 가르키던 제자의 가슴을 갑빠로 오해하는 사건으로
인해 고향의 웃음거리가 되버린 후 창피함을 못참고 충동적으로 밀항을 했다고 하는 소문도 들리고
있었다.     (참고자료:http://www.aladin.co.kr/blog/mypaper/957264)

" 광자어뢰 도달 예정시간 30초..!!!"

다시 한번 터지는 오퍼레이터 스텔라의 목소리가 스트레오처럼 브릿지 내부를 때렸다. 그때까지
여유자적했던 캡틴 바람구두는 천천히 입을 열기 시작했다.

"갑판장....CH 게이지는 몇 퍼센트인가...?"

한쪽 구석에서 두꺼운 안경을 쓰고 무관심하게 한마디 툭 던지는 갑판장 메피스토....

"크크크 50% 밖에........"

순간 심하게 일그러지는 표정으로 캡틴 바람구두는 조타수를 향해 명령을 하달하기 시작했다.

" 조타수 버디버디호의 우측에 날라오는 광자어뢰가 피폭될 수 있게 선수를 고정하도록.....!!!
뭘보나....!! 난 캡틴이야 명령대로 하라니까...??

계속해서 침묵을 지키던 캡틴이 내린 명령으로 인해 버디버디호 브릿지의 요원들은 하나같이
패닉스런 표정으로 캡틴을 빤히 쳐다 봤다. 지금 회피를 해도 살뚱말뚱한 판국에 날라오는
광자어뢰에 전부 피폭될 위치로 전함을 고정시키라니.....하지만 캡틴 바람구두...
그가 누구인가 해적선 버디버디를 지금까지 연방군의 공격에서 단 한발의 피격도 허용하지
않았던 연방군측에선 불침의 함이라는 어마어마한 별명을 가지고 있는 버디버디호의 캡틴이
아니였던가?

" 광자 어뢰 도달시간 10초.......전원 충격에 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미 다가오는 광자어뢰를 레이더를 통해 실체를 파악하고 있는 오퍼레이터 스텔라는 입에
거품을 잔뜩 머금고 히스테릭하게 외치기 시작했다.

"갑판장 CH 게이지 보고 해봐..!!!"

"크크크.....90% 아직 10%가 모잘라...크크크..."

"10%가 남았다면 최후의 방법을 쓰는 수밖에.. 조타수..전함을 180도 뒤집어라..!! 전함의 밑바닥이
위로 향하게 거꾸로 뒤집어라...!!!

" 스텔라..!! 배가 뒤집힘과 동시에 BGR 베리어와 KGJH 베리어를 50%씩 중화시켜 전함의 전체
 영역에 고루 분포시키도록..실시....!!!! "

속사포같이 쏟아지는 캡틴의 명령하달에 익숙한 듯 조타수 전호인과 오퍼레이터 스텔라는 명령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었다. 다만 한쪽 구석에서 좌석을 꼭 붙잡고 있는 마노아만이 청산가리 색으로
얼굴이 퍼래져서 벌벌 떨고 있었을 뿐이였다.

" 광자어뢰 피폭 예정 5초...4....3.....2.....캡틴..!! BGR 베리어와 KGJH 베리어 완전 중화.....
어뢰 피폭됩니다.  충돌에 대비하시기 바랍니다...우아아아아악....!!!"

브릿지의 승무원들은 피폭을 예상하며 눈을 질끈 감았으며 저마다 충돌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예상했던 충격이나 폭발는 발생하지 않았다. 모두들 의외스런 상황에서 질끈 감은 눈을 뜨고 캡틴을
바라 보았다.

비릿한 웃음을 날리면서 캡틴 바람구두는 혼자 중얼거렸다...

"역시 오래간만에 사용한 BGR 과 KGJH 베리어의 효능은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는군...흐흐
갑판장...CH 게이지 상황 보고하라...!!"

"크크크....100% 충전 완료...."

갑판장 메피스토의 보고가 끝나기가 무섭게 캡틴 바람구두는 큰소리로 명령을 내리기 시작했다.

" 베리어를 걷어내고 전 포문을 개방하라 겁도 없이 어뢰를 날린 녀석들에게 버디버디호의 무서움을
보여줘라..!! 갑판장...!! 주포 4문에 충전 100%의 CH게이지를 분배하도록....분배 후 명령없이
적 전함에게 발포하라..!!"

캡틴의 명령이 떨어진 후 5초도 지나지 않은 시간에 버디버디호의 개방된 포문에서는 CH에너지의
섬광이 푸른 빛을 띄면서 적함을 향해 날라가기 시작했다. 곧이어 적함이 존재하리라 예상되는
우주공간에서는 붉은 섬광이 점점히 퍼져나오기 시작했다.

" 오퍼레이터 스텔라 보고 합니다.... 3시 방향 적함 소멸...명중했습니다..."

입가에 묻은 거품을 닦으며 비교적 차분하게 오퍼레이터의 보고를 끝으로 캡틴 하록이 이끄는
버디버디호의 하루 전쟁이 이렇게 마감되어 가고 있었다.


용어해설

버디버디호 : 캡틴 바람구두가 직접 건조한 2500톤급 우주전함. 휘장은 구두에 날개가 달린 모양을
하고 있으며 연방측에서는 불침의 무적함이라는 별명으로 통한다.



CH게이지 : 버디버디호의 주요 에너지원....연방측 형식네임은 추천게이지이로 통용.

BJR베리어 : 버디버디호가 적에게 피폭되었을 때를 대비해 전함에 칠수있는 방패같은 역활을 하는
에너지원.
연방측 형식네임은 배째라 베리어로 통용된다.

KGJH베리어 : 이 역시 버디버디호가 적에게 피폭되었을 떄를 대비한 방패같은 역활이나 이 베리어의
특징은 남발할 경우 기체에 큰나큰 손상을 입힐 수 있다고 하여 위급한 상황이 아니면 사용하지 않는
다고 함.
연방측 형식네임은 공갈자해 베리어

등장인물

캡틴 : 바람구두
갑판장 : 메피스토
오퍼레이터 : 스텔라
조타수 : 전호인
밀항자, 브릿지 대원 : 마노아
그외 기타등등 브릿지 요원들...

뱀꼬리 : 위의 이미지는 캡틴 하록입니다..절대 캡틴 바람구두가 아님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앙탈의 힘은 이벤트보다 강하다!

새로운 비기(秘技)...
앙탈의 힘은 이벤트보다 강하군요.
흐흐...

 

비록 어떤 분은 저의 '부비부비신공(部飛部飛神功)'에
전날 먹은 식사를 토악질하고 싶을 만큼 느끼하신 분도 계시지만
일단 저의 '앙탈비기(怏脫秘技)'는 서재문도(書齋門徒)들에게는 잘 먹힌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물론 자주 쓰면 약발 떨어지겠지만 말이죠.
어쨌거나 어제 새로 느낀 점은 주변에 이렇게 좋은 마음으로 지켜봐주는 분들이
많은데 제가 그걸 미처 몰랐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그래서 어제 댓글 남겨주신 분들과는 일일이 인사 못했어도
제가 마음에 담아 시간나는 대로 틈틈이라도 그 분들 서재를 지켜보고
빈약한 댓글이라도 종종 남겨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혹시 어제 갑자기 즐찾이 늘었는걸 싶은 분들은 그게 저일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응답의 차원으로... 재미난 사진 한 장 더 올리지요.
(제 마음입니다. 크크)

 



(참고로 fart는 방귀...., 에이, 구려~)


댓글(2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씩씩하니 2006-09-26 1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그나저나 fart에서 에잉? 하는 제 영어실력 어찌 아신거에요???ㅎㅎㅎ

바람구두 2006-09-26 1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가 모르면 남도 모르겄지 하는 심정으루다가...

진/우맘 2006-09-26 1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그 앙탈, 자주 하면 효과 감소되는 거 아시죠? ㅋㅋㅋ

물만두 2006-09-26 1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구두아우 약발은 떨어졌는데 동정이라오. 이것도 자주하면 아마 강제퇴줄될지도 모른다오^^ㅋㅋㅋ

stella.K 2006-09-26 1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ㅎㅎㅎㅎ 내가 아주 못 살아요! 저도 바람구두님 따라 절필선언 해 볼까 하다가 그만 두기로 했습니다. 암튼 귀엽습니다요 바람구두님!^^

Mephistopheles 2006-09-26 1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앙탈이 아닌...공갈 자해로 받아 들였는걸요...=3=3=3=3=3

mong 2006-09-26 1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부리의 앙탈이란...( '')

가랑비 2006-09-26 1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음, 이런 일이. 글고 보니 나도 즐찾 하나 줄었던데. -.-

바람구두 2006-09-26 1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따우님! 벼리꼬리님! 눈치 깠어요?

sooninara 2006-09-26 14: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앙탈기....
바람구두님이 거대한 (?) 몸을 흔드시면 앙탈하시는게 눈에 떠올라서..호호
앞으로 새로운 버젼의 앙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바람구두 2006-09-26 16: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님! 어, 바람구두도 실수를 합니다. 그것도 아주 많이...
흐흐, 제가 실수로 그렇게 한 거죠.지금은 고쳐졌어요.
수니나라님! 잘못하면 깔리는 수가 있어요. 흐흐.

ceylontea 2006-09-26 2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프흐흐... 앙탈... 자주 하지 마셔요.. ㅋㅋ

딸기 2006-09-26 2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이그.... 앙탈이라니, 어울리지도 않게. ㅋㅋ

나 돌아왔어. 히히. 사자랑 기린이랑 코끼리랑 치타 가젤 누 타조 등등
고래도 보고 펭귄도 봤지!!!

바람구두 2006-09-26 2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밀린 선물줘...
벌써 언제부터 선물준다고 했으면서.. 여태 안 주냐..
(그래도 건강하게 다녀온 듯 하여 다행이당.)
이젠 내가 잠수 타야할듯...

waits 2006-09-26 2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당황스러워 댓글도 못 남긴 마음, 알고 계셨군요..;;;
가을이 가기 전에... 해결(?)하고 싶어요. 화목 중 택일 좀 해주세요, please!

바람구두 2006-09-26 2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담주 화욜날 봐요. 어릴때님! 미안해요.
같은 학교 다니는데도 왜그리 약속 잡기 힘든지 그날 말씀 드릴께요. 흑흑...

waits 2006-09-27 0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흑...씩이나요~ 근데 어쩌죠, 담주는 개천절. 다소 어중간한 시기에 채근을 했네요.
화요일에 학교 오시는 거면, 10월 하순으로 할까요? 10일, 17일은 제가 휴강..;;;

바람구두 2006-09-27 0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그렇구나. 제가 이래요. 이렇게 정신이 없네.
그래요. 그럼... 흐미, 미안해라.

전호인 2006-09-27 0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에게 앙탈 부리면 한칼에 보냅니다. ㅎㅎㅎ, 영시같습니다.

바람구두 2006-09-27 0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 앙~ 칼!
 

절필선언!

1. 추천이 적게 달려서 결국 "리뷰의 달인" 10위 밖으로 밀려난데 대한 충격으로 절필합니다.

 

2. 요새 눈병나면서까지 열심히 리뷰 써서 올렸는데, 아무래도 "이주의 마이리뷰"에 뽑아주지 않을 것 같아서 절망감에 절필합니다.

 

3. 눈병나서 아프다고 페이퍼 올렸더니 평소 친하게 지낸 서재지인들이 "헤헤, 고봐라. 어마 쌤통"이란 반응만 보이고 "바람구두님! 쾌차하소서!"란 댓글이 안 달려서 "삐질테다" 버전으로 절필합니다.

 

4. 따우 사마는 논문 쓴다고 잠수 타는데, 바람구두에겐 아무도 "공부하셔야지요." "논문 쓰시라" 말 해주는 이가 없어서 절필합니다.

 

5. 하늘 받드는 balmas님이 프랑스로 1년간 머리 식히러 떠나셨다는 사실에 "헉, 그렇다면 나도 따라가련다." 심정으로 절필합니다.

 

6. 에, 그리고 즐찾하시는 분들이 아직도 894분밖에 안되어서(1,000은 되야지) ....

 

7. 왜, 왜 이번 주 월요일엔 땡스투가 없는 거야.

 

8. 마태우스님이 재미난 실명소설쓰기에서 저를 주인공으로 다뤄주시지 않아서리...(주인공은 필요없다. 비중있는 연기자로 인정해달라!!! 버럭버럭)

 

9. 다가오는 경조사 비용을 감당할 수 없어.... urblue님의 혼사, 클리오와 드팀전님의 돌, 게다가 따우가 논문 통과되면 엄청나게 염장질 할 터이니... 절필하고 잠적할테다.

 

10. 에또, 기타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절필합니다.
이렇게 말하는데도 아무도 신경 안 써주면 정말, 증말, 증말루다가 알라딘 뜹니다.

농담인줄 아시나 본데...

 

 

 

 

 

 

 

 

 

 

 

 

 

 

 

 

 

 

 

 

 

 

 

 

 

 

 

 

 

 

 

 

 

 

 

 

No, kidding!!!

(근데 이거 스펠링 맞어?)

No, kidding!
It's true...
그러니까 번역해보면...
"아냐, 농담이야!!! 농담이라니깐"의 뜻이죠?


댓글(49) 먼댓글(0) 좋아요(5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바람구두 2006-09-25 15: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추천이 두 개나 있는 건... 흑흑....

Mephistopheles 2006-09-25 15: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분명 심각하게 삐진 심정을 표현한 페이퍼인데.....
왜 저는 공갈 자해단으로 보이는 건지...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무슨 절필선언을 하시고 그러십니까...^^

반딧불,, 2006-09-25 15: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참으로 오만한 절필선언이시군요.
그럼에도 절필은 아니되옵니다(스펠링 맞군요..ㅋㅋ)



근데 왜 하세요..하고 싶지??===3333

라주미힌 2006-09-25 15: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달만에 추천 누릅니다 :-)

mong 2006-09-25 15: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천 안하면 또 삐지실까봐 추천이에요!
땡깡부리는 너부리 같으니라고~

바람돌이 2006-09-25 15: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저 이럴땐 말없이 추천을 꾸욱!!!! 추천이 약이라고요. ^^;;

urblue 2006-09-25 15: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no, kidding 이면 농담이란 얘기죠?

조선인 2006-09-25 15: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흥 해람 돌은 관심없다 이거죠?

진/우맘 2006-09-25 15: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해하지 말고 들어~~?
이럴 땐 추천과 댓글이 약이죠....
그나마 다 나보다 낫구먼. 구두님이 절필이면 난 서재 탈퇴해야겠슈, 뭐. ㅡㅡ;

하이드 2006-09-25 15: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페이퍼에 추천이 많다는건,, 혹시,,, 혹시 절필 하라는거? =3=3=3





it's just kidding ^^

물만두 2006-09-25 15: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국 또 무덤을 파다니 ㅡㅡ;;; 미안해서 추천도 못하는 이 마음이여~

하이드 2006-09-25 15: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리고 나는 매일매일 땡투 들어오는데요? 24일은 180원.으로 저조하긴 하군요. 23일은 750원이였는데 =3=3=3

바람구두 2006-09-25 16: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싸~

해콩 2006-09-25 16: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야뭐야... 걱정되서 들어왔더니만... 이거 순~ 자랑이잖아.. --+ 흥흥흥...

바람구두 2006-09-25 16: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한 몸 망가져서 인기 얻고,
여러분이 즐겁다면... 흐흐.

비연 2006-09-25 16: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단 추천 꾸욱 누르고.............
바람구두님 절필하시면 이 알라딘 서재에 시베리아 바람 불터인데 어쩌라구...
안돼, 안돼, 그러면 안돼 안돼...노래라도 불러드릴까요? ^^;;;

바람구두 2006-09-25 16: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노래는 됐구요.
바람구두 사행시 지어주세요. ^^a

건우와 연우 2006-09-25 16: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짓가랑이를 잡아당기며....추천!!!

바람구두 2006-09-25 16: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오늘은 곰줄바지인데요. 히히...

마노아 2006-09-25 16: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댓글과 추천의 비율이 거의 3대 2에요. ^^
바람아 춤을 추어다오.
람바다 음악에 맞추어
구름아 노래해 다오.
두번 다시 절필선언 나오지 않게.

바람구두 2006-09-25 16: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마노아님은 평소에도 제게 잘 해주시잖아요. ^^;;;;

날개 2006-09-25 16: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차암..... 귀엽기도 하시지....ㅋㅋㅋㅋ
저 추천했어요~^^

클리오 2006-09-25 17: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하하. 돌보다 음, 금방 백일인데... ^^ =3=3=3

바람구두 2006-09-25 17: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히, 자해공갈단...
아주 공갈염소똥...
백일 챙겨달라고 할까봐. 절필하는 겨...

paviana 2006-09-25 17: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구두님 따라 페빠도 하나 썼으니까 추천 안 해도 되나요? ㅋㅋ

바람구두 2006-09-25 17: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크.... 보슬비님! 서재 지존이신데... 여유를 가지사이다.
파비아나님! 알지, 내 다 알지... 부비부비...

드팀전 2006-09-25 1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그래도 서재 순위 문득 보다...아저씨 한참 밀리셨구나 ..생각했습니다.요즘 바쁘시니까 그렇겠지요.저의 알라딘 초기에 항상 탑10이었는데...역시 열흘 붉은 꽃이 없다구..(앗...이건 놀리는 것 처럼 들릴 듯 ..^^) ...우리 아가 돌은 아직 멀었습니다.^^ 걱정마시구요..그나 저나 바람 쐬러 파리에 가실 여력 없으시면 부산에 한번 오시면 제가 이 동네 분들 한번 모아서 회나 한 접시 대접하지요.^^
이 페이퍼 재미있었어요.사진두...의외로 귀여운짓도 하신다니깐.

Mephistopheles 2006-09-25 1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시 한번 꼼꼼히 페이퍼를 읽어 봤는데...

      +    



얘들이 생각나는군요....때릴꺼야.? =3=3=3=3=3=3


가을산 2006-09-25 1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정말이에요?
농담이었다고 말해주세요! 네? 그러실거죠?
.
그러니까.....
.
.
.

.
.
.
balmas님이 정말 프랑스 가시나요????
.
.
.

후후후... 절 놀래키신 값으로 괜히 한번 장난 쳐봤어요.

그리고... 추천 했어요. 앞으로도 많이 해드릴게요.
절필하지 마셔요. 농담이래도 마음이 안 놓임.

ceylontea 2006-09-25 18: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헉... 부비부비에 저녁 먹은거이 올라와여...--;;
절필은.. 바람구두님 손이 근질근질해서 과연 가능할까요? ^^
추천, 댓글없다고 삐짐서.. ㅋㅋ

이네파벨 2006-09-25 1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구여운 면이 있으셨군요.
굉장히 진지한 분인줄만 알았는뎅^^

그나저나 인기절정이세요~
답글 다 읽기도 힘드실듯 하여 글 남기기 미안할 정도네욤~

stella.K 2006-09-25 2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ㅎㅎㅎ 넘 웃겨요. 아니 바람구두님이 그만한 일 가지고 절필선언 우논하시면 저 같은 사람은 아예 땅 파고 그 속으로 들어가야지 싶습니다. 어쩔까요? 땅 팔깝쇼?ㅜ.ㅜ
글치 않아도 눈병은 다 나았나 궁금했던 차였습니다. 쎔통은...바람구두님이 여자의 마음을 아십니까? 흥! 추천은 이미 많이 받으셨고, 여자를 너무 모르시는 것 같아 이 뻬빠 전 추천 안 하렵니다. 근데 저 고양이 사진 짱입니다요!흐흐

부리 2006-09-25 2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마태한테 잘 말할께요 전 무조건 바람구두님 편이라구요....!

씩씩하니 2006-09-25 2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추천이 많이 없음 절필하는거구나,,,,
근대..전 늘 없는걸요...모~
절필하지 마세요.네??

바람구두 2006-09-25 2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드팀전 / 한동안 부동의 서재 1위를 차지한 적도 있었지요. 흐흐, 귀여운 것은 둘째고 원래 악동 기질이 있어서 장난 치는 거 무지 좋아하는데... 어쩌다보니 학교에서도, 사회에서도 매사 진지한 사람으로 낙인찍혀 있더군요. 내 인생에서 가장 비중 있는 단어가 있다면 그건 무엇보다 즐거움이라고요.

Mephisto/ 역시 메피스토는 악마적이야요. 흐흐.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 중 하나가 너부리잖아요. 제가 생각해도 저랑 가장 많이 닮아있어요.

가을산 / 크크, 가을산님! 그거 알아요? 당신 파준 서재인은 지금도 제가 가장 아끼는 보물 중 하나라는거...
그런데 농담이 아니라 한 두어 달 쉬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정말 이 가을에 꼭 해야 할 일이 생겨서...


ceylontea / 원래 실론티가 약간 달착지근한 것이 별로 맛없죠. 크크, 말 안하고 살라고 하면 또 한참 그러고도 살아요. 메렁.

이네파벨 / 역으로 마음이 무거울 때, 장난으로 풀기도 합니다. 사실 어제, 그제 꼭 참가해야할 일이 있었는데 몸도 안 좋고 여러가지 다른 일로 엮이는 바람에 참가하지 못했거든요.

stella09 / 하하, 여자라~. 여자..... 그렇죠. 스텔라님이 남자를 모르는 정도로 저도 여자를 잘 모르는 듯 합니다. 크크...


부리 / 이왕이면 마태에게 그 이야기도 꼭 전해주세요. 울마눌이 서방님 서재는 안 와도 마태님 서재는 꼭 가는데, 마태님 소설에라도 바람구두가 출연하지 않음... 전 울 마눌이랑 서재에서 만날 일도 없어요. 흑흑...


씩씩하니 / 하하. 씩씩하니님은 씩씩하니까. 그런 거구요. 전 뭐... 인간이 워낙 삐리리해서 누군가 관심 가져주지 않으면 솔직히 기운이 좀 안 나요. 제가 가서 찬찬히 읽어보고 추천 많이 할께요. 일단 올해는 지나야 할 듯 합니다.

아영엄마 2006-09-26 0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6번 빼고(전 많지 않아도 상관없으니...^^;;) 몽땅 공감합니다. 저도 절필할까요?? ^^;;

2006-09-26 10: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바람구두 2006-09-26 1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 우리 절필하는 대신 손잡고 어디 가서 커피나 한 잔? ^^;;;
속삭님! 히히, 알지요... 내 알지요. (뭘?)

stella.K 2006-09-26 1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남자를 모른다...과연 그럴까요? 크크~!

바람구두 2006-09-26 1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처녀가 못하는 말이 없구랴~키킥=3=3=3

2006-09-26 13: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바람구두 2006-09-26 1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님!
그대의 말 하나도 안 틀렸시우... 크크.
잘못했시우....
하지만 내가 암말 안하는 이들 찾아가서 땡깡부리진 않잖우.
흐흐, 얄밉지요?

sooninara 2006-09-26 14: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흥..오늘 제 생일인데..축하도 안해주시공..

바람구두 2006-09-26 16: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방금 가서 하고 왔어요. 생일 축하드려용~

明卵 2006-09-26 2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서실에 비치 희망 도서 적으려고 들어왔다가- '눈에 띄는 마이페이퍼'에 절필선언!이라고 되어 있어서 얼른 와봤는데^^~ 심술쟁이 바람구두님이라니요 흐흐;

바람구두 2006-09-26 2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크, 명란니임~. 못 본 사이에 더 많이 크고, 더 많이 예뻐졌네요. 흐흐.
심술쟁이라니 너무해~

프레이야 2006-09-27 14: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구두님, 이런 귀염성있는 페파를~~~ 구두님 절필은 알라딘의 몰락을 예고하는 거라구요. 죄송해요.. 앞으론 그냥 읽고 가지만 말고 꼭 추천 팍팍해드릴게요^^

바람구두 2006-09-27 14: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히... 고맙습니다.

마늘빵 2006-09-29 07: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드 뒤늦게 추천 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