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비로그인 2004-07-30  

바람구두님을 알게 해주셔서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처음으로 이 곳에 들렸습니다.
제가 지금 큰 숙제를 가지고 있었는데 님이 쓰신 글로 인해 정답은 아니지만, 결정적 힌트를 얻게 되었습니다. 정말이지, 님께 너무 감사하단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저는 사실 제가 많은 걸 알고 있는 줄 알고 있었고, 많은 걸 알고 있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참 참 참으로 교만한 생각이었고, 전부 다 저의 착각이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님이 쓰신 글들 너무 좋은 말들 많았구, 너무 깊이 와 닿는 글들이 많아서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정말 알라딘을 하면서 바람구두님처럼 좋은 분을 만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행복합니다.
시간될 때마다 자주 들러서 님이 인생을 통해 느끼신 많은 글들을 읽고 많은 걸 깨닫고 배우고 싶습니다.
 
 
 


비로그인 2004-07-30  

마이 리스트
올려두신 제 5공화국.유신시대의 금서목록을 보면서
풍소헌을.
아니 바람구두님을 알고 있다는 것.
이럴때 표현하기 벅찬 충일을 맛본다지요.

...
 
 
 


하얀마녀 2004-07-29  

안녕하세요.
아침에 찾아왔었는데 방명록은 이제야 남깁니다. 그런데 어느분 서재타고 들어왔는지 잊었습니다. -_-a 이거 참. 좋은 글들이 너무 많아서 언제 다 읽을지. 어디부터 읽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자주 와서 다 읽어볼께요.
덕분에 많이 배우고 갑니다. 꾸벅 (__)
 
 
 


바다 2004-07-29  

고요한 새벽. 바람이 참 좋습니다.
후욱~
보내드렸는데...
느껴지십니까...

오늘 퇴근 길.
차 창 너머로 불어오는 바람 있거들랑
제가 보내드린 바람인 줄 아십시오.

부디 편안 하시길...
 
 
바다 2004-07-31 0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기야 새벽이었지만
그대는 저녁 일곱시도 되지않아
퇴근도 안하고 회사에서 퍼질러 잤단 말입니까?!?

에잇~~ 퍽.퍽!!
 


비로그인 2004-07-29  

幢竿支株.

당간지주.
그리고 솟대에 대한 막연한 그리움이 있습니다.
왜 그런지.
절집의 문양, 혹은 묻혀져 버린 먼 제국의 흙바람의 느낌.
그 느낌을 받는 색채나 문양을 보면 가던 길을 멈춰 서 있곤 합니다.

한국의 당간과 당간지주.
원래 제가 지니고 있을 책이 아니었는데
절집에 관한 책을 거푸 넣을 수 없었는지
지난 주에 그녀가 종이가방에서 덜어내 놓고 간 책이었지요.
대신 읽고 있습니다.

수면위는...
아주 조용한 여름일 것 같습니다.
읽어 오다가 어디쯤에선가 멈춰 있는 풍소헌의 서평도
다시 출발하면서

바쁘죠?

안부 묻는다는 게 사설만 그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