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밀밭 2004-08-21
똑똑 바람구두님, 어제 님이 쓰신 글을 읽고 참 마음이 따뜻해지더라고요. 인터넷 세상은 좀 차갑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이 곳 알라딘에서 저는 상처 한 번 받지 않고 좋은 말들만 많이 들었어요. 님이 지어 주신 서재 이름으로 제 서재의 이름을 결정했어요. <상처없는 영혼의 은둔지>가 제 서재 이름이에요. 저는 이 서재에서 상처받지 않고 좋은 추억만 만들어 가면서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해 나가고 싶어요. 그리고 님이 제 서재에 오신다는 말 저 믿고 있어요^^.
제가 님께 아주 작은 선물을 보내드리려고 해요. 제가 너무 좋은 선물을 받아서 제 선물이 참 민망하기는 하지만요. 13000원 정도에서 책을 골라 주시면 제가 알라딘에서 보내 드릴게요. 직접 포장도 못 하고 엽서도 못 쓰기 때문에 성의 없어 보일까 걱정도 되네요. 제 서재에 서재 주인에게만 보이기로 글을 써서 보내 주세요. 님, 좋은 주말 보내시고요.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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