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에레혼 2004-09-06  

천국과 지상 사이를
오가시는 바람구두님 방에 이제서야 제 작은 발자국을 남깁니다.
하나도 안 쓸쓸해요, 님의 서재... 보물들을 너무 많이 갖고 계시잖아요.
서재 문 열고 들어와서 그 보물들의 양과 색채와 빛에 압도돼서, 아무 말 없이 그냥 나갈 뻔했잖아요......

이렇게 크고 풍요로운 서재를 갖고 계신 님이 저의 누옥을 찾아와 주신 게 새삼스레 고맙고 부끄럽네요.
마음이 가난하고 쓸쓸하다 느껴질 때, 한번씩 님의 서재에서 빛과 열정의 에너지를 훔쳐갈게요.
만나뵙게 돼서 반갑습니다.
 
 
 


진/우맘 2004-09-05  

잘 들어가셨지요?
만나뵈서 반가웠습니다. 많은 얘기 못 나눈건 아쉬웠지만...뭐, 얘기야 서재에서 나눠도 되는 것이고.^^
앞으로 글을 읽으며 바람구두님 모습을 떠올릴 수 있게 되어 좋네요.
다음에 또 뵈요. 어쩜, 부평 길거리에서 한 번쯤 우연히 마주칠 수 있길 기다릴래요~
 
 
stella.K 2004-09-06 1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추남이라고 말한 적 없는데요...단지 미남이 아니라고만 했지. ㅠ.ㅠ

진/우맘 2004-09-06 1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미남은 아니다와 추남 사이에 얼마나 큰 간극이 있는데요!
인천 헌책방골목? 저 거기 한 번도 못가봤는데. ^^ 꼭, 그렇게 해요!!

진/우맘 2004-09-06 16: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앗, 스텔라님, 조만간 빨리 맛난 거 사드리세요. 그 자리에 저도 꼭 부르시구요.^^;;

stella.K 2004-09-07 18: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이를 어쩐담. 전 그 뜻이 아니었는데...미남이라고 해서 좋은 사람은 아니라는 거죠. 미남이 아니어도 좋은 사람 많잖아요. 바로 구두님 같은...
진짜 삐지셨나?
근데, 진우맘님, 정말 구두님한테 맛난 거 사 드리면 풀릴려나? 그럼 그 자리에 진우맘님도 꼭 나오셔야해요. 꼭요!!
 


바다 2004-09-04  

가을도 오기전에.

겨울이 먼저왔는지...
두터운 스웨터 꺼내어 입어야 할 만큼 추운 날씨입니다, 이곳은.
바람도 계절따라 풍기는 향이 다르다는 거 아시지요.
코끝이 찡 하도록 겨울냄새 가득한
바람부는 하루입니다.

바람구두님 계신곳은 따사롭고 포근했으면 좋겠습니다.
 
 
바다 2004-09-04 15: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다 잠들었어요?
햇살드는 창가에서

꾸벅꾸벅...zzz ^^
 


진/우맘 2004-09-02  

도대체 뭘 믿고!!!
흐음...심하게 지적이신 분들(?)은 보통, 어디 한 구석이 뾰족한 경우가 많던데....바람구두님은, 대체 뭘 믿고(또는 먹고) 그렇게 지적인데다가 착하기까지 한겁니까아!
열심히 지붕을 분양하는 모습을 보며 감동 먹었습니다.TT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만수무강 하소서~~~
 
 
로드무비 2004-09-02 2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 제 서재 지붕 챙겼으니 하는 말인데요.
서재 지붕은 다음에 만드시고 글 좀 올려주세요.
뭔지 허전하더라고요.^^;;

로드무비 2004-09-03 1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수 인정합니다!

진/우맘 2004-09-03 2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떽! 두 분~~~ 왜 남의 방명록 밑에서 핑크 모드를 조성하고 그러세욧!!!
 


비로그인 2004-09-01  

가을인사.

돌아가신 이오덕선생님은
감나무에 대한 예찬을 하셨었지요.

구월인사 둘려고 왔는데
자꾸만 감나무가 떠 오르네요.^^
아마 제 기억속엔 어릴 적 집 마당에 가득했던 감나무가
가을을 대신하곤 해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구월입니다.
더 좋은 나날 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