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남자 친구가 이번주 토요일(18일날) 2주 훈련을 마치고 돌아와요.(알오티씨 이거든요).

 참 많이 보고 싶었는데..

그래서 처음에는요. 토요일을 손꼽아 기다렸는데요~

근데 지금은 조금 두려워하고 있어요.

무엇 때문이냐고요? 바람이 났냐고요?

소라 언니! 무슨 소리! 저 울 우야만 바라보는데요.

근데 왜 그러냐구요.. 흑흑 제가 이번 방학에는 훈련가서 열심히 하라고 편지를 적어야 하는데 많이 적지 못했어요.

 14일동안 울 우야가 받아 볼 편지는 제 편지가 7통밖에 되지 않아요.

하루에 한통씩 적어야지라고 다짐을 했는데...

아마 훈련갔다 온 남자친구 많이 삐져 있을지도 몰라요. 그래서 제가 조금은 많이 토요일 울 우야 보고 싶지만 겁내고 있나봐요.

하지만 언니 저도 할 소리 있어요. 제가 친구들에게 울 우야에게 편지 쓰라고 협박 반 회유반 해서요 친구들이 4통이나 편지를 적어주었어요.

글고 언니 7통이면 괜찮은거 아닌가요? 글쩍글쩍 암튼 울 우야 사랑한다는 말로 이 방송을 통해 토요일 위기 모면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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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남자친구의 멋진 모습이 사라졌어요.

제 남친 어제 전화가 왔어요.

"나 내일 수술해" 전 무슨 수술이냐고 물었고 그 수술을 하지 않기를 바랬어요.

 사연인즉. 제 남자 친구는 눈이 아주 작아요. 반면 저는 눈이 큰데 말이예요.

눈이 제 눈의 반밖에 되지 않는 남자친구는 안경을 끼고 있었기에 다행이지...안경을 쓴 모습이 지적이거든요..

그나마 커버해요 근데...엄마가 라식해라 했다고 하며 라식한다지 뭐예요.

그래서 저 어제 무진장 말렸어요. 하지마 하면서 말이예요.

 근데~ 이 마마보이 인간. 오늘 엄마랑 같이 병원에 가서 수술했다고 금방 전화왔어요. 흑흑~

 이제 안경없이 작은 눈으로 아주 맑게 세상을 볼건데... 멋있던 모습은 사라지고. 언니 저 어떻하죠... 울 남친 안경 벗은 얼굴 보고 웃어버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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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안녕하세요? 오늘은 엄마랑 목욕탕에 갔다왔어요. 언니 있잖아요. 저 어릴 때 버릇이 아직까지 남아있어요. 목욕탕에 가면 조금 놀거든요. 그럼 엄마가 "이리와"하고 씻겨 주시지요. 그 버릇이 아직까지도 있어요. 24살에 엄마랑 목욕탕에 가서 놀았어요. 그걸 보다 못한 엄마께서 "이리와봐라" 저는 못이기는 척 하면서 갔어요. 엄마는 예전처럼 저를 씻겨 주셨어요. 이태리 타올로 뻑뻑. 옛날에만 해도 그렇게 아팠는데... 그래서 아 따끔그려라고 연거푸 말을 했는데... 이번에는 그렇지 않았어요. 아프지가 않았어요. 그리고 엄마는 매우 힘들어하셨어요. 마음이 아팠어요. 몸이 빨개져도 좋으니 엄마가 예전처럼 힘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내가 엄마 속상하게 하며 커가는 동안 엄마는 작아지셨던 거였어요. 저 오늘 뼈만 앙상하게 남아서 사랑으로 나를 밀어주시던 엄마를 보면 언니 저 생각했어요. 아마 엄마는 매번 제가 어린 아이로 보이겠죠. 그래서 계속해서 밀어주는 거겠죠. 힘이 부치셔도 저 그래도 등을 엄마에게 내밀래요. 제가 그렇지 않으면 엄마께서 늙어가는 것을 느끼실 거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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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안녕하세요? 저 요즘은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기도를 하게 되었어요. 무슨 기도냐고요.. 수도꼭지야! 얼지 마라고요. 저희집은 단독주택이며 옛날에 지었기 때문에 날씨가 추우면 수도꼭지가 얼어버려요. 얼마나 불편한지 몰라요. 지금도 머리를 긁적긁적이고 있어요. 물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욕실에 따뜻한 물은 구경도 하기 어려워요. 그래서 물도 데워서 사용하는 거 있죠. 정말 어릴 때 물 데펴서 머리감던 그 때가 너무 생각이 나는 거 있죠. 옛추억에 빠질 수 있었어요. 하지만 언니 내일은 수도꼭지가 얼지 않아서 물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예전에 몰랐는데 너무 많이 불편해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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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안녕하세요. 저 요즘 아주 행복한 거지로 살고 있어요. 아주 행복한 거지라니? 무슨 말이냐구요? 저 얼마전에 초등학교로 교생실습을 다녀왔어요. 6학년 녀석들이 얼마나 귀엽던지.. 정말 제가 선생님이 잘 되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이주일째 되는 마지막날은 울기까지 했다니깐요. 근데...이 녀석들이 요즘은 제 지갑을 노리고 있네요. 제가 실습나간 학교가 부설초등학교여서 바로 앞에 있거든요. 아이들이 "선생님"하면서 반갑게 다가와 안기는 거예요. "배 고파요"라는 말에 과자 사준다는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슈퍼로 아이들이 뛰어가는 거 있죠. 어제는 5천원이 날아갔고요, 오늘은 2천원이 날아갔어요. 내일까지 아이들을 만난다면,,, 용돈에 바닥이 보일 것 같아요. 언니 아무리 아이들이 귀엽다고 해도...내일부터는 아이들 하교 시간에는 집에서 방콕하고 있어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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