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안의 파시즘
임지현.권혁범 외 지음 / 삼인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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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우리안에는 어떤 파시즘이 있을까 궁금했다. 여기서는 일상적인 파시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실 나는 잘 알지 못했다. 우리 안에 이렇게 많은 의식이 자리 잡고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우리의 교실에서 책상은 왜 일자로 줄까지도 꼭바로 맞추어져 있는가? 또 학교에서는 귀밑에서 머리를 몇 센치미터로 규정을 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는 우리도 모르게 의식 심층에 여전히 내면화된 규율권력인 일상적 파시즘에 잡혀 있는지도 모른다.

이 책은 나에게 말을 하고 있었다. 우리 주위에 아니 나에게 내재되어 있는 잘못된 파시즘을 없애라고. 하지만 나는 마지막에 궁금증에 사로 잡혔다. 우리안에 일상적 파시즘이 아닌 것은 무엇이 있을까 하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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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하명희 지음 / 미컴 / 199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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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돌린다면... 당신은 이렇게 생각을 해 보신적이 있습니까? 시간이 돌아간다면 내가 사랑하는 그녀가 다른 세상으로 가지 않아도 될 텐데. 여기의 남자 주인공은 그렇습니다.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살 수 있었으면 하고 말입니다. 빠른 진행이 이 책의 매력이었습니다. 정말 우리의 바램처럼 시간이 돌아가고 남자 주인공은 알게 됩니다. 그 진실을 말입니다.

이것은 송승헌과 김희선이 출연한 영화인 카라로 더 유명하다. 나는 먼저 책을 읽었다. 그후 영화를 보게 되었다. 하지만 책이 더 좋다는 것을 알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을 했다. 시간을 돌린다면 우리가 했던 오해를 풀 수도 있을지 모른다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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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연기와 같다
위화 지음, 박자영 옮김 / 푸른숲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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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정말 이 책을 읽기가 싫었다. 그리고 이 책을 읽는 것이 어떤 의미일까도 고민이 된다. 나는 폭력성이 담긴 책을 싫어한다. 그런데 우연히 잡은 이 챌에는 폭력이 숨쉬고 있었다. 아니 너무 잔인했다.

이 작가의 중단편소설들 모두가 그랬다. 아직 어쩌면 나의 수준이 낮아서 이러는 말을 하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았다. 실수로 동생이 조카를 죽이고 되고 그것을 본 형은 똑같이 잔인하게 동생의 아들을 죽인다. 이러면서 서로에 대한 복수를 한다. 아무리 인간이 폭력성을 내재하고 있다고 하지만 이렇게 잔인할 수 있을지 너무 의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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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재 수난사
이구열 지음 / 돌베개 / 199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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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얼마나 많은 문화재가 외세의 열강에 넘어가 자신의 자리를 잃고 있었는지 몰랐다. 이 책을 다 읽어 본후 나는 너무 놀랐다. 우리의 문화재가.. 문화재는 선조의 피와 얼과 땀이다. 그런 것이 우리의 숨결인 한국 땅을 떠나서 이국에서 보여지고 있다는 사실이.. 그들이 마치 자신의 소유물이라도 되는 것마냥 가져가 버리고 주거니 받거니를 하는 모습에 화가 났다. 그리고 느꼈다. 우리의 문화재를 우리가 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나는 이 책이 다른 책에 비해서 참 정리가 잘 되어 있고 사진으로 문화재를 보여주고 그래서 나같은 일반인에게 문화재를 다시 한번 인식을 시켜주고 많은 사료를 참고로 해서 풍부한 자료를 준 이 책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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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지 않아야 할 사람을 사랑하고 있다면 1
이정하 지음 / 자음과모음 / 199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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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처음 제목 때문에 망설였다. 사랑하지 않아야 할 사람을 사랑한다면... 사실 나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였기 때문이다. 나는 지금 마주보는 사랑을 하고 있고 그 사람에게 이쁜 이야기를 편지로 적어주고 싶었다. 그래서 책을 찾고 있던 중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작가인 이정하를 믿었다. 그의 책은 나의 마음에 와 닿았기 때문이다.

그의 책은 나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제목과는 달랐다. 그는 사랑의 아름다움을 적어 놓고 있었다. 사랑에 관한 산문을 말이다. 나는 그의 이야기에서 사랑이란 이런 것임을 깨달았다. 그리고 내가 하고 있는 지금 사랑에 대해서도 반성을 했다. 정말 사랑이란 이런 것이구나하며 알고 싶고 지금의 자신의 사랑을 조금은 더 이쁘게 바꾸는데 도움을 준 이 책이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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