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들어와 보니 현재까지 방문자 수가 딱, 1000이다.


즐겨찾기 해 주신 분들도 좀 늘었고, 어떤 형태로든 관심을 가져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건, 분명 감사하고 좋은 일이다.

처음 서재에 뭔가를 끄적이기 시작했을 때, 누군가가 들여다 보리라는 건 생각 못했지만, 그런 분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을 때는, 뭐랄까, 이것도 온전히 나만의 공간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공간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방문자 수가 늘어가는 것이 생활의 작은 기쁨이 되었다.

요즘 다른 서재에 가 보면 이런 저런 이벤트가 열린다. 나도 한 번 해 볼까 생각했지만, 뭐 그렇게까지 할 건 없을 것 같다. 다만, 내 즐거운 기분을 더 좋게 하기 위해, 작은 선물을 드리고 싶다.

 

 

흠... 네, 선물 증정 들어갑니다.

아래 그림은, 너무 예뻐서 친구들한테 선물하려고 한 건데, 원하시는 분들께 드리겠습니다.

먼저 코멘트 남겨주시는 순서대로, 5분 모십니다. (이러니까 무슨 장사하는 사람 같네요.)

같은 거 고르셔도 됩니다. 사실 아직 주문 안했거든요. ^^;

아, 그 동안 인사 한 마디 안 남겨주신 매정한 분들도 신청해 주세요. 보고싶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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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07 16: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소굼 2004-08-07 1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에 '이벤트'가 안보여서 몰랐는데...판다님이 글을 퍼가시면서 '이벤트'를 적어놓으신거죠!으하하; 게다가 로드무비님은 제 서재에 직접 오셔서 이벤트 있다고 빨랑 오라고 하시고;;
urblue님,판다님,로드무비님의 합작;선물인거 같아요 저에겐^^;
정말 토요일 기분 좋아지는걸요~

panda78 2004-08-07 16: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ㅂ^ 호호, 기쁘네요, 소굼님. 저도 urblue님 덕분에 얼마나 좋은 지 모르겠어요-

urblue 2004-08-07 16: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덕분에 저도 진짜 진짜 무지 무지 기분 좋은걸요. ^^ 로드무비님이 소굼님을 많이 좋아하시나 봐요. 직접 불러 주신 거 보면. 부러워라...

panda78 2004-08-07 16: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urblue님, 저는 3번 냥이 두마리요! <(_ _)> (^ㅁ^)

urblue 2004-08-07 16: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판다님, 고르신 건가요, 두마리 고양이로? 아님 아직 고민 중?
네, 두마리 고양이, 알겠습니다.

2004-08-07 16: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panda78 2004-08-07 16: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녜, 두마리 고양이로. ^^ urblue님, 생각지도 않은 일이라 더욱 기쁜가 봐요, 쓸 때마다 urblue님을 떠올릴게요- 감사합니다. 아, 즐거운 토요일 오후여라-

urblue 2004-08-07 16: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따우님,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__)

▶◀소굼 2004-08-07 16: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유아블루님이라고 읽는거군요?전..얼!~블루;님인 줄;

2004-08-07 16: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4-08-07 17: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물만두 2004-08-07 17: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댓글이 넘 많여... 이건 무효야... 무효... 캡쳐로 다시하세요.. 이잉... 몰랐잖아요. 흑... 넘 탐나는데... 목이 횡한데... 에고 또 뒷북 치고 갑니다...

미완성 2004-08-07 17: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케케케, 이벤트가 아름답게 마무리된 거네요~~~
성공적인 이벤트를 보니 마음이 흐뭇해져요~~~~
유아블루님 이미지....너무 분위기있는 거 아니예요??????
아이참, 하트사과로 아직까지 버티고 있는 제 이미지 보다..
30배는 더 미모로와요..흑흑. 부러워라~

아영엄마 2004-08-07 1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다님이 오라는 메일을 확인하고 검색해서 찾아와 봤더니 이벤트 끝~~
이 참에 인사나 드리고 갑니다.. 애 엄마입니다..^^;;
(미모로운 서재인들 틈바구니에 끼여서 낑낑대고 있는 미모의 여인이어요~~ ㅋㅋ
멍든 사과님 따라 다니면 이렇게 된다니까...ㅠㅠ)
1000힛 축하드려요.. 제가 일찍 알았으면 탁~ 켑쳐해드리는 건데..
수다는 그만 떨고... 반갑습니다~~(__)

2004-08-07 19: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urblue 2004-08-07 2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아영엄마님, 반갑습니다. 찾아주셔서 고맙구요, 두 분 다 쓰시는 글 잘 보고 있습니다. ^^
따우님, 저거 책갈피랍니다. 예쁘죠?

방긋 2004-08-07 2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저는 서재 들르기를 잘 안 하는 사람이어서...
단골 술집(?) 들르듯 맨날 가는 집만 가거든요.
제 집에도 놀러 오시와요~

panda78 2004-08-07 2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따리님---, 이리 좀 와봐요, 봐요, 내가 책갈피라 그랬죠? ^ㅁ^

urblue 2004-08-07 2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방긋님. 이미지가 참 예쁘네요. 놀러가겠습니다.

2004-08-08 03: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chika 2004-08-08 2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
저도 배가 아팠는지... 따우님의 아이고 배아파라~ 소리를 "배고파라~"로 읽고 혼자 뚱뚱하게(?) 웃었답니다.
어부르~(제가 r발음에 취약해서리~ ^^;;)님, 어쨋건 축하드려요~ ^^

urblue 2004-08-08 2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chika님, 고맙습니다. ^^ 담에 다시 이벤트 하게 되면 참여해 주세요. ^^

2004-08-10 14: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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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한 점의 어긋남도 없는 신념의 소유자이며 반론을 받아도 들으려 하지 않습니다.
다만, 자신의 의견을 퍼뜨리고 다닐 일은 없습니다.
간섭을 싫어하여 자신감은 안에 간직해 둡니다.
일에서도 개인 재산관리에서도 마음만 먹으면 경쟁상대를 잘 앞지르고 성공할 것입니다.
옆길에 벗어나거나 늦춰져 멈추거나 하는 일도 없이 성공의 길을 곧장 돌출하는 것입니다.
몰론 더 사소한 목적행복한 가정을 구축한다, 여가를 즐긴다, 취미를 넓힌다 등도 반드시 달성할 수 있습니다.


심리분석과 숨긴 동기 등의 이야기는 이 날 생일인 사람에게는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전혀 앞뒤가 없고 보는 그대로 희유한 타입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 본심 그 자체이기 때문에 압축 받거나 의심 받거나 하면 상처를 입어서 슬퍼집니다.
몸도 마음에도 없는 아부를 듣거나 거짓말을 듣거나 뒤에서 잔꾀를 부리는 것은 무엇보다 싫어합니다.
그것이 정도가 지나쳐 흥정을 교활함으로 착각할 경우도 있지요.
그 정도로 올바르지 않은 일을 싫어하는 것입니다.
자신 나름대로의 이상을 갖고 그 이상에 맞춰가려 노력합니다.
극적인 히로를 동경하는 것이 아니라 가족과 친구부터 존경 받고 우러르는 듯한 조용하며 유사시에 의지할 수 있는 용감한 인물이 되고 싶은 것입니다.
현실에서는 이 날 생일인 사람은 믿음직스럽다고 말을 많이 듣지요.


자신의 맞는 직업을 찾아내면 (20대중반에서 찾아낼 일이 많을 것입니다), 후 그 길을 관통합니다.
오랜 경력을 쌓은 후에 그 직업에 관련된 다른 일로 전환할 일은 있어도 기본적인 선은 벗어나지 않습니다.
선택한 진로를 갑작스럽게 변경하는 일은 모처럼 없습니다.


일을 하는데 충실감을 얻으려면 성과를 자신의 눈으로 객관적으로 재검토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실패와 좌절을 반복하여 왜 잘 안되는지 어찌할 바를 모를지도 모릅니다.
과도하고 지나치게 열중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자신을 잊어서 지나치게 열중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너무 지나치게 열중하면 주위 사람이 멀리하고 맙니다.
독재적인 폭군이 되기 쉽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 장 점 ]
열의 넘친다
목표가 분명하다
다이나믹하다

[ 단 점 ]
존대하다 (무슨 뜻일까?)
남의 마음을 읽어낼 수 없다

[ 당신의 건강 ]
위험한 것은 평소 자신감과 활력이 넘치기 때문에 건강한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해 버리는 것입니다.
건강한 상태가 언제까지나 계속 된다고 믿어버려 지나치게 분발하고 맙니다.
칼로리제한과 밸런스가 좋은 비타민 섭취, 부족한 부분에 영향 보급 등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일보다는 좋아하는 음식을 마음껏 먹고 싶어하는 타입 입니다.
건강과 식사를 경시하는 경향이기 때문에 가족과 친구가 주의해 주면 좋지요.
적당한 운동에 지방과 설탕을 삼가 한 메뉴 정도라면 받아들여 줄 것 같습니다.
식사는 서서히 바꿔 가면 좋습니다.


[ 당신에게 권하고 싶은 것 ]
솔직하지 못한 사람에게도 화를 내지 않도록.
천천히 착실하게 전진합시다.
분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흐름에 맡기는 것도 상관없습니다.
흥정을 배우고 남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세요.

 

흠...과도하고 지나치게 열중하는 것, 그렇지만 오래 못 가니까 별 문제 없겠고, 독재적인 폭군 스타일, 이건 좀 찔리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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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도 2004-08-06 17: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라고 강요만 하고 뭔지 어딨는지도 안 가르쳐드리고... 죄송해요. 근데 하셨네요.^^
독재적인 폭군 스타일, 역시 어쩐지 카리스마가 있으시더라니... 헷;
(몸도 마음에도 없는 아부, 저도 제일 싫어하는 거예요.)

근데 님 대문 사진을 보면, 왠지, 자꾸
님과 닮았을 거란 생각이 들어요. 맞나요?

urblue 2004-08-06 2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저는 그 사진처럼 아름다운 사람이 못 되는데요. --^

카리스마라...제 후배들은 저를 처음 만났을 때 무지 무서워했더랍니다. 그런데 몇 달 지나지 않아 가장 만만하고 우스운 선배가 되는게, 바로 저죠. ^^ 뭐 워낙 헐렁한 인간이라서요.

로드무비 2004-08-07 14: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이거 재밌네요.
저도 한번 해볼게요.
ublue님은 막강한 개성의 소유자이신 듯.
이것도 아부라고 싫어하실라나?

urblue 2004-08-07 15: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게 말씀해주시는데 설마 싫어할 리가요 ^^
 

<나를 구성하는 요소들>

 1. 내 얼굴은, 꺼칠하다. 요즘 잠을 못 자서.

2. 내 신분은, 미혼녀. 자동차보험 갱신할 때 보니, 미혼 여자는 보험료를 더 많이 내야 한단다. 미혼 여자가 사고낼 가능성이 높다고 누가 그래?

3. 내 성격은, 발끈에 시니컬.

4. 내가 싫어하는 것은, 돼지 고기

5. 내가 좋아하는 것은, 책, 영화, 음악, 게임

6. 나를 가장 기분 나쁘게 하는 것은, 한 말 또하고 또하고 또하고 또하는 것.

7. 내가 사랑하는 것은, 딱히 무언가를 사랑한다고 느껴본 적 없다.

8. 내가 제일 두려워하는 것은, 딱히 두려운 것도 없는데.

9. 내가 가장 후회하는 일은, 아버지 돌아가시기 전에 효도 못한 것.

10. 나를 가장 괴롭히는 일은, 아침에 일어나기.

11. 내가 살고 있는 곳은, 10년째 전세방

12. 나의 성격은, 이거 잘못된 질문 아닌가. 위에도 있는데. 

13. 나의 가족은, 엄마랑 동생이랑 올케랑 강아지 세 마리.

14. 내 친구는, 나를 참을 수 있는 인간. 물론 많지 않다.

15. 우리 가정환경은, 뭐 그럭저럭

16. 나의 장래 희망은, 할랑하게 살기

17. 나의 친구들은 나를, 뾰족하다고 한다.

18. 나의 형제(자매)는 나를, 까칠하다고 한다.

19. 우리 집에서는 나를, 여전히 착한 딸로 믿쥐.

20. 성공하려면 나는, 지구력을 키워야한다. 집중력은 좋은데 지구력은 영 딸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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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도 2004-08-05 17: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발끈에 시니컬, 이 마음에 들어요. 전 시니컬한 사람을 실제로 만나면 좀 쪼는 경향이 있는데 돌아서면서 그런다죠. 뭐야, 멋지잖아. -_-

참, 마태우스님 이벤트에 응모하셨더군요!(스토커의 본색이 슬슬)
저도 할까말까 망설였는데 님이 하신거 보고 저도 하려구요. 나는야 따라쟁이^^

urblue 2004-08-05 17: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저도 이벤트 함 할까 하는데, 하면 참여해 주실라나요?

어디에도 2004-08-05 2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당연하죠!!
(근데... 설마 어려운 문제 막 내시는 건 아니겠죠...)

▶◀소굼 2004-08-06 0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이벤트 하세요 하세요;;
 

 

시원하다.

빗속에서 흙냄새가 난다.

어라, 천둥도 치네.

내일은 덥지 않겠군.

그냥, 좋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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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  다

 

서러움이 내게 말 걸었지요

나는 아무 대답도 안 했어요

 

서러움이 날 따라왔어요

나는 달아나지 않고

그렇게 우리는 먼 길을 갔어요

 

눈앞을 가린 소나무 숲가에서

서러움이 숨고

한 순간 더 참고 나아가다

불현듯 나는 보았습니다.

 

짙푸른 물굽이를 등지고

흰 물거품 입에 물고

서러움이, 서러움이 달려오고 있었습니다

엎어지고 무너지면서도 내게 손 흔들었습니다

 

 

은행에서 차례를 기다리며 여성지를 뒤적이다 이 시를 보았다. 청량하고 푸른 바다의 사진을 배경으로 시가 곱게 떠 있었다. 기사였는지 광고였는지 알 수 없으나, 바로 앞 페이지의 알록달록한 옷 소개와 어찌나 어울리지 않던지, 이성복이 여성지에 등장할 만한 시인인가, 잠시 뜨악해했다. 하기사 여성지 편집부가 이성복의 시를 쓰지 말란 법도 없다. 그런데 어쩐지, 한동안 시끄러웠던 베이비복스와 투팍의 기사가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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