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밥헬퍼님이 책을 방출하신다하여 염치불구하고 신청을 했다. 그 동안 로드무비님의 방을 통하여 몇 번 건너가 본 것 밖에는 없는데, 아무에게나 주신다하시니 또 욕심이 날 밖에. <조동관 약전>을 보고 싶었는데, 로드무비님께서 선수치셨다. 하여 선택한 것이 <호랑이를 봤다>. 오늘 오전 책이 도착했다. 월요일에 이어 이틀만에 또 받은 것이다. 하하.

밥헬퍼님, 고맙습니다. 책 잘 보고, 님 방에도 자주 건너가고 할게요. ^^

성석제는, 알라딘에서 <순정>을 구입한 것으로 나오는데, 집에 책도 없고 읽은 기억도 없다. 도대체 알 수 없는 일이다. 90년대 초 신경숙, 공지영, 공선옥 등의 여자 작가들에 질려버린 후 한국 작가들에게서 완전히 시선을 거두는 바람에 그 이후에 등장한 성석제나 김영하 같은 이들을 나는 알지 못한다. 지난 번에 어디에도님이 김영하의 작품 두 권을 보내주셨으니 이번 기회에 다시 관심을 기울여봐야겠다.

회사에서 인터넷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지금도 옆사무실에 잠깐 들러 컴터를 빼앗아 앉아있다. 전엔 몰랐는데, 낮에 서재 들어오지 못하니 무지 답답하다. 아웅, 서재인들의 따뜻한 글이 보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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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헬퍼 2004-09-08 1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도착했군요. 혹시 다른 기회가 되면 성석제의 글을 한번 더 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열심히 일하시길....ㅎㅎ

mira95 2004-09-08 15: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성석제 무척 좋아합니다^^ 블루님 좋으시겠어요...

2004-09-08 16: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urblue 2004-09-08 17: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밥헬퍼님, 그리 말씀하시면 담에 또 달라고 칭얼거립니다~~

미라님, 네, 아주 좋아요. ^^ (자랑질~)

속삭이신 님, 그러게 저도 <조동관 약전>이 더 보고 싶었다니까요. 그치만 뭐 로드무비님 방에서 보고 간 거니까 할 수 없죠. ^^ 제가 고마워하는 거 알고 있죠?
 

 

오전에 호련님 이벤트 선물이 도착했다.

호련님 이벤트에는 오후 늦게 응모하여 거의 가능성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음씨 좋은 호련님, 참가한 모두에게 선물을 준다 하셨다.

제시하신 <팬더댄스 이야기>와 <내니의 일기> 중 <내니의 일기>를 골랐다. 바람구두님 이벤트에서 stella09님이 추천하기도 하셔서 꽤나 흡족하다.

내가 주문한 제품들까지 포함하여 거의 이틀에 한 번 꼴로 택배를 받고 있다. 이 흐뭇함이라니. ^^

호련님 감사합니다. 잘 볼께요.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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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구두 2004-09-06 17: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좋으시겠습니다. 읽어보시고 리뷰 올리시겠지요.

urblue 2004-09-06 17: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읽으면 리뷰야 올리겠지만, 지금 쌓여있는 책이 40여 권이라 언제 읽을지는 장담 못합니다. ^^;

바람구두 2004-09-06 1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젠가는 올리시겠지요. 흐흐, 기다립니다.

瑚璉 2004-09-06 1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urblue 님, 재미있게 보시기 바랍니다. 실은 이벤트에 참가해주신 분이 다섯 분이라서 모두 선물을 드렸다는 건 세상이 끝나는 날까지 지켜야 할 저만의 비밀입니다 (-.-;). 글쎄, 증거인멸 차원에서 페이퍼도 모두 삭제했다니까요.

urblue 2004-09-06 2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련님, 담엔 좀 쉬운 이벤트를 하심이 어떨런지요? 어려워서 저도 할까말까 고민했다니까요. ^^
 

아침 출근 무렵 불도저 한 대가 집 앞에 서 있었고 아저씨 몇 분이 일을 시작할 준비를 하고 계셨다. 바로 집 앞 골목에 수도관 교체 공사를 한대나 어쨌대나.

그 공사가 아직 진행중이다. 지금, 밤 12시 30분이 넘은 이 시각까지. 불도저는 계속 우르릉 쿵쾅거리며 흙을 밀고 있는 모양이고 삽으로 시멘트 바닥을 긁는 소리, 빗질하는 소리도 들린다. 주인 아주머니 말로는 원래 내일까지 할 공사인데 오늘 안에 끝낸다고 저러고 있댄다.

이 동네에 새벽에 일 나가시는 분들 많다. 물론 화이트 칼라 아니다. 남들 쉬는 토요일에도 몸 써가며 일하는 분들은 단잠이라도 주무시고 나가야 하는거 아닌가. 공사하시는 분들 힘들거라는 것도 이해한다만, 그렇다고 이 밤에 저리 시끄러운 소음을 만들어가며 끝내야 하는 거냐.

DVD를 빌려왔는데 시끄러워서 볼 생각도 못하고 있다. 책도 안 읽힌다. 잠을 잘 수도 없다. 대체 뭘 해야 하는건가 이럴 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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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도 2004-09-04 0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럴 때는 제 생각을 하심이... (느글느글... 퍽!)
그나저나 야밤에 공사 정말 싫어요. 우리 동네도 무슨 동사무소 건물인가 새로 짓는다고 밤마다 난린데 정말 시끄러워 죽겠어요. 근데 님은 참 착하시네요. 새벽부터 열심히 일 나가시는 분들을 걱정해주시고... 저는 제가 잠 못자는 것만 생각하고 승질 팍팍 내는데^^

urblue 2004-09-04 0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 그다지 착한 건 아니구요, 좀 안면있는 분들이 있다보니...
아침 아홉시부터 또 땅 파고 있습니다. 발바닥이 덜덜거리네요. 집에서 쉴까 했는데 아무래도 하루 종일 나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urblue 2004-09-04 0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어제 밤에 초 켜 놓고 있었는데, 은은한 향이 지금까지 남아 있어요. ^^

로드무비 2004-09-04 1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딜 나가시려고요?^^

비로그인 2004-09-04 1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다녀오셨고요?^^

urblue 2004-09-04 1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까지 다운받아 놓은 <지킬 앤 하이드> 다시 보고, CD로 조승우와 류정한의 음색을 비교하며 놀고 있었습니다. 밖에서 들리는 소음을 무시하려고 애쓰면서 말이죠. 그런데 나가려고 하는 지금은 소음이 딱, 사라져버렸네요. 점심 시간인가.
영화 보러 갑니다. 보고싶은 영화가 두편 있는데 극장이 멀어 갈까말까 망설이고 있었죠. 집이 시끄럽다는 핑계로 몸을 좀 움직여 보려구요. 다녀오겠습니다. (__)
 

전에, 어디에도님의 서재에 캡쳐를 남겨놓고, 이벤트니 뭐니 무슨 선물을 주실거냐 어쩌고 했었는데, 진짜로 보내주실 줄은, 이리 좋은 선물을 받게될 줄은 모르고 있었다.

라벤더와 로즈마리 초와 김영하의 책 두 권.

행복해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

낯선 사람들, 글로만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서로 이것저것 베풀 수 있다는 게 놀랍다. 나 또한 무엇이든 주어도 아깝지 않을듯한 기분.

어디에도님, 행복한 마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장 큰 선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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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무비 2004-09-03 1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포스터잇 한쪽 떼주실래요?^^

urblue 2004-09-03 14: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드무비 2004-09-03 14: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쓴 것 말고...
우왕, 아무래도 빨리 사진 올리는 것 배워야겠다.
너무 재밌어요.^^

urblue 2004-09-03 14: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깨끗한 걸 원하신다니 또 드려야죠. ^^ (제가 더 재밌어요. 혼자 신났습니다.)



어디에도 2004-09-03 14: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이럴수가...
블루님, 이... 이... 걸 올리시면 어떻게 해요!!!
(사진으로 찍으니 웬지 더 좋아보이긴 하는군 흠흠흠)
잘 받으시고 좋아하시니 저도 덩실덩실 기쁩니다.

urblue 2004-09-03 15: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랑하고 싶어 견딜수가 있어야죠!!!

▶◀소굼 2004-09-03 16: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랑하는게 예의에요:)

stella.K 2004-09-03 2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격조와 품위가 느껴지는 선물이군요.^^

urblue 2004-09-03 2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굼님,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

스텔라님, 방문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님 서재에 들어가서 글만 보고 나오곤 했거든요. 앞으로는 아는 척 해도 되겠네요. ^^
 

어느 분 페이퍼에 인사 잘 하는 것에 관한 글이 올라왔다. 인사 얘기 하니 갑자기 생각나는 게 있는데, 댓글로 달자하니, 처음 간 서재에, 것두 밝고 즐거운 내용에 어두운 흔적을 남기기 뭐하여 그냥 돌아섰다.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내가 산 곳은 온 동네 사람들이 서로 모르는 게 없을 정도로 가깝게 지내는 곳이다. 엄마들은 동네 한 구석에 의자를 내 놓고 모여 앉아 왁자하게 웃고,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몰려다니며 딱지치기, 구슬치기, 고무줄, 시장놀이 등에 열중하고, 런닝셔츠 바람의 아버지들은 동네 구멍가게 앞의 평상에서 소주 한잔 걸치는, 작은 동네.

모르는 사람이 없으니 당연히 만나는 사람마다 인사를 해야 한다. 하루에 몇 번씩도 마주치지만 어쨌거나 하루 중 처음 보았을 때는 '안녕하세요?' '식사 하셨어요?'로 시작하는 것이다.

어릴 적의 나는 그다지 인사성 밝은 아이는 아니었다. 새침하고 여우같은, 한편 영악한 아이였고, 동네 어른들을 만나도, 매일 보는 사람들인데 뭐, 하며 고개만 까딱하는 정도였다.

우리 집에서 버스를 타러 나가는 길에, 그래봤자 예닐곱집 건너지만, 야채 가게가 하나 있었다. 안쪽에 살림집이 있었고, 그 집 오빠와 친했던 까닭에 자주 드나들던 곳이다. 오빠의 어머니는 걸걸한 성격에 몸집도 크고 목소리도 큰 분이었다. 물론 우리 엄마와도 친하셨다.

중학교 1학년의 어느 날, 등교길에 야채 가게 앞에서 부산스레 움직이시던 아주머니를 보았다. 잠깐 눈이 마주쳤는데, 아마 손님이 있었던지 아주머니는 곧 내게서 눈을 거두셨고, 난 인사를 하지 않은 채로 그냥 지나쳤다. 그런데 등 뒤로 '잘 다녀와라' 하는 소리가 날아왔다. 그 때 고개를 돌리고 '네'라는 대답이라도 했으면 좋았으련만, 난 총총히 발걸음을 옮기는데만 열중했다. 버스 정류장에 도착할 때 쯤에야 잘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 인사를 했어야 하는 건데, 이렇게 못된 애라니. 집에 돌아갈 때는 '다녀왔습니다.'라고 꼭 인사해야지, 그런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그 인사는, 영영 못하게 되었다.

하교길에 보니 가게는 문이 닫혀 있었다. 집에 돌아오니 엄마는 안 계셨고, 아버지가 그 아주머니가 낮에 돌아가셨다는 말씀을 하셨다. 동네에 결혼하는 언니가 있어서 그 집 잔치 준비 하느라 온 동네 아주머니들이 모였는데, 음식 만들면서 웃고 떠드는 와중에 갑자기 아주머니가 쓰러지셨다는 것이다. 급히 응급실로 실려갔지만, 의사들이 손 쓸 겨를도 없이 그냥 그렇게 세상을 뜨셨다 한다.

아는 사람의 죽음이라는 것도 그때가 처음이었지만, 슬픔이나 놀라움보다는, 그 날 아침 아주머니께 인사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한 후회가 컸다. 왜 그랬을까, 왜 아주머니 얼굴 보면서 웃지않은 걸까, 왜 이렇게 못된 아이인 걸까...

그렇다고 이후에 내가 갑자기 인사를 잘 하게 된 것은 아니다. 그건 훨씬 뒤의 일이다. 좀 더 나이를 먹게 되자 제법 사근사근하고 밝게 인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미소를 머금은 얼굴로 '안녕하세요'라고 말하는 거, 사실 아무것도 아니다. 세상에 어려운 일 널리고 널렸다. 삶이 팍팍하다면, 그나마 오고가는 밝은 인사는, 설사 도움이 되지는 못한다할지라도 잠깐의 위로는 될 수 있다. 다들, 서로 위로하며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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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마녀 2004-09-02 2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치 단편 소설을 한편 읽은 느낌입니다. 이걸로 베스트 극장 하나 만들어도 되겠는데요.

미완성 2004-09-02 2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입술은 벌리라고 있는 거구,
볼때기는 이쁘게 패이라고 있는 거구,
허리는 가끔 좀 숙이라고 있는 거구,
웃음은 처음부터 있었던 거니까.....
맞아요. 위로는 공짜부터 무시무시하게 비싼 것까지 가격대가 참 다양하고 멋지게..많아요.
세상은 위로의 백화점같애요.
그르치만 가끔은 위로보다 밥이 더 좋지요-*

urblue 2004-09-03 0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녀님, 이 참에 시놉 하나 써서 보내볼까요? (...아침부터 웬 헛소리냐...)

사과님, 댓글이 예술입니다. 가끔은 위로보다 밥이 더 좋다는 말, 100% 공감이구요. (그나저나 요즘 개강 준비로 바쁘셨다구요?)

chika 2004-09-03 0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인사성 없다고 욕먹는..생각해보니, 지금까지도 욕먹고 지내는 녀석이란게 막 떠올랐습니다. ㅡㅡ;
게다가 가끔보다는 더 자주 전 위로보다 밥을 더 좋아하는거 같다는 생각에 또... ㅡㅡ;

헉, 아침부터 쓰는 글이 또 이래서야 되겠습니까? 으하하~
신나게 삽시다~!!! 행복한 오늘을 사시길~!!! ^^

로드무비 2004-09-03 1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요, 그러니까 블루님은 저에게 더 잘해주셔야 돼요.
(으잉? 이게 무슨 소리댜?)
추천 꾹.

2004-09-03 10: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urblue 2004-09-03 1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카님, 님 이미지의 환하게 웃는 얼굴 보는 것만으로도 신나는 아침이에요. ^^

로드무비님, 그러니까, 그게, 에..., 무슨 말씀이시온지? (님한테 인사 잘 하잖아요~ 아직 만족하지 못하시는 건가요?)

속삭이신님, 제가 페이퍼 쓰면서 젤루 귀찮은 게 제목 다는 거랍니다. 그래서 대개 제가 쓴 글 중 일부를 제목으로 삼지요. 뭐 머리가 안되니까...흑... 앞으로는 조금 고민해 보지요. ^^

로드무비 2004-09-03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블루님, 제가 항상 한 박자 늦게 나타나죠? 두 박잔가?
호호 이제야 즐찾했어요.
잘했죠?^^

urblue 2004-09-03 1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즐찾 안 하고도 찾아오신게 더 신기한걸요. 그럼 다른 서재들도 즐찾 안 한채로 그렇게 열심히 다니시는 건가요? 흠...너무 부지런하셔... 전 즐찾 안 한 서재들은 찾아가기가 귀찮아서 다 즐찾하는데요. ^^;

로드무비 2004-09-03 1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즐찾 안하고(한 줄 알고) 부지런히 간 곳은 님밖에 없다는 말씀.
믿거나 말거나.흥=3=3=3(이거 너무 재밌지 않아요?)

urblue 2004-09-03 1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거 해 보고 싶었는데 어디 쓸 데가 없더라구요. (담에 님 서재에서 써 봐야지~~)

urblue 2004-09-03 2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따우님 글에 댓글 달고 싶었는데 제가 좀 소심하여 이리 따로 글을 썼습니다.

비로그인 2004-09-04 1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셔.요! 안.녕.하.셔.요!
그게 내내 마음에 남으셨군요. 인사를 퍼뜨리는 분이 되셨으니 아주머니가 하늘나라에서 기뻐하실 거 같아요. 저도 인사를 좀 더 잘 하겠습니다.